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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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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강박을 벗고 편안하게, '걷기왕'의 심은경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랜 시간 연기를 해온 탓인지 언젠가부터 연기를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는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했고요.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죠." 지난 3월 영화 '널 기다리며'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만난 심은경(22)은 고민이 많아 보였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나 다시 만난 심은경의 표정은 그때보다 더 밝고 여유가 느껴졌다. 그 편안함은 그동안 찍은 영화에서 받은 좋은 기운 때문이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걷기왕'(감독 백승화)이 바로 그 영화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으로 학교까지 2시간 동안을 걸어 다니며 통학하는 고등학생 소녀 만복이 경보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청춘영화다. 심은경이 주인공 만복을 연기했다. '널 기다리며'에서 다소 무거운 캐릭터를 소화했던 심은경은 '걷기왕'에서 '써니'의 나미와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를 연상시키는 편안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올해 초까지 고민의 시기를 거치면서 심은경은 "내가 연기를 즐겨야 그 진심이 오롯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걷기왕'이 찾아왔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메시지도 공감갔고요. 이 영화는 꼭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숨에 결정했어요." 선택은 옳았다. "영화를 찍으면서 이전에 갖고 있던 강박과 고민을 많이 내려놓게 됐어요. 처음 연기했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줬고요. 그만큼 저에게는 소중한 작품이에요." 만복은 평범한 10대 소녀다. 꿈도 목표도 없고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잘 할 수 있는지도 모르는 여고생이다. 그런 만복은 "너는 걷는 걸 잘 한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 한 마디로 경보를 시작한다. 물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무작정 꿈과 열정을 심어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렇게 무작정 경보 선수가 된 만복은 점점 자신이 진짜 경보를 하고 싶어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아역 시절부터 연기를 해온 만큼 심은경은 극중 만복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심은경은 "저도 만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릴 때 좋아서 연기를 했지만 끝까지 계속 연기를 할지는 잘 몰랐어요. 일단은 학생이라는 본분에 충실했죠. 그런 와중에 연기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어요. 그래서 만복의 이야기에 더 공감이 갔어요." 심은경은 만복을 최대한 자연스러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었다. "자연스러움을 콘셉트로 잡았어요. 그래서 제가 여태까지 찍은 작품 중 가장 고민을 하지 않고 한 작품이기도 해요. 고민을 했다면 구토하는 장면이었어요. 그것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실감나게 할 수 있을지를 염두에 뒀죠. 딱 그 정도랄까요? (웃음)" 극중 중국집 배달부 효길(이재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 그리고 멀미약을 너무 많이 붙인 나머지 해롱거리는 모습 등에서 심은경이 얼마나 현장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연기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영화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강화도와 파주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7살 터울인 박주희, 그리고 동갑내기인 윤지원, 안승균 등 또래 배우들 함께 한 현장은 편안함 그 자체였다. 오랜만에 다시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를 촬영하면서 오히려 20대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10대 학생의 캐릭터를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음을 새롭게 알게 됐다. 영화는 만복을 통해 무작정 꿈과 열정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록 그것이 남들보다 늦더라도 괜찮다는 작은 위로도 함께 담겨 있다. 심은경에게 '걷기왕'이 소중한 것은 그 스스로도 영화를 통해 힐링을 얻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경보 장면을 보면서 제가 출연한 영화인데도 이상하게 뭉클한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나온 영화를 보며 우는 건 민망해서 눈물을 꾹 참고 영화를 봤죠. 영화가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어요. 빨리 가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천천히 너의 길을 걸어가는 게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면서 위로해주는 느낌도 있었고요." 영화는 엔딩 크레딧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짤막하게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뒷이야기가 소소한 웃음을 전한다. 그러나 주인공 만복의 뒷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아 의문을 남긴다. 심은경은 "만복은 걸어서 전국일주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평범하게 지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걷기왕'을 마친 심은경도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며 여유롭게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금도 고민은 있어요. 연기에 대한 고민도 있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있고요. 하지만 한 편 두 편 작품을 하고 나이도 들다 보니 생각하는 것도 바뀌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고민들도 조금은 편안하게 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웃음)." [!{IMG::20161014000092.jpg::C::480::배우 심은경./손진영 기자 son@}!]

2016-10-16 09: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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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영화제 본연의 의미를 지킨 BIFF

영화 담당 기자로 여러 차례 영화제를 찾으면서 갖게 된 생각이 있다. 영화제는 관객 입장에서 즐길 때 가장 즐겁다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변함없이 그런 생각을 했다. 지난 7일 저녁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 초청작인 영화 '신고질라'를 보기 위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찾았다. 그동안 취재를 위해 영화의전당을 간 적은 많았지만 영화를 보기 위해 야외극장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은 여느 때와 같은 들뜸과 설렘이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영화 상영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움을 안겨줬다.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혼자 온 관객까지 극장에 온 모두가 설렘을 가득 안고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진짜 축제는 기자회견장이 아닌 바로 여기 극장에 있었다. 부산시와의 갈등과 영화인들의 보이콧 등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식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여느 해보다 초라한 레드카펫 때문에 화려함이 사라지고 영화제 분위기가 썰렁해졌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왔다. 전날 해운대를 강타한 태풍 차바로 야외 무대인 비프빌리지가 파손된 것도 영화제의 분위기를 더욱 침체되게 만들었다. 분명 개막식만 놓고 보면 영화제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영화제의 본질은 영화이지 스타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행사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포럼 '갑론을박: BIFF 사태를 돌아본다'와 '특별대담1: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하다' 등의 행사들은 위기에 처한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할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영화제의 독립성을 지지해준 전 세계 영화인과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ISUPPORTBIFF 전시회'도 영화제 기간 동안 함께 열려 외부의 탄압에 맞서는 영화제의 의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이 여전히 있었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함께 놀라고 환호하는 관객들을 통해 영화제의 주인은 결국 관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영화제는 이제 폐막을 향해 가고 있다. 예전 같은 화려함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영화제 본연의 의미를 지켰다는 점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나름의 역할을 다했다.

2016-10-14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14일 금요일 (음력 9월 14일)

[쥐띠] 48년생 거래는 나중으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60년생 운이 따르니 즐거움이 있습니다. 72년생 새로운 동료나 협력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84년생 상대를 너무 쉽게 믿지 말고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소띠] 49년생 지금은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1년생 일은 어렵고 마음은 답답합니다. 73년생 생각지도 않은 사람에게서 작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85년생 상당히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범띠] 50년생 예상하지 못한 기쁨이 생깁니다. 62년생 즐거운 시간을 위해 과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74년생 뜻밖의 이성과 데이트를 합니다. 86년생 애정운이 최고조인 하루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신중하세요. 63년생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75년생 전업의 제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87년생 성급한 판단은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용띠] 52년생 주변사람들에게 인기가 넘치는 하루입니다. 64년생 변화하면 길운이 열립니다. 76년생 고집을 버리고 주변얘기를 들으세요. 88년생 기분을 좀 가라앉히고 서두르지 마세요. [뱀띠] 53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됩니다. 65년생 피로가 쌓여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77년생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89년생 어려움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말띠] 54년생 심장과 소화기에 병이 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66년생 마음의 안정이 중요합니다. 78년생 매매가 이뤄지나 큰 이익은 없습니다. 90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칩니다. [양띠] 55년생 전화위복을 실감하는 하루입니다. 67년생 돈과 시간만 낭비합니다. 79년생 건강에 유의하고 체력관리에 힘을 쓰세요. 91년생 소망이 너무 원대하니 조금 낮춰서 생각해보세요. [원숭이띠] 56년생 한 가지의 일만 확실하게 하세요. 68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80년생 재다 보면 늦어지니 서둘러 선택하세요. 92년생 만인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세요. [닭띠] 57년생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69년생 건강에 무리가 있겠습니다. 81년생 관제 구설을 조심하세요. 93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합니다. 먼 여행은 금물. [개띠] 58년생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는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70년생 건강에 주의 해야 합니다. 82년생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면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94년생 의심은 받지만 오해가 곧 풀립니다. [돼지띠] 59년생 지금은 더욱 열심히 할 때입니다. 71년생 게으름 피우면 귀하만 손실을 보게 됩니다. 83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도록 하세요. 95년생 추억의 친구를 찾아가보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10-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공짜 좋아하면 받을 복도 줄어든다

스위스사람들이 다시 포플리즘을 거부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국민연금 인상 10%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결했다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전국의 국민 각각에게 30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제안도 부결된 바 있다. 2012년도에는 유급휴가 6주도 부결했었다 하니 이러한 정신이야말로 스위스가 국토 크기가 전 세계에서 130위 정도로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GDP 대비 19위 정도에 이르는 경제력을 지닌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국민의식이 밑바탕이 되어 국토면적도 적고 인구수도 적은 스위스지만 국민소득이 강대국에 비해 결코 뒤지질 않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공것을 좋아하는 인간들의 마음을 비춰보자면 이해가 가지 않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위스사람들은 타당하지 않은 공짜는 곧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을 아는 이유이리라. 필자 역시 늘 강조하기를 공짜를 좋아하지 말라고 한다. 질량 불변의 법칙처럼 사람이 각자 자기가 받을 복의 총량은 거의 정해져 있다. 다만 선업을 쌓게 되면 복덕자량이 증가하는 단 하나의 예외법칙이 된다. 따라서 대놓고 선한 행동과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공연히 받는 사소한 공짜는 진정 내가 원하는 복을 받을 파이를 잠식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공짜는 복의 질도 낮다. 공짜로 주면서 좋은 품질인 것 본 적이 있는가?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만남에 있어서도 남이 사주는 것을 얻어먹기 보다는 내가 사주는 입장이 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은 것이며 사실 경우가 바른 사람일수록 공짜를 좋아하는 것을 별로 보질 못했다. 경주 최부자 가문이 오랜 동안 명문부자 가문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주는 기쁨 자체를 감사함으로 안 까닭이라고 여겨진다. 사방 백리 안에 굶어서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당시 최씨 집안의 불문율의 공덕이 만석의 재산을 12대에 이르는 유지 비결 중 으뜸이라고 보고있다. 물론 '육훈(六訓)'과 '육연(六然)'의 가훈으로써 가문을 지켜나가고 자신의 몸을 닦는 기초를 삼았지만 집안 선조들이나 어른들의 음덕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자신을 잘 지켜도 알게 모르게 위험이나 망신스러운 일없이 300여년의 세월을 훌륭하게 가문을 지켜왔다면 이는 보통 공덕이 아니다. 부자가 망해도 3대 유지하면 잘 하는 법인데 보호해주는 명훈가피의 공덕이 없다면 어찌 그 오랜 세월을 지켜올 수 있었겠는가? 또한 그렇게 큰 부잣집임에도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으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한다. 남에게는 후해도 자신에게는 검약함을 미덕으로 알았던 것이다. 어찌 공덕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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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제천 13일 폐막…수영 김서영, MVP 영광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3일 폐막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수영의 김서영(경북·경북도청)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김서영을 전국체전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31개사 가운데 29개사가 참여해 결정됐다. 투표에서 김서영은 가장 많은 17표를 얻었다. 수영의 최정민(서울·서울체고), 사격의 진종오(부산·KT)가 각각 5표로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4차례나 전국체전 MVP의 영광을 안은 수영의 박태환(인천·인천시청)은 2표를 얻는 데 그쳤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계영 800m, 개인혼영 200m·4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땄다. 한국신기록은 4개나 수립했다. 이중 개인혼영 200m는 정규가 아닌 번외 경기여서 공식적으로는 2관왕이다. 특히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23, 400m에서 4분39초83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점이 MVP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서영이 참여한 계영 800m, 400m에서도 소속팀 경북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까지만 해도 최정민, 진종오, 박태환 등이 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서영이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하면서 그에게 표가 쏠렸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주일 동안의 일전을 모두 마쳤다. 다음 제98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20~26일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2016-10-13 14:13: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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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신인왕 좌절…아르헨티나 그리요 수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신인왕 수상에 실패했다. PGA 투어 사무국은 12일(현지시간) 2016 시즌 '올해의 신인'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시우는 그리요, 스마일리 코프먼(미국)과 신인왕 3파전을 벌였다. 한국 선수로서는 첫 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그 기회를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PGA 투어 '올해의 신인'은 2015-2016시즌 상금이 걸린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 7일 투표는 종료한 PGA 투어 사무국은 이날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리요는 2008년 안드레스 로메로에 이어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2011년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선수 중 조던 스피스(미국·2013년), 대니얼 버거(미국·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신인왕에 선정됐다. 그리요는 2015-2016시즌 개막전이던 프라이스 닷컴 오픈에서 재미동포 케빈 나를 꺾고 우승했다. PGA 투어 선수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기는 러셀 헨리(2013년)에 이어 그리요가 2년 만이었다. 프라이스 닷컴 오픈은 올해부터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명칭이 바뀌어 13일 2016-2017 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린다. 그리요는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 10을 달성했다. 올해 337만170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김시우는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해 준우승 1번과 5차례 톰10 진입 성과를 냈다. 상금은 308만6369달러를 획득했다. 김시우는 PGA 투어 사무국의 출전 선수 자격에 따라 내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2016-10-13 14:10: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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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걷기왕] 포기해도 괜찮아! 청춘이니까

만복(심은경)은 '꿈' '열정'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고등학생 소녀다. 차든 배든 무엇이든 타기만 하면 멀미가 나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때문에 만복은 무려 2시간을 걸어 학교에 가 기진맥진한 채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한다. 딱히 잘하는 것도 없기에 무언가에 욕심을 내본 적도 없다. 장래에 대한 고민도 딱히 없다. 꿈과 열정을 요구하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던 소녀가 육상 종목인 경보를 통해 처음 세상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영화다. 음악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편과 2편으로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뽐냈던 백승화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장편 극영화다. 심은경의 첫 독립영화 출연작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는 강화도에서 2시간 동안의 통학 시간만을 제외하면 평범한 삶을 살던 소녀 만복이 담임 선생님(김새벽)의 권유로 경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나가다. 만복은 '걷는 걸 제일 잘 한다'는 선생님의 한 마디에 난생 처음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무엇이든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육상부 선배 수지(박주희)를 만나면서 꿈을 향해 모든 것을 던진다. 언뜻 '걷기왕'은 꿈과 열정을 위해 모든 걸 던질 수 있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다루는 영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지향점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청춘에게 무턱대고 꿈과 열정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극중 담임 선생님이 이를 잘 보여준다. 비록 코믹한 모습으로 표현되기는 하지만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저 꿈과 열정만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성과와 능력, 노력 등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의 가치를 체화한 인물이다. 그런 선생님의 말만 듣고 무턱대고 경보에 뛰어든 만복 또한 시련과 마주할 수밖에 없다. 우여곡절 끝에 전국체전에 나선 만복은 그제야 자신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왜 달리고 있는 걸까?" 아무 생각 없이 경보를 시작한 만복이 마음에 들지 않던 수지는 "경보를 하지 않으면 무섭다"는 만복의 말에 마음을 연다. 육상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지 또한 육상을 그만두는 것이 '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무서움'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하다. '걷기왕'은 이제 겨우 세상과 마주한 청춘들에게 무작정 꿈과 열정을 강요하는 세상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지 이야기한다. 무엇이든 온몸으로 달려들다가도 힘이 들면 포기할 수도 있는 것, 그것이 청춘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것은 비단 청춘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이토록 힘들게 살면서도 삶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는 힘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걷기왕'은 청춘이 아닌 관객에게도 무언가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영화는 재치 있는 이야기 구성과 소소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자극한다. 심은경은 간만에 제 몸에 딱 맞는 배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마음껏 펼쳐보인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영화는 재기발랄한 연출과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로 싱그럽게 담아낸다. 그 싱그러움이 청춘을 꼭 빼닮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10월 20일 개봉. [!{IMG::20161013000100.jpg::C::480::영화 '걷기왕'./CGV 아트하우스}!]

2016-10-13 13:49: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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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럭키' 유해진 "연기는 늘 냉탕과 열탕 사이…힘들어도 즐기죠"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다. 유해진(46)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품어온 배우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그는 끝없는 훈련과 연습을 하며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견뎌냈다. 그리고 배우가 된 지금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연기의 재미와 고통을 모두 감내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유해진의 사람 좋은 웃음 뒤에는 그런 성장의 과정이 있었다. 무명 시절 유해진의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다면 13일 개봉하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그 답이 될 것이다. 극중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연기 연습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연극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소드 연기법을 벽에 붙여 놓는가 하면 볼펜을 입술 위에 올려놓고 '간장공장공장장'을 읊는 그의 모습이 묘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유해진은 오히려 그런 장면들이 좋았다. "무명 배우 역할이 있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다 겪은 것들이니까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 영화처럼 생활을 했거든요. 영화에 나오는 트레이닝도 하고 발성 연습도 했고요. 그래서 촬영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제가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도 했고요." 그러나 '럭키'는 무명의 배우 지망생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가 아니다. 유해진이 맡은 역할 또한 배우 지망생이 아니다. 영화는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이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현실에 삶의 의욕을 상실한 무명 배우 재성(이준)이 그런 형욱의 목욕탕 키를 바꿔가고, 형욱은 자신을 재성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제목인 '럭키'는 행운이라는 뜻의 '럭키(lucky)'이자 운을 바꾸는 열쇠라는 뜻의 '럭-키(luck-key)'를 모두 뜻한다. 유해진은 "영화를 잘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 그리고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툭 던져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점"에 끌려 '럭키'에 출연을 결심했다. 코미디로 홍보되고 있지만 굳이 그런 방향으로 작품에 접근하지는 않았다. "저는 그냥 상황에서 생겨나는 재미를 좋아해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매번 오버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거든요. 코미디는 코미디로 접근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원칙이죠. 영화는 개인기의 장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영화를 보면서 크고 작은 웃음이 나온다면 그것은 형욱에서 재성이 됐다 다시 형욱으로 돌아온 유해진의 편안한 연기 때문일 것이다. 유해진이 의도한 것 또한 킬러로서의 경직된 모습에서 형욱으로 릴렉스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서서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좀처럼 웃지 않던 형욱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렇다. 여기에 형욱의 입장이 된 재성의 이야기, 그리고 형욱에게 호감을 느끼는 소방대원 리나(조윤희)의 이야기가 엮이면서 영화는 소소한 재미로 관객의 마음에 편안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재성으로 살게 된 형욱은 단역 배우를 시작으로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촬영장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겨우 몇 장면을 찍고 돌아오는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형욱의 표정은 나날이 밝아진다. 그런 형욱이 리나에게 "배우를 하면서 꿈이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유해진이 말한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툭 던져주는" 장면이다. 유해진도 배우를 통해 처음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우연히 고(故) 추송웅의 연극을 본 뒤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정말 집중해서 봤어요. 어린 나이였는데도 너무 쏙 빠져들었죠. 많은 사람들이 추송웅 선생님만 바라보던 그때가 지금도 생각이 나요. 그 순간 저게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보다 싶었어요." 물론 꿈을 이루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다. "아무래도 쉽지 않은 길이니까 반대가 심하셨어요. 군대에 가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무엇을 할 거니?'라고 물으시면 '저 연기한다니까요'라고 얘기했거든요. 결국 나중에는 '그럼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됐어요." 그렇게 부모님의 응원 속에서 마침내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 더없이 큰 희열을 느꼈다. 그 희열이 유해진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연기하게 만들고 있다. '럭키'의 형욱은 기억을 되찾은 뒤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 꿈을 이룬 유해진은 이제는 배우로서의 삶을 마냥 즐기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유해진은 "연기하는 게 어떨 때는 재미있지만 어떨 때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연기가 왜 이렇게 갈수록 힘이 드는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무언가 막혀 있는데 자꾸 더 재미있는 걸 요구하면 정말 외롭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유해진은 "계속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모든 걸 던지고 있다. 그 속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잘 안 풀리던 게 풀리면 기분 좋죠. 그래서 맨날 열탕에 들어갔다 냉탕에 들어갔다 하는 것 같아요. 열탕과 냉탕 사이죠! (웃음)" 사진/쇼박스

2016-10-13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아이 없는 사주의 안타까움

공공시설이나 놀이공원 주차장 등에 가보면 다둥이 할인이라고 적힌 걸 볼 수 있다. 아이가 여럿인 사람에게 입장료나 주차비 등을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다둥이는 아이를 셋 이상 두었을 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둘이어도 할인을 해주는 곳이 있었다. 아이를 낳지 않는 풍조가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 새삼 실감을 했다.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과제가 될 만큼 아이를 낳지 않고 있지만 누군가는 정반대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이다. 사주를 짚어보면 아이가 없는 사주를 지닌 사람들이 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고통이다. 남자나 여자 모두 자녀성은 식상(食傷)이다. 시주(時柱)는 자녀궁인데 남자는 관살(官殺)이 자녀성이고 여자는 식상이 자녀성이 된다. 사주에 자녀성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녀들 두기 어렵고 부족해도 자녀복을 누리기 어렵다. 남자 사주가 모두 양(陽)인 경우 여자는 모두 음(陰)인 경우에 자녀를 갖지 못한다. 사주가 화염토조(火炎土燥)하거나 수범목부(水氾木浮)해도 마찬가지이다. 신(申)일 해시생과 사(巳)일 인시생은 자녀를 얻기 힘든데 얻는다 해도 요절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사주에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숱한 방법을 동원하고도 결국 아이를 갖지 못하는 걸 꽤 봤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고생을 하고 사주에 나온 대로 아이는 포기해야 했다. 마흔 넘은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여교사가 있었다. 늦게 결혼을 했고 임신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의학과 과학의 도움을 얻어 할 수 있는 노력을 했음에도 임신은 되지 않았다. 포기하려는 그녀에게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며 조금 더 노력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녀는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임신에 성공하는 기쁨을 만났다. 모든 기운을 빼앗긴 그녀에게 포기 말라 한 것은 사주에 아이가 있는 걸 보았고 가능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는 원하고 누구는 원하지 않는 이런 것들이 서로서로 바라는 대로 절충이 되어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일은 그런 바람을 이루게 해주지 않는다. 식상이 충극되거나 식상이 묘절에 앉은 사주도 자녀를 두기 힘들고 칠살이 너무 많은데 다스리지 못해도 그렇다. 신약한데 식상이 많고 비겁 인성 재성이 없는 사주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아이가 없는 사주라면 지나친 고민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아 보인다. 아이 말고 다른 것에서 인생의 기쁨을 찾기 바란다. 타고난 사주에 없는 걸 이루어보겠다고 마음도 힘든데 몸까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13일 목요일 (음력 9월 13일)

[쥐띠] 48년생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60년생 어려움을 이기고 여유를 찾게 됩니다. 72년생 인내심을 가지고 주변사람을 배려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84년생 외출보다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소띠] 49년생 노력이 빛을 보고 성공하게 됩니다. 61년생 처음은 어렵지만 갈수록 좋아집니다. 73년생 거래나 소송은 미루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85년생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니 기쁜 하루입니다. [범띠] 50년생 피하기 어려운 일이니 의연하게 받아들이세요. 62년생 미련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74년생 깊은 산중에 홀로 있는 격이니 외롭습니다. 86년생 결과가 좋으니 자신 있게 추진하세요. [토끼띠] 51년생 길함과 흉함이 교차하니 신중하게 대처하세요. 63년생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습니다. 75년생 어렵게 얻었으니 더욱 기쁩니다. 87년생 겸손해야 주위의 시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성실하게 노력하면 길합니다. 64년생 어려움을 인정하고 더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76년생 너무 밤 늦게까지는 외출하지 마세요. 88년생 현재의 성공에 너무 만족하면 실패가 우려됩니다. [뱀띠] 53년생 스트레스가 많으니 휴식이 필요합니다. 65년생 일을 해도 다른 일이 계속 생깁니다. 77년생 저녁 약속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89년생 주위를 챙길수록 더 큰 즐거움이 생깁니다. [말띠] 54년생 사고운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6년생 일이 잘 안 풀리니 답답합니다. 78년생 주변에 휩싸이지 말고 소신을 지키세요. 90년생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진 마세요. [양띠] 55년생 조금만 더 추진하면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67년생 변화보다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79년생 주변의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91년생 연애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새로운 일은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68년생 허망한 계획보다는 실속을 차리는 게 좋습니다. 80년생 재물이 생기면 가족과 잘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이성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닭띠] 57년생 언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69년생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 더 큰 이득이 있습니다. 81년생 새로운 계획보다는 지금 일이 좋습니다. 93년생 지금은 욕심보다는 인내심이 더 필요합니다. [개띠] 58년생 주위와 잘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70년생 생각지도 않은 수입이 들어옵니다. 82년생 기분 좋은 일이 생기는 길한 하루입니다. 94년생 친구와 연락하고 만나면 즐겁습니다. [돼지띠] 59년생 휴식과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71년생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약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83년생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 더 큰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95년생 모든 것이 평탄한 하루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10-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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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LG, 2년 만에 가을야구 격돌…13일 준PO 1차전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2년 만에 '가을야구'로 격돌한다. 정규시즌을 각각 3위, 4위로 마친 넥센과 LG는 13일 오후 6시30분 넥센의 홈인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넥센과 LG는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LG의 기세가 월등했다. LG는 그해 꼴찌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 4위까지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라온 LG는 그러나 넥센을 만나 힘도 쓰지 못하고 1승 3패로 주저앉았다. 2년 만에 준플레이오프로 다시 만난 두 팀은 그때와 양상이 비슷하다. 이번에도 넥센이 먼저 고지에서 기다리고 있다. 반면 LG는 8월에 9연승의 돌풍을 일으키며 약체팀이라는 예상을 깨고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KIA 타이거즈와 맞붙어 2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탔다. LG가 이러한 흐름을 쭉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넥센이 이번에도 LG의 전진을 멈춰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는 LG가 넥센에 10승 6패로 앞선다. 다만 LG가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원투펀치' 데이비드 허프-류제국을 모두 활용한 것이 아쉽다. 넥센 입장에서는 13~14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 1~2선발을 모두 피할 수 있게 됐다. 넥센은 1차전 선발로 3선발 요원인 오른손 투수 스콧 맥그레거(31)를 예상 외로 낙점했다. LG는 오른손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31)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넥센의 염경염(48) 감독과 LG의 양상문(55) 감독은 모두 4차전에서 두 팀의 대결이 끝날 것임을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특설무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 관련된 기사를 많이 읽어봤는데 포스트시즌에서도 우리 팀에 대한 예상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면서 "마지막까지 예상을 뒤엎는 넥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반전 드라마'를 약속했다. 이에 양상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내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는 좀 더 편안하고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부터도 편안하게 하면 우리 선수들이 갖춘 실력이 극대화할 것이다. 여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10-12 16:55: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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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첫 등판 가장 기억 남아"…20S 달성 실패는 아쉬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첫 등판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오승한은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으라면 첫 세이브, 첫 승보다 첫 번째 등판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다"며 "야구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첫 공을 던졌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기록으로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꼽았다. 오승환은 "투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이 평균자책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매 경기,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이 따라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것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었다. 그는 "20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중요한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것도 아쉬운 경기"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세인트루이스가 내년에도 오승환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오승환은 "스프링캠프에 가면 다시 경쟁이다. 내년 시즌 마무리 투수를 보장한다는 뉴스를 접하긴 했지만 안주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시즌을 치르면서 잔부상이 없도록 내년 시즌에는 준비를 더 잘하겠다. 예년보다 빨리 시즌 준비를 하려고 한다"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차이를 경험했으니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10-12 16:39: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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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왕 확정…韓 역대 10번째 신인왕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신인왕으로 확정됐다. LPGA 투어는 이번 시즌 6개 대회가 남았지만 전인지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까지 제패한 전인지는 이날 현재 1223점을 쌓아 이 부문 2위 메건 캉(미국)과 격차를 778점으로 크게 벌렸다. 전인지는 1996년 카리 웹(호주), 1999년 박세리에 이어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로 신인왕이 될 전망이다. LPGA 투어는 1962년부터 신인왕을 뽑았다. 전인지는 55대 신인왕이다. LPGA투어 신인왕은 최고 스타로 가는 급행열차 티켓이다. 전인지에 앞서 신인왕에 올랐던 54명의 면면을 보면 그렇다. 역대 신인왕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이가 8명이다. 전설의 스타 낸시 로페스, 베스 대니얼, 줄리 잉스터(미국) 등이 신인왕 출신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박세리(38·하나금융)도 신인왕을 발판 삼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 당대 최고로 꼽힌 선수 가운데에도 신인왕 출신이 즐비하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소렌스탐, 웹, 박세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셋은 2년 터울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현역 시절 필생의 라이벌로 경쟁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0년과 2011년에 LPGA투어 최강으로 군림한 쩡야니(대만) 역시 신인왕을 받아 요란하게 투어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2014년 신인왕을 받았다. 전인지는 한국인으로는 10번째 신인왕이다. 지난해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이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신인왕을 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8년 박세리에 이어 이듬해 김미현(39)가 신인왕에 오른 것이 신인왕 2년 연속 수상의 시발점이다. 2011년 서희경(30)에 이어 2012년 유소연(26·하나금융)이 신인왕을 받았다. 전인지는 역대 신인왕 가운데 순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역대 신인왕 가운데 1승도 올리지 못한 선수도 수두룩하지만 전인지는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전인지는 신인으로 벌써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다. 역대 LPGA투어 신인 가운데 최고 랭킹이다. 말 그대로 전인지는 '슈퍼 루키'다. 박세리, 쩡야니, 리디아 고가 탔던 급행열차에 몸을 실은 전인지의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전인지는 13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10-12 11:39:0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