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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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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굿바이 싱글' 마동석 "진정성 있게 캐릭터를 깊이 파야해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마동석(45)은 미리 준비했다는 듯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줄줄이 털어놨다. 영화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고, 맡은 역할의 무엇이 마음에 들었으며, 어떤 점이 좋았는지를 쉼 없이 말했다. "이미 몇 가지 질문을 한 번에 답했죠?" 기분 좋은 웃음에서 ' 사람 좋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강해 보이는 외모와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모습, 그것이 사람들이 마동석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많은 사람들이 마동석에게서 '거친 남자'를 떠올린다. '이웃사람' '군도: 민란의 시대' '함정' 등 그의 대표작이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해 여름 흥행한 '베테랑'에서 '아트박스 사장'으로 깜짝 등장한 그가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남긴 것도 그런 이미지 때문이었다. 티셔츠가 찢어질 것 같은 근육질 몸매에 강렬한 인상은 마동석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러나 오는 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에서 마동석은 근육질의 남자가 아닌 세련된 스타일리스트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트러블 메이커인 톱스타 고주연(김혜수)의 임신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마동석은 고주연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하나뿐인 '불X 친구' 평구를 연기했다. 배우라면 누구나 바라는 이미지 변신이다. 하지만 마동석은 "평구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놀라지 않았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사실 그의 이미지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게이 커플로 깜짝 출연한 '댄싱퀸', 그리고 우크라이나 여인과 사랑에 빠진 순수한 노총각으로 등장한 '결혼전야'가 앞서 있었다. 마동석 또한 "내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작품을 선택할 때 특별한 '전략'은 없다"며 "마음에 와 닿는 역할이라면 그것이 주연이든 조연이든 한다"고 말할 뿐이다. 마동석이 '굿바이 싱글'을 선택한 것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평구는 부드러운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라 매력적이었어요. 무거운 소재임에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다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도 좋았고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준비할 것도 많았다. 주변에 있는 진짜 스타일리스트들을 관찰하며 연기에 참고했다. 영화 속에서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는 것도 마치 특수 분장 같은 새로운 경험이 됐다. 영화에서 평구는 일종의 보호자 역할로 묘사된다. 고주연은 물론 아내 상미(서현진)와 아이들, 그리고 고주연과 함께 살게 되는 10대 소녀 단지(김현수)까지 평구는 이들을 알게 모르게 챙긴다. 그런 평구의 속깊은 마음이 영화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마동석이 고민한 것은 평구를 가장 '평구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요즘은 가짜로 하면 들통이 나요. 진정성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게 하기 위해 캐릭터를 깊이 파야할 필요가 있어요. 그 답은 시나리오에 있으니까요. 평구에게 '마동석스러움'이 묻어나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어요. 마동석이 고주연에게 갖는 마음과 평구가 고주연에게 갖는 마음은 다른 거니까요. 그렇게 연기는 하나 하나 고민을 하면서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영화 속 고주연은 배우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지만 정작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 마동석도 같은 배우로서 비슷한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배우는 배역에 대해 고민할 때는 혼자 싸워서 그 답을 찾아내야 해요. 그럴 때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죠."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마동석은 외로울 틈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이다. '굿바이 싱글'의 개봉을 앞둔 그는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로 안방에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7월에는 '부산행'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마동석은 "3~4년에 한 편씩 마스터피스를 찍겠다는 배우도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그냥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작가들과 함께 시나리오 기획 작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함정'이 바로 그 첫 작품이었다. 마동석은 "예전부터 시나리오 만드는 회사를 하고 싶었다"며 "같이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만들다 보면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작품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게 되고 감독의 의도도 파악하게 된다"고 말했다. "작품마다 공부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오늘도 작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 영화를 할 때는 갈증을 느끼며 벼랑 끝에 서있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어도 여전히 갈증과 결핍으로 작품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선배가 된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도 있죠. 하지만 마음은 늘 똑같아요. 좋은 작품을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 더 고민하며 진짜 같이 연기하는 것이죠." [!{IMG::20160626000047.jpg::C::480::배우 마동석./손진영 기자 son@}!]

2016-06-27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성공하는 직장인

어떤 헤드헌터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충고한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첫 번째가 출근시간을 잘 지키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바로 불만을 토로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직장생활에 있어 성실함이야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지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실함의 첫 단추를 잘 맞추고 있는 것이니 우선 기본 점수를 따 놓았다고 봐도 좋다. 저녁 때 늦게까지 남아있는 것보다 일찍 출근하여 업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연 신뢰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불평불만에 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 불평불만은 보통의 사람들한테도 경계해야 할 점이지만 직장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직원으로서 불평불만을 삼가라는 주문은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이다. 물론 이 충고가 반드시 신입직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특히나 하루의 거의 반 이상을 지내게 되는 회사생활 속에서 불만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불만을 자주 입 밖에 내는 것은 스스로 본인의 흠결을 공표하는 것이 된다. 조직이란 것이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당한 불평이나 불만이 접수되었다 해도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번 불만을 터뜨리게 되면 그 버릇은 계속되는 습관이 될 확률이 높다. 항상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돼가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봐도 불평불만을 해대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입 밖에 불평을 쏟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불평이나 불만의 특성은 자체적으로 부정적인 기운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본인의 긍정적 기운을 점점 축내게 된다. 회사나 상사의 처우에 모두가 만족하기란 쉽지 않으나 항상 매사에 남 탓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일삼는 직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은 찡그린 얼굴이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때로는 본인의 업무 능력이나 대인관계 면에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남 탓으로 돌리기 일쑤다. 이럴 때, 숨을 한 번 고르며 각자의 처지나 상황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역지시자(易地思之)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인간관계에 있어 절대적으로 옳고 절대적으로 그른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관성(官性)이 부족하면서 괴강 사주인 경우, 비겁이 편재한 경우에 성격적으로 불평불만이 많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보니 남의 입장을 별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7일 월요일 (음력 5월 23일)

[쥐띠] 48년생 현실적이면서 낭만적인 삶을 사세요. 60년생 너무 무게 잡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72년생 강한 모험심이 생깁니다. 84년생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소띠] 49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61년생 여행을 떠나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73년생 사소한 고민하지 마세요. 85년생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즐거운 하루입니다. 62년생 아직 시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74년생 옛 동료를 만나게 되니 고집을 피우지 마세요. 86년생 새로운 일에 착수하는 것은 불리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일 처리를 서두르지 마세요. 63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하세요. 75년생 인품을 많은 사람들이 좋게 생각하고 따릅니다. 87년생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용띠] 52년생 너무 거만하지 마세요. 64년생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76년생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88년생 고민하던 이성 문제가 해결의 길이 보입니다. [뱀띠] 53년생 이성의 유혹을 조심하세요. 65년생 늘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77년생 오래 전부터 만나고 싶어하던 귀인이 찾아옵니다. 89년생 삶을 좀 더 즐겁고 활기차게 살도록 하세요. [말띠] 54년생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게 됩니다. 66년생 사치는 망하는 길의 지름길입니다. 78년생 이성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90년생 주위사람에게 칭찬 또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바람기는 절대로 안됩니다. 67년생 어려운 시기가 예상됩니다. 79년생 고생을 각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91년생 지금 자신의 상태에 조금은 만족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다툼을 주의한다면 결과가 좋습니다. 68년생 시기적으로 좋지 않으니 좀 기다리고 행동하세요. 80년생 겸허하고 근면한 마음을 유지하세요. 92년생 신중하게 생각하고 실천에 들어가세요. [닭띠] 57년생 건강을 생각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9년생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81년생 귀인이 찾아와 도움을 줄 수입니다. 93년생 신선한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몸과 정신이 맑으면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70년생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82년생 오늘은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94년생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을 주의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뜻밖에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71년생 밖에 일보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나 살펴보세요. 83년생 학업에 열정을 갖는 것이 길합니다. 95년생 위험한 상황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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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연장 끝 극적인 역전승…여고생 성은정 공동 2위 '돌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인 오지현(20·KB금융)이 연장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생애 두 번째로 우승컵을 안았다.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오지현은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과 최은우(21·볼빅)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지현은 지난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7개월 만에 극적인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보탰다. 오지현은 18번홀(파5)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설 때 성은정에 4타 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성은정이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는 사이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오지현과 1오버파 73타로 마무리한 성은정, 그리고 2타를 줄인 최은우는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벌어졌다. 오지현은 3m 버디 퍼트를 성공해 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US 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은정은 KLPGA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 중 하나다. 성은정은 이날 17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2위에 3타 차로 앞서 우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트리플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연장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은우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10언더파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성은정의 막판 부진으로 행운의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우승의 행운까지는 따라주지 못했다. 박성현(23·넵스)은 3타를 줄였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41야드)에서 막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어스(Earth) 먼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는 이보미(28)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은 이보미의 시즌 2승째이자 JLPGA 투어 통산 17승 기록이다. 이보미는 우승 상금 2520만엔(약 2억9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9391만3332엔을 기록하며 신지애(28)를 2위로 밀어내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2016-06-26 17:57: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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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깊어지는 부진…마이너리그행도 거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빅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진에서 벗어날 방안으로 마이너리그행도 거론되고 있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19일 양키스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때린 뒤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1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9개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타율도 전날 1할대(0.197)로 추락한데 이어 0.194(211타수 41안타)로 더 떨어졌다. 규정타석을 채운 총 169명의 메이저리그 타자들 가운데 최하위다. 타율 0.199를 기록 중인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유이한 1할대 타자다. 그나마 프레이저는 21개 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이자 타점 부문 공동 8위(49개)로 박병호와 사정이 다르다. 게다가 박병호는 출루율 0.279, 장타율 0.417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696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6일 화이트삭스전에서 0.268로 정점을 찍은 뒤 5월 하순까지도 2할대 중반을 유지했다. 하지만 급격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계속해서 타율을 깎아 먹고 있다. 6월 성적은 특히 더 좋지 않다. 6월 한 달 동안 18경기 출전해 타율은 0.145(62타수 9안타)에 머물고 있다. 홈런 3개와 타점 6개에 불과하다. 25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최근에는 삼진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마이너리 강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언론 '스타트리뷴'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중인 미겔 사노가 복귀할 경우 박병호와 자리바꿈을 할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노의 복귀 시점에 맞춰 강등 대상자를 지목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그 대상자로 유력하다는 것이다. 구단은 아직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박병호가 잠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슬럼프에서 벗어날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서석도 나오고 있다.

2016-06-26 15:22: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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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폴란드·웨일스, 유로 2016 8강 진출

포르투갈과 폴란드, 웨일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 들렐리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2분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무에 그친 포르투갈은 F조 3위로 가까스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함으로써 유럽축구선수권대회 6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첫 패배를 토너먼트에서 당하며 아쉽게 짐을 쌌다. 콰레스마는 연장 종료까지 3분을 남긴 후반 12분에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지원이 돋보였다. 앞서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폴란드와 스위스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간 가운데 폴란드가 5-4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3번째 본선 진출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과 폴란드는 다음달 1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웨일스도 북아일랜드를 꺾고 8강 진출에 확정했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상대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웨일스는 유로 첫 본선 진출에서 8강에 오르며 유럽 축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2016-06-26 14:36: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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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코파아메리카 3위…미국에 1-0 승

콜롬비아가 미국을 꺾고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 3위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3·4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콜롬비아는 두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조별리그 같은 조에 속했던 두 팀은 공식 개막전에서 맞붙어 콜롬비아의 2-0 승리로 경기를 마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전력상 우위였던 콜롬비아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미국의 측면을 노리면서 정확한 패싱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콜롬비아의 후안 콰드라도가 우측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뒤쪽에 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골문 앞으로 침투하는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칩 패스를 했다. 아리아스가 이를 헤딩했고 카를로스 바카가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미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다소 고전했지만 그대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콜롬비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로드리게스가 중앙에서 패스를 받아 왼발 트래핑을 한 뒤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겨갔다. 후반 15분에는 콰드라도가 상대 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오른발로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 콜롬비아는 후반 30여 분부터 수비 라인을 뒤로 당겼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미국은 이날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골문 안으로 날아간 유효슈팅은 단 한 개였다.

2016-06-26 14:06: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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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판정 받은 김성민, 굴곡진 삶 살았던 '비운의 스타'

인기 절정에서 마약 논란으로 한 순간에 추락해 굴곡진 삶을 살았던 '비운의 스타' 김성민(43)이 뇌사 판정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벌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해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다.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김성민은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김성민을 치료해온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2시께 1차 뇌사 판정을 내렸으며 같은 날 오전 10시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김성민의 가족은 1차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의료진에게 장기 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성민은 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동의로 콩팥과 간장, 각막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나누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 1955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성민은 2002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50%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 작품으로 김성민은 장서희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김성민은 임성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왕꽃선녀님'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인기를 이어갔다. 또한 드라마 '환상의 시간'과 영화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9년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정식 멤버로 발탁돼 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김성민은 2010년 12월 마약 투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당시 김성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에게 실망하고 저로 인해 상처받을 모든 분과 우리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성민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네 살 연상의 치과의사인 이모 씨와 결혼해 가정도 꾸렸다. 2014년에는 tvN 드라마 '삼총사'에서 용골대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러나 김성민은 집행유예 만료를 2주일여 남겨둔 지난해 3월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그는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징역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끝내 세상과 작별하게 됐다.

2016-06-26 13:3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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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민희 스캔들에도 400만 관객 돌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주연 배우 김민희의 스캔들에도 관객 동원을 이어가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개봉 25일째인 지난 25일 토요일까지 누적 관객수 400만58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가씨'는 지난 2월 개봉해 328만 관객을 동원한 '데드풀'을 제치고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곡성'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열기를 이어왔다. 개봉 4일차 100만 관객, 개봉 6일차 200만 관객, 개봉 12일차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왔다. 지난주 주연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불거지면서 흥행에 악재를 맞이하는 듯했다. 그럼에도 '아가씨'는 관객 동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400만 관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박찬욱 감독이 기대했던 5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차지했다. 25일 토요일 하루 동안 30만1005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 주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2위는 '정글북'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206만2219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06-26 11:18: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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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슛포러브' 캠페인으로 소아암 환우 돕는다

배우 진구가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농구 슛 미션에 도전한다. 진구는 지난 23일 고양 종합운동장 고양 체육관에서 진행된 소아암환아 기부캠페인 '슛포러브(Shoot or love)'에 동참했다. 체육관 최상단에서 50m 떨어진 농구 골대에 골인을 시키는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 수행에 나섰다. 진구는 평소 농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왔다.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팬으로도 유명한 진구는 '슛포러브' 캠페인 사상 첫 농구 미션이자 역대 최장 높이와 거리에서 미션을 진행했다. '슛포러브' 프로젝트는 어린이 질병 사망 원인 1위인 소아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이다. 진구가 이번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을 성공할 경우 소아암 환우들에게 치료비가 기부된다. 진구는 도전에 앞서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이 치료를 제때 받을 수만 있다면 생존율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구의 미션 성공 여부는 다음주 화요일 오후 9시 '슛포러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진구는 최근 영화 '원라인'의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06-24 11:38: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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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中 심천 단독 팬미팅 성황리에 마쳐

가수 황치열이 중국 심천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심천체육관에서 '2016 황치열 팬미팅 심천-나는 황치열이다'를 개최해 3500여명의 현지 팬과 만났다. 이날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우승을 차지했던 노래 '뱅뱅뱅'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년 전 만해도 학생들의 보컬지도를 하며 지냈는데 지금은 나를 위해 무대를 준비하고 나를 위한 음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황치열은 '혼자남 황치열의 키친' 코너를 마련해 셰프로 변신, 즉석에서 한국음식 비빔밥을 만들어 팬들에게 직접 먹여주는 특급 팬서비스를 가졌다. '나는 여러분의 파파라치다' 코너도 준비해 관객 중에 가장 행복해 보이는 표정의 팬을 찾은 뒤 팬미팅 이후 대기실로 초청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대륙의 남자로 우뚝 선 황치열은 그동안 방송에서 선보였던 '그 사람' '고해' '허니' '청사과락원' '일로상유니' 등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행사의 대미는 지난 4월말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신곡 '너 없이 못살아'가 장식했다. 한국어 가사에도 3500여명의 팬들이 하나가 돼 노래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황치열은 팬들을 위해 직접 써온 손 편지를 낭독해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심천 단독 팬미팅을 무사히 끝낸 황치열은 오는 26일 중국 장사에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 결승무대 듀엣 파트너였던 가수 거미와 랑데부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16-06-24 11:32:1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