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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社 모집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물류거점 이용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2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 등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참여기업은 온라인 수출 물량 집적을 통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은 중진공 지정 수행기관의 국내외 물류 창고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특화된 현지 풀필먼트(아마존 FBA, 쇼피 SLS/FBS 등)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물량 약 578만건을 집적해 EMS 정상가(주요 10개국 기준) 대비 평균 68.6% 할인된 단가를 제공했다. 올해는 국내외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16개, 해외 14개국 45개이던 물류거점을 국내 24개, 해외 17개국 63개로 늘려 국내 거점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지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 대란이 러시아-우크라 사태로 악화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애로해소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2022-03-20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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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팀보타와 숲 전시회 개최…브랜드 철학 알리는 아트마케팅

연작-팀보타 특별 전시회 포스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이 봄을 맞아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를 사로잡는다. 아티스트그룹 팀보타, 마케팅 전문 기업 키스코와 공동 기획으로 20일부터 6개월 간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팀보타 특별전'을 개최한다. 팀보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유명 설치미술 아티스트그룹으로 매년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의 전시회를 기획해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우리 사회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예술 전시회 기획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열린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2021' 행사는 역대 최고 판매액과 관람객을 기록했고,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살바도르 달리전은 입장하는데만 2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연작은 아트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콘셉트인 통식물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팀보타그룹과 손을 잡았다. '자연의 작품'이라는 뜻을 가진 연작(然作)은 뿌리부터 줄기, 꽃까지 식물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예술로 표현하는 팀보타그룹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기획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전시회는 도심 속 숲을 주제로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꽃과 식물의 향기를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식물을 통해 감정의 뿌리를 찾아 여행하는 주제로 자연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숲속의 방', 감정의 환상 속에 빠져드는 '시작의 방', 무한한 공간을 만끽하는 '뿌리의 방', 무의식 속의 나를 돌아보는 방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기념품샵에서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제작된 연작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연작 관계자는 "연작이 추구하는 식물 철학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팀보타그룹에 전시회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팀보타 전시는 인생샷 성지로 알려질 정도로 2030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어 연작에 대한 MZ세대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0 11:52: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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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일본서 현지화 팝업·SNS로 1020세대 중심 공략

'시부야109' 인스타그램 내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스카와 협업한 젝시믹스 주요 제품 소개 게시물 갈무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요코하마시의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도쿄 긴자의 미츠코시 백화점에 이어 이달 4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의 랜드마크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시부야는 1020세대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진열하고, 네온사인과 핫핑크 컬러의 벽지를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 중인 일본의 유명 댄서 겸 인플루언서 'SIS'와의 협업으로 매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부야109' 인스타그램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스카'와 협업한 이미지 콘텐츠를 게재해 주요 제품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이벤트가 없어도 고객들이 SNS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제품 리뷰를 기재하고 고객 간 활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주 고객층이 2040인 국내와 달리 일본은 1020세대가 중심이며, SNS의 참여도 더욱 적극적이다. 젝시믹스는 일본 내 인플루언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SNS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매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자사몰의 안정적인 운영과 팝업스토어 오픈, SNS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를 인지도를 쌓아 내부 집계 기준 지난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으며, 전월비 24%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후기와 함께 애슬레저룩을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SNS에 활발히 업로드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을 유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0 11:5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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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인공지능 영어교사 앱에 교과서 105권 탑재...'AI 맞춤'

[사진=LG CNC] LG CNS는 지난 18일 교육 출판 전문기업 와이비엠(YBM)과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 CNS가 운영하는 AI튜터 앱 스피킹클래스에 와이비엠 영어 교과서 콘텐츠가 들어간다. 스피킹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영어 교과서는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에 이어 와이비엠까지 총 6종이 됐다. 탑재된 초중고 영어 교과서 콘텐츠는 총 105권 분량으로, 전체 영어 교과서의 84% 수준이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맞춤형 AI튜터 서비스다. AI는 학생의 발화 데이터를 분석해 발음과 문법 등의 정확도를 측정한다. 학생들은 모범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보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 학습수준과 진도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맞춤 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는 기존 영어교육 앱과 달리 교사가 직접 영어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교사가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학습 콘텐츠로 만들어준다. 입력한 문장 이외에도 AI가 유사 문장을 자동 추천해 학생들이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LG CNS는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와 학생 모두 등록 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LG CNS의 디지털 혁신(DX)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0 11:51: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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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석유공사-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협력…수소사업 생태계 구축 나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부터), 김맹윤 한화 글로벌 부문 대표,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는 글로벌 부문은 지난 1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경제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들 3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크래킹·Cracking)를 통한 수소 생산·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며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석유회사 등의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수소의 저장과 비축,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의 청정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0 11:5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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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윤태석 브이리뷰 대표 "영상 리뷰로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 구축"

브이리뷰 윤태석 대표/인덴트코퍼레이션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후기(리뷰)가 중요해졌다.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실구매자의 후기는 잠재 고객의 구매의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결국 업체의 매출로 이어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글로만 적힌 리뷰보다는 동영상 리뷰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영상을 사전에 접할 경우 구매 가능성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동영상 리뷰를 만들어 올리려면 최소 6~7단계의 편집 과정을 거쳐야 하고, 쇼핑몰 입장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발에 상당한 투자 비용이 든다. '브이리뷰'는 이러한 쇼핑몰과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이다. 윤태석 브이리뷰 대표는 동영상 리뷰 작성에 드는 수고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브이리뷰 AI 챗봇 및 위젯 서비스를 공식 선보였다. 윤 대표는 과거 대기업 이커머스 컨설턴트로 재직하던 당시 동영상 리뷰를 소비한 잠재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보다 6배 높은 주문전환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동영상 리뷰의 파급력을 예감, 관련 플랫폼을 구상하게 됐다. 브이리뷰 윤태석 대표/인덴트코퍼레이션 쇼핑몰은 단 한번의 브이리뷰 위젯 설치로 각 제품 상세페이지에 실구매자들의 리뷰를 표시할 수 있다. 구매자가 브이리뷰 AI 챗봇을 통해 리뷰를 보내면 쇼핑몰이 미리 지정한 위치의 위젯에 자동으로 게시되는 식이다. 원스톱 업로드 방식으로 번거로움을 대폭 낮춰 후기 생산을 극대화했다. 한달에 평균 3000만명이 브이리뷰 챗봇으로 동영상 리뷰를 보내고 있으며, 고객사도 지난달 기준 3000여개에 달한다. 브이리뷰를 도입한 온라인 쇼핑몰과 리뷰 챗봇 경험자는 전년 대비 각각 54%, 52% 증가했다. 윤태석 대표는 "쇼핑몰들이 브이리뷰를 통해 동영상 리뷰를 간편하게 수집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는 동영상 리뷰 기반의 소비자 고관여 커머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이리뷰는 거짓 후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9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체 개발한 '실구매자 리뷰 인증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의 정식 명칭은 '실구매자의 리뷰를 인증하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으로 리뷰 작성자의 실제 구매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이커머스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함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시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 대표는 "리뷰가 매출 증진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콘텐츠로 진화하며 중요도가 커져가고 있어 쇼핑몰과 소비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더욱 발전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리뷰 커머스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브이리뷰 윤태석 대표/인덴트코퍼레이션 브이리뷰 서비스는 모든 호스팅 플랫폼 및 독립몰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세계 모든 이커머스는 배송사API를 가지고 있는데, 브이리뷰가 커머스와 소통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는 배송사API에 존재하므로 전세계 모든 이커머스는 브이리뷰를 사용할 수 있다. 브이리뷰의 AI 챗봇 시스템 역시 전세계 주요 텍스팅 메신저 서비스에 대부분 임베딩이 가능한 형태로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으며, 브이리뷰의 위젯 또한 스크립트 한 줄의 임베딩만으로 커머스에 손쉽게 사용할수 있다. 브이리뷰는 올해 글로벌시장을 대표하는 커머스 호스팅사인 '우커머스'와 '쇼피파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20 11:4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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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인기 유튜버와 자연관찰 첫 오리지널 콘텐츠 선보인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을 감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기 유튜버 '에그박사 Egg&Bugs'와 함께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은 자연관찰 분야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튜버 에그박사가 잠자리, 장수풍뎅이, 청개구리 등 영유아가 좋아하는 곤충을 관찰하고 소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에그박사는 43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재치 있는 입담부터 곤충 의상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컨셉트로 다양한 자연생물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은 주로 실내에서 촬영한 기존 에그박사의 유튜브 콘텐츠와 달리, 모두 야외에서 진행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랜 기간 야외활동이 제한된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자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존 유튜브 영상에선 찾기 힘든 통일된 자막과 예능형 포맷으로 고객 가독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연관찰 분야에 주목한 것은 고객 목소리를 적극 청취했기 때문이다. U+아이들나라 고객 전용 맘카페 '유플맘살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자연관찰 분야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교육 경험 혁신을 위해 자연관찰 콘텐츠 제작을 결정하고, 재미요소를 가미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인기 키즈 유튜버와 함께 작업했다. 자연관찰 콘텐츠를 시작으로 과학과 역사 콘텐츠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이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에그박사 같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U+tv와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고객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 채널도 확대했다.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은 기존 U+아이들나라 이외에 ▲교육 전문기업 '대교'의 어린이 채널인 '대교 어린이TV', '대교 노리Q' ▲LG유플러스 계열 키즈 전문 채널인 '더키즈' 등 타사 IPTV와 케이블TV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아이들나라CO 대표는 "이번 TV채널 방송을 통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시청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아이들나라의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아이들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03-20 11:29: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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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벤처 성장 지원 프로그램 'KT 브릿지 랩 1기' 모집

KT Bridge Lab 1기 참여모집 포스터. /KT KT는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벤처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KT 브릿지 랩(Bridge Lab) 1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T Bridge Lab'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하고,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ESG 경영실천 차원에서 마련됐다. 'KT Bridge Lab 1기' 모집 분야는 ▲AI/빅데이터 ▲AICC ▲디지털물류 ▲클라우드/IDC ▲메타버스/NFT' 등 KT와 협력이 가능한 분야이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해당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벤처 10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KT와 외부 전문가 멘토링 ▲KT 사업협력 기회 발굴 ▲KT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및 VC 투자 검토 지원 ▲수요기반 세미나 및 기수별/분야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T Bridge Lab 1기'는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며, 파이널 '피칭데이'에서는 IR 및 사업화 제안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수기업들을 시상한다. 사업화지원금 및 상금은 총 2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KT Bridge Lab을 통해 미래의 유니콘을 선제적 발굴하고, KT 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0 11:28: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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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항공기 100대 국제선 운항금지 "수출통제 위반"

러시아 국적기 에어로플로트/AP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 항공사가 운영하는 비행기 100대에 대해 국제선 운항을 금지키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러시아에 있는 이들 비행기의 경우 미국이 제조한 비행기나 일정 비율 이상 미국 기술, 품목이 들어간 비행기에 대해 적용한 수출통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항이 금지된 항공기는 에어로플로트, 에어 브릿지 카고, 유테이르 등 러시아 항공사가 운영해온 99대의 미국산 보잉 비행기와 함께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이용한 비행기 1대가 해당된다. 운항 금지 규정은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비행에 적용된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다수 국가는 러시아 비행기가 자국 상공을 비행할 수 없도록 조처한 상태다. 상무부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급유나 유지·보수, 예비 부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할 경우 수출통제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징역, 벌금, 수출 특혜 상실 등 미국의 법 집행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전 세계가 알도록 이 명단을 공개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기업, 재벌이 미국 법을 위반하고도 처벌 없이 여행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 항공사가 금지된 비행기 부품에 대한 대체 공급품을 찾아낼 시간이 몇 주밖에 없다"면서 "이 일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안전 우려를 피하기 위해 비행기 운항 금지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하원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무역관계에서 최혜국대우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처리했다.

2022-03-20 11:2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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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소득주도성장, 왜 실패했다고 낙인 찍나”

청와대가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시대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걸어야 할 여정"이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43)'를 통해 "일부 정치권은 소득주도성장을 왜 실패했다고 낙인을 찍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은 우리나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담대한 정책 비전으로 기획됐다"며 "가계소득을 올리고, 사회안전망과 복지를 확대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이 전략은 우리가 과거에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용어는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와 ILO(국제노동기구)에서 주창한 '임금주도성장'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주창한 '포용성장' 개념을 바탕으로 자영업자 비중이 크고 경제구조의 이중성이 강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고용 대란과 소득 참사를 낳고 실패로 끝났다'는 일각의 비판에 "최저임금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나 다양한 정책 패키지 중의 하나라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므로 소득주도성장의 성과와 과제는 종합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의 3대 패키지(가계소득증대, 사람에 대한 투자, 사회안전망·복지확대) 중 ▲근로조건 개선·노동시장 격차축소 ▲가계소득 ▲소득 격차 문제 등의 지표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박 수석은 먼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이 기존 추세와 확연하게 달라졌다"며 노동소득분배율이 2017년 62.0%에서 2020년 67.5%로 꾸준히 증가한 것은 한국은행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격차축소도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2017년 22.3%에서 2020년 16.0% 이하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도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고용률 역시 코로나 이전까지 청년고용률의 꾸준한 증가와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용보험 가입률도 코로나 이후 비정규직 가입률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가계소득과 관련해서는 "적극적 일자리 소득 지원 정책을 통해 가계소득이 증진됐고 다른 한편으론 소득분배 격차가 완화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코로나 위기 이전 하강 국면에서도 기초연금, 근로장려금 같은 공적이전소득이 동시에 증가해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가계소득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득격차 문제에 대해 시작소득 지니계수(소득 불평등)는 0.406에서 0.405로 변함이 없지만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 개선(2018년 0.345→2020년 0.331) ▲상대빈곤률 감소(2018년 16.8%→2020년 15.3%)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 개선(2017년 7배→2020년 5.9배) 등을 제시하며 "통상 위기 시에 소득분배가 악화된다는 공식을 깨고 이번 코로나 위기에는 오히려 소득격차가 완화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 성장을 평가하는 다양한 불평등의 개선 지표를 보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실패로 단정 짓는 주장에 재론의 여지가 있다"며 "수십 년 복잡한 요소들로 누적되어 온 불평등 구조를 해소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그동안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기조인 '경제정책과 노동사회정책의 통합 운용'과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해결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노동시장 양극화와 소득불평등의 개선을 위해 여전히 유효하고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의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3-20 11:11:2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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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삼성 스마트 스쿨' 운영 시작…디지털 교육 해소

연무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삼성 스마트 스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디지털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국에 초등학교 8개와 특수학교 2개 등에 '2022 삼성 스마트 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스쿨은 도서산간 등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삼성전자의 IT 기기와 특화된 학습 솔루션/콘텐츠,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향상시키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국 98개 학교, 193개 교실에 스마트스쿨을 구축했다. 올해 참여하는 10개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참여했던 98개교 중 스마트스쿨 활용도가 높고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선정했다. 2021년 2학기에 시범 운영을 실시해 좋은 결과를 보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삼성 스마트스쿨'을 활용해 수업에 들어간다. 충청남도 청양군 청송초등학교 송선숙 교장은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늘 새로운 학습방법을 추구하고 앞서 나가야 하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많았다. '삼성 스마트스쿨' 덕분에 청송초가 지역 교육 현장에서 미래 교육을 리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스쿨을 삼성전자 IT기기 지원 확대와 솔루션/콘텐츠/교육 등 전분야 프로그램을 개편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19~2020년에 250개 이상 국내외 스마트스쿨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해 개편안에 적극 반영했다. 우선 교실을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IT 지원을 확대했다. 교사와 학생간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 활용을 위해서다. 그룹형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3대와 '갤럭시 크롬북', '갤럭시 탭'을 구비했다. 교실 구조도 새로 디자인하고 책걸상과 사물함 등도 신규 지원한다. 교과 콘텐츠와 함께 '디지털 시민교육'과 '두브레인' 등 다양한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디지털 정체성과 관계 및 소통,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주고 게임으로 학생들의 인지 학습 치료를 돕는 교육이다. 특히 두브레인은 C랩 아웃사이드 1기 공모전에 선발됐던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전용 콘텐츠를 제공했다. 교사 교육 프로그램도 연 2회로 늘려 IT 기기와 교육 솔루션/콘텐츠 활용 능력을 높인다. 교육학 박사로 구성한 삼성 스마트스쿨 서포터즈를 월 1회 방문시켜 수업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모델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나기홍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을 받아, 창의적,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청소년 교육과 상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0 11: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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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업계 전문가가 말하는 새 정부 中企·소상공인 정책 방향은?

주영섭 전 중기청장 "기업인 사기 올리고, 기업가 정신 회복해야" 임채운 전 중진공 이사장 "인력난 해소, 中企 근로자 관점서 해결"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大 교수 "소상공인 안전망, 경쟁력 제고 필요" 추문갑 중기중앙회 정책본부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절실"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규제 혁신, 기업가정신 회복,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글로벌 진출 지원…'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한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본격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3%, 즉 '9983'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 보상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 ▲임대료 나눔제 추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20일 학계와 중소기업계 전문가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정책을 살펴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부처로 격상되기 전 마지막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사진)는 "전세계 모든 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은 바로 '기업 혁신'에서 나온다"면서 "새 정부는 땅에 떨어진 기업인의 사기를 올리고, 기업가정신을 회복하는 것에 최우선해야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따라오지 않는 기업 정책은 무의미하다면서다. 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규제 개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사진)은 "기업 의욕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한다"면서 "그래야 민간기업이 중심이 돼 신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낡은 규제 방치→혁신·성장 발목→기업 경쟁력 하락→일자리 감소 등 역효과가 불은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주영섭 교수도 "말로만 하는 기업인 사기 진작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인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각종 반기업적 규제, 제도, 정책을 빨리 혁신해야 한다"면서 통화 정책 등 거시경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시경제 정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도 중요한 과제다. 전체기업의 0.3%인 대기업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5%에 불과한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추문갑 본부장은 "기업 간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양극화는 '을'인 중소기업 혼자선 해결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정치리더십을 통해 법과 제도를 만들고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문화가 조성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에선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고, 취업 희망자는 중소기업을 찾지 않는 '인력 불일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서강대 임채운 교수(사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기능인력, 관리인력, 전문인력 3가지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어렵고(기능인력), 대학생 등 청년 신입사원 채용이 힘들고(관리인력), 고급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유지가 기술력 향상에 중요(전문인력)하다고 분석하면서다. 임채운 교수는 "인력난 해결은 중소기업보다 근로자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복지수준과 근로환경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새 정부의 계획은 긍정적이지만 좀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대기업의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거나 중소기업의 비대면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도 절실한 과제다. 주영섭 교수는 "차기 정부는 현 정부에서 다소 소홀히 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해야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탈중국화 등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주 교수는 아울러 현 정부가 유일하게 격상시킨 중소벤처기업부가 단독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펴는데 한계가 노출된 만큼 새 정부에서 모든 부처와 협업할 수 있도록 확고한 체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와 함께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중소기업계는 ▲주52시간제 ▲최저임금 ▲가업승계제도 개선 등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임채운 교수는 "최저임금의 경우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주52시간제는 단위기간 확대 등을 통해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야한다"면서 "가업승계도 시급성은 낮지만 대다수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령화되고 있는 현상에 비춰볼 때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방역 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제도 새 정부의 시급하고 중요한 정책 과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병섭 교수(사진)는 "현재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은 개념이 혼재돼 있어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 업종을 선정하고 업종에 속한 소상공인에게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 대신 손실보상금은 영업규제에 의한 피해이기 때문에 사후적 보상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과 함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도 절실하다. 윤병섭 교수는 "사업재개, 업종전환, 혁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 부처 지원사업을 필요에 따라 선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발급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아울러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시 프로그램 마련 ▲창업사관학교 실효성 고도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개선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 방안 마련 ▲디지털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정보 제공 ▲배달 공공 사업화 ▲플랫폼 중소기업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플랫폼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상공인 대응 강화 등의 정책 제언도 나왔다.

2022-03-20 10:5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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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한국어 교육 현장 실무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가 학부 재학생의 진로 취업 지원을 위해 '진실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중 진로 취업 특강 진행 모습./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학부 재학생들의 진로 취업 지원을 위해 '진실로(進實路: 계획을 현실로 바꾸는 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멘토단을 구성하고 학부 재학생들과 1대 1로 매칭해 멘티들이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조언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진실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들의 진로 취업 특강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1대 1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국어 교육 현장 환경이 다양해진 점을 고려해 ▲정부 파견 한국어 교원 ▲정규 한국어 교원 ▲대학원 진학 ▲다문화 지도 등의 코스로 세분화하고 멘티들의 진로 목적 및 방향에 맞는 멘토를 결연해 멘토링 효과를 높였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어학부 손부진 학우는 "한국어 교원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민우 한국어학부 학부장은 "현직에서 업무를 수행하느라 바쁜 와중에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흔쾌히 맡아준 졸업생들에게 감사한다"며 "한국어학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10:4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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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3·24일 학부모 대상 ‘자녀 스마트 기기 활용법’ 특강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한 학부모 온라인 특강 '독되는 디지털을 득되는 디지털로'를 23일과 24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3일과 24일 학생의 건강한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한 학부모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강 주제는 '독(毒)되는 디지털을 득(得)되는 디지털로'다. 이번 특강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에 스마트 기기 휴대 학습 프로그램 '디벗'(디지털+벗) 지급을 앞두고, 디벗 지원을 단순히 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아닌 학습 전반에 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23일 오전 10~12시, 24일 오후 7~9시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있는 학부모는 22일 오후 6시까지 전용 사이트(bit.ly/디벗220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며, 중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디벗이 학교 수업 시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휴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에 계속 활용하는 것인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윤호 중등교육과 원격교육팀 과장은 "이번 학부모 특강을 계기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세대에 맞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개별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10:4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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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0대 국정 과제 담은 '국민보고' 온라인 백서 공개

청와대가 5년간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백서를 20일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남은 임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국정과제 추진 과정과 결과가 담긴 백서 <문재인정부 국민보고>를 청와대 홈페이지(https://report.president.go.kr)에 올린 것이다. 청와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정부 국민보고(이하 국민보고) 온라인 백서 발간 사실에 대해 전했다. 국민보고 백서 발간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국민께 보고드린다'는 의미"라며 "2017년 5월 '국민인수위원회'를 출범, 국민 의견을 모아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수립했듯이, 추진 결과도 국민께 보고 드리기 위함"이라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국민보고가 ▲현 정부 주요 정책 추진 배경 및 취지 ▲과정 및 결과 등을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제작된 점에 대해 소개했다. 관련 정부 정책 자료도 연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보고 백서를 구성한 점도 전했다. 구체적으로 국민보고에는 ▲변화50+ 및 스토리+(50대 핵심 과제 추진 결과) ▲미디어텔링(임기 5년간 사진·영상 자료)▲국민참여 공간 '국민#공감'(대표 정책 온라인 투표) 등이 포함됐다. 국민보고 '변화50+'에서는 정부 50대 핵심 과제 추진 과정과 주요 통계, 발표,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한국판 뉴딜, 포용적 복지, 선도형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10개 소주제별 내용이 있다. '스토리+'는 문 대통령 임기 동안 있었던 위기 가운데 대표적인 극복 사례와 국정 과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여기에는 ▲선진국 도약 ▲일본 수출 규제 극복 ▲문재인케어 ▲경제 대전환 등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공감' 페이지에서는 문재인정부 대표 정책 관련 공감 및 선호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와대는 해당 페이지에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대한 평가 결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미디어텔링' 페이지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난 5년간 국정 수행 결과를 주제·연도별 사진·영상으로 담았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 국민보고를 대통령기록관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2022-03-20 10:44: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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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제철맞이 수산물 인기…생물 주꾸미 판매량 550% 증가

생물주꾸미가 제철을 맞아 직전 15일 대비 판매량이 550%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자체 구축한 '풀콜드체인'의 효과로 제철 봄 수산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생물 주꾸미의 판매량이 직전 15일 대비 6.5배 증가하는 등 봄 수산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풀콜드체인은 최적의 온도를 산지에서 고객의 집까지 유지해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김명수 컬리 수산담당 MD는 "생물 주꾸미를 잡은 당일 산지에서 직송 받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고 있어 고객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면 수산물 배송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컬리는 기온 상승에 대비해 냉매의 수량을 증가시키는 등 수산물 선도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수산물 종류별로는 제철을 맞은 전체 주꾸미 상품의 판매량은 13% 증가했다. 특히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생물 주꾸미의 인기가 높았다. '우주'의 국산 주꾸미 500g(생물) 상품은 직전 15일 대비 550% 증가해 가장 높은 판매량 증분을 보였다. '해원에스디'의 태국산 생물 주꾸미 300g(생물) 상품도 지난 15일 대비 178% 증가했다. 3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진 꼬막도 판매량이 12% 늘었다.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알려진 도미 판매량은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0 10:25: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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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멈춰라”…대학가, 구호기금 전달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물결

부경대는 16일 오후 대학극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PKNU 평화 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부경대 홈페이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두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대학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각 대학에서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대학생 단체는 선언문을 내고 국제 사회가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러시아의 전쟁 중단과 시민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대넷, '러시아 전쟁 범죄' 중단 위한 시민 저항 지지 선언 전국 27개 총학생회가 참여해 활동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최근 성명문을 내고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평화를 위해 러시아는 지금 당장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전쟁은 인간 존엄성과 인권을 훼손하는 반인륜적 범죄로, 어떠한 이유라도 무력을 통한 외교는 정당화될 수 없고, 어떠한 명분이라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대응해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수단으로 대화와 외교를 통해 만들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가 전 세계 평화와 인권을 존속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러시아의 전쟁 중단과 시민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과거에 참혹한 전쟁을 겪었던 국가에 사는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인권 유린 범죄를 보았다. 전시성폭력, 민간인학살 등 씻을 수 없는 상처가 21세기에 이 땅에서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며, 더 나아가 러시아의 전쟁 범죄 중단을 위한 시민들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세종대,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성금 전달…한국외대, 특별토론회 열고 호소문 낭독 각 대학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등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온다. 세종대는 세종사이버대, 세종선교회 구성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성금 1000만원을 모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많은 국민들이 참혹한 전쟁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명지대도 국제교류 학생클럽 어우라미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명지대 교수진과 교직원도 발 벗고 나섰다. 명지대 자연·인문 교수기도회를 비롯해 자연·인문 교수기도회, 인문 직원기도회, 자연 직원선교회, 자연 교수협의회, 대학노조명지대지부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성금은 일주일 만에 총 358만3679원이 모여 지난 15일 유엔난민기구(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명지 구성원 일동' 이름으로 기부됐다. 캠페인을 진행한 명지대 정민경 학우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있으나, 초반 우크라이나를 향했던 관심은 점차 식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우크라이나가 외로운 싸움을 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18일부터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성금 모금은 대학 홈페이지와 SNS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치며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경대도 교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지원성금 11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16일에는 대학극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PKNU 평화 기원 음악회'도 개최했다. 한국외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토론회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지원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발표회는 국내 및 국외로 실시간 송출해 우크라이나에서도 관심 있는 학자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우크라이나 학자들의 조직인 '고등교육 질 보장 국가위원회'의 호소문을 낭독해 우크라이나 교육자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울산대는 우크라이나 유학생을 돕기 위해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산대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4년 체르노바 카테리나 씨는 "지난달 24일 어머니로부터 '우리는 폭격을 당했다'는 문자를 받고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전쟁 통에 인터넷도, 전화도 불통이어서 문자밖에 할 수 없어 더욱 속이 탄다"고 토로했다.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에 재학 중인 우크라이나 유학생 발레리아 씨(왼쪽)와 카테리나 씨(오른쪽)가 중앙정원에서 고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카테리나 씨는 러시아의 침공을 한국 사회에 알리고 멀리 타국에서도 고국을 응원하는 뜻에서 국가를 나타내는 파랑과 노랑 리본을 핸드백에 매달고 다닌다./울산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0 10:2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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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외장 그래픽카드 장착한 그램 신제품 출시

LG 그램 신제품 라인업/LG전자 LG전자 그램 노트북이 외장 그래픽 카드와 함께한다. LG전자는 그램 신제품(모델명 17Z90Q, 16Z90Q)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모델은 그램 처음으로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 엔비디아 RTX 2050으로 고성능 게임이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무게는 1285g에 불과하다. 외장 배터리에 16형 디스플레이, 90Wh 대용량 배터리를 품으면서도 17형 그램(1435g)보다 가볍다. 화면비는 16:10, WQXGA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CPU도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약 70% 높였고, SSD도 성능을 22% 높인 최신 전력형 메모리를 탑재했다. 아울러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과 시선을 감지해 화면을 잠그거나 화면보호기를 작동하는 편의기능도 있다. 모니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마우스 포인터나 창을 보고 있는 화면으로 출력하는 기능도 있다. 신제품은 화이트, 블랙,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 그램 16의 경우 229만 원~249만 원(i5/16GB/256GB 탑재 기준), LG 그램 17은 239만 원~259만 원(i5/16GB/256GB 탑재 기준)이며 모델별로 상이하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16/14형) 등도 함께 선보인다. LG 그램 360의 14형 모델은 기존 블랙, 그린 외 새롭게 처음 선보이는 라벤더펀치 등 3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LG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2일부터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기간 내 그램 신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View를 비롯해 그램 마우스, 굿즈 패키지, 2022 그램 오피스 밸류팩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0 10:24: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