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국제 금값, 사상 첫 2700달러 돌파…"중동 정세 악화 영향"

금값이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중동 전쟁 격화로 세계 정세에 불안정성이 더해진 데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금선물은 전장 대비 0.6% 상승한 온스당 2707.5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각 오전 11시48분 기준 온스당 2726.60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국제 금값이 2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금값은 올해 초와 비교해 30% 이상 급등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영향이다. 금은 별도의 이자가 붙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경우 금 가격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특히 최근엔 중동 분쟁 격화가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동에서의 전쟁이 확전을 거듭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매수 심리가 커진 것이다.특히 이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면서 전쟁 지속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하마스는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 주민 여러분이 마침내 하마스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라고 밝혔다.이어 "지금이 전쟁의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는 여러분 사랑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온 힘을 다해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마스 테러범에게 말하자면 당신의 지도자는 도망치고 있고 그들은 제거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신와르는 지난 7월 말 전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로 암살당하면서 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당시 이란을 주축으로 한 중동 내 반(反)이스라엘·반미국 무장단체 연대인 '저항의 축'은 암살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바 있다. 이에 확전 우려가 커지며 금값이 큰 폭으로 뛰어오른 바 있다. 금 선물 시장은 이번 신와르 사망도 금값 급등 가능성으로서 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승전보가 저항의 축 맹주인 이란과의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아울러 미국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거대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현재 미국 대선은 전국적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으나,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경합주 7개에서는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가 엇갈리거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 원자재 전략가 니테시 샤는 "중동 우려에 더해, 매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게 발생하고 있고, 사람들은 종종 불확실한 상황을 금을 구매한다"고 분석했다.세계 금 시장을 주도하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는 최근 내년 10월엔 금 가격이 현재보다 10% 이상 오른 2941달러가 될 것이란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도 내놨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상품전략 채임자는 "이번 주 마이애미에서 나온 LBMA 여론 조사에 따르면 금 가격은 내년에 3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값은 그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10-18 15:17:1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2024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그랑 콜레오스 신차효과 기대감↑

르노코리아가 10월 18일 부산 공장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0월 9일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0월 10일부터 부산공장의 정상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 지난 10월 1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 참여자의 50.5% 찬성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최종 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 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출시에 따른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생산성격려금(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임금 피크제 개선 등이 담겼다. 이번 힘단협 협상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일반 계약 고객에게 출고된 그랑 콜레오스는 출고 한 달 만에 누적 주문대수 2만 대를 넘겼다. 이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5:08: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법사위 중앙지검 국감 '김건희 무혐의' 공방에 파행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파행을 빚었다.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수원고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여야는 시작부터 검찰의 김 여사 수사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회모욕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고검장은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대통령의 친위수비대가 됐다"고 비판하자 민주당이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 것은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건태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송경호는 본 의원이 탄핵 사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재명 방탄 목적으로 표결에 참여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단정적으로 했다"며 "이건 국회를 모독한 것이다"고 비판했다.이어 "국회의원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피감기관장이 삿대질까지 했다"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국회모욕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의원은 "어제 이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결정에 대해 김 여사를 중전마마에 빗대고 검찰을 신하로 빗대면서 '중전마마라서 무혐의한 것 아니냐'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맞받았다.이어 "마치 아무런 답변 기회도 주지 않았는데 갑자기 그냥 대들어 답변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당시 부산고검장 답변하는 과정에서 장경태 (민주당) 위원이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다 하냐는 말도 있었다"고 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는 검찰의 발표도 쟁점이 됐다. 전날 한 언론은 이 사건 관련 영장을 청구한 사실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2020년 2021년에 코바나콘텐츠 협찬 관련한 영장 말고는 영장을 제대로 발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대국민 사기극 아니냐"고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해 "피의자(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는 코바나컨텐츠 관련으로 알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안 한 것이 맞냐"고 물었다. 이 지검장은 "형식적으로 보면 그 말씀이 맞다"고 답했다. 그는 "같은 수사팀이 (도이치모터스와 코바나컨텐츠) 두 가지 사건을 진행하면서 어떤 때는 두 가지 피의사실을 같이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단독으로 넣기도 했다"며 "(압수수색 관련해서는) 코바나컨텐츠 관련해서 영장을 한번 청구했다가 기각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강도 높게 수사한 사건이라고 부각했다. 주진우 의원은 검찰이 "지난 문 정부 때 코바나콘텐츠와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아마 굉장히 강도 높게 수사했던 거 기억하실 것"이라며 "서 의원의 지적은 김 여사를 피의자로 지목해서 (청구)한 영장을 말하는 것 같은데 문 정부에서 피의자로 특정도 못 해서 소환조차 못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검찰은) 코바나 콘텐츠에 대한 영장도 무더기로 기각되고, 김 여사와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서 온갖 영장을 많이 발부했다. 계좌추적도 많이 했다"고 보탰다. 해당 발언 이후 야당 의원들의 고성 반발이 이어지자 주 의원은 "보도가 된 내용이다. 신문 좀 보시라"며 반박했다.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정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2024-10-18 15:05:0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우리 회사의 디지털전환 방향은"...동광사우,중소기업DX 포럼 개최

㈜동광사우는 지난 16일 경기 시흥시 크라프카페에서 '우리 회사가 필요한 DX'를 주제로 '제 9회 중소기업DX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DX포럼은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제고 및 미래성장 방향성을 모색하도록 돕기 위해 동광사우측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는 150여명의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공학대학교, 시흥시 등 다양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중소제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기술 및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전자, 기계, 금속 등 다양한 제조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각 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도 이루어졌다. 주제 발표는 네이버클라우드, 뉴로메카, SAP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진행했다. 나성현 네이버클라우드 매니저는 "AI와 클라우드로 진화하는 중소제조업계의 DX", 서영호 뉴로메카 마스터는 "협동로봇의 이해", 이현주 SAP코리아 파트너는 "디지털 가속화를 위한 기업문화"에 대해 각각 발표하여 DX의 기술적 이해 뿐만 아니라 DX를 추진하고 성공하기위한 실질적인 경험 및 노하우를 전달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와 솔루션을 얻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이명열 동광사우 대표는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이 제조기업과 솔루션기업간의 긴밀한 교류"라며, "제조기업과 제조솔루션 기업들이 디지털전환의 본질을 생각하고 효율적인 디지털전환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클라우드측은 (사)시흥시기업인협회(회장 이명열)와 함께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DX수행을 위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서부지역 중소 제조사 IT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명열 대표는 "올해 9회차를 맞은 중소기업 DX 포럼이 한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8 14:52:56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침체 빠진 내수…韓, 3분기도 0%대 성장 전망

우리나라 3분기 성장률이 0%대 초중반에 그쳤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등 수출 개선세 지속에도 민간소비로 온기 확산이 더딘데다 건설투자 부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나마 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24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4%로 플러스 반등한 후 올해 1분기에는 1.3%로 깜짝 성장을 거뒀지만 2분기에는 -0.2%로 마이너스 전환했다.지난 2분기 역성장에는 1분기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지만,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입도 크게 늘었다. 민간소비(-0.2%)와 건설투자(-1.1%), 설비투자(-2.1%)도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우리나라의 3분기 GDP 성장률이 0.5% 내외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한은도 지난 8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처음으로 분기 전망에 나서며 올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전기대비 0.5%와 0.6%를 제시한 바 있다.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예상되지만, 본격 반등 전망이 어려운 것은 내수 부진 우려 때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10월 경제동향으로 통해 "수출 양호에도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며 경기 개선이 제약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와 한은은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대조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0월 경제동향'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강조하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한은도 최근 자체 블로그 '엇갈린 경제신호 속 경기방향 찾기'를 통해 하반기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 흐름을 재개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과 SOC 부진에 하방리스크가 크다고 짚었다. 신영증권은 3분기 성장률 전망치로 전기대비 0.5%, 전년대비 2.0%를 제시했다. 조용구 연구원은 "3분기까지 수출이 나쁘지 않지만, 기여도는 떨어질 것"이라면서 "내수는 건설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소비도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메리츠증권의 3분기 성장률 전망 역시 전기대비 0.5%, 전년대비 2.0%로 동일하다. 올해 연간 전망치는 2.4%, 내년 성장률로는 2.0%로 내다봤다. 이승훈 연구원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수출은 좋지만 소비가 유의미하게 올라오지 않고, 정부소비도 건전재정 기조에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향후 한은의 금리 인하가 변동금리 대출자에 이자 부담 경감으로 작용하며 소비 여력 확충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한은이 내달 성장률 전망치를 내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건설투자 부진을 우려하며 "성장률 전망치를 너무 올린 것 아닌가 싶다"며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역시 안심하기에는 변수가 많다. 이 총재는 "11월 경제 성장에 있어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있다"며 "미국의 대선 결과와 경기 연착륙, 중국 부양정책 효과, IT 경기 사이틀 등이 수출에 주는 영향이 많은 만큼 점검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한은은 8월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로는 2.1%를 제시한 바 있다. 내년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기대비 0.6%, 0.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10-18 14:51:2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무주택 실수요자 부담 '우려'

정부가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에까지 규제 수위를 높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디딤돌 대출 한도가 줄거나, 후취담보 대출 취급이 제한되면 수요자들의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국토부와 HUG는 디딤돌 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이른바 '방 공제'로 불리는 소액 임차 보증금 공제를 필수 적용하고, 신축 입주 아파트에서 시행하는 후취 담보 대출 제한 등을 요청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원 주택에 대해 2억5000만원, 신혼가구나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 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적용된다.'방 공제'는 주택담보대출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돼야 하는 최우선 변제 금액을 떼어놓고 대출을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간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소액 임차 보증금을 포함해 대출해 줬지만, 앞으로는 지역별 소액임차 보증금을 차감해야 한다. 금액은 서울 5500만원, 경기 4800만원, 광역시 2800만원, 기타 2500만원이다. 또 생애최초 주택에 적용되는 LTV는 기존 최대 80%에서 70%로 낮아지고, 후취 담보 조건부 대출 제한으로 신규 아파트 등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대출 취급도 제한된다.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이 오는 21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라 디딤돌 대출을 받기 위해 준비하던 실수요자들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잔금 대출시 디딤돌 대출은 받을 수 없는 거냐", "대출 한도가 줄면 당장 다른 대출을 통해 수천만원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대표적인 서민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까지 규제를 강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함영진 우리은행 빅데이터랩장은 "방 공제가 적용되면 디딤돌 대출도 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며 "신혼부부나 신생아 특례 등 저리 대출을 받으려던 분들은 대출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대출이 안 나오는 금액은 금리를 그대로 주고 일반 담보대출을 받든지, 금융권 대출 등을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딤돌 대출이 가능한 주택 가액이 5억원 이하인 만큼 주로 경기, 인천이나 지방 등에서 영향이 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의 HUG 국정감사에서도 정책대출 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유병태 HUG 사장에게 "오늘 아침 한 청년이 디딤돌 대출을 거부당했다면서 울먹이면서 전화가 왔다"며 "국토부가 지시해서 관련 공문이 시중은행에 간 것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방 공제를 필수로 진행시키면 최소변제금을 제외하고 대출금액이 나가게 돼 현금이 없는 사람들은 잔금을 구하지 못해 계약금을 날리게 된다"며 "유예기간도 없이 대출을 제한시켜서 정부를 믿은 사람들을 계약금을 날릴 위기로 몰아넣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2024-10-18 14:50:5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