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베네수엘라 원유 3조원어치 美로…트럼프의 석유 패권 카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중국·러시아·이란·쿠바와의 협력 관계를 끊고 미국과만 협조해 석유를 생산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대규모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ABC 뉴스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에게 중국·러시아·이란·쿠바와의 협력 관계를 단절하고, 미국과만 협력해 석유를 생산하며 중질유 판매 시 미국을 우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기존의 지정학적 구도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천만~5천만 배럴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며 "약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원유가 시장가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대금을 미국 대통령인 자신이 관리해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부 관계자들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 정유사로 직접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베네수엘라에는 이미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유조선과 저장 탱크에 묶여 있는데, 미국이 지난해 12월부터 해군 함정을 동원해 원유 수출을 봉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 물량이 미국으로 향할 경우, 그동안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으로 가는 물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 이후 지난 10여 년간 중국 의존도를 높여왔으며, 중국은 사실상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종 시장' 역할을 해왔다. 현재 미국 석유기업 가운데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와 합작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 곳은 셰브런이 유일하다. 하루 10만~15만 배럴 수준이지만, 미국은 이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재 이전 미국은 하루 약 5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한 바 있다. 특히 미국 걸프만 일부 정유소는 베네수엘라 중질유를 정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저장 공간 부족으로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미국 수출 확대는 절실한 선택지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미국 전략비축유(SPR)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미국산 원유 가격은 1.5%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미국에 추가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조치가 유가 안정과 일자리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중국·러시아 등 기존 협력국과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26-01-07 15:53:32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메가히트 상품 탄생 스토리]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10년의 힘..."K샴푸로 도약"

LG생활건강이 지난 2017년 3월 출시한 고급 더마 두피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올해로 출시 10년 차를 맞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K샴푸' 입지를 넓힌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2023년 11월 북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후 2년 만인 지난해 10월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선 미국 내 모든 코스트코 매장에 전격 입점해 있고 캐나다와 멕시코 매장까지 포함하면 총 682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력 제품군은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으로 헤어 티크닝 샴푸, 미라클 인 샤워 트리트먼트 등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미국 코스트코 매장 입점은 문턱이 높고 까다로운데 닥터그루트가 전체 매장으로 공급망을 확보한 것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닥터그루트는 앞서 온라인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하며 제품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7월 기준 닥터그루트의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90%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틱톡 등에서 닥터그루트를 주제로 한 디지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북미 아마존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늘었다. 또 '스칼프' 트리트먼트 제품은 카테고리 내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틱톡에서는 팔로워 1910만 명을 보유한 틱톡커 브렛맨 락의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약 1억 뷰를 기록했다. 닥터그루트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기록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공고히 하면서, 향후 북미 현지에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닥터그루트' 팝업 트럭도 열었다. 팝업 트럭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두피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두피 분석을 제공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한 것이다. 또 닥터그루트를 상징하는 색상인 강렬한 보랏빛으로 꾸민 트럭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높였다. 해당 행사기간 동안 닥터그루트는 총 1679명의 방문객을 맞았고, 둘째 날에는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첫날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2시간의 대기 줄이 생겼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시동을 걸고 있는 닥터그루트는 이미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모델로 인기 아이돌 김희철과 손나은을 발탁하고 '그루트 송'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광고는 '탈모가 시작됐다면 닥터그루트로 감아라'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연출해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감는 율동과 '그루트 그루트', '그루트 그루트', '닥터그루트로 감아라' 등으로 반복되는 노랫말이 발랄한 리듬감과 더해지면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 1월~2024년 9월 기준으로 전국 식품 소매점에서 7년 연속 '탈모증상케어 샴푸 및 린스 부문' 1위를 석권했다.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에서는 2018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탈모 고민이 큰 남성은 물론 여성과 20대·30대 젊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8월엔 닥터그루트 샴푸와 린스 누적 판매량이 4000만 병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출시 후 7년간 1분에 약 11병씩 팔렸다. 닥터그루트는 LG생활건강의 50년 넘는 두피 연구가 집약된 브랜드다. 470건에 이르는 특허 기술, 132건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등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이 거듭됐다. 유전자, 미생물 연구로 확보한 4만 7000여 건의 두피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백 건의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품질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임상 기반의 혁신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자연 성분을 접목한 클리니컬 솔루션 등은 두피 환경을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LG생활건강만의 노하우로 인정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2세대 제품군에는 비폴렌(벌 화분) 엑소좀 4만 개, 유산균 발효 용해물 1억 개 등을 조합한 바이오엑소좀 기술이 적용됐다. 샴푸·컨디셔너·트리트먼트·토닉 등 4종으로 구성됐고, 지성, 건성 등 두피 유형에 상관없이 두피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샴푸, 컨디셔너, 토닉을 3단계로 사용하면 두피 각질, 과다 유분, 건조함, 가려움,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 기 등 5가지 두피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바이오엑소좀 샴푸는 드라이 열, 적외선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두피의 방어력을 높여 탈모 고민을 관리한다. '클리니컬 릴리프 지루성 두피용' 제품군에는 특허 기술 '알.이.디 릴리프 테크놀러지'를 활용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지루성 두피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 효능을 확인했다. 샴푸 1회 사용만으로 ▲유분 과다 ▲가려움 ▲두피 장벽 ▲수분 등의 요소를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샴푸 사용 중단 2주 후에도 그 효력이 지속됐고, 샴푸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두피 장벽이 강화됐다. '클리니컬 릴리프 지루성 두피용' 제품들은 유분 과다, 비듬, 각질, 건조에 의한 가려움, 냄새 등 지루성 두피로 인한 5가지 복합 문제에 초점을 맞췄고 총 4단계에 걸친 두피 관리법을 완성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분 제형의 '10초 워터 스케일러'로 두피에 있는 피지를 불려서 제거한 뒤,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평상 시 가려움이 심한 부위나 붉은 기가 남은 두피에 '지루성 두피용 스팟 젤'은 바르면 빠른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닥터그루트의 이러한 야심찬 행보는 LG생활건강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HDB(홈 케어·데일리뷰티)사업 부문에 속해 있던 닥터그루트를 '네오뷰티사업 부문'으로 재편성했다. 네오뷰티사업 부문은 올해부터 신설되며 닥터그루트를 핵심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닥터그루트 등을 하이테크 뷰티 헬스케어로 육성하고 글로벌 미래 성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의 탁월한 품질에 K트렌드를 접목한 마케팅이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두피 진단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력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5:39: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李와 동행한 형지·무신사, K-패션으로 대륙 공략 나선다

국내 패션업계가 중국 시장 재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사드 보복 여파로 유통 대기업들이 중국 사업 재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기회로 패션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방중 경제사절단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포함돼 중국 현지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을 핵심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패션그룹형지는 단순 의류 수출을 넘어 '하이테크' 분야로 전선을 넓혔다. 최병오 회장은 이달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사전 간담회와 인민대회장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청위췬 회장, 글로벌 가전기업 TCL의 리동성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갖고 미래 신사업인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을 논의했다. 형지는 이미 중국 교복 시장에 안착한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인프라에 현지 테크 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B2G(기업-정부 거래) 및 실버 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K-패션 플랫폼'의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조만호 대표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플랫폼 차원의 중국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 상하이 쇼핑 중심지인 화이하이중루와 안푸루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연달아 열었다. 무신사는 엔하이픈 성훈을 앰배서더로 기용하는 등 현지 2030 세대를 겨냥한 팬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업뿐 아니라 다른 패션 기업들도 중국 공략에 나서고 있다. LF는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와 헤지스(HAZZYS)를 앞세웠다. 상하이 화이하이중루에 오픈한 던스트 팝업스토어는 운영 2주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11~12월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씨티닷츠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구축한 브랜드 감도를 오프라인 공간 경험으로 확장해 현지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헤지스 역시 중국 내 프리미엄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헤지스는 중국 3대 신사복 기업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약 58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왔다. 특히 이달 중 상하이의 대표적인 럭셔리 상권인 신천지에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유통망 확장을 넘어 철저한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병행해 중국 시장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LF만의 글로벌 전략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코오롱스포츠도 중국 내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안타그룹과의 합작사를 통해 현지 공략에 나선 코오롱스포츠는 2024년 리테일 기준 매출 약 7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업계에서는 2026년 매출 1조원 돌파를 점치고 있다. F&F의 MLB 역시 2025년 3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7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레시피그룹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는 상하이 팍슨 쇼핑센터에 5호점을 내는 등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꺼리는 사이 K-패션 기업들은 철저한 현지화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으로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며 "패션이 뷰티를 잇는 새로운 수출 주력 업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7 15:39:25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가 연 증시 잔치...쏠림 현상도 심화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형 반도체 기업의 실적 모멘텀과 주가 강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으로의 확산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합산 비중은 36.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21.99%, 14.14%씩이다. 코스피 반도체 대장주인 두 종목의 비중은 지난 2020년 연초 27.27%에서 지난해 초 22.58%까지 내려갔다가 같은 해 연말 34.04%까지 늘어났고, 올해 36.13%까지 빠르게 급증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는 2020년 4.72%에서 올해 14%대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25.38%, SK하이닉스는 274.35% 급등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달 들어서도 각각 '14만전자', '76만닉스'를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46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이달 5일 기준 90조8000억원까지 파죽지세격으로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47조8000억원에서 80조5000억원으로 속등했다. 이 증권사 김용구 연구원은 "주요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합산 300조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반도체 원투펀치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릴레이가 2026년 코스피 지수 전망 변화의 직접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투톱의 강세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은 'ACE AI반도체포커스'(20.2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TIGER 반도체TOP10'(16.85%), 'RISE 반도체TOP10'(16.83%)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수익률 상위 5개 상품 중 3개를 반도체가 차지했다. 문제는 자본시장 내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비해 낙수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염동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나머지 코스피200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넘어섰으며, 이익 증가율 격차는 2026년 3분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염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2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 실적은 과거 4분기와 유사한 계절적 부진을 겪으며, 투자자가 체감하는 어닝 시즌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코스피200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2개 기업을 제외하면 실적은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비반도체 기업은 실적을 확인하되, 반도체 기업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제언이다. 한국 경제의 반도체 착시 현상은 수출에서도 두드러진다. 최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전체 수출은 707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2024년 대비 22.2% 성장한 영향이 크다. 하지만 반도체가 전체 수출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4%로, 직전 최고치였던 2018년 20.9%를 경신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반도체를 선두로 한국 수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비반도체 품목의 수출 동력이 미약하게 유지되는 점은 수출 호조의 지속성을 저해한다"고 짚었다.

2026-01-07 15:28: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통곡의 4만원대' 잊고 '환희의 14만전자'

"'JY'(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끝까지 들고 있길 잘했다. 21세기 가장 현명한 투자가될 것 같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포털 사이트의 주식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연초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거침없이 치솟자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국민주'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주가를 연일 갈아치우자 터져 나온 개미들의 환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18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14만1900원까지 오르며 본장 전부터 '14만전자'를 넘어서더니 , 1.51%(2100원)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4년 11월 14일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시점을 떠올리면, 주가가 세 배 가까이 뛴 셈이다. 당시 "이제 끝난 것 아니냐", "망하지는 않겠지만 암울하다"라며 눈물을 훔치던 투자자들은 환희에 가득찬 후기들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4만4400원에 거래 되기도 했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과 산업 흐름이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장 큰 배경은 메모리 가격이다.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최대 6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위주로 생산이 재편되며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PC·서버용 범용 D램 가격은 9개월 연속 상승하며 과거 슈퍼사이클 시기보다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반도체 부문 이익 체력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실적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핵심 요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조49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 넘게 상향 조정됐다. 일부 증권사는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웃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통상 4분기는 비용 반영과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메모리 가격과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의 시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하며 "글로벌 D램 업체 가운데 여전히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올라가는데도 주가 부담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현대차증권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효과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월 현재 D램·낸드 수요는 공급을 30% 이상 상회하고 있다"며 "HBM4는 2026년 1분기 최종 품질 승인 이후 2분기부터 출하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 Gb로 늘고, HBM 점유율도 2025년 16%에서 2026년 35%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 흐름만 봐도 분위기 변화는 분명하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박스권에 갇혀 있던 삼성전자는 6개월 만에 누적 상승률 130%를 넘기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론도 나오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야 제값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인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변수는 남아 있어,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적 발표 이후 '사실상 기대감 소멸' 구간이 나타날 수 있고,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시장은 이번 사이클을 과거와는 다른 국면으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라는 구조적 변화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눈물의 4만원대를 견뎌낸 투자자들에게 지금의 삼성전자는, 말 그대로 '행복한 고민'에 휩싸인 모습이다.

2026-01-07 15:28: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伊 토마시와 韓 장승택 작가의 콜라보 와인…'토마시 아마로네 아트레이블'

금양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아마로네 와이너리 토마시(TOMMASI)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장승택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와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아트레이블'은 '색채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장승택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으로 완성되었다. 장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빛과 색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한국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작가의 대표작인 '겹 회화(Layered Painting)' 시리즈는 토마시 아마로네가 지닌 철학과 깊은 공명점을 이룬다. 토마시 아마로네는 100일 이상 포도를 말려 당도와 향을 응축시키는 '아파시멘토(Appassimento)' 공정을 통해 완성되는데 장 작가가 캔버스 위에 수많은 색채와 감정의 층을 쌓아 올리는 방식과 궤를 같이한다. 이번 아트레이블은 시간의 축적, 반복되는 행위 속에서 탄생하는 진정성, 그리고 장인정신의 결정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토마시 아마로네 발폴리첼라 클라시코는 국내 아마로네 시장을 대표하는 와인이다. 이번 한정판은 와인의 깊은 풍미에 예술적 희소성을 더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토마시 패밀리 에스테이트의 피엔란젤로 토마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저명한 예술가의 시선으로 아마로네 클라시코를 재해석한 아트 레이블은 이탈리아 양조 전통과 한국 현대 예술 사이의 가교가 되었다"며 "와인을 즐기는 순간 장인 정신에 대한 존중을 경험하고 이탈리아와 한국이 와인과 예술로 대화한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아트레이블은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7 15:20:1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알파 드라이브 원' 팝업 열어..."K팝 팬들에 K뷰티 확산"

CJ올리브영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글로벌 K팝 초대형 신인 보이그룹 '알파 드라이브 원(ALPHA DRIVE ONE)'의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월 12일 공식 데뷔 예정인 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EUPHORIA'를 판매하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알파드라이브원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올리브영의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뷰티와 K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리브영N 성수는 K팝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과 굿즈를 소개하는 특화존 '케이팝 나우'를 운영하고 있어 K팝 팬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힌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4년 8월 명동역점을 시작으로 올리브영N 성수, 명동 타운, 홍대놀이터점 등 주요 글로벌 관광상권 매장에 K팝 전용 판매 공간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왔다. K뷰티를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이 K팝 음반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리브영이 자사 글로벌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최근 3년 간 K팝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글로벌몰에 가입한 고객의 70%가 K뷰티를 함께 구매했다. 또 첫 구매에서 K팝 상품만 선택한 고객의 3명 중 2명(66%)은 두 번째 구매 시 K뷰티 상품을 동반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는 주목할 만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주기적으로 소개하며 '팝업 성지'로 자리매김했다"며 "K뷰티를 넘어 K컬처를 사랑해주는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과 협업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7 15:16:1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국전력, CES 2026서 자체 개발 9대 신기술 공개…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

'미래 전기 거북선' 모티브로 9일까지 '한전관' 운영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한국의 전통미학과 첨단 전력기술을 결합한 국가대표 전시관을 선보인다. 한전은 6일~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한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전시에서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적 서사와 미래 전력기술을 접목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대한민국 전력기술의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력 밸류체인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자체 개발 9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전시는 관람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몰입형 LED 실감 영상 ▲융합형 배너 영상 ▲소통형 키오스크 기술 요약 영상 ▲확장형 QR코드 기반 기술 상세 영상 등 4단계 체험형 구조로 구성됐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전기의 역할과 미래 전력기술이 제시하는 해법을 상징적 스토리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한전은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선시대 혁신 무기인 거북선을 모티브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거북선이 시대를 앞선 기술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상징인 만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한전의 에너지 신기술로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미래 전기 거북선'으로 구현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대한민국 전통·역사·문화유산이 지닌 혁신의 가치와 서사를 미래 전력기술과 결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전은 이번 CES 참가를 단순한 기업 전시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국가대표 전시관'이라는 인식 아래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CES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로 혁신상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한전이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7 15:15: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티웨이항공 후쿠오카지점, 공항 항공보안감사 '우수' 표창 티웨이항공은 일본 후쿠오카지점이 지난해 상반기 항공보안감사에서 모범적인 항공보안 교육훈련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매년 항공 노선 운영과 관련된 항공사·보안회사·관계사 등 공항 내 모든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항공보안감사를 실시한다. 평가는 항공보안 교육, 공항 내 패스 관리, 공항 운영 관련 보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표창은 티웨이항공 후쿠오카지점이 항공보안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항공보안 교육훈련을 통해 후쿠오카 국제공항의 항공보안대책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여됐다. 또 항공보안 교육훈련을 실제 업무와 밀접하게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운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도 주목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항공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후쿠오카지점 직원들의 철저한 교육훈련과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더라운지' 운영사 이브릿지와 제휴…라운지·리무진 할인 이스타항공이 홈페이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공항 기반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 '더라운지' 운영사인 '이브릿지'와 제휴를 맺고,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공항 라운지 및 리무진 버스 이용권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운지 이용권은 인천·김포·김해공항의 마티나 라운지, 스카이허브 라운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정가 대비 2만6000원 할인된 3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리무진 버스 이용권은 1만6500원이다. 이용권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예매 내역 조회'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브릿지와의 제휴를 기념해 7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한 달간 라운지 이용권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이 공항 내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항과 도심 간 이동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휴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에어부산, 국내선 코드쉐어 시작…통합 LCC 첫 단계 진에어는 에어부산과 국내선 코드쉐어 판매 및 운항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 서비스는 지난 6일 개시됐다.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본격적인 물리적 결합을 위한 첫 단계로, 오는 2027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 LCC의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간 코드쉐어는 상호 운항 스케줄 보완성이 높은 김포~부산, 제주~부산, 제주~울산 등 국내선 3개 노선에 한해 시행된다. 부울경 지역에서 노선 경쟁력을 보유한 에어부산과 판매·운항 체계를 연동해 실제 고객 접점에서 통합 운영의 안정성을 점검하려는 단계적 통합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협력에서 진에어는 마케팅사로서 판매·마케팅을 담당하고, 에어부산은 운항사로서 항공편 운영을 맡는다. 이에 따라 승객은 진에어 홈페이지·모바일 채널 등을 통해 진에어 편명(LJ)으로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국내선 3개 노선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이용 편의성과 네트워크 효율성도 높아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부문에서도 통합 작업을 착실히 준비해 통합 LC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07 15:14:38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