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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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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대상 1:1 전문가 무료 상담 진행

서울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안내서/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YC, Youth Companion)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 1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2조에 근거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왔다. 청소년동반자는 2019년 168명, 2020년 175명이 활동했으며 올해는 177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9~24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울,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학습에 대한 불안,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한 문제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서울지역 2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다. 상담서비스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은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2-2285-1318)로 문의하면 된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한창 다양한 고민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3:26: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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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특산품 최대 35% 할인판매…소비자 직거래 공급

상생상회 설특별전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설을 맞아 상생상회(매장·온라인), 11번가(온라인), 현대백화점(매장)이 참여하는 '설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매장에서는 영광,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생산한 총 234개 상품이 판매된다. 판매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상생상회에서는 영광 굴비, 청양 구기자한과, 상주 곶감, 제주 한라봉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떡국 떡, 전통주, 건나물 등 제수상품 등을 원가보다 최대 35%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11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더 행복한 선물'을 통해 13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11번가에서는 전국 89개 업체의 농수산식품 147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이 운영된다.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북 장수의 사과 선물세트를 실시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쇼핑라이브 방송은 2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방송 중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판로를 넓히고 대형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3:12: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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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비대면 공연 영상 제작 '실감형 스튜디오' 내년 조성

서울시가 남산에 첨단장비를 갖춘 비대면 공연영상 콘텐츠 전용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가칭)'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작 스튜디오는 연습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종합 창작지원 시설로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스튜디오에는 고화질 영상 제작이 가능한 촬영 장비를 비롯해 최첨단 무대·음향 장비와 조명이 완비된다. 스튜디오 규모는 지상 2층, 1966.2㎡ 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현장감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315㎡)와 공연연습실(165㎡, 265.7㎡), 영상편집을 위한 후반작업실, 조정실 등이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운영이 종료된 '남산창작센터'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리모델링해 마련된다. 남산창작센터는 1995년 체육관 시설인 테니스 연습장으로 활용되다가 2007년 문화시설로 용도가 변경됐지만, 지난해 건물 노후화 등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문화예술계와 영상제작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조성할 방침이다. 실감형 스튜디오 운영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제작되는 스튜디오가 단순 영상제작 시설이 아닌 예술인들의 비대면 창작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24 12:46: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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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내비게이션이 무단횡단 등 각종 위험 미리 알려준다

서울시,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 총 14종 개방 서울시가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14종의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신호등 색상과 잔여시간, 무단횡단, 도로함몰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제공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내비게이션만으로 전방 신호등 색상 및 남은 신호시간, 사각지대 보행자와 충돌위험 등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14종의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개방하는 도로인프라 데이터는 ▲신호등 색상 및 잔여시간 등 교통신호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이다. 데이터가 개방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신호등 색상 및 남은 신호시간까지 초단위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보행자와의 충돌위험, 터널내 정차·불법주정차 차량 위치 등도 서비스된다. 이런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사고위험 및 연료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의 경우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신호시간을 반영한 최적경로 안내 및 목적지 도착시간 정확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먼저 도심(사대문안), 여의도, 강남, 상암내 도로와 양화·신촌로 등 22개 도로(151.0㎞)의 총 597개소(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데이터를 개방한다. 또한 내년 6월까지 6차로 이상의 모든 시내도로 내 총 2468개소의 교통신호데이터를 확대 개방한다. 교통신호데이터가 추가 개방될 경우 서울시 전체 신호제어기의 약 45.9%가 개방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개되는 교통신호데이터를 활용할 내비게이션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포털·자동차·통신업체 등 자체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3~5개 내외의 업체를 뽑을 계획이다. 시는 데이터 개방을 위해 5G 통신망 등을 활용해 0.1초(100ms)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0.1(100ms)초 이내 모든 데이터가 상호 교환되는 초저지연 개방 플랫폼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계기로 차와 도로인프라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서울이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2:4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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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등교 수업 무게…‘학력 격차 완화 vs 감염 확산’ 기대·우려 교차

"학교 내 감염 위험 적다" 연구 결과 잇따라 교육부 "초등 저학년부터" 검토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가곡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예비소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 사진공동취재단 학교 내 감염 위험이 적다는 복수의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교육 당국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학력 격차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다만 확산이 잠잠했던 시기 이뤄진 연구 결과를 토대로 등교 수업 확대를 결정하는 데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교육·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학기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며 "오는 3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 지난 1년의 경험을 토대로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방역당국, 학교 내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전문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등교 계획 발표 예정이다. 특히 유치원과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이어져 등교수업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학습 격차는 커지고 사회성 키울 기회 사라진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결국 정부가 고민 끝에 등교수업 확대를 검토하는 이유다.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면 학교 내 감염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잇따라 나오며 이런 결정에 힘을 싣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지만 확진된 비율은 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한림대와 발표한 논문에서 확진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학교 감염은 2.4%에 불과했고 등교할 때와 중단했을 때 확진자 비율 차이도 거의 없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치권에서도 방역 수칙만 철저히 지켜진다면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돌봄·학습 공백은 값비싼 사회·경제적 공백을 초래한다"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우선 등교 확대를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확진자가 적었던 시기 상황을 근거로 작성된 논문을 바탕으로 올해 등교 확대를 섣불리 결정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 청장 논문은 지난해 5~7월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낮았던 시기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됐기 때문이다. 반면 하반기 10월부터는 교내 전파를 시작으로 N차 감염도 다수 발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정 청장이 참여한 논문 결과에 대해 "교육 당국의 증상 모니터링, 의심환자 조기 배제 등 방역 수칙이 잘 이행됐기 때문에 이 정도 성과가 나타났다"면서도 "시기에 따라서 이런 양상들이 반복해서 재연될 것인가는 또 다른 상황의 문제로, 5~7월은 지역사회 3차 유행이 있었던 시기와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등교 수업을 늘리기 위해서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실제 등교 확대와 안정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근본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교원단체 대표들이 최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학습효과와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 관계자는 "교육격차 해소와 대면 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정규 교원 확충, 돌봄의 지자체 이관 등 교사가 수업에 전념토록 하는 근본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2:30: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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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0 SW·AI 융합 메이커톤’ 시상식 진행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SW·AI 융합 메이커톤'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F10팀 팀장 박승한 학생(모니터 화면)과 한동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SW중심사업단은 최근 대양AI센터 3층 콜라보랩에서 '2020 SW·AI 융합 메이커톤'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W·AI 융합 메이커톤은 대양AI센터의 콜라보랩 장비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융합형 결과물을 직접 만드는 대회이다. 대회는 총 22팀이 참가했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 경연에서 예선을 통과한 6팀이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각 단과대학 교수, 협력·연계 기업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했다. 평가는 중간발표와 최종발표의 점수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박승한(디지털콘텐츠학과 15학번), 이정음(디지털콘텐츠학과 16학번), 구은정(전자정보통신공학과 18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F10'팀이 차지했다. F10팀은 비밀번호와 키 없이 휴대폰으로 예약하고 문을 여닫는 '무인시설 특화 IoT도어락'을 주제로 발표했다. 팀장인 박승한 학생은 "이번 대회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상징적이고 의미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1:0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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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체인지메이커 교육 지도자료 발간

'체인지메이커 교육 여정 안내서' 표지/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체인지메이커 교육 확산을 위한 지도자료 '더 나은 세상으로의 발걸음, 체인지메이커 교육 여정 안내서(선생님 입문편)'를 개발·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내서는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서울형 메이커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메이커교육을 통해 생활 속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의 확산을 위하여 제작됐다. 메이커교육은 자율성·공유·협력에 기초해 기획, 제작,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며 상상하고 만들어 나누는 프로젝트 교육이다. '체인지메이커 교육 여정 안내서'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교육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료의 활용 편의성 및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잡지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체인지메이커 교육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 교사들이 집필해 교육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체인지메이커 교육과 만나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미리보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여정, 단계별로 살펴보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활동에 날개 달기 등으로 구성된다. 책자는 관내 희망하는 초·중·고·특수학교에 배부되며, 많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PDF 파일이 탑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인지메이커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메이커교육 교사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영식 교육혁신과 과학·영재·정보화교육팀 과장은 "'체인지메이커 교육 여정 안내서'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부담 없이 체인지메이커 교육 활동을 시작하고, 많은 학생들이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체인지메이커라는 단어의 의미대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10:5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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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 ‘근거리' 우선"…서울시교육청, 연구용역 공개

서울시교육청 서울 거주 학생 중학교 입학 배정 기준을 '근거리'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중학교 학교군 설정 및 배정방법 개선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를 서울시교육청과 온-나라정책연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중학교는 거주지 학군 내에서 추첨으로 신입생을 배정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이 도시 개발 등 학생 수 증감에 대처하지 못하고 지역별로 과밀·과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이번 연구는 시작됐다. 특히 현재 배정 방식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도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배정방식 개선 기본방향으로 근거리 우선원칙과 균형 배정, 공정한 과정, 스마트 배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1안으로 '근거리 균형배정'안을 내놨다. 근거리 순위에 따라 배정하되 동일 조건일 때 통학 거리·시간을 기준으로 순차 배정하자는 게 골자다. 현행 통학거리 위주 배정방식에 시간 개념을 도입해 절대적·상대적 근거리를 병행 적용하는 방식이다. 2안은 '선지원 근거리 배정' 방식이다. 거주지 학교군 내 3개 이내 학교를 복수 지원하고,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근거리(80%)와 전산 추첨(20%)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동일 근거리 순위 학생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학생이 배정에 유리하게 조정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화룡 공주대 교수는 "근거리 균형 배정 방식은 학생들에게 최단 거리의 통학여건을 제공하는 장점은 있으나 법령에 정한 배정방식으로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선지원 근거리배정 방식은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지만, 원거리 배정 가능성이 있고 선호학교 쏠림 현상 등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서울 전역의 초등 3~4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부모와 교직원 등 4만12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중학교 배정방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등생 학부모 61.8%와 중학교 학부모 54.6%, 교직원 48.7%가 중학교 배정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학교선택권이 제한돼 있다(28.9%) ▲근거리 객관성이 미비하다(22.3%) ▲도시공간의 계층화(19.4%) ▲교육여건 격차 심화(16.7%)를 꼽았다. 새로운 신입생 배정방식 도입 시기는 응답자 52.4%가 현 초등학교 3학년이 배정되는 2022학년도를 지목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진 제안의견으로 교육청 중입배정 정책안으로 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최성목 학교지원과장은 "향후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연구용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연구결과를 공개한 만큼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특히 중학교 배정 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이화룡 공주대 건축학과 교수, 하봉운 경기도 교직과 교수, 동재욱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 조창희 공주대 산학협력단 연구원, 우효진 서울망우초등학교 행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2021-01-24 10:42: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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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건국대 의대 교수팀, 간암 유발 유전자 기전 규명

유정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건국대 제공 종양억제 유전자가 간에는 종양을 유발하는 기전이 될 수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유정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종양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자생물학적 기전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논문명: Nucleoporin 210 Serves a Key Scaffold for SMARCB1 in Liver Cancer) 국내 연구진이 간암에서 SMARCB1의 과발현으로 핵막단백질 NUP210 인핸서에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야기해 비정상적인 발현을 유도시켜 간암발생 및 유지에 기여하는 기전을 규명했다./건국대 제공 유 교수팀은 크로마틴 리모델러의 서브유닛이며, 기존에 종양억제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SMARCB1은 간암 환자에서 고도로 상향 조절되며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SMARCB1 손실에 따른 유전자 발현과 크로마틴 결합을 기반으로 한 SMARCB1와 H3K27Ac의 포괄적인 분석 결과, 핵막 단백질 NUP210이 간암에서 SMARCB1의 주요 표적임을 밝혔다. SMARCB1이 핵막단백질 NUP210 인핸서(유전자 발현 DNA 조절 부위)에 결합하면 H3K27Ac의 농축 및 유전자를 발현해 콜레스테롤 항상성과 이종생물대사의 변화를 조절하며, NUP210은 간암에서 새로운 종양 지지체가 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SMARCB1의 과발현은 NUP210 인핸서에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야기하고, 이는 비정상적인 유전자 발현을 유도해 간암발생 및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유정수 교수는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야기해 간암발생 및 유지에 기여하는 기전을 규명했다"며 "크로마틴 리모델러 유전적 변이나 비정상적 발현을 가지는 여러 암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편찬하는 종양학 분야 상위 7.58%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IF 9.727)에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4 09:5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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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재건축 사업에서의 감정평가가 일괄적으로 이뤄졌다면?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재건축 사업에서의 감정평가가 일괄적으로 이뤄졌다면?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A교회는 상가건물 301호, 302호 303호를 각각 휴게실, 성경공부방, 예배실 등으로 칭하면서 교회 모임이나 활동에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위 상가건물은 주변의 아파트와 함께 도시정비법상 재건축사업의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재건축조합은 A교회에게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위 소송에서 위 호실들에 대해 감정이 이뤄졌다. 그런데 위 301호, 302호, 303호에 대하여 개별평가가 아닌 일괄평가가 이뤄졌다. 이러한 일괄평가는 적법할까? 원칙적으로 감정평가는 대상물건마다 개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둘 이상의 대상물건이 일체로 거래되거나 대상물건 상호 간에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일괄해 감정평가할 수 있다(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제7조 제1항). 즉 둘 이상의 대상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는 개별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둘 이상의 대상물건에 거래상 일체성 또는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일괄평가가 허용되는 것이다(대법원 2018. 1. 25. 선고 2017두61799 판결 등). 여기에서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일단의 토지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 사회적·경제적·행정적 측면에서 합리적이고 토지의 가치 형성적 측면에서도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관계에 있는 경우를 뜻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입장이다(대법원 2017. 3. 22. 선고 2016두940 판결). 이와 관련해 재건축사업에서의 감정평가에 대하여 최근 주목할 만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위 사안과 유사한 사건에서, 1심 감정인은 A교회의 부속시설인 301호, 302호, 303호를 일괄해 감정평가 했다. 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은 1심 감정인이 위와 같이 각 호실들을 일괄평가한 데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즉 301호, 302호, 303호는 호별 구분 없이 모두 교회의 부속시설로서 교회의 모임이나 활동에 이용되고 있으므로, 일체로 거래되거나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고 보아, 일괄평가한 것에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서울고등법원 2020. 2. 6. 선고 2018나2048756 판결). 그러나 대법원은 이와 달리 봤다. 대법원은 위와 같은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에는 일괄평가 요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0. 12. 10. 선고 2020다226490 판결). 즉 대법원은 1심 감정인이 위 호실들을 일괄평가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았다. 대법원은 ▲301호, 302호, 303호는 실질적인 구분건물로서 구조상 독립성과 이용상 독립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A교회가 위 호실들을 순차적으로 각각 소유권으로 취득한 것으로 보아 각 호실들은 개별적인 거래대상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 ▲각 호실들을 개별평가할 경우의 가치는 일괄평가한 경우의 가치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단지 위 호실들이 모두 A교회의 부속시설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일체로 거래되거나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2021-01-24 09:18: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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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연세대, 26일 ‘제2회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대와 연세대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대학혁신 연합포럼'을 개최한다./고려대 제공 고려대와 연세대가 대학의 교육 혁신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와 연세대(총장 서승환)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대학혁신 연합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앞서 고려대 서울캠퍼스와 연세대 신촌캠퍼스는 지난해 1월 '제1회 대학 혁신 연합 포럼: Yonsei-Korea 혁신 사례 공유'를 개최해 양교의 네트워킹 활성화 및 교육 혁신 성과 공유의 밑거름을 다진 바 있다. 이번 제2회 대학 혁신 연합 포럼에서는 이를 확대·발전시켜 양교 4개 캠퍼스가 공동 참여해 주최하는 연합 포럼을 기획했다. 'Korea-Yonsei 혁신 사례 공유'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패러다임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혁신 성과 및 학생 참여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교육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우선, 김홍진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의 'New Normal을 이끄는 디지털 혁신의 성공 전략' 주제 기조 강연으로 포럼이 시작된다. 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학생성공을 위한 수업모델 개발, 에듀테크, AI·머신러닝 등 지능정보기술 기반 학생 지원 등 대학 교육 패러다임 혁신 사례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형 팀 프로젝트 등 학생 참여 우수사례 등이다. 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대학 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한다는 계획이. 고려대 관계자는 "양교가 지속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개방성, 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토대로 대학의 발전 방향과 혁신적 교육 패러다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1-21 14:47: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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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저층주거지 리모델링 건폐율 규제 완화된다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지정 현황(2020.10월 기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주택 신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건폐율과 건축선 제한을 폐지했다. 서울시가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안에서 수평증축을 할 때 적용되는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과 건축선(건축 가능한 경계선)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지침'과 '리모델링활성화구역 건축위원회 심의지침'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은 각종 제약으로 건축이 어려운 기존 노후 건축물의 증축·수선을 활성화하는 제도다. 건축법에 따라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현재 38개 구역이 지정돼있다. 이 구역으로 지정되면 건물을 기존 연면적의 30%까지 증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구역 지정시 30% 한도 규정까지 적용 항목별로 폐지하기로 했다. 개별 인허가시 계획과 대지 현황을 충분히 검토 후 현장 여건에 맞게끔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그 비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리모델링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존 연면적의 30%까지 증축할 수 있고 건폐율, 건축선, 대지안의 공지 같은 건축법 상 규제를 일부 완화 받을 수 있다. 건축선·건폐율 적용의 완화 예시도/서울시 제공 모든 항목에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건축특례도 항목별로 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특히 수평증축 리모델링 시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건폐율과 건축선의 경우 제한 없이 완화할 수 있다. 최종 비율은 개별 인허가시 계획과 대지 현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한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주거환경개선(관리)사업구역은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절차인 '시·구 건축위원회 자문'이 생략된다. 이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법정 위원회가 있는 만큼 위원회에서 함께 논의·의제처리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재정비됐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해제구역도 '리모델링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침에 새롭게 명시했다. 정비사업이 좌초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가 슬럼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하는 구역에 한해서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제도를 운영해오면서 실제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도 취지와 운영현황을 재검토했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해 증가 추세인 노후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1 13:54: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