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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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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수주

5년간 50억 지원받아 '불교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연구3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동안 50억원(연간 10억원)을 지원받아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팀의 주제별 영역은 ▲한국사 ▲한국어문 ▲한국 철학과 종교 ▲한국의 경제와 외교 등이다. 이중 특정 분야로 들어간 것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철학과 종교영역)가 유일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2개씩 선정됐다.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는 각 1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 내에 'K학술확산연구소(소장 김종욱)'가 신설된다. 또한, 향후 5년간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 강좌 50개를 제작하게 된다. 1단계(1-3년)는 ▲Glocal Korean Buddhism: Locality and Globality, ▲2단계(4-5년)는 Post-glocality: Now and Future in Korean Buddhism을 아젠다로 한다. '역사와 전통'(1년차), '언어와 문화'(2년차), '인물과 사상'(3년차), '사회와 일상'(4년차), '세계와 미래'(5년차)를 주제로 연간 10개씩, 총 50개의 온라인 MOOK 강좌가 개설된다. 이들은 정부의 K-MOOK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연구책임자 김종욱 교수는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계의 역량을 모아 특수와 보편이 어우러진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발굴하고 그것을 50개 강좌(500개 강의)에 담아 전 세계에 한국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불교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1:26: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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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음주, 빈도·관용도 등 전 세대에서 가장 높다”

손애리 삼육대 교수, '세대별 한국 여성 음주와 음주문화' 연구 발표 술을 처음 마신 연령은 밀레니얼 세대(20~30대) 여성이 평균 18.8세로 가장 빨랐다.밀레니얼 세대 여성 절반 가까이(46.8%)는 월 2~4회 술을 마셔 음주 빈도도 다른 세대에 비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육대 제공 2030세대 여성이 다른 세대의 여성들에 비해 음주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가 잦은 것은 물론, 음주에 대한 태도가 매우 관대해 고위험 음주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2030세대 여성의 음주 이유 역시 사회적 동기보다는 개인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손애리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보건관리학과 교수가 21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젠더를 고려한 알코올 정책' 포럼에서 '세대별 한국 여성의 음주와 음주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19~59세 여성 음주자 454명을 대상으로 술에 대한 태도, 소비, 음주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을 처음 마신 연령은 밀레니얼 세대(20~30대) 여성이 평균 18.8세로 가장 빨랐다. 이어 ▲X세대(40대) 20.7세 ▲베이비붐세대(50~60대) 24.9세였다. 음주 빈도는 젊은 세대가 가장 잦았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 절반 가까이(46.8%)는 월 2~4회 술을 마시고 있었다. ▲X세대 40.4% ▲베이비붐 세대 31.1%를 기록했다. 일주일에 2~3회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도 밀레니얼 세대는 20.4%에 달했다. X세대는 15.1%, 베이비붐 세대는 12.3%에 그쳤다. 술을 3차 이상 마시는 비율도 밀레니얼 세대가 25.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각각 5.5%와 3.3%였다. 특정 음주행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음주 관용도 역시 밀레니얼 세대가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세대는 ▲혼술(78.5%) ▲취하도록 마시는 것(55.4%) ▲낮술(39.8%) ▲공원·등산 음주(12.9%) ▲고등학생 음주(8.1%)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관용도를 보였다. 음주동기 역시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스트레스나 우울할 때와 같은 대처동기가 컸고, 베이비붐 세대는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속마음을 터놓고 싶을 때 등 주로 사회적 동기가 높게 작용했다. 손애리 삼육대 교수/삼육대 제공 손애리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술을 많이 마시고 관용도가 높아 음주문제가 심각한 세대"라며 "음주 동기도 사회적 동기나 순응동기보다는 즐거움을 위해 마시는 개인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고위험 음주군의 특성을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절주 홍보를 통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은 음주장면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미디어 속 음주장면과 주류광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젠더 혁신 측면에서 성별에 따른 알코올 대사 차이를 짚고 실효적인 알코올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존애리 교수 조사 대상 표본은 인구비례층화추출방법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성별 음주율을 고려해 추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5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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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디스커버리 학기’ 개설…“교과·비교과 활동 통합”

ST학기제 통해 3개월간 여름학기 마련 정규수업서 경험 힘든 다양한 융복합 학습 기회 제공 서울과학기술대가 2021학년도 하계방학 기간부터 교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합해 '2021 서울테크 디스커버리 학기'를 운영한다. 서울과기대 상상관 전경/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새로운 개념의 학기를 도입해 정규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 주도 자기 계발 노력을 지원하고, 학기 중 부족함이 있었던 학습 활동을 보완해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하계방학 기간부터 교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합해 '2021 서울테크(SEOULTECH) 디스커버리 학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서울과기대가 학생 중심의 ST학기제를 도입하면서 길어진 여름방학 기간에 신설한 학기제다. 'ST학기제'는 서울과기대가 대학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적·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학기조정 등을 포함한 유연한 학사제도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균형 잡힌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에서 요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코딩스쿨, 인공지능스쿨, 창업스쿨, 미래핵심기술스쿨 등 4개의 스쿨에서 총 11개의 교과목을 8주 동안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설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지식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다. 해당 학기 추진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14주다. 2021학년도 1학기 재학생이나 수료생, 휴학생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졸업 수료가 불가한 관계로 수강이 제한된다. 계절학기를 포함해 6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동훈 총장은 "학생의 자발적인 선택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는 디스커버리 학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하계 방학 기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환경을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43: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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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항공안전기술원, 미래 항공분야 인재 양성 MOU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과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오른쪽)3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2일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과 '미래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숭실대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추진 시스템 평가 플랫폼 구축하고 모빌리티 인력양성 및 UAM 기술 창업 육성 지원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Living Lab.'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항공산업, 항공안전 발전과 관련한 과제의 공동 개발, 연구 및 지원 ▲교육,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사용 협조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항공안전 관련 교육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한 지원 ▲취·창업 관련 분야의 교류 증진 및 유망 창업기업 지원 사업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출범한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장범식 총장은 "테크놀로지는 여러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항공안전기술원과의 귀중한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드리며 상호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연명 항공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가는 숭실대학교와 좋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장범식 총장, 김연명 원장을 비롯해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연구·산학협력처장, 우윤석 대외협력실장, 항공기술원 최용훈 항공인증본부장, 임재현 기획전략실장, 전승목 UAM안전지원센터장이 함께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2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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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국민대 영화전공 교수, 도심추격 스릴러영화 ‘발신제한’ 개봉

명량·설국열차 등 편집…청룡영화상·대종상 수상 이력에 올 여름 흥행예고 김창주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으로 활약한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김창주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으로 활약한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창주 교수는 충무로에서 가장 뛰어난 편집감독 중 한 명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과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끝까지 간다'로 2014년 청룡영화상 편집상을, '설국열차'로 2013년 대종상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영화작품 뿐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크게 흥행한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편집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평범한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딸 혜인(이재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 스릴러 영화다. 부산 해운대에서 올 로케로 촬영이 진행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김창주 교수가 편집 작업을 넘어 직접 연출에 참여한 데뷔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창주 교수는 영화의 스태프에서 영화를 총괄하는 감독의 자리에 오르며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배우의 연기 호흡을 같이 느낄 수 있고, 그것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교수는 국민대 제1호 학교기업으로 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둥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 홍보물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수주하고, 이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영화 '증인', '유열의 음악앨범' 및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멜로가 체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창주 교수는 "학교기업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감성까지 고루 갖춘 최고의 영상전문가들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4:5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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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 자유로운 인간을 위한 교육이상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석좌교수), 상명대·호남대 총장 역임 교육이상은 시대와 국가와 사회구성원의 욕구에 따라 변모하기 마련이지만 교육의 본질에 바탕을 둔 근본 이상에는 변함이 없다. 교육이상 중에서 중요한 이상 중 하나는 자유로운 인간(free men)에 대한 신념이다. 자유로운 인간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볼 때 민주주의에 대한 독재 혹은 전제적 강압간의 갈등에 대한 해답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인간의 자존과 존엄 그리고 고귀함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서 인권에 바탕을 둔 교육이상을 추구하는 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이상에 비춰 볼 때 자유로운 인간의 품성은 무엇이며, 교육장면에서 특히 공교육에서 어떻게 이러한 태도나 품성을 함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교육에서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한다는 의미는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자유로운 인간의 핵심적 품성이라 볼 수 있는 충성(loyalty)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즉, 자유로운 인간은 가치와 민주주의의 과정에 대한 충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정책위원회(敎育政策委員會)(Educational policies commission)에서 제시한 자유로운 인간의 8가지 특성을 보면, ▲인간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고귀함과 준엄에 대한 충성 ▲인간의 평등과 우정의 본질에 대한 충성 ▲비판과 집단의사 결정과정에 대한 믿음 ▲정직, 공평무사한 정신과 이를 행함에 있어서의 합리적 · 과학적 정신(scientific spirit) ▲재능, 자질, 훈련, 개인적 특성과 탁월성 및 사회적으로 유용한 모든 노력에 대한 존경심 ▲일에 대한 의무와 권리에 대한 신념 ▲공동선(common good)에 대한 절대적 믿음 ▲사회적인 교류와 사회성의 함양에 대한 믿음 등이다. 인류 역사를 볼 때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떠한 속박이나 억압 또는 구속으로부터의 완전한 탈피라 보아왔던 것과는 달리 자유로운 인간은 자기 스스로의 구속이나 통제는 물론 인간이 처한 환경과의 조화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은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입장에 있는가?. 과연 자유인의 품성을 함양하고 자질을 계발시키는 데 바람직한 교육풍토인가?. 자유는 소유를 통해 얻어진다기 보다는 포기와 충성을 통해 얻어진다. 이 점에서 자기만을 알고 자기를 주장하는 우리네 교육 풍토는 자유인을 양성하는 게 아니라 자기이상과 자기 욕구와 자기소유를 추구하는 '구속된 인간'을 양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교육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교육 이상에서는 다소 벗어나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교육현장은 지나치게 주입식 입시위주 교육에 매몰된 나머지 학습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와 직면할 수 있는 기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지역사회와 국가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가르치는데 소홀해왔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하는 이상은 선진국일수록 더 강조되는 덕목이고 국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개성 신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유를 공유하고 자유를 존중하고 자유로운 사고와 태도 속에 잠재가능성을 찾아내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가 교육이상으로 삼고 있는 홍익인간은 그 큰뜻에서는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값진 교육이상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교육절차, 교육방법 등에 있어서는 이 커다란 뜻을 구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이상에서 값진 것은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것은 결코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런점에서 이제 우리 아이들도 자유로운 인간이 갖는 여덟 개의 덕목을 하나하나 배우고 그 가르침에 바탕을 두어 한국인으로서의 공민성을 키워 나아가서는 개인의 삶 속에서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교육은 그 이상을 구현하는 실천의 도구가 돼야 한다.

2021-06-22 14:2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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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교육안전망 구축’…서울시교육청, 교육후견인제 추진

내달 7~9일 교육후견인제 참여 자치구 및 마을기관 공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함께하고자 하는 자치구와 마을기관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희망 자치구와 마을기관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후견인은 교육후견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 담임, 학부모와 지속적 상담 및 소통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빈틈을 메워주는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이번 공모는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에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자치구 및 마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을기관은 동 단위를 기반으로 공익 실현 목적을 포함해 학생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이나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과 가장 가까운'동 단위'에서 교육후견인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30개 동에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으로 3억원 예산을 확보해 30개 동에 교육후견인을 두고, 교육후견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에 기관당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후견인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동 단위 교육안전망 협의체'를 산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복지 및 학습복지 정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서류 제출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며, 10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심사를 통해 15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은 오랜 숙원이었다"라며 "이번 교육후견인제를 통해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등 학습복지 정책,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복지 정책과 지자체의 청소년 복지 정책이 통합 지원하는 교육안전망 구축의 새로운 교육·복지 패러다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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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우 인하대 교수 연구실, 한국품질경영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상 ‘2관왕’

"실질적인 산학연구로 산업현장 기여" 한국품질경영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학생 사례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왼쪽부터)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황성환, 4학년 조용식, 4학년 신선우, 석박사통합과정 1차 정영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강성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TACTICS 연구실 학생들이 한국품질경영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학생 사례발표 부문 최우수상 2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품질경영 이론과 산업체 응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품질 관련 국내 최고 학회다. 매년 춘·추계품질대회, 한중품질심포지엄 등 국내외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TACTICS 연구실의 아이-엘리베이터(I-Elevator)팀과 미디어(Media)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이-엘리베이터팀은 고장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고장 항목 표준화 방안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터 회사의 고장 데이터 70만 건을 분석해 고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고장 항목을 표준화했다. 또한, 표준화한 고장 항목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로 만들어 표준화 전과 후의 데이터 품질 개선 수치를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디어팀은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의 특성을 평가하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플랫폼에서만 상영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데이터를 수집, 탐색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수 간 패턴과 관계를 찾고 기계론적 분석을 통해 인과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강성우 교수는 "연구팀은 인하융합연구원(INSTAR)에서 진행하는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과 I-GPS 실전문제연구 프로그램 참여자로 구성됐다"며 "산업현장에 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학 연구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우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1:4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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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글로벌 평화 탐방’ 진행

베트남·우즈베키스탄 유학생 탐방 프로그램 장준하 추모공원·임진각 방문 및 양궁체험 장준하 추모공원에서 장호권 교수와 참석한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연규홍 총장)는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와 화성에서 2021학년도 1학기 글로벌 평화 리더십 함양을 위한 '글로벌 평화 탐방'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탐방에는 교직원들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75여명이 참석했다. 탐방단은 먼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장준하 추모공원'에 방문해 장준하 선생(한신대 동문)의 장남 '장호권 선생(한신대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장호권 교수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말자'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젊은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바른 사상'과 '건전한 정신'"이라며 "공부를 하고 각 분야에 진출했을 때 자기만을 생각하는 우를 범할 수 있지만, 장준하 선생은 학도병으로 쉬저우부대를 탈출해 당시 임시정부가 있던 중칭까지 구국장정 6000리(9,800km)를 걸어갔던 것도 그러한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평화 탐방단은 파주시 '임진각 평화타종' 체험 및 '민통선 철책길' 트래킹을 체험했으며, 캠프그리부스에서 한국문화 '양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바다의 주간'을 맞아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에서 조별 요트체험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카키모브 다다존(우즈베키스탄, 글로벌비즈니스학부 3학년)은 "군인들이 총을 들고 있는 철문 옆을 지나가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겁도 났다"면서도 "지난해 제주 4.3 평화기행에 이어 올해 평화통일 탐방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1:42: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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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일부 개정…8월 7일부터 적용 시행

'해결책 제안하기' 문항 삭제 '사진 묘사' 문항 추가 및 답변 시간 단축 시험 난이도 및 채점 기준 동일 토익스피킹 구성 개정 내용 /한국TOEIC위원회 제공 YBM(회장 민선식) 한국TOEIC위원회는 오는 8월 7일 정기시험부터 일부 개정된 토익스피킹 시험이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토익스피킹 개발 및 출제 기관인 미국 ETS는 변화하는 영어 학습 및 사용 환경을 반영하고자 토익스피킹 시험의 일부를 개정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되는 내용은 기존 '해결책 제안하기' 10번 문항이 삭제되고, 사진 묘사 문항 1개가 추가되며 해당 유형 문항 답변 시간이 기존 45초에서 30초로 단축된다. 그 외 시험 문항 수, 시험 난이도, 채점 기준, 점수 체계, 레벨 디스크립터, 공인 성적표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개정 토익스피킹은 8월 7일부터 적용 시행되며, 세부 변경 내용과 예제 문제는 토익스피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TS의 TOEIC 프로그램 총괄 임원인 펑유(Feng Yu, Executive Director) 박사는 "토익스피킹 응시자들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좀 더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시험 일부를 개정했다"라고 말했다. 토익, 토익스피킹 시험은 미국의 평가 전문 기관인 ETS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일상생활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현재, 토익, 토익스피킹 시험은 국내 1,70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1:24: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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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종인 박사 초청 간담회 개최

'한국의 정치현안과 대선' 주제…'국민정서' 강조 삼육대가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최고경영자강의실에서 김종인 박사(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최고경영자강의실에서 김종인 박사(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삼육학원 강순기 이사장과 김일목 삼육대 총장, 한상우 전 이사장, 엄덕현 한국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삼육대 처·실장 등 행정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김 박사는 '한국의 정치 현안과 대선'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현대정치사를 짧게 조망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국민정서'를 꼽았다. 그는 "세대가 바뀌고 국민의 행동양식과 의식은 변했는데, 정치 방식은 예전 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2030 세대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내년도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주어진 과제가 너무나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IMF를 겪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를 겪으며 빈부격차와 계층 간 분열은 극도로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국민정서를 따라가면서, 양극화를 비롯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고등교육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그는 "대학교육 역시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기를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고등교육 정책에서 벗어나, 각 대학의 특성화를 독려하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목 총장은 "여러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학 역시 국가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혁신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0:46: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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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기업, 해외 진출 통해 K-에듀 알린다

비대면 학습 수요 급증…2025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 3420억 달러↑ 전망 국내 교육기업, 해외 시장 진출 박차…교육 콘텐츠 우수성 인정받아 YBM리딩팜은 지난 2019년 온라인 교육 및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도서 수입 기업인 'ENA 에듀케이션'과의 업무 제휴를 맺고,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YBM리딩팜이 당시 터키와 계약 체결 중인 모습. /YBM넷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 '비대면 교육'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대면 교육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겸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홀론아이큐(IQ)가 오는 2025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약 34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산업이 디지털화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한걸음 더 다가오며, 교육시장 역시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국내 교육 기업들은 자사만의 특화된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YBM넷은 온라인 전자도서관 프로그램 'YBM리딩팜(YBM Reading Farm)'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 중이다. YBM리딩팜은 미국 교과서 1000여 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에 따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와 온라인 독서 이력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YBM넷은 해당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온라인 교육 및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도서 수입 기업인 'ENA 에듀케이션'과의 업무 제휴를 맺고,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교육 재단 iSTEK School과 사립대학교 등 34곳에 YBM리딩팜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47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YBM넷의 어린이 영어학원 브랜드 'YBM잉글루'를 일본 현지화해 수출 중인 '렙톤(Lepton)'에서도 YBM리딩팜을 적극 활용하며, 지난해 기준 누적 로열티 수입이 약 4억 6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YBM리딩팜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제1회 'AES 글로벌 이러닝 어워드(AES Global e-Learning Award)'에서 ' AES 글로벌 실버상(AES GLOBAL SILVER PRIZE)'을 수상하며, 세계 교육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YBM넷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 산업에도 국경이 무너지며, 교육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자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NE능률은 도서 수출입 그룹사 CNPIEC의 시안 지사 CNPIECXA와의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전 지역교육 콘텐츠 수출에 나섰다. 3년간 60억원 규모의 NE빌드앤그로우 교재 및 저작권, NE능률 주니어랩의 중국어 버전 프로그램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NE빌드앤그로우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청담러닝 역시 지난해 '상해신남양앙리과기지분유한공사와 현지 조인트벤터(JV)를 설립하면서 중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직영 브랜치 운영을 비롯해 교재·학습 플랫폼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는 수학 문제 풀이 서비스 '콴다'를 미국과 남미 교육 시장에 선보였다. '콴다'는 수학 문제를 카메라로 찍으면 문제 풀이 영상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휴넷은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교육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교육기업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콘텐츠와 기술을 앞세워 해외 사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영어, 수학 등 다양한 교과 과목을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선보이는 것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0:21: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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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20개 팀 최종선정

전국 대학 중 최다 선정…창업도전형 16팀·창업교육형 4팀 한양대 20개 학생팀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최종 선발됐다./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2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가 2016년부터 전국학생 대상 혁신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해 우수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전국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다. 한양대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창업 유망팀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창업도전형과 창업교육형으로 나눠 진행됐고, 지난 4월부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가졌다. 한양대 학생들은 교내 창업지원단과 LINC+사업단의 컨설팅을 받아 대회에 참가했고 창업도전형 16개팀, 창업교육형 4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창업도전형은 기술창업트랙과 실전창업트랙 등 2개의 세부유형으로 구분해 심사가 진행됐다. 기술창업트랙에 선정된 5개팀은 ▲Shapp(대표 이정빈, 디지털의료융합학과) ▲데이터다이닝(대표 임승건, 건설환경공학과) ▲실버로드(대표 유리예,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에듀몹(대표 임강후, 창업융합학과) ▲헬퍼로보틱스(대표 최재원, 창업융합학과)팀으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창업팀이다. 창업도전형 실전창업트랙에 선정된 11개팀은 ▲SOLVE(대표 이한결, 미래자동차공학과) ▲아워스톡(대표 최준영, 산업공학과) 등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경험한 학생 창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교육형에도 'Dash(대시): 전자 선수 데이터 측정 및 추적 시스템과 피지컬 데이터 대시보드'로 체육학과 우영민 학생 등 4명이 선발돼 기초 창업교육과 모의투자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선정된 20개 팀은 향후 정부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1'의 통합본선 진출 팀 선발을 위한 예선참가, 실전창업교육 참여, 2021 산학협력 엑스포 참가 등 창업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김우승 총장은 "2021 학생 창업유망팀 300을 통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창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성장지원 시스템을 총동원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07:50: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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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수업 개선 위해 ‘강의개선골든타임’ 지원

수업 개선 위해 30일까지 '강의개선골든타임' 지원 호서대가 오는 30일까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수법 프로그램 '강의개선골든타임'을 실시한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가 강의 질 개선을 위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수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교수학습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수업개선활동의 선순환 환류체계 활성화를 위해 학기 중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1학기 '강의개선골든타임'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의개선골든타임은 직전학기 학과 교육개선보고서(Review Board)와 당해학기 중간 수업반응도를 기반으로 학부(과)별 강의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강의 개선 방향 설정을 돕는 교수법 프로그램이다. 호서대는 매학기 강의자가진단검사 결과 기반하에 강의개선계획서, 리뷰보드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반영한 수업계획서 작성과 수업운영을 진행하는 수업개선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학기부터 '강의개선골든타임'을 운영하며 수업운영 중간지점에 한 번 더 개선할 수 있도록 해 수업개선활동 환류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는 대학 간 네트워크 연합체인 '2020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소연 교수학습센터장은 "교수자의 교과운영 실태를 중간 점검하는 학기 중 수업개선 활동인 강의개선골든타임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교수자의 강의역량 향상과 학습자의 수업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07:46: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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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입시 가이드] 경희사이버대,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교육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전문성·리더십 갖춘 군 인재 양성 위한 공공안전관리전공 운영 산업체·군위탁 기관 입학생 장학 혜택 등 학업 지원 체제 마련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6년 연속 1위 인증 경희사이버대는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에 인증됐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70여년 역사의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비결을 바탕으로 2001년 경희학원이 설립했다. 2021년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개원 10주년, 경희학원 종합학원 체제 출범 60주년, 경희의료원 50주년, 후마니타스 칼리지 10주년 등 경희학원 여러 기관의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사이버대학 최초 최대 규모의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시설 구축 ▲사이버대학 최초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 교육 과정 신설·운영 ▲사이버대학 최초 '경희나노디그리' 단기교육과정 운영 ▲정부·공공기관 종사자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 2007년, 2013년, 2020년 국내 최초 3회 연속 최우수(A등급) 대학 선정 ▲2016년∼2021년 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K-BPI)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 인증 등 '최초', '최고', '명품' 등의 수식어에 걸맞게 미래 교육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산업체 및 군위탁 기관 입학생 지원 체제 마련 경희사이버대는 일-학습 병행이 가능하도록 산업체 기관과 맞춤형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기관 재직자의 전문 교육을 돕는다. 재직자의 정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e-러닝 서비스 제공 ▲경희대와 학점교류를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제공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한 세계 교양교육 제공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 ▲경희 동문으로서 혜택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50% 학비 감면 혜택(정부지원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가능)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LG화학, 쿠팡, SPC그룹, 이마트 등 산업체와 서울시청 등 자치단체, 경찰청 및 소방청 등 중앙행정기관 등 국내외 600여 개 유수 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희사이버대는 미래 국방 인력 양성을 위해 '학·군 제휴'를 맺고 부사관 이상 직업군인 및 군무원 대상으로 하는 군위탁 교육 및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국방인재 역량 및 전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공안전관리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이미 많은 군인이 입학해 정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 취득하고 있다.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인들을 위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군 간부 입학 시 본교에 입학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50% 학비 감면 혜택(정부지원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가능)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국가 수호와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도록 한다. 경희사이버대 교육콘텐츠 제작 현장 모습./경희사이버대 제공 ◆ 국내 최초 3회 연속 최우수 'A등급' 대학 선정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지난 2006년 시범 종합평가와 2007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사이버대학 역량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번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 평가로 3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5월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사이버대학 부문 조사에서 경희사이버대는 충성도를 나타내는 로열티 전반에서 우위점을 보이면서 이미지, 선호도, 이용 가능성 모두 크게 나타났다. 인지도에서도 전년 대비 상승해 사이버대학 부문 1위로 인증되며 2016년부터 2021년 사이버대학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희사이버대 서울캠퍼스 전경./경희사이버대 제공 ◆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가 오는 7월 13일까지 공공안전관리전공을 포함해 36개 학과(전공)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전공)는 ▲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미래인간과학스쿨 (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청소년·가족전공)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 실용음악학과 ▲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전공, 뷰티·패션산업마케팅전공)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외식조리경영학과이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로 확인할 수 있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

2021-06-21 17:37: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