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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NHN클라우드와 MOU 체결

SK증권이 NHN클라우드와 손잡고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증권은 지난 3일 NHN클라우드와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X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및 A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SK증권의 중장기 AX 비전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단순한 IT 인프라 이전을 넘어, 금융 비즈니스 전반의 운영 효율화와 신규 성장 기회 발굴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K증권은 ▲핵심 정보통신(IT) 서비스 인프라의 금융 클라우드 전환 ▲중장기 AX 비전 및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 수립 ▲미래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내부 역량 내재화 ▲AX·클라우드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삼기 위해 필요한 기술 환경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이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금융권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SK증권은 금융 비즈니스와 IT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쟁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마련하고, 안정성과 보안을 기반으로 SK증권의 AX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NHN클라우드는 금융권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고객의 업무 특성과 운영 환경에 보다 적합한 클라우드 활용 모델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4 16:48:0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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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분쟁 소비자 권리 확대…의사협회 의료자문 요청 가능

앞으로는 보험금 관련 분쟁 시 보험소비자가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자문단 구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보험소비자가 의료자문 기관으로 의사협회를 선정하면 의사협회가 독립적으로 자문의를 선정하고, 자문결과서를 보험사와 소비자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의료자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금융감독원-대한의사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금 산정 시 주요 근거가 되는 의료자문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의사협회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 소속 전문의들로 의료자문단 명단을 구성한다. 보험소비자가 의사협회를 자문기관으로 선택하면 의사협회는 명단 내에서 자문의를 배정하고 의료자문 결과를 보험사에 전달한다. 보험사는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금 감액이나 부지급 시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하며, 요청 시에는 회신서도 제공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한 주요 절차를 협의하는 한편, 제도 정착을 위해 각 보험사를 지도 및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 제고와 올바른 의료문화 확립을 위해 연구용역과 홍보활동 등도 지원한다. 금감원과 의사협회는 1분기 내에 주요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올해 2분기부터 6개월 동안 뇌·심혈관 및 정형외과 후유장해 관련 분야에 한정해 시범운영 기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자문 대상 확대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전(全) 의료 분야로 제3의료자문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의료자문은 보험금 분쟁 발생 시 중요 판단근거지만, 그간에는 보험회사 중심으로 자문기관이 선정되면서 결과의 객관성에 대한 보험소비자의 신뢰가 저하됐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자문이 보험사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4 16:48: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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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작년 영업이익 3501억…전년比 28.9%↑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탑재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점이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성장 흐름도 이어졌다. 신조 시장 활성화와 함께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축발전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디지털솔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늘며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3349억원으로 설정하고,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물류 허브를 구축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지사를 설립해 선주 대상 글로벌 영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선박 발주 증가로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LTSA)의 재계약 주기가 도래하면서 올해부터 실적 반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6:38: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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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더블폰 윤곽...삼성, 차세대 Z시리즈로 격돌 예고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의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그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의 정면 승부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화면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의 견조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애플의 합류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 등은 애플 폴더블폰의 내부 설계와 외형에 대한 핵심 정보를 잇달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폴더블 아이폰이 올 하반기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함께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폴더블 아이폰에는 55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계획으로 전해지며 이는 아이폰 라인업 중 최대급 배터리 용량이다.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4400mAh)와 비교해도 높은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경쟁력을 갖춘 폴더블 신제품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이전에 삼성전자가 Z플립·Z폴드8을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양사가 공통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그간 폴더블폰의 난제로 꼽혀온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 개선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8에 접힌 화면의 주름 시인성을 크게 줄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초박형 유리(UTG) 구조와 레이저 가공 보강판을 통해 기존보다 접힘선이 눈에 띄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터치ID, 듀얼 후면 카메라, A20 칩, C2 모뎀을 탑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애플은 주름을 최대한 줄인 폴더블 OLED 기술을 우선순위로 두고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접히는 구간의 스트레스를 분산하는 구조(금속 지지판 등)를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올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AI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 전 분기 대비 4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0월~12월) 영업익 50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는 폴더블폰을 비롯해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성과가 양사 간 격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기준 출고가 600달러(약 88만원)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2%에 달한 반면 삼성전자는 20%에 그쳤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체 판매량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60%를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단순한 선점 경쟁을 넘어 본격적인 주류 시장 경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애플의 합류로 제품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4 16:38: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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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9436억원…고부가 소재 전환 속도

롯데케미칼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적자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다. 범용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2년 이후 수익성 회복에 실패하면서 수년째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롯데케미칼은 4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조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 감소했고 적자 폭은 3.2%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손실 43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337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7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3조3431억원, 영업손실 3957억원을 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2% 줄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신규 설비 가동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2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39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설비 가동률 최적화와 운영 합리화에 나섰다.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사업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슈퍼 EP(Super EP)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을 연내 준공해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중심으로 전지 소재 사업을 단계적으로 키운다.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소재 제품 증설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60MW 규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가 가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중간 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6:34: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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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10대그룹 청년 일자리·지방투자 확대 나서…"5년간 270조 규모 지방투자 계획"

경제계가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경제계는 4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주요 10대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청년 실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깊이 연결된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지역 소멸을 걱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대한민국 지방 인구 감소 현상은 단순한 수치 하락을 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소멸 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은 60.2%인 138곳에 달한다. 그중 소멸 고위험 지역은 66곳에 이른다. 이같은 지방 인구 감소는 자연적 감소(사망 > 출생) 보다 청년층의 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힘써달라"며 "AI 로봇이 확산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다.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6-02-04 16: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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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2차 입찰, 화재·설비 안전성 강화…배터리 업계 수주 판도 주목

제2차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최종 심사에 최소 1명의 화재 전문가 참여가 의무화되면서 이번 입찰 결과가 화재 안전성 확보 수준과 국내 산업 기여도, 국내산 소재 활용 비중 등 비가격 요소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평가 기준 전반에서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의 비중이 한층 높아지며 입찰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가 경쟁하는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경쟁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설 연휴 이전, 늦어도 2월 말까지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 규모는 총 540㎿로, 거의 1조원 수준에 달해 2차 결과를 앞두고 업계 전반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2차 입찰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화재·설비 안전성 평가의 강화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경쟁입찰에서 안전성 강화 기조에 맞춰 심사위원회 구성 방식을 손질하고, 평가 과정에 화재 안전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경쟁입찰 평가위원회에는 화재 전문가가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1차 입찰에서 평가위원 구성이 무작위로 이뤄지며 화재 전문가 참여 여부가 달라졌던 구조에서 벗어나, 안전성 평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평가 항목과 배점 구조 역시 안전성 중심으로 조정됐다.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는 비가격 평가 비중이 확대되면서 화재 안전성 점수가 기존 6점에서 11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 산업 기여도와 국내산 소재 활용 비중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되며, 기술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변별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은 화재 안전성과 시스템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운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UL 9540A(열폭주 시험 표준) 기준을 충족한 데 이어 국내 업체 최초로 대형 화재 모의시험(LSFT)을 통과하며 시스템 단위 화재 안전성을 검증했다. 여기에 북미 ESS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실증 경험과 운영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는 점도 국내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차 입찰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폼팩터를 기반으로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열 확산 방지(No-TP) 기술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안전성 강화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SK온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ESS 화재 안전 기술과 신규 소재 검증을 병행하고 있으며 전기안전연구원의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진단 시스템과 액침 냉각 등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검증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기준이 기술력과 안전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번 입찰 결과를 두고 업계 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기업들이 가격을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최종적인 변별력은 화재 안전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와 국내 소재를 얼마나 폭넓게 적용했는지 등 비가격 요소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6:3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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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를 더하다, 2026 프리미어 서밋' 개최

KB증권은 3일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2026 KB 프리미어 서밋(Premier Summit)' 첫 프로그램으로 '2026상반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명확한 투자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대면 강연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물리적 거리에 제약 없이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2026년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거시 경제 흐름과 국내 증시의 주요 테마를 분석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세환 수석연구위원이 '2026년 미국주식 Top Pick'을 주제로 진행하며, 미국 시장 내 유망 종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재옥 KB증권 WM사업그룹장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부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번 KB Premier Summit은 이러한 변화속에서 고객들이 2026년을 대비한 명확한 투자 이정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4 16:32: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