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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재무통' 김형근…"IPO 마무리"

-신임 사장에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 -사업성과 가속화+재무구조 개선 SK에코플랜트가 '재무통'으로 수장을 바꾸고 기업공개(IPO)에 적극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 1월 장동현 SK부회장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해 기존 박경일 사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2021년 10월부터 SK에코플랜트를 이끌었던 박 사장은 앞서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SK주식회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기업가치 기반 경영체계를 수립하는 등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편과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목적은 IPO다. SK에코플랜트는 당초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미뤄졌다. SK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IPO를 추진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IPO 기대감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장외시장인 K-OTC에서 SK에코플랜트의 주가도 부진하게 움직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난 24일 가중평균주가는 5만8700원으로 52주 최고가인 8만5000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원 안팎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의 사업성과를 가속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8조9250억원, 영업이익 1745억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순이익은 전년 6379억원에서 336억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지만 SK에코플랜트의 현금창출력이나 차입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며 "현금창출력 개선과 신규투자와 관련한 자금소요,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유입 여부, IPO 성사 및 이를 통한 자본 확충 수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6 08:5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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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 마수걸이 수주는 잠원강변 리모델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잠원동 리모델링 사업을 가져갔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잠원강변 리모델링)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전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서초구 잠원동 53-15 일대에 지하6층~지상20층 아파트 4개동 38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이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3호선 잠원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바로 옆에는 잠원 한강공원이 있어 한강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 3분 거리 이내에 신동초등학교, 신동중학교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를 잠원강변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오직 하나를 의미하는 '원(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펠리체(Felice)'의 조합어다.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원펠리체에는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였다.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과 프라이빗 시네마 등 개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고급 커뮤니티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3개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M 길이의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20층에는 스카이 라운지를 두어 입주민이 한강과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큐브 모양의 실내정원과 수변 공간 등 상징적인 조형 요소를 갖춘 선큰광장을 제안했다. 또한 내부에는 자연 숲을 그대로 구현한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적용해 단지 안에서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리모델링 전담팀을 운영 중이며, 리모델링 관련 29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리모델링 골조 해체량 최소화 설계와 구조성능 개선 공법, 특화평면 등 안전을 확보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상무)는 "리모델링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며,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6 08:3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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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22% 증가…"GTX 개통 효과"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분기 대비 약 22.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은 4만19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22.28%(7641건)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1.77%(7497건)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1분기 경기 지역이 2만6779건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23.24%(5049건) 많아진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8603건으로 19.65%(1413건) 거래량이 많아졌다. 인천은 6556건으로 21.93%(1179건)증가했다.지방의 경우 지난 1분기 6만3739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4.64%(2827건)로 소폭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요인을 두고 GTX 등 교통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경기 아파트 거래량 증가 1위를 기록한 화성시는 올해 1분기 2930건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929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 수원시 올 1분기 거래량(2517건)도 438건 증가한 수치를 보여 2위에 등극했다. 해당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GTX노선이 지나거나 개통이 예정인 수혜 지역이다.업계 관계자는 "GTX호재를 갖춘 지역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 아파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자연스레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GTX 성남역 이용이 가능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짓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7㎡, 총 7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2024-05-24 10:53: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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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전세 아파트 많아요"…강동구, 나홀로 전셋값 '하락'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째 치솟고 있지만 강동구는 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동구에 집중되고 있는 입주 물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세가격은 0.07% 올라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역시 0.30%로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서울 내에서도 자체구별로 보면 강동구만 지난달 -0.02%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명일·강일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민간통계기관인 KB부동산의 '월간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봐도 지난 4월 강동구는 전월 대비 -0.089% 하락한 89.244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강동구만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올해 강동구에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강동구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1만8298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3만7897가구)의 48%에 달하는 수준이다.이미 올해 들어 1월 말 고덕동 '고덕풍경채어바니티(780가구)', 2월 말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593가구)' 등 6개 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됐다. 또 올 하반기에도 오는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를 시작으로 9월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99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강동구에서는 아파트 전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집주인들이 전세 세입자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앞다퉈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네이버 부동산 조회 결과 입주를 6개월여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에는 벌써 전세 매물이 전날 기준 1514건 등록돼 있었다. 호가도 전용 84㎡ 기준 최저 6억원대에 올라온 급전세부터 8~10억원대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경우에도 260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었고, 전세 호가도 전용 84㎡ 기준 6억원대부터 형성돼 있었다.전문가들은 여기에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계약 기간 4년이 도래한 아파트들의 전세 매물들까지 쏟아지면 전셋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강동구는 서울 다른 지역과 달리 1년 내 직전 거래가격보다 전셋값이 낮게 거래된 '하락거래' 비중이 52%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새 아파트와 기존의 신축들이 연달아 4년차에 도달하며 물량이 많아지며 전세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2024년 새 아파트 공급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강동구에 올해 공급의 대부분이 집중되며 지역별 전세시장은 매물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2020년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8월에 다가오면서 계약갱신 만료 매물이 시장에 나올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4 10:52: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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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쌍용더플래티넘장항 “도심 속 자연 특화 단지”

최근 방문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쌍용더플래티넘장항'. 단지에 들어서자, 숲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산책로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쌍용더플래티넘장항은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마을버스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아파트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 꽃 전시관', '낙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었다. 황무지 속에 피어난 장미 같은 느낌을 주는 단지 인근에선 '고양장항지구반도유보라(2027년예정)'와 '고양장항제일풍경채아파트(2026년12월예정)'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장항지구 A-4BL에 신혼희망타운으로 지어진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1566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56㎡의 단일 타입으로 공급됐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보육을 비롯한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 공공주택을 뜻한다. 아파트 정문에는 파란색의 '플래티넘'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새 아파트에 걸맞게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했다. 쌍용건설에서 시공한 단지는 복도식이 아닌 계단식으로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시공사가 건물 외관 등 골조까지 마감한 후 내부공사의 경우 입주자가 진행하는 방식의 '마이너스옵션제'를 적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침실 2개, 욕실 2개, 거실, 주방, 알파룸, 팬트리 공간 등이 마련돼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침실에 딸린 드레스룸은 아가방으로 사용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졌다.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 진입이 가능하며, 세대 당 1.2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건폐율 19%로 조성해 입주민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이다.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동일한 부지에서도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자연스레 남는 공간은 많아진다. 건폐율이 19%인 단지를 예로 든다면 전체 대지면적의 19%만 건물이 들어서고, 나머지 81% 공간에는 녹지, 휴식 공간, 운동시설, 놀이터, 부대시설 등 주거 환경으로 채워진다. 동 간 거리가 넓어지는 효과도 있어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주고 높은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쌍용더플래티넘장항'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조형폰트 및 바닥 분수가 설치된 친수형 수경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분수 주변에는 사계절 내내 화려한 잎을 보여 주는 붉은 '휴케라'가 식재돼 있어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었다. 정원과 산책로에는 억세와 복자기, 산수유, 소나무 등 다양한 식목을 설치해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을 보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와 티하우스 주변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차분하고 쉼을 주는 파랑과 은색 계열의 식재 및 모던한 느낌의 조형플랜터를 활용해 조성한 '블루 블로썸 가든'에 들어섰을 때는 숲의 향기로운 감성이 떠올랐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방,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어린이집도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 놀이터의 경우 여름철에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

2024-05-23 10:08: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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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타페, 기아 카니발 등 26만 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 11만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제네시스 쿠페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싼타페 HEV 2만7516대는 배터리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카니발 7만1271대가 엔진오일필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이달 29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르노의 XM3 3만7808대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 설계 오류로 지난 1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토요타의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의 ID 4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28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3 08:5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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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오는 11월 확정 …주민 동의 여부가 관건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가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주민 동의율이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각 지자체는 다음달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해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평가기준 100점 중 주민동의가 60점 국토부가 공개한 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총 100점 만점 중 '주민동의 여부'가 60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기본적으로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이 동의하고, 단지별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해야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50%가 동의했다면 10점, 95% 이상이 동의하면 60점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 과정에서 갈등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반대동의율도 평가 기준에 넣었다. 1개 단지에서 소유자의 20% 이상이 반대하면 10점, 2개 단지 이상이면 20점이 깎인다.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항목에서는 통합정비에 참여하는 주택단지 수와 세대수에 각각 10점씩을 배분했다. 이밖에 주차대수 등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과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이 각각 10점씩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재건축 사업은 다수 주민들의 의사를 선정하는 부분이라 객관적인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 동의율"이라며 "올해 주민 동의율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선정이 안 됐으면 내년에는 동의율을 끌어올려 재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갈등으로 번지지 않고 주민 회의 등의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비시기 분산하고, 신규 공급은 확대 이주대책도 논의됐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때 우려되는 전세시장 불안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먼저 정비 시기는 단계적, 순차적으로 분산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주택 약 30만호가 단기간 입주해 정비 시기가 일시해 돌아오는 만큼 시장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는 2026년이면 전체의 94%인 27만5000호가 30년차를 맞이한다. 전세시장에서 이주 수요가 흡수될 수 있도록 신도시 주변의 개발 사업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대책은 지역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기준을 정하기 보다 주민들의 생활권역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택 수급 상황을 국토부와 지자체가 면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며 "최근 3년간 1기 신도시 및 연접 지역의 인허가 물량이 27만가구, 착공 물량은 24만가구 수준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 등을 판단해 필요하다면 신규 개발도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는 2030년 입주 가능할까 정부는 오는 11월 선도지구가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중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첫 착공을 하면 2030년부터는 입주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착공 시점으로 밝힌 2027년은 '이주' 및 '철거' 기간도 포함돼 있어 실제 새 건물을 짓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8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7년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는 것을 착공으로 같이 보고 있다"며 "공사기간을 총 3년으로 잡을 때 1년을 이주 및 철거 기간으로 잡고, 2년을 공기로 잡으면 2030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일반적인 재건축 사업 공사기간이 약 30개월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27년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경우 2030년 입주가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2024-05-22 16:42: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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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대 3만9000호…2030년 입주 목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규모가 최소 2만6000가구로 잡혔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한 두 곳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최대 3만9000가구까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와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5개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되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지구 규모는 총 2만6000가구에 플러스 알파(+α)다. 신도시별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구역별 주택호수가 다르고 한 개 구역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추가 선정 물량은 기준의 50%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선도지구 규모는 최대 3만9000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은 분당의 경우 1만2000가구까지 재건축이 가능하다.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다. 국토부는 향후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 여건에 따라 선정 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 이주시기 분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입주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선도지구는 선정 직후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등의 순으로 정비가 추진된다. 선도지구는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이나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과도 관계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정한다. 다만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은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2 16:00: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