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생활기술학교' 5060세대 학습자 모집
한국산업기술대, '경기도생활기술학교' 5060세대 학습자 모집 3D프린터운용기능사, 생활설계공작소, 시니어 코디네이터 무료교육 한국산업기술대 제ㅗㄱㅇ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평생교육원이 경기도 거주 50대·60대를 대상으로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상반기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별 모집인원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20명) ▲생활기술설계공작소(20명) ▲시니어코디네이터(30명)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기술자격 분야다.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취업, 창업, 협동조합 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다. 사업 취지에 따라 만 45세 이상 남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50∼60대를 우선 선발한다. 각 과정별로 소양교육을 거쳐 96∼160시간의 기술교육을 이수하면 현장실습과 취·창업, 협동조합, 국가(민간)자격증 취득을 돕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술교육 접근성이 낮은 은퇴자와 경력단절 중·장년층이 대상임을 고려해 기초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어도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lifelong.kpu.ac.kr)를 통해 하면 된다. 상담을 통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비(재료비 포함)는 전액 무료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은퇴 전후 신중년의 경제적 노후준비와 지속적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인생2막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소양교육, 생활기술교육, 사회봉사연계 현장실습, 취·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산기대 평생교육원은 첫 사업부터 매년 사업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며 은퇴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취업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심재홍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퇴직이 늘고 사회활동이 주춤해진 은퇴전후의 도내 신중년 세대에게 기술교육으로 사회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무경험자도 3D프린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기술을 배워 인생2모작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