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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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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 북 페스티벌, 내달 2~3일 개최…'도서관! 로봇?'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16 서울 북 페스티벌이 '도서관! 로봇?'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의 다양한 도서관, 출판, 독서 동아리 등 독서 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 도서관 주최의 책 축제다.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가을에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서울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도서관! 로봇?'이다. 로봇에 관한 정보 자료와 토크 콘서트, 낭독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도서관'에서는 만화와 소설을 비롯해 법과 정책, 윤리, 직업, 기술과학 등 사서들의 큐레이션을 거친 16개 주제의 로봇 관련 책을 소개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협력으로 교육용 로봇 체험교실과 로봇 공연, 로봇기술지원과 인력양성에 관한 휴먼 북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 북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달빛독서'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가을 밤 서울광장에서 달빛을 받으며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주제에 맞춰 '로보트 태권브이' 상영과 함께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공연, 위빙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단순한 책 판매에서 나아가 출판사 정보공유의 장을 만드는 '맛있는 출판', 사람과 로봇을 주제로 책 읽는 사람들이 모이고 정보를 나누고 이야기하는 '독서 동아리의 방', 마을 서점을 알려주고 엄선된 500여종의 도서를 판매하는 '움직이는 책방' 등이 행사 기간 동안 상시 펼쳐진다. 또한 '근질거리는 나의 손'의 저자 김성원, 인문학협동조합 오영진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21세기 메이커스: 기술발달의 시대, 인간 회복의 기술을 찾아서', 휴고의 아버지 오준호 박사와 함께 하는 '로봇스캔들', '세상 물정의 사회학'의 저자 노명우와 함께 기술발달 시대 사회의 불안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서울 북 페스티벌 측은 "'도서관! 로봇?'이라는 주제를 통해 도서관과 책 읽기에 대한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60815000032.jpg::C::480::}!]

2016-08-15 12:12: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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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9초81로 金…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사상 최초 올림픽 100m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볼트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리우까지 3회 연속 100m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올림픽 100m 3연패 기록은 볼트가 최초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볼트를 제외하면 칼 루이스(미국, 1984년 로스앤젤레스·1988년 서울)뿐이었다. 볼트는 2008년과 2012년 200m와 400m 계주도 석권한 바 있다. 100m 우승으로 역대 올림픽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날 볼트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55로 결승전에 출전한 8명 중 7번째였다. 50m 지점까지도 중위권이었다. 하지만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타도 볼트'를 외쳤던 저스틴 개틀린(미국)도 볼트의 등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개틀린은 9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볼트의 기록 행진은 이제 시작이다. 오는 19일 10시30분에 열리는 200m 결승전에서도 우승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남자 200m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볼트가 유일하다. 만약 볼트가 200m에서도 3연패를 달성하고 단거리 최강자로 꾸린 자메이카 팀에서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림픽 육상 사상 최초로 3회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선수가 된다. 이는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보유하고 있다. 누르미와 루이스는 금메달 9개씩을 땄다. 누르미는 은메달 2개, 루이스는 은 1개도 얻었다. 볼트는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결승(19일)이 끝나면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부문 3위는 1900년대 초 지금은 사라진 올림픽 제자리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에서 8번이나 금맥을 캔 레이 유리(핀란드)다. 볼트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은퇴하기 이전에 이미 전설이 됐다. 육상 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석권하면서 볼트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2016-08-15 10:46: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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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논란·부상 투혼 속 동메달 딴 김현우 "그래도 값진 메달"

김현우(28·삼성생명)가 판정 논란과 부상 투혼 속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현우는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에 6-4로 승리했다. 김현우는 1분11초만에 파테르를 얻은 옆굴리기로 2점을 땄다. 1회전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파테르를 허용했다. 이어 두 번의 옆굴리기를 내주며 2-4로 역전당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우는 손을 잘못 짚어 팔이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2회전에서 26초 만에 허리 태클로 2점을 땄고 가로들기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66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린 75kg급으로 출전했다. 당초 목표였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앞서 열린 라이벌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5-7로 아쉽게 패해 금메달 사냥이 좌절됐다. 블라소프는 결승에서 덴마크의 마크 오버가드를 5-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우는 탈골된 오른팔을 부여잡고 다소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찾았다. 그는 "4년 동안 금메달을 바라보고 운동을 했다"며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며 16강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내가 경기를 하는 날이 광복절인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금메달만 바라보고 준비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우는 "올림픽을 후회 없이 마치려고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그래도 값진 동메달을 땄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안한봉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판정을 뒤집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인들 못 했겠냐"며 16강전 판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현우가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다"며 "나도 현우한테 '미안하다'고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한봉 감독은 "현우가 부상을 참고 견뎌낸 것이 정말 대단하다"며 "보통 선수 같으면 포기했을 것이다. 현우니까 해냈다"고 평가했다.

2016-08-15 09:58: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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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시상식에서 펼쳐진 '깜짝 프러포즈'

▲ 중국 여자 다이빙의 허쯔(26)가 금메달 대신 금빛 결혼반지를 얻었다.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시상식이 열린 15일 오전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허쯔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허쯔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들고 노래를 불렀다. 이에 허쯔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남자는 이번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중국 다이빙 대표 친카이(30)였다. 그는 허쯔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고 함께 포옹을 나눴다. ▲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선수 중 마지막으로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입국 과정에서 작은 사고가 있었다. 미국 휴스턴에서 리우로 오는 비행기가 3시간 지연 출발해 이동 기간이 길어졌다. 또한 골프백이 휴스턴에서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으로 도착하지 않아 입국장을 나서는데도 시간이 소요됐다. 그럼에도 전인지는 차분하게 입국해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 라이언 록티(32) 등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 수영선수 4명이 리우 시내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현지 시간으로 14일 밝혔다. 록티와 군나르 벤츠(20), 잭 콩거(22), 제임스 페이건(27) 등 선수들은 이날 밤 리우 남부 로드리고 데 프레이타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참가했다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장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을 만나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겼다. 다행히 다친 선수는 없었다. ▲ 북한의 홍은정(27)이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북한에 메달을 안기는 데 실패했다. 착지 때 엉덩방아를 찧었기 때문이다. 이날 결선 선수 8명 중 첫 번째로 나선 홍은정은 2차 시기에서 신기술로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착지 과정에서 몸이 뒤로 밀리며 엉덩방아를 찧어 결국 메달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2016-08-15 09:44: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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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첫 레게 도전…김반장과 듀엣 신곡 12일 발매

가수 양희은이 생애 첫 레게에 도전한다. 양희은은 콜라보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일곱 번째로 김반장과 함께한 '요즘 어때? 위 러뷰 쏘'를 12일 정오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중독성 강한 레게 비트 위에 포크 대모 양희은과 레게 1인자 김반장이 함께 노래한 듀엣 곡이다.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노래로 매력적인 보컬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레게 특유의 업비트에 윈디시티의 환상적인 화음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썸머송'이다. 양희은은 여러 차례 김반장의 정릉 집을 오가며 윈디시티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했다. 그는 "끊이지 않는 경쟁과 막막한 미래로 힘겨워 하는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 전했다. 김반장은 "이번 곡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박탈감과 좌절의 감정을 담았다. 그 숨 막히고 꽉 막힌 속에서 살고 있기에 그래서 더 노래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노래가 우리를 만나게 할 때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될 것이다. 서로 눈감고 귀 막은 상태로 찾아다니는 순간적인 힐링과 위안이 더 이상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반장은 밴드 윈드시티의 보컬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아소토 유니온 1집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음악으로 사랑 받아 온 한국 레게 소울 뮤지션의 선두주자이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북한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양희은의 '뜻밖의 만남'은 지난 2014년 윤종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적, 이상순, 김창기, bk! of Astro Bits, 강승원 등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양희은의 싱글 음반 프로젝트이다.

2016-08-12 10:18: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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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터널' 하정우 "오랜만의 일상적인 캐릭터, 편하고 즐거웠어요"

한동안 스크린 속에서 일상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하정우(38)를 만나기 힘들었다. 무거운 칼을 들고 조선시대를 누볐던 그는 세 아이의 아빠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겪었다. 그리고 다시 일제강점기로 돌아가 권총을 들고 암살 작전에 뛰어든 뒤 입만 열면 아가씨에게 거짓을 말하는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시대극과 장르영화로 종횡무진한 그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오랜만에 일상적인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터널'에서 하정우가 연기한 정수는 '평범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 시대의 인물이다.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는 직장인이자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가장이다. 딸의 생일을 맞이해 산 케이크를 싣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무너져버린 터널로 크나큰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평범한 사람에게 찾아온 예상치 못한 재난. 하정우는 이 독특한 시나리오에 끌렸다. "'터널'은 상업영화, 그중에서도 여름에 개봉할 '텐트폴' 영화로서 충분히 매력 있는 시나리오였어요. 감독님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만나보니 재미있으시더라고요.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막 던졌는데도 감독님이 유연하게 받아주셨어요.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고 며칠 뒤 출연을 결심했어요. 이후로 감독님과 자주 보면서 같이 영화를 준비했죠. '아가씨'를 찍으면서도 틈나는 대로 만났고요." 오랜만에 만난 일상적인 캐릭터였다. 그만큼 연기하는 재미가 컸다. 박찬욱 감독의 철저한 생각 아래 재단된 연기를 한 '아가씨'와 달리 '터널'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리얼리즘 영화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연기하면서도 많이 편했죠. 주로 혼자 촬영을 하다 보니 약속이나 룰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연기를 했어요. '아가씨'가 한 컷 한 컷을 재단해서 갔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즉흥 연기에 가깝게 연기했죠. 감독님이 이 신에서 꼭 전달해야 하는 대사의 키워드만 이야기해주시면 그것만 딱 넣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쫙 연기했으니까요." 그러나 연기의 재미와는 별개로 현장 자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붕괴된 터널 안에 갇힌 모습을 표현하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특히 먼지와의 싸움이 힘들었다. 스태프들도 마스크로 중무장한 가운데에서 홀로 먼지를 뒤집어쓰고 연기를 하다 보니 한 동안 목이 아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런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하정우는 극중 정수가 겪는 감정의 변화를 생각하며 촬영에 몰입했다. 무너진 터널에 갇혔다는 극적인 상황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작업 내내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스토리 라인을 보면서 감독님과 정수의 감정에 대한 그래프를 그려갔어요. 정수가 처음에 터널에 갇혀 당황스럽고 두려워하지만 재경(오달수)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죠. 그러다 다시 공포를 느꼈다 또 안도하게 되고요. 그런 반복되는 스릴의 긴장과 완화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을 해두고 연기하려고 했어요." 영화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을 그린다. 그럼에도 마냥 무겁게만 다가오지 않는 것은 하정우 특유의 유머가 영화 곳곳에서 빛나기 때문이다. "정수가 아무 말 없이 고통만 받기에는 표현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았어요. 상업영화로서의 매력도 덜할 것 같았고요. 어떤 부분에서는 코미디적인 요소로 영화를 끌고 가야겠다고 감독님과 의 견이 일치했어요. 그래서 좀 더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기도 했고요. '비스티 보이즈'의 재현, '멋진 하루'의 병운, '러브픽션'의 주월 등에서 보여준 패턴으로 연기하려고 했죠."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하정우는 어느 새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톱 배우가 됐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름 시장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것에 대해 "영광스러우면서도 그만큼 신경 쓸 일이 많다. 열심히 홍보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현재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 웹툰 원작의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 중이다. 마음 한 구석에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감독 계획도 갖고 있다. "'코리아타운'이라고 구상 중인 작품이 있어요. 이번에는 시간을 많이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해서 작품을 선보일 생각이에요. 배우로서 영화 현장 경험도 더 쌓고 인생 경험도 더 쌓으면 조금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IMG::20160811000072.jpg::C::480::배우 하정우./손진영 기자 son@}!]

2016-08-12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12일 금요일 (음력 7월 10일)

[쥐띠] 48년생 자식 중에 효자가 나겠습니다. 60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72년생 큰 거래를 위해 중개인이 필요할 때 입니다. 84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소띠] 49년생 귀인이 앞을 다투어 도와줍니다. 61년생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73년생 참고 인내하면 결실이 배가 될 것입니다. 85년생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재는 크고 이롭고 관은 성공합니다. 62년생 한해 중 가장 운이 좋은 날입니다. 74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심이 좋습니다. 86년생 안 좋은 일이 계속 이어집니다. [토끼띠] 51년생 음식물 조심하고 운동도 좀 하는 것이 좋습니다. 63년생 귀하의 능력 밖에의 일을 추진하지 마세요. 75년생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하도록 하세요. 87년생 실패해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용띠] 52년생 가족 사이에서 불화가 있습니다. 64년생 경거망동은 금물이니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76년생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세요. 88년생 현재 상태의 어려움을 과감하게 고치는 것이 길합니다. [뱀띠] 53년생 새로운 일은 나중에 시작하세요. 65년생 큰 낭패를 볼 수 도 있습니다. 77년생 실력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89년생 침착하게 다음 기회를 노리면 좋은 소식이 기대됩니다. [말띠] 54년생 의심은 받지만 오해가 곧 풀립니다. 66년생 상하 일치해서 계획은 성공하게 됩니다. 78년생 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90년생 남녀의 만남에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양띠] 55년생 나아가면 어려우나 물러나 지키면 협력자를 구할 것입니다. 67년생 분주하고 바쁘니, 성공할 기운이 보입니다. 79년생 직장문제가 해결됩니다. 91년생 너무 지나치게 나아가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안정된 생활이 이어집니다. 68년생 성실한 마음으로 매사에 더욱 노력한다면 길합니다. 80년생 내일을 향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92년생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닭띠] 57년생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69년생 밤길을 나돌면 불길합니다. 81년생 성공에 너무 만족하게 되면 실패가 우려됩니다. 93년생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개띠] 58년생 모든 운이 따르니 대범하게 행동하세요. 70년생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면 이룰 수 있습니다. 82년생 시간이 없으니 서두르세요. 94년생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돼지띠] 59년생 지금 행동하는 것은 이득이 없습니다. 71년생 주변엔 사공이 많습니다. 83년생 귀하의 의견 피력으로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는 시기입니다. 95년생 유비무환이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돈을 잘 굴리는 편재

태어나는 자리를 고를 수 없기에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누구는 부유한 부모의 덕을 보고 누구는 덕망 높은 부모를 만난다. 반대로 누구는 가난한 부모아래서 빈한하게 자라고 누구는 배울 것 없는 부모를 만나 많은 고생을 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부모덕을 보는 사람은 사주에 편재가 강한 경우가 많다. 팔자에서 편재는 부모 또는 아버지로 보는데 편재가 강하면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편재가 형충이 있으면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한다. 편재는 일간이 오행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서로 같은 것이다. 지난번 상담 왔던 사업가는 돈을 많이 벌어 주변에서 많은 부러움을 사는 사람이다. 그가 남자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게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여자이다. 사업상 이곳저곳을 다니며 곳곳에 아내 모르게 여자를 만들어 두었다. 거기에 더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술을 즐기는 것도 그의 자랑 중 하나인데 언젠가는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킬 것들로 가득 차있다. 상담한 사업가의 사주는 편재를 가진 사주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편재는 돈을 잘 굴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알지도 못하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운세이다. 얻게 되는 재물도 적은 것들을 조금씩 모으는 게 아니라 순간에 큰 규모로 쌓이곤 해서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돈 뿐만 아니라 여자도 그에 못지않게 따르니 한마디로 여복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색을 좋아하고 자기의 아내보다 애인으로 두는 여자들을 더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상황을 읽는 눈이 빠르고 강한 정신력도 있으니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문제는 운세가 쇠하는 시기에는 그렇게 쌓아올린 것들이 순간에 흔들린다는 것이다. 편재사주의 또 다른 특징은 많이 모으고 많이 흩어진다는 것이다. 형충파해가 되면 손재수를 겪으며 재물이 빠르게 흩어져 버린다. 마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의 형국이 되는 것이다. 그럴 때는 여복이 여난으로 변하기도 한다. 재물이 사라지는 아픔 속에 여자문제까지 불거져 버리니 집안은 순식간에 평지풍파 속으로 빠져버린다. 그렇게 백척간두에 오르게 되면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할 것이다. 만일 자신의 사주가 편재라면 재물이 모일 때 단단히 스스로를 단속하는 게 좋다. 공들여 쌓은 재물이 어느 순간에 나에게서 떠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자가 다가와도 최대한 억제해서 멀리해야 한다. 언젠가는 올가미가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사주 속에 어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지 알다면 절반의 성공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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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박지영 "대본 받았을 때 깜짝 놀라…선물 같은 작품"

배우 박지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에 대해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범죄의 여왕' 언론시사회에서 박지영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요섬 감독을 만나고는 '촉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작품에서 비춰진 내 모습에는 영화 속 미경 같은 역할이 없었는데 그런 모습을 봤다니 촉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요섭 감독은 "시나리오를 드리기 위해 만났을 때 극중 미경과 정말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작품에서 본 이미지보다 유쾌하고 털털했다"며 "'멋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캐스팅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지영은 생애 첫 원톱 주연에 도전했다. 그는 "이제는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을 시기가 됐다. 크고 작은 작품을 하다 보니 이렇게 선물 같은 작품도 오게 됐다"며 "작업은 신나게 했지만 막상 첫 선을 보이려니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왔다. 이 무게를 견뎌보려고 한다"고 긴장된 마음을 나타냈다.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하게 되는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박지영 외에도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 등이 출연한다. '1999, 면회' '족구왕' 등을 제작한 광화문 시네마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2016-08-11 17:36: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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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제6회 파주포크페스티벌 첫 출연

산울림의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첫 출연한다. 오는 9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요즘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심도 있는 힐링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했으며 2008년부터 김창완밴드를 이끌며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힘내라는 상투적인 힐링 메시지나 100명의 선생님들이 던지는 공허한 가르침 보다 절실한 것은 자신을 찾고자하는 스스로의 열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대를 초월한 신·구세대 팬들에게 포크 음악으로의 동반 여행을 제안했다. 김창완은 "페스티벌하면 여행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인다는 의미도 있고 내가 너에게 다가가는 것, 여행은 자기를 향해가는 발걸음이라는 뜻도 있다"면서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도 그 여행길의 지나갔던 자신의 청춘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자신을 만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창완은 "포크 음악이라는 것은 음악이기 이전에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풍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의 정서를 우리 고유의 언어와 우리 고유의 선율로 담아내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음악이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우리의 정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뜻이고 문화입국의 면면"이라고 포크예찬론을 펼쳤다. 올 여름 록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에 초대받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다른 공연과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16-08-11 17:08: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