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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0.5%만 추가부담하면 소득대체율 50% 가능"

"국민연금 0.5%만 추가부담하면 소득대체율 50% 가능" 근로자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보다 0.5%만 추가부담하면 명목소득 대체율 50%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공식답변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4일 방송에 출연해 "정부에서 기금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고정시켰을 때 보험료율을 1%만 더 올리면 (명목)소득 대체율 50%가 가능하다고 공식답변이 왔다"며 "현재 보험료율 9%를 10% 수준으로 올리면 1%포인트가 올라가는데, (근로자는) 사용자(정부)와 반반씩 부담하니 0.5%포인트만 추가부담하면 대체율을 50%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면 보험료율이 2배 오른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기금고갈 시점을 2100년 이후로 연기하고 기금을 영원히 고갈되지 않게 많이 쌓아두는 방식으로 가면 그렇게 올라간다"며 "그런데 이는 앞으로 80년, 90년, 100년 뒤의 얘기로 예측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공포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고 소설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2일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 인상을 담은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의 안을 추인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한국 역사상 국회에서 어렵사리 이런 국가적 현안에 대해 여야, 노동계가 정치적으로 합의한 적이 없다. 최초 합의"라며 "이런 합의 정신을 깨려고 하는 일부의 정치적 의도에 대해 그런 분들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2015-05-05 18:16: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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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만루포 한화 V…두산, 어린이날 LG와 잠실 맞대결 대승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 완승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민병헌의 2점포를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0-3으로 완파했다. 3년 연속 어린이날 라이벌전 승리다. 선취점은 LG에 빼앗겼지만 5회말 8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면서 대승을 거뒀다. LG 선발 루카스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안타 1개를 내주고 폭투까지 범하면서 두산에 만루 기회를 제공하고 강판당했다. 두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수빈이 1타점 안타, 김재환이 2타점 안타, 김재호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민병헌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의지도 1타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장식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 NC, 손민한·이호준 노장 합창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노장 듀오' 이호준과 손민한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기분좋은 4연승을 달렸다. 이호준은 4타수 3안타로 공격을 주도하고 선발 손민한은 5이닝을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7-3으로 승리했다. NC는 KIA를 상대로 올시즌 4전 전승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KIA 선발 험버는 5⅓이닝 동안 8안타로 6실점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넥센, 대타 작전 성공 4연승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4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승부처에서 내민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넥센은 3-4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문우람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사 1, 2루에서 또 대타 카드를 내밀었다. 김지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좌타자 고종욱은 삼성 사이드암 심창민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2012년에 입단한 넥센 오른손 불펜 김동준은 6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프로 첫승을 거뒀다. ◆ 정근우 만루포 한화, KT 제압 한화 이글스는 대전으로 KT 위즈를 불러들여 난타전 속에 15-8로 승리했다. 정근우는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팀 승리를 주도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홈런 6방이 터지며 SK의 11-4 승리로 끝이났다.

2015-05-05 18:16:0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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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세워놓고 전직의원 새치기…국회 법사위 법안심사2소위 '새치기' 논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의 법안 심사를 두고 새치기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법률 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법사위 제2소위는 24번째 안건이던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순서를 앞당겨 9번째 안건으로 다루어 가결 처리했다. 당일 예정된 안건은 29건으로 제2소위는 이 가운데 10건만을 처리하고 회의를 마쳤다. 회의 마지막에 순서를 앞당기지 않았다면 개정안은 4월국회에서 본회의에 오를 수 없었다. 마지막 본회의가 6일 열리기 때문이다. 당일 처리되지 못한 안건 중에는 1년 이상을 기다린 시급한 법안들이 여럿 포함됐다. 당시 회의실 앞에는 관련 법안 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대기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의실에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 하루의 기다림이 무색해졌다. 제2소위 위원들은 허 부위원장이 나타나기 무섭게 법안 심사 순서를 바꿨다. 허 부위원장은 18대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지냈다. 방통위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되기 전의 일이다. '국회판 전관예우'였다. 이날 100여명의 공무원 중 태반이 회의에 참석도 못해보고 시간만 허비하다 돌아갔다. 제2소위 회의장 주변을 모니터한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들은 눈 앞에서 벌어진 새치기에 하루 종일 차례를 기다리던 공무원들이 씁쓸해 했다고 전했다. 차관·국장·과장 등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여성가족부 직원들은 특히 허탈한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제2소위는 다른 상임위에서 회부된 안건을 심사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24일 회의가 1시간여만에 파행된 후 두 달만에 열렸다. 제2소위는 이날 상정된 안건 29건 중 10건을 심사하고 7건만을 가결했다. 제2소위는 19대국회 들어 1차년도에 54.17%, 2차년도에 57.4%의 법안 처리율을 보여왔다. 이달 29일 종료되는 3차년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로 인해 제2소위가 법안들의 무덤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15-05-05 18:14:28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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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현장이 세계문화유산으로...전범기업이 근대화 주역으로

한국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미적대는 사이 일본은 강제징용 현장을 아시아 근대화의 상징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5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인 큐슈·야마구치 지역의 23곳의 근대 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23곳 중 7곳은 과거 일제강점기 약 5만7900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강제징용에 끌려가 상당수가 생을 마친 곳이다. 일본은 1910년 한국을 병합하기 전으로 기간을 한정해 강제징용 논란을 피해가는 꼼수를 썼다. 강제징용 현장인 7곳은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 기업들이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미쓰비시는 당시 나가사키에서 조선소, 하시마·다카시마탄광 등을 운영했다. 미쓰이는 인근 후쿠오카에서 미이케탄광과 석탄수출항인 미이케항을 운영했다. 일본 근대화를 주도한 야하타제철은 현재 신일본제철이 운영하고 있지만 당시는 일본 당국이 운영했다. 하나같이 큐슈와 야마구치에 산재한 근대 산업시설 중에서도 강제징용으로 악명을 떨친 곳들이다. 2012년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장 박인환) 자료에 따르면 큐슈·야마구치 지역의 강제동원 작업장은 총 845곳에 달했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광업, 야하타제철소, 스미모토, 히타치 등이다. 이들은 국회가 2011년 발표한 '전범기업' 명단에도 올랐다. 특히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야하타제철소)은 2011년 5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기업이다.

2015-05-05 18:10:40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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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4 강진, 6일새 규모7 벌써 3차례…쓰나미 경보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4 강진, 6일새 규모7 벌써 3차례…쓰나미 경보 파푸아뉴기니 섬 인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1시44분(현지시간)에 강진이 파푸아뉴기니 동부 뉴 브리튼 섬의 코코포로부터 남쪽으로 13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규모 5.9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진원은 지하 63㎞ 지점으로 측정됐다. 진앙으로부터 300㎞ 이내 지역을 상대로 쓰나미 경보가 나왔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근 6일 사이에 규모 7 안팎의 지진이 3차례나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밤과 그 다음 날인 지난 1일 오후에도 각각 규모 6.8의 지진이 이어지는 등 코코포 인근 지역에서는 최근 지진활동이 매우 활발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틀 전인 지난 3일 밤에도 코코포 인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지난 3월 29일 밤에는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각각 발생했다. 잇단 지진에도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 브리튼 섬에는 약 50만명이, 이 섬의 북동부에 있는 코코포에는 약 2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푸아뉴기니는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발생해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파푸아뉴기니 부건빌 섬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2013년에는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일어났다.

2015-05-05 17:31:0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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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만루홈런 통산 1200안타…지옥의 펑고 덕분일까

한화 정근우, 만루홈런 통산 1200안타…지옥의 펑고 덕분일까 한화의 정근우가 만루홈런으로 통산 1200안타와 팀의 승리를 동시에 챙겼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하와 KT의 경기에 정근우는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정근우는 이날 8-8 동점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이창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0m 시즌 2호 홈런이자 승부의 균형을 한화 쪽으로 가져온 한 방이었다. 앞서 정근우는 1회 1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정근우는 개인 통산 1200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KBO 역대 통산 50번째 기록이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친 정근우는 만루홈런까지 3안타로 폭발했다. 한편, 정근우는 지난 3일 대전 롯데전에서 1회 치명적인 수비 실책과 함께 공격에서도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경기 후 김성근 감독에게 지옥의 수비 펑고 훈련을 받은 뒤 자진해서 특타까지 소화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만루홈런 포함 3안타와 함께 3회 수비에서도 특유의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는 등 지옥의 펑고로 되찾은 기량으로 김성근 감독에게 보답했다.

2015-05-05 17:08:1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