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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참여만 남은 '종전선언'…임기 말 한반도 평화 구상 속도 내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현 차원에서 청와대가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청와대가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종전선언'을 지지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북한까지 동참하면, 임기 말 한반도 평화 구상도 실현될 분위기다.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은 지난 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중국 텐진에서 서훈 안보실장과 회담을 한 양 위원은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하며, 동 선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중국 측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북한과 대화·외교 노력이 중요한 점도 공감했다. 이를 위한 양국 간 전략적 소통 및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기울이는 한편,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게 중요한 점이라는 데도 공감했다. 문 대통령도 같은 날 청와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접견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 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을 위해 북한이 참여해야 하는 만큼 미국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국과 미국이 문 대통령의 지난 9월 '종전선언' 제안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해 꾸준히 협의한 만큼, 재차 지지를 당부한 셈이기도 하다. 다만 종전선언 시기로 언급되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고,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출전하는 게 막힌 상황이다. 북한이 종전선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관계 개선도 필요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특히 북한은 미국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는 진범'이라고 비판한다. 미국 주도로 만든 안보 협의체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오스트레일리아)와 오커스(AUKUS,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을 두고 '다른 나라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집단'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북한 외무성은 5일 '미국은 지역의 안정과 평화의 파괴자'라는 글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방적이며 불공정한 편 가르기식 대외 정책을 추구하면서 무분별한 군비 경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도 북미 간 모멘텀 없이 '종전선언'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에 따라 종전선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일 본지와 통화에서 "종전선언이 포함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차원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열린 자세로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2-05 15:19: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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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일간 삼성전자 1조이상 순매수...'태세전환?'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최근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식을 21조원가량 팔아치웠지만 최근 3일 거래일동안 1조원 넘게 사들이며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선주 포함) 주식을 1조972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특히 지난 일주일 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주워담으며 지수를 떠받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주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3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지수 추가하락를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기간 개인은 2조4896억원어치를 팔았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원을 넘었다. 전체 순매수 금액의 절반이상을 삼성전자에 투자한 셈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2300(26일 종가)에서 7만5600원(3일 종가)으로 4.6% 올랐다. 연중 저점 수준이던 외국인 지분율도 반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와 함께 세계 3위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 주가도 지난달 한 달 동안 20% 넘게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11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였고, 카카오와 HMM은 각각 4위, 9위였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에 이어 크래프톤과 네이버를 각각 2063억원, 999억원 사들였으며 이어 삼성전자우를 995억원, 카카오뱅크는 670억원을 매수했다. 2~5위 종목의 순매수 금액을 다 합쳐도 삼성전자 한 종목의 절반 수준이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아직까진 추세형성이라기고 보기보다 축적된 숏포지션(주식을 매도한 상태) 청산일 개연성이 있다"라며 "그간 공매도 강도가 강했던 종목일수록 최근 강하게 사들이고 있는 숏커버링(주식시장에서 공매도(빌려서 판) 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것) 양상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다수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은 2분기보다 11.0% 증가한 48억1000만달러(약 5조6541억)를 기록해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그동안 TSMC와 이원화해서 생산했던 퀄컴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량 위탁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재차 증가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증권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상반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수요 견조,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이슈 완화 등으로 2022년 2분기에 회복될 것"이라면서 "메모리 가격은 데이터센터 교체 주기와 메타버스 추세에 따른 추가 수요로 2022년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05 15:15: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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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탑재할 스냅드래곤 공개…디자인 여전히 안갯속

레츠고디지털이 예상한 갤럭시S22 렌더링 이미지 /레츠고디지털 삼성전자 갤럭시 차기작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정보들이 유출되는 가운데, 탑재가 유력한 퀄컴의 차세대 AP도 공개되면서 성능 개선 수준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5일 트위터 아이스유니버스 등 팁스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8일 경 갤럭시 S22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1보다는 다소 늦지만 조기 출시 전략을 지속한다는 의미다. 라인업은 종전과 같이 갤럭시 S22와 플러스, 울트라로 구분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울트라 모델은 노트 시리즈와 같이 S펜을 수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를 포기한 노트 시리즈를 앞으로 S 시리즈에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성능도 드러나고 있다. 퀄컴이 최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공개하면서다. 업계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출시하는 갤럭시 S22이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퀄컴 새 스냅드래곤은 Arm의 새로운 아키텍처인 V9을 적용한 첫 SoC다. 4나노미터 공정에서 양산되며, 전작인 스냅드래곤 888보다 처리 속도를 20~30%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처음으로 18비트 스펙트라 ISP를 장착, 카메라 데이터를 종전보다 4000배 많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1200만화소 사진을 초당 240장 촬영할 수 있고, 3600만화소 카메라 3대 데이터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8K HDR 영상을 3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구글의 버텍스 AI의 신경망 구조검색(NAS) 기술도 처음 도입했다. 버텍스 AI는 구글이 개발한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성능도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Sammobile이 유출한 갤럭시 S22 카메라 모듈 부품 사진 /sammobile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에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와 함께 엑시노스 차기작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 차기작 역시 Arm V9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만큼 기본적인 성능은 비슷할 전망이다. 대신 삼성전자와 AMD가 협업해 만든 GPU가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그래픽 성능 개선 기대도 높다. 다만 디자인은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카메라 모듈을 각자 따로 노출한 '물방울형'이 유력하게 제시 됐지만, 최근 유출된 부품과 케이스를 보면 여전히 카메라 섬이 남아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유지될지에도 여전히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5 15:13: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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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재정비한 윤석열...정권교체 시동 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김종인 원톱 체제'로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권교체에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울산 회동' 이후 6일 선대위 공식 출범식을 통해 정권교체의 의지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5일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공정경제·안전사회'를 공식 채택하기 전까지 대선 슬로건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에 대해 "검사 직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대선후보가 된 윤 후보의 운명을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구는 지난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당시 후보의 TV 토론 준비팀장이었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정경제·안전사회' 슬로건은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규제 일변도의 정책·일방적인 제도 강행으로 경제 양극화가 심해진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이별 통보에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등의 중범죄를 '데이트 폭력'으로 치부하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는 과거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자신의 조카를 변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당 사건을 두고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선대위 갈등 봉합 이후 생길 수 있는 자만을 경계하며 '가능성의 예술'인 정치를 통해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이 이제 정권을 바꿀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라며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진통이 있었고, 당원과 국민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송구스러운 마음에 고민을 거듭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 사람들이 모두 안 될 것 같다고 하는 일을 대화를 통해서 해내는 것이 정치고, 그것이 정치의 매력"이라며 "저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른길을 위해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저는 얼마든지 더 큰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일 출범할 선대위에 추가로 합류할 인사들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4일 권성동 당 사무총장과 회동을 하고 측근인 금태섭 전 의원과 권경애 변호사의 합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10월 경직된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이후 김 위원장의 일생을 다룬 만화책의 발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권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조국흑서'의 공동 필진으로 참여하고 최근 윤 후보 주위에 문고리 세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양수 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노재승 커피편집샵 블랙워터포트 대표,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한 직능총괄본부장엔 김상훈·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총괄상황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비서실 내 정책실장으로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위원으로 ▲권익위 부위원장이었던 이상민 변호사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선대위에 참여하고 대변인에 황규환 당 부대변인이 추가로 인선됐다.이 수석대변인은 금 전 의원과 권 변호사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저도 아직 모르겠다.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2021-12-05 15:07: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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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미참의료인상에 장철호 원장,서울적십자병원 선정

장철호 미얀마 베데스다병원장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에 미얀마 베데스다병원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이 선정됐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및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수상자와 수상단체에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를 포함한 100명 이하 인원(백신접종 완료자 및 행사 전일 PCR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은 미접종자)만 참석한다. 수상자인 장철호 원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2개국에서 15차례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 5년 동안 중국 단둥에 거주하며 의료 취약계층 대상 진료를 펼쳤다. 2012년부터는 미얀마에 거주하면서 지아이씨 수술봉사팀과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에는 미얀마 양곤시에 베데스다병원을 개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중증 환자 1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받도록 해주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뒤에는 양곤시 외곽 거주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 온드림 희망진료센터 수상 단체 서울적십자병원은 1905년 개원해 6.25와 이라크 전쟁에서 구호활동에 참여했고, 동남아 재난 피해자 구호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맞아 전담병원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의료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온드림 희망진료센터'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 난민, 다문화 가족 등 의료취약계층을 진료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이 센터에서 진료한 환자는 11만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공공의료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시상이 시작됐던 20년 전보다 현재가 더 따뜻하고 가치있는 사회로 발전했음을 한미참의료인상을 통해 느낀다"며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현장 최전선을 묵묵히 지키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5 14:57: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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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계약학과’ 참여 ㈜엠에스테크, ‘충남지역 스타기업 지정서’ 받아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엠에스테크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가운데 왼쪽)가 백종호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자동차 기어박스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선 가운데 완제품 점검 중, 해당 부품을 보여주고 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충청남도가 지난 6월 '기업의 혁신성(革新性)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충남지역 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한 가운데, 이 스타기업군(群)에 이름을 올린 ㈜엠에스테크의 백종호 대표이사에게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21년 충남지역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 ㈜엠에스테크는 현재 순천향대 계약학과를 통해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공식 참여기업이다. ㈜엠에스테크가 참여하는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은 매년 '스마트팩토리공학과'로 입학하는 5명이내의 학생을 선발해 1학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3학년은 기업에서 현장실무를 배우게 해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호 ㈜엠에스테크 대표이사는 "현장의 파트별 우수인력이 절실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체가 공동으로 이를 해결해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수요를 충족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마다 경영여건이 악화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기업이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플랫폼을 마련한 것은 스마트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또다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엠에스테크의 리빙사업분야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오른쪽)와 백종호 대표이사(왼쪽)가 친환경 SPC로 생산하고 있는 '전열마루' 완제품을 들고 복합 기능성을 갖춘 신제품개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2014년 설립된 ㈜엠에스테크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리빙사업분야'를 중심 축으로 급성장한 충남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현재까지 차량용시트이송 기어박스 검사장치 등 특허 12건, 디자인등록 7건, 이노비즈 인증을 비롯해 ISO9001:2015/ISO14001:2015 인증,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9건을 보유하고 ▲자동차 부품, ▲전열마루 ▲I-Valve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분야에서는 기어박스 부품으로 시작해 EGR, 주차장치에 필요한 MOC부품 생산으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리빙사업분야의 'I-Valve(일명 앵글밸브)' 역시, 연구개발을 통한 단조 생산방식으로 전환 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해 중국산 저가 공략을 벗어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마련했다. 또, 시장성과 관리측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전열마루(일명 돌마루)'는 플라스틱과 석재의 복합신소재인 친환경 SPC로 제조 생산하고 있다. 리빙사업분야의 또하나의 특허제품은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 시스템'이다.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중수처리해 여과된 물을 언제든지 재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기술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은 평균 60%이상 절감하고 세균감균 50%, 평균 50%이상 설비비용 절약과 이에 따른 절전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백종호 대표이사가 주력 제품인 'I-밸브(왼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최근에는 첨단 반도체산업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핵심물류 이송장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를 신사업으로 결정, 라인을 구축 중이다. 지난 2일 오후, ㈜엠에스테크 회의실에서 '2021 신뢰성 향상을 위한 산학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백종호 대표이사는 "기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한다면 대표이사는 지휘자인데 평소 기업을 이끌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오픈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써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리빙사업분야, 반도체장비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가는 한편,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는 기업이자, 첨단 산업을 주도할수 있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스테크는 2014년 회사설립 이래 2015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 2019년 중소벤쳐기업부 장관상 수상, 2020년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지난 6월 2021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앞서 2019년 3월 순천향대 일학습병행사업 참여기업, 2020년 3월에는 호주 시드니 현지법인 설립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백종호 대표이사는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부회장으로 할동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05 14:5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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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신청 접수

서울시설공단은 3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5주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이 내년 1월7일까지 5주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연면적 230㎡ 규모의 전시 공간이다. 회화나 사진, 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 30점(A3 규모) 이상을 전시할 수 있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신진 작가나 아마추어 개인,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전시 장소다. 통행 시민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고, 전시 작가에게는 다양한 시민의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관 가능 기간은 2022년 2월부터 6월까지다. 대관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으로만 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1월 중순에 유선으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선 전화 및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예상치 않게 만나는 예술작품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뜨리애 전시관을 이용하는 작가나 시민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05 14:34: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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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X커피업계, 연말 맞아 협업 활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주류업계와 커피업계의 협업이 활발하다.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를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이색 음료·주류를 선보이면서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먼저, 보해양조는 보해복분자 출시 17주년을 맞아 복분자 뱅쇼를 이디야 커피에서 선보였다.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란 뜻을 지닌 뱅쇼는 최근 2~3년 사이 주요 커피 체인점에서 주요 메뉴로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보해복분자가 협업해 선보이는 복분자 뱅 쇼/보해양조 보해복분자주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반적인 주류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20% 넘게 판매량이 상승하는 등 최고 판매 제품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MZ세대를 겨냥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거나 색다른 주류 음용법을 소개하며 최근에도 사랑받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복분자가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서 복분자 뱅쇼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보해복분자와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블루보틀과 함께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선보였다./제주맥주 제주맥주는 블루보틀과 함께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선보였다. '커피 골든 에일'은 제주맥주의 기술연구소와 브루마스터, 블루보틀의 로스터와 품질 및 혁신(Quality & Innovation)팀이 1년 여간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했다. 크래프트 비어와 스페셜티 커피의 섬세한 풍미를 지키고 두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길 수 있도록 양조 방식부터 차별화를 두었다. 단순히 맥주에 커피 원액을 섞는 방법이 아닌 블루보틀의 커피 콜드 브루잉와 유사한 양조 방식인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을 사용한 것. 드라이 호핑 기법은 맥주의 발효가 끝난 후 숙성 중에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일정 시간동안 홉(Hop)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홉의 쓴맛 보다는 아로마와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GS25에서 모델이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블루보틀커피 에디션 맥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25 블루보틀의 대표 블렌드인 '쓰리 아프리카스'를 황금빛 맥아, 시트라 홉과 함께 제품의 주요 원재료 중 하나로 활용해 밝은 풍미와 커피의 은은함을 선사한다. 또한, 풍부한 열대과일의 프루티한 향과 시트러스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쾌하고 가볍게 음용할 수 있다. 도수는 5.0%이며 330ml 바틀 형태로, 소비자가 1만원에 선보인다. 제품은 서울 7개의 블루보틀 카페(삼성, 제주 카페 제외) 및 제주 카페 옆에 위치한 제주맥주 코너샵, 제주맥주 양조장과 일반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컬래버 한정판 주류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커피 에디션'(이하 '배럴시리즈')을 만날 수 있다. 배럴시리즈는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에 블루보틀커피의 대표 블렌딩 '벨라도노반'을 드라이호핑하는 공정을 추가해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맥주다. 750ml 샴페인 보틀에 코르크 마개로 마감됐고 초컬릿, 버터스카치, 바닐라, 라즈베리 등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고운 입자의 탄산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알코올 도수는 13.5도이다. 할리스 겨울 시즌 음료 타트체리스무디와 레드벨벳 뚱카롱 /할리스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와 탐앤탐스는 와인 판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과 부산지역 일부 매장(세종로점, 무교점, 청계천점, 이태원점, 부산달맞이점)에서 와인을 시범적으로 판매중이다. 레드 와인인 루이라뚜르 피노누아와 화이트 와인인 루이라뚜르 샤르도네는 보틀 또는 글라스, 스파클링 와인인 시모네 페브르 크레망 드 부르고뉴 브뤼는 보틀로 판매한다. 글라스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간단한 스낵을 함께 제공한다. 탐앤탐스는 '와인탐탐'이라는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와인탐탐 구의 블랙 그레이트점과 광명 AK플라자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을 겨냥해 주류업계와 커피업계의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향의 음료를 출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5 14: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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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지원사업 성과공유…‘도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2021 청년허브 성과공유회 청년이 만드는 미래 도시 서울 '한 걸음 먼저 만난 내-일'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특별시 청년허브(이하 청년허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1년 성과공유회 청년이 만드는 미래 도시 서울 '한 걸음 먼저 만난 내-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새로운 일자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후위기 해결방안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성과공유회는 메타버스에서 열린다. 지난달 30일부터 극장 콘셉트로 맞춤제작한 온라인 공간을 통해 청년허브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100여개가 넘는 청년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오는 14일~16일 3일간 ▲일자리 ▲공간 ▲의제 ▲연구를 주제로 청년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청년이 시도하는 직업실험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포럼에 이어 ▲청년활동공간 청년청의 성과를 통해서 본 공간 포럼(15일) ▲청년 의제발굴 사업 참여자와 전문가가 모여 토론하는 의제 포럼(16일) ▲청년 기후위기 대응 활동 관련 기획연구 포럼(16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포럼(15일, 오프라인) 등 5개의 포럼이 마련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함께 살아갈 미래 사회를 고민하고 문제해결에 다양한 시도를 벌인 청년들의 활동이 곧 미래 서울의 희망이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사회에 참여하여 서울의 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05 14:1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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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산업 2022년 차량용 반도체발 부담 완화…반도체 생산·개발 가속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판매량 감소를 겪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2022년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세계 시장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도 내년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은 물론 자동차에 필요한 100개 이상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완화 움직임 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산업은 올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출 단가 상승,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6일 '자동차산업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올해에 비해 7.4% 증가한 8280만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증가, 신흥시장 수요회복, 인도네시아·러시아 공장 가동으로 올해에 비해 7% 성장한 42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전망이다. 기아 역시 반도체 부족 완화와 신흥시장 수요 성장으로 올해보다 12% 증가한 31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분위기는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량 조절에 나섰던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일 울산공장 1~5공장의 특근을 시행했다. 토요 특근이 부활하면서 현대차는 한 달 동안 최대 2만대에서 2만4000대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다소 나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나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 차질이 다소 개선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보유한 재고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르네사스·네덜란드 NXP·독일 인피니언·스위스 ST마이크로·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올해 3분기 재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만의 증가다. 답답했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다소 나아지면서 밀려있는 신차 생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기술력 확보 총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접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양대 완성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공급 부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이 멈춰서자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선언했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협력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확장하는 신개념 사업모델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평가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국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들과 접촉하는 등 직접 생산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다. 포드와 GM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뛰어들며 차량용 반도체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달 18일 포드는 미 반도체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포드는 양사가 향후 미국에서 반도체를 공동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또 포드 자동차에 특화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자동차 업계 전반에 반도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GM도 퀄컴, NXP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드와 GM이 반도체 개발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반도체 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자체 조달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라 1년 넘게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반도체 공급난의 직격탄을 맞은 GM, 포드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3% 급감했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차량을 제어하는 전자식 제어 장치(ECU)를 통합할 수 있는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최근 "반도체 부족 해결을 위해 북미에서 새로운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MCU는 각 부위를 제어하는 ECU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일종이다. 퀄컴·STM·TSMC·르네사스·NXP·인피니언·온세미(ON Semi) 등 7개 반도체업체와 협력해 GM이 현재 이용하는 반도체의 종류를 대폭 줄이고 세 가지 계열의 반도체만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의 질과 공급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포드도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며 반도체 공동 생산을 시사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며 "반도체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를 자체 개발·생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 자율주행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생산을 위해 필요한 개별 반도체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12-05 14:0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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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대위 본격 인재영입 경쟁…부작용도 속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의 향방을 가를 '캐스팅보터(결정 투표자)'로 2030 세대를 꼽는 가운데, 외연 확장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청년 등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과 더불어 2030 청년 등 외부 인사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11월 30일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영입을 시작으로 2030 여성·청년·과학 인재 4인을 비롯해 '쌀집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을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연일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인재영입 행보를 보인다. 아울러 장경태 민주당 선대위 정당개혁추진위원장과 접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 모임인 '팀 공정의 목소리' 30여 명은 지난 1일 윤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도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와 국민의힘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 인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과 이미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금태섭 전 의원 영입 시도 등 여권 출신 인사들의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 때마다 당의 쇄신과 변화의 움직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외부 인재영입에 대한 검증 등 각종 논란과 함께 부작용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는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영입 3일 만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퇴와 과학 인재로 영입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영입 발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직접 찾아 '윤 후보를 돕고 싶다'며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의 행보가 알려지며 곤혹스런 모습이다. 국민의힘도 성평등추진시민연대·신남성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4일 "변질된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정치권을 물들이려 하는 이 교수의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2만7000명의 서명을 국민의힘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일회성 이벤트 같은 '보여주기식 영입'에 대한 비판과 인재영입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민주당 선대위 20대 실무진은 지난 2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이 후보에게 청년 인재영입에 대해 "나를 대표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인가. 이게 나에게 어필할 수 있는 청년 인재인가에 대해 비판여론이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의 의견을 잘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기회주의가 아니라 납득할 만한 과정을 거친, 또한 권한과 책임에 맞는 검증을 거친 인재를 원한다. 앞으로 인재영입에 청년들에게 박탈감, 의문, 보여주기식 반감 말고 납득할 만한, 믿을 수 있는 영입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전 대선에 비하면 민주당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전방위에 나서고, 당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논란은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 차원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향후 비슷한 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1-12-05 14:02: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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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100례 달성

이대목동병원이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하며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과 100번째 간이식 수술의 보호자, 기증자, 수혜자, 홍근 외과 교수,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하여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간이식 환자의 임신과 출산을 이끌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처음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부터 수술 전의 치료와 수술 후 일상생활 회복까지의 모든 과정을 교수들이 직접 들여다보고 관리한다. 의료진이 환자의 수술 이후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은 간이식에 있어 후발주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8년 만에 100례의 수술을 성공했다"며 "무엇보다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환자의 수술 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21-12-05 14:01: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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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유네스코와 ‘2021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 열어

로레알이 유네스코와 함께 '2021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로레알코리아 로레알과 유네스코는 오는 7일 코로나19 시대에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과학자의 성과를 알리고, 신진 여성과학자를 조명하기 위한 '2021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최초로 진행되는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은 팬데믹으로 인해 과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심화된 성차별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의 여성과학자의 역할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페스티벌에는 30명 이상의 여성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해 세미나, 인터뷰, 패널 토의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계 보건 의료의 발전과 여성과학자의 역할' 및 '디지털 변혁에 따른 새로운 기술 도입과 여성과학자들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과학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각종 세션도 마련됐다. 또 과학계에서 여성의 경력을 가로막는 편견과 제도적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세션은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동 ▲유럽 ▲북미 ▲중남미 등 5개 권역으로 구성해 여성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연구자가 국제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다양한 시간대의 청중이 맞춤형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이 포함된 아태지역 세션은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영어로 진행되며, 경구 콜레라 백신을 발견한 방글라데시 과학자 퍼다우시 콰다리(Firdausi Qadri), 인도의 화학자이자 환경학자인 시타 콜만 카뮬라(Seetha Coleman-Kammula)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05 13:46: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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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급락…오미크론·美금리인상 전망이 '발목'

비트코인이 하루새 20% 넘게 폭락해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업계는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 현재 24시간보다 0.33% 하락한 5만8065.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장중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2% 가량 폭락해 장중 4만1967.5달러까지 폭락했다. 최근 10% 폭락은 여러번 있었지만 20% 이상 폭락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2인자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0.18% 하락한 4863.3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4일 장중 한때 17% 넘게 하락했다. 국내시장도 혼란을 겪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5600만원까지 폭락했지만 현재는 소폭 회복해 6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437만5000원 저점을 기록후 현재 526만원까지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폭락해 솔라나(18.06%), 에이다(18.28%), 리플(19.88%), 폴카닷(20.99%), 도지코인(19.97%) 등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폭락 원인으로 오미크론과 제롬파월 의장의 발언을 꼽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에 노출되면서 불안을 느낌 투자자들이 일제히 팔아 치운 것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1조18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조340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지난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3조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테이퍼링 가속화 방침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만큼 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자산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준이 2017년, 2018년 금리를 올렸을 때도 암호화폐가 대폭락 했다. 워런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억만장자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현재 자본시장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처럼 트리플 악재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폭락하면서 코인업계는 추가 매수를 할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락 이후 소폭 반등하는 분위기는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폭락 후 매수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기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05 13:36: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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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디디추싱, 결국 '상장폐지' 백기…미국 떠나 홍콩으로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하 디디)이 규제당국의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상장폐지를 공식화하고,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증시 입성 5개월 만에 자진 상장폐지로 결론이 나면서 중국의 미국 자본시장과의 거리두기가 속도를 내게 됐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디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지금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홍콩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디디에 따르면 이사회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예탁증서(ADS)를 상장 폐지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ADS를 다른 증권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로펌 윌슨 손시니의 천 웨이청 중국법인 대표는 "디디가 먼저 홍콩 증시에 상장한 뒤 미국 주주들에게 ADS를 홍콩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하는 방안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며 "민감한 주당 가격 논란을 피할 수 있고, 필요한 자금 규모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례없는 자진 상장폐지의 이유는 중국 당국의 규제압박이다. 디디는 지난 6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44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지만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해외 상장을 고집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기업공개(IPO) 이틀 후인 7월 2일 사이버 보안 검토가 발표됐다. 디디 앱은 신규 고객 가입이 금지됐고, 이어 앱 스토어에서 아예 삭제됐다. 디디의 상장폐지 소식에 디디는 물론 중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모두 곤두박칠 쳤다. 디디는 지난 주말 22.18% 폭락한 채 거래를 마쳤고, 디디에 투자한 우버과 소프트뱅크도 5% 안팎으로 하락했다.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되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업체인 케이브칼의 아서 크뢰버 대표는 "중국의 빅테크 규제는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공포를 키웠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 민간 부문의 역동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12-05 13:36: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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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저희는 주 고객이 '반려견'이거든요. 반려견이 자연속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이른 아침, 펫츠고 트래블(Pet's go Travel) 이태규 대표(35)는 반려견의 이름표와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을 챙긴다. 이날 집결장소는 서울숲 광장. 미리 도착한 버스 좌석마다 반려견 이름표를 붙이고 나면 하나 둘 씩 손님들이 도착한다. "OO가 왔구나." 이제 제법 기억하는 이름이 많아진 이 대표는 5년째 반려견들과 여행하고 있는 펫 가이더(Pet Guider)다. 그는 "반려견을 가족이라고 하지만 여행을 가야 할 때면 갈 수 있는 수단과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늘 누군가에게 맡겨야 했다"며 "맡기는 것만이 대안이 되지 않게 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디까지 타봤니?…반려견, 버스부터 비행기까지 펫츠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내놓은 회사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수식어는 때론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더 많은 시행착오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처음 전화로 버스를 예약할 당시 '반려동물과 함께 탄다' 혹은 '반려견을 꺼내 놓는다'고 말하면 대부분 전화를 끊었다"며 "버스 기사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용 후 깨끗이 버스를 청소해 놓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버스회사와 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펫츠고의 여행상품은 버스에 이어 기차와 비행기로 확대된 상태다. 지난 2019년에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해돋이 여행상품을 출시했고, 2020년에는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통상 반려견과 비행기를 탈 경우 반려견은 운송용기(케이지)안에 넣어 좌석아래 두어야 하지만 펫츠고는 반려견을 전용시트에 앉게 해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이 대표는 "비행기를 반려견과 같이 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항공기의 경우 탈수 있는 반려견 수도 제한돼 있고 무게도 제한이 있어, 단순히 항공기를 빌리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며 "약 2개월간 반려견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다는 것들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의 안전승인을 받아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반려견 인식개선, 펫츠고의 역할 '탈 것'에 대한 문제를 해소한 이 대표는 최근 여행지역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반려견과 트레킹(Trekking)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승우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우여행사는 23년간 국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다양한 트레킹 여행상품을 개발한 곳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적한 트레킹 코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여행사에서 이미 트레킹 상품을 주로 내놓고 있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기업이 있다면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한국관광공사, 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순창군 등 전북 지역 6개 지자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저희의 역할 중에는 반려견과 동반이 가능한 곳을 찾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반이 되지 않았던 여행지를 설득해 바꿔 나가는 역할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 제주지역으로 여행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중장기 목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반려견과 함께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국내거주 외국인이 3~4명 찾았는데, 그들도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며 "코로나 이후에 반려견과 함께 해외를 나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히려 중국과 일본 등 가까운 나라에서 반려견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했다. ◆"여행 그 이상 가치 제공"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펫티켓과 안전'이다. 펫티켓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반려견에 대한 불편한 인식이 다음 여행의 제약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펫츠고는 여행마다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지에서의 펫티켓과 안전을 확보토록 하고, 화장실과 휴게소 이용 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펫츠고 외에도 반려견과 여행을 함께 가는 상품들이 출시되곤 하는데, 반려동물 여행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에는 굉장히 긍정적"이라면서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 반려견 동반여행에 수요가 많다고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늘리는 것은 안전 등 정작 중요한 본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이 대표의 바람은 모든 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 상황속에서 여행 투어는 잠시 멈출 때가 많았지만 덕분에 그 다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며 "계절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반려견들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접하고, 다른 반려견을 만날 기회가 늘면서 사회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떠난 여행으로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12-05 13:35: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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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하반기 평균 6.1회 지원해 1.4회 서류합격했다

올 하반기 구직자가 평균 6.1회 지원해 1.4회 서류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제공 신입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에 평균 6.1회 입사지원 해 1.4회 서류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취업지원을 했던 기업은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비교적 많았으며, 서류전형 합격통보를 받은 곳은 중소기업이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올 하반기 입사지원 활동을 한 신입 구직자 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구직자들은 평균 6.1곳의 기업에 입사지원을 했으며, 이들 기업 중 서류전형 합격통보를 받은 곳은 평균 1.4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지원 횟수를 구간 별로 살펴보면 3곳 미만(31.6%)'으로 지원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곳~5곳 미만(29.9%) ▲5곳~7곳 미만(15.1%) ▲19곳 이상(7.6%) ▲9곳~11곳 미만(5.5%)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신입 구직자들이 지원한 기업 형태는(*복수응답) 중견기업이 응답률48.8%로 가장 많았으나, ▲대기업(44.5%) ▲중소기업(40.7%)에 지원한 비율도 크게 차이는 없었다. 이 외에 ▲공기업/공공기간 28.0% ▲외국계 기업 15.7% 순이었다. 하지만, 서류전형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은(*복수응답) 중소기업이 응답률 41.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견기업(33.9%) ▲대기업(29.9%) ▲공기업/공공기관(27.2%) ▲외국계기업(12.2%) 순이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불합격'이 38.2%로 전체의 3분의 1을 넘었다. 다음으로 ▲1곳(21.1%) ▲2곳(15.6%) ▲3곳(11.6%) 등의 순으로 합격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타 경쟁자에 비해 나의 스펙이 부족한 거 같아서'가 응답률 54.8%로 절반 이상이 넘었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너무 높거나 하반기 채용인원이 적어서(41.5%) ▲인턴/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6.7%) ▲자기소개서/이력서 준비가 부족해서(35.5%) ▲기업 정보 수집 및 분석이 부족해서(16.9%)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참여한 신입 구직자 32.0%는 취업만 된다면 일단 어디든 입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8%는 목표기업을 정해두고 취업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연말까지 목표로 한 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일단 합격한 곳에 입사한 뒤 재취업을 준비하겠다'는 구직자가 44.8%로 가장 많았으며, ▲어느 기업이든 합격하는 곳으로 취업하겠다(31.4%)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목표 기업에 취업하겠다(15.9%) ▲취업 대신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6.0%) 등의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05 13:33:5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