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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조선야구대회 열렸던 배재학당에 전국체전 기념 표석 설치

서울시는 전국체육대회의 효시가 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렸던 옛 배재고보 운동장(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터에 기념 표석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선체육회는 친일단체인 조선체육협회에 대항하고 민족의 정신과 신체를 발달시키기 위해 1920년 7월 13일 창립됐다. 같은 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사업의 하나로 대한체육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과 협의를 거쳐 가로 35㎝, 세로 70㎝, 폭 24㎝ 크기 역사문화유적 표석을 제작·설치했다. 역사문화유적 표석은 사라진 문화유산 터나 역사적 사건 현장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표석에 담아 설치하는 제도다. 1985년부터 시작돼 현재 시 전역에 320개가 설치됐다. 시는 일제에 저항하면서도 우리 민족을 단결시켰던 민족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자 체육의 미래 100년을 응원하는 현장으로 전국체육대회 기념 표석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표석이 시민들과 함께 전국체육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전 국민 누구나 운동하는 생활체육 역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4:25: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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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세종대로 차로 축소··· 서울시, 도로 다이어트 본격화

서울시가 을지로와 세종대로의 차도를 줄이는 등 사대문 내 도로 다이어트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9일 을지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은 도로의 수나 폭을 줄여 생긴 공간에 보행안전시설과 편의시설, 녹색·공유교통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을지로 시청삼거리~동대문역사문화거리에 이르는 2.5km 구간은 6차로를 4차로로 줄인다.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서울역 교차로 1.5km는 기존 10~12차로에서 6~8차로로 바뀐다. 일방통행으로 운영 중인 충무로(1km)와 창경궁로(0.9km)도 1개 차로를 축소한다. 차로가 사라진 공간에는 보행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공유차량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을지로 서울광장 인근부터 DDP 주변은 2차로가 줄어든다. 시는 보도를 확충하고 단절된 자전거 도로를 잇는다. 공유차량 주차 및 조업 주차 공간 90면을 배치해 보행자와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을지로 3~5가는 보행친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현재 양측 3개 차로가 조업주차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하도 진출입부 환기시설, 배전함, 불법적치물로 보행여건이 열악한 지역이지만 이번 공간 재편을 통해 걷기 좋은 곳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띠 녹지를 배치하고 보도 위 지장물을 없애 무장애 보행환경을 만든다. 세종대로는 차도가 30~40%가량 줄어든다. 보도가 확장되고 자전거 전용도로, 나눔카 주차장 등이 생긴다. 충무로와 창경궁로 내부 35개 지점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통행 속도 저감을 유도하고 보행자 편의를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문장교대식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한문 앞 보도를 최소 5m 이상 넓히고 숭례문으로 바로 연결되는 횡단 보도를 새롭게 만든다"며 "광화문에서 숭례문, 나아가 남산과 서울로7017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관광 명소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로 재편 사업이 진행 중인 퇴계로 2.6km 구간은 내년 5월 완공된다. 기존 1.2~3m 보행공간이 6m까지 넓어진다. 따릉이 대여소 4곳이 설치되고 나눔카 대여지점 3곳과 조업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2025년 녹색교통지역 내 21개 주요 도로에 대한 공간 재편이 마무리되면 보행 공간이 15만6810㎡(시청광장 12배)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내 최초로 녹색교통 진흥지역으로 지정된 한양도성 지역의 녹색교통(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공간을 2배로 늘려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은 30%, 온실가스 배출량은 40%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공간 재편 사업을 시 전역으로 늘려 시민들의 보행권을 혁신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걷는 도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4:1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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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밥', 초당 3개씩 팔려…올해 1억개 전망

'이마트 초밥', 초당 3개씩 팔려…올해 1억개 전망 15년 10% 수준이었던 프리미엄 초밥 비중, 현재 전체 초밥 중 45% 차지해 '마트 초밥'이 과거 저렴하기만 했던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화를 통해 고객을 매장으로 이끄는 '키 아이템(Key Item)'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초밥 판매를 분석한 결과, 낱개 환산 기준으로 6500만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당 약 3개씩(2.78개) 팔리는 셈이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지난해 판매량 9000만개를 넘어 1억개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처럼 이마트 초밥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화를 통해 초밥 품질을 높였기 때문이다. 과거 기존 마트 초밥의 경우 8~10g 내외의 냉동 '네타(초밥용 횟감)'를 이용해 개당 500~800원에 판매하는 낱개 판매가 주를 이뤘다. 저렴한 가격 위주로 초밥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하지만 고객들의 미식 수준이 높아지고 프리미엄 초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고급화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2015년도부터 낱개 초밥을 없애고 연어, 광어 등 초밥을 냉동 횟감이 아닌 생 횟감을 쓰는 등 프리미엄 초밥 라인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2015년도 전체 초밥 매출 중 약 10% 수준이었던 프리미엄 초밥 비중은 2019년 현재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연어 초밥 같은 경우 15년도 전체 초밥 중에서 15~20% 비중을 차지했지만 현재 전체 초밥 중 34%를 넘을 정도로 늘었다. 이미 유투브를 비롯한 SNS상에서는 초밥 상품들이 이마트에 가면 필히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4년 전부터 연어가 슈퍼푸드로 인기를 끄는 동시에 이마트 초밥 품질 향상과 프리미엄화가 맞물려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상품이 현재 이마트 초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이다.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의 경우 10개에 1만2980원으로 개당 가격이 약 1300원이 채 안된다. 기존 8~9g 내외의 연어를 10~12g으로 늘렸고, 일반 시중 일식집 품질을 유지하되 가격은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맛의 비결은 청정 노르웨이 해역의 신선한 연어 원물을 냉동이 아닌 냉장 항공 직송으로 가져와 한국 내 협력사에서 껍질을 벗기는 등 필렛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이마트 매장 내 조리실에서 초밥이 완성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우선 이마트 김영필 델리F&B 바이어는 뷔페 등에서 초밥에 밥을 절반 정도 남기고 초밥을 먹는 소비자들을 보며 밥보다는 위에 올라가는 횟감인 '네타'의 양이 크고 두툼한 것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올해 초 '어메이징 덤 초밥(1만5800원)'을 출시했다. 연어초밥 12입, 광어초밥 3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징으로는 초밥 위에 X자 모양으로 회가 한 점 더 올라갔다. X자로 회가 두 점이 올라가 있어 보기에도 좋으며 식감은 일반 초밥에 비해 두 배 더 풍성하다. 또한 이마트는 주력 상품인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 이외에도 연어 초밥들이 인기를 끌자 기존 구운연어, 훈제연어 등과 함께 모둠초밥 속 구색 상품으로만 선보였던 '연어 데리야끼 초밥(10입)'을 오는 10일부터 단일 상품으로 리뉴얼 출시, 8980원에 선보인다. 개당 가격 기준 정상가 대비 2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 김영필 델리F&B 바이어는 "소비자들의 미식 수준이 높아져 과거와 같이 단순 저렴한 상품만으로는 고객을 잡기 어렵다"며, "연어, 광어, 새우 초밥 등 주력 상품 위주로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0-09 14:0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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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한 벌이면 겨울 준비 끝!" 롯데百 , 양면 무스탕 출시

"이 옷 한 벌이면 겨울 준비 끝!" 롯데百 , 양면 무스탕 출시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리버시블(Reversible) 무스탕'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과 겉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으며, 각각 디자인과 색상을 다르게 적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3천장을 완판한 '평창 롱패딩', 2018년 2천장을 완판한 '롱 무스탕'의 제작 노하우로, 1년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가 더욱 보완된 2019년 창립 40주년 기념 아우터를 출시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리버시블 무스탕'은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블랙, 브라운, 카멜, 그레이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한 쪽 면은 '무스탕 코트', 다른 한 쪽 면은 최근 유행하는 양털 후리스 소재의 '테디 베어 코트'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 높은 친환경 소재인 '에코퍼(Eco Fur)'를 사용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스탕의 종류는 총 길이가 101cm인 '리버시블 더블 롱 무스탕'과 총 길이가 117cm이고 목 부분의 옷깃을 여밀 수 있는 '리버시블 시어링 롱 무스탕'의 두 가지이며, 가격은 각각 17만 9000원, 19만 9000원이다. 제품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의 파슨스, 유닛, 엘리든 스토어 매장과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2020년 2월까지 4천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김재열 PB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롯데백화점 리버시블 무스탕은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충분한 보온성까지 겸비한 제품" 이라며 "사전 기획으로 원가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09 14:04: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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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무역센터점, 미술관으로 변신…미술작품 100여점 전시

현대百 무역센터점, 미술관으로 변신…미술작품 100여점 전시 국내 정상급 현대 미술 작가 6명 참여해 현대백화점이 대형 현대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쇼핑 공간을 넘어 창의적 영감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무역센터점에서 국내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순간을 조각에 담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 기간 백화점 곳곳을 조각·설치예술·미디어 아트 등 10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꾸민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명 미술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을 더 친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아트 바이 더 현대(Art x The Hyundai)' 프로젝트의 첫번째 전시다. 출품 작가로는 '자연의 소리' 설치조각으로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이성옥', '긴 여정' 시리즈로 자연의 본질을 표현하는 '정욱장(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추상회화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한 '윤형재', 아이와 동물 팝 조각으로 유명한 '오원영(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 교수)', 최근 '버블맨 시리즈'로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동훈', 빛을 활용한 유리공예 설치작으로 해외 국제전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후창' 등 6명이 참여한다. 또한, 오는 20일 무역센터점에선 작가와 고객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아트 토크'를 진행한다. '아트 토크'는 이후창 작가의 작품 세계와 '일상생활의 환경조각'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브랜드와 상품 경쟁만으로는 기존 백화점이나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며 "백화점을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변화시켜 백화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목동점, 미아점, 대구점, 충청점 등 8개 점포에서 '갤러리 H'를 운영하면서 매년 150회 정도의 크고 작은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판교점 5층에는 기업이 만든 국내 첫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다.

2019-10-09 14:0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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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너의 FUN은 뭐냠' 캠페인 시행

롯데면세점, '너의 FUN은 뭐냠' 캠페인 시행 릴레이 캠페인 진행해 즐거움 공유 롯데면세점이 10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너의 FUN은 뭐냠?" 이라는 주제로 SNS 캠페인을 시행한다. 개인의 FUN한 일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상에 업로드 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친구 두명을 태그하여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롯데면세점의 '냠' 캠페인은 'Lotte Duty Free'의 영문 첫자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하여 내국인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냠' 캠페인의 글로벌 확장과 차별화된 펀 마케팅의 일환으로 LDF를 연상 시킬 수 있는 영어 'Let's Do something Fun'슬로건을 추가 제작했다. 이번 '너의 FUN은 뭐냠' 캠페인도 이러한 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각기 다른 자신만의 즐거움(FUN)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릴레이로 유도하여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상의 즐거움을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찍어 올린 후 필수 해시태그와 친구 2명을 태그하여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롯데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참여완료라는 댓글을 남기면 매주 우수 참가자를 5명씩 선정하여 에어팟 2세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가장 큰 호응을 얻은 2팀에게 미국 LA에 6박 7일간의 여행을 선사한다. 왕복 항공권은 물론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미국 코첼라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3개 뮤직 페스티벌 입장권도 증정한다. 해당 페스티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진행되는 록 페스티벌로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이다. 롯데면세점 김정현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Let's Do something Fun' 슬로건에 맞추어 고객들과 FUN한 경험들을 함께 공유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참신하고 즐거운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티저 영상 및 참여 튜토리얼은 14일부터 롯데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2019-10-09 14:0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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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前연준 이사, 쿠팡 이사회 합류

케빈 워시 前연준 이사, 쿠팡 이사회 합류 미 행정부와 월스트리트에서 존경받는 인물, 쿠팡의 고객 혁신 도울 것 쿠팡은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금융 전문가인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가 쿠팡의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워시 이사는 "쿠팡은 혁신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이라며 "쿠팡의 성장은 놀랍고, 쿠팡의 고객경험은 독보적이다. 이런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쿠팡의 독창적인 창업자이자 CEO 김범석 대표가 그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쿠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전국 고객의 문 앞으로 수백만 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로켓배송으로 유명하다. 특히 쿠팡은 직접 배송망을 갖춘 덕분에 최근에는 수백만 종류의 상품을 자정 전 주문해도 다음날 아침 7시 전까지 단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새벽배송까지 제공한다. 또 쿠팡은 고객이 구입한 상품을 반품할 때 간단히 문 앞에 내놓기만 해도 반품이 완료되는 편리한 서비스도 갖췄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도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쿠팡이 성장하고 혁신하면서 이 미션을 이루는데 워시 이사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시 이사는 경제 및 금융 분야의 연구 업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국제 현안과 정치, 경제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공공 정책 전문 싱크탱크인 미 스탠포드대 후버 연구소 (Hoover Institution)에서 저명 방문 석학(Shepard Family Distinguished Visiting Fellow)으로 선정되었으며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스탠포드대에 자리잡기 전 워시 이사는 미 연준 이사회 이사였으며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걸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대표단(Representative)으로 활약했고 미 연준 이사회를 대표해 아시아 신흥 및 개발국 경제 특사(Board's emissary)로 임명됐다. 또한 그는 연준 이사회의 운영, 인사 및 금융 성과를 관리 및 감독하는 행정 이사직(Administrative Governor)을 맡았으며 미국 대통령실 경제 정책 특별 보좌관(Special Assistant) 및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수석보좌관(Executive Secretary)을 역임했다. 미 정부에서 공직을 맡기 전에는 모건 스탠리 내 인수합병 부서 부사장(Vice President) 및 총괄임원(Executive Director)으로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상대로 자문을 제공했으며 UPS 이사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워시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및 정치학을 심화 전공으로 이수해 공공정책 학사를,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를 취득했다.

2019-10-09 13:56: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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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웃지 못하는 까닭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어둡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17조5700억원)보다는 56.18%나 줄어든 숫자지만, 전분기(6조6000억원)보다는 16.67%나 뛰어올랐다. 7조원 초반대로 쏠렸던 시장 예상도 10% 가량 넘어섰다. LG전자도 7일 잠정 실적을 공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영업이익이 7811억원으로 전년(7488억원)보다 4.3%, 전분기(6523억원)보다는 19.7%나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양사 실적 비결을 휴대폰 사업 호조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이어 갤럭시 노트10과 보급형 신제품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성공했고, LG전자도 V50으로 오랜만에 시장에 존재감을 부각했다. 아이폰 신형 판매 증가에 따른 계열사 실적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화웨이 파동과 함께, 5G 상용화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도 2020년 2.9% 가량 성장할 전망이어서 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시장 주도력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정작 시장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삼성전자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저조한 성적인 데다, 회복될 기미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3분기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3조원대 초반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13조6500억원)와 비교하면 5분의 1토막이 났다. 전분기(4조1500억원)보다도 20% 이상 줄어들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치명적이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 D램 판매가격이 전분기보다 10% 후반대 더 떨어졌다고 봤다. 출하량이 20% 후반대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은 더 줄어든 셈이다. 실제로 D램 가격 하락세는 다시 시작됐다. 이날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 평균 가격은 3달러 수준이다. 최근 3달러 초반대에서 안정될듯 하다가 다시 떨어졌다. 서버용 CPU 시장이 AMD 신제품 인기와 인텔 공급난 해소 기대가 커진 데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이 생산량을 줄이는 등 시장 불안 요소를 해소했음에도 가격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 불안한 글로벌 정세도 문제다. 미국이 보호무역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IT 분야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하려는 분위기다. 인텔이 차세대 메모리인 옵테인을 앞세워 중국 IT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파운드리 업계도 삼성전자보다는 대만 TSMC에 수주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경영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사업지원TF의 주요 임원들이 잇딴 수사로 발이 묶인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도 이달 말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사내 이사 재선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출규제를 비롯한 비상 사태에서도 삼성전자가 실적을 반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 부회장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 공백으로 퀀텀닷올레드와 시스템반도체 투자 등 미래먹거리 육성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에는 주력 제품인 올레드 TV 수익성 확보가 중요한 숙제다. 예상보다 판매량을 크게 늘리지 못한 데다, QLED TV와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조기 기능 논란에 따른 판매 감소 역시 LG전자 앞에 드리운 안개다.

2019-10-09 13:3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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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밀려오는데…'가을대전'으로 만회할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중국산 게임이 몰려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영향력은 미비한 실정이다. 당장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도 어려움이 있지만 눈에 띄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그간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에 하반기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자체 IP나 자사 스타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흥행대전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작으로 흥행대전에 나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모바일 게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날 기준 모바일 게임 종합순위 상위 20위 중 중국산 게임은 7개에 달한다. 국산 게임은 9개였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게임의 존재감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4% 성장한 1339억6000위안(약 22조5000억원 규모)으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의 30.8%를 차지한다. 중국의 인기 모바일 게임 톱10은 대부분 텐센트와 넷이즈가 양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2차원 문화콘텐츠의 기존 IP를 활용하거나 비슷하게 모방해 재생산한 2차원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일본이 71%, 중국이 24%를 차지했다. 한국은 그 외 5%에 포함돼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 '한한령' 영향으로 게임 판호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선 문화콘텐츠 IP 구축, 후 게임 개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게임사들은 하반기 IP를 앞세워 국내·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흥행 대전에 나섰다. 특히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뿐 아니라 자체 IP 게임 출시에도 적극적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게임사는 카카오게임즈다. 10일 출시하는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는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2007년부터 처음 시작, 13년간의 연재를 마무리 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 게임이다. 달빛조각사는 지난 사전 예약 시 200만명의 이용자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진두지휘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달빛조각사'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번 게임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소설 특유의 게임 캐릭터들의 레트로한 감성과 아기자기함이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역시 하반기 각각 'V4', '리니지2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침체된 국내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니지2M은 사전 예약 5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먹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콘텐츠로도 오래갈 수 있는 IP가 중요하다"며 "각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장르 다각화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0-09 13:21:11 김나인 기자
삼성SDS, 아·태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로 선정…국내 기업중 유일

삼성SDS는 자사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포레스터는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아·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삼성SDS(한국), JD클라우드(중국), NTT데이터(일본), IBM(태국)을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선정하고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 물류, 제조, 공공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컨설팅에서 실제 적용까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구축한 은행연합회 뱅크사인 서비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뱅크사인은 분산합의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특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다. 물류 분야에서는 삼성SDS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출관련 기관·기업들이 수출품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과정까지 각 단계별 발생 서류를 빠르게 공유 받고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넥스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 이기종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을 위해 네덜란드 3대 은행 중 하나인 ABN AMRO, 유럽 최대 물동량의 로테르담 항만청과 '딜리버'를 공동 개발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SDI의 글로벌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넥스레저를 적용하여 투명하고 표준화된 글로벌 전자계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삼성SDS는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자가 복잡한 신청 과정 없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는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인정받아 삼성SDS는 지난 8월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로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주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SDS 홍혜진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0-09 13:15: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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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실태 조사··· 추가 설치 필요한 곳 파악

지하철 역사 주변 개발로 이용객이 늘어나 출입구를 신설해달라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역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지하철 출입구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지하철 1~9호선 315개 역사를 전수 조사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곳은 출입구 추가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지역별 특성과 출입구 설치의 불합리성, 향후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하철 역사 일대 재개발과 도시철도 광역화 등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출입구 추가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개통된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의 경우 문정동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이 들어서면서 수송인원이 늘어나 출입구 추가 설치 민원이 제기됐다. 5호선 우장산역처럼 출입구가 편중돼 있거나 3호선 학여울역과 같이 출입구가 1개로 부족해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곳도 있었다. 출입구 추가 설치는 타당성 조사 이후 진행되지만 지하 굴착, 지장물 이설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드는 데 비해 비용 대비 편익이 낮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출입구 실태 조사를 먼저한 뒤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역사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 내용은 ▲보행량 분석 ▲개발계획을 고려한 편익산정 및 건설비용 ▲향후 40년간 유지·관리 비용 산출을 통한 경제적 타당성(B/C) 분석 등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는 출입구 설치의 불합리성, 잠재적 수요, 사회적 합의, 민원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현재 타당성 조사에 포함된 통행 시간 감소 편익 외에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하철 출입구 설치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0-09 13:14: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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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범람한 진주 축제 행사장, 동물방역 없었다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강물이 남강 둔치까지 범람했는데, 진주시에선 둔치 행사장을 복구하면서 벌레 잡는 살충 방역만 하고 동물 방역은 하지 않은 사실이 9일 확인됐다. 진주시는 지난 3일 축제 행사장 내 범람 지역에 올라온 부유물을 처리하고 각종 축제 시설물을 복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는 민·관·군 1,000여 명과 시 살수차 3대, 소방차 1대, 방역차 3대를 투입해 강변 수초 등 부유물 및 남강 둔치 흙탕물을 제거하고 축제장을 방역·소독했다. 그런데 시의 방역·소독 활동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 방역 활동이 포함되지 않았다. 축제 행사장을 방역한 진주보건소 측은 "남강 둔치엔 벌레 잡는 살충제를, 임시 화장실엔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시는 아직 남강 상류지역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아 범람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낮아 농장 주변의 방역 활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 동물방역 관계자는 "현재 농장 주변 하천은 공동 방제를 마쳤고, 돼지 농가에는 축제 기간 축제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권했다"라면서 "남강 상류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아 우선 농장 주변의 방역 활동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선 ASF 방제를 위해 소독 절차를 강조했지만,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방제의 방법과 수준을 달리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태풍 이후에는 소독제 성분이 비에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생석회를 재도포하고 소독도 다시 해야 한다"라면서 "(경기권에선) 강변 등지도 중점 소독하고 있지만, 강변 위험성은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판단해 방역 작업을 펼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수의공중보건학 전문가들은 태풍 때 하수와 오수 등 오염물질이 강물에 섞여 범람하는데, 강물이 빠진 후엔 범람 지역을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경남 지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축제와 대형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김해시에선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수릉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 합천군의회에선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예정된 호주·뉴질랜드를 방문해 농축산업 국외 연수 계획을 취소했다.

2019-10-09 13:11:22 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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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동→친기업… 발걸음 돌리는 文정부 경제정책?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친(親)노동'에서 '친(親)기업'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최근 친기업적 발언을 언급한 게 이를 방증한다. 지금까지 현 정부가 추진한 '소득주도성장(세제개편과 최저임금 인상 등 부의 분배를 골자로 한 정책)'은 친노동에 가까운 경제정책으로 꼽힌다. 우선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때 "(노동시간 단축 관련) '300인 이상 기업'들의 경우,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도 '50인 이상 기업'으로 (노동시간 단축이) 확대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계의 우려가 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50인 이상) 기업들이 (노동시간 단축) 대비를 위해 탄력근로제 등 보완입법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며 "당정협의와 대국회 설득 등을 통해 조속한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규제 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데이터 3법(신용정보·개인정보보호·정보통신망) 등 핵심법안의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법률 통과 이전이라도 하위법령의 우선 정비 등을 통해 실질적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노동시간 단축 보완입법' 발언에 대해 정·재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그중 문 대통령이 기업의 우려를 정부가 자체적으로 보완하게끔 주문한 것으로 '친기업 스킨십'에 나섰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문 대통령의 '노동시간 단축 보완입법' 발언은 앞서, 사용자측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8월20일 "한시적 인가연장근로 시행 규칙을 개정해 탄력근로제나 선택근로제로 대응이 어려우면 사업상 불가피한 사정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연근무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경총의 애로사항과 궤를 같이 한 셈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자산업 60주년 기념식' 때 "전자산업 덕분에 우리나라는 60년 동안 800배가 넘는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전자산업의 성공에는 대기업 지도자들의 빠른 결단과 대담한 투자가 주효했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유럽 헝가리 내 '부다페스트 삼성SDI 공장'을 찾아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글로벌 이미지"라며 "삼성은 곧 대한민국이고, 둘(삼성·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위상이 상승 중"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 핵심 인사들의 친기업 발언에 대해 "내년 총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정계관계자는 9일 메트로신문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성적표는 내년 4월15일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가 싶다"며 "다가올 총선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확보하려면 '경제 분야'에서의 성과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야권에서는 '가족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에 국정동력이 떨어지자 이를 회복하려는 취지가 아니냐고 진단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9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조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친기업적 메시지를 통해 국정동력의 활로를 찾기 위한 것은 아닌가 싶다"고 했다.

2019-10-09 13:02:5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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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 우려 커지는 韓…4년 전 교섭단체 대표연설 재주목

국가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도 "민간 활성"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4년 전 야당 대표로서 "특권경제를 끝내겠다"며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기조가 친기업 정책으로 변화할지 관심을 모은다. 9일 메트로신문은 19대 의회 임기 마지막 해인 2015년 여야 지도부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강조했던 경제 기조를 재조명했다. ◆柳, '중부담-중복지' 방점…"소주성, 검토 필요" 당시 여당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는 유승민 의원이었다. 유 원내대표는 그 해 4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중부담-중복지'를 강조했다. 앞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 지하경제 양성화와 탈세, 재정누수액 축소 등 대책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13년 8월 국무회의에서는 "복지를 위한 증세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탈세를 뿌리 뽑고 낭비하는 누수액을 줄여야 한다"고 이른바 '무증세-유복지'를 재천명하기도 하기도 했다. 결국 증세는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초부터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꿨고, 직장인을 중심으로 '13월의 세금폭탄'을 날렸다. 유 원내대표는 "연설을 쓰며 2012년 새누리당의 대선공약집을 다시 읽었다"며 "그 공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새누리당의 공약이었다. 문제는 134조5000억원의 공약가계부를 더 이상 지킬 수 없다는 점"이라고 여당의 과오를 인정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3년간 예산 대비 세수 부족은 22조2000억원"이라며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복지 문제에 대해선 '저부담-저복지'와 '고부담-고복지'를 강력 비판했다. 야당이 부각한 소주성 이론에 대해선 "적정한 속도의 최저임금 인상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출의 확대는 동의한다"면서도 "2100년까지 저상장이 예고된 우리 경제에 (소주성) 내용을 성장의 해법으로 말할 수 없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세금·복지 문제에 대한 대타협기구 설치를 정치권에 제안했고, 정부에는 새로운 경제 정책 구상을 당부하기도 했다. ◆文 "소주성이 민주주의"…'경제' 단어 100번 되풀이 유 의원 연설 다음날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단상에 섰다. 문 대표는 '경제'라는 단어를 100번이나 되풀이하며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문 대표는 "2년 전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와 복지, 사회대통합을 약속했다"며 "국민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 철석 같이 믿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돌아온 것은 서민경제 파탄과 국민 분열의 연속이었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배신당한 2년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곧 경제"라며 "국민 모두에게 소득이 골고루 돌아가는 소주성이 민주주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 실업과 전세값 폭등, 불경기 등 문제로 고단한 서민의 삶을 야당 대표로서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소득'이라는 단어는 56번, '성장'이라는 말도 43번 나왔다. ◆文 정부 3년차 '고부담-고복지' 양상…친기업 정책 전환 기대 하지만 문재인 정부 3년간 국가재정은 '고부담-고복지'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대 국회 임기 중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정책 한계는 속속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에서는 서민의 '내 집' 마련 기간은 4년 반이나 연장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전국 평균 가격의 아파트 PIR은 2017년 2분기 16.4년에서 올해 2분기 21.1년으로 늘었다. PIR은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율이다. 연 가구소득을 모두 집을 사는데 투입했을 때 걸리는 시간(년도)를 말한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보건·복지 지출도 폭증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57조944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복지 증대와 비례해 근로소득 과세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제가 흔들리자 국내 기업은 해외에서 낸 소득을 현지 등에 묶어두는 실정이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기업의 해외유보소득은 2조2000억원에 달한다. 민생·경제 위협 요인이 대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다른 언급 없이 '친기업 메시지'를 보내면서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19-10-09 12:55:15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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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 병원 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

국립대학 병원 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에 따라 비급여진료비의 단계적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항목에 따라서는 사립병원보다도 높은 진료비를 받고 있는 국립대병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욱위원회·운영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학병원 비급여진료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국립대병원의 비급여진료비는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진료비 평균보다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대병원 간에도 격차가 크게 나는 항목도 있었다. '1인실 병실료'의 경우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45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학병원 중 가장 비싼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46만원)과도 1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전체 평균 33만원보다는 12만 원 가량이 높았으며, 1인실 병실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대학교병원으로 하루 15만원이었다. 건강보험 미적용 대상인 척추, 관절 MRI 진단료는 '경추, 요전추, 견관절' 촬영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72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무릎관절' 촬영의 경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진료비가 가장 비싼 병원과 가장 저렴한 병원 간 차이는 경추와 요전추 촬영은 19만 5000원, 무릎관절 촬영은 20만원까지도 격차를 보였다. 한편, 임산부들이 주로 받는 '양수염색체검사'와 '태아정밀 심초음파' 검사의 경우 병원 간 진료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양수염색체검사 비용 역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대병원의 검사비인 87만원과 검사 비용이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23만원)의 차이는 6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세 배 이상 차이가 났다. 태아정밀 심초음파 검사비는 전체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통틀어 전남대학교병원이 6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제주대병원에서는 18만원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47만원의 차이가 났다. 난임 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 비용도 병원 간 격차가 컸다. 항목에 따라 적게는 23만원에서 많게는 9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난자채취 및 처리'와 '일반 체외수정'의 진료비는 각각 강원대학교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난임 치료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무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빈치 로봇수술' 비용의 경우 국립대병원에서는 최저 650만원에서 최고 1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수술비가 가장 비쌌다. 그밖에 허리 디스크 치료법 중 하나인 '추간판내 고주파 열치료술'의 국립대병원 최고 진료비는 320여만 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 최저 진료비는 112만원(제주대병원)으로 나타나 세 배가량의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만큼 그에 맞는 책무를 다해야한다"며 "과도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지양하고 비급여진료비도 적정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0-09 12:19:58 손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