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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시장 훈풍,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상가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거래량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1·2종근린생활, 판매시설) 거래량은 6만3354건으로 전년도 6만148건 대비 약 5.3% 증가했다. 올해 1월 거래량도 증가했다. 올해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5852건으로 지난해 동월 4382건 대비 약 33.5% 증가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로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의 거래량이었다. 올해 1월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1758건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으며 이어 ▲서울(1203건) ▲부산(551건) ▲인천(294건) ▲경남(283건) ▲대구(248건)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는 수도권에서만 전체 거래량 중 55.6%가 거래된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1월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628건 증가한 경기도였으며 ▲부산(264건 증가) ▲서울(151건 증가) ▲경북(81건 증가) ▲충남(74건 증가)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가 있었지만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증가,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익률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하다"며 "여기에 최근 시세보다 저렴한 상업용 부동산 매물이 종종 시장에 나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3-03 09:3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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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참여연대 "LH직원 '3기 신도시' 투기의혹…전수조사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지난 24일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에 대해 3기 신도시 전역으로 확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해당지역에서 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해당 필지의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공사 직원 약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개 필지의 토지(2만3028㎡, 약 7000평)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 매입가격은 100억원대에 이르며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액만 약 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해당 행위가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및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이강훈 변호사는 "이번 조사를 하면서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LH 임직원들이 신도시 예정지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토지 투기를 하고 있었다는 게 확인돼 매우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공직자에 해당되는 LH 공사 직원들의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법 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된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의 친인척 명의까지 조사해보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며 "또 다른 지역들도 전수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내에서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 사전투기 의혹의 사실관계 및 파악한 정황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성민 변호사는 "이번 감사청구를 통해 해당지역 뿐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에서 국토부 공무원 및 LH 직원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취득일자 및 취득경위 등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3-02 15:46: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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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사내 어린이집 돈의문 신사옥으로 이전

DL그룹은 기존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을 통일로 돈의문 신사옥으로 이전·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신사옥으로 집결시켰다. 이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됐으며 291㎡ 규모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다. 안전을 위하여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하여 배치했다. 또한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2세, 만 3,4세로 나누어진 3개반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여 직원 가족들이 더욱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하여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하게 된다. DL은 코로나 19 유행에 대비해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대응 지침을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2 15:08: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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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안 비, 국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업체 8곳과 MOU체결

GS건설의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 8곳과 동시에 협약을 맺으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달 24,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와 오토오아시스로 유명한 차량정비 서비스업체인 GS엠비즈를 비롯해 금영엔터테인먼트, 자란다,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미소, 세차왕 등 각 업계에서 1위를 다투는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업체들의 서비스는 통합 자이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협약으로 통합 자이앱을 이용하는 자이 입주민은 해당 업체의 VIP 회원급의 차별화 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통합 자이앱에 가입한 자이 관심 고객도 정해진 업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자이안 비는 아파트 단지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며 모든 서비스는 '자이 통합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 비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향후 아파트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02 14:49: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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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올해 주택 5000여가구 공급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주택공급과 계획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5802가구 주택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분양 4884가구, 창원서 마수걸이 분양 반도건설에 따르면 일반분양은 4884가구다. 월별로는 ▲3월(847가구) ▲4월(247가구) ▲5월(1010가구) ▲6월(115가구) 하반기에는 총 3581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829가구) ▲지식산업센터(148가구) ▲도시형생활주택(247가구) ▲오피스텔(1213가구) ▲주상복합(315가구) 등이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가포택지지구에 짓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마수걸이 분양을 시작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9개동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 받아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 아파트 개발 계획에 돌입했다. 해당부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로,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됐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반도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 주택공급 외 동반성장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5~26일 양일에 걸쳐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상생협력·세이프티 퍼스트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상생협력 방안과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1년 사업계획과 정책방향 ▲공종별 문제사례 및 재해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술 및 품질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수협력사 선정 및 우대사항(입찰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완화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과 관련해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난해 반도건설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은 물론 '중대 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협력사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잘 준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대중화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건설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기대수준과 현 제품 수준과의 차이를 세밀히 분석해 고객의 니즈와 그러한 니즈를 만족시킬 보다 구체적인 첨단 IT.에너지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신상품 개발에 대한 노력이 최우선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거시적인 시장 변화에 대한 스터디,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마케팅 전략,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상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과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해 그 어느시기보다 전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2 14:2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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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8조원 규모 수출기지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총 1조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설계·시공·조달)를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억7000만달러(약 1조8500억원)규모며,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실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LNG 터미널 3단계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용량(26만㎥)의 LNG 저장탱크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국내에서도 75개 LNG 탱크 중 약 1/4인 18개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LNG 탱크의 13%를 설계한 자회사 웨소의 설계 역량을 통해 공기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를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LNG 수입기지에 이어 수출기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LNG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발주 예정인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3-02 09:47: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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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 4개월 연속 둔화

서울의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1.73%)은 전월(1.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1.14%)은 지난달(1.27%) 상승폭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는 1.60%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단독주택이 0.32%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낮아졌고 연립주택 0.65%도 소폭 낮아지면서 전체 주택 상승률이 1.14%로 지난달 상승률(1.27%)보다 낮아진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의 상승이 유지되면서 전월 대비 1.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노원구(2.46%)와 양천구(2.30%), 중구(2.12%), 동작구(1.74%) 등이 높게 상승하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75%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달(0.83%)보다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타지방(0.30%)역시 상승폭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 전세가격 약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97%)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지난달 1.2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93%를 보이며 상승률이 더욱 완화됐다. ▲양천구(2.42%) ▲동대문구(2.41%) ▲관악구(2.02%) ▲노원구(1.68%) ▲중구(1.38%) 등 다수의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2021-03-01 13:56: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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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견문록] <2>영등포, "지장물 조사 후 이주민 대책 및 보상 결정"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쪽방촌 일대. 개발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공공정비사업 계획이 발표된 이 곳은 이달 지장물 조사를 앞두고 있다./정연우 기자 지난해 공공정비사업 계획이 발표된 서울 영등포 쪽방촌은 이주민 대책과 보상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지장물 조사를 앞두고 있다. 소유주들의 반대로 개발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보다는 사정이 나아 보였다. 1일 조재형 영등포 쪽방촌 주민대책위원장(43)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영등포구청 등과 지난달 26일 개발 협상을 진행해 이주자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비거주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 조 위원장은 "현금보상이 아닌 토지보상(대토)으로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장물 조사 후 이주대책 결정 이날 논의된 안건은 10여명의 이주대책대상자에게 사업지구 내 민영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과 주택소유자로 철거민대책대상자(주택특별공급대상자)에 해당될 경우 국민주택을 공급하는 방안 등 2건이다. 이밖에 3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지장물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 위원장은 "쪽방촌 세입자에 대해서는 개발 후 4개월 치 임대료와 상가분양권을 줄 예정이며 세입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채용 시스템으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게 했다"며 "이주비와 대토가격은 지장물 조사 이후 4월 말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22년 2월부터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영등포 쪽방촌은 다른 사업장과 비교해 모범적인 정비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발이 진행되면 사업구역 바깥으로 이주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영등포 쪽방촌 주민은 사업 지역 내 순환정비사업을 통해 리모델링한 노후건물에 임시거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한쪽에서 철거와 재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선 주민들이 임시거주를 하는 셈이다. 재건축이 끝나면 임시로 거주하던 주민들이 다시 그곳으로 이주하고, 그 임시거주지에서 다시 재건축이 진행된다.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골목. /정연우 기자 서울 영등포 쪽방촌 모습. /정연우 기자 ◆세입자 80~90%,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약자를 위한 대책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영등포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이곳에는 약 299명의 세입자들이 약 2평(6.6㎡) 남짓한 공간에서 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영등포 쪽방촌이 들어선 지도 어느덧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중 80~90%가 수급자로 개발을 통해 나은 삶을 원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내려 역전 파출소 방향으로 발을 옮기자 청소년통행금지구역 표지판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입구가 보였다. 이 일대에는 길바닥에 모여 앉아 낮술을 마시는 이들이 많았다. 30~40대로 보이는 젊은 세입자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한산하다고 느꼈던 동자동 쪽방촌과는 달리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였다. 한 세입자는 "영등포 쪽방촌 일대에서 거의 매일 벌어지는 흔한 풍경"이라고 했다. 골목 안으로 좀 더 들어가자 개발 반대 현수막과 함께 1층짜리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화재가 발생하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 같았다. 세입자 A씨(73)는 "쪽방촌에 들어와 산 지 30년째로 월세 22만원을 지불하고 있다"며 "쪽방촌 세입자 대부분이 수급자들이며 한 달 30만원의 연금을 받고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계유지에 필요한 돈 대부분이 집세로 빠지고 있는 셈이다. 그는 이어 "세입자들은 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그저 기다릴 뿐"이라고 한숨 쉬었다. 한편 영등포역 쪽방촌 정비사업은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1만㎡ 일대를 LH와 SH 등의 공기업이 최고 40층의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해 영구임대주택 370가구, 행복주택 220가구, 분양주택 600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시기는 2023년으로 발표됐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1 11:24: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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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청주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분양

호반건설이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74·84㎡, 1215가구를 분양한다. 청주 동남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다. 단일 블록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민간분양 기준)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351가구 ▲74㎡B 48가구 ▲84㎡ 816가구다. '호반써밋 브룩사이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918만원이다. 청약일정은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해당지역, 10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충북 청주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조감도.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방문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동시에 단지는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한다. 단지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용암2동 먹자골목, 중심상업지구(예정) 등의 편의시설과 충청북도 체육회관, 청주문화원, 여성독립운동가 전시관 등의 문화시설, 충북대학병원, 참사랑 병원 등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운동초, 운동중, 상당고, 청주시립도서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낙가산, 월운천, 무심천, 동남지구 내 근린공원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커뮤니티시설로은 체육시설과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두 개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육시설에는 실내골프장, GX룸, 휘트니스센터,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고, 다목적 공간에는 씨어터룸,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코인세탁실, 키즈클럽, 주민회의실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3-01 11:04:0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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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분양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21-1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청약일정은 아파트는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해당지역, 10일 1순위 기타지역,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아파트 84~150㎡ 86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 228실 등 108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84㎡A 174가구 ▲84㎡B 391가구 ▲84㎡C 92가구 ▲112㎡ 170가구 ▲150㎡ 34가구 등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84㎡OA 228실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정거장이면 도착 가능하다. 앞산 공원도 가깝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의 앞산 공원은 앞산의 녹지는 물론 수영장, 궁도장, 사격장, 골프연습장, 도서관, 박물관, 식물원, 케이블카, 전망대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단지 내 세대에서 탁 트인 앞산 조망이 가능하며 최상층에서는 파노라마 스카이뷰를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오피스텔을 포함해 84㎡ 이상의 6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대부분 세대에 4베이(Bay) 이상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 내부는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과 일부세대에 'ㄷ'자형 주방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예약제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관람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3-01 10:58:02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