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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의 ‘기적’…미국과 프랑스서 25년간의 이별, 지구와 우주서 1년간의 이별

지구촌 곳곳에서 쌍둥이들이 연이어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과 프랑스로 각각 입양되어 25년만에 기적적으로 재회한 쌍둥이와 지구와 우주에 각각 떨어져 1년간 생활하며 기적을 만들어 낼 쌍둥이가 화제다. 첫 번째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한국에서 미국과 프랑스로 각각 입양된 후 25년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서맨사 푸터먼(27)과 아나이스 브로드(27). 이들은 한국 부산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생후 3개월 때 입양되어 서맨사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로, 아나이스는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중이다. 아나이스는 2013년 친구로부터 "유투브 영상 속 여자가 자신과 매우 닮았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페이스북을 통해 서맨사에게 연락했다. 이러한 기적적인 상봉 과정과 이후 2년간 이들 생활의 변화는 다큐멘터리 '트윈스터'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외국 주요 연예매체를 통해 '주목할만한 다큐멘터리이며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트윈스터'는 다음 달 25일 오후 LA 다운타운 아라타니 극장과 28일 오후 LA CGV에서 각각 상영된다. 나사 소속 쌍둥이 우주비행사인 스콧 켈리(51)와 마크 켈리(51)는 앞으로 1년 간 또 다른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스콧을 포함해 3명의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우주왕복선 소유스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시 42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이들은 1년간 우주정거장(ISS)에서 지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시에 이들의 도전은 우주비행 역사상 가장 장시간의 '우주 체류'가 된다. 이들은 2016년 3월 지구로 귀환한다. 의료진과 나사(NASA)는 1년간 무중력 상태의 ISS에서 보내는 스콧과 그의 쌍둥이인 마크의 신체적·정신적 노화 속도를 비교 연구할 계획이다. 신체 조건이 비슷한 쌍둥이가 임상 실험에 최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나사 측은 "ISS 1년 체류 프로그램은 인류가 화성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위대한 모험"이라고 밝혔다. 인류가 화성에서 적응하기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인 셈이다. 스콧과 마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 과학 발전의 또 다른 도약을 약속하게 된다.

2015-03-31 15:28:40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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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범 감독 '산다', 제13회 피렌체 韓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박정범 감독의 영화 '산다'가 제1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K-인디펜던트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해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는 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지난 29일 진행된 폐막식에서 "박정범 감독의 거침없고 사실적인 관점에 주목했고 또한 그 표현 방법에 존경의 뜻을 표한다. 빛나는 현대 사회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경제위기와 어려움이 계속되는 한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다른 계층의 사람들, 경제 위기나 개인의 정신적, 감정적 문제로 인해 절망에 빠진 4명의 인물을 통한 삶의 표현 방법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정범 감독은 수상 발표 후 영상을 통해 "강원도의 추위 속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영화와 관계돼 있는 모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 상은 앞으로도 영화를 찍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다'는 지난해 12월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실버 스크린 어워드에 한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제29회 마르 텔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오브라 씨네 배급상,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 등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산다'는 가족들이 함께 살아갈 집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육체 노동자 정철(박정범)이 시련과 고통 속에서 삶의 의지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5-03-31 15:26: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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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캐릭터 관전 포인트는?

배우 정경호가 순정에 반했다. 정경호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강민호 역을 맡았다. 세계 최대 금융사의 냉철한 투자 전문가다. 확장성 심근병증을 지닌 그는 갑작스런 발작으로 심장을 이식 받게 된다. 이후 회장님의 비서 김순정(김소연)만 보면 가슴이 떨리는 이상한 증상을 경험하는 인물이다. 31일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전작 SBS '끝없는 사랑'에선 많이 맞고 때렸는데 '순정에 반하다'에서 그렇게 반복되는 행동을 하진 않는다"며 "다만 이식 받기 전후의 행동이 무심결에 이뤄진다. 강민호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를 유심히 봐달라"고 역할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의도해서 김순정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이식 받은 심장이 움직일 뿐"이라며 "그 심장이 착한지 아닌지는 모른다. 다만 순정이를 좋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무엇에 반했냐는 질문에 "강민호에게 반했다. 제대 후 마음 편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보여줬다. '순정에 반하다'는 장기를 이식 받으면 이식해준 사람의 습성을 닮아가는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소재로 한다. 지난해 KBS2 드라마 '빅맨' 지영수 감독이 연출한다. 지 감독은 '빅맨'에서도 심장을 모티브로 극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지영수 감독은 "심장에 집착하진 않는다"며 "'빅맨'에서의 심장이 야망이었다면 '순정에 반하다'의 심장은 성장과 힐링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라고 작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드라마는 '하녀들' 후속 작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

2015-03-31 15:25:2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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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시티 김반장, 솔로 싱글 '혼자 걷는 이 시간' 발매

밴드 아소토 유니온과 윈디 시티의 리더 김반장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김반장은 다음달 2일 싱글 '혼자 걷는 이 시간'을 발표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혼자 걷는 이 시간'은 김반장이 스스로에게 던진 짧은 질문에서 시작된 곡이다. '행복함이란 무엇인지, 나는 지금 행복한지'라는 질문에 대한 김반장의 대답은 '성취감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고 그는 혼자 남은 방 안에서 이 곡을 쓰기 시작했다. 김반장 특유의 레게 리듬과 모듈레이션 계열의 기타, 따뜻한 느낌의 일렉트릭 피아노는 김반장이 지금까지 윈디 시티에서 보여준 레게 리듬과 아소토 유니온에서 보여준 세련된 사운드의 적절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김반장은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숨 쉴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며 "바쁘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반장은 최근 MFBTY(타이거JK·윤미래·비지)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방뛰기방방'에 드럼 연주로 참여했다. 또 김반장과 윈디 시티로서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등 대형 음악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03-31 15:15:0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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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이올리니스트 린지 스털링 "슈퍼주니어 헨리와 콜라보 원해"

2010년 미국 NBC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예선 무대에 한 여자가 등장했다. 바이올린을 끌어안은 채 수줍게 무대 위에 오른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이었다. 그는 스스로를 "힙합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은 바이올린과 현대 음악이 만났을 때 바네사 메이(Vanessa Mae)를 주로 떠올린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리라 예상했지만, 스털링은 달랐다. 그는 연주하는 내내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흥겨운 힙합 스텝으로 무대를 누볐다. 춤과 바이올린, 그리고 힙합의 신선한 만남이었다. 스털링은 그렇게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처음엔 재미있어서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제 무대를 보고 웃는 게 좋았죠. 바이올린·힙합·일렉트로닉 등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하나로 접목했더니 다들 좋아하더군요." 2013년 8월 '슈퍼소닉'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스털링은 이달 초 첫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후 본지와 만난 스털링은 매우 들뜬 모습이었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다들 웃으며 환호해 줬어요. 한국 팬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가네요." 그가 바이올린을 처음 잡은 것은 6살 때다. 하지만 전문적인 클래식 교육을 받진 않았다. 음악도 춤도 모두 그저 좋아서 할 뿐이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연주할 땐 짜여 진 틀에 날 맞췄어요. 그러다보니 클래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고,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도 잃었죠. 하지만 자라면서 바이올린을 내게 맞추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춤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어요. 그냥 TV를 보고 따라하며 독학했을 뿐이죠." 스털링은 대학에서 음악도, 춤도 아닌 영화를 전공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총동원해 유튜브에 바이올린 연주 영상을 편집해 올리기 시작했다. 스털링이 의상과 안무, 퍼포먼스 등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털링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않는다. 평소엔 바이올린에 두 손이 묶여있지만, '섀도우(Shadows)' 뮤직비디오에선 그림자를 이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쓰며 춤을 추기도 했다. 평소 힙합, 덥스텝 등을 즐겨듣는 그는 LMFAO·피아노 가이즈·펜타토닉스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뭐든지 좋아야 즐기며 할 수 있다는 스털링. 그가 최근에 빠진 것은 바로 K팝이다. "K팝에 푹 빠졌어요. 기회만 된다면 한국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요. 특히 슈퍼주니어의 헨리요. 바이올린 연주하는 걸 봤는데, 무척 인상 깊어서 트위터로 컬래버레이션 하자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이번 내한 공연에서 스털링과 헨리의 협업 무대는 불발됐지만 그는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헨리는 물론이고 소녀시대와 빅뱅도 좋아해요. 공연하기 전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즐겨 듣는답니다. 다음엔 K팝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찍어보려 해요."

2015-03-31 14:57:1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