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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 다문화아동 겨울캠프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시 다문화 아동을 위한 겨울방학 캠프 지원 후원금 1억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 조인성 부행장, 우범기 전주시 시장,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강점을 지닌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테마 체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아동 개개인의 잠재력과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앞서 전북은행은 전주시와 협력해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40명 등 총 80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모집했으며, 이번 후원금을 활용해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JB금융그룹 아우름 캠퍼스에서 전주시가족센터와 3박 4일간의 겨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은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으로 함께 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포용적 가치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0 17:35: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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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KEIT 대구 본원 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 "공공기관 첫 기축 건물 인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준공 10년이 넘은 기존 청사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획득했다. 업무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ZEB 인증을 받은 것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KEIT는 2014년 준공된 대구 본원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ZEB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에 자발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노후 공공건물의 탄소중립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KEIT는 지난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력해 에너지 성능 진단과 절감 방안 컨설팅을 진행했다. 에너지 소요량이 높은 구조적 취약점을 분석한 뒤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병행했다. 앞서 2024년에는 9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충당률을 22.1%에서 36.4%로 끌어올렸다. 2025년에는 노후 공조시스템 교체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추가로 개선했다. KEIT와 KCL은 이날 제로에너지빌딩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이번 인증은 체계적인 에너지 진단과 지속적인 투자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 100%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KEIT는 일사 차단 필름 설치, 태양광 모듈 증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도입 등을 검토해 공공부문 RE100 달성과 공공·민간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에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0 17:17: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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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칩 공급 구도 가시화...삼성 파운드리 수주 확대 가능성도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험 가동에 착수했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AI5 칩 생산을 앞두고 선단 공정 준비에 속도를 내는 만큼 파운드리 사업 반등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 테일러 1공장에 EUV 노광 장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식각·증착 장비를 차례로 들여와 올 하반기 본격 가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일러 공장의 주력 생산 품목이 될 전망인 테슬라 차세대 AI칩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테일러 팹을 중심으로 첨단 공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일러 공장은 2나노(nm·10억분의 1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의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5년 7월 23조원 규모의 테슬라 자율주행 칩 AI6 수주 계약을 따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동 예정인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등에서 2나노급 선단 공정을 통해 테슬라 AI5와 AI6 칩을 생산할 것으로 계획이다. 특히 최근 테슬라가 AI5 칩의 설계가 거의 완료됐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반등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I5 칩 설계는 거의 완료됐다"며 "AI6칩 (설계)도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머스크가 차세대 AI칩에 대해 '세계 최대 물량'과 '9개월 단위 설계 주기'를 공언하면서 업계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그간 업계에서는 AI5 물량이 TSMC에 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삼성이 담당해야 할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AI3·AI4의 개발·양산 주기는 그간 3년 가량이 소요됐으나 AI5부터 대폭 단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이미지센서도 수주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을 합친 비메모리 부문에서 지난해 6조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나 이 같은 수주 확대 움직임을 계기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에서도 나타난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출장에서 머스크를 만나 포괄적인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AMD, 메타, 인텔, 퀄컴, 버라이즌 등 주요 빅테크 고객사 CEO들과 연쇄 회동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차세대 AI칩 설계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내부 조율 과정을 거쳐 9개월 수준의 양산 주기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AI5는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맡기로 한 만큼 물량이 일정 부분 분산될 수는 있으나 특정 업체가 물량을 가져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선단 공정 중심으로 수율과 고객 신뢰도가 개선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EUV 공정이 선단 노드에서 활용되는 만큼, 테슬라 AI 칩에도 관련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0 17:15: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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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상속 금융자산 비대면 정산 필요”… 국민 92% 도입 찬성

3615명 설문조사… 10명 중 9명 "'상속 금융자산 통합 정산서비스' 도입 필요"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상속 금융자산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정산서비스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상속 금융자산 가상계좌 통합 정산서비스'(통합 정산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4%가 제도 도입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3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합 정산서비스는 상속 금융자산 인출과 분배 절차를 비대면·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제도로 권익위가 제도개선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 상속인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상속 자산을 한 번에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설문 결과, 최근 5년 이내 상속 절차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38.5%)들은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여러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35.3%)'을 꼽았다. 이어 '상속인 전원의 동의서·인감증명서 등 복잡한 서류 준비 과정(28.6%)'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제도 도입 시 기대 효과로는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 '복잡한 서류 준비 부담 해소(26%)'와 '자금 집금·분배 과정의 투명성 제고로 분쟁 예방(14.1%)'도 긍정적 효과로 평가됐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응답자들은 '대표상속인의 권한 남용 가능성(36.7%)'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소외(26.1%)', '해킹 등 보안 사고 우려(24.7%)'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는 상속세 처리까지 연계한 원스톱 지원,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상속인 전원에게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알리는 알림 서비스 도입 등이 제안됐다. 한삼석 국민권익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설문조사는 3600명이 넘는 국민께서 유가족으로 겪는 생생한 경험과 고충을 들려주신 소중한 결과"라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유가족들이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복잡한 행정절차로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0 17:05: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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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중기부, 청년 일자리·중소기업 인력난 해법 맞손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청년 일자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정책 공조에 나섰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취업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취임할 때부터 중소벤처고용노동부 장관이 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청년들 일자리를 위해 온 나라가 나서야 된다고 하셨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일자리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어려운 문제다. 노동부만의 문제도 아니고 중기부만의 문제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풀기 힘든 부분"이라며 "노동부 고용 정책을 연계해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이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도록 정책을 적극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정책 협의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부처는 앞으로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신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 ▲현장 중심 고용·채용 지원 강화 ▲근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AX(업무자동화·AI 전환) 지원과 노동부의 AI 직업훈련 사업을 연계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직업훈련 참여자의 취업·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와 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 안전망도 보완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취업지원·직업훈련·고용서비스를 연계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부담을 낮추고,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한다. 한 장관은 "청년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소상공인 지원은 시대적 과제"라며 "오늘 중기부와 노동부의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니라,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시행과 제도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도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과 중소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년에게는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인재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양 장관이 분기별로 만나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0 16:4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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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두유 단백질 함량, 우유와 비슷… "우유 소화 장애시 대안"

한국소비자원,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 검은콩 두유의 단백질 함량이 우유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의 유당(Lactose)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소비자에게 식물성 음료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검은콩·아몬드·오트 등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안전성, 가격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식물성 음료는 원료와 제품에 따라 열량과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 함량 차이가 컸다. 검은콩 두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1팩(190㎖ 기준)당 단백질은 4~9g, 지방은 4~7g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제품의 단백질 함량은 시판 멸균우유(190㎖ 기준, 단백질 6g)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매일두유 검은콩' 제품은 단백질이 9g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았다. 유당불내증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우유 섭취가 어려운 경우 검은콩 두유가 영양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오트 음료는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았고, 아몬드 음료(오트 혼합 제품 포함)는 열량과 3대 영양소 함량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오트·아몬드 혼합' 제품은 열량 35㎉, 탄수화물 4g, 단백질 1g, 지방 2g으로 가장 가벼운 영양 구성을 보였다. 체중 관리나 저열량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아몬드·오트 계열 음료가 적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당류와 나트륨 함량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당류는 1팩 기준 1~12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2%에 불과했고, 나트륨도 103~162㎎으로 기준치의 5~8%로 낮은 수준이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금속과 미생물, 보존료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에 동봉된 빨대 역시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칼슘과 비타민류는 제품별 차이가 컸다. 조사 대상 11개 중 9개 제품은 칼슘을 첨가했으며, 함량은 21~30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 수준이었다. 일부 제품은 비타민을 1일 기준치의 8~112% 수준 함유해 중복섭취 우려가 있는 만큼, 소비자가 함량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가격 차이도 적지 않았다. 검은콩 두유는 1팩당 558원에서 1050원, 아몬드·오트 음료는 663원에서 1717원으로 동일 유형 내에서도 최대 2.6배 차이를 보였다. 검은콩 두유는 '황성주 박사의 국산콩 두유 검은콩'(이롬) 제품이 5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담백질 베지밀 에이 검은콩 두유'(정식품) 제품이 105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0 16:3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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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도권인구 분산하려면 지방 생산성↑...투자 확충만으론 역부족"

수도권 인구의 분산을 위해서는 지역 인프라 확충보다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국책연구기관에서 제기됐다. 김선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의 KDI 포커스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인구분포 결정요인과 공간정책 함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도시 규모는 ▲생산성 ▲쾌적도 ▲인구수용비용 등 3가지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생산성이란 같은 노동과 자본을 투입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쾌적도는 자연환경·주거여건·안전·생활 편의 등 '그 도시에 사는 것 자체가 주는 만족도'를 뜻한다. 인구수용비용이란 인구가 늘어날수록 통근시간 증가, 주거비 상승, 교통 혼잡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사회적·경제적 비용이다. 김 연구위원은 "생산성이 높은 도시는 높은 임금을 제공해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쾌적한 도시는 같은 임금 수준에서도 거주하고자 하는 사람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아도 인구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수용비용이 높은 도시는 인구가 늘어날수록 혼잡비용이 빠르게 커진다"며 "이를 상쇄하려면 높은 임금을 통한 보상이 필요하므로 인구가 적어지고 임금이 높아진다"고 했다. 생산성과 쾌적도가 높고 인구수용비용이 낮을수록 도시가 커진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3가지 특성 중 수도권 인구비중 증가(2005년 기준 총인구의 47.4% → 2019년 49.8%)에 '생산성'이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5년을 기준으로 2019년의 생산성·쾌적도·인구수용비용 변화를 차례로 반영한 차례로 반영한 '가상 시뮬레이션 모형'을 통해 수도권 인구비중 변화의 요인별 기여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조건이 모두 2005년 수준에 머물고 생산성만 2005~2019년의 변화를 따랐다면 수도권 비중은 14.7%포인트(p)나 늘어난 62.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쾌적도와 인구수용비용 요인이 비수도권 인구 유출을 일부 완화하면서 실제 상승 폭은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이 결과는 지역인프라 투자 증가(인구수용비용 하락)로서의 균형발전정책이 수도권 집중을 억제한다는 일차적 목표를 일정 수준 달성했음을 나타낸다"며 "그러나 막대한 재원을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음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부 비수도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하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0 16:22: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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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3일만에 하락...4885.75 마감

코스피가 20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4880선까지 밀리며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4.38포인트 하락한 4900.28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4935.4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06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7억원, 793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1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2.75%), 삼성전자우(-3.43%), SK하이닉스(-2.75%)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 HD현대중공업(-1.08%), 기아(-3.30%), 두산에너빌리티(-0.10%) 등이 전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70개, 하락종목은 228개, 보합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83%) 오른 976.37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43억원, 1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60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83%), 에코프로(3.47%)는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19%), 레인보우로보틱스(1.36%), HLB(0.97%), 펩트론(1.65%)도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3.02%), 삼천당제약(-0.54%), 코오롱티슈진(-1.72%), 리가켐바이오(-0.42%) 등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2개, 상승종목은 1164개, 하락종목은 512개, 보합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천피'(코스피 5000) 목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1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역사적 랠리 재현에는 실패했다"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는 쉬어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지수는 강세에 연장선에 있어, 한동안 소외됐던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78.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0 16:12:50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