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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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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700만 돌파 눈앞…연휴 흥행 승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 흥행을 이끌며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연휴 셋째 날인 7일 토요일 하루 동안 1743개 스크린에서 총 8537회 상영돼 52만46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95만5612명으로 8일 7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첫 날 72만792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봉 2주차에도 큰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또 다른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유사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머물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7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64만3968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안녕 자두야'가 차지했다. 18만833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 상영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65만2107명이다.

2016-05-08 11:49: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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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골…4-2 승리 견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이 약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6분에 시즌 2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 2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4개월 반 만에 터진 골이다. 기성용은 후반 6분 모두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완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지난 3월 20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다. 0-0으로 맞선 전반 11분 드리블을 하다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성용은 무섭게 팀에 녹아들었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판단이 틀렸다는 듯 펄펄 날았다. 전반 24분 기성용은 페널티 박스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날려 웨인 라우틀리지의 골을 도왔다. 전반 29분에는 라우틀리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이어 전반 33분 왼발로 장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기성용은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현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같은 팀 앙드레 아유에 이어 필드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기성용이 8점 대 평가를 받은 건 올 시즌 처음이다.

2016-05-08 11:49: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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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일 만에 복귀한 강정호, 연타석 홈런으로 건재함 과시

232일 만에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타석 홈런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우월 투런포와 좌월 솔로포를 차례대로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타일런 라이언스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어 2-3으로 세인트루이스가 추격에 나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케빈 시그리스트의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232일 만에 다시 오른 빅리그 무대다. 초반은 부진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시속 154㎞ 투심을 공략하다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 무사 만루에서도 마르티네스의 초구 시속 154㎞ 투심을 건드려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고집스럽게 초구를 노렸고 이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0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서 홈런을 쳤다. 한 경기에서 두 개 이상의 홈런을 친 건 지난해 8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58일 만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타점과 득점은 9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36일 만에 나왔다.

2016-05-07 11:55: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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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 1안타로 승리 발판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말 김현수의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김현수는 5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600에서 0.556(18타수 10안타)으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는 기존 볼티모어의 1번 타자 겸 선발 좌익수로 출전해오던 조이 리카드가 최근 7경기 타율 0.208, 출루율 0.296으로 부진해 결장하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1일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이후 4경기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다. 첫 타석인 2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2구째 시속 138㎞ 스플리터를 잡아당겼다. 그러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양키스가 선행 주자 아웃을 선택하면서 김현수는 1루를 밟았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낮게 떨어지는 다나카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잘 골라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조너선 스쿱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는 파울 3개를 걷어내고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45㎞ 싱커를 밀어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10회초까지 점수가 0-0에 멈춰 있었다. 다나카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도 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김현수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된 타구는 투수와 2루수 모두 잡기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다음 타자 스쿱의 중전 안타에 재빠르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현수는 동료들의 환대를 받았다.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레이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2016-05-06 23:17: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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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일 복귀 전망…류현진, 라이브피칭 소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복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 기자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선수단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 올랐다"며 "강정호가 선수단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와 통역과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고 6일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피츠버그 구단이 경기가 없는 6일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 것을 언급하며 "강정호의 복귀를 위해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우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피츠버그 로스터 이동 페이지에 따르면 제이슨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이에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빌 블링크 기자는 "피츠버그가 로저스를 트리플A로 보냈다는 것은 강정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링크 기자는 "오는 8일 20일의 재활 경기 기간이 끝난다. 이는 강정호를 이번 주말 복귀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쳐 재활 과정을 거쳐왔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실전을 치렀고 지난달 19일부터 트리플A 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규정상 야수가 재활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간은 20일이다. 재활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 임박해 로저스가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강정호의 7일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피츠버그는 7~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정호가 복귀할 경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 가능성도 생긴다. 류현진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피칭 모습을 사진과 함께 "류현진이 재활의 일부분으로 오늘 일찍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이곳에는 휴식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가까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3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라이브 피칭 이후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하거나 다음 단계인 연습 경기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키우게 된다. 다만 앞서 사타구니 통증처럼 문제가 발생한다면 예전처럼 다시 첫 단계로 되돌아가야 한다.

2016-05-06 23:17: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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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오페라 '탄호이저' 7일부터 단독 상영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탄호이저'를 오는 7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오페라 '탄호이저'는 순결한 사랑과 관능적 쾌락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중세 음유시인이자 기사였던 탄호이저가 과거 환락의 여신 베누스의 동굴에서 관능적인 생활에 빠졌다는 이유로 동료들과 교황에게 버림받지만, 연인 엘리자베트의 희생으로 신의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친숙한 멜로디로 바그너의 오페라 중 가장 친해지기 쉬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전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를 맡았다. 요한 보타와 페터 마테이가 각각 탄호이저와 볼프람을 연기한다. 그 외에도 귄터 그로이스뵈크는 영주 헤르만 역,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로크는 여주인공 엘리자베트 역을 맡았다. 미셸 드 영은 베누스을 연기한다. 지휘를 맡은 제임스 레바인은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전 음악감독으로 뉴욕 타임스로부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사람'이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이번 '탄호이저' 실황 영상은 지난 4월 메트로폴리탄 음악감독에서 은퇴한 제임스 레바인의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오페라 '탄호이저'는 오는 7일부터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에서 상영된다.

2016-05-06 22:54: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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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넥센 5-2로 제압…3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5-2로 승리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날 삼성라이온즈 파크에는 2만6000석이 삼성 홈 팬들로 가득 찼다. 삼성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삼성은 에이스 차우찬을 비롯해 콜린 벨레스터(투수), 김상수(내야수), 박한이(외야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더해 이날은 아롬 발디리스(내야수), 안지만, 김건한(이상 투수)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남은 선수들이 힘을 냈다. 삼성 베테랑 좌완 장원삼은 이날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병살타 1위로 기회마다 고개를 숙였던 타선도 이날만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1회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쳐낸 박해민이 2사 후 최형우의 타석 때 상대 선발 신재영의 보크를 틈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최형우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이승엽의 중월 3루타로 1점을 더했다. 이승엽은 이후 백상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와 삼성은 3-0으로 앞서갔다. 넥센이 5회초 김하성의 시즌 5호 솔로포로 반격에 나서자 삼성은 공수교대 후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중월 3루타로 실점을 상쇄했다. 이어 최형우가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1타점 우월 2루타를 쳐내 스코어를 4점 차로 벌렸다. 넥센은 7회초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이 바뀐 투수 박근홍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 하며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2016-05-05 16:55: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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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는 동거남…살해·훼손 자백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의 동거남이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오후 피해자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피의자 조모(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다. 그는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선불폰에 있는 통화내역 가운데 최근 자주 통화한 대상자를 추려 최씨와 함께 살아온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주변인 탐문 조사 과정에서 현 주거지를 특정해 찾아갔다가 집 안에 있던 조씨를 상대로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렌터카를 빌려 최씨 시신을 대부도 일대 2곳에 각각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사체훼손·사체 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최씨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돼 수사를 벌여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1차 사인은 외력에 의한 머리손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2016-05-05 16:08: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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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자동차와 대결에서 0초195 차이로 敗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김국영(광주광역시)이 자동차를 상대로 펼친 승부에서 패했다.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김국영은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가 운전하는 아반떼 승용차와 70m 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아반떼는 7초544를 기록해 김국영(7초739)을 0초195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김국영은 출발 반응속도에서 앞서며 레이스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실제 대결에서 기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반떼는 출발신호가 울리기 전까지 시동이 걸린 상태로 기어를 P(주차)에 놓고 대기했다. 규칙에 따라 권봄이는 레이스를 펼치기 전까지 핸들과 기어에 손을 대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국영은 "변명 같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스타트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나서 다시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국영은 지난해 7월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기록을 세웠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국영은 '9초대 진입'을 목표로 최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와 자동차의 특별한 대결은 이날 개막한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의 개막 행사로 열렸다.

2016-05-05 15:43: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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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손여은·김진우 등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캠페인 참여

오민석, 손여은, 김진우 등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훈훈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한 '2016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켐페인에 참여했다. 국내 환아 및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 배우 오민석, 손여은, 김진우, 진현빈, 김소혜가 참여했다. 이들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동들을 돕기 위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품다' 부스를 방문해 손수 바느질을 하며 DIY 키트를 제작했다. 배우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이 모여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품다'는 태어나자마자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진 무연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품다' DIY 키트는 턱받이, 딸랑이 인형, 모자, 속싸개 등 총 네 종류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무연고 아동들의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2016-05-05 15:36:37 장병호 기자
삼청각, '한국음식 문화의 전당'으로 재탄생한다

삼청각이 한국음식의 맛과 전통,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음식 문화의 전당'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한식당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삼청각을 '먹는 즐거움'은 물론 한식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까지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음식문화의 전당이자 음식관광 활성화의 거점으로 2018년까지 재탄생시킨다. 서울시는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이 삼청각을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한계를 개선하고 달라진 사회‧문화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삼청각의 기능과 운영을 전면 재검토했다. 이에 '삼청각 운영 활성화 기본계획'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핵심은 건물 신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전통 식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주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먼저 삼청각 진입로 앞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 음식의 연구‧전시부터 체험과 교육, 시식과 쇼핑이 한 공간에서 가능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한국음식문화관(지상 2층‧지하1층, 연면적 3,320㎡ 규모)'을 신축한다. 기존 건물 중 삼청각 중심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일화당'은 대형 행사와 전시까지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홀로, 청천당 등 5개 별채 한옥은 다양한 한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한식관'으로 변모한다. 운영 전문성도 강화한다. 운영업체 선정을 공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경쟁력 있는 민간기관(업체)의 참여를 높힌다. 또한 수익사업모델 개발 등 운영 주체의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계획의 수립‧추진이 한식당 운영의 전문성 부족, 직원 자질의 논란이 됐던 '삼청각 공짜 식사' 등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이 삼청각을 운영해오며 제기됐던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청각이 서울에서 한식과 한식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음식문화의 랜드마크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6-05-05 15:23:2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