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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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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태광그룹, 미래 인재육성 부터 취약계층 까지…예술 분야 지원도

"산업을 일으켜 국가의 재화를 늘리면 그것이 곧 애국이다."(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의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태광그룹은 힘든 여건 속에도 미래 인재 육성부터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하며 정도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도경영은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핵심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미래 인재들을 위한 지원 태광그룹은 자사의 장학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을 통한 인재 육성 지원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일주재단은 우수한 학생과 연구자들을 위한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자산규모 '735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이임용 창업자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32년째 장학생 선발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학사를 포함해 국내외 석박사 총 1535명 장학생들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활동에 주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 2023학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유예은 학생(한세대학교 피아노전공)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 이후에도 특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소외계층 지원사업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6월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행복한 동행 봉사단'을 설립 5년 째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는 '사랑 잇는 전화' 사업으로 봉사자와 홀로 계신 어르신이 1:1로 매칭되어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드리는 활동이다. 회사는 당시 사내공모를 통해 60명의 나눔천사 봉사단을 선발했다. 이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나눔천사 봉사단은 2020년 76명으로 늘어났으며 2021년, 2022년 각각 114명, 105명의 봉사자가 활동했다. 올해는 지난 8월기준 100명의 인원이 봉사단으로 활동했다. 사랑잇기전화 매칭 어르신에게 연 3회 쌀. 식료품, 마스크,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티시스는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재활을 돕기 위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큰희망'도 운영하고 있다. 티시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등대장학사업 장학금 기부 등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바로 그룹홈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통한 정기 후원 활동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2013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0년간 총 150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의 지원 목적으로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개설해 약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2026년 6월까지 3년 동안 1억5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추가로 전달 해 13년간 약 6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태광그룹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향한 관심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의 사회공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보국' 이임용 창업주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정도경영 혁신을 이끌어 냈다. 이 회장은 1921년 5월 7일 경상북도 영일군에서 출생했다. 1950년 10월 부인인 이선애 여사와 모직물을 생산하는 동양실업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섬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54년 7월 부산 문현동에서 태광산업사를 설립, 독자경영을 시작했으며, 1961년 9월 이 회장은 태광산업사를 자본금 1억 환의 주식회사로 출범시켰다.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아크릴섬유(1967년)와 스판덱스(1979년)를 생산한 것에 이어 아크릴,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나일론 등 모든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섬유기업으로 성장한다. 1990년대에는 석유화학 분야에 진출한다. 1995년 울산에 석유화학 제1공장(PTA생산)에 이어 1997년 석유화학 2,3공장(프로필렌, 아크릴로니틸(AN) 생산)을 각각 준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섬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이 회장은 기존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금융업과 전자사업에도 진출했다. 1973년 흥국생명을, 1978년 고려상호신용금고(현 고려저축은행)와 천일사를 각각 인수했다. 이 회장은 부국강병(富國强兵)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특히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여는 것이라는 큰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1977년 일주·세화학원은 학교 설립 비용을 출연해 1977년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1978년에 세화여중·고가, 1987년 세화고등학교가 각각 개교했다. 이 회장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법인 설립 이후에도 사재 102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국가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재를 출현해 1990년 7월 19일 일주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일주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은 고스란히 소외계층 지원과 친환경 공익사업, 기부금 전달 등 '따뜻한 빛'이라는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는 계열사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3-09-11 14:5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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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미래차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해 스타트업 육성 나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11일부터 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래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자사가 준비하는 미래차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SUV 출시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국내 트랙인 '르노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하는 글로벌 트랙인 '포춘 500 르노 아이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커넥티드카 ▲인카 UX(고객경험) ▲신소재·배터리 등 에코&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기타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분야 등 총 5개 부문에서 접수를 받는다. 타당성 및 적합성 검토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의 제안은 협업 계약을 통해 르노코리아 미래차 기술에 적용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개념검증(PoC)을 위한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한다. 르노코리아 유관 부서와 일대일 또는 다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현업 멘토링도 함께 한다. 르노그룹의 아이템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도움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르노코리아 연구소는 미래차 준비를 위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미래 기술을 선도해 나갈 유니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1 14:4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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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유럽 홀린' XM3, 주행의 즐거움 선사…경제성 ·기술 등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목표입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에 대해 김민영 르노디자인센터서울 수석 디자이너는 이같이 말했다. 특히 XM3의 경쟁력은 깐깐하기로 유명한 유럽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XM3를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모델' 정도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최근 XM3의 장거리 시승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을 확인했다. 시승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뱅뱅사거리를 출발해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를 다녀오는 약 70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국도 등을 다양하게 주행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소형으로 분류되지만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감 등은 중형 SUV 못지 않았다. 소형 SUV 특유의 가벼움이나 불규칙 노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여도 단단한 하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1.6 MPi 가솔린 엔진과 구동모터, 시동모터 등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합산 최고 출력 145마력, 최대 토크 15.1㎏·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 전기모터는 36㎾,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는 15㎾ 출력을 낸다. XM3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르노그룹 F1 경주차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주행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엔진 개입 없이 전기 모터만으로 부드럽게 출발했다. 시속 50㎞ 이하 도심 저속 주행에서는 특히 변속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부드럽게 가속해 전기차를 운전하는 듯했다. 전기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로 초반 가속이 경쾌하고, 실내도 전기차처럼 조용했다. '원 페달 드라이빙(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모두 수행하는 운전방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기차의 모습을 빼닮았다. 다만 전기 모터의 개입 없이 엔진 출력만을 활용해 주행하는 고속 주행에서는 XM3보다 운동 능력이 조금 더 떨어진다 XM3 하이브리드의 차체 크기는 길이 4570㎜, 너비 1820㎜, 높이 1570㎜, 휠베이스 2720㎜다. 수치상 경쟁 모델인 코나(2630㎜)와 트레일블레이저(2700㎜) 보다 길다. 덕분에 성인 4명이 탑승해도 2열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운전자 중심의 공조장치는 배려심이 돋보였다. 과거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했던 주요 공조장치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분리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적재공간이다. XM3는 513L의 공간을 제공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487L로 26L 감소한다. 만약 패밀리 SUV를 고민한다면 XM3를 추천한다. XM3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했다.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되며, INSPIRE(e-시프터)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져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XM3 하이브리드의 RE 트림은 3195만원, 인스파이어는 3452만원, 인스파이어 이테크 디자인 패키지는 351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3-09-11 14:4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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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임직원 화합 위한 미술 전시회 개최

현대위아가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29일부터 11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와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현대위아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아트페어는 임직원 본인과 가족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유명 작품의 해설을 듣는 등의 미술 행사다. 임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올해 5월부터 진행 중인 현대위아의 '원 팀 스피릿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현대위아는 임직원과 가족의 그림 20점과 조형물 5점 등 다양한 미술품을 창원 본사를 비롯해 의왕연구소, 안산공장(경기도 안산시), 평택공장(경기도 평택시) 등에 전시했다. 임직원들이 각 사업장에서 유화, 수채화, 공예, 서예,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아트페어 기간 '푸른 하늘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의 임직원 참여 전시와 함께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지식 향상을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구스타프 클림트 등 유명 미술작품에 대한 전문 도슨트의 해설도 진행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3-09-11 11:1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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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車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비 가속화…하반기 인재 확보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발빠르게 준비하기 위해 인재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4일까지 9월 신입사원 상시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또 현대차는 대졸 신입 채용의 경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 1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로 모집한다. 기아는 2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기아는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을 지난해 도입했다. 올 하반기 채용 부문은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오토랜드화성 ▲오토랜드광명 ▲오토랜드광주 ▲파워트레인(PT)사업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생산기획 ▲구매 ▲품질 ▲고객경험(브랜드·마케팅·CX) ▲재경 ▲안전환경 등 총 13개다. 전국 9개 대학에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7일까지 물류, 해운, 유통, 신사업, KD, IT, 경영지원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하반기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24년 1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로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2023-09-11 11:1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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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담은 스토리북 발간…'기업가치 극대화' 강조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5년 성과와 포스코그룹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스토리북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 스토리북 주제는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대상 학교는 2021년 5곳에서 올해 추가된 국가거점국립대 7곳을 포함해 총 17개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은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MBA) 전략경영 사례로도 공식 등록돼 강의에 활용되고 있다.

2023-09-10 13:0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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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3사, 폴란드 방위산업 전시회서 '방산 수출' 기대감↑…'무인기술' MOU 등 유럽시장 확대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1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는 9월 5일~8일(현지 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전시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 참가해 향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럽에 특화된 첨단기술 기반의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폴란드 2차 수출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화 전시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만남을 갖고 한화오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폴란드 군비청은 전시장 야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련장로켓인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를 미국의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해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5일 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ITPIS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군용 차량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차량 기술로 폴란드 육군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주변의 7개국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병력을 대신해 국경 안보를 강화할 무인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폴란드의 라즈문드 안제이착 총참모장과 스위보미르 치호츠키 군비정책국장 등도 한화 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 유도 미사일인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를 둘러봤다.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폴란드형 천무인 '호마르-K' 제조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천무 수출을 위한 2차 실행 계약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 기술이전 승인을 받고,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폴란드가 생산하는 122㎜ 로켓을 천무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개발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호마르K'가 기존에 ▲사거리 290km의 장사거리탄 ▲80km의 239mm 유도탄과 함께 3종탄을 확보하면 폴란드 군의 현지화 전력에 기여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포병 수요에 따라 천무의 추가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군의 핵심 관계자들은 한화의 해상 및 위성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모형을 둘러본 뒤에는 3조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그램의 사업주체인 PGZ의 체자리 체어잔 이사가 '포괄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첨단 위성 시스템 기업인 크리오테크의 그제고시 브로나 회장을 만나 위성 사업 협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시스템의 검증된 전자광학(EO)·영상레이다(SAR) 탑재체 기술력과 크리오테크의 강점인 위성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폴란드 및 유럽 소형 위성 시장 진출 방안을 구체화했다. 어 대표는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의 피오트르 보이첵 회장과 만나 양사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시스템(C4I) 솔루션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파괴된 유럽의 전술 통신 복구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0 13:0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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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기반 레저보트 시장 진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운항 기반 레저보트 판매를 시작한다 아비커스는 이달 12일(현지 시간)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참가해 자율운항 기술이 탑재된 레저보트를 전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과 함께 참가한다. 아비커스는 유럽의 유명한 보트제조사들의 레저용 보트 3척에 뉴보트 도크를 전시하고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최첨단 자율운항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마린과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총 6대의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정밀한 충돌 회피와 접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HD현대는 전 세계 레저보트 수가 2000만 대에 이르고 매년 50만 대가 새로 건조되고 있어 레저보트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이 향후 최대 연간 3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 도크'의 공식 출시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0 11:4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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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니 이어 인도서 부산 매력 담은 아트카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긍정적 평가 이끌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에도 부산의 매력을 담은 아트카로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를 감성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티인 '제이 플로우'와 협업한 아트카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인도 뉴델리 곳곳을 누비며 부산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9~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8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활용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을 강조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를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국 인사 및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은 지난 5~7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요 지역을 운행하며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이 플로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트카 차량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특별 제작한 아트카 등을 활용해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과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와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2023-09-10 11:0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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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4 토레스 출시…벤·바이퓨얼 등 선택폭 넓혀

KG 모빌리티가 11일 토레스의 상품성을 강화한 '2024 토레스'를 출시한다. 8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데 이어 1년여 만에 실속 있는 사양을 기본 추가 적용하고 가격은 인하한 '2024 토레스'와 가성비의 끝판왕 '토레스 밴(VAN)'과 경제성을 갖춘 '토레스 Bi-Fuel(바이퓨얼)'까지 새롭게 선보힌다.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5만여 기존 토레스 고객과 약속했던 ▲스마트 미러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헤드램프 눈쌓임 방지 커버 지급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5년 연장(기존 2년) 등 '토레스 고객 감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이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서는 애플사의 정책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스마트 미러링이 불가능해 고객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별도의 미러링 어댑터를 개발하여 지급하며, 새롭게 출시하는 2024 토레스는 모든 사용자의 환경에서 스마트 미러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KG 모빌리티는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감사 캠페인'을 시행한다 토레스 고객 감사 캠페인은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KG 모빌리티 전국 310여 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동시 실시하며, 이 기간 입고하는 토레스는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024 토레스'는 기존 T5 모델의 기본 사양에 옵션으로 운영하던 ▲오토 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 미러링 ▲스마트키 시스템 적용 등 차량 가격은 기존 2852만원에서 55만원 내린 ▲2797만원이며, T7 트림은 기존 T7 모델에 ▲동승석 파워 시트 ▲SUS 도어스커프 ▲스마트키 2개+디지털키 ▲3D 매쉬매트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2년→5년)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3174만원으로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2023-09-08 12:0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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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70년 역사 담은 '사사' 발간…우리나라 최초 철강사 역사 집대성

현대제철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의 70년 역사를 집대성한 '현대제철 7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1953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강회사인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범한 현대제철은 창립 초기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경제 재건에 앞장섰으며, 이후 1978년 현대그룹 편입,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의 과정을 거치며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성장해왔다. 또 2004년에는 IMF 구제금융 사태의 단초가 되었던 한보철강을 인수하는 한편, 이후 이를 발판으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있어 기업의 소임을 다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현대제철 70년 사사에는 이처럼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성장·발전해온 회사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은 물론, 이밖에도 현재의 사업 현황과 비전, 지난 70년간의 재무제표, 생산추이 등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담아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현대제철 사사는 회사의 역사 및 비전을 문장과 데이터로 소개한 '연혁'편과, 창립 이후 70년간의 주요 대목을 사진으로 담아낸 '화보'편의 두 권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화보'편에는 지나온 역사의 기록사진뿐 아니라 현재 현대제철의 5개 국내 사업장 및 미주·유럽·인도 등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3-09-08 12:0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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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도네시아 현지 전동화 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의 전동화 점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출시 1년 만에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 강화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9월 열린 착공식에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정의선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는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벽한 품질의 배터리셀이 양산될 수 있도록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또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 및 판매계획을 비롯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4위 인구 국가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HLI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메이커로서 인도네시아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일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기업인 '리뽀몰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리뽀몰의 대형쇼핑몰 52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원자재 조달-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충전 시스템 확대-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3-09-08 10:1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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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전략과 철학은

"모터쇼와 달리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 르노코리아가 7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주제전) 중 테크놀로지관(1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르노의 디자인 철학, 미래의 방향, 차량 디자인부터 실제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의 접점확대를 위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준비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차량 위에서 선보이는 ELECTRO POP(일렉트로 팝)으로 르노의 로고인 '로장주'와 르노코리아의 엠블럼인 '태풍의 눈'이 각도에 따라 교차되어 보이는 조형물이다.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엠블럼은 프랑스와 한국이 만나서 문화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김민영 르노코리아 수석디자이너는 "모터쇼는 차량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이 많지만 디자인 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의 눈 로고를 사용하고 있지만 르노 본사와 긴밀하게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다양성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차량 디자이너들이 목업 차량에 라인테이프로 선과 면을 다듬으며 새로운 차량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도록 랩핑되었다. 또 디자이너들의 실제 스케치를 담은 디자인 월과 제작생산 과정을 담은 영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SM6를 비롯해 QM6, XM3 등은 공개와 함게 실내외 디자인에 대해 주목받았다. 특히 XM3는 SUV이지만 스포츠세단의 날렵한 느낌을 담아 세련된 모델로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김 수석디자이너는 "신차 개발 과정에서 르노만의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며 "익숙함을 갖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주도한 르노디자인센터서울의 뱅상 페트레티 디렉터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르노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르노를 즐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는 9월 10일까지 '르노 시티 로드쇼'를 진행한다. 새롭게 발표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르노코리아 전 차종 시승 및 구매 상담뿐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과 광주를 거친 '르노 시티 로드쇼'는 10월 9일까지 대전, 경기(기흥), 부산(김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열리며 LG전자와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약 20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266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09-07 15:4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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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올해 목표 조기 달성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누적 수주금액 159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사와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6168억원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추가 수주로 누적 수주금액 15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치(157억4000만달러)의 10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이 된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엔진 원천기술 보유 회사인 MAN ES, WinGD 등과 협력해 내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 대형엔진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이날 HD현대중공업은 EPS사 및 미국선급협회(ABS), 독일 만 에너지솔루션(MAN ES)·싱가포르해양항만청(MPA)과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15:42: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