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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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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대표팀 14명 확정…새내기 강소휘 합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14명이 확정됐다. 여자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29일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종 목표인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해 애초 계획대로 팀 구성의 기본 방향을 '안정화'에 맞춘 엔트리다. 이정철 감독은 경험 많은 이효희(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이상 세터),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이상 리베로)을 선발했다. 전력 안정화를 위해 세터와 리베로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공격에서는 '주포' 김연경(페네르바체)을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이재영(흥국생명)이 받친다. 중앙에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포진한다. 라이트를 소화할 수 있는 배유나(GS칼텍스)와 센터를 겸할 수 있는 박정아(IBK기업은행), 그리고 수비형 레프트인 이소영(GS칼텍스)도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들었다. 베테랑이 중심이지만 새내기 선수도 포함됐다. 프로배구 V리그 신인드래프트 여자부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돼 2015-2016시즌을 뛴 레프트 강소휘가 새롭게 발탁됐다. 20명의 예비 엔트리 중에서는 표승주, 나현정(이상 GS칼텍스), 김세영,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문명화(KGC인삼공사), 조송화(흥국생명)가 제외됐다. 리우 올림픽 여자 세계예선전은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카자흐스탄, 태국(이상 아시아)과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페루 등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이틀 동안의 휴식을 포함해 총 9일간 풀리그를 치러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순위에서 아시아 상위 한 팀과 이 팀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 세계예선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약 40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5월 12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IMG::20160329000118.jpg::C::480::이효희./연합뉴스}!]

2016-03-29 16:26: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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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메이저리그서 엇갈린 반응…희비 갈리나?

올해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박병호(28·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한 현지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병호는 팀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 반면 김현수는 시범경기의 부진한 성적으로 한국 복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지 '트윈시티스 닷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박병호의 야구 실력과 적응력에 팀 동료와 코치, 직원들이 입을 모아 격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는) 수비도 좋고, 근면함은 경이로울 정도다. 굉장한 동료가 됐으며 타석에서는 위협적이다. 그는 타석에서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말했다. 박병호는 한국 리그보다 더 날카로운 변화구와 더 빠른 직구를 던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잘 적응하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 0.283에 3홈런, 2루타 3개,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을 기록했다. 동료들과의 친화력에서도 만점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동료, 코치, 언론과 원활히 소통하도록 풀타임 통역을 붙여줬지만 그의 간단한 영어 실력은 폴 몰리터 감독이 작전을 이야기해줄 정도로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에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빅리그 입성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신문 볼티모어 선은 같은 날 "볼티모어가 데이비드 머피와 매트 조이스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대신할 수 있는 외야수를 물색 중이라는 것이다. 좌투좌타 외야수 머피(35)는 메이저리그에서 1110경기를 뛴 베테랑 선수다. 통산 타율 0.274로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다. 통산 홈런도 104개나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은 "머피는 볼티모어가 계속 관심을 보인 선수다. 다만 머피는 '마이너 계약을 맺을 바에는 은퇴하겠다'고 말해 김현수 거취를 정리해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볼티모어는 올봄 초청선수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온 우투좌타 외야수 조이스(31)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가 피츠버그 구단에 조이스에 대해 문의했고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이 조이스가 경기하는 걸 지켜봤다"고 전했다. 김현수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우타자가 많은 볼티모어는 좌우 균형을 맞추려고 김현수를 영입했지만 시범경기 성적이 기대 이하이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29일 보스턴 원정경기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2년 전 윤석민(KIA 타이거즈) 때처럼 김현수도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6-03-29 16:19: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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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최단 기간 천만 관객 돌파…中 진출 10년 만의 기록

CJ CGV가 중국 진출 10년 만에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 CGV는 "지난 26일 중국 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기간 기록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에는 9월 2일에, 2015년에는 6월 11일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매년 빠른 속도로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CJ CGV는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3000만은 물론 4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주성치 감독의 신작 '미인어'가 한 몫을 했다. 지난달 8일 춘절 당일 개봉한 '미인어'는 첫날부터 2억8000만 위안(약 500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현재까지 9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여름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몬스터 헌트'(25억 위안, 약 4470억 원)를 가뿐히 뛰어 넘은 수치다. 중국의 영화 관람객 수는 2013년 6억1338만명, 2014년 8억3386만명, 2015년 12억6028만명을 기록하며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약 44%에 이르렀다. 중국 CGV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총 관객수 980만명, 2014년 1490만 명, 2015년 2760만 명으로 3년 동안 연평균 6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톱10 극장 체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광희 상무는 "중국 CGV는 대륙 진출 10년을 넘어서면서 성장을 가속화 하는 것은 물론 캐시카우의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극장 수를 총 84개까지 확대하고, 2015년도 대비 50% 이상 성장한 4,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29일 기준으로 중국 내 64개 극장 514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는 중국 박스오피스 기준 톱7 사업자다. 국내외 포함 총 6개국 249개 극장 1853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2016-03-29 11:41: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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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기억'으로 돌아온 비투비 "앞으로도 열심히 힐링시켜 드릴게요"(인터뷰)

아이돌 그룹이 연이어 발라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드물다.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면 칼군무에 현란한 퍼포먼스는 빠트릴 수 없다. 그러나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정일훈·육성재)는 발라드 곡으로 활동한다. 지난해 발표한 '괜찮아요'와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세 번째 발라드 곡이다. 제목도 봄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담은 '봄날의 기억'이다. 8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댓(Remember That)'으로 돌아온 그룹 비투비를 28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비글돌(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비글로 비유한 표현)'이라는 별명답게 인터뷰에서도 7명의 멤버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각자의 꿈과 그룹으로서의 목표를 이야기할 때는 데뷔 5년차 아이돌 그룹다운 성숙함이 느껴졌다. '봄날의 기억'은 따뜻했던 봄, 사랑하던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신예 작곡가 조성호와 퍼디(Ferdy)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멤버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일곱 멤버들의 화음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노래다. 육성재는 "신곡을 세 번 연속으로 발라드로 발표하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의 가수 생활을 오래 그리고 길게 보고 있기에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연이은 발라드 곡 활동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팬들이 우리의 섹시한 모습을 기다리게끔 '밀당'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음원차트에 오르면서 봄마다 히트하는 일명 '벚꽃연금' 노래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투비 멤버들도 '봄날의 기억'이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즌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창섭은 "'봄날의 기억'이 봄 '캐롤송'이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봄에 1위를 한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정일훈은 "연금과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새 앨범에는 '봄날의 기억' 외에도 봄에 듣기 좋은 감성적인 트랙 7곡을 수록했다. 앨범 타이틀인 '리멤버 댓'은 '봄날의 기억'의 후렴구에서 따온 제목이다. 멤버들도 앨범 수록곡에 다양하게 참여했다. 임현식은 첫 번째 트랙 '킬링 미(Killing Me)'의 작곡을 맡았으며 정일훈은 마지막 트랙 '자리 비움'을 작곡했다. 연이은 발라드 활동으로 비투비는 '힐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있다. 서은광은 "음악으로 힐링을 시켜드릴 때 '가수하길 잘했구나'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힐링시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라드로 매력을 발산한 비투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민혁은 "지금처럼 '힐링 발라드'도 좋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생각도 있다"며 "다음에는 섹시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육성재는 다중인격자 캐릭터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킬미 힐미'를 언급하며 "아이돌계의 '킬미 힐미'가 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IMG::20160329000012.jpg::C::480::그룹 비투비./큐브엔터테인먼트}!]

2016-03-29 09:19:32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9일 화요일 (음력 2월 21일)

[쥐띠] 48년생 일이 꼬이고 막혀 괴로운 심경입니다. 60년생 욕심을 버리고 심신수양에 힘쓰도록 하세요. 72년생 사악한 마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84년생 지성으로 기도하면 이루어 지겠습니다. [소띠] 49년생 초지일관하면 그 뜻을 완전하게 이루게 됩니다. 61년생 자신의 뜻을 굽히지 마세요. 73년생 짧은 시간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취업하려면 시기가 좋지 않습니다. [범띠] 50년생 귀인이 도와주니 이익이 있습니다. 62년생 주위 여건이 귀하를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74년생 하는 일에 조금씩의 발전이 있겠습니다. 86년생 전전긍긍하면 날을 보내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자금회전이 어렵습니다. 63년생 실력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취업이 걱정됩니다. 75년생 욕심을 부린다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87년생 정신적인 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용띠] 52년생 마음을 편히 갖고 안정을 취함이 좋습니다. 64년생 복잡한 문제가 생깁니다. 76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88년생 의외의 돈이 들어와 살림이 불어 나겠습니다. [뱀띠] 53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65년생 남의 언쟁에 끼어드는 것을 삼가 하세요. 77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89년생 동료의 유혹에 동조한다면 될 일도 안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짭짤한 수입 등으로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66년생 계약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78년생 누구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90년생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많은 이득이 따르는 계약이 체결됩니다. 67년생 귀하는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79년생 주위사람의 충고를 잘 새기세요. 91년생 만족할 만한 직장에 특채로 입사하게 되겠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68년생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80년생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형상입니다. 92년생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지 않습니다. 69년생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유익하리라 봅니다. 81년생 귀하 혼자의 힘으론 버거운 사업입니다. 93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조심하세요. [개띠] 58년생 모든 것은 항상 시와 때가 있는 법입니다. 70년생 권력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82년생 매사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94년생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세요. [돼지띠] 59년생 환경을 바꾸지 말고 자중함이 좋습니다. 71년생 인내심과 끈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83년생 전업이나 취직 등은 어려운 운입니다. 95년생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으니 분명히 이루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3-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적극적으로 역(易)을 활용하라

역(易)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삶의 지혜가 될 수 있다. 필자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삶의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읽을 수 있다면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공연한 외출을 삼감으로써 위험에 노출됨을 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치를 우리 선인들이 선험(先驗)하였기에 후손들에게 역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여 삶의 여정에 활용하도록 한 유산인 것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과도 다른 것이며 무조건적으로 기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과도 다른 것이다. 역은 삶의 여정 현재에 적용되는 응용과학인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역학을 점사(占事)에 비유하며 깍아 내리려 한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과 직관으로부터 오행의 속성과 상호작용에 따른 법칙을 발견하게 된 것이고 이를 일러 역학이라 하였다. 상당한 통계성과 확률성을 가지고 있음을 간파한 옛 선인들은 이를 인간의 운기의 흐름에도 그대로 반영할 수 있음을, 각자가 타고난 네 기둥과 여덟글자(사주팔자)의 상징과 표상의 정확성이 마치 사계절의 변화를 우리 인간이 거스를 수 없음과 같이 통찰하게 된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인공지능의 두려움을 안겨준 알파고처럼 인생의 바둑판 한 수 한수를 최적화하여 헤쳐 나갈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옛날의 선비들은 반드시 사서삼경 중의 한 과목으로서 주역을 공부하게 하여 천지자연의 움직임과 수를 알아 자신을 다스림은 물론 세상사에 거스름이 없도록 한 것이니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역학의 과학성과 통계성은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인의 명조 구조를 역학적으로 해석한다면 12지지 중 어떤 날이 긍정에너지로 다가오고 어떤 날이 조심해야 하는 에너지로 다가오는 줄을 상당한 적중률을 가지고 준비할 수가 있다. 다만 기호의 조합을 제대로 풀고 분석하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지만 얕은 앎을 가지고 돈벌이로만 역학을 활용하는 이들로 인해 역학의 신뢰성을 훼손시키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터넷상에서도 운명감정을 위하여 컴퓨터로 사주를 보거나 작명을 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사주를 감정하는 요소인 십간십이지로 구성된 육십갑자, 오행음양의 원리와 신살, 대운의 적용, 십이운기의 작용 등 여러 음양오행의 요소를 데이터화하여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한 장의 도표처럼 사주명조가 화면에 보여 진다. 그러나 각각의 신살이나 음양오행의 나열만으로 인간의 앞 일을 도식화하여 풀어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통찰과 직관까지 더해져야 하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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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봄꽃 여행, 지하철 타고 떠나자

봄을 시샘하듯 찾아온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비로소 진짜 봄이 시작됐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나무들도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개나리와 진달래로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은 목련, 매화, 그리고 벚꽃으로 이어지며 3월의 마지막과 4월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에 한번씩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꽃은 사람들을 변함없이 설레게 만든다. 꽃의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자연의 신비로움 속에서 잠시나마 멈춰 쉴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꽃은 만인에게 공평하다. 누구나 가까이에서 꽃을 즐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봄꽃 명소를 정리했다. ◆ 북적거리기에 신나는 축제 봄꽃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봄꽃 축제다. 올해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봄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한강과 마주하고 서있는 응봉산은 개나리의 명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가 산을 가득 메우며 진풍경을 연출한다. 개나리의 개화를 맞이해 응봉산 일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제19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산상콘서트, 봄맞이 시 낭공 콘서트, 개나리 음악회,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하철 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여의도에서 매년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윤중로 일대에서 열린다. 봄꽃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은 물론 개나리·진달래·철쭉·조팝나무·말발도리 등 총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화려한 봄의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거리 행사와 퍼레이드도 마련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지하철 2·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에서 내리면 된다. ◆ 꽃과 함께 즐기는 한적한 여유 사람들로 붐비는 봄꽃 축제가 부담스럽다면 한적한 봄꽃 명소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지하철 4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동작역 인근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숨겨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수양버들처럼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축 늘어진 가지를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들이 마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듯 보인다. 현충원에서는 벚꽃 개화를 맞이해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2016년도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한다.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도 최근 떠오르고 있는 봄꽃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서대문구청 근처 안산과 홍제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연희숲속쉼터는 벚꽃 외에도 다채로운 꽃을 만날 수 있다. 안산을 둘러싸고 있는 자락길을 산책하는 것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홍제역, 2호선 신촌역을 통해 안산에 오를 수 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또 하나의 숨겨진 봄꽃 명소다.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이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핀 왕벚나무 꽃이 인상적이다. 인근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호수 위를 지나갈 때면 소리분수가 자동으로 가동돼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다니는 까치산역 4번 출구에서 652번 버스를 타면 찾아갈 수 있다. ◆ 동네에서 만나는 봄꽃 봄꽃을 보기 위해서 멀리까지 나갈 필요는 없다. 동네 가까운 곳에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6호선 DMC역에서 응암역까지 이어지는 불광천변은 봄꽃을 보며 산책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중앙선 응봉역에서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천변에서는 벚꽃과 창포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인근에 있는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 주변의 벚꽃길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새롭게 생겨난 봄꽃 명소도 있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공덕역에서 지하철 6호선 대흥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도 그중 하나다. 과거 경의선이 다녔던 철로를 공원으로 꾸민 길로 벚꽃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의선숲길은 현재 공덕역과 대흥역 구간, 그리고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에 이르는 구간이 개방된 상태다. 전 구간이 개방된다면 봄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호선 향천향교역 인근에 있는 양천로47길은 벚꽃과 개나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이다. 근처에 겸재정선미술관도 있어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금낭화로도 벚꽃을 조성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있는 봄꽃길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스토리 in 서울'의 '서울, 봄꽃으로 물들다!' 페이지에 가면 도심 곳곳에 감춰져 있는 봄꽃 명소와 봄꽃길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6-03-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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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커터' 문가영 "짝사랑의 마음, 대리만족 느꼈죠"

지난해 한국 나이로 스무 살을 맞이한 문가영(20)은 "성인이 되면 달라지는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숫자만 달라졌을 뿐 다른 건 달라지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올해로 배우 생활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문가영에게 연기는 여전히 흥미롭다.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문가영은 "이 작품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도전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커터'(감독 정희성)는 세 명의 고등학생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통해 폭력과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는 10대들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다. 낯선 학교로 전학을 온 윤재(김시후)가 세준(최태준)과 후배 은영(문가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풋풋한 마음을 나누던 이들 청춘은 그러나 뜻밖의 범죄에 얽혀들면서 예상치 못한 결말과 마주하게 된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다는 문가영은 범죄심리학에 관련된 서적에 한창 빠져있을 무렵 '커터'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원래 심리극이나 추리극에 관심이 많아요. 좋아하는 영화도 '세븐'(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이거든요. '커터'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침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책을 읽고 있었어요. 제 관심이 시나리오로 잘 연결됐죠(웃음). 영화 속 이야기가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묻혀 있는 것보다 영화로 이야기하는 것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은영이다. 문가영은 "요즘 보기 힘들 정도로 맑고 순수한 아이"라는 점에서 은영에게 끌렸다. 은영과 닮은 점도 많았다. 밝은 성격이 그렇다. 정희성 감독이 문가영에게 요구한 것도 "은영을 억지로 만들지 말고 문가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캐릭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김시후, 최태준에 비하면 조금은 편안한 촬영이었다.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은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의 밝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연기에 담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은영이 세준을 향해 지고지순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그랬다.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은영과 달랐어요. 저는 은영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요. 그럼에도 매일 세준을 찾아가서 인사를 하려는 은영을 통해 이렇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죠. 대리만족도 했고요. 저는 여중, 여고를 나온 데다 일찍부터 배우 일을 해서 학창시절에 연애에 눈을 뜨지 못한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에요. 대학 들어가면 남자친구도 생긴다던데 다 거짓말이더라고요(웃음)." 영화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은영은 그러나 극 후반부에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문가영이 은영을 유독 더 밝은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도 후반부의 안타까움이 보다 더 크게 느껴지길 바라서였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도전이기도 했던 장면이었다. 김시후, 최태준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 쉽지 않은 감정 신이었기에 아쉬움도 남았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지금은 다음에도 비슷한 감정을 충분히 연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릴 적 독일에서 태어난 문가영은 초등학교 때 한국에 들어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 적응하느라 외로움도 많이 탔지만 연기를 하면서 성격도 조금은 바뀌었다. 문가영은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활동적이 되지만 집에 있으면 말도 없고 조용해진다"고 말했다. "보기와 다르게 채을 좋아한다"는 그는 범죄심리학을 지나 철학에 푹 빠져 있다. 얼마 전부터는 '침묵의 기술'을 읽고 있다는 그는 "한 페이지, 한 문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책이라서 더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가영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은 2013년 출연한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다. 이전까지는 놀이터를 가듯 촬영장을 찾았던 문가영은 '더 웹툰: 예고살인'을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한 보다 단단한 생각을 갖게 됐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작품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연기를 하고 있다. "아직 연기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잘 몰라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일로 풀려고 하죠. 쉴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거든요. 바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웃음)" [!{IMG::20160328000025.jpg::C::480::배우 문가영./손진영 기자 son@}!]

2016-03-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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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알제리에 3-0 승리…문창진 2골 '맹활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문창진(포항)의 맹활약으로 알제리와 2차 평가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호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2차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이창민(제주)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22분과 후반 30분 문창진(포항)이 추가골과 쐐기골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했다. 문창진은 알제리와 1차 평가전에서도 추가골을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에 3골을 뽑아내면서 올림픽 대표팀의 골잡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태용호는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에서 5득점-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현을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 류승우(빌레펠트)와 권창훈(수원)을 배치한 3-4-3 전술 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에는 시차 적응을 마친 알제리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수비진을 추스른 한국은 전반 22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심상민이 알제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길게 스로인한 볼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솟아올라 백헤딩을 했다. 뒤로 흐른 볼을 2선에서 쇄도해 들어간 이창민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추가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터뜨렸다. 후반 14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수비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제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이어 한국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후반 30분 유도한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로 만들어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국은 후반 34분 중앙 수비수 박용우(서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그럼에도 실점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2016-03-28 21:32: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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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주역들,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발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8일 해병대 입소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여자 대표팀이 28일부터 4월 1일까지 4박 5일 동안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해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이후 국외 전지훈련 등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국외 전지훈련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유럽으로 예정하고 있다. 6월에는 브라질 현지 적응훈련도 검토 중이다. 6월 25일부터는 국내에서 한일슈퍼매치 등 외국팀과의 평가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 라이트윙 우선희(38·삼척시청) 등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주역들이 선발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보여준 이들 선수들의 활약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는 21명이다. 협회는 예비 명단을 추가로 마련해 올림픽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대표 선수의 추가 발탁 또는 교체 소집 등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임영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대비해 남은 넉 달간 훈련에 집중하겠다"며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핸드볼에는 총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한국과 개최국 브라질 외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웨덴, 몬테네그로,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앙골라 등이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본선 조 추첨은 5월 1일에 열린다.

2016-03-28 20:34: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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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섹시함·몸매 부각 사실…보컬 등 다른 매력도 보여주고파"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물들다: Colored(컬러드)'로 컴백한 가수 전효성이 고착화된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물들다: Color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효성은 "사실 전효성하면 섹시 퍼포먼스, 몸매가 굉장히 부각되는 것 같다. 감사한 일이고 여전히 행복하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보컬적인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은 덜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는 아쉽기도 했는데 요즘은 나의 숨겨진 매력을 천천히 더 보여줄 수 있는 시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효성은 "저는 보컬 욕심도 많고 작사에도 욕심이 많다. 그래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새로운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이전 앨범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고 점점 진정성 있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대중의 시선도 좋게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효성의 새 앨범은 '행복'이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데뷔 8년차에 접어든 전효성이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는 강렬한 어쿠스틱 피아노가 이끄는 하우스 비트의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너만의 나를 찾고 싶어"라는 가사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전효성은 '나를 찾아줘'를 통해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6-03-28 18:37: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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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앞둔 10개 구단, 목표는 '우승' 또는 '포스트시즌 진출'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목표는 '우승' 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10개 구단의 사령탑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시즌을 앞둔 출사표를 밝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올가을 두산 팬과 즐길 준비 됐다"는 짧고 굵은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우승팀의 목표가 우승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며 "전력이 보강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를 아쉽게 놓친 삼성 라이온즈도 우승에 대한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통합 5연패를 놓쳤다. 이제는 도전자 입장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새로운 야구장(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막강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NC 다이노스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난해 마음을 비우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까지 큰 뜻을 품고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정상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넥센 히어로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유한준(KT 위즈) 등의 전력 유출로 올해 활약에 걱정과 우려가 따르고 있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넥센이 단연 꼴찌 후보가 됐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전력을 평가 기분에서 뺀 것 같다"며 "팀 분위기나 열정은 더 단단해졌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뛰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5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우리 팀 슬로건은 '불광불급'이다.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난해 전반기에 일으켰던 인기를 올해 다시 대전에서 일으키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가을 야구'를 약속했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도 포스트시즌을 바라봤다. 반면 '막내 구단' KT 위즈 만큼은 '탈꼴찌'라는 다른 목표를 내세웠다. 조범현 감독은 "우리는 아직 젊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올해는 탈꼴찌를 하겠다"고 했다. 개막전 선발진도 공개됐다. 삼성과 맞붙는 두산은 '사자 사냥꾼'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삼성은 차우찬으로 맞불을 놓는다. 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개막전에는 라이언 피어밴드(넥센)와 조시 린드블럼(롯데)이 출격한다. 마산구장에서는 NC의에릭 해커와 KIA의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맞붙는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 에이스 김광현과 KT의 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일전을 벌인다.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LG 와 한화는 선발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6-03-28 16:59:2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