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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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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디즈니·픽사 라인업, 신선함·기발함으로 채웠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015년과 2016년 신작들이 21일 오전 CGV 왕십리에서 열린 라인업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니모를 찾아서' 등의 픽사 작품들과 '라푼젤' '겨울왕국' 등을 만든 제작자이다 두 스튜디오를 함께 이끌고 있는 CCO 존 라세터가 참석했다. ◆ 디즈니, 전통 속에 신선함을 더하다 '겨울왕국'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위력이 변함없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 세계에서 12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디즈니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겨울왕국'의 인기를 이어갈 디즈니의 2015년 첫 작품은 '빅 히어로'다. 형이 죽은 뒤 로봇을 형제처럼 여기는 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속 비행 액션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존 라세터는 "액션도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무엇보다 깊은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6년에는 오랜만에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선보인다. '주토피아'는 포유동물들만이 살아가는 가상의 문명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존 라세터는 "디즈니의 고전적인 세계관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도 선보인다. '모아나'(가제)는 바다에서 태어난 한 여자 아이가 겪는 모험을 그린다. '인어공주' '알라딘' '공주와 개구리' 등을 만든 존 머스커 감독과 론 클레멘스 감독의 작품이다. ◆ 픽사, 기발한 상상력으로 라인업 재정비 반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업'을 기점으로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그나마 '몬스터 대학교'가 흥행에 성공해 체면을 살렸을 뿐이다. 매년 한 편씩을 꾸준히 선보였던 픽사는 올해 공개하려고 했던 '굿 다이노'의 개봉을 2016년으로 연기했다. 라인업 재정비를 통해 2015년 픽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이다. '업'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으로 11세 소녀 라일라의 머릿속에 있는 기쁨·슬픔·분노·두려움·혐오 등 5가지 감정을 캐릭터로 삼아 선보이는 기발한 상상력의 작품이다. 존 라세터는 "기억과 감정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굿 다이노'는 2016년에 공개된다.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빗겨갔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바탕이 됐다. 헤어진 가족을 찾으려는 공룡이 우연히 만난 어린 인간 소년과 함께 겪는 모험을 그린다. 픽사의 대표작인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 '도리를 찾아서'도 2016년 극장가를 찾는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6개월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로 단기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도리가 가족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존 라세터는 "'니모를 찾아서'의 주요 캐릭터들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가족말고도 소중한 것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픽사에서는 '카3'과 '인크레더블2'도 준비 중이다. 또한 내년 '토이 시리즈'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단편 '토이 스토리: 공룡 전사들의 도시'를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에서는 '겨울왕국'의 주요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단편 '겨울왕국: 피버'를 준비 중이다. [!{IMG::20141021000154.jpg::C::480::영화 '토이 스토리: 공룡 전사들의 도시'/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2014-10-21 15:28: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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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조정석 "촌스러운 낭만? 아날로그 감성 좋죠"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첫 주연 도전한 조정석 '건축학개론' 이후 2년 동안 영화 5편 첫 주연·좋아하는 원작 리메이크 '영광' "성취감 느끼지만 도취하지 않을 것" 첫 시작은 감초 조연이었다.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는 사람들에게 조정석(34)을 재밌는 배우로 각인시켰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나 영화의 아쉬운 흥행 성적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조연에서 출발했지만 조정석의 존재감은 하나씩 쌓이는 작품들과 함께 서서히 커져갔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콤비를 이뤄 보여준 즉흥적인 연기는 그의 연기가 지닌 재기발랄함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동시에 그는 깊은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스스로가 지닌 재능이 감초 조연에 머물기에는 너무 큰 그릇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역린'의 말없는 자객 을수는 조정석이 지닌 가능성에 더욱 큰 확신을 갖게 했다. 지난 8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조정석의 5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이다. 이명세 감독이 박중훈과 고 최진실을 기용해 1990년에 선보인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조정석은 과거 박중훈이 연기했던 영민을 연기했다. 뮤지컬에서 영화로 무대를 옮긴지 2년 만에 주연을 맡았다는 것,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에서 존경하는 배우의 역을 다시 맡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조정석에게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매 작품 다 중요했지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제가 좋아했던 영화, 좋아하는 선배님의 자리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제 필모그래피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선택했어요. 훌륭한 원작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남자 배우로는 단독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죠. 하지만 그 부담마저도 즐기려고 했어요." 극중 영민은 9급 공무원으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시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지닌, 조정석의 표현에 따르면 "평범하면서도 비범하고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통해 만난 영민을 영화로 표현하기 위해 조정석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공감대 형성'이었다. 스스로가 느낀 영민에 대한 공감대를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조정석은 자신이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연기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본능적으로 선보인 애드리브 연기들이 빛을 발했다. 아내 미영(신민아)과 함께 간 바닷가 해변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뛰는 장면은 신민아가 뛰는 모습을 조정석이 따라하면서 만들어진 즉흥적인 장면이었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함께 춤추던 장면을 기억한다면 이번 영화에서 조정석이 보여주는 재기 넘치는 연기에 웃음이 지어질 것이다. "전화할 때의 대사들도 많이 재미있었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애드리브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영화는 재밌으면 좋겠다는 것이에요. 물론 우리 영화는 재미 속에 진한 감동도 있죠. 여러 아이디어들이 쌓이면서 영화가 더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혼부부의 이야기지만 결혼보다는 사랑과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정석도 "우리 영화는 결혼이 소재지만 큰 맥락에서는 사랑 이야기"라며 "판타지 같으면서도 리얼한 톤이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영화 속 영민과 미영의 이야기가 90년대 분위기의 촌스러운 감성이라고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조정석은 "원래 시나리오는 더 낭만적이었다. 그 촌스러움이 멋있었다"며 "촌스러움 속 낭만에 공감해준다면 정말 좋다"고 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원해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초등학교 6학년 학예회 때 다른 친구들은 최신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는데 저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거든요. 여행스케치 같은 노래도 좋아했고요(웃음)."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서 먼저 주목 받았지만 조정석이 처음부터 꿈꿨던 것은 영화배우였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5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그는 이제 당당한 주연의 자리에까지 올라섰다. 그토록 바랐던 영화배우의 꿈을 이뤘지만 현재에 만족해 안주할 생각은 없다. "스스로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정석아 잘했어'라며 어깨도 두드려주고 싶고요(웃음). 나만의 성취감은 분명히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 보람도 있고 각오도 힘도 더 생기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도취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도취하게 되면 안주하게 되잖아요. 안주하게 되는 순간 퇴보할 걸 아니까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박은지 [!{IMG::20141021000092.jpg::C::480::배우 조정석/김민주(라운드테이블)}!]

2014-10-21 12:59: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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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으로 5년 만에 연출 복귀

'해운대'로 2009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의 신작 '국제시장'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에 대해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어려웠던 그 시절,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는 황정민, 오달수, 김윤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윤제균 감독은 "연기를 잘하는 것 이상으로 배우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시나리오 쓸 때부터 황정민, 오달수, 김윤진 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특히 아버지 덕수의 진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황정민 밖에 없다고 생각해다"고 전했다. 영화 촬영은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대부분 진행됐다. 제목처럼 부산의 국제시장이 영화의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윤제균 감독은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에 알맞은 공간을 고민했다. 과거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현재까지도 서민들의 일상이 담겨 있는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힘들었던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2014-10-21 09:34: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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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中 3천여 개 극장서 개봉…새롭게 편집한 버전

영화 '명량'이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CJ E&M은 20일 "'명량'이 연내 중국 전역 3000여개 극장(전체 약 4700여개)에서 상영될 예정"이라며 "중국 최대 국영 배급사인 차이나 필름 그룹(CFG)이 배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개봉판은 중국 관객 정서에 맞게 20분 가량 러닝타임을 줄인 108분 버전이다. 드라마 비중을 줄이고 해상 전투신을 상대적으로 부각시켰으며 김한민 감독이 직접 편집을 맡았다. '명량'은 지난 8월15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다. 지금까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2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설국열차'를 제외한 북미 시장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올렸다. '괴물'(198만 달러)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중국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중국에서 '항일 전쟁 블록버스터'로 알려진 '명량'은 콘셉트에 맞게 '명량해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명나라와 조선의 합동해상전투였던 정유재란 당시의 '노량해전'을 중국 사람들이 알고 있고 국내에서 기록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람들이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중국 관객들도 '명량'을 통해 세계 10대 해전인 명량해전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량'은 북미 지역 외에도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개봉했으며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대만, 인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3개국에 판매됐다.

2014-10-20 18:10: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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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선동열 재신임과 변화의 리더십

선동열 재신임과 변화의 리더십 수 억 원의 연봉을 받는 프로야구 감독은 책임도 가혹하다. 성적을 내는 감독들은 명장의 찬사를 받지만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감독들은 비난과 조롱까지 받으며 자리에서 물러난다. 실제로 이번 시즌을 마치고 4강에 실패한 김응용 한화감독과 김시진 롯데 감독, 이만수 SK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3년 동안 5위-8위-8위로 부진했던 선동렬 KIA 감독은 이례적으로 2년 재신임 대우를 받았다. 국보투수라는 이름값 때문이다. 교체를 생각했던 타이거즈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3년 연속 4강에 들지 못한 감독이 유임되는 경우는 처음이니 팬들의 반발은 당연할 수 있다. 선 감독은 삼성에서 성공했으나 KIA에서 3년은 실패했다. 감독으로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선수의 능력 차이로 해석할 수 있지만 리더십도 달라졌다. 삼성시절은 비전과 뚜렷한 전략이 있었지만 KIA에서는 성공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 감독은 어렵게 재신임을 받아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주변은 대단히 엄중한 상황이다. 양현종, 김선빈, 안치홍 등 주전들이 빠진다. 리빌딩을 위한 마땅한 인물들도 많지 않다. 3년의 실패로 인해 선동열 특유의 카리스마도 색이 바랬다. 벼랑 끝에서 새 임기를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람은 위기에 몰리면 달라진다. 결국은 변화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선 감독이 스스로 바꾸어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교감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여 한 곳으로 모으고 죽을 힘을 다하도록 이끄는 리더십이 요체이다. 과연 선동열 감독은 변할까? 아마도 그것이 그의 앞날을 결정할 것이다. /OSEN 기자

2014-10-20 14:47: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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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안방서 사랑받은 청춘★, 스크린서도 통할까?

20대 청춘★ 스크린 흥행 대결 주원·안재현·이민호·김우빈·이현우 극장가 찾아 주원, 안재현, 이민호, 김우빈, 이현우. 이들은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20대 청춘스타들이다.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들 배우들이 늦가을 영화로 극장가를 찾아 흥행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주원과 안재현은 다음달 6일 개봉하는 '패션왕'에서 호흡을 맞췄다. 온라인상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주원과 안재현은 주인공 우기명과 김원호 역을 맡았다. 주원은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에서 최근의 '내일도 칸타빌레'까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패션왕'에서는 패션왕을 꿈꾸는 주인공 우기명 역을 맡아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는 "멋과 '간지'에 눈 뜬 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유쾌한 우기명에 많이 공감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안재현은 '패션왕'에서 학생들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인 황태자 김원호 역을 맡았다. 실제 패션모델 출신이기도 한 그는 "극중 런웨이 장면 등은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어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꽃을 든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등으로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민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강남 1970'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개발이 막 시작된 1970년대 초 강남을 배경으로 신기루 같은 욕망에 사로잡힌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민호는 고아 출신 김종대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을 마친 뒤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작품이었다. 주연으로서 첫 영화고 종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게 돼, 그리고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로 스타덤에 오른 김우빈, 그리고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주목 받은 이현우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기술자들'로 뭉쳤다.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훔쳐야 하는 최고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김우빈이 금고털이부터 위조와 작전설계 등 만능인 멀티플레이어 지혁 역을 맡았다. 이현우는 천재 해커 종배 역으로 함께했다. [!{IMG::20141020000077.jpg::C::480::}!]

2014-10-20 13:32: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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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 10주년 맞이해 아트하우스로 브랜드명 변경

CGV의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CGV 무비꼴라쥬가 11월1일부터 CGV 아트하우스로 브랜드명을 전환한다.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독립·예술영화 전문극장으로서의 새로운 가치 추구와 한국독립영화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모색한다. 20일 CGV 측은 "무비꼴라쥬 10주년을 기점으로 독립·예술영화 전문극장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폭 넓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비꼴라쥬라는 이름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아트하우스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브랜드명 전환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CGV 압구정과 CGV 명동역 지점 일부는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 명동역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각각 3개와 2개의 스크린을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한다. 특히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은 3개 스크린 중 1개 관을 1년 365일 한국독립영화만 운영하는 전용관으로 운영한다. 또 CGV 아트하우스 명동역은 기존 CGV 명동역 10층 전체 상영관을 리뉴얼해 내년 초 개관한다. 시네 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창의적인 영감을 얻는 작업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CGV 무비꼴라쥬 이상윤 사업담당은 "CGV는 지난 10년간 다양성 영화 전용관 확대와 다양한 관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CGV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관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쉽게 독립·예술영화를 즐기게 되고 한국독립영화 전용관과 시네 라이브러리가 한국독립영화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MG::20141020000072.jpg::C::480::}!]

2014-10-20 13:31: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