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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9일 서산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무순위 청약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충남 서산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공식적인 분양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9일 진행한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무순위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할수 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7월 12일) 현재 해당 주택 건설지역인 충남 서산시 거주자(주민등록표 등본 기준)에 한하며,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전원이 무주택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여야 한다. 단,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시 당첨자(예비입주자 중 추가입주자로 선정된 자, 당첨된 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 부적격 당첨자 포함)는 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27일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충남 서산시에 위치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다. 이에 따라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60%며, 이자 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84~114㎡, 52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는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인 'C2 HOUSE'를 비롯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부에 통합 공기질 센서와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제공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1-07-13 08:55: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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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2구역 비대위, 공공개발 반대…서울시에 진정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공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주민과 지주 241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전달했다. 지난 2일 흑석2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동작구청에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와 주민대표회의 구성동의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하고 공공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자 비대위가 반대하고 나선 것. 최조홍 비대위 부위원장은 "사유지 9400평 중 1200평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결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상가소유자를 몰아내려 한다"라며 "다수라는 미명 하에 절대적으로 많은 면적을 소유한 소수파의 사유재산을 침탈하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대다수 지주의 재산권 침탈을 획책하며 졸속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도시재생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힘을 모아 주민 자체적으로 흑석2구역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H는 지난 4월 16일 주민설명회에서 공공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용적률 600% 상향, 분양가상한제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흑석2구역을 S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 재개발로 진행할 경우 3.3㎡당 4200만원 정도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흑석11구역은 지난해 12월 동일 면적당 36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된 바 있다. 한편 흑석2구역 공공 재개발 동의율은 59.2%로 공공 재개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법적 최소 동의 요건을 갖췄다. 비대위 측은 사익을 추구하는 소수의 추진위 관계자가 서울 내 공급 확대를 목표로 공공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SH의 계획을 이용해 50%의 주민동의율만 있어도 재개발이 가능한 공공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자 재개발을 급속히 추진하려고 한다고 주장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2008년부터 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에서 규정한 조합설립요건인 토지 등 소유자 4분의 3과 토지 2분의 1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조합설립이 여태 무산돼 온 것"이라며 "공공 재개발로 요건이 충족될 수 있게 되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사업을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재개발로 인해 흑석2구역 상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상가 사람들은 월세로 생활을 하는 70~80대 노인들이 많은데, 이들을 일방적으로 쫓아내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평당 4000만~5000만원 하는 아파트 분양권을 노인들이 어떻게 삽니까. 이분들은 아파트 딱지만 받고 실제 아파트는 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상가 사람들이 1가구 2주택이 될 것이라는 비대위 측 주장에 SH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SH 관계자는 "재건축이 되고 나면 상가 소유자들은 상가를 받는 것이지 주택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원래 갖고 있던 용도를 가져가는 게 원칙이지만 집을 원한다면 주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7-12 15:56:44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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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신뢰회복 위한 비상경영회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진주 본사에서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현준 LH 사장이 주재하고 간부급 임직원이 참석했다. LH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혁신 강화 ▲정부 LH 혁신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7월중 수시인사 및 현장인력 강화 등 쇄신 인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2.4 대책 정상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LH는 가장 먼저 지난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공정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꾸려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LH 혁신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부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LH 혁신 TF'를 구성하고 67개 혁신 과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CEO, 상임임원 전원의 급여 인상분 반납 동의를 완료했고 향후 3년간 1, 2급 간부직의 급여를 동결할 예정이다. LH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투기 관련자를 직무배제하고 처벌수위를 강화했다. 이달 중 수시인사를 통해 경영진, 부서장 교체 등 인사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대책 등 공급대책을 수행하기 위한 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LH는 2·4 대책 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 의지가 강한 지구를 선정해 9월 중 지구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2 15:46:21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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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업계 첫 ESG 평가모델 개발

포스코건설이 50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설업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1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평가 모델은 국내 건설업계에 최초로 도입된다. 평가 항목은 ▲친환경 자재 구매 ▲온실가스 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 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문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력사들의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조직 및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8월 말까지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들의 반응을 수렴해, 2022년까지 약 700여개의 공사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에 필요한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포스코건설은 우수협력사 48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ESG 평가 모델에 대해 안내를 마쳤다. 이번에 도입된 ESG 평가 모델은 포스코건설이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함께 지난 2월부터 함께 개발해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특화 협력사 ESG 평가모델은 단순 협력사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인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및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비지니스파트너와 함께 힘을 모아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2 14:08:25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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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GTX…인천 등 수도권 지역 집값↑

서울에 이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인천은 계양지구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이달부터 시작되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호재까지 겹치며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p) 상승폭이 커진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는 각각 0.10%, 0.12% 올랐으며 이밖에 경기·인천이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계양을 필두로 3기신도시 3만여 가구의 사전청약이 본격화되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역급행철도 개발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청라를 종점으로 하는 7호선 연장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검단신도시를 거쳐 장기까지 향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D노선이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호반써밋1차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8억7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연수구에 있는 e편한세상송도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달 보다 1000만원이 오른 8억8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송도더샵센트럴시티 전용 59㎡는 이달 7억원에 실거래됐지만 7000만원이 오른 7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도 상승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계양구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전용 59㎡는 현재 분양권이 4억8000만원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3억원 후반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은 ▲수원(0.15%) ▲성남(0.13%) ▲시흥(0.09%) ▲의정부(0.09%) ▲이천(0.09%) ▲평택(0.09%) ▲안성(0.09%) 등이 상승했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이슈가 있는 천천동 비단마을현대성우, 우방과 호매실동 호매실GS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으며 성남은 노후된 구도심의 개발 압력이 높아지며 태평동 선경태평과 상대원동 상대원2차선경 등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한도가 이달부터 최대 4억원까지 확대되면서 전월세에서 매매로 전화되는 수요도 기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는 분위기다. 따라서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 내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물건 부족에 시달리는 전월세 시장에서 이탈하는 실수요층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층이 신도시와 경기, 인천 등으로 이동하며 '가격 키맞추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인천계양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층을 다독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청약에서 실제 입주까지 최소 3~4년의 시간이 남아 있고 전매제한은 최대 10년에 이르는 만큼 청약 대기자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07-12 11:26: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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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안전강화비' 편성 확대 투자

삼성물산이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편성하는 등 안전 관련 비용을 대폭 늘린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는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100% 선집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현장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인 안전강화비를 편성해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 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의 1.20~3.43% 범위에서 안전관리비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와 별도로 비용을 더 지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안전관리비 외에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안전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안전강화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강화비는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투자,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현장에서 자체 판단으로 지출하면 삼성물산이 정산해 주는 개념이다. 삼성물산은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도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100% 선집행할 계획이다. 매월 실제 사용금액을 확인한 후 지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계획된 금액 전액을 선지급해 협력업체가 공사 초기부터 안전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 중 안전관리비를 초과 사용해도 실제 사용금액을 추가로 정산해 줄 방침이다. 현장의 안전 제고와 함께 협력업체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지원도 강화한다.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시행 중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취득시 포상금도 지급한다. 협력업체가 스스로 전반적인 안전수준을 진단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전강화비 집중 투자로 협력업체와 근로자 등 현장의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안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7-12 11:10: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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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매매-전세 실종 목동…재건축 관망세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지면서 서울 목동 일대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일부 아파트는 1년새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 8일 찾은 목동 아파트. 단지는 1~14차 단지로 구성돼 있다. 단지마다 1300가구에서 3000가구 정도가 사는 대형 아파트 단지다. 목동 아파트 단지는 1985년~1987년에 지어졌다. 당시 서민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지어진 대규모 기획 아파트다. 목동의 상징인 신시가지 아파트는 사실 모두 목동에 속해 있는 게 아니다. 1~7단지는 목동, 8~14단지는 신정동에 속해 있다. 목동은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과 학군이 좋아 아이들을 키우기에 적합한 동네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못지않게 목동 또한 학원의 '메카'로 유명하다. ◆교통, 학군 좋은 학원의 '메카' 목동 오랫동안 대치동에 살다가 얼마 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로 이사 온 이 모씨는 "목동에 살아보니 목동이 더 아늑하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 같아요. 여기는 학군도 좋고 학원도 많아서 애들 키우기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27일 양천구, 영등포구, 성동구, 강남구 등 주요 재건축단지 등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양천구의 매매·전세 매물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임대차 3법이 시행된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매매·전세·월세 물량이 확 줄었고 올해 4월까지 다시 오름세를 기록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로 다시 내림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각각 1904개, 919개였던 서울 양천구의 매매·전세 물건은 꾸준히 감소해 이달 10일 각각 1658개, 559개로 집계됐다. ◆매매·전세 모두 줄어 신정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발표 이전에 매수세가 강했다가 5, 6, 7월은 거래가 확 떨어졌다"면서 "이후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를 했다고 보면 된다. 15억원 이상 대출 금지 등 정부 규제로 인해 매물이 감소한 이유도 크다"고 말했다. 목동 전체의 부동산 거래는 끊겼지만 거래가 아예 없는 편은 아니라고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말한다. 목동 신시가지 4단지 근처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목동은 나가는 매물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데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소형평수 위주로 조금 나가긴 하더라고요. 4단지 같은 경우는 평수도 작고 가구 수가 적어서 단지 내 부동산에서 소화를 좀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가격은 최고가 경신 매물이 줄면서 가격은 당연히 오름세다. 서울 집값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가 지난해 6월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가능해지자 주변 신시가지 아파트들도 재건축 열풍이 불었다. 현재 6단지를 제외한 모든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1차 안전진단에 통과했고 2차 안전진단 통과에 도전 중이다. 국토교통부의 매매실거래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차 안전진단에 통과한 5단지는 25평(84㎡) 물건(4층)이 지난해 6월 1일 14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4월 23일 같은 평수 아파트(10층)가 17억원에 거래됐다. 현지 부동산 업자 C씨는 "신시가지 아파트가 확 뛰니까 주변아파트들까지 덩달아 올랐다"며 "신시가지 아파트 맞은편 큰 길가에 있는 아파트들은 10억~12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8억~9억원에 물건이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C씨가 언급한 아파트들을 확인해보니 목동 스카이빌 아파트 34평(113㎡) 물건이 지난 1월 8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재건축 관망세…"대선 이후 지켜봐야" 목동 아파트 값을 끌어올린 재건축 열풍은 주춤해졌다. 6단지가 2차 안전진단에 통과해 재건축 열풍에 불을 붙였지만 9단지와 11단지가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C등급을 받아 2차 안전진단에 탈락하면서다.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20%였던 구조 안전성 가중치가 2018년 50%로 상향됨에 따라 안전진단 통과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 D씨는 "오세훈 시장이 개발 쪽에 관심이 많으니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에 서울시장 선거 할 때 단지 주민들이 표를 좀 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신시가지2단지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9단지와 11단지가 적정성 검사에 떨어진 후로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어 모든 단지가 여유를 갖고 서류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서울시장의 임기가 짧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빠르게 재건축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완화요구는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에야 기대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1-07-12 08:31:47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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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18>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20개 동별 정원 보러 오세요"

롯데건설의 작품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에는 자연 속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정원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아파트 조경을 탐방하면서 고급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난 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를 방문했다. 단지 중심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됐다. 각 동 마다 정원이 딸려 있어 아파트 현관을 나서면 쉽게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경을 탐방하면서 단지 내로 출입하는 주요 동산마다 단풍나무, 소나무, 팽나무, 석가산, 생태연못 등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석가산과 조화를 이루는 바위와 나무는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했다. 산책로는 단지 내부와 외곽, 이 두 개의 순환로를 남과 북으로 가르는 동선축으로 구성돼 효율적으로 구축됐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조경을 탐방하면서 중앙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는 생태연못을 포함해 '티하우스'와 같은 휴게공간이 있어 주민들이 쾌적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게 좋게 구성됐다. 생태연못에 마련된 폭포와 분수 소리가 제법 시원했다. 조경을 탐방하며 수경시설 근처에 마련된 휴게공간에 모여 더위를 식히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단지 내에서 만난 A씨는 "입주민은 아니지만 조경이 아름다워 자주 방문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을 학교 보내 놓고 잠시 모여 대화 하던 중"이라고 말했다. 20개에 이르는 동앞 정원이 있는 것도 이 아파트 조경의 특징 중 하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8가지의 테마로 구분하고 배치했으며 옥 외실 성격의 리빙룸가든, 다이닝가든, 조용한 명상 가든, 세계적 명화에서 영감을 받아 조형한 명화가든, 갤러리 가든, 커뮤니티의 성격을 강조한 커뮤니티가든, 자연 속 쉼터인 보타닉가든과 에코가든 등 다양한 내용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산책 중이던 주민 B씨는 "단지에 오래된 나무도 많아 공기가 좋다며 여기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C씨는 "지금 맞벌이하는 딸을 대신해 지방에서 올라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딸 집에서 잠시 살고 있다"며 "이 아파트는 옆에 바로 동산이 있어서 공기 질이 아파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웃 아파트보다 공기 질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각 세부공간의 디자인은 숲속 리조트를 콘셉트로 꾸몄다. 이밖에 야간에도 조경을 감상할 수 있게 경관조명을 도입했다. 전체적인 조경 디자인이 자연 숲 속길을 표방해 마치 자연 속 계곡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밖에 커뮤니티 실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 GX룸, 샤워실, 락커실, 탁구장 등의 운동공간을 제공하고,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어르신들의 여가 및 엄마와 아이들 육아 보육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했다. 한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지난 2019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규모는 1859가구, 총 20동으로 구성됐다.

2021-07-11 17:05:3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