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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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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11.97대 1

숭실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11.97대 1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 46.81대 1 논술우수자전형 평균 35.82대1…언론홍보학과 61.75대 1로 가장 높아 숭실대 전경/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지난 28일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974명 모집에 2만3633명이 지원, 최종 1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수험생 수의 급감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일부 감소한 수치다(작년 경쟁률 13.60대 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언론홍보학과(논술우수자전형)로 4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해 6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은 728명 모집에 6014명이 지원해 평균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언론홍보학과는 6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 22.67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의생명시스템학부(18.93대 1), 사회복지학부(15.92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79명 모집에 3384명이 지원해 평균 7.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어국문학과가 6명 모집에 65명이 지원, 10.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10.65대 1)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92명 모집에 1만459명이 지원해 평균 35.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지원 인원(1만2341명) 대비 1882명이 감소한 결과로 작년 경쟁률(41.69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언론홍보학과(61.75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법학과(47.14대 1), 컴퓨터학부(46.90대 1)의 순서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W특기자전형은 25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평균 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5.7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숭실대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은 749명이 지원하며 4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숭실대는 논술고사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2월 4일과 5일에 시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고사는 본교에서 12월 12일 시행할 예정이다.

2020-09-29 11:05: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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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2학기 등록률, 예년과 비슷…SKY는 일제히 하락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도 2학기에 전국 대학에서 대규모 휴학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번 학기 학생 휴학율이 다소 상승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 및 사립대 하반기 휴학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 및 일부 사립대학의 2020년 하반기 휴학률은 평균 27.05%로, ▲2018년도 하반기 28.46% ▲2019년도 하반기 27.46%에 비해 비슷하거나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4년간 국가장학금 학기별 신청자 수 현황'을 살펴봐도 2020년도 2학기(8월 말 기준)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은 총 120만 7408명으로 ▲2017년도 2학기 129만 5249명 ▲2018년도 2학기 127만 9541명 ▲2019년도 2학기 1,28만 340명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 휴학율이 조금 늘었다. 서울대는 지난해 2학기 학생 2만 400명 중 0.22%인 4479명이 휴학했지만, 올해 2학기에는 2만 109명 중 4583명이 휴학하며 휴학률 0.23%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재적학생은 줄은 반면, 휴학생 수는 증가한 셈이다. 고려대도 지난해 2학기에는 2만 6723명 중 6767명이 휴학해 휴학률은 0.25%였지만, 올해 2학기에는 2만 6365명의 0.26%인 6960명이 휴학했다. 연세대는 세 대학 중 휴학률이 가장 크게 늘었다. 지난해 2학기에는 2만 5184명 중 6271명이 휴학해 휴학률 0.25%였지만, 올해 2학기에는 재적학생 2만 4816명 중 6861명이 휴학해 휴학률이 0.28%로 치솟았다. 이밖에 서울과학대도 지난해 2학기 휴학률 0.27%에서 올해 2학기는 0.28%로 늘었다. 앞서 대학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그로 인한 2학기 등록 대규모 감소를 우려했다. 박찬대 의원은 "부족하지만, 국회의 3차 추경을 통해 대학의 등록금 반환이 이뤄졌고 원격수업 시설 보강 등이 2학기 대규모 휴학을 막는 것에 아주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 추가적 입법을 통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등록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었고, 등록금 책정 과정에 학생들의 참여 비율을 높였다"라면서 "장기적으로 고등교육 재원을 확보하고, 단기적으로 장학금 혜택을 높이는 등의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2020-09-29 11:00: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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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한국외대 교수, '뇌모방메모리 소자 가능성' 규명

한국외대(HUFS, 총장 김인철)는 정창욱 자연과학대학 전자물리학과 교수가 황철성 교수(서울대)와 W. Prellier 단장(CNRS, Caen)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저명학술지 상위 10%대의 저널에 교신저자로서 무려 3편의 논문을 단 3주 만에(2020년 7월27일부터 8월16일까지) 게재했다고 27일 밝혔 다. 3편의 논문 중에서 뇌모방메모리 소자 가능성을 SrFeOx을 기반한 소자에서 최초로 규명한 논문은 표지논문으로 선정될 정도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020 12, 41740 DOI: 10.1021/acsami.0c10910' 또한 PrVO3라는 물질에서 초거대 자기이방성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한국외대 연구팀은 지난 2017년, SrFeOx에서 세계 최초로 저항스위칭을 발견했으며,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저항스위칭기억소자 특성을 발견할 당시 제안했던 스위칭의 근본 작동원리(switching mechanism)를 나노 수준에서 분명하게 규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물질이 뇌모방메모리로 사용 가능함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Fe 이온은 +3가와 +4가 이온이 모두 안정하다. 이로 인해 포토태칙 상전이를 통해서 도체인 SrFeO3가 반도체인 SrFeO2.5로 가역적으로, 그리고 초고속으로 변할 수 있다. 이것은 물질계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버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중견, 개인)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0-09-28 14:3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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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재학생 절반 이상 연 1.1억 고소득층 가정…"부의 '대물림' 심화"

SKY 기초·차상위 가정은 5.8% 불과…전국 '의대생' 고소득층 가정은 62%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분석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재학생 2명 중 1명은 연 소득 1억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SKY 학생의 고소득 가정 비율은 3년새 10%P 상승하며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 부의 대물림은 더 커 고소득층 의대생은 62%를 차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2019년 2학기 소득 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생 2명 중 1명은 연 소득 1억1000만원 이상인 8~10구간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초·차상위 가정은 5.8%에 불과했다. SKY대생 가정 중 연 소득 1억7000만원이 넘는 10구간 비율은 25%다. 학생 4명 중 1명인 셈이다. 전체 대학 평균이 10.3%인 점을 고려하면 2.4배 높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재학생의 고소득 가정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매년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SKY대생 중 8·9·10구간 가정 비율은 2016년 41.4%에서 2019년 51.0%로 껑충 뛰었다. 의대생의 고소득 가정 비율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1학기 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8~10구간 가정 비율은 의대 62.2%, SKY대 56.6%, 전국 대학 평균 36.5%였다. 특히 고려대, 가톨릭대, 서울대, 전북대의 경우 70%를 웃돌았다. 이탄희 의원은 "고소득층 가정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라면서 "지역·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입시, 학생 선발 정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28 14:3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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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고향 앞으로'…동국대, 학내 추석 차례상 마련

마음만은 '고향 앞으로'…동국대, 학내 추석 차례상 마련 동국대가 구성원들을 위해 추석 차례상을 교내에 마련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구성원들을 위해 추석 차례상을 교내에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대는 28일부터 이틀 간 교내 법당인 정각원에 차례상을 마련해, 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차례를 모실 수 있도록 했다. 참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 및 동시에 제한된 수의 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동국대 정각원장 묘주스님은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구성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교내에 차례상을 마련해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조상님께 예를 올리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교내에 마련된 차례상에서 참배를 한 이제준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국가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귀향버스 운영을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워하는 학우들을 위해 불교종립대학 특성에 맞춰 차례상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학우들이 차례를 지냈다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신 학교 정각원에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차례 불공에는 학생들을 대표해 이제준 동국대 총학생회장, 선경화 불교대 학생회장, 박채연 불교대학 부학생회장 등이 차례에 참석했다.

2020-09-28 13:5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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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선발에 교육감 재량권 확대…교육계 공정성 '우려'

교사 선발에 교육감 재량권 확대…교육계 공정성 '우려' 교육부, 10월 '교육공무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 예정 교총 행정소송 추진…교육 일선에서도 "실력보다 이념 중심 선발 가능성" 교육부가 오는 10월 공포 예정인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에 교사 선발에 교육감 재량 확대 내용이 포함되자, 교총을 비롯해 교육 일선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한 청원인이 해당 규정 철회를 요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금까지 9만여명이 찬성했다./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교육 당국이 '교육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교원 임용 2차 시험 방법과 최종합격자 결정 기준을 시도교육감이 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 교육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총연합회'는 행정소송으로 막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교사노조 등 학교 일선에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0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개정령안은 각 시도교육감의 교사 선발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교원 임용시험의 방식과 최종 합격자의 결정 권한을 교육감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해당 개정령안은 지난 5월 11일 입법 예고해 지난 6월 22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쳤다. 현재 법제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포되면 2023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개정령안이 통과되면, 교육공무원 임용 절차에서 1차와 2차 시험을 얼마나 반영할지는 물론, 2차 시험을 구성하는 과목이나 배점도 교육감이 정한다. 정량평가보다는 출제자나 면접관 등 개인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크다는 게 교육계 우려다. 또한 '최종 합격자 결정기준은 시험실시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제17조 제3항, 제4항 개정)한다'라는 항목도 포함돼 교사 선발에 교육감의 재량권이 대폭 커져 공정성 우려도 크다. 현행 규칙은 교원 임용시험을 시행할 때 1차에서는 필기시험을 진행하고 2차에서는 교직 적성 심층 면접과 수업 능력(실기·실험 등) 평가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후 1·2차 시험 성적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더한 점수를 바탕으로 고득점자부터 차례로 합격시킨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이런 방식으로 교사를 선발하고 있다. 교총은 교육감 자의적 판단에 따라 임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인 만큼 행정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2차시험 방식 및 최종합격자의 결정방식에 대해 대강조차 규정하지 않은 채 시험실시기관인 시·도교육감에 포괄적으로 재위임하는 것은 위임한계의 일탈 및 복위임금지 원칙에 반한다는 주장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법령의 규정에 근거한 공개전형시험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자신의 능력을 실증함으로써 교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균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라면서 "반면 동 개정령(안)에 따르면 각 시·도별로 합격자 결정기준이 달라지므로 균등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헌법 제25조가 보장하는 공무담임권 침해 문제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교육 일선에서의 반발도 심하다. 전북교사노조는 최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육감의 교사 선발권이 확대되면 교육감 성향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 권한을 줄 경우, 정치적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현직 교사는 "선출직인 시도교육감은 당적은 없지만, 자신들의 정치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라면서 "교육감에게 국가공무원인 교사 선발권을 위임한다는 것은 정치적 차원에서도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위임하는 교원 임용시험 규칙 개정안을 철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8일 오후 1시 현재 8만9000여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4일 올라온 이 청원에서 청원인은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면 공정성이 파괴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교사 선발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교사의 실력보다 사상이나 이념 중심으로 교원 선발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제 없이 잘 이뤄지는 교원 임용시험이 대체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리 성급히 몰래 선발 과정을 바꾸려 하는지 교육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사는 공정한 절차와 중립적인 과정으로 선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사범대 학생임을 밝힌 또 다른 청원에서도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수 있는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에 공정성에 논란이 있을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2020-09-28 13:27: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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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컴퓨터학과, AI 질의응답 국제대회에서 2년 연속 '1위'

고려대 컴퓨터학과, AI 질의응답 국제대회에서 2년 연속 '1위' BioASQ 대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 매사추세츠대학 등 제쳐 강재우 교수팀, 의학·생물학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고려대 컴퓨터학과 연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컴퓨터학과 연구팀이 의학, 생물학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경진 국제대회 'BioASQ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승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UCSD), 매사추세츠대학 (UMass), 중국 푸단대학 (Fudan Univ), 일본 도쿄대학(University of Tokyo)를 제치고 얻은 결과다. 고려대 팀은 정민별, 성무진, 김강우, 윤원진, 유재효 등 대학원생과 졸업생인 김동현 박사(현대자동차 AIR Lab), 그리고 지도교수인 강재우 교수로 구성된 7인 팀이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BioASQ 대회는 가장 오래된 의생명 분야 질의응답 시스템 경진대회로 Google, 미국 국립보건원(NIH), 유럽연합 등이 후원한다. 이 연구팀이 참여한 BioASQ 8b Phase B챌린지는 주어진 논문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인공지능모델들은 3개월에 거쳐 모두 5번의 시험을 보게 되며, 결과는 의사, 생물학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정답을 이용해 평가되고, 전문가의 재검토를 거쳐서 발표되므로 신뢰도가 높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은 작년 7회차 대회에서 '네/아니오', 또는 'BRAF V600E 유전자 변이'와 같이 단답형 정답을 맞히는 'Exact' 종목에 참여해 Google(미국)을 제치고 5번의 평가 회차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연구팀은 'Exact' 종목 (정민별 석박통합과정 주도)에서 총 5회의 평가회차 중 1위 4회, 2위 1회로 매사추세츠대학(1위 1회), 후단대(2위 1회)을 꺾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이어나갔다. 특히 올해는 이에 더불어 'BRAF V600E 유전자 변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과 연관이 있습니다.'와 같이 서술형 문장으로 답을 만들어 제출하는 'Ideal' 종목(윤원진 박사과정 주도)까지 참여해 5회 중 1위 3회, 2위 1회로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호주 맥쿼리대를 압도하며 우승하여 두 종목 모두를 석권했다. 이번 결과는 인공지능 모델 BioBERT(고려대)와 BART(facebook)를 이용해 얻은 성과이다. 특히, BioBERT는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진혁 박사와 윤원진 박사과정의 공동주도)이 개발한 의생명 분야 문헌에 특화된 딥러닝 언어모델로, 지난 1월 생명정보학 최고 권위지인 Bioinformatics에 게재된 이래 9월 말 기준 현재까지 440회 이상의 피인용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학계 관심도 뜨겁다. 이 논문은 Bioinformatics 저널의 가장 많이 읽힌 논문목록에 지난 8월 포함됐으며, 국제의학정보학협회(IMIA) 연보의 BioNLP분야 올해의 논문 3편 중 하나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의생명 도메인의 텍스트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의생명 질의응답 시스템의 성능을 유의미한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또한, 사람이 읽기에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사결정 지원 도구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학계와 Google, 글로벌 제약회사 등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BioASQ워크샵에서 지난 23일 발표됐다.

2020-09-28 11:5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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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코로나와 미중 통상전쟁 위기, 무역확대로 극복해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코로나와 미중 통상전쟁 위기, 무역확대로 극복해야" 김동균 경기대 교수와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 주제로 논문 발표 김대종 세종대 교수(왼쪽), 김동균 경기대 교수(오른쪽)/세종대 제공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로 한국 수출액은 2020년 5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8월 기준으로는 10% 감소했다. 한국은 RCEP와 CPTPP에 가입해 무역확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김대종 세종대(총장 배덕효) 경영학부 교수와 김동균 경기대(총장 김인규) 무역학과 교수가 지난달 1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총수출액과 미국, 중국 수출액 /세종대 제공 2019년 한국 총 수출액은 54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8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수출액이 1000달러 증가하면 경상수지는 평균 126달러 증가한다. 우리나라 총수출 감소로 2019년 경상수지는 7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김동균 경기대 교수도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 수출과 경상수지는 줄었다. 한국 수출증가는 무역흑자로 이어지므로 정부는 수출확대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중국 수출액은 2019년 13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달러보다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은 7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중국에 중간재 수출이 많고, 미국에는 완제품 수출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입을 줄였다. 중국은 한국에서 수입해 오던 중간재를 큰 폭으로 줄였기 때문에 한국의 중국 수출이 급감했다. 미중 무역으로 미국은 지금까지 약 4000조 원 무역적자이다. 미국은 양국이 함께 이익을 봐야 하는데, 중국만 이익을 보았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관세 2.5%를 10배 올려서 일부 품목에 대해 25%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이 앞두고 있기에 미중 무역전쟁은 확전보다는 현상 유지 전략이 예상된다. 김대중 교수는 "미국과 일본은 보호무역과 자국 중심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은 세계 5위의 제조업 강국이며, 무역액이 1조 달러가 넘는 세계 10위의 무역 강국"이라며 "한국이 코로나와 미중 무역전쟁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RCEP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적극 가입하여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교역규모가 약 10% 줄어드는 큰 피해를 입었다. 2019년 기준 한국의 수출 비중은 중국(26%), 미국 (12%), 홍콩(7%), 일본(5%) 이다. 2018년 기준 일본의 총 수출액은 7431억 달러, 한국은 6,284억 달러이다. 수 년 내 한국은 일본 수출액을 능가한다. 한일갈등으로 일본기업은 한국에 반도체부품을 수출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큰 피해를 입었다. 스가 일본 총리 취임을 계기로 양국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게 두 교수의 조언이다. 김동균 교수는 "2020년 GDP기준으로 미국 22조 달러, 중국 16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한국 2조 달러"라면서 "우리 국민이 단합한다면 GDP에서도 일본을 능가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 등 위기가 한국에게는 교역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무역확대와 디지털 혁명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도 "언택트 산업은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K방역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언택트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두 교수의 말이다.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종 교수는 "한국이 코로나와 미중 무역전쟁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역 확대와 4차 산업혁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며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더욱 부강한 국가가 되자"고 덧붙였다.

2020-09-28 11:4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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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온라인 입학식 개최

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온라인 입학식 개최 신중년 새로운 도전 '경기도생활기술학교 2020년 2기' 입학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온라인 입학식에 참여한 수강생들 모습/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2020년 2기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입학생들은 온라인 입학식과 온라인 인문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3D 프린팅 운용기능사 과정 ▲생활기술설계공작소 과정 ▲시니어코디네이터 과정 등 총 3개 과정 약 70명의 인원이 2개월 동안 수강하게 된다.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는 경기도내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동안 6개 학기별 기수와 심화과정을 통해 5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심재홍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중년이 앞장설 수 있는 기술 교육과정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2017년 첫 사업을 시작해 4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사업 수행기관으로 평생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0-09-28 11:06: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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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건국대 교수, 미생물·생명공학회 '선도과학자상' 수상

백현동 건국대 교수, 미생물·생명공학회 '선도과학자상' 수상 백현동 상허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 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백현동 상허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열린 '2020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홍순광)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선도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선도과학자상은 미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에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현동 교수가 첫 번째 수상자이다. 백 교수는 2003년부터 본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 ▲유용 식품 및 생물 소재 개발 ▲미생물에 의한 천연 보존료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SCI(E)급 논문 303편, 국내·외 기타 학술 논문 49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등록 88건, 기술이전 29건 등에 성공하며 국내 식품미생물 및 생물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받아 '선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 (사)한국산업미생물학회로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JMB)와 SCOPUS 등재지인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을 발간하고 있는 8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저명한 학회이다. 백현동 교수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1985년 정회원으로 시작해 ▲재무간사(2004) ▲학술간사(2005) ▲발효식품미생물분과위원장(2013~2014) ▲감사(2014) ▲이사(2015~2018)를 거쳐 현재 부회장(2019~현재)을 맡고 있다.

2020-09-28 11:02: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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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3년 연속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주관사 선정

원광디지털대, 3년 연속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주관사 선정 비대면 영상 심사 진행…10월 10일까지 참가자 접수 중 국내 최대 규모 요가 대회로 시상식 상금 총 약 2천만원 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요가와 건강, 예술, 문화의 만남' 주제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포스터/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가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의 주관사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디지털대는 내달 10일까지 참가 희망자 신청서를 접수한다. 밀양시가 주최하는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는 원광디지털대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상남도·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밀양시는 지역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요가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세계적인 요가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대회 역시 요가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원광디지털대와 3년 연속 함께 하며 요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주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요가와 건강, 예술, 문화의 만남'으로, 코로나19로 힘든 대중들에게 요가로 위로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배경, 한국 현대의 문화를 녹여낸 한국의 K-yoga를 전세계에 알리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대회는 ▲1인전 ▲2~3인전 ▲4~6인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시상식 총 상금은 총 194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월 10일(토)까지 홈페이지(http://www.myyoga.or.kr/sub/02_07.php)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이메일(yeon0302@wdu.ac.kr)로 사전 셀프 촬영 시연영상과 음원을 보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30팀이 결정되며, 10월 14일(수)까지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본선 영상 심사'를 위한 별도의 촬영을 오는 10월 17일(토)과 18일(일)까지 밀양강둔치 야외공연장(경남 밀양시 삼문동 1-1)에서 진행하게 된다. 촬영 시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도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의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참가팀 간 일정 조율을 통해 거리두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31일(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 및 상패 수여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 수상자에게 별도 공지된다. 이외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http://www.myyoga.or.kr/sub/02_07.php) 또는 문의전화(070-5227-34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요가대회 서종순 조직위원장(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장)은 "코로나19로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감 및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요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28 09:55: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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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69.4% "포스트 코로나시대 재택근무 정착될 것"

인사담당자 69.4% "포스트 코로나시대 재택근무 정착될 것" 기업 29.5% "코로나19 종식 후 상시 재택근무 운영 계획 있다" 잡코리아 제공 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7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답했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정착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 하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가 '예-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중견기업(78.5%), 대기업(70.6%) 인사담당자 중에 각 10명중 7명 수준으로 높았고,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6.9%,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0.9%로 높았다. 실제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근무형태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 정도인 29.5%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3% 였고 '잘 모르겠다(미정)'는 인사담당자는 46.2%로 많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코로나19 종식 후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1.2%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35.4%가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중 약 4곳 정도가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26.5%,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17.4%로 상시 재택근무 제도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이 많은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54.2%가 '재택근무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70.6%)과 중견기업(64.6%) 중에는 10곳중 약7곳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공기업 중에도 56.5%로 절반이상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중에는 46.4%가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20-09-28 09:3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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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향계획 최근 3년래 '최저'…코로나가 한가위 풍경 바꿨다

추석 귀향계획 최근 3년래 '최저'…코로나가 한가위 풍경 바꿨다 올 추석 귀향계획 40.1% 그쳐…'코로나로 고향방문 취소' 주효 전년대비 '여행' 줄고 '집캉스·출근' 늘어…귀향지 삼분의 일은 수도권 '집중' 인크루트 제공 올 추석 귀향계획이 3년이래 최저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방문을 자제하는 이들이 늘은 이유다. 이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첫 추석, 달라진 한가위 풍경이 도처에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2020 추석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313명이 참여했다. 먼저 올 추석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귀향계획'(기혼인 경우 양가 방문 포함)을 세운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추석 귀향계획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2019년 44.9% ▲2018년 46.7%로 근래 가장 낮은 귀향계획이기도 하다. 나머지 59.9%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로 귀향 취소'(50.0%)가 과반을 차지해 현 시국을 반영했다. 추석연휴 대면방문 자제를 위해 고향에도 안 간다는 것. 이 외 ▲원서접수 기간이라서(12.4%) ▲우리 집으로 모임(7.8%) ▲가족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되서(7.3%) ▲만나러 갈 친지가 없음(*돌아가신 경우 포함, 5.9%) ▲지출 비용이 클 것으로 보여서(3.9%) ▲온라인 안부인사 및 용돈송금 등으로 대체(3.4%) 등 고향에 가지 않는 여러 이유들이 확인됐다. 한편, 귀향하겠단 참여자들의 목적지는 '경기도'(17.4%)와 '서울특별시'(12.3%) 등 수도권이 전체의 삼분의 일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상남도(8.4%) ▲경상북도(8.0%) ▲부산광역시(7.8%) ▲충청남도(6.7%) ▲전라북도(6.0%) ▲충청북도·전라남도(각 5.1%) ▲강원도(4.8%)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끝으로, 올 추석 귀향 및 친지방문, 성묘 등을 제외한 그 외 연휴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그 결과 '실내휴식·집캉스'(45.2%)가 1위에 올랐고, 이어서 '구직준비'(24.2%)가 2위에 꼽혔다. 이 외에도 ▲국내여행_근교 나들이(7.8%) ▲출근·근무(7.4%) ▲아르바이트(4.3%) ▲국내여행_호캉스,캠핑(4.0%) ▲쇼핑(3.6%) 등의 연휴 계획이 확인됐다. 특기할 점은 지난해 추석 국내외 여행 비율이 도합 17.1%였던 데 반해 올해는 12.2%로 4.9%p 줄었다. 반면 '휴식'하겠단 계획은 지난해 36.8% 대비 8.4%p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출근비율도 작년(5.7%)보다 1.7%p 늘었는데 마찬가지로 고향방문 대신 일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2020-09-28 09:2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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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중 2명, "'명절포비아'에 떨고 있다"

직장인 5명중 2명, "'명절포비아'에 떨고 있다" '기혼여성'이 가장 많이 겪고, '미혼남성'이 가장 적어 미혼 '친척'-기혼 '배우자' 최고 스트레스 유발자 사람인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 5명중 2명은 이른바 '명절포비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포비아는 명절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명절에 받는 스트레스로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001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와 명절포비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1%가 명절포비아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성별 및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기혼여성'(47.1%)은 절반 가까운 수치로 명절포비아를 가장 많이 겪고 있었다. 다음은 '미혼여성'(42.5%), '기혼남성'(37.2%)의 순이었고, '미혼남성'(33.9%)이 가장 적었다. 명절포비아를 겪는 원인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미혼은 '어른들의 잔소리가 부담스러워서(결혼, 직장 등)'(57%, 복수응답)를 명절포비아를 유발하는 원인 1위로 꼽았다. 이어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돼서(38.5%)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 같아서(33.6%) ▲미혼 친척들과 비교가 싫어서(2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혼은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돼서'(51.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아 경제적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 같아서(36.1%) ▲처가, 시댁 식구가 불편해서(25.9%) ▲어른들의 잔소리가 부담스러워서(18.4%) 등을 들었다. 이들이 느끼는 명절포비아 증상은 '만성피로'(72.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우울증(31.7%) ▲소화불량(26.1%) ▲두통(19.9%) ▲불면증(13.3%) ▲전신몸살(10.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이러한 명절포비아 증상은 평균적으로 5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명절을 이렇게 고통스럽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역시 결혼 여부 별로 차이가 있었다. 미혼의 경우, '친척'(61.5%,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모(35.2%) ▲직장 상사(16.8%) ▲조부모(13.5%) ▲형제, 자매(12.7%) 등의 순이었다. 기혼은 ▲배우자(29.3%, 복수응답) ▲부모(27.9%) ▲시부모 등 시가 식구(25.9%) ▲친척(22.4%)이라는 답변이 비슷한 비율로 분포돼 있었다.

2020-09-28 07:41: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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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외국학술지지원센터와 'MOU'

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외국학술지지원센터와 'MOU'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서 외국 학술지 원문복사서비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8일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외국학술지지원센터(도서관장 차미경)와 상호 지식정보자원 공유 및 외국학술지 원문자료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콘텐츠 중 처음으로 제공하는 외국학술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존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서는 전자책·온라인강좌·전자잡지·오디오북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콘텐츠를 제공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연구에 관심이 있는 시민·학생·교직원들의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외국학술지 원문복사서비스는 신청한 학술지 복사본을 신청자에게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시 시민·학생·교직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통해 이화여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2500여 종의 교육·사회·예체능 분야 외국학술지 정보를 무료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학술지 원문복사서비스는 24일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https://e-lib.sen.go.kr)의 '온라인콘텐츠'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청하면 공휴일을 제외하고 익일 발송된다. 원문복사서비스는 서울 시민인 경우 이용 가능하며, 복사비용 및 택배비용은 이화여대에서 전액 부담한다.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해외 전문 학술지라는 훌륭한 정보자원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외국학술지 원문복사서비스를 통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시민들의 연구·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9-28 06:00: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