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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한국 IMF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높아…외환보유고 두 배로”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한국경영학회에서 '기축통화와 적정 외환보유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김대종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학부 교수가 "기축통화 논란과 관련해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두 배 늘이고, 국제금융 경쟁력을 올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외환보유고는 한국 경제규모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기준 국제 결제 통화 비중은 미국 달러(39%), 유로(36%), 파운드(6%) 위안(3%), 엔(3%)이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는 국제결제에서 인정되는 기축통화(基軸通貨)여서 외환위기로부터 안전하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과 수입 통계로 보는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외환보유고가 중요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주요국 외환보유액과 GDP 비중, 김대종 교수 '기축통화와 한국 외환보유고 연구' 발췌/세종대 제공 GDP 대비 외환보유고 비중을 보면, 한국은 28%로 가장 낮은 편이다. 스위스 148%, 홍콩 143%, 싱가포르 123%, 대만91%, 사우디아라비아 59%로 외환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안한 한국의 적정한 외환보유고는 9300억 달러이다. 김대종 교수는 "한국은행은 세계8위의 외환보유고라고 국민을 안심시키지만, GDP비중에 대비해서는 가장 낮다"며 "스위스의 GDP는 한국의 절반도 안 되지만, 한국보다 두 배 이상의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원화의 국제금융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준으로 세계 5위, GDP 기준 세계 9위지만, 국제금융 경쟁력은 세계 30위권으로 매우 낮다"며 "대통령 후보와 정부는 한국 외환보유고를 대만처럼 GDP 대비 90%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모건스탠리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서도 외환시장이 안정돼야 한다. 2022년 3월에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환수에 대비하자"고 말했다. 한국의 국제금융 현황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련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급등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아르헨티나는 6번째 IMF 구제 금융을 받았다. 2022년 환율이 급등하고 달러가 부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헤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그리고 남아공"이라며 "터키는 환율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외환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 환율도 1200원으로 급등하면서, 제2의 외환위기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미통화스와프 종료, 한일통화스와프 거부, 단기외채비율 34%로 급등, 신흥국 국가부도 등 국제금융시장이 위험하다"며"기축통화 논란을 계기로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9300억 달러로 증액하고, 국제금융 경쟁력을 5위까지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6: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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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 등 6개교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사업' 수행 대학 선정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수행할 6개 권역별 거점대학의 주요 운영 프로그램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할 권역별 거점대학 6개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강남대학교(인천·경기), 나사렛대학교(대전·충청), 부산대학교(부산·울산·경남), 대구대학교(대구·경북), 전북대학교(호남), 제주대학교(제주)이다. 이들 대학은 권역 내 대학의 장애대학생을 위해 진로와 취업 지원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2년부터 3년간 학교당 총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장애인 특별전형 확대 등으로 장애대학생이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내 장애 대학생 대상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로탐색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대학생은 2006년 4045명에서 2020년 9717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대학은 권역 내 소규모로 분포된 장애대학생 현황을 파악, 사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반영한 진로·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거점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취업 자문이나 취업 캠프 등을 운영해 장애대학생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서울 권역 거점대학에 숙명여자대학교를, 강원 권역 거점대학으로 가톨릭 관동대를 선정했으며, 이번 6개 권역별 거점 대학을 포함해 총 8개 거점 대학이 운영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3 15:5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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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추가 의혹에 민주 '총공세' VS 국민의힘 "혐의와 무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에 대한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8일 촬영한 도이치 모터스 서울 성동구 본사 사진.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에 대한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전날(22일) 보도된 SBS 보도를 기반으로 "김 씨가 검찰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심 시기인 2010년부터 2011년 초 사이 수십 차례의 주식 거래를 통해 9억원 대 차익을 올렸다"며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작전 기간으로 인위적 매집을 통한 주가 부양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친다. 김 씨가 주가 조작으로 개미들의 고혈을 짜내서 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씨에게 2010년 1~5월까지 계좌를 맡겼으나 손해를 보고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 21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선 김 씨가 2010년 5월 이후에도 추가 주식 거래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김 씨는 주가조작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고, 검찰이 2년간 수사하고도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했다"며 "당초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김 씨를 고발한 내용은 '전주로서 주가조작 선수인 이 모 씨에게 계좌를 맡겨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다. 그 외 거래들은 주가조작 혐의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주가가 낮았던 기간에도 손해를 보면서 상당한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했다. 주가조작 공범이라면 굳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주식을 손절매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이 김건희 대표가 공범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인데, 왜 하필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의 구간의 내역만 따진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대선 직전에 사정당국의 출처 불명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것은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로 자료가 발췌돼 유출되다 보니 내용이 왜곡됐다. 법적 조치를 통해 유출 경로와 자료의 진위를 가리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에 알려진 이 모 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진 김 씨 명의의 증권 계좌 이외에도 김 씨 명의의 다른 계좌를 다른 주가 조작 가담자에게 맡겼다는 보도들에 윤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 씨의 매수금액은 40억700만원으로 주가 조작 관여자 중 4위, 거래 액수는 53억2000만원으로 주가 조작 관여자 중 3위로 확인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보도의 출처가 불법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주가조작부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김남국 민주당 의원으로 부터 익명 처리한 권 모 씨(도이치 모터스 전 회장)의 '공소장 범죄일람표'를 받아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씨 수사 중에 함께 고발된 권 씨의 공소장을 유출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보도에서 자료 해석의 오류와 보도 간 모순이 있다며 구체적 분석이 끝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 씨의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다.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후보는 친구의 권유로 작전주에 몰빵 투자하여 3배 넘게 올라 큰돈을 벌었다며 주가 조작 경험을 스스로 털어놨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주가조작부터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2-02-23 15:51: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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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의존 NO!' 외식업계, 자체 앱 키운다…윈윈 전략 통할까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뉴시스 외식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힘을 주고 있다. 대형 배달앱 업체들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고, 비대면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최근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자체 앱 '셰프고(CHEF GO)'를 출시했다.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일환으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셰프고 앱 카테고리는 크게 딜리버리, 픽업, 셰프고마켓, 기프트카드로 나뉜다. 딜리버리 란에서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을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며, 셰프고마켓에서는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셰프고 앱을 통해 CJ 외식 기프트 카드를 구매,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선보였다. 배달 주문 기능과 포장은 물론, 사전 주문 시 기다림 없이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 선호하는 메뉴를 등록할 수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 기업들이 자체앱을 활성화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가맹점주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최근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만해도 배달앱 매출 비중은 전체 외식업 매출의 3.7%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8%에 이어 지난해에는 15.3%까지 늘었다. 비중 뿐만 아니라 규모도 크게 불었다. 2019년 배달앱 매출은 4조105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해는 288.12% 늘어난 15조5600억원으로 급증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해도 판매 수수료와 배달료 등의 부담이 과중하다며 달가워하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가맹점주가 배달앱 측에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앱을 사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줄일 수있다. 보통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주문 가격의 10~15%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기업은 배달앱 이용 고객들을 자체앱으로 유도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앱에 고객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선호도를 파악해 신제품 출시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자체 앱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후기 비교가 가능하고 프로모션도 이뤄지는 배달앱과 비교해 자체 앱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다는 것. 일시적인 할일과 프로모션은 일회성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자체 앱 활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배달주문에 특화한 배달앱의 편의성을 자체 앱이 단숨에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한 개선작업을 통해 편의성 또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5:4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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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發 먹거리 공급망 차질 '관심' 단계"

농식품부 먹거리 공급망 위기 대응 단계 판단기준 /자료=농식품부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먹거리 공급망 위기단계는 현재 '관심' 단계로 파악했다.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 필수인력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경우 비상근무 체계로 즉시 전환해 대응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민 먹거리 공급망을 차질없이 유지하기 위한 농식품 분야 기능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하고, 24일 민·관 합동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먹거리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2월 3주 가락시장 주간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101% 수준이고, 전체 도매법인도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가락시장 거래가 2차례 일부 중단된 사례 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시에도 국민 먹거리 공급 기능이 유지되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의 위기대응 단계 판단기준에 따르면, 현재는 '관심' 단계로 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필수인력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주의' 단계가 되면 내부 인력 재배치 등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거래·물류 차질이 본격화되는 '경계', '심각' 단계부터는 핵심시설을 중심으로 물량 분산, 필수인력·운송자원 추가 투입 등을 실시한다. 예를 들면, 채소류 공급망의 경우 가락시장 등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 폐쇄 시 강서, 구리 등 인근 도매시장 및 산지 공판장 등으로 거래물량을 분산하고 비대면 거래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축산물의 경우 모든 축산물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도축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도축장 폐쇄 시 농협의 4대 공판장과 민간 대형 도축장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 간 처리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방역·검역 등 대민 행정업무도 중단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 수의사 902명과 현장 이동통제에 지자체 예비인력 106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검역은 현장 검역 업무를 2인 1조에서 1인 근무로 전환하고, 민간 전문가 131명과 정밀검역 협력 등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농식품부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농식품 공급망 유지는 물류, 가공, 유통 등 민간 분야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 분야로, 민간과 긴밀하게 협력해 위기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3 15:4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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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총 1062명 학위 받아

덕성여대가 23일 오전 11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 1062명이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23일 오전 11시 대강의동 204호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 1009명, 석사 46명, 박사 7명 등 총 1062명이 학위를 받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수상자 12명만 참석하는 등 약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덕성여대는 졸업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청자별로 졸업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학교를 개방했다. 학위수여식 현장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졸업생들은 가족과 함께 학교를 찾아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이사장상에 일어일문학과 오민정 씨, 총장상에는 IT미디어공학과 김재아 씨가 수상했으며, 학과별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우수상'은 국어국문학과 고은비 씨 등 203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연구 성과, 대내외 활동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대학원 공로상'은 권나연(심리학과 문학박사), 이현숙(약학과 약학박사), 유소현(바이오헬스융합전공 이학박사), 임은선(유아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씨가 받았다. 김건희 총장은 훈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덕성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키웠다"며 "건강한 자존감과 좋은 태도를 바탕으로 모든 일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면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겸손할 수 있으며, 그러한 힘이 여러분을 더욱 밝고 행복한 미래로 안내해 줄 것"이라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5:3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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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사라지는 건 아냐, 환산비율은 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기업 합병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마일리지가 어떤 비율로 대한항공에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 측은 "마일리지는 두 회사가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며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안에 양사 통합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항공편 이용 실적에 따라 쌓이거나 항공사와 제휴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적립하는 방법 등이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권 무료·할인 혜택, 좌석 업그레이드, 초과 수화물 결제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다. 문제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환산 비율이 다르다는 점이다. 카드사 카드마다 적립 정도가 상이한 경우가 있지만 보통 아시아나 1마일리지가 신용카드 마일리지 결제 금액 1000원(국내)이라고 한다면 대한항공은 1500원 선에 형성돼 있다. 아시아나가 마일리지 대비 금액 수준이 낮아 합병 시 차등 가치 환산이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건 점핑(Gun Jumping)' 규제로 아직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자료를 확보하지 않았다"면서 "현 단계에서 전환 비율 등은 확정 불가하다"고 말했다. '건 점핑'은 경쟁당국의 승인 이전에 경쟁사업자인 기업결합 회사 사이에서 경쟁 제한적인 합의를 하거나 가격 등 경쟁상 민감 정보나 증권을 교환·거래하는 행위를 뜻한다. 해외 합병 승인 결정이 난 뒤에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 실적, 제휴사와의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을 파악해 전환 비율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환 비율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는 정량적 수치로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갈음했다. 이어 "카드사에서 아시아나 적립액를 1000원에 1마일, 대한항공 적립액을 1500원에 1마일 정도로 적립액 책정을 한다 해도 실제 탑승 후에는 티켓 클래스에 따라 적립율도 다른 경우가 많다"며 정산법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통합 방안을 제시해도 공정위의 승인이 있어야 실행 가능하고. 아직 해외 승인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기업 결합에 우선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두 항공사가 통합되기 전에 고객들이 최대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탑승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합병을 앞두고 두 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마일리지 몰의 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마일리지 소진을 위해 다각도로 애쓰고 있다. 마일리지 보유 고객의 기준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심사하는 만큼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1대 1 비율로 인정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사 측에서는 마일리지 보상 의무가 없어지기 전까지 마일리지는 부채(이연수익)이기 때문에 1대 1 비율 인정을 예측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상태다.

2022-02-23 15:3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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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김대중의 고향 ‘목포’ 찾은 윤석열, “민주당보다 더 DJ 정신에 가까워”

【목포=박태홍기자】 "유달산아 네게 넋이 있다면, 삼학도야 네게 정신이 있으면, 영산강아 네게 뜻이 있으면 이 김대중을 보호해 달라." 1967년 6월 4일 오후 2시 전남 목포역전 광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합동정견발표회에서 김민찬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만 43세의 젊은 정치인 '김대중' 신민당 후보가 내뱉은 연설 중 일부다. 김대중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김민찬 후보에 승리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목포에서 나고 자란 김대중은 민주당 계열 대표 정치인으로, 독재 정권에 맞선 야당 대선 후보로, IMF 경제위기를 종식한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대한민국 국가 지도자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정치인으로 정치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목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대중 정신을 잇고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1967년 목포 유세 발언과 '썩은 정치 못 참겠다. 갈아보자',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 등 김 전 대통령의 명언을 강조하며 지지자와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선 탁월한 현실 인식을 갖고 외교도 현실주의 관점에서 국익 우선으로 추구해 나갔다"며 "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시장과 민간 그리고 기업의 자유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IMF 경제위기도 극복하고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아서 우리가 지금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날(22일) 충남, 전북 유세에서 민주당의 일부를 좌파 사회혁명이론에 경도된 이들이라고 표현했었으나, 이날 목표 유세에선 '좌파', '혁명', '운동권' 등의 용어들이 나오지 않았다. '국민 통합'을 연설 내내 강조한 윤 후보는 "오는 3월 9일 부패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주신다면, 저와 국민의힘은 양식 있고 존경받는 민주당 정치인과 함께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발전과 목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지지연설에 나서 "제가 10년 전에 정치권 들어왔을 때 부산, 경남에 김대중 대통령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제가 '김대중 빨갱이 아니다', '욕했던 것 사과해야 한다'고 설득해 지금은 그런 사람 아무도 없다"고 윤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유세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영업자 송모 씨(58)는 윤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전남 해남에서 올라왔다. 송 씨는 "나는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사람"이라면서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지만 객관적으로 10% 중반만 받아도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다. 윤 후보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포천에서 목포로 왔다는 김모 씨(68)는 "우리 세대가 나라를 이렇게 키웠는데 일단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서 전라도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호남에 인센티브를 주면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5:27: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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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캐스팅보트 충청 찾아…"'충청 사위'는 사드 안 들고 다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꼽히는 충청 민심을 파고 들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유세에 돌입했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충남 당진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 집중유세, 세종, 청주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당진어시장에서 "제가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를 되게 좋아하는데, 청둥산 박달재 밑이 바로 제 처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발언을 겨낭해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거 안 들고 다닌다"며 "이 서방은 정말 처가집에 도움 되는 보일러라든지, 냉장고라든지, 먹고 살길이라든지,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발전 같은 걸 들고 다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청 사위 이재명, 충청 사위 이 서방이 뭔(무슨) 보따리를 갖고 왔는지 한번 볼텨(보겠나)"라고 충청 사투리를 쓰자 지지자들은 "이 서방 최고"라고 화답했고,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 우리 처가집 최고, 충청 최고"라고 호응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충청은 통합의 도시다. 우리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슈, 같이 살아야쥬"라며 "그런데 자꾸 동서남북으로 편 가르고, 남녀 편 가르고 되겠나. 분열된 나라가 성공한 나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경제가 살려면 사회가 안정돼야 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해야 하고, 분열과 갈등이 없어야 하고 전쟁의 위협이 없어야 한다"며 "사드 배치한다고 '충청도에 갖다 놔불 겨' 이런다든지, 가만히 있는 데 선제타격한다고 겁을 준다든지 이러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의 지정학적 위기라고 하는 게 경제를 더 어렵게 하는데 점점 더 어렵게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에 대한민국 주가가 떨어진다고 언급하며 "(윤 후보가) 사드 배치한다고 충청도에다 놓느니, 강원도에 놓느니, 경기도에 놓느니 하니까 지금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들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왜 우리 국민에게 이런 경제적 피해를 입히느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북한에) 선제타격한다니까 미국에서 걱정한다. 한반도 전쟁 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있다. 4가지 이유 중 하나가 윤 모 후보다"라며 "위기의 시대에 경제를 살리려면 안정돼도, 평화가 정착돼도 부족할 판에 왜 불안을 조장하냐. 이게 바로 안보 포퓰리즘. 북풍, 총풍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당진화력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제철소로 전환하고, 균형발전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진 시민께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여러분들은 석탄 연기 마시면서 고생하고 있고, 그 전기로 덕 보면서 행복하게 사람들이 수도권"이라며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 특별한 보상을 하는 것이 바로 정의이고 공평 아니겠나. 그게 바로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으면 수출이 안 되는 시대가 온다"며 "누구는 RE100(재생에너지 100%)를 잘 모르지만, 석탄발전소를 최대한 빨리 폐쇄해 거기에 맞춰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산업의 전환을, 정의로운 전환으로 노동자들도 새롭게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다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에서 이재명 시장일 때가 가장 시장다웠다. 경기도에서 이재명이 도지사 할 때 가장 도지사다웠다"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일 때 대한민국 대통령 가장 대통령다웠다. 이렇게 할 수 있게 해주시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시면 국토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지방에 대한 인프라 투자, 농어촌 기본소득,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지방도 수도권과 함께 사는 균형 발전된 나라, 이재명이 확실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2022-02-23 15:2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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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연장 3가지 시나리오…부실 리스크 우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또 다시 연장됐다. 업계에서는 3개월, 6개월, 유예연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월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대출 만기 상환 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국회가 지난 21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전(全) 금융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3월말 대출 종료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국회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금융당국은 3월 첫주까지는 세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만료 시점을 세 번이나 연장한 상태다. 2020년 9월, 지난해 3월, 9월까지 매번 6개월씩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해 11월까지 총 지원 규모는 약 272조2000억원이고 현재 잔액은 130조원이다. 현재 재연장이라는 틀만 잡혀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은 나오지 않아 업계에서는 기간과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당에서는 1~3차 연장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6개월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0일 국회에서 "130조원에 달하는 서민 부채가 만기도래한 것을 6개월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은행권에서는 3개월 단기 연장 또는 상환유예만 연장시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 금융지원 연장으로 잠재적인 부실 리스크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유예조치가 종료되면 그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은 지금보다 더 높아진다. 제로금리시대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입장에선 약 1.5%p의 대출금리가 올라갈 수 있어 이자 부담이 상당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향후 발생하는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은 차주마다 차이가 있어 대출금리는 제각각일 것"이라며 "심사 없는 대출연장으로 은행권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어 부실 뇌관이 터질시 여파는 금융권을 넘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또한 3개월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추후 코로나 확진자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이란 부분은 당국이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권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3개월 연장 후 3개월 재연장, 3개월 연장, 6개월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이 있어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상승기에 금융지원을 계속 연장하는 것은 부실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2-23 15:19: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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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300명 선발

금융감독원은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사항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는 역할을 한다. 또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이 생기거나 주요 감독정책이 시행되면, 특정 주제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금감원이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하고자 마련해 운영 중이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및 기관추천을 통해 330여명을 선발한다.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발 시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현상 해소를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으로부터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추천받아 선발도 한다. 지원 시에는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 등 업권별 주력활동분야를 정해야 한다. 일반공모는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하고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 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기관추천은 일반공모 모집기간 중 금융협회, 소비자단체 및금융취약계층 유관기관으로부터 적임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 선발된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 발생 또는 주요 감독정책 시행 시 특정주제에 대한 중점제보 및 설문조사 참여하게 된다. 활동기간 중에는 제보내용과 실적에 따라 제보수당(5만~50만원)과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실적을 평가해 포상금(최대 30만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1999년부터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중에는 총 328명의 리포터가 500건의 의견을 제안한 바 있다.

2022-02-23 15:1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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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 선임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대표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 HDC현산은 지난 21일부로 정 부사장을 CS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CSO는 현대건설에 1995년 입사한 후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는 국내 현장 프로젝트 관리 및 기술 담당 임원을 맡는 등 현장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정 CSO는 각자대표로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하게 된다. 전사적인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체계 고도화, 점검, 재해분석 및 대책수립 등의 안전관련 업무와 함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가칭)을 운영하는 등 품질 및 환경 분야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CSO 선임과 조직개편은 광주 화정동 사고 후 신설된 비상안전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의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해 기본부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 CSO는 "위기 상황에서 HDC현산이 분골쇄신의 각오로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며 고객 중심의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의 기업가치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보건 및 품질관리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5:19:13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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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이준석, 이달 초 안철수 사퇴 전제로 합당 제의"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월 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퇴 후 합당 제의가 있었던 점을 밝혔다. 핵심은 안철수 후보 사퇴 전제로 국민의힘과 합당하면, 대통령선거 이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권 보장을 해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 초 이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과) 합당 제안을 받았다. 취지는 안 후보가 깔끔하게 사퇴하고, 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 국민의당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특례조항을 만들어 공천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2월 11일 첫 열정열차(가 충남 천안역에서 출발한 뒤 12일) 도착하는 여수역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함께 내리면서 단일화 선언하는 빅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안 후보가 여기에 응하면 정치적 기반을 닦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이 대표 제안"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추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면 공천할 수 있고,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가 비면, 안 후보 정치를 위해 도움 되지 않겠냐는 견해도 (이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본부장은 이 대표가 제안한 취지에 대해 "(대선 후보) 단일화 목표를 공동정부가 아닌 합당, (이 대표) 자신과 하자는 제안으로 받아들였다"며 "구체적인 사람을 거명 안 하겠지만 총리를 노리는 사람이 많아 국민의당이나 안 후보가 생각하는 공동정부는 쉽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또 이 대표가 같은 날 오전 '국민의당에 배신자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누구인지 밝히라. 사실이 아니거나 무의미한 인사의 발언을 침소봉대했다면 정치공작, 얄팍한 이간질, 정치적 책임 외에 더 큰 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대표 의사와 관계없이 우리측에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도 있다"며 밝힌 데 따른 반박 차원의 메시지다. 이 밖에 이 본부장은 이 대표가 윤 후보 측근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있었던 점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 대표가 말해줬는데 그건 제가 공당 대표임을 존중해 그것까지 밝히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우리가 묵살한 데 대한 감정적인건지, 이중 플레이인지, 윤 후보와 굿캡, 배드캅인지 이 대표와 그 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도 말했다.

2022-02-23 15:17: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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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투명페트병, '식품용기'로 재활용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 체계. 사진=환경부 앞으로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식음료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용기로 만드는 내용의 '식품 용기 재생원료 기준'을 확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에는 선별사업자와 재활용사업자가 지켜야 할 시설기준, 품질기준 등이 담겼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경우 화학적으로 분해·정제해 중합한 것이나 신규 원재료로부터 발생한 자투리 등만 가능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재생원료로 식품 용기를 제조할 때 세척, 분쇄, 용융하는 물리적인 가공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재활용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재활용사업자는 파쇄·분쇄 및 광학선별 시설 등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재활용하는 설비를 갖춰야 한다. 재생원료를 생산할 때 투입되는 원료는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과 혼합되지 않도록 수거·운반하고,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선별업체가 별도로 보관, 압축, 선별한 투명페트병만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 용기용 재생원료 생산을 희망하는 재활용업체는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에 적합성 확인 여부를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의 시설 및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검토한 후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30일 내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식품 용기 재생원료 기준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동곤 국장은 "앞으로 고품질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처가 확보돼 투명페트병의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재생원료의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재활용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5:13: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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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7만명 '충격'..정부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만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7만명 넘게 늘어나며 주단위로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크게 두려워할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7만1879명이 늘어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439명)보다 1.89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 폭증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전일(480명)보다 32명 늘어난 규모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9%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만에 99명이 발생했으며, 치명률은 0.33%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52만1294명으로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이라며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크게 당황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 없다"며 "현재까지 2년 간 누적된 확진자가 200만명으로, 그 중 100만명이 최근 15일 사이에 발생했다. 그렇게 되면 사망자 숫자도 반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않고 7.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델타 변이의 4분의1 수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이라며 "50대 이하로 내려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확진자 123만7224명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3만6046명을 대상으로 치명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계절독감 치명률은 0.05~0.1% 수준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계절 독감의 5~7배에 달한다. 3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층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다. 그러나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39%로 3차 접종 완료자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특성 자체가 치명률이 낮지만 이에 더해 예방접종 효과는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수록 코로나19도 계절독감과 유사한 질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5:12: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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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머리맞댔다

대리점연합측 공식 대화 요청에 택배노조가 수용 23일 오후 택배노조 농성하는 CJ대한통운 본사앞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이 23일 오후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택배업의 경우 택배기사-대리점-택배사와 각각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직접 계약 당사자를 대표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만난 것이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이 각 대표를 포함해 5인 이하를 구성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택배노조에 공식대화를 요청하고 이날까지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다. 대리점연합측은 전날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에서 "고용노동부가 이미 밝힌 대로 택배기사의 사용자는 대리점이며, 택배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며 "진짜 대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진짜 사용자'인 대리점과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 지도부가 명분 없는 이유로 우리의 대화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즉각 파업과 불법점거를 풀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택배노조는 대리점연합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 이날 만나기로 한 가운데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양측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법이 인정하는 사용자인 대리점측과 대화하겠다는 택배노조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회사는 대리점과 택배노조의 대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현재 본사 점거와 어제(22일) 있었던 곤지암허브터미널 운송방해와 같은 명백한 불법, 폭력행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조합원 90여 명을 동원해 CJ대한통운 곤지암허브터미널을 무단 진입하기위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입에 실패하자 터미널 입구를 막고 차량 진출입을 방해해 택배업무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02-23 15:02: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