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JY, 이번주 다시 법원으로…'민간 외교관' 돌아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 경영권이 다시 폭풍속으로 휘말린다. 이재용 부회장 등 임원들이 또 '국정 농단' 관련 재판을 받게 되면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5일 오전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8월 국정농단 관련 상고심에서 국정농단 관련 상고심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고등법원은 이 부회장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다시 따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공판은 파기 환송심에서는 처음, 이 부회장에는 4번째 심리다. 쟁점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거듭한 후 검찰 구형과 판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상고 여부에 따라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한다. 쟁점은 삼성이 최 씨에 제공한 말 3마리 구입대금 36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원을 뇌물로 인정할지 여부다. 이 부회장은 2017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2018년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으며 석방된 바 있다. 1심은 말 구입대금과 영재센터 기부금을 뇌물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는 무상 대여와 강요에 의한 기부로 판단한 결과다. 삼성이 승계작업 의지가 있었는지가 판결에 주요 기준이었다. 1심에서는 삼성이 승계작업을 위해 최 씨 등에 청탁을 했다고 봤지만, 2심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자발적 뇌물이 아닌 최 씨의 강요에 따른 결과로 결론냈다. 대법원은 여기에 의문을 제기했다. 명확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승계 작업을 위한 묵시적 부정 청탁을 했다며 재심 필요성을 내세운 것이다. 최 씨의 뇌물 요구가 강요에 해당할 정도는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공판이 당장 이 부회장에 대한 판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고등법원은 우선 뇌물액과 최 씨의 강요 등을 수차례 공판을 통해 파악한 후, 검찰 구형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된다. 문제는 판결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감에 따라 삼성 경영도 안정을 찾기 어렵게 됐다는 데 있다. 삼성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삼바 사태'로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는 상황인 가운데 그나마 회사를 이끌어왔던 이 부회장 신변 역시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이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사내이사 3년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 부회장이 실형을 받게 된다면 사태는 더 심각해진다는 게 재계 중론이다. 대법원이 별다른 증거가 없이도 뇌물을 인정해야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만큼, 고등법원도 대법원 판결을 따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법조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뇌물액이 50억원을 넘으면 최소 실형 5년으로, 집행유예가 불가능해진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출소 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국내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도한 바 있다. 반도체 비전 2030과 퀀텀닷 디스플레이 등 수백조원 규모, 일본 수출규제에서도 '소재 독립'을 추진해 성공시킨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글로벌 산업 지도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 부재는 자연스럽게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단, 고등법원이 다시 한 번 같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삼성이 승계작업을 진행했다는 근거를 보면 이건희 회장 와병을 미리 예상했어야 하는 등 모순적인 부분이 많아서다. 대법원도 삼성의 승계작업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별도 의견을 통해 판결 과정에서도 이견이 컸음을 시사했다. '작량감경(법률상의 감경사유가 없어도 범죄의 구체적인 정상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관이 재량으로 형을 감경하는 것)'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와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는 등 국내 정·재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만큼, 정상 참작을 통해 형량을 절반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얘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이 부회장 판결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2019-10-21 15:59: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박영선 장관, 소상공인聯 정치 참여에 부정적 입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정치활동 참여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무부처인 중기부에 '모든 정치관여를 금지'한 연합회 정관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장관의 이같은 의중이 향후 중기부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장관은 21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종합국감에 참석, "소상공인연합회에는 국민세금 5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연합회가 정당활동을 한다면 선거법과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 여러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치참여를 선언했다. 평화당과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위도 했다"면서 "중기부가 (연합회가 제출한)정관 변경 승인을 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정관변경 신청 여건에 관한 자료 제출이 미비해서 (연합회에)추가요청한 상태다. 그 자료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다만 이런 것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나 중소기업중앙회 같은 경우 정관에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이들 단체는 소속 회원들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 민노총이나 한노총은 정치활동을 하기 때문에 전체 노동자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래서 소상공인연합회의 정치활동도 그런 범위에서 해석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중기부에 정관변경 허가 신청 공문을 제출하면서 다른 경제단체와 달리 연합회 설립 근거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정치활동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직선거법 제87조의 '그 명의 또는 대표자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기관·단체'에도 소상공인연합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정치적 기본권'은 '국민이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국가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 모든 정치적 활동'으로 헌법에 보장된 모든 국민의 보편적 권리"라며 "소상공인을 포함해 누구도 제한당할 수 없다. 소상공인의 '정치적 기본권' 제한에 정정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종합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연합회 권순종 부회장도 "연합회가 갑자기 정치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간 소상공인 관련 법과 정책이 반영되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하소연과 요청이 많았다. 그래서 연합회가 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을 의결하게 됐다. 누구도 정치 참여 및 집회 결사의 자유를 방해받지 않아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소상공인 관련 지원법에도 (정치참여)금지조항이 없으니 정관에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은 것은 애초부터 어색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합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소상공인단체 회원 2831명에게 통화해 최종 514명이 응답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3%는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정책 실현을 위한 신당 창당을 지지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59.3%가 '지지 의사 있음'을, 33.4%가 '지지 의사 없음'을 각각 표했다.

2019-10-21 15:58: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츠,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400 4매틱'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QC'를 22일 국내 출시한다. 더 뉴 EQC는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로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모델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 뉴 EQC는 새로운 외관 및 실내 디자인과 EQ 브랜드만의 색상을 적용해 진보적인 고급 디자인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면부에는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SUV쿠페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실내는 기존 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됐으며, 운전석에 EQ만의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했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h 리튬 이온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 마력, 최대 토크 78.0㎏·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5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더 뉴 EQC는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모던한 디자인, 혁신 기술, 디지털과 커넥티비티,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순수 전기 구동 파워 트레인이 결합하여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9-10-21 15:48: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권태신 한경연 원장 "외국인 투자 확대, 환경 조성이 우선"

"한국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면 기업 하기 좋은 사업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21일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인가: 외국인 투자 기업인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열린 특별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좌담회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뛴 결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불러왔다"며 "이번 좌담회가 저상장, 저물가, 저금리 3중고에 직면한 한국경제 돌파구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내투자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해외투자가 증가해 탈한국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증명한다"며 "기업환경을 개선해 국내외 기업 모두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양국 상의 대표는 한국의 투자매력도는 분명히 크나,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이 대표적이며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해외 투자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IT 인프라, 소비자 및 인적 자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혁신 테스트베드로서의 한국시장을 강조했다. 하이더 사무총장도 "5G, 바이오, 자율 주행 등 미래 산업에서의 한국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기술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첨단국가"라며 "한국의 잠재적 성장세를 보고 많은 외국기업들이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갈라파고스 규제와 한국 시장에만 초점을 맞춘 제도들이 향후 투자나 협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갈라파고스 규제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 맞추기 불가능하며 한국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해석하게 되어 투자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이더 사무총장 역시 "한국기업 및 시장에 초점을 맞춘 규정들이 외국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수출에도 제약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국이 미국의 6대 교역국임에도 미국의 3000만 개 중소기업 중 불과 2만여 회사만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다"며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노동정책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 하이더 사무총장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급격히 인상된 최저임금은 혼란 그 이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최저임금 결정방식에 평균임금 외에도 생산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 노동조합과 기업의 대립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하며 "노조와 기업이 협의할 때 무엇보다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에 기초하여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프랑스 마크롱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서도 고용과 해고를 쉽게 하고 실업보험수여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도 한국 노동시장 경직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노동시장 경직성이 기업이 신규 고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노동 유연성 확대의 성공 예시로 기업이 쉽게 인적 자원을 고용하고 개인 역량에 따라 70~80세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미국의 임의고용 원칙을 소개하였다. 하이더 사무총장은 현재 정책의 일관성, 예측가능성, 신뢰성, 투명성, 국제 정합성 모두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한국의 준수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고 호소하는 외국 투자 기업들이 많다고 전하며, 각종 조사와 감사에 있어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같은 CEO(최고경영자)의 직접적 관리 대상이 아닌 부분까지 CEO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법안들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입을 모아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기업 간의 대화라고 강조했다.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소통과정이 있어야만 정책이 본래 의도와 달리 투자를 저해하는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혁과 한·미 및 한·EU FTA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투자 없이는 일자리를 만들 수도, 성장을 지속할 수도 없다"면서 "투자주체인 기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며 좌담회를 마무리했다.

2019-10-21 15:47:3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대입 개선 놓고, 교육부-대학 엇박자 가능성 제기

대입 개선 놓고, 교육부-대학 엇박자 가능성 제기 교육부, 내달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발표할 듯 대학들과 협의 없이 대입 개선 '깜깜이' 우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이 내달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당국과 대학들의 시각차가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문 대통령이 지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과 관련해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교과 이외의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대폭 축소하거나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학부모 능력과 인맥 등이 영향을 준다는 학생부 비교과영역 자소서 등 현재 대입제도 내에서 부모 힘이 크게 미치는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문제가 되는 대입 평가 요소를 없애겠다는 입장이지만,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줄어드는 만큼, 학생 선발의 변별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학생부의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는 대학이 학종 등을 통해 학생의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학업에 대한 열의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이런 평가항목이 대입에서 제외될 경우 대학들은 변별력을 위해 다른 전형요소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기현 서울대 교육부총장도 조승래 의원이 "대입 학종에서 비교과활동을 폐지하면 수능 위주 정시를 확대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면접을 강화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전형요소가 줄면 다른 전형요소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교육부가 대입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학생 선발 주체인 대학들과는 소통하지 않고 있는 것도 '깜깜이 대입 개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대입을 공정성 측면에서만 보고 있다면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대입제도의 잇따른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박태훈 회장(국민대 입학처장)은 "조국 사태 이후 교육부의 대입 개선 논의가 정무적인 판단에만 치우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대학입시를 공정성 측면에서만 보고 있는데, 대입은 공정성도 중요하지만, 안정성과 예측가능성도 그만큼 중요하다. 초중학교 학부모는 물론 곧 대입을 치를 고등학생조차 모르는 대입 개편은 사교육을 더욱 부추기는 등 학부모 혼란만 부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회장은 "아직까지 교육부가 협의회나 대학 측에 대입 개선 관련 논의를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학생 선발의 주체이자 대학 입시와 교육 전문가인 대학을 제외하고 대입 개선안을 만드는게 타당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학종의 불공정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발인원 확대 여론도 일고 있으나,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에 따른 정시 30% 룰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여당에서조차 정시비율 확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시가 확대되어 부유한 가정에서 상위권 대학을 더 많이 진학하는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학종으로 야기되는 불공정성보단 더 공정하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다"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씀하시는 만큼 그러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정시를 확대하더라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변별력을 낮추는 방향으로 출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13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와 고교등급제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내달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중장기 대입제도 개편 방안 등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2019-10-21 15:47:1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은성수 "DLF 11월초 종합방안 마련…재발 막을 근본적 개선안 마련할 것"

-금융당국 펀드리콜제 환영…입법화 추진시 적극 동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 초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종합방안 발표를 앞두고 재발을 막을 근본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불완전판매 방지책으로 내놓은 리콜제(책임판매제도)를 토대로 법안을 마련하고,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모펀드 최소 가입금액(1억원 이상)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엔 투자자 양쪽 모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의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제시한 리콜제와 관련한 법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의에 "자동차 리콜처럼 이뤄진다면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입법화 추진시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대규모 손실이 난 해외 파생결합펀드(DLF) 상품 판매를 계기로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고객에게 투자원금을 되돌려 주는 '투자상품 리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도 고객이 펀드에 가입 전 투자 결정을 신중하게 내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투자 숙려제도'와 상품 가입 후 일정기간 내 가입을 철회할 수 있는 '고객 철회제도'를 검토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판매과정에서 상품이 고객에게 설명이 되고 있는지 진단이 필요하다"며 "기초자산의 내용, 만기, 약정수익률, 기타 위험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특히 원금이 100% 손실 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숙려기간을 도입해 리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도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이런 분위기를 유도해서 다른 은행도 동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며 "제도 입법 전 우선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리콜제는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하는 방안으로 아이디어 자체는 바람직하다"며 "법적으로 (국회에서) 서포트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은위원장은 사모펀드 최소투자 가입금액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와 리스크 감소를 요구하는 투자자 양측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 위원장에 "헤지펀드 최소가입금액을 국회 동의없이 1억원으로 낮추면서 투자자가 몰렸다"며 "1억원이면 일반 중산층들도 가입할 수 있는 금액인데, 개인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헤지펀드 최소가입금액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공모펀드 실적이 좋으면 (투자자들이) 가는데 그 동안 사모펀드가 더 좋으니까 그쪽으로 몰린 경향이 있다"며 "한편으로는 나도 수익을 많이 얻고 싶은데 1억원 규제가 왠말이냐 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이 높은 사모펀드에 투자자가 몰린 만큼 단순히 투자자보호를 위해 최소가입금액을 높일 순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은 위원장은 투자자의 책임을 강조한 '공짜점심은 없다'란 발언이 시의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김성원 의원(자유한국당)의원은 "현재 193건 분쟁조정이 금감원에 접수됐는데 위원장은 '공짜점심' 발언으로 투자자들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는데 민감한 시기에 이렇게 말하면 안된다"며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책임을 강조하는 금융수장의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부동산 투자 등 앞으로 투자를 할 때 유념해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DLF와 관계 없는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2019-10-21 15:43:0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0대 마지막 국감도 '한상혁 국감'…유료방송 M&A·악플 근절도 도마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이후에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하며 한 매체의 재판 변론을 맡았다는 보도가 도마에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국감장에 설치된 모니터에 '위법 5관왕 한상혁 아웃(OUT)' 유인물을 붙이는 등 총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감 마지막까지 이러는 것은 합당치 않다"며 "국감장의 분위기를 해친다"며 반박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에 대해 "서류상의 착오"라고 일축했다. ◆자유한국당, 한상혁 변호사법 위반 논란 공세…"서류 착오일 뿐 사실 아냐"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법원 전상망에 해당 사건의 변호인에 한 위원장의 이름이 명시됐다는 점을 근거로 변호사법·국가공무원법·방통위 설치법 등을 위반한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다. 앞서 한 매체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위원장 취임 이후로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하며 진보 성향 인터넷 매체의 재판 변론을 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방통위원장 임명 이후 재판에 관여해 이름을 올리는 것은 심각한 중립성 위반"이라며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는지에 대해 국정감사 이후 별도 진상조사청문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손흥민이 국가 대표 명단에 포함돼 있는데 축구 경기에 안 나간다고 국가 대표가 아니냐"며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명백한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해당 사건 변호인은 선임계를 낸 법무법인 정세"라며 "담당 변호사로 등재만 돼 있을 뿐이다. 서류상으로만 돼 있고 일부 사무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도 가세했다. 박 의원은 "변호사는 사건 수임에서 사임하면 반드시 사임계를 제출해야 한다"며 "모든 행위가 회사 책임이냐. 기본 소양이 없는 것으로 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혁 위원장은 "선임계를 내지 않아 사임계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결론적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야기한 최초 보도 신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LGU+·CJ헬로 M&A도 사전동의 필요"…인터넷 악플 근절 한목소리 유료방송 개편, 악성댓글(악플) 방지법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와의 합병 추진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관철시키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무소속 김경진 의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과 관련해 방통위의 사전 동의가 필요한데 준비를 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한상혁 위원장은 "사전동의 내용에 방통위가 우려하는 부분을 담아서 의견을 표명하겠다"며 "내용은 준비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동일한 상황인데도 동일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은 방통위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방통위 사전동의를 거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동일 사안인데 법정 미비로 차별적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두 사례 다 (사전동의) 넣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였던 고(故) 설리의 사망으로 불거진 인터넷 악플을 근절해야 한다고 여야 의원들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악성 댓글이나 여론몰이를 유도하는 출발점인 '좌표찍기'는 혐오가 뒤따라간다"며 "누군가가 공격 당하고 포털과 인터넷 매체가 기사를 양산해 수익을 거두는 악순환 구조를 언제까지 방치하겠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도 "혐오 차별 표현은 국민 이익과 공동체와 직결되는 삶의 문제라 반드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공적 규제의 방향은 개인의 자유는 높이고 플랫폼에 대한 의무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아이디와 IP를 공개하는 인터넷 준실명제 도입을 해야 한다"며 "문제는 익명에 숨은 사람들의 간접살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검토하겠다"며 "법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5:42: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중부유럽 시장 공략 속도…현지 우수 딜러 평택공장 초청

쌍용자동차는 최대 수출시장 중 한 곳인 중부유럽지역의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쌍용차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 독일, 벨기에, 스위스 대리점 및 산하 딜러(영업점) 관계자 6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생산현장을 이해하고 회사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해외영업본부, 제품개발본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상품 전략, 수출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리점·딜러 관계자들은 이달 말부터 유럽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코란도 가솔린을 직접 운전해 보고 코란도 가솔린이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주행성능은 물론, 넉넉한 내부 공간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 다양한 안전사양과 첨단사양을 갖춘 만큼 하반기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달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다음달 코란도 가솔린 유럽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미디어 론칭 및 시승 행사를 계획하는 등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디젤 모델에 이어 가솔린 모델이 유럽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딜러들의 관심이 높다"며 "코란도의 성공적인 해외 출시와 하반기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 전략 강화,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 등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1 15:38: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이젠 귀로 듣는다"…오디오 콘텐츠 전쟁

듣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오디오북은 2002년 처음 등장했지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 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이 등장하고, 업계가 단순 종이책을 읽는 것 이상의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판업계에는 수익 다변화 기회를 넓혀주고 소비자에겐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 시장이 성장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도 관련 콘텐츠 확대에 힘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네이버의 오디오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을 통해 30권의 오디오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오디오북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노르웨이의 숲'을 펴낸 민음사를 비롯해 31개 출판사와 손잡고 약 8700권의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오디오북 플랫폼 중 최대 규모다. 지난 10개월간 1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오디오클립에서 오디오북을 경험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18만권에 이른다. 단순히 종이책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성우, 연극배우, 소설가, 아이돌 등 다양한 창작자가 참여하고 전문적인 연출을 통해 또다른 차원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여러 명의 성우가 연기하는 오디오 드라마, 셀럽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오디오북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디오클립을 통해 다양한 출판사 및 오디오 크리에이터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차별화된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사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라디오, 팟캐스트, 뉴스, 동화, 프로야구 중계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반야심경, 찬송가, 매일미사 등 종교 콘텐츠를 들을 수 있고 '무서운 이야기'와 '열정에 기름붓기'를 오디오북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핑크퐁, 뽀로로, 타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동요와 함께 대교의 동화를 입체적으로 읽어주는 '대교 상상 키즈' 콘텐츠도 있다. 동화를 읽어줄 때 설정을 통해 자녀의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주는 인터렉티브 동화 100여 종도 갖추고 있다. 카카오는 미국 소재의 사운드 전문 회사 굿헤르츠와 협업, 올해 4월 스피커 성능을 업데이트해 기존보다 오디오 콘텐츠의 음성과 음질 기능이 대폭 향상시켰다. 편리한 콘텐츠 청취 환경도 지속 업데이트 하고 있다. 카카오는 22일부터 카카오미니에 음장효과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음향효과 세팅해줘", "중저음 모드 설정해줘", "음향효과 해제해줘" 같은 명령을 통해 쉽게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밀리의 서재는 리딩북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리딩북은 전자책과 오디오를 결합한 밀리의 서재만의 서비스로 책을 완독하는 일반 오디오북과 달리 책의 핵심만 30분 내외로 요약해 읽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는 뮤지컬 도슨트북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도슨트북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실제 인물에 대한 설명을 공연 전에 출연 배우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공연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책을 오디오 콘텐츠로 들으면 빠른 시간에 책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며 "연예인과 협업하거나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기존 오디오북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0-21 15:34:5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국적 항공사, 살 길 찾으려 '안간힘'…틈새 노린 외항사들 입지 확대

-대형·저비용 항공사들, 무급 휴직 제도 등으로 자구책 마련 나서… -韓 시장 노리는 외항사들…지난 9월 '나 홀로' 여객 수송 실적↑ 국적 항공사들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항사의 입지는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큰 타격을 입은 국적 항공사(FSC)들은 대부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전체 여행객의 절대적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내년 예정돼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취항 등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외항사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는 물론 대형항공사조차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창립 이래 최초로 '단기 희망 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기 희망 휴직은 근속 만 2년 이상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3개월 단위의 휴직을 신청받아 실시하는 제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기 희망휴직 신청은 최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업무문화 개선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 중 하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항공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일본 불매 운동·원화 약세 등의 영향이 대한항공에도 현실화 됐다는 말이다.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악화된 실적으로 인해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그에 따른 조치의 하나로 10~12월 3개월 간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신청받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중 비운항 기간이 끝난 미야자키·삿포로·오키나와 등 기존 노선을 12월부터 운항 재개한다"며 "인천-삿포로 노선은 기존 주7회에서 주4회로,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주3회로 일부 운항 재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본 노선 재개 이후 수요가 없을 경우 운항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검토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노선 감축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운항을 다시 재개한 것이 아니냐고 보는 시각이 많다. 반면 흔들리는 국적 항공사의 틈새를 노리고 한국 항공시장에 뛰어드는 외항사들이 늘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뱀부항공은 지난 17일부터 다낭-인천 노선을 신규 취항해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의 LCC항공사인 젯스타는 12월 인천-골드코스트 직항 노선에 취항한다.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는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델타항공도 내년 3월 인천-마닐라 직항편 운항을 앞두고 있다. 국내 항공업체들은 여행객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외항사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 긴장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여객 수송 실적에 따르면 국적 대형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수는 각각 266만명(-1.0%), 180만명(-4.9%)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외항사의 여객수는 239만명으로 7.9%가량 증가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의 전체 여객수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처음 역성장한 사실과 대조적이다. 여객 수송에서의 시장점유율만 놓고 보더라도 외항사가 34.8%로, 대형항공사(38.8%)와 비슷한 수준이다. 외항사의 입지 확장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의 실적 악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걱정하는 이유다.

2019-10-21 15:31:0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일뱅크, IMO2020 대비 '초저유황선박유 공정' 특허 출원해

현대오일뱅크가 독자적인 초저유황선박유 생산공정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는 세계 최초로 신기술을 적용한 초저유황선박유(VLSFO) 생산공정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오는 11월부터 제품을 본격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된 IMO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설비 일부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VLSFO 생산공정'으로 변경하고 최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초저유황선박유'는 황 함량 0.5% 미만인 친환경 선박유를 총칭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전 세계 선박유 황 함량 상한선을 0.5%로 제한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시행한다. 2012년 4.5%에서 3.5%로 낮춘 지 8년 만에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 공정에는 혼합유분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아스팔텐 성분을 독자적인 용제처리 방법으로 완벽히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혼합유분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현대오일뱅크는 다양한 유분을 폭넓게 배합해 초저유황선박유 수요 증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철현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은 "선박 환경을 고려한 신기술로 고품질 초저유황선박유 시장을 발 빠르게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강화된 환경규제를 대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앞선 기술로 초저유황선박유에 대한 장기계약 물량을 이미 다량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5:30:02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한진그룹 일우재단, 제11회 일우사진상 공모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11회 '일우(一宇) 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우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 11회 일우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분에는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과 보도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제 11회 일우사진상 공모는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며,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및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10-21 15:19: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BMW그룹, 소형차 브랜드 MINI 뉴 클럽맨 출시…연간 1만대 판매 넘어서나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올해 한국시장에서 연간 판매 1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MINI는 올해 뚜렷한 신차 출시 없이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며 지난 9월까지 7438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9.3%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MINI가 3세대 클럽맨 부분변경 모델인 뉴 클럽맨을 출시하며 판매량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주앙예 BMW그룹코리아 홍보총괄 상무는 21일 서울 합정동 포비 베이직에서 열린 뉴 클럽맨 발표회에서 "MINI는 올해 신차 출시나 프로모션 없었지만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1만대 달성이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I는 지난 2017년 9562대, 2018년 9191대를 판매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지만 그동안 연간 1만대 판매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에 출시한 뉴 클럽맨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60대 등 다양한 고객층이 선호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1만대 돌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MINI는 독특하고 귀여운 외모와 이에 반전되는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젊은 여성들의 구매율이 높았다. 그러나 2015년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성을 갖춘 클럽맨이 출시되면서 남성은 물론 신혼부부들의 구매도 증가했다. 실제 뉴 클럽맨은 국내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미니 모델 중 클럽맨은 14%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미니에서는 클럽맨이 25%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니 3도어 국내 구매자의 58.6%는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0.9%, 41.2%를 차지해 전체의 62.1%에 달했다. 반면 5도어인 클럽맨은 남성 49.6%, 여성 50.4%로 비율이 거의 같았고 30대 44.0%, 40대 28.6%로 상대적으로 구매 연령대가 높았다. 이 때문에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출시된 뉴 클럽맨은 기존에 MINI 클럽맨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 4개의 도어와 5개의 풀 사이즈 시트, 그리고 양방향으로 오픈되는 후면부의 스플릿 도어와 함께 위치한 다목적 트렁크 공간은 MINI 클럽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징이자 창조적인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클럽맨은 소형 차급에서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36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여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여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추가했다. 파워트페인은 쿠퍼와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했다. 나정훈 MINI 브랜드담당 매니저는 "뉴 클럽맨은 기존 클럽맨의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가미했다"며 "신형 모델은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맨은 넓은 공간석을 확보해 다양한 라이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미혼보다 기혼 고객의 비중이 높고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 출시한 뉴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은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은 4380만원, 쿠퍼 SD 모델은 498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9-10-21 15:18:1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초등학교 총기사고 막은 황정율 씨 '서울시 안전상' 받는다

#. 지난 1월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황정율(57) 씨는 오전 청소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학교보안관과 함께 총을 든 남자를 불러 세웠다. 이 남성은 교문 밖으로 도망쳤고 황 씨는 그를 쫓아가 총을 빼앗고 경찰 지구대에 넘겼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총기사고를 막은 황정율 씨 등 개인 5명과 단체 2곳에 제5회 '서울시 안전상'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안전상은 생활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주는 상이다. 황정율 씨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수열·박인숙·이하연 씨, 소생술 교육에 앞장선 장용수 씨, 안전 산행 문화에 기여한 국립공원공단,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 양천구 자전거 안전지킴이 봉사단이 올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29건을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발생 시 초기 신속한 신고와 구조 활동이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면서 "생활 속 곳곳에서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10-21 15:03: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3~25일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서울시는 23~25일 코엑스에서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2년 주기로 비영리 국제단체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8회째다.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이다. 20여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에서 온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 총희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서울시가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 누구나 총회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현장 등록을 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을 공유하고 지난 총회보다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21 14:53:0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국감장에 '리얼돌' 대동 이용주 의원 "제 불찰, 신중치 못했다" 사과

"리얼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제가 관련 질의를 했던 본래 의도는 현행법상 (리얼돌을)규제할 법률과 부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를 감안해도 국감장에서 내보인 것은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모든게 제 불찰이고 신중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무소속)이 21일 산자중기위 종합국감에서 본격 질의를 하기전 사과를 먼저했다. 지난 1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장에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들고나와 물의를 일으키면서다. 당시 이 의원은 리얼돌을 옆에 두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리얼돌의 수입 문제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제작된 리얼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1년에 13건 정도였던 리얼돌 통관 신청이 판결 이후 111건"이라며 "(리얼돌 수입이) 막아지겠나.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별도로 마련한 의자에 앉혀 놓은 리얼돌을 가리키며 "앞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입된 모델"이라며 "사람과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되면 단순히 인형이 아니라 사람과 유사한 감정이나 느낌까지도 나타낼 수 있다"며 "새로운 사회적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 장관은 "대법원 판결 내용은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쪽에서 (주무 부처를)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당시 이 의원이 국감장에 들고 나타난 리얼돌을 놓고 이후 국회 내 여성 근무자들의 모임인 국회페미는 '리얼돌은 산업이 될 수 없다, 이용주 의원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국정감사장에 청소년과 가족에게 유해를 끼칠 수 있는 '리얼돌'을 가져온 것은 문제다. 대다수의 '리얼돌' 판매 사이트가 접속하기 위해 성인인증 절차를 두고 있는데 '전체연령가'인 국정감사장에 '리얼돌'을 전시한 것은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다"면서 "이용주 의원이 가져온 '리얼돌'이 여성 청소년을 연상시킬 수 있는 체형을 가지고 있어 더욱 문제의 소지가 크다. 이는 국회의원의 품위, 나아가 국가의 품위까지 크게 훼손시킬 수 있는 사안이므로 무겁게 다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지난달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특정 인물 형상 맞춤형 주문 제작 리얼돌'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당사자 동의 없는 '특정 인물 형상 리얼돌' 제작·유통이 엄정하게 처벌되도록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에는 26만3000명이 참여했었다.

2019-10-21 14:50: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