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與의 딜레마, 탄핵심판 끝날 때까지는 尹과 '손절' 어려워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고발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도 수사기관에 신병을 확보당한 상황임에도, 탄핵심판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대통령과의 '결별'이 어려운 모양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15일)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을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죄,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또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체포를 두고 "사법 쿠데타" "명백한 법치농단 행위" 등으로 규정했다. 공수처와 국수본, 법원 등 윤 대통령 체포에 관여한 수사·사법기관을 "민주당의 사병집단" "이재명 세력의 찬탈도구"라고 불렀고,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이재명 세력이 무차별적으로 탄핵안을 남발해온 데는 헌재의 편향적이고 불공정한 늑장 심판에도 원인이 있다"며 '야당 배후설'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국민 여론도 탄핵 인용이 다수인 상황이다. 이럴 경우 헌재는 국민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의 '파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국민여론도 10명 중 6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1월3주차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사 공동 자체조사·지난 13~15일 조사)에 따르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기각'이 36%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배신자 프레임'이 당내에서 트라우마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강성 지지층이 당내에서 목소리가 큰 상황이기도 하다. 일부 의원들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이는 '아스팔트 보수'가 당내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의 이같은 태도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내란 수괴 옹호에 모든 것을 바치기로 작정했나 보다"라며 "왜 이럴까 생각해보면 전광훈을 비롯한 아스팔트 극우 망상가들에게 버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결국 자폭성 망언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끝날 때까지는 태도를 바꾸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결별을 선택하면, 당내 목소리가 큰 강성 지지층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국민의힘 지지율도 윤 대통령과의 '손절'을 선택할 수 없는 이유로도 보인다. 게다가 12·3 계엄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되기도 했다. NBS 조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다음은 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유보(없다·모름) 17%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의 결별 준비를 시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계엄특검법'을 자체적으로 발의했다. 야권의 '내란·외환특검법'이 단독으로 통과될 경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만 기대야 하기 때문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악의 (아당)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16 16:00:0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18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정부와 유가족 주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정부 주최 행사로 열린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합동추모식은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주최한다. 합동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 정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추모공연으로 시작한다.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보존회 20여 명이 풍악에 맞춰 춤과 노래로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례다. 묵념에 이어 헌화식에선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공항 2층 계단에 남겨진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 등을 전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린다. 희생자 가족 대표와 내빈들의 추모사 후에는 '기억의 시간'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사고 후 국민의 성원과 조문행렬, 현장 수습활동, 고인 명복 기원 등의 장면을 담았다. 희생자 사연을 담은 유가족 대표의 편지 낭독도 이어진다. '내 영혼 바람되어' 추모곡 공연을 끝으로 추모행사가 막을 내리면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전남도는 행사장에서 실신 등 응급 상황에 대비, 구조·구급 소방력을 배치하고 현장 의료지원반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2025-01-16 15:59:28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공짜 웹툰 보려다 도박 중독에… '불법 웹툰 사이트'

불법웹툰 시장 규모가 50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 사이트가 청소년을 불법 도박으로 유인하는 통로로 악용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불법웹툰 사이트는 정식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 중이거나 연재 완료한 웹툰과 웹소설, 만화를 무단으로 복사해 게시하는 곳을 뜻한다. 사이트에 따라서는 영화와 OTT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불법 성착취 영상물까지 게시한다.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를 발간하고, 국내 웹툰산업 규모가 2조 18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래 6년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불법웹툰 이용률은 20.4%로 전체 산업의 4465억 원 이상의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불법웹툰 유통 규모는 고려되지 않은 수준이다. 웹툰 저작권 침해를 경험한 작가는 24.5%, 웹툰의 불법 공유 사이트 게재를 경험한 작가는 42.4%로 나타났다. IT업계 관계자들은 작가들의 피해도 심각하지만 불법웹툰 사이트가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2차 3차 피해를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불법웹툰은 사실 온라인 도박 배너를 보게 만들기 위한 미끼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달 적발 된 불법 콘텐츠 사이트 누누티비의 운영자가 벌어들인 수익은 333억 원에 달하는 데 해당 수익은 모두 불법 행위와 관련한 배너 게시를 통해 이뤄졌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는 "누누티비로 인한 저작권 피해 추정액이 약 4조9000억원에 달하고 국내 OTT 업체들의 2년간 영업 손실은 약 4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들은 최소 333억원의 불법 광고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18년 당시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또한 당시 주범이 얻은 수익은 9억 5000여 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억 원대의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있어 누누티비, 밤토끼 등 최대 사이트 폐쇄는 경고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제2, 제3의 최대 사이트를 키울 기회가 된다. 새로운 사이트가 성장하면 또다시 도박 광고 배너는 빈자리 없이 사이트를 빼곡하게 채운다. 불법 웹툰 사이트가 웹툰업계에는 저작권 침해를, 청소년 등에게는 불법 도박의 창구가 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데에는 현재 국내 IP를 이용한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인력 한계가 지목된다. 방심위는 매주 2차례씩 차단 대상을 심의하고 있으나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불법 사이트를 확인하고 차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법 웹툰 사이트들이 국내법을 피하고 법인세를 축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해외 서버 영업과 적발시 자동으로 변환되는 URL 체계 또한 단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적발과 원천 차단이 어려워지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 시장은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불법 온라인 도박 신고는 총 3만9082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조사에서는 온라인 도박 규모(이용자 기준)는 37조5059억원으로 나타났고 그 중 불법 도박 규모는 102조7236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사람도 10만여명에 달했는데, 10대 이용자도 총 7880명이었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의 도입이 불법웹툰 사이트 차단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AI는 사이트 생성 패턴과 불법 콘텐츠 특성을 학습해 운영을 신속히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16 15:39:4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인식적 부정의 外

◆인식적 부정의 미란다 프리커 지음/유기훈, 정선도 옮김/오월의봄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는 말을 찾아 헤매는 성소수자', '불신에 둘러싸여 증언을 묵살당하는 흑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부당한 피해의 작동 원리를 설명할 언어를 오랫동안 갖추지 못해왔다. '편견', '고정관념', '차별'과 같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단어들은 이들이 겪는 인식적 층위에서의 부정의(injustice)를 정확히 포착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언어의 부재로 피해자들은 부당한 경험을 선명하게 드러낼 기회를 박탈당한 채 침묵 속에 갇혀야 했다. 책은 인식적 부정의라는 개념을 토대로 우리의 앎에 어떤 정치와 윤리가 깃들었는지, 부정의에 저항하는 인식적 실천이 가능한지를 탐구한다. 368쪽. 2만3000원. ◆히틀러와 스탈린 로런스 리스 지음/허승철 옮김/페이퍼로드 강대국들의 현실 정치는 인류를 끝없는 타락으로 이끌었다.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삶의 터전은 폐허가 됐다. 절망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렸던 목격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겐 '전쟁 범죄자', '죄악의 공조자', '민족의 배신자', '반동분자', '무고한 희생자', '강제수용소의 수감자'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시대의 비극을 눈에 담은 생존자들은 전쟁을 일으킨 히틀러와 스탈린의 죄악을 낱낱이 까발렸다. 그들이 증언한 전쟁의 본질은 간결하게 사악했다. 이웃을 배신하고, 약자를 유린하며, 소수자를 짓밟는 죄악의 시기였다. 30년간 세계대전을 연구한 저자는 1248개의 증언을 책에 담으며 이런 말을 남겼다. "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고. 그 어떤 대의명분을 내세운다 한들, 전쟁은 결코 미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다고 책은 강조한다. 888쪽. 3만8000원. ◆나는 AI와 공부한다 살만 칸 지음/박세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지나친 디지털 의존, 문해력 저하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교육의 동반자로 삼을지, 두려운 적대자로 남겨둘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책은 AI 시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AI 융합형 교육 플랫폼 '칸미고(Khanmigo)'를 개발한 살만 칸. 그는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인공지능은 교육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놓을 것"이라며 "AI는 인간의 지능과 잠재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학습 도구"라고 강조한다. '숙제를 인공지능이 다 해줘서 문해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에 저자는 "AI는 학생 스스로 답을 도출하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교사'가 돼 줄 수 있다"고 반박한다. 유능한 교사처럼 인공지능이 학생에게 질문을 던져 학습 참여를 독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AI는 교육의 종말이 아닌 새 시작이 될 것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336쪽. 2만5000원.

2025-01-16 15:15:4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항공참사특위 본격 활동 돌입…국토위 '2차 가해 방지' 결의안 처리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항공참사특위)가 16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항공참사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소위원회'와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소위 소속 위원 수는 각 7인으로 하며, 관련 법률안을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소위원회' 소위원장으로 김은혜 의원을,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회' 소위원장으로 이수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권영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객기 참사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특별위원회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피해구제와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피해구제와 지원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그 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 전에 여야간 특위가 구성돼서 추모와 위로의 출발이 됐다는 생각"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분들과 함께 그분들의 시선으로 이번 특위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에서 고인을 기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하나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라고 생각한다. 소위원장으로서 여야 위원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수진 의원은 "참사 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유가족의 비통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할지 엄두는 내기 어려웠다"며 "합동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의 말을 듣겠지만 이를 경청하고 특위 활동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청문회를 개최하고 법안 제정, 특별법 제정 등 적극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오는 2월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18일엔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피해자 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 활동 기한은 6월30일까지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국토위는 지난 14일 여객기 참사 관련 현안보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의 제안과 함께 그날 회의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 대표단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를 막아달라는 호소가 있었다. 결의안은 "첫째, 대한민국 국회는 참사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이들이 2차 가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둘째, 대한민국 국회는 사회적 비극을 악용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 악의적 비난 등 모든 형태의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정부와 사법기관이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 등을 핵심 골자로 담았다.

2025-01-16 15:15: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崔 대행, 설 연휴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만나… "소상공인 지원방안 집행 철저히 챙기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소상공인 지원 방안들이 한 걸음이라도 더 빠르게 현장에서 실현되고, 하나의 문제라도 더 해결되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7인과 오찬 간담회에서 "다음 주 중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범부처 민생정책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도 참석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한 걸음이라도 더 빠르게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기관이 집행 과정을 철저히 챙겨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건의사항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유관 기관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법안이 조속히 국회 논의와 심사를 거쳐 빠르게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이 겪는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23일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새출발기금 제도 개선을 병행해 과중한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행 정책·민간 서민금융체계 전반을 점검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및 채무조정 강화 등을 포함한 '서민금융 종합 지원방안'을 2월 중 신속히 발표·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65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근간을 회복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동행축제와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내수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대출 부담 경감, 자금 지원, 원가 절감 등 분야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영 환경이 어려운 만큼, 다양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최 권한대행과 장관들은 정부서울청사 1층에서 진행된 '설맞이 농수특산물 장터'를 찾아 설 선물 상품을 구매하고 방문객들에게 직접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했다. 정부는 설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한우·전복 등 국산 농수산물을 포함한 해당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마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 권한대행에 농협이 만든 즉석밥, 사과, 샤인머스캣, 약과 등을 들어 보이며 "할머니들이 드시던 디저트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다. 우리 쌀로 만들었다"며 소개했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등어, 명태, 삼치, 멸치, 굴비, 김 등을 소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16 15:11:5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與, '계엄 특검법' 전원 동의로 당론 발의…본회의는 내일로 연기

국민의힘이 16일 민주당의 내란 특검법 추진에 반대하며 '비상계엄 특검법'안을 의원 108명 전원 동의를 받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우리 헌법의 이념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유치죄를 넣었기 때문에 민주당의 법안을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특별검사 도입은 기존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거나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를 해태하는 경우에만 도입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것이 바로 특검제도의 보충성과 예외성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경·공수처가 경쟁적인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 도입은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며 "그렇지만,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위헌적이고 독소조항이 가득 담긴 특검법안을 발의했고 그것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그런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 하에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의원님께서 동의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특검법'은 민주당 안에서 문제가 됐던 일반 국민까지 수사할 수 있는 내란 선전·선동죄와 외환죄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특검 추천 방식은 내란 특검법이 제3자인 대법원장이 3인의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체포 당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처지를 토로하며 울먹였다. 국민의힘은 원래 특검법안을 발의할 생각이 없었지만, 당내 이탈표가 8표 이상 발생하면 야당의 특검안이 통과될 수 있음을 우려해 자체 특검안을 마련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정쟁용 특검을 철회하고 특검법 수정안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다. 그 출발점은 우리 당이 마련한 특검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우원식 의장과 면담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의장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해서 특검법은 내일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며 "법안이 오전에 발의되면 특검법안의 협상과 협의를 위해 의장이 주재하는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내일(17일)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2차 내란특검법안은 이미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국민의힘이 자체안을 발의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 발의 여부와 상관없이 17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어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야당들이 공동 발의한 특검법을 거부하고 자체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하더니, 발의도 하지 않고 협의를 위한 만남도 회피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다. 민주당은 밤을 새우더라도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이 구속과 파면을 피할 수 없듯이 내란 특검도 피할 수 없다"며 "피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국민의힘은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당론 결정에 "실제로 국민의힘의 내란특검법은 내란선동제와 외환죄도 제외하고, 압수수색 거부추가, 수사인력·수사기간도 줄이겠다 한다"면서 "이쯤 되면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우리의 특검법은 '내부결속용 면피성 특검법'이고 '내란세력 보호법'이라고 고백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혹시나 지금이라도 내란동조당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오늘 중으로 당장 발의하라"며 "그것이 국민께 석고대죄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부연했다.

2025-01-16 15:10:2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LCK2025를 생중계로?…SOOP, e-스포츠 글로벌 송출·다국어 생중계 확대

SOOP이 다양한 국가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및 발로란트 대회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SOOP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의 주요 글로벌 리그를 송출하고 다국어로 생중계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송출은 2025년 1월부터 시작되는 주요 리그를 포함하며,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여 팬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14일 개막한 LCK 컵은 오는 내달 23일까지 진행되며, SOOP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로 송출된다.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LoL EMEA 챔피언십(LEC) 등 주요 리그도 글로벌 송출된다. SOOP은 점차 다양한 언어를 도입해 생중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CK컵 생중계와 더불어 팬들을 위한 승부예측, 드롭스, 라이브젬 응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승부예측 이벤트에서는 경기 결과를 맞힌 유저들에게 로지텍 G915 X LIGHTSPEED 게이밍 키보드와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시청 시간에 따라 젬을 지급하며, 라이브젬 응모 이벤트에서는 LCK 컵 티켓과 SOOP 스트리머 방송에서 LoL 굿즈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발로란트 주요 리그는 VCT 챌린저스 SEA Split 1과 VCT 퍼시픽 킥오프를 포함해 다양한 다국어 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영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만다린어 등으로 제공되는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발로란트는 2024년 개최된 SOOP 발로란트 리그(SVL)에서 누적 시청자 260만 명을 기록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SOOP은 젠지(Gen.G) 발로란트 팀과의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기 스트리머들이 진행하는 편파 중계로 팬들에게 새로운 관전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드롭스, 미션 시스템, 스트리머 전용 위젯 등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지원하며, 다중 송출과 채팅 관리 같은 방송 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에게 최적의 방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16 15:01: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공부하는 삶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이재만 옮김/유유 '공부하는 삶'은 '배움'이라는 행위를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여긴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가 평생 배우고 익히면서 얻은 공부에 필요한 정신, 조건, 방법 등을 살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신토마스주의를 대표하는 신학자여서 그런지,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자못 경건하다. 책의 첫머리에서 세르티양주는 공부하는 삶은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닌 신의 부름에 유순하게 복종하는 삶, 즉 공부라는 소명을 받아들이는 삶이라고 전제한다. 그는 "공부하는 삶은 금욕과 의무를 엄격하게 지킬 것을 요구한다"며 "진리가 우리에게 드러나도록 하려면 진심으로 우리 자신을 바쳐야 한다. 진리는 자신의 충복만을 섬긴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공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와 인풋, 아웃풋. '책상 앞에 앉아 책을 펴고 읽으면 그게 공부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에게 공부는 신성하고 경건한 행위이기에, 제례 의식이 필요하다. 인격 수양이 바로 그것. 세르티양주는 "인격적 자질이야말로 다른 모든 것에 앞선다. 지적 능력은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지적 능력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효과의 본질이 결정된다"면서 소명에 따라 참된 것과 선한 것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 책에는 "인격이 난파된다면 위대한 진리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정신에 참된 것을 먹이면 양심이 밝아지고, 선한 것을 보살피면 앎을 얻는다", "사유가 순수하려면 영혼이 순수해야 한다" 등 바람직한 선을 항상 가슴에 새겨두라는 가르침이 자주 등장한다. 마음 정화 후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된다. 세르티양주는 천재 저자들을 가까이하라고 조언한다. 호메로스, 소포클레스, 베르길리우스, 단테, 셰익스피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등 정신의 귀족들이 남긴 기록을 빨아들이라는 것. 세르티양주는 "성인들의 성찬식은 영성적 삶을 뒷받침한다"며 "사람들의 열렬한 숭배를 받아 영원히 계속되는 선지자들의 연회는 우리의 지적인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천재들의 생각을 흡수하되, 그들의 사유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남이 한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무용한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세르티양주는 "우리의 의무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며 "천재들은 신의 그림자일뿐이다. 그림자의 그림자가 되는 건 가엾은 일이다"고 꼬집는다. 이어 "우리는 살아 있기에 단순히 반사된 상이 아니며, 살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책을 읽은 뒤엔 나를 고무하는 저자를 닮은 사유가 아니라 나 자신을 빼다박은 생각을 세상 밖에 내놓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384쪽. 1만5000원.

2025-01-16 14:46: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