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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감사인 재지정 요청권 부여 검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새 외부감사법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 원장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법인 대표이사(CEO) 간담회에서 "지정감사 확대 등으로 인한 회사의 감사인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점에 대해선 기업에 동일군 내 감사인 재지정 요청권 부여 등 부담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기업의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도 추친할 예정"이라며 지정감사인 감독강화 방안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장은 기본적인 상장기업 및 회계법인 등에 대한 회계감독 방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르면서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리스크 취약 부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전적 회계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등록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수준 등을 고려해 감리주기와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히 국민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에 대한 감사를 주로 하는 빅4 회계법인이 감사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비상장회사를 주로 감사하는 소형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한공회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운영해 감독방향과 취약사항을 사전에 공유,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감사품질이 높은 회계법인에 더 많은 회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정제도를 개선해 회계법인이 스스로 감사품질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ESG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 및 인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ESG 관련 정보가 적절히 회계에 반영되고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마련중인 지속 가능성 재무공시 기준 등 국제적 논의 동향을 살펴 공시기준 마련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5:5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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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의 브랜드가치가 국내 전 업종 중 6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 브랜드 가치 국내 6위 선정 신한카드는 자사의 브랜드가치가 국내 전 업종 중 6위, 은행을 제외한 금융 업종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2021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결과에서 신한카드의 브랜드 순위는 조사기업 중 전체 6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는 은행을 제외한 금융 업종 전체 1위, 카드업계 1위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인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한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제도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과 금융업을 뛰어넘는 '생활금융 종합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며 금융에 생활을 더해 론칭한 신한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중심의 혁신을 통한 꾸준한 노력이 브랜드 가치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플레이는 기존의 간편 결제를 포함한 자산관리, 뱅킹 등 금융 고유 영역에 하나의 바코드로 적립되는 제휴사 통합멤버십과 신분증, 인증 등의 월렛서비스 및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 담아 슈퍼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 단계 진화한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쉐이크&슬라이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 실행)' 기술을 적용해 구동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카드를 호출하고 안면 자동인증으로 간단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본인의 지출 내역 분석을 통한 소비성향자산에 따른 최적의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고 신한플레이를 이용하는 세대별 특성을 반영해 같은 화면이라도 고객의 연령에 따라 차별된 UX·UI를 적용하며 이용자 개인의 특성에 최적화 했다. 한편 2007년 취급액 96조원으로 출발한 신한카드는 금융의 변화를 선도하며 창립 14년만에 국내 카드사 최초로 취급액 2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2750만 회원의 현재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려 국내 최고의 금융플랫폼이자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속 브랜드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신한플레이 등 디지털 혁신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다양한 브랜드 경영 활동을 전개해 일등 신한카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연말까지 룰렛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는 신년을 맞이해 행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우리WON카드 앱의 '웰컴(WELCOME) 2022 룰렛 이벤트'를 참여한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22명에게 최대 우리WON꿀머니 10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우리카드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성한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12-14 15:53:1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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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금결원장 "Datop, 데이터 홍수 시대…새로운 가치 창출할것"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금융결제원 "데이터플랫폼 '데이탑(Datop)'을 통해 시장플레이어와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이탑 개방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탑 플랫폼은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일 평균 2억3000만건 데이터를 비식별화 기반으로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개방·결합하는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을 말한다. 이날 김 원장은 "창립이래 금융결제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자금융, 인증, 지로, 어음교환 등 양질의 금융결제정보를 보유·축적했지만 가공되지 않은 목재처럼 쌓여만 있었다"며 "이러한 목재를 가공·정제해 고품질 데이터로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데이탑은 A·B·C(분석·개방·결합)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각각 금융회사와 대국민, 데이터 결합서비스 이용 기관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분석 플랫폼의 경우 금융회사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금융결제원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사례와 모델을 제공한다. 금융결제원은 추후 금융회사가 많이 요청하는 데이터는 주제별 '데이터 마트' 등을 구축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개방 플랫폼의 경우 핀테크나 기업, 연구기관, 국민 등의 데이터 활용·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결합 플랫폼의 경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동·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과 개인신용정보의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등을 수행한다. 김 원장은 "앞으로 기업들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를 분석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결제원은 데이터 경제가 활 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4 15:45: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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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 토론 찾은 尹, 본부장 의혹 '해명·부인·반박'에 진땀

관훈토론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본인과 가족을 불러싼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을 해명하는데 진땀을 뺐다. 이날 새벽 한 언론사 보도로 불거진 부인 김건희 씨의 교수 임용 지원서 허위 경력·수상 내역 기재 의혹부터 윤석열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 후보의 장모를 둘러싼 논란 등 대통령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중견 언론인의 질문이 쏟아졌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시간 20분 가까이 진행된 대선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약 1시간 가량을 본부장 리스크를 해명하는 데 할애했다. 구혜영 경향신문 정치에디터는 이날 첫 질문으로 야당 고발 사주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윤 후보의 측근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측근이라고 하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에 대해서 범죄 정보와 일선 검찰 조직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보고하는 위치"라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는 지난 10월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르면 당시 손 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주요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손 검사의 개인 일탈 행위냐고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본인의 일탈 여부를 알 수도 없고 손 검사에게 지시를 할 이유도 없고,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쌍 특검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난 2011년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며 부인했다. 이주현 한겨레 이슈부문장은 부산저축은행 대주주 박 아무개 회장의 인척인 조 아무개 씨한테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1000억원 대 대출을 끌어오고 10억을 받은 것이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 기소가 되고 실형도 선고 받은 것을 설명하며 왜 2011년 수사 때는 해당 사건이 수사에서 배제됐는지 물었다. 윤 후보는 "10년 된 사건이라서 기억이 또렷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주임검사로서 말하면 해당 수사는 최대 저축은행의 부실화로 인한 영업정지 그리고 예금 채권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 사건"이라면서 "당시 수사 때 대장동에 대한 기록은 보지 못했으나 부산저축은행이 SPC(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서 시행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출을 해준 것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윤 후보는 조 아무개 씨를 변호한 박영수 변호사에게 "전화를 받은 기억도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김건희 씨가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그 기사는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허위 경력 기재와 수상경력이 날조된 것은 아니다"라며 "제 처가 기자와의 대화에서 결혼하기도 전 오래된 일까지 뒤지느냐고 억울함을 이야기했을 수 있으나 이는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사 사위를 둔 장모가 거액을 투자하는 행위가 일반 국민의 법 감정과 다르지 않냐는 패널의 질문에 "성남시 도촌동이나 잔고 증명서 문제로 장모가 재판 중인데, 기본적으로 (장모가) 상대방에게 50억원을 사기 당했다"며 "검사 사위를 둔 장모로서 사위하고 의논했으면 사기 맞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대로 일을 벌이고 사기를 당하고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무리도 해서 된 일이지 검사나 판사를 자식이나 사위로 둔 분들이 상대방과 송사를 벌였을 때 과연 유리할지 물어보라"고 반박했다. 재판에서 그런 사실을 인지한 쪽이 상대방이 판검사 인맥이 있다는 이유로 편향된 재판을 하지 말라고 강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본부장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윤 후보는 "저를 둘러싼 신상 문제를 자세하게 물어주셔서 기회가 없었는데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이기홍 관훈클럽 총무는 "기회를 드리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일었다. 한편, 이날 관훈클럽 대선 초청 토론회는 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가 정해진 시간을 넘겨 끝난 것에 형평성을 고려해서 약 20분 간 더 연장해 진행했다.

2021-12-14 15:4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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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987 마감…FOMC 앞두고 외인·기관 매도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2900선으로 밀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71포인트(0.46%) 하락한 2987.9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1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06억원, 기관은 19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78%), 의약품(1.75%), 철강금속(0.21%) 등이 상승했고, 화학(-1.55%), 금융업(-1.19%), 종이목재(-1.04%)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6%), 현대차(0.96%), 네이버(0.38%) 등이 상승했고, LG화학(-5.01%), 삼성SDI(-3.27%), 카카오(-1.2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83개, 하락 종목은 574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특히 배터리 3사로 꼽히는 LG화학(-5.01%), 삼성SDI(-3.27%), SK이노베이션(-2.31%)이 동반 하락했다. 각각 전 거래일보다 3만7000원, 2만3000원, 5000원 내린 70만1000원, 68만원, 21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하락으로 인해 2차전지 관련주가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50.62달러(-4.98%) 하락한 966.4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1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5포인트(0.31%) 하락한 1002.8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6억원, 기관은 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72%), 통신서비스(0.37%), 금융(0.13%) 등이 상승했고, IT부품(-1.42%), 건설(-1.38%), 인터넷(-1.3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5개, 하락 종목은 922개, 보합 종목은 89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은 전일 미국 시장 하락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재부각, FOMC 경계심에 따른 외국인·기관의 매도 때문"이라며 "영국에서 오미크론 환자의 첫 사망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의약품 업종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0원 오른 1182.60원에 마감했다.

2021-12-14 15:42: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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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大야?隊학이야?... 국방부·교육부 등 기술인력육성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19 확산세로 안정적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임기제부사관으로 충원된 부사관이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임기제부사관으로 충원된 하사는 4552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2% 증가한 736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방부는 임기제 부사관 양성에 특화된 실업계 군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전문기술과 관련된 학위취득을 돕고자 교육부 및 6개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14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U는 인하공전을 비롯해, 구미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대덕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가하는 전문학사·학사 학위과정이다. 이 학위과정의 대상자는 병 복무 후 부사관으로 총 4년간 군에 복무해야하는 군특성화고 졸업생이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하면서 본인의 주특기 분야 전공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학위취득 교육을 군복무와 함께 받게 된다. e-MU 협력대학은 이들에게 학비감면 및 개인학습을 보조하기 위한 학습장비(노트북 등)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e-MU에 대해 "군 부대 및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야전의 부사관들은 '군대도 대학도 아닌 어중간한 인공호흡기'라는 싸늘한 반응이다. 익명의 육군 중사는 "군, 특성화고 및 협약대학이 언제 바닥이 날지 모르는 산소통을 나눠서 빨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군간부의 처우가 열악한 상황임에도 코로나19 펜데믹이 마치 군이 안정적인 직장이라는'착시효과'로 엉뚱한 정책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중사는 "18개월로 짧아진 병 복무기간 동안 군의 전문기술 획득과 학위교육의 병행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군의 양성교육과 훈련이 약화된 상태에서 군특성화고를 갓 졸업한 병이 부대과업과 학업을 병행할 경우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익명의 상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부사관은 학력이 낮고 가난한 출신이라는 일부 지휘관의 인식이 문제의 시작이다. '병보다 못 배워서는 강병을 만들 수 없다'는 선입견이 엉뚱한 제도를 만든다"면서 "오랜 복무를 통해 체득한 전문성을 학력에만 대비시켜서는 안된다. 일부 장교들에게만 관대한 위탁교육의 기회와 범위를 부사관과 장교단 전체로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선 부사관들은 ▲임무와 학업의 병행의 어려움 ▲장기복무선발의 어려움 ▲열악한 초급 부사관 및 초급 장교의 처우개선 등이 우수인력 확보의 근본이라는 점을 먼저 군수뇌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군특성화고는 전국 45개교 76개 학급으로 구성돼 약2000여 명을 임기제부사관으로 양성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내년에 6개 대학에서 학위교육을 받는 인원은 2600여 명으로 추산된다.

2021-12-14 15:37:5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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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포용적 돌봄 복지국가 띄운다…'포용복지국가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범보건복지계 인사들이 참여한 포용복지국가위원회(포용복지위)를 출범시키며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경제적·사회적·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인 선도적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용복지위는 14일 민주당사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사회복지, 아동·청소년, 주거, 장애인, 보건의료 등 범보건복지계가 연대하는 포용복지국가위는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새로운 대한민국, 포용적 돌봄복지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용복지위는 2012년 민주통합당 선대위 산하 복지국가위원회부터 시작됐다.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복지국가위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복지정책을 뒷받침했다.이어 2017년 대선에서는 당과 전문가가 결합한 보편복지국가위원회로, 2021년 포용복지국가위원회는 현장 활동가를 중심으로 당과 전문가가 결합된 조직으로 발전됐다. 김성주 포용복지위 수석부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며 "캠프 내 캠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고 막강한 조직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포용복지위) 본부나 위원회 활동은 민주당 의원들이 책임 의원으로 직능단체를 만나고 지역을 순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후덕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포용복지위 출범을 축하하며 "포용복지위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여러분과 새로운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대독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접촉한 지지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선제 검사를 받으며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포용복지위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소득보장 제도 강화로 보편적 복지국가 완성 ▲5대 돌봄 국가책임제 ▲아파도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는 나라 ▲공공의료·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지역·계층 간 의료불평등 해소 ▲장애인 권리 실현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성규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사회보장제도는 복지국가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지만 전통적인 가족주의 유산과 복지사각지대가 잔존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며 "5대 사회보험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부조제도 내실화와 함께 노인·아동·장애인 등에 대한 소득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빈곤 해결과 불평등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공동위원장은 이어 "돌봄 서비스는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공적 서비스로 제공돼야 한다"며 노인요양, 영유아 보육, 초등생 돌봄, 장애인 지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에 대한 국가책임을 명확히 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해소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단일임금제 도입을 통한 돌봄과 사회복지 인력의 처우 개선과 일자리를 창출해 돌봄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추무진 공동위원장은 "간호간병서비스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비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며 '전국민주치의제도'의 도입과 공공방문간호센터를 설치해 모든 국민이 출생부터 임종까지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공동위원장은 "지역공공병원을 확충해 모든 국민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보장하겠다"며 "병원비 부담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해 병원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실손보험 부담을 크게 줄이고 비급여 진료비 부담도 개선하고, 중앙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해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와 변이성 바이러스 출몰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종술 공동위원장은 "장애인의 소득, 주거, 건강, 일자리, 이동권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장애인연금 등 소득보장제도 강화를 비롯해 자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와 서비스가 통합된 24시간 서비스지원주택제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2-14 15:36: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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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22일 청소년들을 위한 '김현수 전문의와 고민상담' 특강 진행

'김현수 선생님의 토닥토닥 요즘고민' 특강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은 메타버스상에서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현수 교수가 함께한다. 20년 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김현수 전문의는 그동안의 임상경험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사례 들려준다. 이를 통해 '서울런' 학생들은 본인의 상황을 되돌아보고, 실시간 쌍방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현수 선생님의 토닥토닥 요즘 고민'은 이달 22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런 사이트 내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회원은 서울런을 통해 'MOIM' 플랫폼으로 이동한 후 개별 아바타를 생성해 특강에 참여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특강이 코로나19라는 혼돈의 시기와 사춘기 고민을 동시에 겪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특강이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적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4 15:31: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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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이퍼링보다 유럽 통화정책 방향 주의해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제 심포지엄…안재빈 서울대 교수 발표 -미국 테이퍼링,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 낮아 "우리나라가 주의해야 할 것은 유럽은행의 통화정책방향이다. 미국과 달리 예기치 못하게 금리인상 등 유럽 통화정책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시장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14일 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미국금리 전망과 한국의 전망과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교수는 미국의 테이퍼링이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했다. 테이퍼링은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공급한 자금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는 수입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테이퍼링을 가속할 경우 외국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기준금리 인상도 불가피하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3년 테이퍼링에 따른 긴축발작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가들과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해 투자행태를 조절해왔다"며 "연준이 충분한 시그널을 보였기 때문에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축발작(taper tantrum)은 지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자 신흥국 통화가치와 주가가 급락한 현상을 말한다. 다만 안 교수는 그보다 유럽의 통화정책방향을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는 당분간 테이퍼링, 금리인상 계획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결정을 부인하는 식으로 얘기를 하다가 예기치 못하게 빠른 페이퍼링이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시장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산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4.6%로 30년사이 최고치다. 영국도 4.2%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2%로 잡고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배이상 물가가 오른셈이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금리 정책과 선별적이고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의 조합을 통해 정책의 유효성을 키워야 한다"며 "물가·금융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과 취약부문·성장지원을 위한 선별적 통화정책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14 15:2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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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에 시민 20만명 참여

상지초등학교에 조성된 탄소중립 교실숲./ 서울시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한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캠페인에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환경 보호 활동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을 시행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게임 이벤트에 8만7723명,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이벤트에 11만1773명 등 총 19만9496명의 시민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인1감탄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 상지초등학교, 세륜초등학교 50개 학급에 탄소중립 교실숲을 조성했다. 1인1감탄 챌린지는 생활 속 탄소줄이기 실천행동 인증샷을 개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지난달 30일 종료됐으며 시민들은 36일간 1601회의 '감탄 행동'을 실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관심을 가져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통해 개인, 학교, 단체, 기업의 행동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4 15:25: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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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합정역 등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4곳 추가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신규 대상지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 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은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이다. 모두 역사가 신설돼 상업·업무기능 강화와 가로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합정역 주변에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는 당산역 일대 노후·저이용 부지를 개발해 쾌적한 도심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공유오피스, 도서관 같은 지역필요시설을 늘려 가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수역 주변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소형주택을 공급한다. 아울러 인접 대학과 연계해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논현역 주변에는 가구·인테리어 특화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시설을 짓고 지역에 필요한 특화산업 도서관과 주민 휴게공간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매년 20곳 이상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새롭게 선정해 2027년까지 약 100곳에 대한 사업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2027년까지 양질의 도심형 주택 2만호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20만㎡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12-14 15:17: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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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회계개혁 갈 길이 멀다

신(新)외부감사법이 도입된 지 3년이 흘렀다. 신외감법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등 대형 회계부정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도입 ▲표준감사시간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신외감법 도입 이후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한국은 스위스 국제 경영개발대학원(IMD)의 회계투명성 평가 결과 63개국 중 63위, 꼴찌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 11월 신외감법이 도입됐고, 2021년 64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투명성 평가 결과 한국이 37위에 올랐다. 신외감법을 통한 회계개혁이 효과를 보인 것이다. 전규안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는 지난 1일 한공회 기자세미나에 참석해 "IMD의 낮은 평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연결돼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외감법 시행 이후 감사보수와 시간이 증가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도 늘었다. 이에 대해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꼬집었다.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간 제자리걸음이며,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을 고려했을 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주기적지정제 폐지나 표준감사시간 완화 등을 주장하는 기업이 있지만 '시기상조'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실제로 매출액 기준 기업 규모에 따른 총수익 대비 감사보수 비율을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의 감사보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총수익이 1000만달러 이상인 상장기업의 총감사보수 평균은 일본이 한국의 4.3배, 미국이 한국의 14.8배에 달한다. 투자에 있어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사업보고서는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회사의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회사의 장부를 조작하는 경우 주주는 물론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에도, 자본시장 질서에도 교란을 가져온다. 회계개혁은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인식 변화가 앞장서야 한다. 기업의 정확한 재무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감사보수를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기업과 주주의 인식 변화가 선행될 때 건강한 회계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이다.

2021-12-14 15:14: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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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FOMC 악재…암호화폐 한파 지속

5만달러에서 변동성을 보이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미 금리인상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에 타격을 준 것.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현지시간) 하루만에 4만69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7% 넘게 급락했다. 지난 4일 4만2000달러까지 떨어진 후 약 10일 만에 다시 한 번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9일(6만9000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최고점 대비 32%나 폭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3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최고점(4800달러) 대비 33% 폭락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미크론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다는 것. 여기에 영국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고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더 악화됐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 금리 상승기 때는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본 이동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시장보다 금리인상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가장 먼저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부터 정리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긴축 통화정책은 주기적인 역풍으로 남아 앞으로 몇 주 동안 가상자산 실적을 지배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위험 노출 수준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 총량의 90%가 채굴돼 강력한 공급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13일(현지시간) 클라크 무디 비트코인 대시보드의 자료를 인용해 2100만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의 90%가 이미 채굴됐다며 세계적으로 인지도와 사용량이 커짐에 따라 공급 충격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저점인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4만6700달러가 이번 하락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도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지난 7월 최저치인 3만~3만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12-14 15:13: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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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NH·한화·메리츠·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지난 2월 출시한 신개념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 바로보기'의 2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내 자산 바로보기' 2차 업데이트 내 자산 바로보기 서비스는 단순 잔고 및 수익률 조회뿐만 아니라 투자자 본인의 각종 소득(금융·기타·양도소득)과 개인종합관리자산계좌(ISA) 솔루션 및 세액공제 현황이 포함된 절세계좌 현황, 그리고 보유주식의 위험지표 현황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자산가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로만 제공되던 절세 관련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융소득 정보의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함으로써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고객이 절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해외주식 양도세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실현한 수익이 많아 양도소득세가 걱정된다면 현재 손실 중인 종목의 매도를 통해 양도세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절세 전략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타소득 메뉴를 신설했다.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주식을 대여해 줄 경우 발생하는 대여 수수료를 포함해 NH투자증권 계좌 내에서 발생한 기타소득에 대한 최근 2년간 소득을 상품별, 기간별, 계좌별로 상세하게 제공한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Digital)솔루션 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많은 투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보다 세밀하게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 자산 바로보기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NAMUH(나무)에서 확인 가능하다. 별도의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STEPS, 드라마 형식 홍보 영상 공개 한화투자증권은 주식 투자 앱 'STEPS'(스텝스)에서 드라마 형식으로 새로운 홍보영상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홍보영상은 MZ 세대 취향인 '로맨스', '좀비' 장르로 제작했다. 로맨스편은 STEPS에서 투자수익률과 벤치마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마치 연인이 서로를 한 눈에 알아보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좀비편에서는 달러를 알아서 굴려주는 '달러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밤새 움직이는 좀비들의 모습으로 연출했다. 홍보영상 모델로는 신예 조이현, 신승호를 발탁했다. STEPS 홍보영상은 유튜브 '성공투자로 이끄는 계단, STEP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STEPS가 고객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비과세 혜택 '중개형ISA' 출시 메리츠증권은 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개형ISA는 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혹은 만 15~18세 근로소득자이고,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가입이 가능하다. 상장주식, RP, 펀드, ETF, ETN, ELS, DLS 등 다양한 상품의 편입이 가능하며 일임형ISA와 다르게 고객이 직접 주식과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납입원금 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재납입 불가)하다.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 상승 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중개형 ISA내 주식, 펀드 등 다른 종류의 상품 간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 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 관점에서 유리하다. 중개형ISA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2년 6월 말까지 메리츠증권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2022년 12월 말까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단 영업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거나 관리자를 등록하는 경우 일반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송영구 메리츠증권 리테일사업총괄 전무는 "일임형ISA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2021년 10월말 기준, 금융투자협회) 달성에 이어 중개형ISA 출시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무브무브 자산증대 이벤트 실시 신한금융투자가 자산이관 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무브무브 자산증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브무브 자산증대 이벤트는 1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국내·해외 주식, 국내·해외 채권, 펀드 등으로 자산을 이관하거나 증대되는 금액 단위별(1000만원~100억원)로 3~5만원 신세계상품권 및 7만원에서 최대 250만원 현금을 지급한다. 또 펀드(MMF 제외),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랩(MMW 제외), 국내·해외 채권(전단체 제외) 금융상품 순매수 금액에 따라 500만원 이상 순매수는 1만원, 1000만원 이상 순매수는 3만원, 2000만원 이상 순매수는 5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무브무브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고객 부담이다.

2021-12-14 15:09: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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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라매병원에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 2025년 개원

서울시는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자연걸;음[飮]'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지상 3층∼지하 3층, 연면적 9986㎡ 규모로 만들어지며, 고도 음압시설과 감염 관련 특수 의료장비를 갖추고 중증 감염환자와 특수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는 일반음압격리병동, 중환자음압격리병동,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음압격리병동은 최대 72병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감염환자와 일반환자가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기존 보라매병원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연계방향을 제시했다. 오염구역과 청정구역의 분리, 감염원의 외부 유출 방지, 교차감염 발생 방지 등이 이뤄지도록 설계를 유도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2023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현재 병상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안전한 진료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전문의료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5:0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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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서울시 대표 보육 브랜드로 키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서울시 대표 보육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품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걸어서 가깝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국공립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모델로, 오세훈 시장의 1순위 보육공약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공유어린이집을 내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400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100개 공동체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 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키로 했다. 운영비 지원을 넘어서 신규채용 보육교사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난 7월부터 110개 국공립 어린이집의 '0세 반'과 '3세 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보육교사가 법이 보장하는 휴가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상시 대체인력인 '비담임 정교사' 채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전국 최초로 2022년부터 선보인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서울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함께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고영양의 친환경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간·긴급 돌봄, 다문화·장애아 등을 아우르는 촘촘한 틈새보육돌봄망도 구축한다. 긴급한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일시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1개씩 설치·운영하고, 야간보육 전담교사가 다른 어린이집 아동까지 안전하게 돌보는 '거점형 야간연장어린이집'도 4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는 양육가정을 위한 '영아 전담 아이돌보미'를 내년 20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명을 양성해 지원한다. 'AI 로봇' 등 4차산업 신기술을 보육현장에 접목하는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미래 핵심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견학과 특별수업이 제한되면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 추진으로 어린이집은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고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돼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초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보육이 대한민국 미래보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4:57: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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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 메타버스 개발 전문기업 '피씨엔'에 지분 투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메타버스 개발 전문기업 피씨엔(PCN)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비투엔은 피씨엔에 12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비투엔은 피씨엔의 약 5.7% 지분을 획득해 3대 주주가 됐다. 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능력을 갖춘 피씨엔과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투엔은 피씨엔과의 협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비투엔의 전문분야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사업에 접목시키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피씨엔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분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사업적 협력으로 양사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며 "지난 11월 18일 상장하며 밝혔던 대로 당사의 중점적인 사업은 유지하되 신(新)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고, 지분 투자가 그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12-14 14:51: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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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동반성장 자금 확대··· 입점 브랜드 지원 누적 920억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14일, 입점 브랜드에 지원하는 생산 자금 규모가 연간 52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5회에 걸쳐 생산 자금을 지원했고 총 누적 지원금은 920억원에 달한다. 무신사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즌마다 생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작년까지 연 2회로 운영한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올해 규모와 횟수를 대폭 강화해 5차례에 걸쳐 521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S/S시즌 생산 자금으로 70억 가량을 투입했고, 하반기에는 F/W 시즌 생산 자금으로 총 3차에 걸쳐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봉쇄 장기화 등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을/겨울 시즌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긴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긴급으로 86억원의 생산 자금을 추가 마련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22년 봄 시즌 들어오는 브랜드를 위해 약 156억원의 동반성장 생산 자금을 지원했다. 원면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동남아의 임가공비 상승으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 브랜드의 상황을 고려해 자금 지원 시기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브랜드의 생산 자금 조달 문제가 특히 심각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74% 이상 예산을 확대해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4 14:49:0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