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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역학상담은 병원 진료처럼

어떤 사람이 심한 복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행동이 기이하다. 의사가 친절하게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아픈 곳이 어디라든지, 어떻게 아프다든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등 자신의 병세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마치 내가 어디가 아픈지 알아서 치료하라는 기색이다. 이럴 때 의사는 어떤 심정일까. 답답하고 또 답답할 것이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야기해야 진료를 하고 그에 합당한 처방을 내릴텐데 어떤 말도 하지 않으니 무얼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설마 그런 일이 있으랴 싶지만 역학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를 드물지 않게 만난다. 상담을 받으러 와서 자기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그래서 알고 싶은 게 무언지 아예 말을 하지 않는다. 자기가 왜 상담을 청했는지 맞춰보라는 듯한 표정이다. 이렇게 자기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손해를 부르는 격이다. 상담을 청한 것은 어떤 문제가 있어 그것을 풀어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자기의 문제와 상황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다. 상담을 온 사람은 개개인마다 자기만의 상황과 환경이 있다. 가족의 구성도 다르고 직업과 직장도 천차만별이다. 그 사람만의 고유한 성품도 있고 심리상태도 다르다. 사주의 여덟 글자가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둘러싸고 있는 제반 사항은 완전히 다르기 마련이다. 그에 따라 문제의 형태도 다르고 해결책의 방향도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들을 바탕으로 해야만 상담자에겐 생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적합한 해결책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나는 말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맞춰보라는 식의 상담자세를 보이면 스스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의사를 찾은 환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경우는 사실 없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자신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의사에게 자기의 증세를 잘 알려줘야 정확한 처방이 나올 것이라는 걸 환자들은 잘 안다. 그래야 고통에 시달리는 몸이 빨리 낫게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역학상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하나라도 더 알려 줄수록 더 좋은 해결책이 나온다.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서 어서 빨리 문제가 풀리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살면서 힘겨운 일에 부딪치고 역학상담을 받는 건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과 같다. 무엇을 상담할 것인지 사안이나 지금 닥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돼야 역학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고 최선의 방책을 찾을 수 있다. 상담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단단한 끈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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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올바른 응급실 이용법' 발표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누구나 한번쯤 응급실을 찾은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크게 다쳤을 때,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했을 때 등 위급한 상황에는 응급실을 찾게 된다. 하지만 막상 응급실에 도착하면 긴 대기 시간으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다른 병원 이용을 권유 받는 경우가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따르면 대기 시간이 긴 상위 20개 병원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수술실이나 병실로 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14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맞아 응급 환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자 '올바른 응급실 이용법'을 발표했다. ◆응급 상황 여부 파악 후 119 센터에 도움 요청, 필요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 시행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환자를 안전한 지역을 옮긴 후 상태를 살피고 무조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기보다는 응급 상황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도 폐쇄나 호흡 곤란, 숨을 쉬지 않는 경우 분만, (심장) 마비, 의식이 없는 경우, 심한 출혈이나 화상과 경련 환자, 물에 빠졌을 때, 중독 환자, 자살기도 등에는 주변의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반드시 119 센터에 연락하여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센터에 신고할 때는 환자의 위치, 주소와 전화번호, 문제발생 경위, 환자 상태와 수, 주위의 위험요소 유무 등 정보를 정확하게 전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대형 병원 이용 전 필요 여부 점검, 결정 어려울 땐 119센터 도움 받기 응급실은 접수순서가 아닌 위급한 사람을 먼저 치료한다. 대형 병원은 환자가 더욱 몰리므로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학 병원의 응급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한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그동안 다니던 병원을 우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치의가 환자의 상태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자의 증상이 응급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릴 수 없을 때는 119센터에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심장·뇌·외상 환자는 종합 병원 응급실 방문 필수 심장·뇌·외상 환자와 같이 생명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환자는 대형 병원에 가야 한다. 중소병원의 경우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거나 전문 치료 기기 등이 없어 적절한 응급처치가 어려울 수 있다.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등을 느낄 때, 뇌 질환의 주요 증상인 매우 극심한 두통,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팔, 다리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 하혈하거나 피를 많이 토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화상·손가락 절단 시에는 전문 응급병원, 골절·상처부위 꿰맬 땐 중소 병원 이용 고려 화상이나 수지 봉합이 필요할 때는 전문 응급병원을, 골절이나 찢어진 부위를 꿰매야 할 때는 중소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도 무방하다. 또한 골절의 경우 응급처치의 프로세스가 병원마다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중소 병원 응급실에서 1차 처치를 받고 필요에 따라 부기가 빠지는 1~2주 후에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된다. 한철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황하기 때문에 평소 소아 전문 응급실 등 집 주변의 응급실 리스트를 파악해 두고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는 것은 만일의 위험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6-07-11 15:27: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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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통산 600볼넷 돌파…오승환, 1이닝 퍼펙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을 돌파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퍼펙트로 전반기 최종전을 마쳤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다. 이어 2-15로 팀이 크게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600번째 볼넷이다. 이는 현역선수 중 37번째 기록이며 아시아 선수로 한정하면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 말린스)의 617개에 이어 2위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9회말 1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5번의 타석 중 4번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74(117타수 32안타)까지 올랐다. 텍사스는 15-5로 패했다. 오승환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8회초까지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섰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8회말 2사 후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오승환은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가볍게 뜬공 3개로 막아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의 전반기 성적은 45경기 45⅓이닝 2승 무패 2세이브 59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1.59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6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이 됐다.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팀 린스컴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치고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타율 0.329(152타수 30안타)로 전반기를 마쳤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반기를 타율 0.248(165타수 41안타) 11홈런 30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손바닥 통증으로 빠진 이대호(34·시애틀)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2016-07-11 13:4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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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영화로 즐기는 여름밤…낙원상가, 야외 공연 개최

낙원악기상가에서 여름을 맞이해 재즈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4층에 있는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는 오는 23일과 29일 저녁 '한여름 밤의 재즈나이트'와 '낙원어썸시네마'가 열린다. 23일 토요일 밤에 열리는 '한여름 밤의 재즈나이트'에는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플루티스트 지백,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윤지희, 재즈피아니스트 김주헌과 드러머 김홍기, 베이시스트 김창현이 함께 하는 김주헌 트리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 29일 금요일 밤에는 야외에서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원어썸시네마'가 열린다. 감성 보컬 얼랏제이의 공연과 함께 영화 '우리들'이 상영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관객들에게는 무선 헤드셋이 제공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낙원악기상가가 악기를 파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악 교육과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미션' '불의 전차' 등 OST로 유명한 추억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2016-07-11 13:05: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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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 확정…박인비 등 6명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골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달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리우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7.91점)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6.85점으로 5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 최근 왼쪽 엄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인비는 11일 부상이 호전됐다며 올림픽 출전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 박인비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은 아쉽게 리우에 가지 못하게 됐다. 박인비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거뒀다.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연소(27세 10개월 28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박인비의 출전 소식에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세리 코치는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으로도 대표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선수로는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등 2명의 출전이 확정적이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부친인 안재형도 한국 탁구 국가대표 코치로서 리우 올림픽에 동반 참가한다. 김경태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올해 3승,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JGTO 상금왕(시즌 상금 1억6598만1625엔·약 15억6000만원)에 올랐다. [!{IMG::20160711000038.jpg::C::480::김경태./AP 연합뉴스}!]

2016-07-11 11:07: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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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중 경기로 전반기 마감…꼴찌는 누구?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이번 주중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10개 구단은 12∼14일 3연전을 치른 뒤 16일 올스타전을 치른다. 이후 정규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9일까지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전반기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독주 체제였다. 시즌 초반인 4월 13일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그 뒤를 NC 다이노스가 쫓고 있다. NC는 11일 현재 두산에 5.5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꼴찌 후보로 여겨진 넥센 히어로즈도 기대 이상의 선전 속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NC와는 4.5경기 차다. 두산, NC, 넥센은 전반기 1∼3위를 확정한 상태다. 하위권 순위 경쟁은 안갯속이다. 아래로 갈수록 더 그렇다. 7위 LG트윈스와 10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4월 7일부터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는 8일 삼성을 6-3으로 꺾고 92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지난해까지 정규리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전반기는 4년 연속 1위로 마쳤던 삼성은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10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의 탈꼴찌 여부가 마감을 앞둔 전반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삼성이 정규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뒤 최하위를 기록한 건 8개 구단 체제였던 2007년 5월 5일 이후 무려 9년 2개월 만이다.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벌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5승 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두 팀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승부를 펼칠 만큼 경기를 쉽게 끝낸 적이 없었다. 지난주 LG는 1승 4패로 부진에 빠진 반면 한화는 4승 1무의 성적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전반기 마지막 승부를 어떻게 장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새롭게 영입한 두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LG)와 에릭 서캠프(한화)의 대결도 기대된다. 두산과 NC의 대결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도 야구팬의 관심을 끈다. 두산의 페이스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NC가 이번 3연전에서 승차를 좁혀놓는다면 후반기 선두 싸움에 속도를 낼 수 있다.

2016-07-11 11:07: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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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랑스 1-0으로 꺾고 유로 2016 우승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역대 메이저(월드컵·유로) 대회에서 이룬 첫 우승이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에 나온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앙리 들로네컵(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1975년 이후 프랑스에 10연패를 당했던 포르투갈은 무려 41년 만에 프랑스를 물리치며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포르투갈에 아쉽게 덜미가 잡혀 1984년과 2000년 이후 16년 만에 노린 세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5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가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뒤 연장 후반 4분 에데르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12년 전 유로 대회 결승에서 19세 나이로 출전했던 호날두는 당시 그리스와의 결승전에서 패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시 찾아온 우승의 기회 앞에서도 부상으로 중도 포기하며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야만 했다. 그러나 경기가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나자 호날두는 만세를 부르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웠다. 눈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쉼 없이 쏟아져 내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로 2004(준우승)을 포함해 6차례 메이저 대회(월드컵 3회·유로 대회 3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대회에서 6전7기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이룩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800만 유로(약 102억원)를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 벌어들인 돈은 무려 2550만 유로(약 326억원)에 달한다. 참가비 800만 유로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챙긴 150만 유로, 그리고 16강 진출 수당 150만 유로, 8강 진출 수당 250만 유로, 4강 진출 수당 400만 유로 등을 포함한 액수다.

2016-07-11 09:14: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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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부상 호전…리우 올림픽 출전한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는 이번 주 세계 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4일자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만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라며 "출전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엄지손가락 부상에 대해서는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하게 컨디션을 체크했다"며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역시 상당히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올림픽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4일자 순위에서 5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9위 양희영(27·PNS창호)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리우올림픽 골프에는 남녀부에 각 60명씩 출전하며 한 나라에서 최대 2명씩 나갈 수 있다. 그러나 기준이 되는 11일자 순위에서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 여자부에 4명을 파견할 수 있다.

2016-07-11 08:58:04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고통의 매듭을 풀어주는 기도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푸닥거리라는 말이 있다. 계획했던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농담처럼 푸닥거리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푸닥거리는 무당이 하는 굿의 한 종류이다. 부정한 일이나 한 맺힌 일이 있을 때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액운을 풀어내는 굿을 의미한다. 푸닥거리는 말하자면 기도의 한 종류이다. 기도는 하나의 제의(祭儀)로 보는 게 맞다. 푸닥거리처럼 어떤 행위나 의식을 행하면서 치성을 드리는 행위는 기도가 된다. 사람들은 힘든 일에 처했을 때, 액운을 물리치고 싶을 때, 복을 불러오고 싶을 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치성을 드린다.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 행위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푸닥거리처럼 다양한 형식으로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지역이나 종교나 집안 따라 방식은 다르지만 항상 기도를 하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 드리는 치성이 있다. 새벽에 정갈하게 떠놓는 물 한 그릇, 산에 들어가서 드리는 산기도, 자식들이 잘 되라고 공덕을 올리는 칠성기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어김없이 드리는 백일기도 등은 치성이면서 기도이다.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곤 한다. 어딘가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렇게 손을 모으는 행위 자체가 곧 기도이다. 기도를 드리는 것은 믿고 있는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아무런 관계가 없다. 급작스럽게 어려운 일이 닥쳐서 자기도 모르게 부처님이나 하느님을 나직하게 불러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종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난에 처한 현실을 이기지 못해 저절로 나오는 탄식과도 같은 것이다. 필자 역시 서울근교의 산을 찾아 기도를 올릴 때가 있다. 마음을 다스리고 산의 정기를 받아 영력을 더 키우고자 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산에서의 기도를 마치면 부쩍 커진 영력을 느끼곤 한다. 그렇게 키운 좋은 기운은 상담을 청한 사람들의 아픈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상담자들은 기도를 원하기도 한다. 그럴 때 기도의 효험을 끌어내어 문제를 풀어가는 데도 힘이 된다. 살아간다는 건 아픔을 끌어안는 것과도 같다. 부처님이 세속을 고해(苦海)라고 한 것은 인간의 삶이 고통의 삶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픔과 함께 살아가는 게 바로 인간이다. 그렇게 고통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잡고 기도를 드리며 매듭을 풀어가는 것은 필자가 할 일이다. 하나하나 풀려가는 고통의 매듭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11일 월요일 (음력 6월 8일)

[쥐띠] 48년생 일이 어려울 듯하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갑니다. 60년생 정상궤도로 올라서게 되어 승승장구합니다. 72년생 목표 하는 것이 있다면 뜻대로 밀고 나가세요. 84년생 힘든 하루가 예상됩니다. [소띠] 49년생 뜻한 대로 크게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61년생 만인이 공로를 치하하며 받들게 됩니다. 73년생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85년생 사업이 번창하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62년생 발전 일로에 있으니 걱정마세요. 74년생 싸우지 말고 상대방과 타협하세요. 86년생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63년생 과음과식을 조심하세요. 75년생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바라는 대로 이뤄집니다. 87년생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일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용띠] 52년생 매사불안하나 끝내 이뤄집니다. 64년생 이뤄지고 앞길도 밝습니다. 76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습니다. 88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 같으니 천생배필 만나겠습니다. [뱀띠] 53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닙니다. 65년생 노력에 결실이 있겠습니다. 77년생 긴장을 풀지 마세요. 89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말띠] 54년생 사방팔방에 운이 열렸습니다. 66년생 마음만 가득할 뿐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78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90년생 다른 일을 기획해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양띠] 55년생 약속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 보도록 하세요. 67년생 일에 실패가 많으니 일을 구해도 일을 이루지 못합니다. 79년생 서두르면 눈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91년생 애정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매사 천천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68년생 뜻밖의 손실이 생겨 이루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80년생 눈에 띄게 좋거나 나쁘지 않고 대체로 원만합니다. 92년생 건강을 잘 챙기세요 [닭띠] 57년생 시비하지 마세요. 69년생 하늘이 복을 주고 행하려 하니 기쁨이 중중합니다. 81년생 명성과 이익이 있겠습니다. 93년생 할 일은 많은데 몸이 하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개띠] 58년생 때를 만나 움직이니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70년생 운이 따르지 않으니 실망하지 마세요. 82년생 옛 친구를 멀리 하지 마세요. 94년생 서둘러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시행하세요. 71년생 날로 번창하니 재물과 명예가 늘어납니다. 83년생 가는 곳마다 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95년생 시간활용을 잘 할 때 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7-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