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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한식 다이닝 '손수헌' 오픈…한국 식문화 경험 제공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손수헌'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손수헌은 아워홈만의 한식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병원과 실버타운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인천공항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수헌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은 일반구역 4층 서편에 위치하며, 총 156석 규모다. 메뉴는 '솥밥 한상 차림'과 '일품 반상 차림' 두 가지로 구성했다. 솥밥 한상 차림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로, 고급 품종인 천지향미(米)로 지은 수수솥밥에 고기 및 해산물 구이요리와 찬류를 곁들였다. 고추장 삼겹구이, 바싹 구운 소불고기, 누룩 소금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메인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일품 반상 차림은 1인용으로 제공되며 찌개, 비빔밥, 탕, 냉면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준비했다. '우삼겹 명란 순두부 뚝배기', '보리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 '얼큰소고기 우거지탕', '함흥냉면'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또한 아워홈은 손수헌을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전통 가옥의 구조와 문양을 기둥, 조명 등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손수헌의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전통 식기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국의 멋과 전통을 담은 유기 수저와 도자기 그릇으로 구성해 외국인 방문객 기념품은 물론 특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아워홈은 손수헌 외에도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테이스티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별미분식' 등을 운영하며 공항 내 컨세션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공항 상주 직원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와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8 15:5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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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판매부터 A/S까지 한자리"

샤오미가 국내에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제품 판매부터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샤오미 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샤오미 스토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매장이다. 매장은 약 60평 규모로, 실제 주거 공간을 재현한 체험형 쇼룸 형태로 꾸며졌다. 샤오미는 이 매장을 통해 '사람×자동차×집(Human×Car×Home)'을 연결하는 자사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내에서 A/S 서비스도 즉시 제공한다. 매장에서 직접 수리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구매 고객도 방문 수거·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TV는 패널과 메인보드를 포함한 최대 3년 무상 보증과 함께 설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소기는 2년 무상 보증과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배송 서비스도 강화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도심 지역은 48시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72시간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86인치 이상 대형 TV는 설치 전 현장 점검을 거쳐 2~3일 내 설치가 가능하다. 샤오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이벤트도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노트북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 판다 인형과 휴대폰 거치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도 판다 인형을 추가 증정한다. 매장 내에 준비된 미션과 챌린지를 완료하면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모델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오프라인 스토어 개장과 함께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매장에서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2025-06-18 15:56: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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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업훈련 받는 실업자에 연 1% 저금리로 생계비 1000만원 대부

# 30대 김 모 씨는 전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소득이 없어 생계가 곤란했는데 근로복지공단에서 연 1% 금리로 1000만 원을 대출받아 직업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결국 6개월 만에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해 이직에 성공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실업자 등에게 직업훈련 기간에 필요한 생계비를 저금리로 대부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직업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생계비 대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직업훈련생 총 17만명에게 생계비 7500억원을 저리로 지원했다.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하는 총 140시간 이상의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실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무급휴직자, △고용보험에 가입 중인 자영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 요건도 충족해야 하는데 주민등록표등본에 등재된 20세 이상 가구원 합산 월 소득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국가기관·전략산업직종훈련·첨단산업 디지털 핵심실무인재 양성 훈련 참여자와 중장년 내일센터 프로그램 수료자는 중위소득 100% 이하로 우대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부 한도는 1인당 총 1000만 원이고 특별재난지역 대상자는 총 2000만 원이다. 월별로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가능한데 총 대부 금액은 대부 한도 내에서 훈련기간에 따라 결정된다. 대부 금리는 연 1%이다.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후 3년간, 2년 거치 후 4년간, 3년 거치 후 5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어, 최대 8년간 빌려 쓸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근로복지넷(welfare.comwel.or.kr)에 접속 후 '나의 자격조건 알아보기' 메뉴에서 본인의 대부 신청 자격을 확인한 후에 자격이 충족된 경우 온라인에서 대부를 신청하면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직업훈련생계비 대부사업이 실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5:48: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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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통구조개혁 전담반' 출범...고질적 물가불안 요인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물가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전담반)'를 발족한다. 이를 통해 물가 불안의 원인으로 꼽히는 유통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물가안정대책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책이다. 농식품부는 "먹거리 물가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축산물 및 식품·외식 등 품목별 수급대책을 논의하고 물가 불안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급 안정 및 구조 개선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재환 농식품부 원예산업과장은 TF 구성에 대해 "농산물, 축산물, 식품 3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로 월별 수급 안정 등을 논의하고 개별로 수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유통구조 개선 과제를 구체화하고 별도의 유통구조 개선책을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단기적인 수급 부분에 집중해 대책을 챙겨왔는데 TF를 통해 유통구조 자체에 경쟁 제한적인 요소는 없는지,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학계 전문가나 유관기관 등과 모여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안정 방안 ▲여름배추 수급안정 방안 ▲계란 수급·가격 안정화 및 투명한 가격 결정체계 구축 ▲브라질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입 공백 최소화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와 긴밀한 소통도 추진한다. 정부-민간 협의를 통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 최소화, 인상시기 분산, 할인행사 진행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애로사항 발굴 및 업계 경영부담 완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기업들도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나 소비자의 부담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계 기관과 국민 부담을 줄일 방안을 여러가지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계란 생산 확대를 위해 생산기간을 평균 84주에서 87주로 연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비타민·영양제 투입 등을 추진한다. 또 수요 분산을 위해 제과·제빵으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 할당관세 적용 물량도 현재 4000톤(t)에서 1만t 수준으로 확대한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자조금 등을 활용하여 일부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계란 납품단가 인하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여름배추 재배면적의 확대를 위해 농협 및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사전 수매계약 4000t을 체결해 8~9월 출하 물량을 확보한다. 이상기후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50만 주를 공급하고, 주요 병해충 방제 약제도 지원한다. 여름철 생육부진에 대비해 봄배추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하는 등 정부 가용물량 총 2만3000t을 확보해 오는 추석 전까지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2025-06-18 15:41: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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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전 생산센터 대상 노사합동 안전점검 실시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고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SPC그룹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5월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 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그룹 측은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4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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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손윤익 팀장, '韓 엔지니어상' 수상…"AI 메모리 기술 혁신 주역"

SK하이닉스 손윤익 팀장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이끈 공로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미래기술연구원 DPERI 조직 소속 손 팀장이 엔지니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입사 19년 차인 손 팀장은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 한계를 돌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차세대 D램인 LPDDR5에 고난도 공정 기술인 고유전율 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 측은 손 팀장이 고성능 및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고객의 기술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이 회사의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손윤익 팀장은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라기보다, 수많은 동료와 함께 고민하고 도전해 온 시간에 대한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팀 스피릿'으로 똘똘 뭉쳐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8 15:40: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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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 "유럽 전력시장 진출 추진"

한국전력이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사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전력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CIRED(국제배전망협회)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 기간 중 체결됐으며,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비간츠 라진스 라트비아 사달레스 티클스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전의 Grid-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시장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플랫폼 'Grid-K ADMS'를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사업화는 물론, 배전 분야 전반의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Grid-K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는 지난 2024년 9월 전국 확대 구축을 완료한 첨단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으로, 배전망의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전의 Grid-K ADMS 시스템은 라트비아의 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전 역시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Grid-K ADMS를 중심으로 라트비아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기술협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5:3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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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멈춘 코빗…금감원 "해킹 여부 포함 전방위 점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서 전날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18일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가능성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전산감독국은 코빗 사옥에 직접 점검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점부터 대응 절차, 네트워크 설정 등 기술적 자료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의혹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빗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18일 오전 3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서비스 전체를 중단한 채 긴급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기간 가상자산 거래 및 입출금 등 모든 기능이 차단돼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지난 2017년 빗썸에서 1시간 30분, 지난 1월 업비트에서 2시간 넘게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지만,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12시간 이상 거래가 전면 중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빗 측은 전산 시스템의 불안정에 따른 사안이며 외부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코빗 측은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복구에 시간이 걸렸다"며 "해킹이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코빗의 전산시스템 안정성과 내부통제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관련 사고 대응 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빗은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이며,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의장사를 맡고 있다.

2025-06-18 15:3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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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오너가 경영권 갈등 확대...창업주 '주식 증여 취소' vs 장남 '실적 제고 우선'

콜마그룹 창업주 일가가 윤동한·윤여원 부녀 측과 장남 윤상현 측으로 나뉘어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그룹 내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분쟁이 오너 1세와 2세의 싸움으로 커지고 있다. 18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다. 2018년 9월 윤동한 회장은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향후 콜마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다. 해당 증여로 윤 부회장은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만8966주 중 542만6476주를 보유하게 됐고, 지분율 30.25%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5월에는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윤상현 부회장 31.75%,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7.45%, 윤동한 회장 5.59%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맡아 왔고 지난해 2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경영 계획을 한층 확대한 바 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한 것이다. 이처럼 윤 부회장과 윤 대표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경영권이 행사되어 온 가운데, 지난 4월 25일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목적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 임시 주총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동한 회장은 5월 15일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맡기로 한 건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고 말하며 '남매 독립경영'을 강조했다. 이후 윤 부회장은 혈연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특히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하락세를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이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13일 공시한 올해 5월 실적을 반영한 경우에도 누적 매출은 18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9.5%, 14.9%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 지분율 44.63%를 보유하고 있다. 윤여원 대표와 윤동한 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각각 7.72%, 1.11% 등이다. 다만,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입장과 지적 사항에 대해 최대 주주의 권한 남용 사례라는 판단을 내렸다. 윤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하고, 합의된 승계 구조에 대해 일방적 변경을 시도한 것에 따른 조치"라며 "윤 회장은 이러한 윤 부회장의 행태를 알았다면, 해당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며 대상 주식은 즉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18 15:3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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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앤컴퍼니그룹·넥센타이어·한자연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거점뿐 아니라 헝가리,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8개 사업장에서 통일된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갖췄다. 또 유럽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협력사 선정 시 TISAX 인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TISAX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것 이상으로 그룹 전반의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협력사, 내부 임직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양궁·당구·스노보드까지…스포츠 후원으로 '상생' 넥센타이어가 양궁, 당구, 스노보드 등 각종 스포츠 후원을 통해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사회 상생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대한양궁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궁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협회 주관 대회에서 인터뷰 배경, 전광판, 제작물 등 여러 방식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에 3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며 양궁계와의 인연을 다져왔다. 당구 종목에서는 넥센타이어는 부산경남대표방송 KNN과 공동으로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319개 팀이 참가했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예선전이 진행됐다. 지난 6월 초 결승전을 치른 제2회 대회는 규모를 확장해 수도권, 대전, 대구 등 전국 단위 총 740여 개 팀이 경쟁하는 전국 아마추어 당구인의 축제가 됐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창단 이후 계속해서 활약 중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과 올해 초에도 유소년을 위한 스노보드 아카데미,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넥센타이어는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자연,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대한민국 육군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국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자연은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및 수소공급장치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이동형 수소 발전기 기술 개발과 운용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운용개념·운영방안 설정, 실증·운용 적합성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육군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전투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한자연은 덧붙였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에너지 효율성과 저소음, 친환경까지 두루 갖춘 수소연료 기술은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군과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국방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확대해 국방력 향상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22:5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