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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하나은행이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를 예방하고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고객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가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나은행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투자성 상품 제조·선정 및 판매 단계에서의 위험요인 점검 체계 ▲투자성 상품 판매후 이상징후 탐지 ▲손님별 리스크 모니터링 ▲제조·판매회사 리스크 점검 체계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적인 위기 대응 체계(선제적 위험 식별 및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등을 갖추고 소비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정준형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하나은행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혁신기술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위험 투자 상품과 관련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9 11:17: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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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 예방

대우건설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정원주 회장이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 (Daniel Francisco Chapo)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에 첫 진출한 이후 약 28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건설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여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예방에서 기수주했던 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 및 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모잠비크는 전세계가 1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대표적인 아프리카의 천연가스 보유국가다. 풍부한 수자원과 천연가스,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모잠비크의 경제 발전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가스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인권/사회운동가이자 모잠비크 대통령의 배우자인 게타 셀레마네 챠포 영부인을 13일에 예방하고, 여성 건강 및 위생 사업 지원을 위한 용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회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호기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의 약 90여기 중 11기를 시공하는 등 액화 설비, 기화 및 저장시설을 포함한 LNG 전 분야에서 뛰어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오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LNG 플랜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원주 회장의 모잠비크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LNG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수주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9 11:04: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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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새 정부 최우선 극복 과제 '경제역성장'…'저출산 대응'도 중요

중견련, 150개社 대상 의견조사…82.7%가 '경제 역성장 극복' 선택 경제·산업 최우선 정책 과제, 신성장동력 발굴·민생 회복 1·2순위 이호준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 자금·R&D 지원등 정책으로 성장 지원" 중견기업 10곳 중 8곳은 이재명 정부가 넘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경제역성장 극복'을 꼽았다. '저출산·고령화 대응'도 2순위에 올랐다. 새 정부가 경제·산업 분야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민생 회복'이 각각 1·2위였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82.7%가 '경제 역성장 극복'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뒤이어선 ▲저출산·고령화 대응(38.7%) ▲무역 장벽 해소(35.3%) ▲사회 분열 해소(33.3%) ▲지역 소멸 완화(6.7%) ▲기후 위기 대응(2.7%) 등의 순이었다. 새 정부의 경제·산업 분야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중견 기업 57.3%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꼽았다. 이어 ▲민생 회복(55.3%) ▲규제 개혁(35.3%) ▲무역·통상 협상력 강화(30.7%) ▲노동 시장 개혁(21.3%)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기존 성장 전략의 한계와 내수 기반 붕괴 등 경제 활력 소진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우려가 확인된다"며 "신속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두터운 민생 회복과 병행해 노동 등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제반 규제의 합리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최우선 추진 과제는 규제개혁 부문의 경우 중견기업의 72.0%가 '중복 규제 통·폐합 및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성장 동력 부문은 '연구개발(R&D) 및 투자 지원 확대(67.3%)'를, 고용·노동 부문은 '주52시간제 유연화(66.0%)'를, 통상 환경 부문은 '수출 금융 지원 강화(52.0%)', 민생 경제 부문은 '물가 안정(82.7%)' 등을 최우선 추진 과제라고 응답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등 새 정부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첩경은 한계에 봉착한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 정책 금융 등 자금 지원, R&D 등 세제 지원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중견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적극 수용해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0:3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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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AI 맛집 서비스 출시…검색없이 필터만으로 맛집 탐색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 서비스를 2013년 첫 서비스 개시 13년만에 AI 기반 맛집 플랫폼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MetaDex)'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도탐색 방식과 동영상 리뷰 등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편된 식신 서비스는 검색 없이도 원하는 조건의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필터 중심의 구조로 변경됐다. 메인 화면 상단에 전면 배치된 필터를 통해 지역, 메뉴, 분위기, 운영 시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매장을 분류해볼 수 있으며, 신상 맛집과 매거진 영역은 에디터 큐레이션 콘텐츠로 구성되어,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 중심의 탐색 흐름을 지원한다. 또한 리스트 중심이었던 기존 탐색 구조에서 지도 중심 UI로 개편했다. 사용자는 지도를 통해 매장의 위치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필터는 상단 고정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매장의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페이지는 시인성과 정보 구조를 개선해 가독성과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규 도입된 'AI 키워드' 기능은 사용자 리뷰와 데이터 기반으로 해당 매장을 설명하는 핵심 표현을 추출 및 요약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혼밥에 적합', '옛날 감성의 노포 느낌', '30대 남성에게 인기있어요' 등 매장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주는 정보성 콘텐츠로, 탐색 과정에서의 판단을 돕는다. 리뷰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별점 외에도 '음식이 맛있어요', '친절한 서비스', '넉넉한 주차공간' 등 세분화된 항목으로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여기에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생생한 경험 공유가 가능해졌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식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식신 서비스를 미국의 옐프(Yelp), 일본의 타베로그(Tabelog)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맛집 플랫폼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9 10:1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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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서 가정용 가구 8년 연속 1위

건강성, 환경적 책임등 최고 점수…웰빙 가구 브랜드 입지 다져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가정용 가구 부문 8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웰빙 가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19일 에몬스에 따르면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KS-WEI는 총 100개 상품군,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상품·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7만여 명의 소비자 패널을 통해 진행됐다.에몬스는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건강성, 환경적 책임, 사용자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8년 연속 1위 브랜드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단순히 예쁘고 기능적인 가구를 넘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까지 고려한 웰빙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 개발, 친환경 인증 확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 등 '웰빙 가구'의 기준을 선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에몬스는 가정용가구 분야 최초로 굿디자인 국무총리상 수상 및 2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을 비롯해 각종 디자인 대회 수상으로 디자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5회 연속 출전, 누적 메달 수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국제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상 수훈의 영광도 안았다. 에몬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 가치 실현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5-06-19 09:5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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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홀딩스, 경영권 분쟁 속 '52주 신고가' 연일 경신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콜마홀딩스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소송에 나서며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4.61% 오른 1만806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콜마그룹 내에서 벌어진 '남매 경영권 다툼'이 표면화되면서 시작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 공시를 통해 윤동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주식 460만주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윤 회장이 2019년 그룹 경영권 승계를 전제로 장남에게 증여했던 물량이다. 윤 회장은 소장에서 "윤 부회장이 사전 합의된 경영 승계 구조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윤 회장은 장남과 차녀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3자 간 경영합의를 체결했는데, 윤 부회장이 최근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을 시도하며 이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윤 회장이 사실상 딸 윤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은,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그룹 지배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소송이 향후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윤 회장이 주식을 반환받아 윤 대표 측에 넘길 경우, 윤 부회장의 지분은 현재 31.75%에서 18.3%로 줄고, 윤 대표 측은 20.9%로 올라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배경이다. 한편 전날에는 콜마홀딩스 외에도 콜마비앤에이치와 한국콜마 등 그룹 계열사들이 소폭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으로 콜마비앤에이치(-0.46%)와 한국콜마(-0.78%)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에도 변곡점이 생길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9 09:4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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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협력社 ESG 경영 추가 지원…동반위와 협약

정보서비스업 특성 맞춰 ESG 평가지표 공동 개발등 나서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 ESG경영을 추가로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오토에버와 협약을 맺고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키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반위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첫 해부터 꾸준히 참여해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내재화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와 정보서비스업 특성에 맞춘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4년간 8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진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이 평균 44.0%에서 87.9%로 43.9%p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79개 협력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매년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ESG 종합등급 'A'를 획득했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Low Risk(16.5점)' 등급을 받았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중소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소프트웨어 전문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가 5년간 협력사 ESG 내재화에 기여해 온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업종별 맞춤형 ESG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09:28: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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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에 첫 해외 거점 확보

중소·벤처기업 현지 진출 지원…하반기엔 美 실리콘밸리에도 門 金 이사장 "현지 금융기관등과 협력…중기벤처, 성장 지원에 최선" 기술보증기금은 19일 기보 싱가포르지점을 열었다.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왼쪽 4번째부터)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 김종호 기보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해외 거점을 만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 번째 해외 지점도 연다. 기보는 19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첫 해외 지점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지점 개소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의 성과로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 금융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 기보는 아시아 금융·산업 허브이자 딥테크 분야 메카로 부상 중인 싱가포르에서 중소·벤처 기업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엔 현지 정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보와 한국벤처투자가 함께 주최하는 기업 설명회(IR)가 열렸다. 팔레트, 로오딘, 셀락바이오 등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피칭을 하고 현지 벤처캐피털(VC)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또 기보는 신한은행과 '동남아시아 진출 기업 금융지원(Jump into SE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외 진출 초기 단계 기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는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고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보의 싱가포르 지점이 가진 의미가 더욱 크다"며 "대사관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외교·행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 현지 VC 등과 협력해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9 08:55: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