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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 학생 '읽기·수학·과학 성취수준 최상위'… 삶에 대한 만족도는 OECD 평균보다 낮아

- 'OECD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 연구(PISA 2018)' 결과 발표 우리나라 만15세 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삶에 대한 만족도는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일 9시(프랑스 파리 시각)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2018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의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변인과 성취 사이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 비교 연구다. 우리나라는 첫 주기인 PISA 2000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PISA 2018은 37개 OECD 회원국과 42개 비회원국 등 총 79개국에서 약 71만 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188개교 총 6876명(중학교 34개교 917명, 고교 154교 5881명, 각종학교 2교 78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고, 전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읽기(514점)는 2~7위, 수학(526점)은 1~4위, 과학(519점) 3~5위로 높은 수준이었다. 앞선 평가(PISA 2015)와 비교하면 읽기는 상승, 수학은 동일, 과학은 하락했다. 읽기 영역 국제 비교 결과 에스토니아(523점)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캐나다·핀란드(각 520점), 아일랜드(518점), 대한민국(514점), 폴란드(512점), 스웨덴(506점), 뉴질랜드(506점), 미국(505점), 영국(504점)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수학 영역에서는 일본(527점)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한민국(526점), 에스토니아(523점, 네덜란드(519점), 폴란드(516점), 스위스(515점), 캐나다(512점), 덴마크·슬로베니아(각 509점), 벨기에(508점) 순으로 높았다. 과학 영역은 에스토니아(530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일본(529점), 핀란드(522점), 대한민국(519점), 캐나다(518점), 폴란드(511점), 뉴질랜드(508점), 슬로베니아(507점), 영국(505점), 네덜란드·독일·호주(각 503점) 순이었다. PISA 점수는 평균 500이고, 표준편차 100인 척도점수로 각 국가의 순위를 범위로 제공하고 있다. OECD 회원국과 42개 비회원국을 포함해 총 79개국 영역별 국제 비교 결과에서는 3개 영역 모두에서 중국(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싱가포르, 마카오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성별 성취도 추이를 보면, 읽기와 과학은 여학생의 점수가 높았고, 수학은 남학생 점수가 높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읽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여학생 점수가 높고, 수학과 과학은 남학생 점수가 높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영역별 성취수준 추이를 보면, 직전 평가와 비교해 상위 성취수준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소폭 증가했고, 하위 성취수준 비율의 경우 읽기는 증가했지만 수학과 과학은 감소했다. 읽기의 '즐거움', '능력 인지', '어려움 인지'에 대한 지수를 산출해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OECD 평균보다 '읽기 즐거움', '읽기 어려움 인지' 지수는 높았지만, '읽기 능력 인지' 지수는 낮았다. 읽기 능력 인지는 자신을 유능한 독자라고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문항이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가 이전 평가(PISA 2015)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는 낮았다. 만족도 지표는 '요즘 자신의 전반적인 삶에 얼마나 만족합니까?'란 질문에 대해 0(전혀 만족하지 않음)~10(완벽히 만족함)까지의 척도로 응답한 값의 평균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 지수(6.52)는 OECD 평균(7.04)보다 낮았다. 다만 PISA 2015 삶에 대한 만족도 지수(6.36)보다는 0.16 증가했다. 교육부는 "PISA 2018 최상위 국가 교육정책 변화와 국제적인 교육 동향을 분석해 우리나라 교육정책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며 "상위권 성취 수준 유지를 위한 만춤형 학습 지원 방안 모색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방법과 평가의 개선, 다양한 교육활동 제공 등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PISA 2018 결과를 토대로 역량중심의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계 내·외부 전문가의 논의와 후속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9-12-03 17: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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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동 미세먼지 보고서' 부각시킨 文, 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오찬을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조사한 '미세먼지 보고서'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 격려 오찬 때 "우리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 공동 협력에 합의를 한 후에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왔다"며 "지난달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연구 보고서를 펴내서 국가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보고서로 인해) 이웃 국가들 사이에 미세먼지 공동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 대응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실행하면서 이웃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보고서는 지난달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한중일 동북가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 결과' 보고서와 연관이 깊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에서 불어왔다. 또 절반가량은 국내 요인에 기반했다. 특히 대한민국 배출원이 중국에 미친 영향은 2%였고, 일본에 미친 영향은 8%였다. 일본 배출원이 대한민국과 중국에 미친 영향은 각각 2%, 1%다. 이는 한중일 3국의 첫 미세먼지 공동연구결과다. 문 대통령 발언 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한중 협력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2017년 한중정상회담 때 '같이 협력해 나가자' 이렇게 말한 후 저도 금년 7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커창 총리, 리간지에 생태환경부 장관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좋은 결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반 위원장은 "(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한중간 양해각서도 협력하는 것으로 지난번에 합의가 됐다"며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해 나가겠다.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정상 차원에서 (노력 등을) 이끌어 나갔으면 감사하겠다"고도 했다.

2019-12-03 16:45:4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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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서 ‘김점숙·오현숙 개인전’ 열어

BNK경남은행이 오는 20일까지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1층에 마련된 김점숙 개인전은 생활 속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사물을 소재로 한국의 정서를 담은 '달항아리'와 '묘작도' 등 민화 작품 29점으로 채워진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이자 마산미술협회 회원인 김점숙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에 다수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층 오현숙 개인전은 오색 빛깔의 색감을 간결하게 표현한 백수백복도 보자기·봉황도·책가도 등 한국화와 민화 작품 27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표적인 작품 백수백복도 보자기는 옛 아낙네들의 주요 물품 중 하나인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망과 염원을 담아냈다. 한국 민화진흥협회 이사인 오현숙 작가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두용 사회공헌홍보 팀장은 "올해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는 대관전시가 열 두 번째 마련됐다"며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뛰어난 색감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03 16:4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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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 회장, "노량진시장, 어민 위해 환골탈태 해야"

-임준택 회장, 실질경매 확대 등 전반적인 시스템 혁신을 통한 공영시장의로서의 역할 주문 "타성에 젖은 시장 운영 관행을 벗어나 진정으로 어민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3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매 개시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임 회장은 예고된 시간보다 지체돼 거래가 시작되고 정가수의매매 위주로 대중어종이 처리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자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임 회장의 이러한 이례적 행보는 시장 경영상태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어민들 수취가격 제고 역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시장 현대화를 통해 인프라가 대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영하는 인적자원과 거래 관행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개선이 없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관계자들에게 쇄신 방안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어민들은 목숨을 걸고 잡아 올린 수산물이 이처럼 형식적이고 부실한 상장거래 체계에서 움직인다면 어민들이 제값 받기는 이미 불가능한 것"이라며 "시장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어민들은 노량진시장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임 회장은 이어 "정가수의매매에 안주하고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인 경매를 소홀히 하는 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연시지만 어민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기강을 확립해 시장 운영체계 전반을 새롭게 정비하라"고 말했다.

2019-12-03 16:42: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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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악화된 정유업계…4분기도 '우울' 전망

-3분기 '마이너스 실적' 드러낸 정유업계…4분기 반등 가능할까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9월 '10달러'에서 11월 '-0.6달러'까지 올해 3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정유업계가 4분기에도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내 정유사는 지난 3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전세계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들어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정제마진이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4분기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3분기 대부분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대표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60.5% 감소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4%나 급감했다. GS칼텍스도 매출액 8조9457억원, 영업이익 32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9.3% 줄었다. 이밖에 3분기 영업이익에서 현대오일뱅크는 1578억(-34.3%), 에쓰오일은 2307억(-26.9%)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데는 수급 불균형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됐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공장 설비가 증설되며 공급은 외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 2,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해 2014년부터 시작된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만에 멈췄다. 또한 올해 들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이란 유조선 피격 등 지정학적 이슈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유조선 운임비가 급등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문제는 최근 정제마진의 흐름세가 좋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낸다는 데 있다. 지난 11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0.6달러로 떨어지며, 주간 평균 기준 2001년 6월 첫째 주 -0.5달러를 기록한지 18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만 해도 배럴당 10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복합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임비를 뺀 것을 의미한다. 통상 정제마진은 평균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유사들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벙커 마진이 작년에 -5달러를 기록하다 최근 -25달러까지 빠졌다. 이러한 부분이 싱가포르 마진의 하락을 이끌어냈다"며 "그럼에도 정유사들의 수익성은 3분기 대비 4분기에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4분기 실적은 벙커를 제외한 가솔린이나 납사, 등경유 쪽 마진이 나쁘지 않아 전반적으로 나아지거나 정기 보수가 있었던 회사들의 경우 최소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12-03 16:37: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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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신호…2020 뱃고동 울린다

내년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고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 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밖에 한국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86%에 해당하는 1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올해 1~10월 누적 수주량은 695만CGT(39%)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선박 건조량도 차츰 늘고 있다. 올해 1~8월 선박 건조량은 676만CGT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2016년 수주절벽에 따라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772만CGT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7~2018년 수주 증가로 건조량 역시 지난 4월부터 증가세다. 선박 건조는 수주 시점에서 1~2년 후 이뤄진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상선의 발주량은 588척으로 올해 예상 발주량 496척보다 18.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종별료는 탱커(액체화물선) 210척(35.7%), 벌크선(고체화물선) 220척, 컨테이너선 60척, LNG 운반선 55척, LPG(액화석유가스)선은 40척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조선업 실적 전망도 밝다. 합계 영업실적은 매출액 29조7516억원, 영업이익 9231억원, 영업이익률 3.1%로 업계는 예측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0.6%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업 관련 종사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종사자는 3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으로 바닥을 쳤던 조선업 경기가 최근 훈풍을 타면서 고용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초과근로시간은 줄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근로자의 월 초과근로시간은 2017년 12.3시간에서 지난해 11.7시간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엔 11.2시간으로 더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0인 미만 사업장의 월 초과근로시간 역시 9.7시간(2017년), 9.1시간(2018년), 8.4시간(올해 3분기)으로 줄었다. 지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급은 374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2%(11만7000원) 증가했다. 300인 미만,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급은 각각 2.3%, 5.7% 늘어난 334만원, 58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2019-12-03 16:37: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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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북한이 3일 미국을 향해 '북미대화의 연말 시한'을 상기키셨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은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 결심에 달렸다"고 알렸다. 리 부상은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현 북미대화의 교착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이렇게 알렸다. 리 부상은 "(미국은) 우리의 선제적인 조치들에 화답해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시간벌이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는) 자국 정치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해 고안한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리 부상은 계속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것을 투명성있게 공개적으로 진행한 것처럼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우리는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려는 바"라고 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의 양보가 수반된 비핵화 협상이 연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갈 것임을 줄곧 강조한 바다. 리 부상의 이번 메시지 역시 '새로운 길' 노선과 궤를 같이 한다는 게 중론이다.

2019-12-03 16:32:5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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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작업 막바지…우선현상대상자 'LNS 네트웍스'선정

KG동부제철의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절차를 개시한 이후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은 4개 업체 가운데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진공장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전 세계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의 관리가 잘돼 있어 최종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모두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면서 "막판까지 입찰 가격 및 거래 조건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인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입찰 가격과 거래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이란 업체와의 매각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무산됐던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 2개사도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되면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당진공장 내에 컬러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6:07:49 양성운 기자
투교협, '대학생 UCC공모전' 시상식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3일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8개 수상팀에 상장과 9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2개 팀이 ▲바람직한 투자 원칙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 제고 ▲노후를 대비한 연금제도 활용 등 다양한 소재를 카드뉴스와 동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응모했다.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1만 여명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투표로 8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부산 외국어대 전태준·김아라 학생이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을 위하여 T.D.F'라는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펀드 가입자의 생애 주기에 맞추어 글로벌 자산에 자동 리밸런싱하는 타겟 데이트 펀드(TDF)의 체크 포인트 등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에는 강남대 채원준·김연아 학생의 '초보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가이드' 작품이, 우수상은 부산외대 김준식·안준필·류대훈 학생의 '어이∼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와 세종대 김무중 학생의 '주식투자 안전수칙, 주식당'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동영상 부문에서는 명지대 여경탁·윤근혁·한울 학생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사기 예방법'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식으로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하지 않고 유사 투자자문이란 이름을 달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사기업체를 구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아주대 정현진·박현진·이진일 학생의 '남녀 탐구생활' 작품이, 우수상은 동아대 장진영·김성주·이준수·권예지 학생의 'ETF로 시작하는 투자', 서원대·한양대 남도현·곽재우 학생의 '나이먹고 입에 금칠하는 방법'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투교협 홈페이지와 투교협 SNS(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2019-12-03 16:02: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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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45명의 임원인사 단행…'세대 교체' 예고

GS그룹이 임원 45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세대 교체'를 알렸다. GS그룹은 3일 허창수 GS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지난 15년간 그룹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며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가 '4세'가 전진 배치됐다. 이날 GS는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1명 ▲사장 승진 5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전무 외부영입 2명 ▲상무 신규선임 21명 ▲전배 2명 등 총 45명에 대한 2020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GS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들을 사장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하여 미래 환경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과감히 영입하여 중용한 것이 이번 임원인사의 주요 특징이다. GS는 이번 인사 후 사장단 평균연령이 57세로, 전년보다 3세가량 낮아지게 된다며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5명에 대한 외부 인재 영입을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지난 15년간 'Value No.1 GS'를 일궈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소임은 다했다"며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숱한 역경에도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달려왔다"면서도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변화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새 활로를 찾아야 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GS그룹은 오는 2020년 새해부터 그룹 전반의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회장직 업무 인수 인계를 위한 제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12-03 16:0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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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젊은 과학자 만나 지원계획 소개 의견 수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젊은 과학자의 중요성을 반영해 '젊은 과학자,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젊은 과학자 대표로는 연구현장의 박사후연구원(포닥)과 한림원의 '차세대회원(Y-KAST)'이 참여했다.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은 2020년부터 박사후연구원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 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 신진연구지원 사업은 지난해 1434억원에서 57% 증가한 2246억원을 지원하며, 연구비 단가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부터 과제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박사후연구원이 연구기관에 구애 없이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칭 세종과학 Fellowship)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또 대학 내 박사후연구원이 산업혁신형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대규모 연구단을 구성·지원해 청년연구자가 국내에서 혁신역량을 키우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젊은 과학자의 실험실 창업 지원 사업도 내년에 더욱 강화한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 창업탐색팀을 선발 지원하며, 실험실 창업 선도 대학 지원 사업도 올해 5개교에서 내년에 15개교로 확대된다. 이후 최 장관과 젊은 과학자간에 연구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독립된 연구 기회 보장과 그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젊었을 때부터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학자의 출발점"이라며 "포닥들의 연구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독립된 연구 기회를 조속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2-03 16: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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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아파트' 불패신화 검단신도시도 이어간다

'숲세권 아파트' 불패신화 검단신도시도 이어간다 역세권, 학세권 등의 입지환경은 주거선택의 전통적인 기준으로 여기에 최근 주거트렌드로는 도심 속 숲과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공세권'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희소성이 커지는 만큼 자연친화적인 단지,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도심 속에서 누리는 자연환경 및 첨단기술을 통한 주거서비스 향상이 주거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주택 구매 시에도 과거 교통이나 교육을 중시하던 분위기와 달리 쾌적성(35%)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아울러 여가시간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식당이 11.6%로 가장 높으나, 그 뒤로 공원 및 산등 녹지공간이 10.9%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가시간 이용을 희망하는 공간에 대한 응답에서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기고 싶다고 선택한 응답자들이 9.5%로 쇼핑몰(5%), 영화관(5%), 식당(4.7%)보다 큰 격차로 앞섰다. 더욱이 최근 미세먼지 및 아토피 등 만성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쾌적한 환경이 주거지 선택의 큰 요인으로 자리 잡은 것도 한몫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헥타르(약 3000평)의 숲은 1년에 약 46kg에 달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밝혀졌다. 또한 도심공원의 유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40%까지 차이가 나며, 특히 사람들이 숨을 쉬는 5m 높이 아래 미세먼지는 공원과 도시 숲 같은 녹지로 42%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숲세권 인기 속에 대방건설이 지난 29일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은 검단신도시의 숲세권, 학세권, 역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누리는 명품 입지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특히나 단지 뒷편으로 대규모 숲과 근린공원을 이루고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고 단지 바로 앞 초등, 중등, 고등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학세권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검단신도시 최초로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이 만들어지는 단지이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마련되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명품 커뮤니티로 주거 품격을 높였으며, 검단신도시 내 가장 합리적인 분양가로 한층 더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접수는 12월 3일 특별공급, 12월 4일 1순위청약, 12월 5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 견본주택은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위치한다.

2019-12-03 15:58:26 최규춘 기자
꾸까, 직원 생일 챙겨주는 '생일대장' 가입자 1만명 돌파

꾸까가 자사의 기업 전용 서비스 '생일대장' 이용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꾸까의 생일대장은 기업의 직원 생일을 대신 챙겨주는 서비스로 지난 8월 론칭했다. 꾸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직장인 73% 이상은 회사로부터 생일을 챙겨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90% 이상의 회사들이 직원의 생일을 챙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부분 직원의 생일을 일일이 기억하거나 선물을 사서 보내주는 업무 처리의 불편함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생일대장 서비스는 기업이 첫 가입 시에 직원들의 생일 정보만 등록하면 이후의 대부분의 업무처리는 꾸까의 IT 시스템을 통해서 자동으로 처리한다. 꾸까는 직원의 생일에 맞추어 품질 좋은 꽃다발과 함께 기업이 선택한 선물을 함께 배송하며, 이후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지난 8월 말에 론칭한 생일대장은 3개월 만에 89개의 회사의 직원 1만명을 돌파하며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 주요 기업은 한화, 현대자동차, 두산과 같은 대기업부터 토스, 메쉬코리아, 지그재그와 같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기업의 규모도 직원이 5명인 회사부터 최대 2000명이 넘는 회사까지 다양하다.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일본의 경우에는 기업에서의 꽃 소비 시장이 11조원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난다"며 "생일대장 서비스는 한국 화훼 시장에서 기업의 꽃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2019-12-03 15:52: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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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출범…국내 장기렌터카 사업 스타트

다임러 모빌리티AG가 한국에 설립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코리아(이하 MBMK)'가 국내서 본격적인 장기렌터카 사업을 시작한다. 그 시작은 최대 5년까지 연 단위로 벤츠 차량을 빌려주고, 향후 분 단위까지 나눠서 모빌리티(이동성)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MBMK는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한 'EQ 퓨처 전시관'에서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법인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다임러 모빌리티AG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소유부터 공유까지 유연하고 종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AG가 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법인으로,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MBMK는 이날 국내에서 첫 사업으로 프리미엄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츠 대표는 "한국 고객들은 번거롭지 않고 편리하게 효율적으로 벤츠 차량을 타고 싶어한다"며 "이번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츠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며 "우선 모든 차량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에 선보인 장기렌터카 사업은 MBMK가 향후 선보일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 준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카셰어링이나 차량 구독 서비스 등 차량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개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MBMK 프리미엄 장기 렌터카는 ▲디지털화된 계약 프로세스 ▲전문 렌털 매니저 및 공식 전시장 ▲유연한 계약 기간과 월 납입금 설정 ▲올인원(All-in-one) 서비스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옵션형)을 주요 서비스로 제시했다. MBMK는 우선 1년∼5년 단위의 장기 렌터카 사업을 시작하고, 소비자 요구를 파악해 추후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기렌터카 비용은 차종·계약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52만∼176만2000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MBMK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220 모델은 선납 30%, 주행거리 2만㎞, 계약기간 60개월 기준 월 52만원, C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같은 조건으로 월 71만1000원, E300 e 익스클루시브는 월 92만6000원, S350 d 4MATIC은 월 176만2000원, AMG GLC 63 S 4MATIC+ 쿠페는 월 154만5000원 등이다. 프리츠 대표는 "웹사이트와 대리점을 통해 장기 렌터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보험, 세금, 차량등록, 출고까지 모두 책임진다. 신용 기록이 좋으면 예치금이나 보증금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유지·보수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국내 렌터카 업계는 MBMK의 장기렌터카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벤츠 차량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존 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지만 MBMK가 내놓은 가격으로 경쟁력과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BMK가)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통해 캐피탈사의 운영 자금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업체보다 장기렌터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성숙하지 않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많지만 저렴한 이용 요금에 서비스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2-03 15:50: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