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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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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사업 2개 연구소 선정

연구책임자, 이영일 화학과 교수·명승재 의학과 교수 연간 15억4000만원씩 9년 동안 138억6000만원 국고 지원 2021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이영일 울산대 화학과 교수(왼쪽)와 명승재 의학과 교수(오른쪽)./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0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대 선정 연구소는 ▲화학산업종합연구소(연구책임 이영일 화학과 교수) ▲소화기병연구소(연구책임 명승재 의학과 소화기내과 교수)다. 화학산업종합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학융합기반 신산업 창출형 나노화학소재 연구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세부 연구 주제로는 ▲신규촉매소재 개발 ▲정밀화학소재 개발 ▲스마트에너지소재 개발 등이 있으며, 지역에 위치한 화학산업체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산학융합형 사업을 운영하고, 화학산업 R&D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동안 이영일 연구소장을 비롯해 이형일·이승구·김범진 화학과 교수와, 최원묵 화학공학부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또 산·학·연·관 공동연구 체계에 맞춰 울산광역시 및 지역 내 3개 산업체(한국바스프㈜·씨에스케미칼·에코케미칼)가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올해부터 9년 동안 매년 울산광역시로부터의 지원금 5,000만을 포함해 총 6,500만원의 대응자금을 출연한다. 이와 함께 소화기병연구소는 소화기질환의 혁신적 신약과 진단법을 개발하는 '다중오믹스 기반 소화기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세부 과제로는 ▲임상기반 신약 개발 연구 ▲다중오믹스 기반 연구 ▲동물모델 기반 기전 연구 등이 있으며, 소화기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질환의 중개연구와 신약개발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명승재 연구책임자와 함께 융합의학과 김경곤·백인정 교수가 세부 과제 책임자로 참여한다. 이들 각 연구소는 올해부터 2030년 5월까지 9년 동안 해마다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부설연구소의 전문화를 통해 기초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27개 대학의 33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0 13:57: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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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동작역에 ‘청년창업스튜디오’ 구축…‘창업교육 새 지평 마련’

서울시메트로9호선·서울시·서울시의회·동작구청 '맞손' 동작역사 내 '초역세권' 329m2 규모, 12개실 완비 흑석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일환, 창업발전소 준공도 '목전' 중앙대가 청년 창업가의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돕기 위해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동작구청과 힘을 합쳐 대학 인근 동작역에 '청년창업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사진은 동작역 청년창업스튜디오 전경./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창업교육과 창업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 지평을 마련했다. 중앙대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동작구청과 힘을 합쳐 대학 인근인 동작역에 '청년창업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창업스튜디오는 청년 창업가가 불편 없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청년창업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개별 스튜디오 9개를 통해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더해 공유공간인 회의실을 별도로 뒀으며, 관리실·분리수거실도 마련하는 등 총 12개실로 시설을 구성했다. 청년창업스튜디오가 여타 창업교육 기관이나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장점은 동작역사 내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동작역 개찰구를 나오는 즉시 329m2 규모로 조성된 청년창업스튜디오를 바로 만날 수 있기에 접근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청년창업스튜디오는 중앙대가 2018년부터 진행 중인 흑석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흑석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동작구로부터 행정·거버넌스를 지원받은 중앙대가 청년창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는 데 더해 중앙대 일대를 한강변 문화·창업 캠퍼스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남권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미래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창업의 전진기지를 만들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성장까지 아우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는 그간 총장 직속기구인 캠퍼스타운추진단을 만들어 흑석캠퍼스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제품 제작 등 창업 고도화를 위한 '창업발전소 Express' ▲창업팀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개별 창업공간 및 공유공간 '코워킹 흑석시장' ▲요식업 창업 희망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유주방 End LAB' ▲시제품 홍보와 전시를 통해 사업화 검증을 할 수 있는 '흑석역 청년창업문화공간' 등 창업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앞으로도 캠퍼스타운추진단은 창업공간 조성과 창업 프로그램 시행, 지역 협력과 대학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상생 도모 등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창직 스튜디오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들어설 '창업발전소 Local'을 조만간 착공하며, 서울시·동작구와 협력해 창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청년창업스튜디오 개소로 인해 창업에 뜻을 가진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창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전주기적 창업교육과 창업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창업교육과 예비창업, 사업화로 이어지는 학생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0 13:47: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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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10여년 등록금 동결로 대학 수입 2조원 결손…정부 지원 늘려야”

"혁신지원비 경상비 사용 허용하라" 대정부 건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대학 최소화 지방세 부과 규정 삭제…기부금 세액공제 도입 요구 대학들이 정부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7000억원 수준에서 2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이를 경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과 입학금 폐지 등으로 지난 10여 년간 전국 4년제 대학 수입 결손이 2조1660억원에 달한다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산출에 따라서다.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대교협은 1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정부에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긴급 건의했다. 대교협은 정부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으로 인해 사립대 수입 결손이 명목등록금 액수만 561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물가를 반영하면 총 1조6702억원이라는 게 대교협 측 계산이다. 또한 대교협은 지난해 입학금 폐지로 973억원의 결손이 발생했고, 국가장학금 2유형을 신청하느라 2010년 대비 3985억원의 교내 장학금을 추가 부담했다고 밝혔다. 13년간 이어진 정부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악화한만큼,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는 등록금 동결 및 입학금 폐지에 따른 수입 결손액과 대학 부담액을 보전하는 규모로 늘려야 한다는 게 대교협 측의 건의 사항이다. 대교협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국가장학금 2유형에 따른 교내장학금 추가 부담액을 보전하는 수준으로 정부 재정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정부 정책에 의거한 사안임을 감안해 경상비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올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재정지원제한대학, 한계·중대비리 대학 등을 제외하고는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은 원칙적으로 모두 선정해야 한다고도 건의했다. 교육부는 올해 4년제·전문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단, 평가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제외됐다. 이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 대학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해 규모 등에 따라 포뮬러로 국고를 지원받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8년 실시한 2주기 진단에서는 198개교 중 143개교만 지원했다. 대교협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사립대 지방세 면제 조항이 올해 일몰됨에 따라 2022년부터 부과되는 지방세 부과 규정을 삭제할 것도 건의했다. 대교협 추계에 따르면, 지방세를 부과할 경우 대학들은 향후 매년 5004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대학 기부금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악화하는 대학 재정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기부금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연간 1인당 5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자고 건의했다. 이번 대정부 건의는 지난달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주체로 개최된 '고등교육 위기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청회 이후 지난달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위원장, 김인철 대교협 회장(한국외대 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 김수갑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충북대 총장), 장제국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동서대 총장), 최병욱 국가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한밭대 총장), 오홍식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양성렬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 등 7개 단체 공동 명의로 '고등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재정 확충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한국외대 총장)은 "대학이 4차 산업혁명과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과 경쟁력에 기여하게 하려면 그간의 결손액을 보전할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며 "대학이 자율성을 확보하며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존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1-06-10 12:55: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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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5개교에 신속 PCR 시범 검사 도입…전면 등교 대비

서울시교육청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에서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7월부터 한 달간 기숙학교와 특수학교 5개교에서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PCR)' 검사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오전 10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다.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되면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예비비 2억406만원을 투입해 서울대와 협력해 7월 한 달간 특성화고 2개교, 특목고와 자사고, 특수학교 각 1개교씩 총 5개교에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단, 특목고와 자사고는 운동부에 한정한다. 신속PCR은 서울대에서 대면 수업 확대를 위해 도입한 검사법으로, 1회당 2만원 미만에 2시간만에 검사 결과를 낼 수 있다. 검사가 효과적이면 교육청은 관련 연구용역을 마치고 학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이동검체팀 PCR, 자가검사키트와 함께 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서 서울대가 신속PCR을 도입하면서부터 등교 수업 확대의 한 방안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달 12일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찾아 검사 현장을 참관했다. 신속PCR이 정식 도입되면 교육청은 서울 지역 학교에서 운영해 왔던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순회PCR), 서울시 자가검사키트와 더불어 3가지 방식을 활용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순회PCR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학교 반경 1km에 있는 희망교를 대상으로 수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동검체팀이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현장에서 보건소와 같은 PCR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스스로 검사 도구(키트, kit)를 활용해 감염 유무를 판단한다. 서울시 무상 지원으로 지난 3일부터 19개 기숙학교 학생·교직원 5458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다. 방역 인력도 확충한다. 교육청은 전면 등교가 시작되는 오는 2학기엔 서울 지역 전체 학교 1곳당 2명 이상의 방역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14일부터 등교가 확대되는 학생 수 500명 이상 시내 중학교 190개교에는 먼저 학교당 1명의 방역 인력이 추가된다. 서울시교육청 계획대로라면 총 2127개교에 하반기 방역인력으로 3486명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2810명보다 676명 늘어난 규모다. 보건교사를 지원하기 위해서 학생 수 85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100개교에 학교보건지원강사를 추가 지원한다. 이미 3월부터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에는 보건지원강사 2명이 배치됐다. 감염 위험이 높아 3교대 이상 분산 급식을 해야 하는 과밀·과대학교 급식실에도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철저한 학교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지자체, 외부 전문가와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0 11:09: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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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2학년도 대비 ‘온라인 모의논술’ 개최

사전신청 없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 취득점수·순위 분포·첨삭 내용 등 제공 동국대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17일부터 온라인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온라인 모의논술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의논술은 오는 17일부터 인문계열 300명, 자연계열 20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동국대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제시문을 활용,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고교교육과정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및 적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풀이과정 중심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모의논술에서는 동국대 논술고사 출제경향이 반영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바로 응시 가능하다. 시험은 인문계열은 100분, 자연계열은 90분간 진행된다. 온라인 모의 논술고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2-2260-8861)로 문의하면 된다. 채점결과는 오는 7월 8일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수험생은 동국대 교수진이 채점 및 개별 첨삭한 답안과 함께 본인이 취득한 점수, 순위 분포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동국대는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한 기출문제 및 해설 자료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총 3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1월 21일 치러진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1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및 수능시험 준비로 바쁜 수험생을 위해 매년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하고 있다"며 "동국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0 09:4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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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3600만원 상당 코로나 방역물품 기증 받아

키포스·뷰티한국·리햅·사나이스 등 후원 삼육대가 키포스·뷰티한국·리햅·사나이스 등으로부터 35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용품을 기증받았다. (왼쪽부터) 김원식 뷰티한국 대표, 홍동현 사나이스 대표, 미스코리아 서울 선 정도희, 진 최서은, 김일목 삼육대 총장, 선 김지은, 미 채수민, 오성수 키포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화장품 전문기업 '키포스', 미스코리아 서울·중국 대회 주관사 '뷰티한국', 스포츠 브랜드 '리햅', 남성토탈 브랜드 '사나이스'로부터 36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과 화장품을 9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세부 기부품목은 ▲손소독제 1500개 ▲마스크(KF94) 1만매 ▲사나이스 덴탈마스크 2만매 ▲핸드워시 360개 ▲사나이스 올인원 로션 760개 ▲리햅 마사지 크림 100개 등이다. 이들 기업은 여러 사회복지단체와 대학에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리햅은 삼육대와 산학협력으로 신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리햅 이수영 대표와 사나이스 홍동현 대표는 각각 삼육대 생활체육학과와 화학생명과학과 외래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홍동현 사나이스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여러 기업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기부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에도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후원해주신 물품이 방역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서로간의 유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식은 이날 오후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일목 삼육대 총장, 김원곤 교목처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조광현 사무처장과 오성수 키포스 대표이사, 김원식 뷰티한국 대표, 김효진 부사장, 2021 미스코리아 서울 최서은(진), 정도희(선), 김지은(선), 채수민(미), 사나이스 홍동현 대표이사, 방송인 황기순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9 16:1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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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선포식’ 개최

호서대가 8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한 '2022학년도 호서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선포식'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8일 아산캠퍼스에서'2022학년도 호서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호서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및 면접평가에 참여하게 될 입학사정관을 위촉하고 평가의 공정성, 평가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윤리의식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서대는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서류 및 면접 평가를 전담하는 13명의 전임사정관을 확보했으며, 42명의 학과 교수로 구성된 위촉사정관을 임명했다. 김대현 총장은 격려사에서 "대학은 고교학점제, 진로과목 이수제 등 고교교육과정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교교육과정의 변화를 고려해 학생선발의 기준을 수립하고 고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입시를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명된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및 면접평가 교육,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 등을 이수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호서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대학-고교 진로활동 지원, 소외계층 학습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9 15:4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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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춘 동국대 교수,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누적 기부 장학금 29억원…2019년부터 매년 가계곤란 학생 지원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8일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국대 제공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8일 오후 2시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초허당 특별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초허당'은 권 교수의 호(號)이다. 이날 행사에는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과 2021년 1학기 장학생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권오춘 교수는 참석하지 못했다. 권 교수를 대신해 곽채기 교무부총장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했다.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61학번인 권 교수는 지난 2019년 장학금 6000만원을 기부하고, '초허당 특별장학'으로 명명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12명에게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권 교수는 동국대에 기부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도 기초과학분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동국대 이과대학(수학, 화학, 통계학, 물리학, 반도체과학) 및 바이오시스템대학(생명과학) 3학년 학생 각 1명씩 총 6명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권 교수가 지금까지 동국대에 기부한 장학금은 29억원이 넘는다. 권오춘 교수는 "'남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처럼, 또 다른 장학금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범대학 소속 재학생들에게 학업 독려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모교사랑과 후학양성에 대한 열정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권 교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난 2018년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9 15:33: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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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매트랩 Cody 챌린지 2021’ 시상식 개최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INU 매트랩 Cody 챌린지 2021'는 283명의 공학 계열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수상자들은 8일 시상식에서 박종태 총장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수여받았다. (왼쪽부터) 김경태 공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 권혁모·김영현·권일우 학생, 박종태 인천대 총장, 유명석·이화수 학생, 유우식 공과대학 학장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경태)에서는 8일 'INU 매트랩 Cody 챌린지 2021'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INU 매트랩 Cody 챌린지 2021'는 283명의 공학 계열 학생들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출제된 문제를 매트랩 코딩을 통해 해결하고 자동 채점 시스템을 통해 그 결과를 즉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인천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참가신청자 전원에게 사전에 경진대회 기출문제 및 연습문제를 제공하고, 경진대회 당일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진행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총 68명이 수상했다. 8일 오후 3시 개최된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 권혁모(컴퓨터공학부 3학년), 김영현(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권일우(컴퓨터공학부 4학년), 박준영(기계공학과 2학년), 이화수(전기공학과 4학년), 유명석(기계공학과 3학년) 등 총 6명이 박종태 총장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수여받았다. 박종태 총장은 "매트랩은 공학계열 학과 수업에 활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에 사용된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9 15:2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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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HK+인공지능인문학단,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 발간

인공지능인문학 총서 시리즈 1권…인공지능 시대 행복한 삶 청사진 그려내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학단이 인공지능인문학 총서 시리즈 1권으로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사진)를 발간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학단이 인공지능인문학 총서 시리즈 1권으로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는 인공지능 시대의 행복한 삶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낸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전통적으로 철학의 주제였던 행복의 개념은 최근 들어 급변하고 있다. 저자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행복이 어떻게 이해될 것인지, 행복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등을 주된 논의 주제로 삼았다. '융합' 연구 분야인 인공지능인문학의 특성답게 다채로운 전공자들이 논의에 참여했다. 엮은이인 최성환 철학과 교수와 김형주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를 비롯해 철학, 심리학, 법학, 사회학, 신학 등 12명의 전공자들이 모여 인공지능 시대 행복론에 대한 논의를 책에 담아냈다. 이번 총서를 발간한 HK+인공지능인문학단은 중앙대 산하 인문콘텐츠연구소 소속이다.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으로 2017년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K+(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인문학'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인공지능인문학연구(Journal of AI Humanities; JAIH)' 학술지를 연 3회 발간하고 있다.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수행 중인 주요 연구 분과는 ▲인공지능 기술비평학 ▲인공지능 관계·소통학 ▲인공지능 사회·문화학 ▲인공지능 윤리·규범학 ▲인공지능 인문데이터 해석학 등이다. 개별 연구 분야의 성과들을 인공지능 인문학 구축이라는 공동의 토대로 수렴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연구 방법론을 창출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그에 따르는 문화현상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며 철학적·윤리학적 반성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찬규 HK+인공지능인문학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좋은 저술들이 지속적으로 출간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9 15:10: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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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대 등 올해 수능최저 완화…56개 대학, 입학 전형 변경

서울대와 중앙대 등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3 재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다. 대입 전형을 변경한 대학은 총 56개교로 지난해 101개교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다.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러한 내용의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9일 발표했다. 대교협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대학별 고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대학별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서강대·중앙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낮춰 대입 시행계획 변경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가 대표적 변화다. 서강대와 서울대, 중앙대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균형선발·고교장추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서강대는 고교장추천(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낮췄다. 변경 전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였다.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총합이 6을 넘지 않아야 했지만, 이를 각 영역 3등급 이내로 바꿨다. 서울대도 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 모집단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기준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중앙대는 중간·기말고사 성적 등으로 평가하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인문계열 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을 6등급 이내에서 7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서울캠퍼스 약학부를 제외한 서울·안성캠퍼스 자연계열 학과의 같은 전형에선 탐구 '2과목 평균'을 '상위 1과목'으로 축소 반영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4개교 외에 재수생 등 졸업생이 포함될 수 있는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겠다고 신청해 온 대학이 일부 있었지만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각 대학은 코로나19로 수험생들의 대면 활동이 위축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올해 학종에서도 이를 상황을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실기·실적 전형 인정 범위 변경…연대·한양대 등 면접고사 등 전형 축소 실기·실적 전형의 인정범위를 변경한 대학은 고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상명대(천안캠퍼스) 등 22개교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대회 참가 실적 등을 고려해서다. 방역 차원에서 실기고사 종목이나 유형을 바꾸거나 축소한 대학은 명지대, 성신여대, 한신대, 한양대 등 20개교였다. 실기고사는 특성상 수험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밀집하기 쉬운 데다 비말이 확산해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면접고사를 빼는 등 전형 단계를 축소한 학교는 가천대, 서울여대, 세종대, 순천향대, 인천대, 연세대, 한양대 등 17개교다. 단국대, 인천대, 한양대 등 7개교는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 일정을 1~2일씩 늘려 응시생을 분산하겠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대교협 승인사항 외에도 각 대학은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비대면으로 자체 전환할 수 있다. 대교협은 "대학들이 적어도 한 달 전까지는 수험생에게 이를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이라며 "올해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확정 공고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야 대학별고사 일정 중복 등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와 각 대학 입학처(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6-09 15:0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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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반대 '온라인 학위과정' 별도 개설 추진…원대협 "정책 철회" 요구

원격강의 20% 제한 허문 데 이어 별도 '학위과정' 제도화 추진 "훈령 통한 학위과정 제도화…위임 범위 벗어나" 주장 "일반대 내에 사이버대학 만들겠다는 처사" 일갈 교육부가 20%로 제한했던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일반대학에 온라인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사이버대학이 반발하고 나섰다. 일반 대학 수업 방식이 과거 오프라인 위주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는 것과는 달리, 일반대학에 온라인 학위과정을 별도로 개설하도록 할 경우 사이버대학의 정체성과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방대학이 학위 운영 방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로 대거 바꾸며 '사이버대학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에 따른 기준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에 따른 기준안'은 일반대학에 100% 온라인 학사·석사 학위 과정을 허용하고 이를 제도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일반 대학에 온라인 학·석사 학위 과정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훈령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대상인 국내 대학은 단독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을 포함해 ▲국내 대학 간 온라인 공동 석사 학위과정 ▲국내와 해외대학 간 온라인 공동 학사(전문학사 포함) 학위 과정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온라인 공동 석사 학위과정이 가능해진다. 사이버대학이 우려하는 사항은 일반대학에 별도의 '온라인 학위과정' 개설이 제도화된다는 점이다. 이같은 형태의 학사 운영 방식은 사실상 국내 사이버대학 시스템과 동일하고, 단순히 일반대학이 기존 학사 과정에서 온라인 수업 방식을 확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원대협은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당초 20%로 제한했던 원격수업 비율을 지난해 일시적으로 푼 데 이어,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올해부터는 그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본지 2020년 6월 2일자 14면 '[단독] 일반 대학 학부도 '원격수업 20% 제한' 완화된다' 참조>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은 "일반대의 원격수업 제한을 철폐하는 것까지는 사이버대도 이해했지만, 온라인 학위 과정을 제도화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며 "이는 향후 일부 일반대학을 사이버대학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수업이 아닌 '온라인 학위' 수여 제도를 훈령을 통해 마련하는 것은 한계를 벗어난 위법한 처분이라고 지적했다. 원대협은 "고등교육법 제22조는 수업 방법에 대해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고 명시돼있지만, 훈령을 통해 4년의 학위과정 자체를 개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법적위임 위헌요소라는 게 법전문가의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고등교육법 제2조에서 일반대학과 사이버대학은 다른 종류의 대학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대학에 온라인 학위를 별도로 개설하는 것은 일반대학과 원격대학의 법 정체성에도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원대협은 강조했다. 원대협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일반대학과 사이버대학은 다른 종류의 대학으로 규정돼 있다"며 "지난 20년간 '미래대학은 사이버대학'이라는 자부심으로 투자하고 노력해 스스로 발전을 거듭해 온 21개 전체 사이버대학은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허용을 승인하는 교육부의 이번 정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대학에 온라인 학위과정을 별도로 승인하는 것은 사이버대학이 그동안 담당해온 원격교육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무시하고 고등교육 생태계의 공유와 협력 체계 조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교육부가 스스로 붕괴시키는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원대협은 이번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추후 TFT대응방안 정책연구보고서를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총장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장관 면담과 정책 철회를 위한 집회도 예고했다. 원대협은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열린사이버대 ▲영남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 ▲숭실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화신사이버대 ▲세계사이버대(전문학사과정) ▲영진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한국복지사이버대학(전문학사과정) ▲세계사이버대 등 국내 사이버대학 21개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디지털 기반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대학의 원격수업과 공동학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대학 수업 방식을 명시한 고등교육법 제22조를 개정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시행하고 일반대학이 교육부 장관 승인을 거쳐 학·석사까지 온라인 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원격수업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가칭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21-06-09 08:1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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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CJ생물자원(주)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사이버한국외대와 씨제이생물자원주식회사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최근 씨제이생물자원주식회사(CJ Feed&Care, 대표 김선강)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와 씨제이생물자원은 기업 임직원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상호 교육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양 기관 공동발전 및 교류 증진 등을 골자로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씨제이생물자원은 사료·축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와 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과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을 토대로 전문 교육을 제공해 산업체 위탁생 외국어 능력 및 실무역량 강화, 국제적 감각 제고 등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씨제이생물자원(주)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 대학 학사학위 과정에 산업체 위탁교육 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입학금을 전액 면제하고,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 일부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학부과정뿐만 아니라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 입학 시에도 수업료 일부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수업과 시험 등 전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재학생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통합환경을 제공하고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학습 설계 및 체계적인 학업 관리 지원,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내달 14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8 13:2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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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 입시 때 전문대학 19만1965명 선발… 전년 比 2.5% 감소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총 19만1965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4960명(2.5%) 감소한 수치다. 전공분야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4만5426명(23.7%)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전문대교협 제공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총 19만1965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4960명(2.5%) 감소한 수치다. 2023학년도 4년제 대학은 입시에서 전년 대비 2571명(2.3%) 증가한 34만9124명을 선발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문대학 감소세가 더 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8일 '202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은 14만9210명으로 전체 인원의 77.7%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6017명(3.9%) 감소한 수치다. 정원 외에서는 1057명(2.5%) 증가한 4만2755명(23.3%)을 모집한다. 이처럼 전문대학 모집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전문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선제적적으로 감축 결과다.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교육부 평가에서 신입생 충원율 배점이 높아진 점도 전문대학의 모집인원 감축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7만1223명(89.2%), 정시모집 인원은 2만742명(10.8%)이다. 수시 1차 모집은 13만6641명, 수시 2차는 3만4852명이다. 일반전형(정원 내)은 6만1540명, 정원 내 특별전형은 8만7670명, 정원 외 특별전형은 4만2755명을 각각 선발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은 전년 대비 3403명(23.7%) 증가한 1만7765명을 뽑는다. 또한, ▲학생부 위주 전형 12만9827명(67.6%) ▲면접 위주 전형 2만8374명(14.8%) ▲서류 위주 전형 2만283명(10.6%) ▲실기 위주 전형 8103명(4.2%) ▲수능 위주 전형 5378명(2.8%)을 각각 선발한다. 전공분야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4만5426명(23.7%)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3만7235명(19.4%) ▲호텔·관광 2만8495명(14.8%) ▲회계·세무·유통 1만4330명(7.5%) ▲외식·조리 1만2536명(6.5%) 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관광 분야는 2022학년도(3만1693명) 대비 3468명(10.9%), 유아·보육·아동 분야가 656명(8.1%) 각각 감소했다.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는 2022년 9월13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2차 모집은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정시모집 접수기간은 2022년 12월29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다.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와 달리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1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교협은 구체적인 사항을 각종 전문대학 진로·진학정보자료를 전문대학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홈페이지(www.kcce.or.kr)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8 13:16: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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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검정고시' 8월11일 시행…서울시교육청, 14일부터 원서 접수

용산철도고 실습장에서 현장접수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등은 '온라인 접수'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전 홈페이지에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두번째 검정고시 시험은 오는 8월11일 치러지며, 서울 지역 원서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뉴시스 제공 올해 두번째 검정고시 시험이 오는 8월11일 치러진다. 서울 지역 원서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전 홈페이지에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서울 지역 현장 접수처는 용산철도고(구 용산공고) 실습장이다. 코로나19 유증상자나 자가격리자, 확진자는 현장 접수가 불가하고, 온라인 접수 또는 대리 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교육청 '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kged.sen.go.kr)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현장 접수와 달리 14일 오전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외국에서 학력을 취득하고 상위 학력의 검정고시를 보려는 수험생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단, 자신이 코로나19로 인해 접수가 불가할 경우 온라인으로 접수하되 원본 서류를 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해야 한다. 교육청은 현장 접수처에선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편의를 지원한다.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을 알려주고, 대독·대필 등 응시 과정에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 제공 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도 안내한다. 중증 장애인이 정해진 시험장이 아닌 사는 곳 인근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신림 '친구랑'(02-877-1388) 센터에서도 검정고시 원서접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검정고시를 볼 수 있다. 교육청은 주의사항 등을 내달 30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행정정보-시험안내-검정고시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08 12:40: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