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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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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 내달 29일 개최

지난 2014년 10월 27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신해철의 2주기를 기리는 추모 공연이 다음달 29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공연에 참여한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 뿐만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 등이 새롭게 합류해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해철의 공식 팬클럽 철기군은 추모 공연에 앞서 10월 27~28일 2일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찍은 '고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들'을 무료로 전시한다.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다른 방식으로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그를 떠나보낸 지 벌써 2년이 돼간다니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해줘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신해철의 추모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7만7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21 09:43: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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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젤리나 커플, 결국 파경…앤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신청

'브란젤리나' 커플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소송 신청에 대해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전문 매체인 TMZ는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성명을 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로 만나 커플로 인연을 이어왔다. 오랜 기간 동거를 해온 두 사람은 2014년 8월 프랑스의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마침내 결혼했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입양한 큰 아들 매덕스의 나이가 15세, 막내인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의 나이는 8살이다. 해외 연예매체들은 부부의 불화를 들어 2010년부터 결별·파경설을 연이어 보도해왔다. 올해 초에도 각자의 삶을 사는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이혼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6-09-21 09:03:44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21일 수요일 (음력 8월 21일)

[쥐띠] 48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세요. 60년생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세요. 72년생 큰 뜻을 이루니 세상의 모범이 됩니다. 84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입니다. [소띠] 49년생 사업의 흐름이 바뀔 시기입니다. 61년생 길함과 흉함이 교차하는 하루입니다. 73년생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85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힘들게 이룬 일 일수록 가치 있고 빛나는 법입니다. 62년생 겸손해야 길합니다. 74년생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세요. 86년생 조금 부족하여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아랫사람을 챙겨주세요. 63년생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75년생 혼자 떠나는 여행은 금물입니다. 87년생 좋지 못한 인관 관계가 있다면 속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띠] 52년생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64년생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76년생 모든 운이 따르니 대범하게 행동하세요. 88년생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면 이룰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지금 행동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65년생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옵니다. 77년생 남과의 시비에 드는 것을 피하세요. 89년생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안정입니다. [말띠] 54년생 일에서 운이 따릅니다. 66년생 먼 거리의 여행은 길합니다. 78년생 지금까지의 진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집니다. 90년생 명분이 있는 행동으로 사람을 이끌어야 합니다. [양띠] 55년생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67년생 참고 제자리를 지키면 길합니다. 79년생 일시적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세요. 91년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할 때 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이성을 가진 중도유지가 필요합니다. 68년생 공동의 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얻습니다. 80년생 물러나 지키면 윗사람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92년생 재물이 도처에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69년생 기다린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81년생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아주 쉽게 일이 풀립니다. 93년생 과정이 중요한 하루입니다. [개띠] 58년생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이루는 것이 좋은 시기입니다. 70년생 신중한 일 처리가 필요합니다. 82년생 윗 사람 중에 한 분이 위독합니다. 94년생 주변에 사공이 많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시간이 없으니 서두르세요. 71년생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는 시기입니다. 83년생 유비무환이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95년생 계획성을 가지고 밀어 부치면 성공할 운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9-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음덕(陰德)은 자식들을 잘 되게 한다

P는 평소 거만한 성품을 지닌 시어머니로 인해 마음 불편해하는 일이 많았다. 자랄 때 나름 유복하게 자랐던 시어머니는 결혼 후에도 친정에서 받은 유산으로 항상 당당하였다. 그러나 시아버님이 정치활동을 하느라 씀씀이가 커서 정작 자신들은 자식들에게 남겨줄 유산이라고는 살고 있는 아파트 한 채 정도인데 그나마 살던 가락이 있어 자식들이 보태주는 생활비 정도로는 부족하여 집 담보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시어머니는 평소 손위 동서에게 불만이 많았다. 손위지만 사는 형편이 어렵다 보니 막내 아들인 시아버지가 제사를 물려받게 된 것인데 시어머니는 항상 말하길 시집으로부터 받은 것도 없는데 자신이 제사를 물려받은 것에 대해 불평을 해대면서 손위 동서를 흉보는 것으로 화풀이를 삼곤 하였다. 그러한 시어머니의 태도에 대해 며느리는 "어머니, 살림이 어려워서 그런 것인데 그래도 제사를 모실 수 있는 형편인 것이 몇 백배 더 좋은 거지요. 제사 모시는 것도 형편 안 되고 복 안되면 못하는 거잖아요?"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인 것이 제사를 잘 지내던 집들도 집안에 환자나 우환이 생기면 그 해 제사는 지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은 조상 영가들도 이해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제사를 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아무리 조상영가들이 이해해 준다고는 하나, 몸이 좀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제사를 모시는 상황이 훨씬 더 좋은 처지인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이치다. 참으로 요즘 보기 드문 생각을 가진 며느리였다. 이 친구는 길거리를 가다가도 할머니들이 나물이며 야채를 팔면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꼭 사곤 한다. 자기 형편껏 인심을 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형편의 시댁 큰어머님을 뵐 때는 시어머니 보지 않게 꼭 얼마라도 쥐어드린다. 단언컨대 이런 사람들은 자손이 잘된다. 시끌벅적한 출세라기보다는 자손들의 결혼문제나 진로문제들이 술술 풀려나간다고 보면 가할 것이다. 옛부터 그 집안의 어머니들이 음덕을 쌓아야 자손들도 잘 되는 법이라는 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아는 인생의 철칙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궁핍한 살림이어도 배 고픈 사람이 오면 그냥 보내는 법이 없고 목마른 사람에겐 물 한 그릇이라도 정갈한 그릇에 시원히 담아 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음덕을 쌓는 사람들은 자랑할 일이 생겨도 잘 자랑하지도 않는다. 혹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배려심도 있겠지만 자랑을 하는 순간 좋은 일이 다하면 궂은 일이 올 수 밖에 없는 인생사의 높낮이를 아는 겸손한 마음 때문이다. 그러니 복의 기운이 어디로 흘러가겠는가?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9-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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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화가들의 창-화가들이 그린 창문

내가 좋아하는 책 '작가의 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나에게 창과 그 너머 풍경은 일종의 '리셋 버튼'이다. 눈 깜짝하는 순간에 유리 너머의 바깥세상을 말 없이 방황함으로써 머리와 생각을 멈출 수 있다…세상과 나 사이에 접점이자 분기점 역할을 하는 한 장의 유리를 통해 소극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책 '작가의 창'에는 50명의 작가가 바라본 창과 그 너머의 풍경이 담겨있다. 저자인 마테오 페리콜리는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작가들이 글을 쓰는 공간의 창문과 창밖 풍경을 기록했다. 그는 말한다. 창은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우리 삶 안으로 반사하는 거울이라고…. 문득 화가들이 그린 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글을 쓰는 작가가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창문과 함께한다면 그림을 그리는 화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군가는 창밖의 이야기에 몰두에 창문 가까이에 이젤을 두고 앉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세상과 분리되기 위해 창에서 멀리 떨어져 앉아 자기만의 방을 다시 만들 것이다. 화가들이 남긴 창의 기록을 구경해보자. 우리도 그들의 시각으로 멈춰 서서 풍경을 바라보고, 창의 안과 밖을 체감해보자. 러시아 화가 콘스탄틴 고르파토프(Konstantin Gorbatov/1876-1945) 의 작품이다. 벌써 겨울이 내 눈앞에 펼쳐진 듯한 느낌이다. 가을에 겨울을 기다리는 묘미도 짜릿하지 않은가. 밖은 추운데 내 테이블 위에 뜨끈한 커피가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작은 사치! 영국의 앤서니 옙튼(Anthony Eyton/1923~)작품이다. 완벽하게 늦잠을 자버린 일요일 오후 2시, 창문을 열었더니 생각만큼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 아닐까. 화가의 방 안에 푸른 바닥과 창밖 창문의 푸른 테두리가 묘하게 일치되는 도시적이면서도 상쾌한 작품이다. 러시아의 화가 예브게니야 페트로브나 안티포바(Evgenia Petrovna Antipova/1917-2009)의 작품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주인은 늘 바뀌지만 가을에 낙엽이 주인일 때만큼 낭만적인 세상이 또 있을까?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주홍빛 가을이 가득하다. 풍성한 과일과, 책 더미들 사이로 풍요로운 가을이 오고 있다. 미국의 신 사실주의 작가이자 비평가인 페어필드 포터(Fairfield Porter/1907-1975)의 작품이다. 제목이 재미있다. 아이스커피라니, 햇살 좋은 어느 오후, 두 사람이 앉아 나란히 책을 읽고 있다. 중간 중간 서로가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러다가 햇살에 졸기도 하면서,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일상적인 고민도 하면서…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루는 것은 이런 사소한 것들의 집합이라는 것을 이 그림은 알려주고 있다. 각종 SNS에서 리포스트돼 인기가 매우 많은 미국의 수채화 화가 스티브 행크스(Steve Hanks/1949-2015)의 작품이다. 입시 시절 미술학원에서 전임 선생님이 그의 화집을 보여줄 때 경외감과 허탈감이 동시에 들었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수채화를 한들 이런 사람을 어떻게 따라잡느냐며 푸념했지만, 이젠 이렇게 대단한 수채화 화가가 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일요일 오후 창밖을 내려다보는 이렇게 예쁜 숙녀가 있다면 누구나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을 것이다. 스티브 행크스의 작품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봐도 '아름답다' 라는 찬사가 저절로 나오기 때문에 대중적일 수밖에 없다. 폴란드 화가 에드워드 오쿤(Edward Okun /1872-1945)이 남긴 창문 풍경이다. 유럽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촘촘히 쌓인 마을이 인상 깊다. 모두 분주하게 살아가는 삶의 매 순간에도 꽃은 자기만의 시간을 지켜내며 아름답게 피고 있다. 에드워드 오쿤(Edward Okun /1872-1945)의 또 다른 작품이다. 두 개의 문을 지나야 바깥세상이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실내라면, 평생 이 속에서 지내도 좋을 정도다. 마치 과거로 돌아가듯 아스라한 풍경이 감성적이다. 문득 우리 집 창문을 바라본다. 넓게 펼쳐진 한강이 자기 갈 길을 열심히 가듯 흐르고 있다. 처음 이 집으로 이사를 결정한 건 순전히 거실의 큰 창문 하나 때문이었다. 한강이 흘러가는데 그 어떤 다리도 교차로도 방해하지 않는 풍경이 좋았다. 물결을 물결대로 흐르게 하고, 바람은 바람대로 흐르게 하는 공간이라면 내 마음이 좀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집을 선택할 때 주거 환경의 많은 조건들이 우리를 찍어 달라고 아우성치겠지만 나에게 꼭 중요한 조건을 하나 꼽으라면 '창문 너머의 풍경'이라고 하겠다. 작은 집일지라도, 지저분한 방일지라도 매일 아침과 밤을 창과 가까이한다면 세상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든든한 기분이 든다.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모지스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저자)

2016-09-20 18:28: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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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에비앙 우승컵 안고 귀국 "인생의 꽃 아직 피지 않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인생의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인지는 20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전인지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인지의 우승 스코어 21언더파 263타는 1992년 벳시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적어낸 267타를 뛰어넘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또한 21언더파는 쩡야니(대만) 등 4명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19언더파)을 넘어선 새 기록이다. 그러나 전인지는 아직 정점이 찾아오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누구는 빠르게 피고 지는 반면 누구는 꽃이 핀 기간이 오래 유지된다"며 "내 인생의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리우 올림픽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박인비 언니의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로 올림픽을 생각했는데 나 자신이 한심했고 실망도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팀원들과 함께 이룬 결과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다음 목표로는 4년 뒤 열릴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꼽았다. 전인지는 "올해 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었다"며 "4년 뒤 다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꼭 메달을 깨물고 싶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일본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LPGA 투어와 일본투어를 오가며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6-09-20 14:38: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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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이란전, 내달 11일 테헤란 아자디서 열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이란전이 다음달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가 10월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자디 경기장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해발 1200여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이 적응하기 쉽지 않다.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홈 팬들로 가득 차 원정팀으로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잔디도 길어 선수들의 체력을 갉아먹는다. 한국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역대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6번 경기를 치르면서 2무 4패를 기록했을 뿐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이곳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2014년 11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현재 1승 1무(승점 4·+1)로 우즈베키스탄(2승)과 이란(1승 1무·+2)에 밀려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내달 6일 홈에서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원정길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카타르, 이란과의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6-09-20 13:47: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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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국가대표 고별대회는 한국서…코리아오픈 출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8·삼성전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이용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와 유연성(30·수원시청)이 짝을 이뤄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이용대는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유연성도 최근 아내의 출산을 계기로 잠시 휴식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당분간 혼합복식 종목으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용대-유연성은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시리즈 대회는 배드민턴 국제대회 2등급에 해당하는 수준급 대회로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한다. 1등급 대회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가 슈퍼시리즈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리우 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도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용대-유연성의 라이벌로 활약한 헨드라 세티아완-무하맛 아산(인도네시아),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은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 등이 출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리우 올림픽 여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도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혼합 복식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여자 복식 세계랭킹 8위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 남자 단식 세계 8위 손완호(28·김천시청), 여자단식 세계 8위 성지현(25·MG새마을금고) 등도 만날 수 있다.

2016-09-20 13:34: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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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 삼국지 시작은 백두산에서…농심신라면배 26일 개막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 삼국지' 대결이 백두산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제18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지린성 안투현의 천지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간다. 본선 1차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안투현에 있는 농심 백산수 신공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신라면배가 열리는 안투현 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 二道白河) 지역은 백두산 자락으로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백산수 사업의 진원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영산에서 세계 최고의 물을 알리겠다는 후원사 농심의 의지가 내포돼 있다. 태극전사들은 한국의 12번째 우승컵 탈환을 위해 중국행 장도에 오른다. 시드를 받은 강동윤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김지석 9단, 이동훈 8단, 2년 연속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된 이세돌 9단이 그 주인공이다. LG배 챔피언 강동윤 9단은 세계기전 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았다. 이번이 다섯 번째 출전이며 그동안 9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10회 대회 때는 이 대회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선발전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4회 대회부터 5회 연속 본선무대에 합류했다. 14회 대회 때는 본인 손으로 한국팀의 우승을 결정짓기도 했다. 이 대회 본선에서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다인 여섯 번째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김지석 9단은 최철한·조한승 9단을 꺾고 6연승으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지석 9단은 13회 대회에서 4연승을 올리는 등 9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동훈 8단은 선발전 6연승으로 두 번째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 첫 승에 도전한다. 이동훈 8단은 2012년 14회 대회 때 중국의 탄샤오 7단에게 반집패한 바 있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와일드카드의 행운을 잡았다. 이번이 네 번째 본선 합류다. 10회 대회에서는 최종 주자로 나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최종전까지 접전을 이끌었다. 7승 2패에 승률 77.8%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중국은 지난 대회 최종국에서 자국 우승을 확정지은 커제 9단이 시드를 받았다. 퉈자시·판팅위 9단, 롄샤오 7단, 판윈뤄 5단이 선발전을 통과해 대회 4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에 출사표를 올렸다. 일본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관왕 이야마 유타 9단을 비롯해 장쉬 9단, 고노 린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이치리키 료 7단이 나선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중국 인기 스포츠인 바둑으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1999년 시작됐다. 지난 17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국내외 통틀어 최고 수준인 5억원으로 인상하며 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2016-09-20 13:25: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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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컴백 송지은"새로운 도전 잘 어울린다는 말 듣고파"

"'예쁜 나이 25살' 때는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잘 해결하려고 했다면 27살이 된 지금은 조금 더 멀리 보는 눈을 갖게 됐어요. 여유도 생겼고요. 예전에는 그냥 '가수' 송지은이었다면 지금은 가수, 배우, MC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열려 있는 느낌이에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새로운 도전을 담은 미니앨범으로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송지은은 20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Bobby Doll)'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바비돌'로 활동한다. 20일 오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송지은은 "늘 도전하는 가수이고 싶다. 대중적으로 어떤 노래가 사랑 받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있지만 가수로서 도전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노래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도전을 담았다. 새로운 도전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새 앨범 활동을 앞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신곡 '바비돌'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제목과는 달리 '다크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어쿠스틱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동화적인 요소가 인상적이다. 중저음으로 새로운 창법에 도전한 송지은의 가창력도 이번 노래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중저음으로도 멋있는 노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는 송지은은 "이번에는 일부러 콘셉트를 바꿔서 새로운 송지은으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곡의 콘셉트는 '러블리한 여우'다. 송지은은 "'예쁜 나이 25살'이 마냥 러블리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약간 더 나이대가 있는,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하는 러블리한 여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는 부채를 이용한 안무를 선보인다. 엄정화의 노래 '초대'에서 모티브를 빌려왔다. 송지은은 "'바비돌'은 신나는 박자도 아니고 발라드도 아니라서 안무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엄정화 선배님의 '초대'가 생각나 부채에서 힌트를 얻어 안무에 응용하게 됐다"며 "시크릿과는 다른 여성스러운 안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최근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에서 주인공 오봄 역을 맡아 배우로 대중과 만났다. 6개월여 동안 드라마를 통해 쌓은 연기 경험은 가수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바비돌'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 연기도 그 중 하나다. 송지은은 "드라마를 하면서 표정이 풍부해진 것 같다"며 "하루 하루 알게 모르게 성장하며 더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송지은의 성장은 이번 앨범에 담긴 도전과 변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말에 잘 휘둘렸다"는 송지은은 "그런 말에 흔들이지 않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나의 장점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나중에 잘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됐고 자연스럽게 도전의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바비돌'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도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기에 불안함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바비돌'이 '다크 판타지'의 느낌을 강조했다면 앨범의 나머지 수록곡들은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송지은은 "누군가의 노래를 통해 용기와 희망, 위로를 얻은 것처럼 나 역시 그런 가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타이틀곡은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면 수록곡들은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노래를 담고자 했다. 늘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앨범"이라고 애착을 나타냈다. 올해로 데뷔 7년차, 스물일곱 살이 된 송지은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나이 먹는 것이 두렵지 않아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고 1년 뒤가 더 기대되거든요. 서른 살의 나는 어떨지 정말 궁금하고요.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 만큼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어요. MC, 배우 활동도 계속 이어갈 거고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IMG::20160920000071.jpg::C::480::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20일 오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비돌'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9-20 13:07: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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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세종문화회관으로 가자…'세종페스티벌: 가을소풍' 개최

가을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문화예술축제 '2016 세종페스티벌 가을소풍'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주일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메인 무대에서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이희문 컴퍼니, 극단 사니너머, 정가악회,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 공연 등이 열린다. 전통의 현대화를 이루는 다양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 거리와 광장에서는 국내 1세대 버블아티스트 신용, 경상도 비누방울 아저씨 팀 클라운, 플레이밍 파이어, 마블러스 모션, 마린보이, 프로젝트 날다, 팀 브라더스 등의 마임·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 예술·거리 서커스의 현재 움직임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6 시민예술축전'도 열린다. 시민과 예술가가 광장에서 만나 모두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1일에는 젊은 예술가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예술시장 소소'가 개최된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IMG::20160920000044.jpg::C::480::}!]

2016-09-20 11:20: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