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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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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 한 번 충전해 반나절 비행…경상대, 개발 착수

수소연료 한 번 충전해 반나절 비행…경상대, 개발 착수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이공학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80억원 지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가 경남TP 항공우주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미래형 연료전지드론/경상대 제공 경상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남상용)가 단 한 번의 수소연료전지 충전으로 반나절 비행할 수 있는 드론 개발에 나섰다. 이때 사용되는 수소는 바닷물을 직접 전기분해 해서 얻을 수 있는 그린에너지다. 경상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총 연구비 8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수소연료전지 드론 ▲바닷물로 만드는 그린수소 ▲폭발하지 않는 차세대 전지 ▲휘어지는 태양전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센서 등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친환경 고효율 미래 에너지 소재·소자 연구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 사업이다. 연구소는 ▲열감응센서와 유연 태양전지 소재 개발 ▲고용량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수소에너지 변환용 소재 연구 ▲지능형 에너지 부품·플랫폼 개발 4개 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남상용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소장/ 경상대 제공 남상용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소장은 "경남 지역의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거점연구소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첨단에너지분야를 개척하면서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6-11 12:58: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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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9.4%, 1학기 기말고사 '비대면' 방식 선호

대학생 69.4%, 1학기 기말고사 '비대면' 방식 선호 "언택트 대학생활 대체로 만족, 스펙 쌓기ㆍ알바에도 영향" 알바천국 제공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대학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대학생 1847명을 대상으로 1학기 기말고사 시행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9.4%가 '비대면' 시험에 손을 들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로는 '방역 및 위생 수칙 준수 등 안전이 우려돼서(83.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 및 해외 거주 학생들의 시험기간 내 교통, 거주 문제 때문에(55.3%)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온라인 시스템에 익숙해져서(17.6%) ▲변화하는 시험 제도에 발맞추기 위해서(7.9%) 순이다. 반면, 대학생 10명 중 3명은 기말고사를 대면방식으로 치르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77.6%, 복수응답)'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학년별로는 ▲1학년 76.9% ▲2학년 70.5% ▲3학년 76.6%에 비해 4학년은 82.2%가 '대리시험, 단체 커닝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를 선택해 타 학년에 비해 졸업이 가까워진 만큼 시험의 공정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언택트 위주로 진행된 1학기 대학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39.2%)' 다음으로 '매우 만족(7.2%)', '만족(24.1%)' 등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등교·하교 등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60.4%, 복수응답)'가 1위로 조사됐다. 근소한 차이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59.0%)'가 그 뒤를 이었다. '불만족(22.9%)'과 '매우 불만족(6.5%)'으로 답변한 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강의가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며 질적으로 하락해서(81.4%, 복수응답)'를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으나 2위 답변은 학년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2ㆍ3ㆍ4학년의 경우 '실험, 실습 등 대면이 필요한 강의를 수강하기 어려워서(43.6%, 47.5%, 28.4%)'라는 답변이 2위로, 강의의 질적 하락에 이어 교과 특성을 살리지 못한 강의 진행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1학년은 '동아리, 학회 등의 교내 활동을 할 수 없어서(53.4%)'가 2위 답변으로, 강의 외에 다양한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엿볼 수 있다. 대학 생활 외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활동 중 언택트 도입을 원하는 부문은 '자격증 시험(57.0%,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뒤를 ▲인턴십(39.8%) ▲어학 시험(36.9%) ▲기자단, 마케터, 서포터즈 등 대외활동(31.9%) ▲공모전(31.2%) ▲봉사활동(22.1%) 등이 이었다. 언택트 도입을 원하는 이유는 '학업과 병행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9.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외 ▲대면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가능한 활동이라서(48.0%)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사비 등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36.7%) ▲온라인 활동 이력이 취업에 더 도움이 돼서(19.9%)' 등이 있다.

2020-06-11 11:5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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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부 연차평가 '최우수' 획득

인천대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부 연차평가 '최우수' 획득 인천대 본관 인천대(총장 조동성)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유형Ⅰ(자율협약형)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차평가는 자율협약형(전국 131개 대학, 수도권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상대평가를 통해 A, B, C 3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인천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수도권 대학 53개 중 전체 상위 30%인 A등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총강좌수 유지 및 확보와 강사 강의담당 비율의 정량지표와 대학혁신전략에 따른 수행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자율성과지표의 적절성, 달성도, 우수프로그램 운영성과, 사업관리조직 및 제도 운영의 적절성, 자체평가시스템 운영 및 문제점 분석의 타당성, 사업개선 방안의 적절성의 정성지표 등으로 이뤄졌다. 허진 사업단장(기획예산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로 기획한 Bottom-UP방식의 사업 운영으로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인천대 대학혁신사업은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타 4개분야의 혁신전략으로 ▲INU SURPRISE 학습지원 체계 구축 ▲WISE-inU 교양교육 과정 혁신 ▲STAR-inU 취·창업 교육혁신 ▲INU 연구클러스터 조성 사업 ▲스마트 지역 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고등 교육 통합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실험 실습·교양 교육 및 창의 협업 공간 구축의 7개 대표 프로그램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밀접하게 연계해 추진됐다. 조동성 총장은 "이번 연차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는 학생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지역사회와 국가성장동력에 기여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1 11:5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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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진성·민자경 교수,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 사업' 선정

세종대 김진성·민자경 교수,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 사업' 선정 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김진성 교수(오른쪽)와 민자경 교수/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진성·민자경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교수는 정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 사업'에 선정돼 식물생태계 융합형 공기청정기 개발 및 구현 과제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교수는 지난달 27일 식물생태계 융합형 공기청정기 개발 및 구현 과제에 응모해 선정됐다. 주민 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은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출연해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의 선정으로 세종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고양시를 상대로 1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대는 최적화된 공기 순환모듈 디자인과 사용자를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기기를 개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공기청정기의 필터 등 기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에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김진성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교수는 "평소 목표하던 산학협력연구 활성화가 이뤄져 기쁘다"면서 "이번 과제의 연구 성과를 통해서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이 디자인 분야 융합산학연구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6-11 11:4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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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도봉구-효문고와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삼육대, 도봉구-효문고와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협약 체결 (오른쪽부터) 김일목 삼육대 총장, 이시우 효문고 교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서울시 도봉구, 효문고와 손잡고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삼육대는 10일 도봉구, 효문고, 덕성여대와 도봉구청 간송홀에서 '2020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 사업으로,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도봉구로부터 3200여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관내 효문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는 ▲창의성 및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한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 정보제공 등 3개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생물로 배우는 생명과학 ▲로봇 동아리(아두이노와 로봇) ▲평화인권지킴이 ▲도심 속 문화유산 산책 ▲진로 탐색 특강 ▲생명과학 진로 체험 등이다. 한금윤 소장은 "삼육대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6-11 11:43: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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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

숭실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 현장중심 안전보건환경 융·복합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숭실대 전경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Institute of Smart Safety-Health-Environment Convergence Technology, iSHE, 소장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숭실대 연구소가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것은 16년 만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학술 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1단계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1억원을 지원받으며, 3단계에 걸쳐 2028년까지 최장 9년간 최대 6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책임자는 연구소장인 화학공학과 류희욱 교수(연구·산학부총장)다. 화학공학과(김병직, 김일원, 박경원, 김윤곤, 정재현, 박교식, 이태호)와 건축공학부(최경규, 정수광)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는 설립된 지 3년에 불과한 신생 연구소임에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연구소는 숭실대의 특성화분야로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onment, S.H.E)을 육성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안전보건융합공학과를 대학원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학부과정에도 융합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은 "우리 연구소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보건환경'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숭실의 특성화 분야로 안전보건환경 분야를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11 11:4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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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국제 학술대회서 '코로나19 방역 성공요인' 발표

한국산업기술대, 국제 학술대회서 '코로나19 방역 성공요인' 발표 박상철 교수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개방적 방역" 온라인 국제 학술대회서 발표하는 박상철 교수(아래) 모습/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박상철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20일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Adam Mickiewicz University)이 주관한 '제1차 국제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성공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 유행병 대유행과 대유행 이후의 세계'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세계정치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럽연합국가에서 유럽 관련 및 유럽 이외의 의제를 다루고 있는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온라인으로는 처음 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 일간 진행된 이번 국제 온라인 학술대회에서는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 부총장과 정치대학장 등의 오프닝 연설을 필두로 40여개 국가의 교수와 연구자들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철 교수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성공요인 분석(Korean Approach to Control COVID19 and Its Successful Factors)'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 방역활동을 알렸다. 박 교수는 발표에서 "코로나19 펜데믹을 경험하면서 세계 모든 인류의 공동대처 및 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국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부족한 점이 코로나 사태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라며 "한국의 민주적이며 투명한 정보공개, 철저하고 효율적인 방역, 신속한 격리, 단계별 치료 방식 등을 통한 개방적 방역이 코로나 확산 억제에 더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2020-06-11 11:3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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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세계대학평가 상위 100위에 서울대·KAIST 등 6곳 포함

QS세계대학평가 상위 100위에 서울대·KAIST 등 6곳 포함 고려대·포스텍·연세대·성균관대 등…국내대학 100위권 역대 최다 포함 상위 5개 종합사립대학 2019-2020 순위 비교/고려대 제공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사에서 실시하는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37위) ▲KAIST(39위) ▲고려대(69위) ▲포스텍(77위) ▲연세대(85위) ▲성균관대(88위) 등 국내 대학 6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QS가 10일 공개한 '2020 세계 대학평가'에 따르면, 국내 대학 중 서울대가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 내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 6곳이 포함됐다. 2003년 QS 세계 대학평가가 시작된 이후 국내 대학이 100위 안에 6곳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2위를 기록한 KAIST는 전년 대비 2계단 순위가 올라 세계 39위에 올랐다. 고려대도 7년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계단 수직 상승한 결과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국내 종합사립대 중에서는 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16년 최초로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5년 만에 60위권에 진입할 만큼 고려대의 상승세는 매우 가파르다. 고려대의 이 같은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은 '졸업생 평판도'로 분석된다. 졸업생 평판도는 지난해 대비 18계단 상승하며 41위를 차지했다. 박희등 고려대 기획예산처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고려대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가면서 본교의 평판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역량과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텍도 지난해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해 77위를 기록했다. 포스텍은 국내 대학 가운데 논문 피인용 횟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는 85위로 전년 104위에서 19계단 상승했다. 이어 ▲성균관대가 88위 ▲한양대 146위 ▲경희대 236위 ▲광주과기원(295위) ▲이화여대(333위) ▲한국외대(392위) ▲중앙대(403위) ▲동국대(456위) ▲가톨릭대(456위) ▲서강대(490위)순이다. 이밖에 500위권에는 ▲울산대(521-530위) ▲인하대(531-540위) ▲아주대(551-560위) ▲한림대(551-560위) ▲건국대(551-56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순위로는 미국 MIT, 스탠퍼드대, 하버드대가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영국 케임브리지대(7위) ▲싱가포르국립대(11위 ▲칭화대(15위) ▲도쿄대(2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종합사립대학 순위로는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가 85위, 성균관대가 88위를 차지했다. 올해 QS 세계대학 평가는 전 세계 5546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지표는 ▲학계 평가(40%)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 총 6개다. 학계 평가에는 전 세계 학자 9만 4000여 명이, 졸업생 평판도에는 세계 기업 고용주 및 최고경영자 4만 4000여 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2020-06-11 10:5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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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도시한옥 밀집지역 문화컨설팅 프로그램 개최

경희사이버대, 도시한옥 밀집지역 문화컨설팅 프로그램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제기동 문화가치 확대 위한 현장 교육 도시 한옥의 문화 경제가치 공유 및 활용 가능성 논의 제기동 한옥 밀집지역 팸투어 현장 모습/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은 제기동 도시 한옥 밀집 지역의 문화적 활용방안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3회 열린다. 현장 팸투어(FAM Tour)와 다양한 발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토론해보는 '우리 동네 공부모임 (Community of Practice)'으로 구성됐다. 오는 30일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제기동 도시 한옥의 지역 주도적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7월 마지막 프로그램은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이사가 '제기동 도시 한옥 거버넌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시작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선농단 성동역(경춘선) 주택, 부흥주택, 경동시장의 주거 상가 창고 등 현장에서 다양하게 변용된 도시 한옥의 시대별 구조적 특징을 살펴보고, 조선능실의 동교 능해 풍경, 선농단 이야기, 근대 전차와 철도, 경춘선 폐선부지 주택, 집단주거지 공급, 청량리 부흥주택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더해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동교에서 청량리까지'라는 주제로 당일 팸투어를 진행한 정기황 소장은 "일제 강점 시대와 60년부터 시대 별 한옥과 건축 변천사를 이렇게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제기동이 유일할 것이다"라면서 "다양한 재개발에 밀려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기록과 보존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강윤주 교수는 "제기동은 조선시대 동교, 해방 후 청량리의 중심공간이며 도시 한옥 대규모 개발 마지막 사례"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한옥 밀집지역의 문화적 가치확대에 기여하고, 자생력있는 공유경제모델 개발과 개선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도시재생, 원주민과 신규 진입하는 주민 간 갈등, 한옥의 변천사 등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기동 한옥지역의 지속가능한 공유 경제 모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경영전공 강남철(19학번) 원우는 "이번 팸투어와 우동(우리동네 공부모임)은 현장 경험이 없는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인터넷이나 책으로만 접했던 제기동 도시 한옥을 직접 보며 느끼는 현장감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도시재생, 도심 한옥, 밀집 지역의 문화 가치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동대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2020-06-11 10:23: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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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사립유치원 15곳 신청

경기도교육청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사립유치원 15곳 신청 8월 중 최종 선정 예정…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15개원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9개 지역에서 신청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안산이 4개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세 현황은 ▲안산 4개원 ▲용인 2개원 ▲화성 2개원 ▲고양 2개원 ▲김포 1개원 ▲파주 1개원 ▲시흥 1개원 ▲이천 1개원 ▲평택 1개원 순이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다.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취학율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교육청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자문을 거쳐 올해 8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한편, 2019년 '매입형유치원' 공모에는 사립유치원 84개원이 신청해 이 가운데 14개원이 선정됐다.

2020-06-11 09:4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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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공유재산 임대(대부)요율, 올해 1년간 1% 일괄 적용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매점 운영자 등의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을 위해 '재난 피해 관련 공유재산 임차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재난 기간을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사용(대부)요율을 재난기간 동안 1%만 적용 ▲개학 연기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임대료 전액 감면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임대료 감면 대신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임대기간 연장 지원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공공요금도 전액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특히 공유재산 사용(대부)요율을 기존의 2~5%에서 1%로 낮춤으로써 최대 80%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호 재무담당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함께 고통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마음으로 임차인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임대 기간이 종료됐어도 재난 기간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2020-06-11 09:39: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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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코로나 이후 월 지출 '마스크, 부식비' 늘고, '여가비' 줄고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시대 직장인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한 항목 위주로 알뜰하게 소비 중'이라고 답하는 등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월 지출하는 생활비는 '지난 해와 비슷(41.7%)'하거나 오히려 '늘었다(33.6%)'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7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위주로 더 알뜰하게 소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 14.1%는 '전보다 아껴서 지출하지만 필요한 지출항목이 늘어나서 지출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만약을 대비해 긴축재정에 가깝게 아끼고 안 쓴다'는 응답도 13.1%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이전보다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직장인이 72.5%에 달했다. 반면 21.9%는 '크게 달라진 바 없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소비패턴을 유지 중'이라 답했으며, '전에 없이 불필요한 지출이 늘고, 지출 규모도 커졌다'는 응답도 5.6%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소비패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월 지출액을 줄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한 듯하다. 올 들어 월 평균 생활비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24.7%에 불과했다. 이보다 많은 33.6%의 직장인이 '월 생활비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했으며, 41.7%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생활비 변동폭은 증가그룹 평균 15.1%(중위값 기준 평균), 감소그룹 평균 -17.9%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 들어 위생용품과 부식비 구매가 늘어난 반면, 문화·여가생활비와 외식비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직장인들의 지출이 늘어난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살펴보면 마스크, 소독제, 소독기구 등 위생용품 구입비(44.3%)와 식재료 등 부식비(43.3%)가 나란히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1, 2위를 다퉜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월정액제, 웹소설·웹툰 등 컨텐츠 이용료(24.3%) ▲관리비·세금(22.2%), ▲의료비(20.6%) 등도 지난해보다 지출이 증가한 대표적인 항목이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공연, 전시, 관람 등 문화/여가생활비(44.1%)가 1위에 꼽혔다. ▲외식비(35.7%)와 ▲여행(35.0%) 비용도 35%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용·의류 구입비(22.5%) ▲교통비·차량유지비(21.5%) ▲경조사비(19.9%) 등도 작년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으로 꼽혔다.

2020-06-11 09:3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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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신개념 단백질 정량화 기술…'빛 통해 단백질 분자 지도 본다'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Science' 표지 논문 선정 최연호 교수 연구팀. (왼쪽)연구책임자 최연호 교수, 제1저자 신현구 석박통합과정/고려대 제공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이 질병 진단 시간을 기존보다 4배가량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팀이 원심분리 기반의 나노입자 침전 기술과 분광학적인 해석 기법을 결합해 생체 단백질의 분자 지문을 고감도로 빠르고 간편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정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에 단백질 정량화를 위해 널리 사용돼온 기술에 비해 간편하며 전체 검출 과정을 약 4배가량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생체 단백질은 생화학적 활동의 부산물이자 매개체로,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는 것은 질병 바이오마커를 찾거나 이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데 반드시 수행되는 과정이다. 기존에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 (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이 널리 이용돼왔으나 세척 과정 등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되며 4시간 이상의 실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형광 물질이나 표면 플라즈몬 공명 (SPR; Surface plasmon resonance)을 이용한 기법 등이 개발됐지만, 분자에 부착된 염료나 분자 결합에 의해 생겨난 에너지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단백질의 양을 유추하기 때문에 잘못된 검출 결과가 도출되는 문제점이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표면증강라만분광학 (SERS; Surface 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술로 단백질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분자 지문 신호를 고감도로 검출해 단백질을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은 분석물질에 라벨링(Labeling)된 염료를 보는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분석물인 단백질 자체의 직접적인 분자 지문을 이용해 기존 기법들의 단점을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단백질 검출 기법의 모식도/고려대 제공 일반적으로 표면증강라만분광학 기술을 통해 단백질의 신호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나노물질로 이뤄진 검출 기판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나노입자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는 점에 착안, 단백질이 코팅된 기판 위에 금 나노입자를 침전시켜 손쉽게 균일한 기판을 제작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 방법은 나노입자 기판을 10분 내로 빠르게 형성시킬 수 있으며 신호 균일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단백질이 혼재해있는 생체 시료에서 특정 단백질을 포집하기 위해서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항체 자체에서 나타나는 신호는 주요 장애물 중의 하나였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가라앉는 나노입자가 항체가 아닌 항체에 결합한 표적 단백질에 더 가깝게 위치하는 특성을 이용, 항체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기존에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사용되던 기법을 단백질 신호 해석에 도입해, 피코몰 (picomolar) 농도 수준의 단백질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단백질 검출 과정은 기존 기술보다 간편하고 4배가량 검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부착된 단백질을 이미지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들은 "본 검출 기법을 단백질뿐만 아니라 엑소좀, 바이러스 등 다양한 체내 바이오마커 검출에 응용해 새로운 질병 진단 기법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전략과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science (Impact factor : 15.8)의 온라인에 4월 16일 게재됐으며 지난 10일 출판된 Issue 10의 표지(프론트 커버) 논문으로 소개됐다.

2020-06-11 09:31: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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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응 성균관대 교수팀, 지능 내재된 인체 모방 인공 촉각기 개발

이내응 성균관대 교수팀, 지능 내재된 인체 모방 인공 촉각기 개발 인체 감각기관 유사 시냅스 기능 최초 모방 차세대 지능형 전자피부, 엣지 AI 등에 새 패러다임 제공 기대 이내응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이내응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유림 석박통합과정생)이 유연성 강유전체 나노복합체를 적용해 인체 감각기관의 유사 시냅스 기능과 구조를 모방해 지능성이 내재된 유연성 인공 촉각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이 핵심 산업기술 분야로 대두되면서 인체의 뇌를 모방한 시냅스 소자와 감각기관을 모방한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냅스를 포함하는 정보처리 프로세서와 정보를 입력하는 센서를 독립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근본적인 센서 신호처리 데이터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인체 촉각 감각기관의 메르켈 감각 수용체와 감각뉴런 말단 사이의 유사 시냅스 연결 구조를 모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인체 감각인지 과정에서 뇌뿐만 아니라 감각기관 또한 자체적으로 1차 정보처리를 하고 유사 시냅스 기능을 통해 고차원의 정보처리를 하는 것에 주목했다. 성균관대 제공 연구진은 나노입자-폴리머 복합 강유전체 기반의 트랜지스터 구조를 이용해 유사 시냅스 구조를 구현하고, 동시에 동일 소자의 감지부에 손가락 끝을 터치할 때 발생되는 마찰전기를 이용해 인공촉각기를 구동했다. 나아가 인공 촉각기 어레이를 제작하고 터치의 세기, 속도, 시간에 따라 터치 후 기록되는 트랜지스터 전류, 즉 시냅스 가중치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터치 자극에 대한 적응성 및 필터링 기능 구현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터치의 횟수 및 순서 등을 예측함으로써 소자 자체에 인체 감각기관의 감각기억과 유사한 메모리 기능이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인공 촉각기 자체에서 1차적인 신호 전처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소자가 유연성을 갖도록 개발함으로써 구부려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센서 자체에서의 신호 전처리를 통해 프로세서에 부과되는 데이터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뉴로모픽 감각인지 시스템, 지능형 전자피부, 엣지 인공지능(edge-AI) 등 관련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인체의 감각기관을 모방하는 연구에서 구조적 모방뿐만 아니라, 기능성 및 지능성을 구현하는 방법론을 제시해 향후 뉴로모픽 감각인지 시스템의 고차원적인 정보 처리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교육부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중점연구소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유형2 중견연구) 및 삼성전자(삼성전략산학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에 지난 2일자로 게재됐다.

2020-06-10 11:3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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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보건의 날 유공 "국민보건 향상 이바지한 공로" 이병희 물리치료학과 교수/삼육대 제공 이병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제48회 보건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육대는 이병희 교수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자이자 연구자인 이 교수는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산하 물리치료과학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물리치료 학문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자율적인 학술 및 임상연구 활동을 장려해 물리치료 발전에 힘썼으며 ▲세계물리치료연맹 정책자료집 출판 ▲임상실습 지침 및 기록 서식 개발 ▲한국 물리치료 실무지침서 매뉴얼 개발 ▲교육과정 및 시험실습기자재 표준화 사업에 주력해 한국 물리치료 세계화에 공헌했다. 90여 편의 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기준 인용수 1249회, H-지수(H-index) 21편, i10-index 43편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과 전공연계 의료봉사 동아리를 조직하고 해외봉사에 참여해 인도주의를 실천했으며, 국내에서도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20-06-10 11:33: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