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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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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해태htb 출신 전재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불스원이 지속 성장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전재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2일 불스원에 따르면 전재호 대표이사는 LG생활건강 상무, 해태htb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오랜 브랜드 마케팅 경력과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조직역량 강화, 경영관리 등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불스원은 전재호 대표이사의 B2C 마케팅과 온라인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해 불스원이 지향하는 사업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동차용품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 강화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불스원은 2001년도에 설립돼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동차용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전재호 대표이사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조직원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며 "불스원은 국내 1위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으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2 13:3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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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혼다와 전기차 확장전략 상호 윈-윈 할 것"…포스코그룹·혼다 전기차 분야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일본 완성차 혼다와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양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한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에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베 사장은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2023-04-12 13:3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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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NC 다이노스와 스폰서십 협약…'에어부산 스폰서 데이' 등 진행

에어부산이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스포서십 협약을 맺고 국내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NC 다이노스 홈경기때 마다 '사랑은 에어부산을 타고'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에게 항공권과 에어부산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C다이노스 구단 선수와 스태프가 국내 노선을 이용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NC 다이노스는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외야 펜스에 에어부산 홍보 시설물을 설치하고,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에어부산을 홍보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이날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를 '에어부산 스폰서 데이'로 정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에어부산 직원이 직접 마운드에 나서서 시구를 하고 경기 중 열린 이닝 이벤트에서는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이사는 "2023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구팬들이 더욱 즐겁고 알차게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2 11:1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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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성인 잇몸 관리 인식 전환 필요…"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 중요해"

"양치 시 여전히 치아 세정 중심이며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은 매우 부족 합니다. 잇몸병안 제대로 예방해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브랜드 '소닉케어'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개인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아 세정 중심 잘못된 양치법을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 구강건강과 양치습관 실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과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81.9%는 본인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잇몸병 예방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전(31.4%)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잇몸병을 경험한 응답자 554명 중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9.4%만이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시지 바스 양치법을 실천한다고 답했다. 잇몸관리에 특화된 바스 양치법(44.1%)에 대한 인지도는 회전 양치법(83.8%)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여전히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모르는 상태로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습관을 뜻한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필립스 소닉케어는 사람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라며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은 표준잇몸양치법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자사 제품의 차별점으로 음파 기술과 AI 기술,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은 분당 3만1000회의 음파 진동을 만들어내는 음파 기술과 모터 기술이 탑재돼 양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센스IQ 테크놀로지로 양치 중 칫솔의 압력, 세정 범위 등을 초당 100번씩 감지, 개인에 맞춘 올바른 양치법을 제시한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앱을 통해 이용자의 양치 과정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은 '의미 있는 혁신'으로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자는 필립스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필립스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의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18:3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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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 개최…尹대통령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톱3 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을 위해 24조 규모의 투자를 단행, 국내 생산·수출 확대 등 연관산업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화성에서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전기차 생산-연구개발-인프라-연관산업 등의 선순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AI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정부는 기업들이 혁명적 전환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R&D,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며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현재의 5배로 확충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수출 허브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공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시관에 들러 향후 기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PBV의 콘셉트 모델 등을 살펴보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직원들의 혁신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기아 화성 공장 3공장의 주요 공정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16:4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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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전기차 시장 승부 띄워…24조원 투자 등 중장기 전략 공개

현대차그룹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2조 7000억 달러(약 350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에서 구축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내 산업용 로봇 등은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며, 공장 설비 투자비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가 국내 경제 및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협력사와 함께 국내 기술 개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All Electric Range)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한다. 전기차의 원천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 하에서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들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충전 네트워크의 지속 확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9년만에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을 위해 3만평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해 시장 상황에 맞춰 확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 차량 생산이 가능하며 차량 제조 과정 중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를 운영하고 자연채광 활용과 제조 공정 축소 등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대비 약 20% 저감해 저탄소,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된다. 기아는 이번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으로 생산할 예정으로 2025년에 선 보일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프로젝트명)는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다. 기아는 중형 사이즈 PBV인 SW 론칭 이후에 일반 물류, 신선식품 배송, 다인승 셔틀, 이동식 오피스와 스토어로 활용이 가능한 대형 사이즈(Large-Size) PBV를 비롯해 소형 사이즈(Small-Size) PBV,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중형 사이즈 로보택시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시대에 부품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5.2조 규모의 '新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원자재 연동제를 확대 실시했다. 협력사와 함께 원자재가 조정주기 및 기준지표 등을 합의하고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경감키 위해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300곳 이상의 1차 협력사에 부담하는 원자재 납품대금 인상분 약 3조 4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금리 및 환율 인상으로 인해 1차 협력사보다 더 큰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 2·3차 협력사가 수익성을 유지하고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자 '대출이자 지원 펀드'를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2·3차 협력사 전용 대출펀드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20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030년까지 31종의 전기차를 내놓고 세계 시장에 323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7를 준비 중이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3번째로 내놓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기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EV9를 비롯해 2027년까지 15개 풀라인업을 갖춰 2030년 1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잇는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기한을 내년으로 앞당기고 유럽과 인도에서도 2025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2023-04-11 16:3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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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프로젝트 동참…전기차 기술력 주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 전기차 ID.4와 함께 '2023 미국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지난달 23일 시작한 여정은 미국 최북단 지역 알래스카주 호머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북쪽 해안의 달튼 고속도로 끝에 위치한 도시 데드호스를 거쳐,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까지 이어진다.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가 ID.4를 타고 오는 5월 6일까지 총 1만3679km(8500mile)를주행한다. 앞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는 2022년 한국타이어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부문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2021년에도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한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하며 총 5만6327㎞ 주행기록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로 총 1만3679㎞(8500마일)를 달릴 폭스바겐 ID.4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SUV'가 번갈아 장착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까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온은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다양한 전기차 협업 프로젝트 외에도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폭스바겐의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와 전기 상용차 모델인 미니밴 'ID. 버즈(ID. Buzz)', 'ID. 버즈 카고(ID. Buzz Cargo)'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3-04-11 14:1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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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새브랜드 '디벨론'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앙골라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아프리카 앙골라공화국에서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앙골라 건설기계 시장이 연간 약 37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앙골라 전체 시장의 약 8%를 차지한다. 이 장비들은 앙골라공화국 최대 건설사에 공급, 수력 발전을 위한 댐 건설에 투입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 4300억원)다. 지난 2020년(1억5000만달러)보다 11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이 지역에서 판매한 건설장비는 2400대를 넘어섰다. 2020년 판매 수치 대비 60% 이상 늘었다.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했다.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 채널 확대와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6720대에서 2022년 3만2786대로 3년간 96% 성장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집중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굴착기 등 건설장비 12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엔 1000여대를 팔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Neom City)는 사업규모가 5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로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를 열어 영업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현 대표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2023-04-11 13:5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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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출신 여행 사진작가 토마스 구아스크 초청 사진전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유치 열기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토마스 구아스크 작가를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 등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프랑스문화원 아트 스페이스에서 시작된 이번 사진전에는 구아스크 작가가 직접 찍은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이 전시됐다. 구아스크 작가는 프랑스 국립장식미술학교 사진과 졸업 후 르 피가로, 르 몽드, 라 크루아 등에서 활동했고, 그의 작품은 2019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테판 드블레스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구아스크 작가를 만나 부산 방문을 권유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며 르노코리아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4-11 11:1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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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인재 확보 드라이브…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진행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재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하여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04-11 10:49: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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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K-BPI 21년 연속 1위 수상…업계 대표 브랜드 위상 강화

롯데렌터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렌터카 부문 2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는 일반 소비자 약 1만23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고객 충성도를 포함한 K-BPI 조사 항목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렌터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자동차를 빌리고, 사고, 타고, 팔 때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렌터카 업계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고의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평생 고객 관계 구축을 위한 '2080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상무)은 "롯데렌터카가 K-BPI 렌터카 부문 21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롯데렌터카를 사랑하고 아껴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렌터카 브랜드에 걸맞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4-11 08:5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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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직원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 '산해진미 위크' 진행

SK이노베이션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캠페인을 21일까지 실시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산해진미 캠페인은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뜻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해 2차례 구성원·시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 조깅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폐플라스틱과 같은 쓰레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참여했다. 오는 21일까지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별도로 진행한다. SK 구성원과 일반 시민·학생 등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자 수는 지난 2021년 약 16만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만여명으로 70% 정도 증가했다. 산해진미 활동은 참여자들의 환경보호 관련 의식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크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일상 속 습관과 기업문화로 자리잡게 된 산해진미를 올해도 국내외 모든 사업 구성원과 계속 하게 되어 뜻깊다"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을 시작으로 범국민 환경인식 변화까지 이르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08:5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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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홍은표 영업이사 18번째 판매거장 선정…5000대 판매 달성

현대자동차는 천안북부지점 홍은표 영업이사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단 17명만 이름을 올렸다.홍은표 영업이사는 지난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해 35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8번째 판매거장에 등극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5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믿음과 성실함, 꾸준함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이 판매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업 현장에서 최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가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는데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0 17: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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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심사 美·日·EU 남아…"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해외 주요나라 경쟁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황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사장 등 최고 경영층은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총 14개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 가운데 튀르키예·대만·태국·싱가포르·호주·중국 등 11개국으로부터 결합 승인을 받아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은 아직 심사 중이다. 각 나라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 시 발생할 경쟁제한 우려 때문에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유도해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정 신규 시장진입자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 다각도 협의 ▲각 나라 경쟁 당국에 대한 설득 노력 등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직 결합 승인을 하지 않은 각 나라 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5개 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로펌, 경제분석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만 100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은 현재 기업결합시 발생할 경쟁 제한 우려로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해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정 신규 시장진입자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 다각도 협의, 각국 경쟁당국에 대한 설득노력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EU, 일본 노선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 확보 및 설득작업도 상당 수준 진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승인이 남은 3국에 2021년 1월 관련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미국과 EU는 현재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일본과는 시정 조치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기업결합 2단계 심사에 들어간 EU는 이르면 오는 8월초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이들은 1단계에서 심사를 종료하지 않고, 시정 조치를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2단계 심층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일본은 지난달 시정 조치와 관련된 협의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사전 협의를 끝내고, 이후 EU와 비슷한 시기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심사 기한을 연장했다. EU와 일본의 심사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일부 경쟁 당국의 과도한 시정조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 편익과 경쟁환경 복원을 위해 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경쟁력 자체가 훼손되는 것은 최대한 막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이 가지는 의미와 항공산업이 대한민국의 연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통합 이후에도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제고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외교부, 산업은행 등에서도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진행 현황 ▲기업결합심사 완료·종결 (11개국) : 터키(21.2), 대만(21.5), 태국 (21.5, 사전신고 불요), 필리핀 (21.5. 신고대상 아니므로 종결), 말레이시아(21.9), 베트남(21.11), 한국(22.2), 싱가포르(22.2), 호주(22.9), 중국(22.12), 영국(23.3) ▲기업결합심사 진행 중 (3개국) : 미국, EU, 일본

2023-04-10 16:1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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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탄 한국 조선업계…수주 물량·선가↑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에 나서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경쟁 선사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가격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익선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105억8000만달러(약 14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 3사 총 연간 목표치(322억6000만달러)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목표로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 격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치 절반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총 56척 72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 157억4000만달러의 46.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16척, 탱커 1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 95억달러의 26%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석 4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척을 수주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재 국내 공정위 심사만 통과하면 양사의 합병은 마무리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수주 물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석 3척, 창정비 1척 등 총 4척 약 8억달러(1조 554억)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 69억8000만달러의 11.5%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 3사가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NG운반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가격은 2억5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LNG선 가격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LNG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에만 약 70척의 LNG선이 발주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발주 규모는 60척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흑자 기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인수합병 지연 등의 악재로 흑자전환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조선업계 전체 분위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연말에 수주 계약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연초 수주 상황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선업계 고질적인 인력난과 생산량 확보를 해결하는게 실적 개선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5:22: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