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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우리 기업 美 시장 영토 확장 지원…한미은행과 전략적 맞손

미국 진출·현지투자 프로젝트 공동 우대금융 "관세협상 이후 미 시장 노리는 중소·중견기업 금융 숨통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미국 내 대표 한인 금융기관과 손잡고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미은행(Hanmi Bank)과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기지 구축과 공급망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 금융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의 수출금융을 공동 제공하며, 한국 기업이 현지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보와 한미은행은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투자 ▲에너지 및 신산업 분야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현지 투자 정보 공유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기업금융에 강점을 지닌 한미은행 간 협업은 푸드·뷰티 등 K-컬처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전담 서비스 채널인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한국 기업 지원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LA, 뉴욕,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주요 거점에는 한국 기업 대출 전담 인력도 배치돼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금융 여건이 부족해 미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3:43: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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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스타트업 6년 키웠다"…예탁결제원 K-Camp, 투자유치 1000억 돌파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비수도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Camp'가 6년간 누적 10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Camp는 2019년 말 출범 이후 2025년까지 약 6년간 총 308개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수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규 고용 813명, 누적 투자유치 118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K-Camp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창업 인프라 구조 속에서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벤처투자시장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벤처기업 중 비수도권 기업 비중은 약 40%에 달하지만, 벤처투자 비중은 20% 수준에 그쳤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K-Camp를 운영해왔다. 누적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권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해당 지역은 총 71개 기업이 프로그램을 수료해 448억7000만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하며 전체 투자유치 규모의 약 38%를 차지했다. 신규 고용도 211명으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담당했다. 상대적으로 연구개발(R&D) 기반 스타트업과 기술집약 산업이 밀집된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전라 지역은 56개 수료기업을 통해 192억6000만원의 투자유치와 16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대구·경북은 51개 기업이 참여해 167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신규 고용은 15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59개 기업이 수료해 144억원의 투자유치와 126명의 고용 성과를 냈다. 후발 지역인 강원과 제주도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강원은 37개 기업이 참여해 54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고, 제주는 34개 기업이 수료해 183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수료기업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K-Camp는 총 7개월간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업 선발과 킥오프 워크숍 이후 약 6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고 데모데이(IR 발표)를 통해 투자유치를 연계한다. 기업 진단, 1대1 멘토링, 자본시장 교육,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연계 지원 등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역별로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2025년 한 해 동안의 성과도 뚜렷하다. K-Camp 참여 기업들은 지난해에만 164억7000만원의 투자유치와 8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매출 증가 141억5000만원, 사업제휴 85건(R&D 협력, 자본조달 업무협약, 타 창업지원 사업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수료 이후의 사후 관리도 강화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산업은행과 협업해 우수 K-Camp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Next Round'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5회 행사는 2024년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3월 투자유치 성과 점검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KSD 지역벤처펀드 운용사인 로우파트너스와 협력해 우수 수료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연계도 추진 중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K-Camp는 매년 일관된 성과를 내며 비수도권 특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이 수도권과 동등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3:42: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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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새해 맞이 협력사 동반성장 특강... “트렌드 분석부터 ESG 교육까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새해를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대강당에서 전국 5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경영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이 특강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BGF리테일의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트렌드 분석가인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서 '2026년 소비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협력사 임직원들은 퀴즈를 풀며 보건, 안전, 품질관리(QC), 환경 경영 등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ESG 요소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BGF리테일은 2014년 동반성장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상생협력펀드 운영,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친구'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37:1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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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신발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 홍대 1호점 문 열어

무신사가 신발 커뮤니티로 시작한 기업의 초심과 정체성을 담은 첫 번째 신발 전문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를 9일 서울 홍대 거리에 공식으로 연다. 무신사 킥스 홍대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됐다. 스니커즈 마니아를 위해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을 비롯해, 상품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시간으로 회원 할인가, 매장 재고,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갖춰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층별 구성은 트렌드에 맞춰 세분화했다. 1층에는 러닝화 수요를 겨냥한 '무신사 런' 존과 팝업 공간을 마련했고, 2층은 고프코어 및 아웃도어 무드의 '넥스트 아웃도어' 존과 잡화 코너로 꾸몄다. 3층에서는 로퍼, 부츠 등 레더 슈즈와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 신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락피쉬웨더웨어 등 국내 인기 브랜드까지 총 80여 개에 달한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희소성 높은 한정판 발매 이벤트도 열린다. 오픈 당일인 9일에는 '언어펙티드 x 아식스 젤-님버스 10.1'을, 10일에는 반스의 한정판 에디션을 발매하며, 인기 상품이 포함된 럭키박스 개념의 '슈퍼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성수, 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에 무신사 킥스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고객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35:4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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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 일주일간 ‘집밥 물가’ 잡는다... 삼겹살·딸기 등 특가 할인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제타(ZETTA)'가 새해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규모 먹거리 할인전에 돌입한다. 롯데마트 제타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올바른 우리집 장보기 ZETTA'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돼지고기, 과일, 전복 등 가정에서 수요가 높은 핵심 식재료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스마트팜 딸기(220g)'와 '제주 타이벡 감귤(2kg)'을 각각 4990원, 1만990원에 선보이며, 보양 식재료인 전복(25미)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100원에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약 30% 할인해 100g당 1990원에 준비했다. 온라인 전용 테마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매일 선정된 품목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오늘특가'를 통해 바나나(8일), 양배추(9일), 1등급 우유(12일) 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제타카세' 코너에서는 샐러드 및 드레싱 제품을 20% 할인하며, 'Z프라이스'에서는 요거트류 40여 종을 1990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구독형 유료 멤버십인 '제타패스' 회원에게는 더 강력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지선 셰프와 협업한 '목화솜탕수육'과 정호영 셰프의 '카키아게 우동' 등 인기 간편식을 단독 특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풀무원 제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제타패스는 월 2900원에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슈퍼 정재우 eGrocery 사업단장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온라인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과 신선도, 편의성을 모두 잡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으로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27:0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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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점 업계 최초 ‘CJ기프트카드’ 결제 도입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CJ기프트카드 사용처로 합류하며 핵심 소비층인 2030 세대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발행하는 'CJ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CJ기프트카드는 CJ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총 24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형 통합 기프트카드다. 이번 제휴는 주 소비층이 겹치는 양사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마트24 측은 "CJ기프트카드 개인 구매자의 70% 이상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라며 "이들의 일상 소비 거점인 편의점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월 한 달간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CJ ONE 앱에 기프트카드를 등록한 후 이마트24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2400원을 포인트로 되돌려준다(기간 내 1회). 또한 1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7', '와인냉장고', 'CJ기프트카드 10만 원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마트24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매장 내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CJ ONE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마트24 금액권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마트24 이종완 영업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과 결제 수단,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17: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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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 유감... 회생 마지막 기회 흔들려선 안 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검찰의 관리인 및 대주주(MBK파트너스) 주요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회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위태롭게 하는 조치"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8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 관리인과 임원, 주주사 주요 경영진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핵심 혐의로 보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발행과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ABSTB는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라며 "홈플러스는 발행이나 재판매에 관여한 바 없으며, 주주사 역시 이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가 고의적인 기획 부도가 아닌,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운전자금 확보가 불가능해져 부도를 막기 위해 신청한 것"이라며 "사전에 이를 예견하거나 준비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현재 진행 중인 인가 전 M&A(인수합병) 등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 측은 "현 관리인은 법원, 채권단, 정부 등과 협의를 이끌며 매각 절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플러스 임직원 2만명과 협력업체 종사자 등 약 10만명의 생계가 회사의 정상화에 달려 있다"며 "무리한 구속보다는 경영진이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홈플러스는 "전단채 문제는 회사가 정상화될 경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회생 절차에 임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15:3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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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상장 이후 63%↑

미국 정부의 로봇 육성 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KB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KB운용은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준비 중인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행정명령은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의 확장판이다.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데이터센터에서 제조·물류·의료·가정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여기에 미 상원에서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Humanoid ROBOT Act)'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측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규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이 법안이 통과되면 테슬라, 테러다인 등 미국 기반 로봇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가 투자하는 미국 로봇 밸류체인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해 4월 상장한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산업 성장 초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 변동성을 분석하는 한편,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추구하도록 설계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55%, 34.39%를 기록했으며, 상장 누적 수익률은 62.94%에 달한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지난 2025년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AI의 해였다면, 올해는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일상으로 확산하는 '피지컬 AI'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08 13:06:5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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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업계와 '쿠팡 피해' 소상공인 조사…대응책 마련

정부가 쿠팡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조사에 본격 나선다. 신고 접수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강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와 8일부터 소공연 누리집(www.kfme.or.kr)에서 쿠팡 사태로 인한 입점업체 피해 사실 파악을 위해 '쿠팡 사태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정보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쿠팡 탈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 입점 소상공인 사이에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이나 애로를 신고할 전용 창구가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소공연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한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동시에 소상공인 대상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피해 내용을 접수할 수 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쿠팡 사태가 벌어진 지 두 달째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대표단체가 직접 나서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접수받아 중기부에 전달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쿠팡 입점 셀러의 약 75%가 소상공인으로 추정된다. 앞서 소공연은 ▲쿠팡 과실로 인한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 ▲입점 소상공인들에 대한 불공정 시스템 중단 ▲국회의 쿠팡 국정조사 즉각 실시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명서를 통해 "역대급 통제 시스템 붕괴 앞에서도 쿠팡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오만' 그 자체로, 김범석 의장이 뒤로 숨은 채 진행된 청문회와 기만적인 보상책은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는 여야를 초월한 쿠팡 국정조사에 착수하면서 김범석 의장을 즉각 소환해 쿠팡의 갑질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차제에 플랫폼 기업의 과실로 인한 입점 셀러들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법제화 방안에도 즉각 착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소공연 회원인 89개 단체 소속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쿠팡 사태 관련 피해 조사도 진행해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쿠팡 입점업체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들은 '쿠팡 사태 범정부TF'에 공유해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쿠팡 사태 범부처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기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TF팀장은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이 맡았다. TF는 향후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이용자 보호, 보안, 입점업체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제도개선에 나선다.

2026-01-08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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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외부감사법 위반 막는다"

금융감독원이 외부감사법에 대한 기업과 감사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2026년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월 결산회사의 감사계약 체결 시기를 앞두고 외부감사법 전반과 감사인 선임·지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선임 기한이나 절차를 위반해 감사인 직권지정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법정 기한 내 내부감시기구가 선정한 외부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선임 기한이나 선정 절차를 위반할 경우 감사인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외부감사 대상 판단 기준과 면제 사유, 감사인 선임 기한과 절차, 감사인의 자격 요건 등 감사인 선임제도의 주요 내용이 다뤄진다. 아울러 주기적 지정과 직권 지정 등 감사인 지정 사유와 지정 시점, 지정 대상 사업연도, 재지정 요청 방법 등 지정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인선임위원회 구성 시 유의사항, 초도감사회사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등 회사 유형별 주의 사항, 감사인 선임 기한·선정 절차 위반 등 주요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한 안내도 포함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감사인은 각 지역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과 감사인을 위해 관련 자료를 설명회 종료 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1:57: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