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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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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남양주시,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 개발 협력 MOU

동양하루살이 퇴치 맞손…남양주시에 테스트베드 구축키로 (왼쪽) 김일목 삼육대 총장,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이 양 기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남양주시가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에 구축하고, 향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10일 남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곤충을 일컫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다. 삼육대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하고, 연구 데이터를 축적한다. 향후 남양주시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를 돌발해충 걱정 없는 '동양하루살이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총장은 "남양주시가 가장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방법으로 돌발해충을 퇴치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학 협력의 모범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총장과 조 시장은 ▲청년 취·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남양주시 관광 문화, 공원 및 환경 조성 등 공통의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추가적인 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9:14: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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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 “‘집콕’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 느껴”

이용할 수 없어 아쉬운 취업 준비 장소 1위 '카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 도서관, 카페 등의 자유로운 이용에 제약이 생기면서,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집콕생활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집콕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4%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집콕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집에서는 해이해지고 집중이 잘 안되어서'(64.7%,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면접 코칭 등 대면이 효율적인 활동을 못해서(31.6%) ▲밖에서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없어서(28.2%) ▲지인, 스터디 멤버 간 정보 공유 등이 어려워서(24.7%) ▲자료 탐색, 질의응답 등이 어려워서(16.2%) ▲아르바이트 등 밖에 나감에도 집에 와야만 해 시간이 낭비돼서(15.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기존 방식 대비 집콕 취업 준비의 효율성은 평균 4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50%(22.1%) ▲30%(20.3%) ▲40%(11.8%) ▲10%미만(11.8%) ▲20%(11.2%) ▲60%(9.7%) 등의 순으로, 77.2%가 효율성이 절반(50%) 이하라고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할 수 없게 돼 아쉬운 취업 준비 장소로는 '카페'(46.7%,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으며, '공공도서관'(45.8%)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학교 도서관·강의실(29.8%) ▲스터디룸(18.1%) ▲학원(17.4%) 등이 있었다. 반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들(157명)은 그 이유로 '집에서도 집중을 잘 하는 편이어서'(47.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집에 있는게 시간 활용이 효율적이어서(43.3%)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43.3%) ▲바깥보다 집을 편하게 느끼는 편이어서(42.7%) ▲온라인 강의, 코칭으로도 대비가 충분해서(18.5%) ▲강의 등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14%) 등을 꼽았다. 구직자들은 집콕 취업 준비 중 '공고 탐색'(60.2%, 복수응답)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취업포털/커뮤니티 자료 활용(49.7%) ▲온라인 강의 수강(36%) ▲온라인 취업 설명회 참석(16.7%) ▲화상 연결로 랜선 스터디(7.5%) ▲스터디캠 설치 및 공부 영상 공유(6.9%) 등의 순이었다. 전체 구직자들의 56.8%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집콕 취업 준비 활동이 적어질 것'으로 생각해, '집콕이 새로운 취업 준비 형태로 확산될 것'으로 보는 시각(43.2%)보다 우세했다.

2021-05-11 08:3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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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5.65%

4968명 지원해 4323명 응시…3703명 졸업학력 취득 별도시험장서 시험 치른 자가격리자 2명 모두 합격 와상 장애인 이은지씨 재택시험으로 중졸학력 취득 서울시교육청DL '2021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올해 서울시교육청 주관 '제1회 검정고시'에 4968명이 응시해 370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5.65%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장명자(여, 84세) ▲중졸 김금자(여, 84세) ▲고졸 신숙자(여, 80세) 씨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최재원(남, 11세) ▲중졸 유찬희(남, 12세) ▲고졸 안우상(남, 12세) 씨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자 2명도 모두 합격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에 응시한 와상장애인 이은지(30세) 씨가 중졸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응시자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은지 씨는 "공부를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 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11일과 12일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교육청 3층 현관에서 교부한다. 신청자에 한해 우편 교부도 시행한다. 합격증서 우편 교부 신청 기간 및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1 06:0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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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1 Ingenium-K Project' 릴레이 특강 개최

융합인재대학, 전 장관·국회의원 등 저명인사 초청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융합인재대학(학장 최진영)이 내달 14일까지 융합인재학부 소속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비대면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관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특강자로 나설 예정이다. 융합인재대학 내 설치돼 있는 다양한 모듈과 관련된 특강 주제를 통해 향후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고 모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첫 특강에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류에서 신한류로 : 문화정책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마랑고니 스쿨의 레오나르도 마라(Leonardo Marra) 마랑고니 아시아태평양 매니저), 마이클 마이클리디스(Michael Michaelides)마랑고니 런던캠퍼스 입학처장, 세나이트 제브리브(Sennait Ghebreab) 마랑고니 패션비지니스프로그램 학과장)이 '마랑고니 스쿨' 소개 및 '패션 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김병관 전 웹젠 대표이사이자 전 국회의원이 '4차 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IT 직업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내달 14일에는 이주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교수와 이정현 의료통역전문가가 '전문통번역사의 세계'를 주제로 국제회의통역과 의료통역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진영 융합인재대학 학장은 "본 전문가 특강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지원하는 인제니엄 케이 프로젝트(Ingenium-K Project) 일환으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며, 학생들의 모듈 선택과 진로 방향 설정, 융합인재대학의 비교과목 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문환 융합인재학부 학부장도 "본 특강이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산업 간 융합의 의미있는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1-05-11 00:5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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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95% 재산등록 반대…교총 “부동산 정책 실패, 교원에 전가 말라”

전국 교원 12만 3111명 서명…"잠재적 투기범 취급 허탈" 정부·여당에 재산등록 추진 즉각 철회 촉구 강행 시 헌법소원 검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10일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교원 재산등록제 추진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 1달 간 진행한 재산등록 의무화 확대 반대 서명에 교원 약 12만명 참여해 이를 청와대와 국회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교원 재산등록을 강행 시 헌법소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5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철회 촉구' 청원에 교원 12만3111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626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2%가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즉시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추진을 철회하고, 차명 투기 적발 등 실효성 있는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산등록은 관련 업무 공직자 등 타당한 기준과 범위를 세워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체 교원과 공무원, 그 가족까지 재산등록을 추진하고 부동산 거래 시마다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과잉행정이자 과잉입법"이라며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매번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부가 교원·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도대체 교원이 무슨 업무상 부동산 정보가 있어 투기하고 부당이익을 취한단 것인지 되묻는다"며 "이미 부패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스승의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커피 한 잔만 받아도 처벌을 받는 등 이중삼중의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교원 등의 재산 등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음을 지적했다. 하 회장은 "세계교육연맹도 OECD 국가 중 교원 등 일반 공무원의 재산등록은 들어본 바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며 "국가건설자로 칭송받던 한국 교원들의 위상이 잠재적 투기범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교총은 국제 교사 노동조합 연맹체인 국제교육연맹(EI, Education International)에 교원과 그 가족의 재산을 등록해 공개하는 국가가 있는지 질의했다. 지난달 13일 EI는 회신을 통해 '그런 나라가 없다'며 한국 정부의 교원 재산등록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교총은 "정부·여당은 교원의 거대한 분노와 절규를 더 외면하지 말고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추진을 즉시 철회하라"며 "현장의 요구를 무시하고 재산등록 등을 강행한다면 헌법소원도 불사하는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재산등록을 전체 교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에서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23일 재산 등록 의무자 범위를 모든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이날 서명지와 재산등록 철회 청원서를 청와대, 국회, 교육부, 인사혁신처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1-05-10 14:0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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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1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입시부담 완화 선도대학 '자리매김' '다빈치 꿈찾기' '예비중앙인 워밍업' 등 진로·진학 프로그램 실시 예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5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중앙대는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토록 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학들은 2년차에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계속지원대학'으로 분류된다. 중앙대는 ▲2020년 사업 운영 실적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한 평가를 통과해 올해도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중앙대는 이번 계속지원대학 선정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전신 사업까지 통틀어 1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최다 선정' 대학이란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중앙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실시된 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8~2009년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2010~2012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2013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2014~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017~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까지 모든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대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형 전공 탐색 프로그램인 '다빈치 꿈찾기' 프로그램을 필두로 ▲예비중앙인 워밍업(정보소외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 ▲대입전형 온라인 연수(고교생·교사·학부모 대상) ▲교사대상 모의평가 워크숍 ▲고교교사 간담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강의를 중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빈치 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돼 기쁘다. 중앙대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쏟은 노력을 잘 드러내는 성과"라며 "계획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타 대학과의 공동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입학처 전 직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모든 대학이 지원 가능한 유형Ⅰ에 모두 67개교를,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에 선정된 적 없는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형Ⅱ에는 8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7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2021-05-10 12:24: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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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국립국제교육원, 상호 협력체계 기틀 마련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30일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 원장과 김태훈 기획조정부장 등이 대학을 방문해 김중렬 총장 등과 양 기관 상호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날 특수외국어 교육 및 교육 한류의 확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중렬 총장은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국제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립국제교육원과 심도 있는 논의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업무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내달 1일(화)부터 7월 14일(수)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학부(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이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5-10 11:5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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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원격수업에도 ‘무상급식 바우처’ 제공...사용처는 ‘편의점’ 한정

편의점 제로페이 10만원 지급…7월16일까지 사용 초1~2·고3·소규모학교·특수학교 등 '매일 등교' 학생 제외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듣는 초·중·고등학생들의 결식을 막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과 신선식품을 살 수 있는 제로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한다. 단, 매일 등교 중인 초등 1~2학년, 고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제외다. 포인트는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원격수업을 듣는 도중에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교육 당국이 '탄력적 급식'을 도입했지만, 이를 신청한 서울 지역 초·중·고교가 전체 약 35% 수준에 그치자 내놓은 보완책이다. ◆6개 편의점에서 저염식 도시락 및 우유·샐러드 등…한 끼 4천원 기준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7월16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희망급식 바우처'를 통해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 등 편의점 6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10만원을 지급한다. 바우처 단가는 10만원이다. 서울 초·중·고 급식비 중 인건비를 제외한 식품관리비 평균인 4000원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밀집도 3분의 1을 기준으로 오는 7월 여름방학 전까지 남은 평균 수업일수 25일을 곱해 계산됐다. 바우처를 쓸 수 있는 품목은 10개 군으로 제한된다. ▲나트륨 평균 1076mg 이하 저염 도시락 ▲제철 과일 ▲흰우유 ▲두유 ▲야채 샌드위치 ▲과채주스 ▲샐러드 ▲떠먹는 요구르트 ▲훈제계란 ▲김밥류다. 교육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 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른 목록이다. 단, 컵라면 등 인스턴트나 카페인이 있는 (탄산)음료, 삼각김밥에는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다. 바우처는 오는 20일부터 7월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이 지나면 바우처 포인트는 자동 소멸, 회수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처를 편의점으로 정한 데 대해 "편의점 음식은 건강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살 수 있는 품목을 선별했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초·중·고교생 약 65% 지급 대상…매일등교·긴급돌봄 학생 제외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는 서울 초·중·고교생은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고, 급식을 먹지 않는 경우에 한한다. 이에 따라 매일 등교 중인 초등 1·2학년과, 고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바우처를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등교 중인 긴급돌봄 참여 학생, 전교생 300명 이하 및 300명~400명 이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학생도 급식을 먹고 있어서 사업 대상이 아니다. 서울시의 저소득층 꿈나무카드 사업 지원 학생도 바우처를 받을 수 없다. 교육청의 '탄력적 희망급식' 사업을 통해 원격수업을 듣는 도중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있는 학생도 마찬가지다. 바우처 신청 가능 학생은 최대 55만6982명으로, 이는 서울 전체 초·중·고교생의 약 65% 규모다. ◆제로페이 결제앱 19개 통해 지급…"향후 편의점 외 타 업종까지 확대" 바우처는 학교 온라인 가정통신문 플랫폼인 아이엠스쿨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학교 e-알리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포인트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등 시중 제로페이 결제앱 19개를 통해 지급된다. 사업 예산 최대 560억원 규모다. 무상급식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각각 분담한다. 전체 금액 0.66%로 책정된 포인트 발행 수수료 3억7000만원은 교육청이 모두 부담한다. 한편, 교육청은 바우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10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바우처 사용액에 10% 할인을 제공해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실질적으로 최대 11만원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신사 멤버십 등 할인 혜택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만족도 관리를 위해서는 식약처와 대학 등 전문기관과 함께 '희망급식 바우처 모니터링단'을 꾸려 사용 패턴과 만족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중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래서는 안 되니 그 보완책으로 바우처를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시, 지자체와 협의해 편의점 외 업종에서도 바우처를 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5-10 11:02: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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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희사이버대에 ‘대학 발전기금’ 2억원 쾌척

양 기관, 개교부터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상호 협력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4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민경배 글로벌·대외협력처장과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성은 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2017년 1월 양 기관이 경희사이버대와 하나은행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비 감면 및 산업체 위탁장학금 지급 등을 골자로 체결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과 지난해 12월 다양한 금융 서비스 확대 및 대학 발전 기금 약정 등 상호 협력 내용의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엄규숙 부총장은 "하나은행은 경희사이버대 개교부터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함께해 왔다"면서 "현재 우리 대학은 '비학위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업'을 통해 정부·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온라인 직무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하나은행과 보다 확대·발전된 교육 협력 사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도 "하나은행도 '하나 디지털 캠퍼스'를 통해 임·직원들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에서 보다 대학의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다" 면서 "경희학원 차원의 여러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경희사이버대와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05-10 10:2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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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영대학원, '금융투자 MBA 과정’ 신설

교수 융합강의와 저명 금융전문가 특강 개설 학술역량과 실무능력 겸비한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경영대학원이 '금융투자 MBA 과정'을 신설하고 10일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하대 경영대학원은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통합, 디지털·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 등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금융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종합 금융투자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금융투자 MBA 과정을 신설했다. 경영대학원은 학술적 역량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금융투자 이론 및 실무 과목, 자산운용 자격증 취득 관련 과목 등을 개설했다. 또한, 금융경제, 주식투자, 보험, 부동산금융 등 교수들의 융합강의와 저명한 금융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했다. 인하대 금융투자 MBA 과정은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등 금융과 경제 분야의 첨단이론과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고도의 금융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 시작하는 경영대학원 금융투자 MBA 과정은 매년 전문인력 4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6월 6일까지이고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7일이다. 김철수 경영대학원 원장은 "저금리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은 사회 전체적으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필수가 됐다"며 "이를 위해 금융투자 MBA 과정을 통해 금융투자 전문가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2021-05-10 09:3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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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0% "올해 취업 어렵다"…문과 출신 "전공 살리기도 힘들어"

문과 53.2%는 "전공관련 직무탐색 어려워" 대학생이 꼽은 선호 전공은…이과 공학>전자>의약 TOP3 올해 구직 체감률에 대해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45.3%, '취업하기 다소 어렵다'는 응답은 43.9%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9명(89.2%)은 올해 취업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인크루트 제공 구직자 10명 중 9명이 '올해 채용시장에서 구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문과 출신 구직자 절반 이상은 '본인 전공과 연관된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대학생·구직자 총 725명을 대상으로 '전공별 구직 체감률'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올해 구직 체감률에 대해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45.3%, '취업하기 다소 어렵다'는 응답은 43.9%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9명(89.2%)은 올해 취업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전공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문과 출신 구직자 중 53.2%는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가운데 '인문계열 전공자'가 61.4%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 ▲상경계열 전공자(49.5%) ▲사회계열 전공자(48.2%) ▲교육계열 전공자(43.8%) 순이었다. 반면, 이과 출신 구직자가 '취업하기 어렵다'고 한 응답은 38.1%로 문과 구직자보다 비교적 낮았다. 올해 취업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도 있었는데 ▲의약계열 (31.8%) ▲전자계열(15.8%) ▲공학계열(15.3%) 등 주로 이과 출신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자 대상으로 본인 전공과 연관된 직무 탐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설문한 결과, 문과 출신 구직자의 53.2%, 예체능 출신 구직자 가운데 44.1%는 '전공과 맞는 직무 탐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과 출신 구직자는 비교적 낮은 24.4%만이 어렵다고 답했고 47.0%는 '전공 관련 일자리가 많다'고 응답해 전공별 구직자의 일자리 체감온도가 달랐다. '전공 재선택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전공을 고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67.8%는 '이과'를 선택했고 '문과'는 25.9%, '예체능'은 5.7%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구직중인 대학생 응답자 가운데 23.1%는 공학계열, 14.5%는 전자계열, 14.0%는 의약계열로 전공을 재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0 09:14: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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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건 가톨릭대 교수팀, 빛 쬐어 헬리코박터균 없애는 치료법 개발

위 내 감염된 헬리코박터균 표적 광역학 치료로 효과적인 제균 가능 기존 제균 치료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멀티 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를 이용해 위 내의 헬리코박터균을 표적 치료하는 개략도./나건 가톨릭대 교수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나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박재명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헬리코박터균 외막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생체 내 수용체를 이용해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염증성 질환 및 위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1994년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현재 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와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식의 항생제 기반 제균 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 균주가 증가함에 따라 제균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 증가에 따른 제균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헬리코박터균을 직접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리간드 구조와 광응답제를 접합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가 헬리코박터균 외막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는 세균 내부에서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제균 효과를 나타낸다. 반면, 연구팀의 멀티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는 특정 파장의 빛 조사 시 활성산소를 생성해 헬리코박터균의 외막 구조를 붕괴시킴으로써 사멸효과를 유도한다. 연구팀은 멀티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를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생쥐에 투여 후 위 내에 빛을 쬐어 주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평균 99.6%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 항생제 기반 제균요법은 평균 98%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다. 기존 항생제 기반 요법과 유사한 제균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이 제시한 광역학 치료법은 약물에 의한 내성을 유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 및 장내 미생물에 부작용 없이 헬리코박터균을 선택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의 실마리가 될 이번 연구는 현재 비임상 시험을 통한 효과규명 단계로서, 연구팀은 향후 기술이전 또는 창업을 통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최근 저명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4월호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0 09:08: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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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바로미터' 6월 모평 한 달 앞으로…"올 수능 출제 경향 가늠"

'모평 출제 신유형 문항→수능 출제' 경향 올해, 국어·수학 선택과목 첫 도입 '예비 수능의 장(場)'이라 불리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해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특히 그간 치러진 6월·9월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출제된 유형이 그해 수능에서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고, 학력평가와 달리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응시가 가능해 사실상 고3과 재수생이 자신의 실제 위치를 파악하기 좋다. 올해는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이 처음 도입되는 만큼 모의평가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 출제 범위 확대되고 졸업생도 응시 6월 모의평가는 지난 3, 4월 학력평가와 달리 출제 범위가 확대되고 졸업생들도 응시가 가능해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모의고사다. 특히 국어, 수학에서 선택과목 체제가 적용되고, 변경된 점수 산출 방식에서 '응시 집단'이 갖는 의미도 이전보다 깊어졌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 '문학'과 '독서' 전 범위,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전 범위를 다룬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수학1, 수학2는 전 범위를,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에서는 확률(확률의 곱셈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미적분'에서 미분법(속도와 가속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하'는 평면벡터(좌표평면에서 벡터를 이용하여 직선과 원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다)까지 포함된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 사회탐구는 전체 범위다. ◆ 평가원, 6·9월 모평으로 수험생 수준 점검 및 수능 출제유형 결정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그해 응시 집단의 수준을 점검하고, 수능 난이도와 문제 출제 유형 등을 결정한다. 수험생들이 시험 결과보다 6월 모의평가를 어떻게 학습에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그간 치러진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출제된 유형이 그해 수능에서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이후 전 영역 문항들을 꼼꼼히 분석해 전반적인 난이도와 문제 유형, 출제 경향, 작년 수능과의 유사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재학생이라면 앞으로 촉박하게 진행될 학사일정 속에서 내신과 수능 간의 균형을 고민하고, 졸업생이라면 그동안의 학습이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로 나타났는지 살펴보고 학습 전략을 점검,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6월 모의평가를 위한 단기 대비 전략…핵심은 '계획'과 '기출' 6월 모의평가 때까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지난해 평가원 기출문제, 올해 3, 4월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게 좋다. 김병진 소장은 "단, 국어와 수학의 경우 과거와 출제 범위가 다르므로 기출문제에서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문항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만약 아직 학습을 마치지 못했다면 기출문제 풀이에 의존하기보다는 출제 범위까지의 공부를 반드시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선 '선택과 집중'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 조언이다. 무작정 전 영역, 전 범위를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의 학습 정도를 바탕으로 취약한 범위나 문제 유형을 추려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험 직전까지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자주 틀리는 오답 유형과 함께 암기 내용을 따로 정리해 쉬는 시간마다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1-05-09 10:38: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