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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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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국내 최다 기록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했다.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건수를 자랑하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4년 11월에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2015년 8월 싱글사이트 100례를 달성해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빠르게 200례를 달성한 데에는 최소 침습 수술에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환자 만족도가 있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배꼽을 뚫어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한다. 최소 3개의 구멍이 필요한 멀티사이트 로봇수술보다 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구멍 하나를 통해 모든 기구가 들어가다 보니 화면으로 보이는 입체감과 움직임의 공간성이 떨어지고 수술을 위한 기구도 장기를 잡아주는 지지력이 멀티사이트 수술보다 약하다. 그러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작은 공간에서도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한 절개가 가능해서 다른 수술에 비해 환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 후 하루 안에 통증도 사라지고 장 기능도 회복되어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등 환자의 회복은 다른 수술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수술 경험으로 크기가 큰 종양이나 많은 수의 종양 제거에도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다른 장기와 유착이 심한 수술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도 정확한 절제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개복이나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간이 짧으면서 유착 부위 절제의 정확도는 높은 편이다. 정경아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가임기 여성 중 난소의 종양으로 난소 기능이 떨어지거나 나팔관 유착, 자궁근종 등으로 산부인과 수술을 받아야하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지혈을 위한 소작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한 봉합이 가능하므로 수술 후 상처는 줄이고 여성의 가임력은 최대한 보존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이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기구의 제한이 있어서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이 필수"라며 "흉터가 거의 없고 빠른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젊은 가임기의 여성들이 싱글 사이트 로봇 수술을 많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1-28 19:51: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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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백화수복 설 차례주로 딱!"

롯데주류는 2016년 설을 맞아 72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을 선보인다. '백화수복'은 우리나라 대표 청주로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국산 쌀만 100% 사용해 저온발효한 깔끔한 맛을 앞세워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 제례용 또는 설날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명절 차례 또는 선물용으로 나온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등 3가지로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백화수복'의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 700㎖ 5200원, 1ℓ 7000원, 1.8ℓ 1만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72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은 대표 차례주"라며 "가격도 50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다양하고 경제적인 만큼 명절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차례를 지내고 마시기에 좋은 술"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롯데주류는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도 함께 선보인다.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한 것이 특징이다. 도정과정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한정 생산된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롯데주류는 청주 선물세트 외에도 국내산 왕매실과 순금가루가 들어있어 특별함까지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2016-01-28 17:08: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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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델몬트주스, 설 명절 맞이해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

롯데칠성음료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주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국내 1등 주스 브랜드 '델몬트' 제품 중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는 8000원대부터 1만4000천원대의 부담 없는 중저가 세트로 명절 분위기를 담은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델몬트 병 선물세트는 베스트셀러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다양한 구성의 프리미엄 주스를 넉넉한 1ℓ 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제주감귤 3본입 세트'와 '프리미엄 오렌지 3본입 세트', 제주감귤 100%를 사용해 제대로 된 감귤주스의 맛을 낸 '제주감귤주스 3본입 세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1.5ℓ 페트는 보석함 느낌을 살려 포장재를 꾸민 '오렌지·포도·망고·토마토 4본입 세트'와 고급 보자기 모양 선물상자에 담긴 '포도·매실·제주감귤 4본입 세트' 등 2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오렌지·포도·망고·감귤 주스 제품을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180㎖ 소용량 병으로 구성한 '델몬트 소병 12본 세트' 2종도 출시된다. 1982년 이후 3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델몬트 주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Brand Power Index, K-BPI)' 주스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델몬트 주스'는 1999년부터 1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 '골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2016-01-28 17:02: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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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원, '황작' '나토키나제' 등 설 선물로 인기

롯데헬스원의 건강식품인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과 혈관건강을 위한 '혈압컨트롤엔N나토키나제' 등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황작'은 품질 좋은 6년근 홍삼으로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롯데의 특허 받은 공법으로 Rg3와 사포닌 함량을 자사 홍삼 농축액보다 더 높여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황작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헬스원은 1월부터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가 출현하는 TV 광고를 집중 방영하고 있다. 광고 방영에 힘입어 매출도 크게 올라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1월 매출보다 2.4배(롯데마트, 이마트 POS 매출 기준) 증가했다. 헬스원이 선보인 '혈압컨트롤엔N 나토키나제'도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다.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된 나토키나제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알려진 발효콩 낫토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대두 발효과정 중에 발생하는 낫토의 끈적끈적한 실과 같은 효소에 존재하는 핵심 성분인 나토키나제를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다. 혈전을 용해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제품으로 고혈압 등 대사질환에 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40~60대 중장년층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혈압관리가 필요한 성인들에게 좋다. 특히 '혈압컨트롤N나토키나제'는 자연 소재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6-01-28 16:57:58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자복 없는 팔자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supassu 여자 86년 1월 10일(음력) 14시 40분 Q:안녕하세요. 선생님. 일전에 제가 지살이 있어 남편과 별거나 생사별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의 그런 팔자를 보완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극복이 가능한건지요? 저와 같은 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도 그 팔자 못 벗어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서요. 그걸 극복해보려 이름도 바꿔보려고 하는데 혹시 이름도 봐주시는지요. 제 팔자에 앞으로 어떤 인연이 또 있는지 저를 상생해줄 그런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건지 제가 따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는 건지 어떤 남자를 만나야 남편복 없는 제팔 자를 극복할 수 있을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숙명에 의해 태어났지만 운명에 의해 사주(四柱)가 좋고 나쁘다고 해도 어느 후천적인 활동으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사주(四柱)와 함께 인연되어지는 이름(作名)관상(觀相)과 수상(手相)풍수(風水)가 있는데 특히 이름도 인간이 창조한 최고의 산물 중에 포함됩니다. 성(姓)이란 조상과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것이고 혈통을 의미합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대명사(大名詞)인데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이름을 부모에게서 물려받으면 짧고도 긴 인생을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며 후세에 이름 석 자를 남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타고난 사주에 맞추어서 이름을 지어 불러주는 것입니다. 좋은 이름은 그 이름을 부를 때마다 좋은 기운이 스며들어 잘 될 수 있는 기운을 불러옵니다. 예를 들어 물을 떠놓고 칭찬하고 좋은 말을 할 때와 욕을 하고 나쁜 소리를 할 때 물의 모양이 달라짐을 학자들이 발표한 바가 있으며 집에서 키우는 화초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성서에서도 예수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시몬을 베드로'로 바꾸어 주었는데 이는 이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작명을 할 때 사주8자에서 부족한 것과 필요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보고 이름에 그것이 들어가도록 하며 발음상으로 성과 이름이 서로 상생하는 것으로 함은 물론 초중말년으로 나눠서 극(剋)하거나 해(害)함이 없어야 하겠지요. 지면상 지살 및 상생관계 보완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은 설명이 더 필요할 것 같으니 하나하나 한 부분씩 다시 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1-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8일 목요일 (음력 12월 19일)

[쥐띠] 48년생 후배로 인해 자신의 허물을 면할 수 있습니다. 60년생 사업은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72년생 마음이 매우 심난합니다. 84년생 음과 양이 화합하고 상하가 나란히 합니다. [소띠] 49년생 북쪽에 업무 중 두고온 것이 있습니다. 61년생 대단한 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73년생 높은 분의 덕택으로 거래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85년생 귀하의 능력과 실력이 인정될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용기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62년생 어려움이 닥치니 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74년생 겸손하면 길합니다. 86년생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어려움이 한번에 몰려옵니다. 63년생 좋은 결과를 거두기는 어렵겠습니다. 75년생 인내심과 끈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87년생 분명히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기다리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하세요. 64년생 자신의 고집 대로 일을 처리하지 마세요. 76년생 원하는 수준만큼 일이 성취됩니다. 88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뱀띠] 53년생 오랜 고난 끝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65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77년생 좋은 운을 만났으니 쉽게 어려움을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89년생 어렵던 문제가 손쉽게 해결됩니다. [말띠] 54년생 도움 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66년생 누군가와 함께 할 동반자가 있어야 합니다. 78년생 주변의 사람들이 도와줄 여건이 못됩니다. 90년생 평소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양띠] 55년생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67년생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지 마세요. 79년생 약간 불안정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91년생 진행하는 일에 크레임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업무에 잔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68년생 문제 하나가 우연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 80년생 사전 연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2년생 진득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닭띠] 57년생 사람을 심판하는 것은 길하지 못합니다. 69년생 길한운의 절정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81년생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세요. 93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다음을 기약하세요. [개띠] 58년생 재능과 지식을 널리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70년생 실속을 취하는데 집중하세요. 82년생 운이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94년생 집착으로 유쾌한 하루를 망칠수도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금전, 이성문제, 모두 유리할 것입니다. 71년생 안정을 취하세요. 83년생 모든 것은 시와 때가 있는 법입니다. 95년생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1-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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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안녕하신가영 "진심을 담은 일상, 음악으로 함께 나누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위로를 얻을 때가 있다. 다른 이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 때 공감과 위안을 얻기도 한다.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힘든 바쁜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진심을 전하는 이가 있다.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이다. 안녕하신가영은 '좋아서 하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백가영(28)의 솔로 프로젝트다. 2013년 싱글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로 데뷔한 뒤 2014년 첫 EP 앨범 '반대과정이론'과 지난해 첫 정규 앨범 '순간의 순간'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디 신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았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입으로 되뇔수록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만든다. 처음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예명을 고민하다 정하게 된 이름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솔로 프로젝트였던 만큼 이름도 큰 부담 없이 지었다. 안녕하신가영은 일상에서의 영감으로 음악을 만든다. 편안한 감성이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9일에는 두 번째 EP 앨범 '좋아하는 마음'을 발표했다. 겨울에 어울리는 차분한 분위기의 노래 5곡을 수록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담고자 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좋아하는 마음'은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선뜻 전할 수 없는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비를 기다려'와 '숨비소리'는 여행에서의 영감이 노래가 됐다. '무표정'에서는 "아무런 표정 내가 짓고 있지 않아도 슬퍼 보이지 않는 건 도대체 왜일까"라고 노래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에 초연해지는 것에 대한 슬픔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마지막 노래인 '꿈을 꾸는 꿈'은 꿈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안녕하신가영은 "꿈을 꾸지 않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녕하신가영은 10대 시절부터 항상 꿈이 많았다. 꿈의 중심에는 음악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어요. 그런데 이미 완성된 작품을 연습하는 것에는 흥미를 못 느꼈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 음악 만드는 프로그램인 케이크워크을 접하면서 작곡에 흥미가 생겼죠. 재미있는 걸 찾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베이스에 빠져서 작곡은 '나 몰라라' 했지만요(웃음)." 대학에서 실용 음악을 전공하면서 세션으로 활동하던 중 좋아서 하는 밴드를 만나 밴드 활동도 하게 됐다. "저에게는 터닝 포인트였어요. 덕분에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으니까요. 보컬은 정말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이 남아 있었다. 그렇게 안녕하신가영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안녕하신가영은 심심한 일상에 가볍게 안부를 묻는다는 뜻에서 '안부형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왠지 모르게 밝고 건강한 기운을 노래할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노래 곳곳에는 슬픔이나 아련함이 깃들어 있다. "꼭 좋은 소식만 전하는 게 안부는 아니잖아요. 힘든 사람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안부가 되니까요." 일상의 이야기를 다른 이와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이 지닌 가장 큰 힘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진심을 담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메시지를 음악에 담을 뿐이에요.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다 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요. 음악으로 누군가의 일상을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저 저의 이야기와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사진/안녕뮤직 제공

2016-01-28 03:00:00 장병호 기자
安, 신년인사 녹취록 공개 파문에 사과

국민의당(가칭)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27일 이희호 여사 예방 당시 녹취록 공개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자 공개 사과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결례를 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원식 창준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큰 결례를 범했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이 직접 나서 재차 사과했다. 안 의원은 당시 실제 대화 내용에 대해 "제가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이 여사께서 격려 말씀을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당 창준위 관계자는 이 여사의 발언을 과장해 외부에 알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과 판단이 있을 수 있다"며 "이전에도 대화 내용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이 여사측과 내용에 대해 특별히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나눈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녹취록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녹취록 작성까지만 확실하게 확인했고 유출 경위는 본인들도 명료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의도였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여사께 큰 결례를 했고 누를 끼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전날 녹취록 작성 경위를 파악한 뒤 이 여사 측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녹취록을 작성한 관계자의 사표를 수리했다. 앞서 안 의원 측에서는 이 여사가 지난 4일 신년 인사차 예방한 안 의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희망을 느낀다. 꼭 주축이 돼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 여사가 먼저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중간중간 "네"라고만 답한 것과 대조돼며 호남 적통 논란의 불씨가 됐다. 당시 더민주와 안 의원측은 발언 내용은 물론 면담 시간과 차 대접 여부까지 비교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 씨가 이 여사의 발언 내용이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했던 호남 적통 논란은 홍걸 씨가 지난 24일 더민주에 입당하면서 다시 불붙었다. 여기에 이번 녹취록 공개를 통해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안 의원의 말에 이 여사가 "꼭 그렇게 하세요"라고만 답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 의원측의 녹취 행위와 발언 과장 여부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낙상으로 입원중인 이 여사를 문병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 여사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저는 빨리 회복을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고, 이 자리에서 녹취록 논란이 언급됐는지에 대해서는 "이 여사께서 그에 대해 따로 물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후 열린 창준위 기획조정회의에서 "저희는 아직 창준위 단계이고 환경이 열악하지만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하고 미약하더라도 도와달라"고 말했다.

2016-01-27 21:46:53 장병호 기자
정신병력 지닌 50대 男, 식당가에서 흉기 휘둘러 구속

50대 남성이 서울 금천구의 식당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구속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식당 주인과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허모(5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5일 오후 10시30분께 금천구 독산동의 호프집과 식당 등 두 곳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다. 허씨는 호프집 앞에서 흉기를 들고 어슬렁거리다 가게의 폐쇄회로(CC)TV를 건드렸다. 업주 이모(50·여)씨가 밖으로 나와 항의하자 그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했다. 놀란 이씨가 술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자 허씨는 이번엔 길 건너 해장국 식당에 뛰어 들어가 "너희가 음식에 마약을 넣어서 내게 줬다"며 종업원 최모(53·여)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두 식당 종업원과 손님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최모(29)씨가 허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분노조절장애를 앓아 정신병원에 네 차례 입원한 병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병력이 있지만 위중한 인명 피해를 일으킬 뻔했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2016-01-27 21:20: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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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모델 수상 영광

JYP엔터테인먼트가 '디자인계의 오스카'로 여겨지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s)에서 4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디시플린(DISCIPLINE) 앨범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미쓰에이의 '컬러스(Colors)'와 2PM의 '넘버5(No.5)', 갓세븐의 '저스트 라이트(Just right)'와 '매드(MAD)' 등 총 4개 모델이 연달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주관하는 대회로 현존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가장 큰 규모와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세계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단순히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음악과 아티스트뿐 아니라 BI 및 디자인 부문 역시 글로벌한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해 영광"이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디자인에 대한 글로벌한 도전이 또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되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2016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1-27 21:00: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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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中 어선 전복…1명 사망·4명 실종

선원 10명을 태우고 귀항하던 중국 어선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우리 측 해상에서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과 해상초계기 등을 투입해 선원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85km(어업협정선 20km 안쪽) 해상에서 중국 산둥성 선적 100t급 쌍타망어선 노영어57189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 2대, 항공기 2대, 3009함 등 경비함 4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오후 1시 10분께 선내에서 연령 미상의 선원 풍모 씨를 구조했다. 오후 2시 45분께는 기관실에서 선원 이모(28)씨를 추가 구조했다. 이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먼저 구조된 풍 씨는 숨졌다. 앞서 필모(35)씨 등 승선원 4명은 사고 직후 다른 중국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선박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사고선박 선체에 점멸신호기를 설치하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 선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뒤집힌 어선의 갑판에 어망이 뒤엉켜 있는데다 날이 저물고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도 이날 해상초계기 1대, 호위함 3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중국 해경국 소속 구조 함정도 오후 3시 6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해경은 한·중 양국이 맺은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에 근거해 자국 선박에 탑승한 자국민을 직접 구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중국 측과 협의를 거쳐 오후 6시께 현장 구조 주도권을 중국 해경국에 넘겼다. 생존한 선원 5명의 신병과 사망한 선원 1명의 시신, 사고선박의 선체,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수사권도 중국에 인계했다. 이날 사고가 난 어선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다른 중국어선에 끌려 중국으로 돌아가던 중 배가 갑자기 기울면서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국 어선은 우리 측 EEZ 안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선박으로 확인됐다.

2016-01-27 20:25:4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