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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오늘의 운세] 5월 24일 화요일 (음력 4월 18일)

[쥐띠] 48년생 뜻밖의 일로 소원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60년생 상하가 단결하여 만사형통입니다. 72년생 붙어 봐야 승산 없고 이겨 봐야 덕이 없습니다. 84년생 부귀공명을 누릴 운입니다. [소띠] 49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세요. 61년생 검소의 미덕이 상책입니다. 73년생 혈압이나 스트레스 주의해야 합니다. 85년생 취직의 길이 열립니다. [범띠] 50년생 사치는 길하지 못합니다. 62년생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74년생 가끔씩은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는 여유를 가지세요. 86년생 잃어버린 물건은 북방에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과감히 밀고 나가세요. 63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75년생 부정한 생각을 하면 잘 될 일도 풀리지 않습니다. 87년생 포상이나 승진수가 있겠습니다. [용띠] 52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게 됩니다. 64년생 늦게 이루어지니 마음 태우지 마세요. 76년생 시기가 좋으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88년생 건강한 아이를 출산합니다. [뱀띠] 53년생 공허로운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65년생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루니 차근차근 성취하세요. 77년생 술집 가까이 가지 마세요. 89년생 내 것 인줄 알았는데 옛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시비에 가담하면 불리합니다. 66년생 노력에 공전하고 손실이 있겠습니다. 78년생 불가하면 사전에 양해를 얻어 구설을 차단하세요. 90년생 오늘 하루 기도하세요. [양띠] 55년생 가세는 확장되고 만복이 찾아옵니다. 67년생 가끔씩은 남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으세요. 79년생 시기가 좋으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91년생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소망이 너무 큰 법입니다. 68년생 오래 전 병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80년생 당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92년생 작은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닭띠] 57년생 가까운 이들이 떠나게 됩니다. 69년생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81년생 백년해로할 배필을 만납니다. 93년생 부정한 방법은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개띠] 58년생 일 처리를 할 때 두 세번 확인하세요. 70년생 돈은 들어오나 반흉반길입니다. 82년생 큰 진전은 없으나 어려운 일이 잘 풀리니 바쁠것도 없습니다. 94년생 떠난 연인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돼지띠] 59년생 구설을 조심하고 거래는 중개인을 통하세요. 71년생 마음을 달래 줄 벗이 찾아옵니다. 83년생 쓸데없는 곳이 지출을 하게 됩니다. 95년생 금전운과 애정운 모두 길한 하루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5-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사주

사주명조의 기운 중에 구추방해(九醜妨害) 사주라는 것이 있다. 이 구추방해의 구조는 한 마디로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사주구성을 말하게 되는데, 태어난 연월일시 여덟 글자의 구성이 음(陰)이나 양(陽)의 오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든지, 아니면 네 기둥이 두 개 이상의 같은 간지로 이루어져 있다든지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을축년생의 월주가 기축월에 을묘일, 기묘시처럼 천간이 모두 음의 기운이며 지지 역시 축(丑)의 구성이 둘이요, 묘일(卯日)에 태어났는데 태어난 시 역시 기묘(己卯)시처럼 지지에서 묘와 묘가 겹치는 것과 같은 구성을 말한다. 반대로 양의 오행 요소로만 구성되어도 역시 구추방해격이 된다. 실제로 사주상담을 오는 사람들 중에 흔히 말하는 머피의 법칙처럼 매사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적이 없으며 주변 사람들이 한결 같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면 우선은 자기의 사주명조를 객관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사주구성처럼 음의 오행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구추방해의 사주를 지닌 경우였던 P양의 경우, 집안 식구는 집안 식구대로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P양을 힘들게 했다. 식구들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학교공부를 병행하는 연약한 딸에게 항상 손을 내밀며 의지를 하였고, 만나는 남자친구 마다 처음엔 믿음을 주고 다정하였으나 일정 기간만 지나면 다른 이성문제로 힘들게 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결혼을 한다 해도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도 하지만 데이트할 때처럼 비슷한 경우를 당할까 불안함이 앞선다 했다. 생각해보니 스무살을 넘기면서부터는 계속 주변 사람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했는데, 사주명조 상으로도 신약한데다 모든 오행의 구성이 음국(陰局)으로 흐르니 조후도 좋지 않아 도와주는 기운이 부족하다. 게다가 18살 이후 들어온 대운의 변화는 더욱 도움이 되질 않으니 설상가상의 격이 되어버려 더욱 힘을 잃으니 몸과 마음이 영 맥을 못 춘다. 반대로 양기운으로만 이루어진 구추방해격은 자신보다는 남을 힘들게 한다. 자기중심적이어서 가족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막무가내식 성향을 지닌 다. 그러나 종국에는 가까운 가족들이나 동료, 친구들을 힘들게 하여 관계가 나빠지니 갈수록 고립되고 외로워진다. 이런 경우, 스스로 화를 못 이겨서 큰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시 본인의 사주구성이 이러한 구추방해격이라면 종교생활을 하는 것만큼 도움 되는 것이 없다.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데는 끊임없는 돌아봄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할에 아직은 신앙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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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으로 돌아온 타히티 “끊임없이 즐거움 주는 걸그룹 될 것”

걸그룹 타히티(민재·미소·지수·아리·제리)가 신곡 '알쏭달쏭'으로 초여름 가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타히티는 23일 오전 서울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5번째 싱글 앨범 '알쏭달쏭'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올해 타히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래 '알쏭달쏭'은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 노래다.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된 클럽 사운드를 크로스오버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멤버 아리는 "노래 제목처럼 알쏭달쏭한 분위기의 노래다. 귀여운 것 같으면서도 섹시하고 복고적이면서도 소녀 같기도 한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가 있다"고 노래를 소개했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해온 타히티는 이번 신곡에서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을 선보인다. 제리는 "지난해 발표한 '스킵(SKIP)'으로 상큼한 이미지를 잠시 보여줬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아서 이번에는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미소는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시원하고 상큼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타히티는 올해로 데뷔 5년차 걸그룹이다. 하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많이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타히티는 욕심 내지 않고 오래 사랑 받는 걸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민재는 "5년차 걸그룹이지만 정상에 오른 적도 없고 아직 인지도가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기죽지 않고 끊임없이 대중 앞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걸그룹으로 각인되고 싶다"는 욕심을 나타냈다. 타히티는 최근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리는 "최근 중국에 다녀왔다. 중국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도 많은 팬들이 알아봐주셔서 솔직히 놀라고 기뻤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해외에 더 많이 가보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IMG::20160523000077.jpg::C::480::걸그룹 타히티가 23일 오전 서울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곡 '알쏭달쏭'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5-23 13:43: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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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앞둔 슈틸리케호, 황의조·석현준 승선…이청용·이정협 탈락

다음달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가 황의조(성남)와 석현준(포르투)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택했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득점력이 떨어진 '황태자' 이정협(울산)은 명단에서 빠졌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스페인 평가전, 그리고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치르는 체코 평가전에 나설 20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23일부터 파주NFC에서 해외파 선수들 중심으로 훈련을 치른 뒤 2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두고 '깜짝 탈락'과 '깜짝 발탁'을 선택했다. 무엇보다도 대표팀의 부동의 측면 날개로 활약해온 이청용을 탈락시킨 것이 눈에 띈다.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령탑과의 불화설로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당하는 등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최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에도 결장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실전 감각이 떨어진 이청용을 이번 유럽 원정에서 빼기로 했다. 대신 미드필더 강화 차원에서 중국 무대에서 뛰는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을 발탁했다. 윤빛가람은 2012년 9월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일 중국 옌볜을 방문해 옌볜 푸더와 충칭 리판 경기를 지켜보며 윤빛가람과 정우영(충칭 리판)을 관찰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유럽 원정의 기회를 얻었다. 수비진에서는 유럽파 왼쪽 풀백 자원들의 잇따른 부상과 부진 때문에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를 빼고 1년 2개월 만에 윤석영(찰턴)을 대표팀에 소집했다. 차두리의 현역 은퇴 이후 무주공산이 된 오른쪽 풀백 자원 자리에도 실험이 이어졌다. 지난 3월 평가전 때 선택했던 오재석(감바 오사카)과 김창수(전북)를 빼고 상주의 오른쪽 풀백인 이용을 발탁한 것이다. 이용은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 평가전 이후 1년 7개월 만에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그동안 슈틸리케호의 공격을 담당해온 황의조와 석현준이 뛴다. 반면에 그동안 '슈틸리케호 황태자'로 군림한 이정협(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해 탈락했다. 유럽파 선수 가운데 꾸준히 자기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고명진(알 라이언)과 중동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과시하는 남태희(레퀴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기회를 얻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은 김진수, 박주호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뿐 아니라 아예 출전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며 "소속팀에서 부진하면 발탁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이정협도 스트라이커로서 득점력이 떨어져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2016-05-23 12:52: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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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두산-LG, 주말 잠실서 맞대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다가오는 주말 잠실벌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과 최근 3위로 올라선 LG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잠실에서 라이벌전을 갖는다. 양 팀 모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번 대결에 대한 야구 팬의 기대감이 더욱 뜨거운 이유다. 지난주 두산과 LG는 각각 5승 1패를 거두며 주간 승률 공동 1위(0.833)에 올랐다. 두산은 주간 팀 타율(0.344), 홈런(13개) 1위의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LG는 팀 평균자책점(3.60) 2위의 마운드 힘으로 승수를 쌓았다. 지난주 5승을 거두면서 두산은 2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LG도 8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오는 주말에 열리는 잠실 3연전은 양팀의 자존심까지 걸린 대결이다. 이달 초 '어린이날 주간'에 올 시즌 처음으로 격돌한 두 팀은 1승 1패로 맞섰다. 4일 두산이 17-1 완승을 거뒀고 5일에는 LG가 8-7로 설욕했다. 전력상으로는 두산이 우위에 있다. 그러나 세대교체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LG의 기세도 무섭다. 오재일, 김재환, 민병헌, 양의지 등이 버틴 두산의 강타선을 LG 마운드가 버텨낸다면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중위권은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현재 2위 NC와 9위 KT 위즈의 격차는 4.5게임이다. 승차 없이 6, 7위에 자리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주중 대구에서 맞대결한다. 한 게임 차인 2위 NC와 4위 SK 와이번스는 마산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울산구장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인 LG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도 눈길을 끈다. 10위 한화 이글스는 24∼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만난다. 한화가 고척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책 2위(46개) 한화가 낯선 환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홈런 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김재환(두산)은 14홈런을 기록해 13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NC)와 루이스 히메네스(LG)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4개의 홈런을 몰아친 테임즈는 홈런 3개만 더하면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운다.

2016-05-23 12:37: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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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경기째 침묵…4타수 무안타 기록

지난 17일 이후 안타 가동을 멈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5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홈런포는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8호와 9호를 터뜨린 뒤 8경기째 멈춰 있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토론토전을 결장한 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0(12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3으로 추격하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5연패에서 탈출한 미네소타는 이날 9회말까지 1-3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다시 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전인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이틀 연속 휴식을 줬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후 4경기째 결장하고 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016-05-23 09:12: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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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쭈타누깐, LPGA 2개 대회 연속 우승 차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쭈타누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쭈타누깐은 호주 교포 오수현(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 달러(약 2억3000만원)다. 쭈타누깐은 이달 초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태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무대를 제패했다. 상승세를 이어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3·미래에셋)이 12언더파 272타로 저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도 이날 1타를 잃어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2016-05-23 09:01: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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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칸영화제 폐막…황금종려상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국의 노장 켄 로치 감독이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제6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2번째 수상이다. 제69회 칸영화제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평생 목수 일을 하다 건강 악화로 일을 못하게 된 주인공 다니엘 블레이크가 실업 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국 관료주의와 복지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켄 로치 감독은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장 피에르·뤽 다르덴 형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에밀 쿠스트리차, 이마무라 쇼헤이, 미하엘 하케네 등에 이어 7번째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감독이 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켄 로치 감독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는 우리를 파국으로 몰고 갔던 신자유주의에 의해 추동된 긴축정책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에 사로잡혀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자비에 돌란 감독이 연출한 '단지, 세상의 끝'에로 돌아갔다. 칸영화제의 총애를 받아온 자비에 돌란 감독은 신작에 대한 언론의 저조한 평가에도 심사위원대상을 받아 칸영화제의 남다른 애정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감독상은 '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과 '퍼스널 쇼퍼'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공동으로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영국 출신 여성 감독인 앤드리아 아널드가 감독한 '아메리칸 허니'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세일즈맨'을 쓴 아쉬가르 파르하디가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세일즈맨'의 샤하브 호세이니가, 여우주연상은 '마 로사'의 자클린 호세가 각각 챙겼다. 한국영화로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어 3회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상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다만 '아가씨'는 칸영화제 기간 동안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해외 진출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된 '아가시'는 다음달 24일 대만에서 개봉을 확정했으며 10월 5일 프랑스에서도 개봉한다. 이밖에도 호주, 러시아,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6~8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9~10월께 개봉이 확실시되고 있다.

2016-05-23 09:01:18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3일 월요일 (음력 4월 17일)

[쥐띠] 48년생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마세요. 60년생 도와준 사람에게 보은하세요. 72년생 결실을 얻게 됩니다. 84년생 범에게 물려갔으나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아나오는 격입니다. [소띠] 49년생 주변과 어울리기 힘듭니다. 61년생 오늘 하루는 조금씩 양보하세요. 73년생 두 가지 소원은 이루기 어렵겠습니다. 85년생 연인과 다툼수나 이별수가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계약은 혼자 진행 하세요. 62년생 한가지 일에 매진하세요. 74년생 해외 여행이 꿈인데 몸이 따라 주지 않습니다. 86년생 생활에 고통 받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남쪽에 있는 사람 귀인입니다. 63년생 오랜 친구가 나를 떠나게 됩니다. 75년생 가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87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세요. [용띠] 52년생 가족들 사이에 불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64년생 어려움에 슬기롭게 도전합니다. 76년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88년생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사세요. [뱀띠] 53년생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곧 호전됩니다. 65년생 욕심을 자제하고 그간의 일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7년생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89년생 우연한 기회에 좋은 운을 만날 것입니다. [말띠] 54년생 끊임없이 노력하세요. 66년생 좀더 치성을 드림이 좋겠습니다. 78년생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자존심을 버리고 남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90년생 금전상으로 약간의 손실이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가세는 확장되고 만복이 찾아옵니다. 67년생 가끔씩은 남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으세요. 79년생 시기가 좋으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91년생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동남방이 길방입니다. 68년생 재물은 크게 들어오지 못합니다. 80년생 기다리다 시간 놓친 격이니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됩니다. 92년생 사기를 조심하세요. [닭띠] 57년생 돈 때문에 망신수가 있으니 근신하세요. 69년생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81년생 과음은 금물입니다. 93년생 무난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동쪽에서 귀한 손님이 옵니다. 70년생 건강이 많이 악화됩니다. 82년생 기회란 늘 오는 것이 아닙니다. 94년생 옛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미루고 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즉시 추진하세요. 71년생 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83년생 기대도 안 했던 재물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95년생 어려운 시험에 합격의 영광을 받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5-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처음은 힘들어도 나중이 좋은 복성귀인(福星貴人)격 사주

세간에 있는 말 중에 한 번 이혼을 하면 두, 세 번의 이혼은 더욱 쉽다고들 한다. 모든 일이 처음이 어렵지 두, 세 번은 쉽다는 얘기라고 해야 할까? 특히 결혼의 경우, 어렵게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 경우에 더 행복해지는 경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만큼 결혼생활은 인내와 상대방을 향한 희생이 필요한 관계이기 때문이리라. 특히나 배우자운이나 결혼운은 사람들의 사주명조에 뚜렷하게 보여지는 특질 중의 하나다. 사주명조라 함은 흔히 사주팔자라고 말하는 천간과 지지의 여덟 글자의 구조를 말함인데, 연월일시의 네 기둥이 여덟 글자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종종 사주팔자(四柱八字) 또는 간단히 줄여서 사주 또는 팔자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그 여덟 글자의 관계 속에서 남편이나 아내 운이 좋은지 아닌지, 결혼을 몇 번을 하는지 까지도 단박에 알 수가 있으니 참으로 신기한 운명학의 이치다. 얼마 전에 상담을 온 E씨는 사주명조 상으로는 인생에 어려움이 많은 사주였다. 사주구성을 뽑자마자 그리 좋은 사주격이 아님을 느끼고 평생 대운을 적어 내려가는데 다행스럽게도 대운의 구성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주구성을 복성귀인격이라 부른다. E씨는 본인이 얘기하는 것처럼 삼남일녀의 어려운 가정의 맏이로서 어려서부터 많은 고생을 하였다.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청소년 때부터 이런저런 고생을 하였고, 군 제대 후에는 작은 직장이었지만 나름 안정된 생활을 하였으나 동생들 뒷바라지에 정작 본인을 위하여 저축을 할 수가 없었다. 어려운 시절 만난 아내와 두 아이를 낳아 키웠으나 경제적으로는 계속 살림이 피질 않았다. 이런 저런 불화 끝에 이혼을 한 후 십년을 혼자 지냈는데,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하다 우연히 알게 된 여인과 재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 눈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아직 당당하지 못하여 꼭 재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 상담을 왔다. 필자는 재혼을 권하였다. 56세 때부터 들어오는 대운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재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인과도 연지와 일지에서 합을 이루니 수명과 복이 길하여 만년이 편안한 복성귀인(福星貴人)의 상이니 길신(吉神)의 도움이 확실하다. 이러한 경우를 일러 사주명조는 포니자동차지만 가는 길은 중반 이후에는 잘 닦인 고속도로를 가는 격이니 무난히 먼 길을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사주 좋은 것이 대운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게 된 것이다. 남들이 보면 재혼하고서 개운이 되었다는 소릴 듣게 되겠지만 실제로는 복성귀인격이 발현되는 시점이다 보니 인연에 합이 되는 여인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분석일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 8877

2016-05-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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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SK텔레콤 오픈 정상…3년9개월 만에 우승

이상희(24)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꺾고 3년 9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김경태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선수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자 통산 3승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희는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기 목표는 역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페덱스컵(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33·동아제약)은 18번홀에서 이글을 노리며 연장 승부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린 옆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을 살짝 빗겨가면서 버디로 마무리 해 이상희에 2타 뒤진 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다만 상금 6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2억60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3승을 올린 최경주(46·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지난해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 등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2016-05-22 19:00: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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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매치퀸 등극…다승·상금·대상 포인트 ‘독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박성현(22·넵스)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323야드)에서 막 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지현(25·한화)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1대1 맞대결에서 6번 이겨야 한다. 박성현은 대회 직전 "매치 플레이 방식 대회가 마음에 쏙 든다.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며 '매치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우승에 대한 기대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번째 우승을 챙긴 박성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다승 1위와 상금 선두,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부문 맨 윗자리를 굳게 지켰다. 6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을 5억2천767만원으로 늘린 박성현이 김효주(21·롯데)가 2014년에 세운 시즌 최다 상금 12억890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또한 지난해 전인지의 시즌 5승 뿐 아니라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을 받게 됐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의 9승이다. 경기 초반에는 김지현의 반격에 휘청대기도 했다. 김지현은 1홀차로 뒤진 11번홀(파4)에서 5m 버디로 따라붙은 뒤 12번홀(파5)에서 박성현의 난조를 틈 타 1홀차로 역전했다. 박성현은 16번홀(파3)에서도 샷이 흔들려 2홀차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7, 18번홀을 따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비겨도 우승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 맞은 17번홀에서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떨구는 이글성 버디로 승부를 이어갔다. 18번홀에서는 1m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버디 퍼트는 놓쳤으나 김지현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박성현은 기사회생했다. 10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3m 버디를 잡아내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지현은 투어 99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이나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는 이상희(24)가 3년 9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1타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16-05-22 17:18: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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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정글북', 전 세계를 사로잡은 비결은?

바야흐로 디즈니 전성시대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2일 현재까지 2016년 전 세계 흥행작 톱5 영화 중 무려 3편이 디즈니에서 제작한 작품들이다. 국내에서도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9억9968만 달러, 한화 약 1조1911억원)와 '주토피아'(9억7207만 달러, 한화 약 1조11582억원)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 편의 작품은 바로 '정글북'이다. 지난달 15일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 '정글북'은 22일까지 전 세계에서 8억3661만 달러(한화 약 9962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2016년 전 세계 흥행작 4위에 올라 있다.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 속에서 국내 개봉도 당초 예정보다 빠른 다음달 9일로 결정됐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정글북'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 디즈니는 최근 자사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글북'도 그 일환으로 제작됐다. 1894년 발간된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그리고 1967년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2016년의 감성으로 새롭게 만들어냈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2010년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다.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소녀가 아닌 19세의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루이스 캐롤의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었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10억2546만 달러(한화 약 1조2218억원)의 높은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에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이후 선보인 작품들은 흥행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3년 개봉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2014년 '말레피센트'와 2015년 '신데렐라'도 기대만큼의 흥행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작품성 면에서도 다소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정글북'은 흥행과 작품성 모두 인정 받음으로써 최근 부진했던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 실제만큼 자연스러운 CG 기술 '정글북'은 기본적으로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따라간다. 정글에 홀로 남겨져 늑대들로부터 키워진 인간 아이 모글리가 호랑이 쉬어칸의 위협 속에서 정글을 이끌어갈 일원으로 성장한다는 스토리다. 정글을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는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빌 머레이·스칼렛 요한슨·벤 킹슬리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정작 영화 속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없다. 이들은 극중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는 실사 캐릭터인 모글리를 연기한 아역 닐 세티 뿐이다. 놀랍게도 '정글북'은 모글리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와 장면이 CG로 제작됐다. 물론 이전에도 '라이프 오브 파이'처럼 동물 캐릭터를 CG로 제작하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정글북'은 수많은 동물 캐릭터를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이 구현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속 정글도 실제 공간이 아닌 CG로 재탄생한 가상의 공간이다. CG지만 사실 같은 영상미가 '정글북'의 인기 비결이다. 여기에 '아이언맨' 1편과 2편을 만든 존 파브로 감독의 연출력도 영화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꿈과 성장이라는 디즈니 특유의 테마도 영화에 잘 녹아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9월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실사판 '미녀와 야수'도 선보인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THE BGG'(가제)와 '캐리비안의 해적' 신작 등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새롭게 부활한 디즈니의 명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6-05-22 14:33: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