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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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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무인매장 열풍”…무인프린트·밀키트 등 시민·사업자 ‘윈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를 통한 물품 구입이 늘면서 지하철에도 무인가게 열풍이 불고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입점한 밀키트, 반려동물 용품, 무인프린트 등 무인가게가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유치가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부터 4호선 상계역, 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등 무인 출력 서비스 수요가 높은 역사를 선정해 무인프린트 전문점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2년 이후 밀키트 전문점, 무인프린트샵, 반려동물 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무인 매장을 꾸준히 입점시켜왔다. 무인매장은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사업자도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와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이 되고 있다. 무인 매장의 대표적인 업종은 '무인프린트샵'이다. 고객이 직접 매장 내 컴퓨터에서 이메일 또는 USB 등을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출력하고, 직접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 등 지불수단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근 무인프린트샵 수요는 계속 증가 중이다. 한국전력거래소가 발표한 2019년 주택용 가전기기 보급현황 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프린터 보급률은 지난 2000년 46%에서 2011년 31%로, 2019년에는 9%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PC의 가정보급률 감소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샵을 일괄 유치했다. 이밖에도 2022년과 2023년 6월 각각 봉천역과 구산역 등에 총 11개 밀키트 무인가게가 입점했고, 2023년과 2024년 6월에는 각각 명일역, 마들역 등 10개소에 반려동물용품점이 들어섰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무인 업종 유치 등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4 15:2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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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전달 RNA 조각 생성·기능 규명…“RNA 치료제 난제 극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리보핵산(RNA, Ribouncleic Acid) 치료제의 핵심 난제로 여겨지던 전달 RNA(t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적 기능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RNA 치료제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앙대는 이강석 생명과학과 교수와 배지현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중국 연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tRNA에서 유래된 RNA 조각의 생성과 생리작용 원리를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RNA는 유전자의 코딩, 디코딩, 조절, 발현 등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고분자 분자다. DNA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화학 반응이 더 잘 일어나 암 치료약, 예방 백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RNA 중에서도 전달 RNA인 tRNA에서 유래된 소형 RNA 조각은 전사·발현 조절, mRNA(전령 RNA) 안정화, 번역 억제·활성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소형 RNA 조각은 다양한 암과 신경 질환의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문제는 tRNA에서 유래한 특정 RNA 조각이 어떤 분해요소에 의해 생성되는지, 세포 내에서 수행하는 기능은 무엇인지, 필요한 인자는 무엇인지 등 분자적 메커니즘을 알 수 없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tRNA 조각 생성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전달 RNA인 tRNA 조각이 세포 내 스트레스 상황에서 RNA 분해효소 IRE1α에 의해 선택적으로 생성되며, 이 tRNA 조각이 암세포 증식 조절의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성과에는 암세포 증식과 유전자 조절 역할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화적 보존성과 질병 치료 가능성에 대해 유의미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마이크로RNA와 함께 다양한 작은 RNA 조각의 생성 과정과 생명체의 여러 생리적 활성에 미치는 기작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한 연구성과가 도출되기까지 이강석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 중인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가 개발한 핵산 전달 플랫폼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RNA 치료제의 생체 내 고효율 전달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지'에 10월 28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이강석 교수는 "tRNA가 단순한 분해 산물이 아닌 생명체 적응과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적 RNA라는 점을 밝혀낸 것이 기존 연구와의 큰 차별점"이라며 "자체 개발한 핵산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RNA 치료제의 안정성과 전달체의 안정성 문제를 극복했다. RNA 기반 치료제의 실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이번 연구성과가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4:2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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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가 온다…서울시, 8~14일 ‘2024 서울미식주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 여행으로 초대'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전국 각지의 식문화를 모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만의 음식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되는 8일에는 경동시장(청년몰)에서 김치 체험 프로그램(홍신애 요리전문가)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볼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참여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노들섬에서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가 열린다. 100여 개 팀이 참여해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운영된다. 워크숍에는 지역의 멋과 맛을 담아 표현하는 셰프, 식품 명인, 농부 등이 참여해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는 공로상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 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돼 있다. 또한 서울미식주간 기간에는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백화점(롯데, 더 현대, 신세계), 경동시장 청년몰 등 120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 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MZ셰프의 힙한 초대'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서울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의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서울미식주간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tasteofseoul.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3:3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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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최초 ‘로봇 자동서고’ 도입…김병주도서관 2027년 문 연다

서울 두 번째 시립도서관 '김병주도서관'이 오는 2027년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문을 연다. 김병주도서관에는 이용자가 도서를 검색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찾아내고 배치하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서고(ASRS)가 공공도서관 최초로 도입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립 예정인 김병주도서관이 서울 서대문구에 건축된다. 북가좌동 479번지(3486㎡)에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9109㎡ 규모다. 총 사업비는 675억원이다. 도서관 건립비용 중 절반에 달하는 총 300억원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기부하면서 도서관 이름이 김병주도서관으로 지어졌다. 특히, 국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로봇이 도서를 찾고 배치·대출대로 전달하는 시스템인 '자동화서고(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ASRS)'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통유리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동서고 갤러리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접한 가재울 중앙공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원 속 도서관'이자 '가족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상층은 필로티(기둥방식) 구조의 개방된 형태로 조성해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야외독서마당으로 조성한다. 옥상에는 공연장같은 옥상정원도 펼쳐진다. 도서관 내부는 ▲엄마아빠VIP존 ▲이야기방 ▲어린이 문화교실 등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서북권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권역별 시립 도서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관악구 신림동(서남권)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공공주택·도서관 복합건물을 건립해 2029년까지 개관할 계획이며, 동대문구 전농동(동북권)에는 서울도서관의 2.5배 규모 목조도서관 형태 시립도서관을 내년 착공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북권 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될 권역별 도서관은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뜻있는 기부가 함께하는 서북권 도서관 건립이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4 12:2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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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북캠핑’…서울 정독도서관서 9일 ‘온 가족 책 잔치’

서울시교육청은 9일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학생, 학부모,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연합해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4개의 잔디마당에서 12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책 읽는 온가족 시상식'이 마련돼, 정근식 교육감이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100가족에게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를 수여한다. 가족 선정은 서울시 52개 공공도서관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시상식에서는 국악과 클래식의 퓨전 앙상블인 '아우라디야'가 라라랜드 OST 메들리와 아름나운 나라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 있겠습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독도서관 야외정원 곳곳에서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는 ▲어쩌다 펼친, 캘리그라피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나무 도어벨 만들기 ▲우리 가족 캐리커처 등이 꾸려진다. 야외정원에는 책 플리마켓을 비롯해 친환경 나무 놀이터, 책 읽는 텐트 등 '놀이존', '북캠핑' 등도 마련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온 가족 책 잔치'는 별도 사전 신청은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학생, 학부모, 가족, 시민 등은 행사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으로 오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엄동환 정독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책 읽는 가족들에게 독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길 바란다"라며 "도서관이 책을 읽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2:0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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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설계’…서울시교육청, 코칭자료 개발·보급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학령기 이후 사회생활 준비를 위해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 커리어 징검다리 코칭자료'를 개발해 11월부터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칭 자료는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자료로, 학생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사회생활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자료는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1주제 '꿈·직업 징검다리 코칭'에서는 취업 지원사업 운영 기관과 직업재활시설, 평생교육기관을 안내하고, 2주제 '꿈·직업 디딤돌 코칭'에서는 자치구별, 직업적 독립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돌봄·복지·의료 지원 정책 및 기관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3주제에서는 서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를 포함한 사회통합 지원기관 및 단체 등의 안내도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업실기 자격취득과정(31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프로그램(1200명)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6교)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사업(16교) ▲현장실습 운영 지원(132교)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배치(28교)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지원(9교) 등의 사업을 실시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코칭자료를 개발·보급함에 따라 그동안의 실천 사업과 함께 장애학생들의 직업적 독립의 실제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칭 자료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en.go.kr/)에 탑재됐다. 장애학생 및 학부모와 교원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직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직업과 자립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진로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학생과 가족이 도전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꿈꾸도록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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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 광화문광장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

서울시는 오는 5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함께하는 소상공인, 활기찬 내일'을 주제로 '2024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소상공인 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4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의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단체에서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10명에게 시장 표창이 주어진다. 이밖에 ▲소원 풍등 날리기 ▲축하공연(팝페라 그룹 라돌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풍등 날리기는 서울시와 소상공인, 시의회가 함께 상생·협력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상공인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 풍등을 하늘로 날리는 세레모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광화문광장의 가도공간(육조마당~세종대왕 동상)에서는 48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생활·잡화·패션·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마켓'이 열린다.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되는 정책 홍보 부스와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이날 8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백이 700개 한정으로 증정된다. 소상공인 판매 부스에서는 목공예품, 수제화, 참기름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 부스에서는 은반지 만들기, 글라스아트 선캐쳐·도어벨 만들기, 네일 팁 붙이기 등도 마련된다. 체험료는 5000원~1만원이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을 주제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소상공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상공인 제품과 지원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판매 활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4:4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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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 7~10일 ‘폐막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야외도서관의 2024년 폐막 특별 프로그램 '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7일과 9일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공연 '잔디씨어터'가 마련된다. 7일 12시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공연이, 9일 오후 5시에는 더엠씨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창의놀이터 확대운영 ▲책갈피만들기 ▲포토부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도서관의 '엄마 북돋움' 사업 관련 도서 전시도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낭만콘서트'와 '낭만극장'을 선보인다. 8일에는 디제이 스노우(DJ SNOW)와 앤디제이(ANNDJ)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고 9일과 10일에는 각각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2006)'와 '이프 온리(2004)'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사전 예약한 시민 중 텀블러를 지참한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책읽는 맑은냇가'는 10일 여성 듀오 '발듀'(보컬 김서영, 건반 박진희)의 공연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세 곳의 야외도서관에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수상작 외에도 대한민국 그림책을 '책봐구니'(책바구니)에 비치해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예정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올 한 해도 서울야외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들로 폐막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내년 야외도서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03 14:3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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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학생, 자연계 ‘AI, 반도체’ 인문계 ‘경영’으로 몰린다

지난해 정시모집 합격 점수 최상위 학과는 자연계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학과, 인문계는 경영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10곳의 정시 신입생 점수 기준, 대학 내 최상위 3위권 이내 진입 학과를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수탐 백분위 평균 최종등록자 상위 70%를 기준으로 한다. 단, 자연계에서 의학계열은 제외했다. 분석 결과, 자연계열은 AI, 반도체학과, 인문계는 경영학과의 신입생 합격점수가 가장 높았다. 인문계를 살펴보면, 10개 대학에서 각각 합격 점수 상위 3위권 내 학과에 진입한 31개 학과 분석 결과 경영학과가 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제, 미디어, 통계, 행정학과가 각 3개 학과로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방식으로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과, 경제학과가 각 5개, 2022학년도에는 경영, 경제, 행정이 각 4개 학과, 2023학년도에는 정치, 외교가 6개 학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인문계에서 어문계열 학과는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합격 점수 상위 3개 학과에 진입한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어문계열 학과는 2021학년도 3개 학과, 2022학년도 1개 학과, 2023학년도 1개 학과가 포함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상위 3개 학과에 진입한 39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AI 5개 학과, 반도체 5개 학과로 합격 점수 상위권 학과에 가장 많이 분포됐다. 다음으로 컴퓨터 관련학과가 4개 학과였고, 전자전기, 화학, 화학공학 학과가 각 3개 씩 차지했다. 자연계에서는 AI 관련 학과가 2021학년도 1개 학과가 포함된 이후, ▲2022학년도 2개 학과 ▲2023학년도 4개 학과 ▲2024학년도 5개 학과로 상위권 학생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 반도체학과도 ▲2021학년도 2개 학과 ▲2022학년도 2개 학과 ▲2023학년도 5개 학과 ▲2024학년도 5개 학과로 상승 중이다.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취업에 유리한 학과로 상위권 학생들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취업난 등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상위권 학생들은 경영, 경제, 미디어 관련학과 집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어문계열 관련 학과들은 최상위 합격점수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자연계열에서는 AI, 반도체 등 정책적 신설학과, 대기업 계약학과 등과 연계된 학과에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최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서는 학과보다는 대학 브랜드 선호 현상도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등으로 점수 상황도 매년 달라지는 양상이라는 게 종로학원 설명이다. 임성호 대표는 "인문계열에서도 향후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신설학과 등의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24-11-03 13:0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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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지자체·지역기업 취업박람회 성료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교육혁신처 취업팀은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아산캠퍼스에서'대학·지자체·지역기업 전략분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반도체, 미래 자동차 등 지역 내 특화 분야 우수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 소개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직무상담을 진행했다. 취업박람회는 ▲지역 우수기업 채용관(27개 지역기업 채용정보) ▲고용정책 안내(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직무 상담(반도체, 미래자동차, 화학, 2차전지) ▲이벤트관(NCS직무컨설팅, 컬러이미지메이킹)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재 지역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와 미래 자동차 분야 지역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연 교육혁신처장은 "우수 지역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와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2:08: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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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종양 세포 정확히 표적·제거’ 전기화학 플랫폼 ‘ESCoRT’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화학과의 진경석 교수와 김준곤 교수, 스테판 린지(Stefan Ring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종양 세포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체 발생 전기화학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인터내셔널 에디션(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mpact Factor: 16.1)에 지난 달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종양 세포 반응 프로파일링을 위한 전기화학 플랫폼을 통한 시공간 산화질소 변조(Spatiotemporal Nitric Oxide Modulation via Electrochemical Platform to Profile Tumor Cell Response)이다. 일산화질소(Nitric Oxide, NO)는 인체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로, 세포막을 통과해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암세포 내부 농도에 따라 종양의 발생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다만, 일산화질소는 효과 범위 측정이 어렵고 빠르게 분해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종양 세포 치료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기존 연구는 화학적 기법을 활용해 기체를 이용해 공간적 변화를 측정했다. 그러나 해당 요소의 미세 조절이 힘들어 연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공동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고자 철 산화물 기반의 질산염 환원용 균일 나노 촉매를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화학 플랫폼에 적용했다. 또한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세포 수송 시뮬레이션, 세포 생존율 실험을 진행하여 질산염의 전기화학적 환원을 통한 일산화질소의 생성이 종양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더 나아가, 연구 데이터를 통해 일산화질소의 유효 범위, 생성량 (시간당 일산화질소 생산 농도), 전기화학 반응시간과 같은 중요한 매개 변수 변화가 종양 세포 사멸에 결정적인 역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공동 연구팀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자 일산화질소 농도를 조절해 종양세포를 정확히 표적으로 삼아 없앨 수 있는 전기 화학 플랫폼 'ESCoRT'을 제작했다. 'ESCoRT'를 활용하면 일산화질소의 발생 플럭스, 전해 시간, 유효거리(전극과 세포 간 거리) 조절을 확인할 수 있어 종양 세포 반응 연구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력공사, 동그라미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2:0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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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잡센터, 7일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 공동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시간미디어 잡센터(대표 양길준)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B2)에서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ISF)'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페어에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Stuvisor)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유도 정책에 따라, 세종대는 잡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3회에 걸쳐 ISF를 개최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조선호텔, 안다즈 서울강남호텔, 파크하얏트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호텔 등 100여 개가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최근에는 한화와 효성 등 대기업의 참가가 확대되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 캠퍼스타운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각 대학의 대외처, 국제처, 국제교육원 등과 협력해 한국 대학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한정훈 팀장은 "세종대는 2025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201-250위,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396위, 2024-2025 미국 US뉴스 세계대학평가 세계 241위 등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정부의 '2027년까지 30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 비전'에 발맞춰 우리 대학도 외국인 유학생 6000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길준 잡센터 대표는 "2023년 출생아 수가 약 23만 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30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 프로젝트를 위한 기업과 대학 간의 상생 구조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취창업페어가 이러한 상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취창업페어에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또는 D10비자(구직활동비자) 소지자는 잡센터(JOBCENTER)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3 11:5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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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배치 변경' '수능 지정 과목 폐지'…올해 의대 정시, '증원' 외 변화는?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 증원으로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의대 인원이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모집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대학은 의대 선발 군을 변경하고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한 대학도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다. 31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 기준)이 지난해에 비해 331명 늘어났다. 작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다. 수시에서 모집 정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합하면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더 늘어난다. 지난해 의예과 기준 정시 이월 인원은 약 40명이다. 특히 올해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가 증가해 이월 규모도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에서도 지역인재전형 규모는 확대됐다. 올해 정시를 통해 의대는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1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대학은 또한 강원대, 경북대, 계명대 등이다. 경북대와 계명대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작년 17명에서 올해 50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시 선발 군 배치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올해는 인하대 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선발 군을 변경했다. 조선대와 충남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선발 군을 바꾼다. 특히, 인하대의 군 배치 변경은 입시결과에 큰 변화를 갖고 올 수 있다. 지난해 '가'군 성균관대에 지원했던 수험생들이 동시에 많이 지원한 대학 '나'군의 경희대와 '다'군의 인하대였지만, 인하대가 '가'군으로 변경하며 수험생들이 '가'군 내 선택권을 인하대가 아닌 다른 의대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진학사는 예상했다. 대신, '다'군에 남아있는 순천향대 의대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는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과거 대부분 의대가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지원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이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 대학이 수학이나 과탐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통이나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정시는 매우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 전형 변화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특히, 성균관대나 인하대처럼 군 배치가 변경되거나 모집 인원이 늘어난 대학들은 충원율과 지원 패턴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31 15:5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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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육군사관학교, ‘제23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공동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19일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정형균)와 공동으로 제23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가 200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국방과 안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팀단위 정책 비교 토론 ▲개인주제발표 및 집단토론(주제별) ▲특별분과1(영어발표) ▲특별분과2(중고등부, 포스터세션) 등 총 4분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7명이 참가해 안보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등부를 신설했다. 대학생을 넘어 중·고등학생까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 소장은 "이번 대회를 함께 주최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세종대 엄종화 총장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회 참가자 여러분의 참신하고 멋진 활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도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미래의 리더들이 중요한 안보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31 15:4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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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전자기파 차폐기능 도입 ‘전기차용 경량 고방열 복합소재’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는 김주헌 화학공학과 겸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과 교수와 김지훈 석사과정생 연구팀이 에폭시에 중공형 산화 티타늄(TiO2)과 산화 마그네슘(MgO)의 이종접합구조(Heterostructure)를 지닌 '전자기파 차폐기능이 도입된 경량 고방열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이 중공형 산화 티타늄 구조 내부에 산화 마그네슘을 도입해 만든 산화티타늄-산화마그네슘 이종접합구조를 범용 에폭시에 혼합 제조하는 방식으로 신소재를 제작했다. 그 결과 높은 축방향 열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을 확보한 복합소재가 탄생하게 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높은 축방향 열전도도, 전자파 차폐 성능, 경량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에폭시를 적용한 기존 복합소재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열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 상업화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열적·전기적 특성과 경량화 특성도 모두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전자·자동차 산업계의 관심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방열복합소재 분야에서는 경량화와 열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판,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것이다. 상세 연구 내용은 '우수한 열적, EMI 차폐, 절연특성을 가진 산화마그네슘이 포함된 중공형 산화 티타늄 마이크로 입자와 에폭시 복합체(Porous TiO2 microspheres containing MgO nanoparticles/epoxy composite with superior thermal conductivity, EMI shielding, and electrical insulation)'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13.4를 기록한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31 15:38:0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