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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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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시즌 마감…4번의 부상으로 아쉬움 남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0일(한국시간) 12번재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쳤다. 소속팀인 텍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7로 져 3연패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추신수의 2016시즌도 막을 내리게 됐다. 올해 추신수는 4번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후배들이 대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선배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의욕으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고생을 면치 못했다. 2016시즌 개막 후 메이저리그 5경기에 출전하던 추신수는 4월 10일 선발 출전이 예정됐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시작 직전에 종아리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아 4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21일 복귀한 그는 복귀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다음 날인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또 쉬어야 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7월 21일 추신수는 다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허리 통증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활약하던 추신수는 경기 중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팔 부위를 다친 것이다. 왼쪽 손목과 팔뚝 사이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의사는 재활에 8주 진단을 내렸다. 추신수의 가을야구 꿈이 멀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재활에 집중해 정규시즌 막판인 지난 1일 팀에 복귀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 직행했다. 추신수는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땅볼로 1타점만 올렸다. 이후 2, 3차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 선수로도 들어가지 못했다. 텍사스가 토론토에 3연패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추신수의 가을야구 무대도 1경기만으로 끝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건강한 상태에서는 훌륭한 기량을 보내줬다. 시즌 초 부상을 털어내고 활약하던 6월과 7월에는 각각 4개, 3개의 홈런을 때렸다. 4번째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벌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시절이던 2005년(10경기)과 2007년(6경기)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경기 출전 수다. 시즌 성적은 178타수 43안타(타율 0.242), 7홈런, 17타점, 27득점, 6도루, 출루율 0.357 등이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인 0.280을 밑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2016-10-10 15:00: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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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발표한 방탄소년단 "날개 달고 또 한 번의 성장 보여줄래요"

방탄소년단(랩몬스터·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은 남자 아이돌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능력을 지닌 이들은 그동안 '학교' 3부작과 '화양연화' 시리즈 등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음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10일 자정 발표한 정규 2집 '윙즈(WINGS)'는 매번 성장을 거듭해온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성장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앞서 소년과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던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유혹과 마주한 청춘'을 이야기한다. 우여곡절 속에서 다시 한 번 날개를 달고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앨범에 수록된 15곡에 가득 담았다.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더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의 테마는 '유혹을 만난 청춘'으로 '소년, 유혹은 만나다'라는 문구가 앨범의 콘셉트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유혹을 만난다. 그리고 거부하기 힘든 유혹일수록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된다"며 "그런 고민과 갈등 자체를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외부 세계와의 접촉 속에서 어떻게 갈등하고 성장하는지를 방탄소년단만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의 '피 땀 눈물'이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소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랩몬스터는 "'피와 땀이 배어 있다' '피눈물을 흘렸다' 등의 말을 조합해서 지은 제목"이라며 "청춘의 혼란을 담은 곡으로 임팩트 있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멤버 전원이 솔로곡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정국, 뷔, 제이홉, 진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로곡으로 담은 점이 눈에 띈다. 정국은 "솔로곡이다 보니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형들에 대한 생각을 곡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돌이켜보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으로 작곡에 도전한 진은 "멤버들과 소속사 프로듀서 형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첫 작곡을 마칠 수 있었다"며 "다른 멤버들의 곡을 듣고 난 뒤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새 앨범의 선주문량, 그리고 앨범 발표 이후 음원 차트 성적이 잘 보여준다.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량이 50만장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10일 자정 앨범이 공개된 뒤에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일명 '차트 줄세우기'가 벌어져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는 국내 팬은 물론 해외 팬들의 관심도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데뷔 4년차인 방탄소년단이 다른 그룹보다 빨리 한류 아이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에서 보여준 높은 관심 덕분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팬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멤버 슈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까지 소년일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열정과 순수한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목표도 원대하다. 멤버 뷔는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그리고 빌보드 핫100 차트에도 들어가보고 싶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대상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민은 "12월에는 팬 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최종적인 목표는 자신들의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주는 것이다. 랩몬스터는 "저희 음악이 단순한 즐거움이 되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누군가의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주거나 변화를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음악적인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멤버들 모두 음악적으로나 음악 외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해왔다"며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2016-10-10 13:32: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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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분 된 이대호, 시애틀과 다시 계약하나?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첫 진출한 이대호(34)가 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애틀 지역지 더 뉴스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이대호의 시애틀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신문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로스터에 들었던 시애틀 선수 46명의 시즌을 돌아보고 거취를 전망했다. 더 뉴스 트리뷴은 "이대호는 인상적인 출발을 했지만 후반기에는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우타 1루수가 필요한 시애틀이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면 이대호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대호는 보장 금액 100만 달러에 최대 400만 달러를 받는 1년 계약을 하며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동안 지독한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시스템)에 시달리면서도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 5경기에 결장하는 등 후반기에 부진을 보였다. 시애틀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타자 대니얼 보겔벡을 1루수 1순위로 꼽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애덤 린드와는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더 뉴스 트리뷴은 "보겔벡이 좌투수에 고전할 때를 대비한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검증을 마친 이대호와의 재계약이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이대호의 선택도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016-10-10 11:0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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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데이, 4년 만에 새 앨범 '레볼루션 라디오' 발매

미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 밴드 그린 데이가 4년 만에 새 앨범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를 지난 7일 발표했다. 90년대 펑크 록의 열풍을 이끌었던 그린 데이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 명반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과 '21st 센추리 브레이크다운(21st Century Breakdown)'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2012년 말에는 펑크 역사에서 전례가 없었던 연작 앨범 '우노(¡Uno!)' '도스(¡Dos!)' '트레(¡Tre!)'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 또한 전작 못지않은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창의력을 바탕으로 완성시켰다.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아메리칸 이디엇'부터 쭉 함께해온 크리스 두건이 엔지니어를 담당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린 데이 사운드와 한결같은 반항적 태도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빌리 조 암스트롱의 힘찬 목소리, 거침없이 질주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자극하는 기타 리프와 리듬, 쉽고 흥겨운 멜로디 중심의 팝 펑크 사운드로 가득하다. 지난 8월 공개된 첫 싱글 '뱅 뱅(Bang Bang)'은 빌리 조가 새 앨범을 위해 가장 먼저 작곡한 곡이다. 미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빌리 조는 자기 도취적인 소셜 미디어의 폐해를 지닌 사이코패스 킬러의 입장이 돼 노래를 불렀다. 거칠고 맹렬한 기타와 세차게 내달리는 베이스, 폭발적인 드럼에 실리는 격렬한 보컬은 밴드 초창기의 펑크 록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드러머 트레 쿨이 역대 최고의 드럼 연주라고 자신할 정도로 파워풀하며 화려한 드러밍이 펼쳐지는 첫 곡 '섬웨어 나우(Somewhere Now)'는 빌리 조의 힘겨웠던 약물 중독 치료 경험이 녹아든 곡이다. 이밖에도 경찰의 만행과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경멸 등을 담은 타이틀곡 '레볼루션 라디오(Revolution Radio)' 등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2016-10-10 11:05: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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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 도전…조 1위도 넘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밤 이란과의 일전을 갖는다.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과 조 1위를 동시에 넘본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란을 꺾는다면 42년 만에 테헤란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한다. 동시에 A조 1위로 뛰어올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열세에 있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47위의 한국보다 10계단이 높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모두 0-1로 패했다.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는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0-2로 패한 이후 한국은 테헤란에서만 역대 2무 6패의 절대 열세에 있다. 이번 경기는 이란 원정 무승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4차전은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고비다. 이란을 꺾으면 3승 1무(승점 10) 조 1위로 올라서며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남은 6경기에서 4승 2패만 해도 조 2위가 가능한 승점 22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A, 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3위가 되면 힘겨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이란 원정 첫 승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며 최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그 기운은 고스란히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지난 6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도 2-2 동점 상황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키)도 이란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란의 경계 대상 1호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1)이다. 이란 대표팀은 대부분 자국 리그 출신이지만, 아즈문은 러시아 프로축구 FK 로스토프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14년 11월 친선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무너뜨린 주역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7경기에 나와 4골을 터뜨렸다. 올해 2월 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하기도 했다. 그는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젊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불린다. 유럽 매체는 이란의 '메시'라고 부르기도 했다.

2016-10-10 09:25:17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10일 월요일 (음력 9월 10일)

[쥐띠] 48년생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걸 줄 알아야 합니다. 60년생 주변을 휘어잡을 힘이 생깁니다. 72년생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84년생 오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행동 가짐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61년생 얼마 전부터 애타게 찾는 것을 찾게 됩니다. 73년생 문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85년생 융통성 있게 행동하도록 하세요. [범띠] 50년생 차분한 운기가 느껴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62년생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하세요. 74년생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결정하세요. 86년생 부업에 도전해 보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63년생 조그만 인연이 많은 날입니다. 75년생 모든 것은 시와 때가 있는 법입니다. 87년생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용띠] 52년생 노력한 만큼 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64년생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습니다. 76년생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88년생 현실에서 과감히 벗어 나세요. [뱀띠] 53년생 늦게 이루어지니 조급해 하지 마세요. 65년생 중심이 없으니 하는 일마다 그르칩니다. 77년생 작은 일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9년생 거래를 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말띠] 54년생 일을 크게 벌이지 마세요. 66년생 새로운 계획이 필요할 때 입니다. 78년생 동남 쪽이 길 방입니다. 90년생 성실하면 하늘이 도울 것이니 노력하고 기다려 보세요. [양띠] 55년생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집니다. 67년생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인다면 가히 이롭고 좋을 것입니다. 79년생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91년생 뭔가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발전 일로에 있으니 걱정마세요. 68년생 귀하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니 상대방과 타협하세요. 80년생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92년생 여행은 휴식입니다. [닭띠] 57년생 과음이나 과식을 주의하세요. 69년생 윗 사람을 공경하면 큰 복이 따르게됩니다. 81년생 넓은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뤄집니다. 93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탄탄대로입니다. [개띠] 58년생 매사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70년생 불안하나 끝내는 이뤄집니다. 82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이 아니니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 94년생 긴장을 풀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사방팔방에 운이 열렸습니다. 71년생 시비에 휘말리지 마세요. 83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 같으니 천생배필 만나겠습니다. 95년생 눈 앞에 이익에 취해 행동하지 마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10-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가족이라는 질긴 인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는 한 번도 자기를 위해서 살아보지 못한 사람이다. 동생들을 위해 독일로 베트남으로 돈을 벌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영화에서는 그렇게 형이 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희생하지만 현실이 영화 같지는 않다. 형 때문에 골치를 썩는 동생이 있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형은 툭하면 돈을 달라고 했다. 취직을 위한 활동비가 필요하다거나 보증을 서달라고 했고 차를 사야 한다며 목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동생은 아내 몰래 어렵게 해결을 해오고 있지만 진절머리를 내고 있었다. "언제나 이런 상황이 끝날까요. 확 직장을 때려치우고 보태줄 돈이 없다고 하려고 까지 한 적도 있어요." 속이 썩을 대로 썩어서 터지기 직전처럼 보였다. 동생은 그런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그의 사주에는 그것조차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보인다. 형제자매라는 핏줄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사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월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나 형제의 덕을 본다. 그러나 월주에 기신이 있다면 도움을 받지 못한다.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걸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다. 어떤 사주는 오히려 손실을 입기도 한다. 비겁이 기신인 사주가 그런 경우인데 형제자매 때문에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된다. 비겁이 용신을 파괴하는 사주도 형제자매로 인해서 손실을 입는다. 가족이란 참으로 질긴 인연이다. 모른 척 하며 살고 싶어도 안 볼 수 없는 존재가 가족이다. 죽을 때까지 끌어안고 가야 하는 핏줄인 것이다. 그러니 형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동생의 마음이 어떠할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 사주와는 다르게 형제자매의 덕을 보며 사는 사주도 있다. 일간이 약한데 칠살이 왕성하고 인성이 없는데 겁재가 칠살을 합하면 형제자매와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일간이 약한데 인성이 없고 비겁으로 일간을 도우는 사주는 형제자매와 친구의 도움이 있다. 비겁으로 희신이나 용신을 삼아야 좋은데 사주에 비겁이 없으면 형제자매의 도움은 없어도 친구의 도움은 있다. 사주는 선천적인 환경이고 운은 후천적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가능하다. 혈연인 형제는 없어도 사회생활에서 맺어진 친구의 도움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상담을 청한 동생은 자기를 괴롭히는 상황이 언제 끝날까 궁금해 하지만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형제간 인연을 아예 끊어버리거나 형의 도움 요청을 모질게 뿌리치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러나 동생의 성품은 그럴 만큼 독하지 못하다. 현실적으로 지금의 상황이 바뀌기는 힘들다. 좋든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핏줄의 인연은 그렇게 질기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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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7개월 만에 LPGA 정상…시즌·개인 통산 3승

장하나(24·비씨카드)가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2위 펑산산(중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월 코츠 챔피언십,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 7개월 만에 개인 시즌 3승을 이뤘다. 이 우승은 장하나의 개인 통산 3승째이기도 하다. 또한 장하나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LPGA 투어 최근 3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장하나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우승 문턱에 섰다. 이날 4라운드에서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번홀(파5), 5번홀(파4), 6번홀(파5)에서 버디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다. 그 사이 펑산산은 5번홀에서만 보기를 적어냈을 뿐 15번홀(파4)에 이르기까지 버디를 6개 잡아내며 무섭게 추격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장하나를 1타 차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장하나는 침착했다. 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이날 6언더파(버디 7개, 보기 1개)를 친 펑산산의 추격을 무력화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장하나는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하기 전 일어난 사고로 전인지와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장하나의 아버지가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놓친 가방에 전인지가 부딪힌 영향으로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른바 '공항 가방 사건'이다. 구설에 오른 장하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에 입원할 만큼 건강이 나빠졌다. 휴식과 회복을 위해 한 달 이상 투어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이날 우승으로 완전한 복귀를 선언했다. 김효주(21·롯데)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7·하나금융)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전년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0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6-10-09 17:35: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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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시작…LG-KIA 와일드카드 결정전 그 결과는?

프로야구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0일 막을 올린다. LG와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2전 2승제) 1차전을 갖는다. LG는 4위 팀 규정에 따라 1승을 안고 시작한다. 홈 어드밴티지 이점까지 있다. 1차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2차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KIA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양 팀의 선발 맞대결이다. LG는 좌완 데이비드 허프, KIA는 우완 헥터 노에시를 각각 1차전 선발 투수로 발표했다. 허프의 장점은 특유의 안정감과 절묘한 제구력이다. 관건은 엿새 동안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 허프가 칼 같은 제구력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헥터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다. 안타도 많이 맞고 사사구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위기 때마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긴 이닝을 소화해내는 게 장점이다. 선발 싸움이 박빙으로 전개된다면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LG는 불펜진의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불안감, KIA는 베테랑 불펜진의 구위가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고민이다. 특히 KIA는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느라 베테랑 불펜진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LG가 강조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LG의 올 시즌 주루사는 70개로 SK 와이번스(7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주루 플레이가 잘 이뤄질 때는 팀 분위기를 일거에 끌어올릴 수 있지만 때로는 실수로 팀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포스트 시즌에서는 작은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KIA는 지난해에 비교해 창이 한결 매서워졌지만 방패가 부실하다.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에 크고 작은 실책이 나오면서 팀이 함께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단판 승부와 마찬가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나온다면 2차전은 기대할 수 없다.

2016-10-09 16:33: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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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여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주말부터 달아올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부산시와의 갈등이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았고,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탄압에 영화 단체들이 대거 보이콧을 선언해 파행 위기까지 맞이했다.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하고 영화제 준비에 들어갔으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악재가 다시 겹쳤다. 태풍 차바로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야외 행사장이 파손된 것이다. 그래서일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여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장을 펼쳤다. 예년과 달라진 분위기는 지난 6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스타들과 유명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려한 행사로 많은 이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제 상영작이 없어도 영화제를 찾는 배우들로 개막식은 늘 붐볐다. 그러나 올해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설경구, 한효주, 그리고 상영작으로 초청된 한예리, 박소담, 샤이니 민호 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스타가 없었다. 지난해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등 '아수라' 출연진의 깜짝 등장과 같은 이벤트는 없었다. 영화제가 시작된 뒤에도 조용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7일 오전에 찾아간 영화의전당 티켓부스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보고 싶은 영화의 티켓을 사전에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이 현장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 있던 모습을 올해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해운대 해변에서의 야외 무대인사와 오픈토크가 사라진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태풍 차바로 무대가 파손돼 영화제 측은 장소를 영화의전당 앞 광장인 두레라움으로 행사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 이에 영화제를 찾은 이들은 바다와 영화를 함께 즐겼던 영화제의 정취를 느끼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도 영화제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유명했던 해운대의 포장마차촌은 예전과 달리 손님이 많이 줄어들어 조용했다. 포장마차촌을 찾는 영화인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미디어데이와 영화인들의 파티가 열렸던 유명 음식점들도 예년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였다. 예년보다 분위기는 차분해졌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열정은 여전했다. 7일 저녁 8시 '오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신고질라'가 상영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4000석이 모두 차 영화제에 대한 관객과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느끼게 했다. 친구와 연인은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과 중년 관객, 그리고 외국인까지 관객층도 다양했다. 또한 8일에는 배우 손예진, 윤여정의 오픈토크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영화의전당이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영화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이 무대인사로 찾아와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IMG::20161009000065.jpg::C::480::지난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두레라움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의 야외무대인사 모습./부산국제영화제}!]

2016-10-09 14:46: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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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일본의 현재를 담은 영화, 부산에서 만나다

한때 일본영화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소소한 감성을 내세운 작품들이 2000년대 중반 극장가에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일본영화가 대중적인 주목을 받기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역할이 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일본영화가 정식 개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영화만의 매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6일 개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된 일본영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최근 일본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야마시타 노부히로, 이상일, 니시카와 미와, 유키사다 이사오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부산에서 상영됐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일본의 현재를 담은 작품으로 부산을 찾은 이들이 있다. '얄미운 여자'의 구로키 히토미 감독, 그리고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감독이다. ◆ 여배우, 감독으로 첫 부산 방문 구로키 히토미(56)는 우아한 이미지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1981년 유명 여성가극단 다카라즈카에 입단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구로키 히토미는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무대를 넓혀가며 쉼 없는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는 영화 '실락원'과 '도쿄 타워'로 소개된 바 있다. 그런 구로키 히토미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방문했다. 첫 장편 연출작인 '얄미운 여자'를 들고서다. 올해 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얄미운 여자'는 작가 가츠라 노조미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사촌 테츠코와 나츠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만난 구로키 히토미는 "연출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다만 이 작품을 영화화하고 싶어서 연출을 하게 됐다"며 "36년 동안 배우로서 무대에 서왔기에 연출 또한 내가 하는 일과 전혀 관계없는 일은 아니었다"고 감독으로 변신한 소감을 말했다. 영화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여성이 서로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구로키 히토미 감독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뒤 소설을 접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영화화를 결심했다. 그는 "원작을 읽으면서 상쾌함을 느꼈다. 그 상쾌함을 관객도 느끼길 바랐다"며 "'삶은 좋은 것'이라는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 지진 이후 일본 사회를 향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는 뜻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여자 배우가 전면에 나서는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여배우가 감독을 하는 것도 무척 드문 일이다. 구로키 히토미 감독은 "(내가 영화감독을 한다는 것은) 올해 가장 깜짝 놀랄 만한 뉴스와도 같았다"며 "시대가 변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여성이 이끌어가는 영화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 지금, '고질라'를 다시 만든 이유는? 괴수영화를 비롯한 특촬물(특수촬영을 이용한 영화)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그 중심에 바로 '고질라'가 있다. 1954년 영화로 첫 선을 보인 '고질라'는 할리우드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괴수 캐릭터다. 올해 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신고질라'는 12년 만에 다시 제작된 '고질라' 시리즈의 신작으로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노 히데아키 감독, 그리고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참여했으며 '일본침몰'과 실사판 '진격의 거인' 등을 만든 히구치 신지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는 약 75억엔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제작까지 미루며 '신고질라'를 연출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영화의 총지휘를 맡았던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마지막 작품의 준비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지 못했다. 대신 히구치 신지 감독과 주연 배우 하세가와 히로키가 부산을 찾았다. 왜 지금 다시 '고질라'를 영화로 만들게 된 것일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만난 히구치 신지(51) 감독은 "비즈니스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제작사인 토호에서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나에게 영화를 제안해서 만들게 됐다"는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954년에 등장한 '고질라'가 원자폭탄으로 막을 내린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나온 사실을 언급하며 "옛날의 '고질라'는 전쟁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면 '신고질라'는 2011년에 일어난 큰 지진과 그로 인한 원전 사고를 고질라를 통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영화는 고질라의 등장으로 일본 전역이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에 대처하기 위한 관료들의 회의에 초점을 맞춘다. 히구치 신지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무엇이든 리얼하게 그리고자 한다"며 "이번 영화에서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진짜로 고질라가 일본에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2년 동안 성실히 조사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대부분을 관료들의 회의 장면으로 채운 것도 그러한 조사를 통해서였다. 히구치 신지 감독은 "조사 결과 관료들이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고질라'는 히구치 신지 감독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어릴 적부터 '고질라'의 팬이었던 그는 1984년 제작된 '고질라' 극장판 영화의 촬영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30여년이 지나 '고질라'의 새로운 작품을 연출하게 된 만큼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고질라는 어릴 때부터 봐온, 영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대단한 캐릭터"였다며 "'신고질라'의 연출을 맡았을 때 속마음은 어마어마하게 기뻤지만 현장에서는 프로로 임하는 게 멋있을 것 같아 속마음을 최대한 감췄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6-10-09 13:28: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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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 시즌 마감…아쉬운 미완의 기록들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9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한다. 기록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의 희비도 정규 시즌 마감과 함께 엇갈리게 됐다. SK 와이번스의 최정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극적으로 시즌 40호 홈런을 날리는 데 성공했다. 40홈런 달성은 최정의 개인 첫 기록이다. 이로써 최정은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와 함께 2016시즌 공동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러나 시즌 최종전을 치른 선수 중 눈앞에 둔 기록을 아깝게 놓친 경우도 많다. 삼성 최형우는 타율(0.376), 타점(144점), 안타(195개) 부문 1위를 자랑하지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1득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종전인 SK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형우는 4번의 시즌에서 100타점을 넘겼으나 100득점을 넘은 적은 없다. KIA 타이거즈 김주찬도 아깝게 개인 첫 100타점-100득점을 완성하지 못했다. 8일 한화 이글스와 치른 최종전에서 대타로 나와 3점포를 터트리며 101타점에 도달했지만 100득점까지는 3득점이 부족했다. 다만 101타점 97득점은 모두 김주찬의 개인 최고 기록이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20-20)를 채우지 못한 타자들도 있다. 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는 도루 2개, 오지환은 도루 3개가 부족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26홈런, 오지환은 20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박건우도 20홈런을 채웠으나 도루 3개가 모자라 20-20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한화 이용규는 최종전에서 3루타 1개가 나왔더라면 KBO 통산 8번째로 50 3루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같은 팀의 김태균은 볼넷 1개를 골라냈더라면 KBO 통산 3번째로 1천 볼넷을 기록할 수 있었다. 투수 중에서는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끝내 10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켈리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위(3.68), 탈삼진 2위(152개) 등으로 호투했으나 9승 8패에 그쳤다. 반면 KIA의 베테랑 투수 최영필은 8일 최종전에서 시즌 10호 홀드를 기록해 3년 연속 10홀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IMG::20161009000015.jpg::C::480::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 중인 LG 히메네스./연합뉴스}!]

2016-10-09 11:01: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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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일 이란과 일전…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 깬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일 이란과의 일전을 갖는다.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란과 한국은 A조에서 나란히 2승 1무로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이 골득실(+3)에서 한국(+2)에 앞서 있다. 이번 4차전은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고비다. 승리하면 조 1위로 올라서면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패하면 조 3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이란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47위의 한국보다 10계단이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9승 7무 12패로 뒤처져 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은 3경기에서 3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로 승점 7을 따냈다. 가장 최근에 열린 3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모두 0-1로 패했다. 특히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에서 한국은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역대 전적 2무 6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 한국은 지난 6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라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며 이란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여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신욱(전북)과 함께 든든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이란의 수비를 뚫을 채비를 하고 있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팀 중심을 잡으면서 호시탐탐 골문을 노린다.

2016-10-09 10:46:19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7일 금요일 (음력 9월 7일)

[쥐띠] 48년생 기분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60년생 간단한 음식으로 허기를 때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72년생 기분 좋은 하루로 생동하는 날입니다. 84년생 먼 곳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 옵니다. [소띠] 49년생 함부로 행동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61년생 돈을 좀 써야 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73년생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85년생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일신에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62년생 가끔 주변을 돌아보세요. 74년생 본업을 소홀히 하면 역효과를 부르니 주의 하세요. 86년생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하루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상대방과 대화 시 예의를 차리세요. 63년생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하세요. 75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87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용띠] 52년생 적극적으로 어필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64년생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을 수 있습니다. 76년생 초조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88년생 이성과의 데이트가 있겠습니다. [뱀띠] 53년생 실수를 최대한 줄이세요. 65년생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을 주의하세요. 77년생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89년생 거짓말은 바로 들통이 나니 절대로 피하세요. [말띠] 54년생 당신의 끈질긴 노력이 상대를 감동시킵니다. 66년생 새로운 발상이 많이 나오는 하루입니다. 78년생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기 쉬운 하루입니다 90년생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자신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도록 하세요. 67년생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79년생 업무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91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어려운 지경에 빠져있습니다. 68년생 우선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이 중요합니다. 80년생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자들의 말은 신뢰감이 없습니다. 92년생 조심하게 행동하세요. [닭띠] 57년생 자신을 쉽게 드러내서는 안 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언을 할 때 입니다. 81년생 가벼운 생각은 금물입니다. 93년생 결정적인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뒤에서 밀어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70년생 타인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82년생 화해를 하고 일을 처리하도록 하세요. 94년생 사랑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할 운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71년생 연애운이 굉장히 좋은 하루입니다. 83년생 안으로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는 시기입니다. 95년생 전진이 지나쳐서 일이 잘 안 풀릴 수도 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10-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