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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프로젝트,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협력..."한국형 펫로스 해법에 집중할것"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가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펫로스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와 한국반려동물협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춘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펫로스 심리상담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뒤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펫로스 증후군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권고다. 이와 관련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 겸 반려동물장례학자인 최시영 교수는 "국내 반려동물 문화가 과도기를 거쳐 급성장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유쾌한 프로젝트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펫로스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해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시영 교수는 반려동물 장례 지도사 교육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이끌고 있다. 홍주열 유쾌한 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초로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5 18:04: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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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연내 주택 추가공급 발표"

대통령실은 5일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하위 과표 구간과 자녀 공제 금액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내 대규모 주택공급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성태윤 정책실장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반환점 정책성과 소개' 브리핑을 가졌다. 성 실장은 이 자리에서 "상속세와 증여세를 포함해 세수 확보가 크지 않으면서 국민께 부담을 드리는 낡은 세금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상속세 인하 기조를 설명했다. 또 성 실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등을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제개편에 대해 "현재의 상속세제는 거의 1950년대에 만들어졌고 우리와 같은 세금 체계는 4개 국가 정도만 유지하고 있다"며 "일단은 이것을 유산취득세 형태로는 변경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몇 가지만 변경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금 체계 자체를 더 분석하고 전반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했다.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주택 추가공급대책은 가급적 연내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공급 확대가 물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급적 젊은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에 '주주충실의무'를 부과하려는 데 대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는 이의가 없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상법 개정안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주의 어려움이나 피해는 고쳐야 하지만, 모든 기업에 주주충실의무를 부여하면 과도한 부담이 되거나 주주 간 갈등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론적인 접근보다는 명확하게 이해관계를 해치는 부분을 규정하고 이 부분을 엄격하게 제어하는 형식이 낫지 않을까 싶다"면서 "구체적인 제도 설계 등은 금융 당국에서 추진할 것이고 기본적인 방향은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2024-11-05 17:19: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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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적자'전환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4263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그린 케미칼 사업의 매출액은 2294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1% 늘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별로는 시트·필름·기타 부문이 그린케미칼 사업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가장 크고, 화장품 32%, 가전·생활용품 28% 등이 뒤를 이었다. SK케미칼은 제약 사업에서는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냈다. 해당 사업은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혈액순환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데, 이들 판매 감소가 제약 사업 외형을 축소했다는 것이 SK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SK케미칼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한 6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396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SK케미칼은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 종료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올해 4분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는 수두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백신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05 17:14: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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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콜 차단·몰아주기 의혹' 카카오·카카오M 압수수색

검찰이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주기 위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의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티와 타다 등 경쟁 업체에 호출료가 없는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021년부터 경쟁 업체에 카카오T 품질 향상을 명분으로 비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 기사에게 돌아가는 호출을 차단한 혐의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화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271억2000만원을, 지난 10월 콜 차단 의혹에 대해 724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7:10: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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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4년 3Q 영업이익 518억...전년 동기 대비 14.1%↑

위메이드가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약 51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수치로,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약 2144억원, 영업이익 약 518억원, 당기순이익 약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은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동 기간 당기순이익은 5.4%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신작 대규모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보다 진일보한 대규모역할수행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하며 위메이드가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치 상승에도 집중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는 등 기능성을 강화하고, 향후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5 16:43: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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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손·자녀 위한 '코딩 캠프' 모집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실습,현업 개발자 멘토링 등 미래 개발자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팀 프로젝트, 코딩을 이용한 미니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캠프 참여와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지원 조건은 카카오 T 택시에 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인·법인·가맹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와 손자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앞선 프로그램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빠르게 3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서 "주니어랩을 통해 오늘도 힘써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이 조금이라도 자녀교육 고민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6:42: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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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트테인먼트,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를 위한 문화예술동행협약 체결

㈜드림아트테인먼트와 (재)베스티안재단이 지난 1일 화상환자들의 정신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동행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화상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화상환자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화상 흉터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으로 현관문을 열고 외부로 나오는 것만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화상전문재단인 베스티안재단과 ESG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을 기획하는 드림아트테인먼트는 이러한 공감대가 서로 통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복지에 소외된 화상환자 및 화상경험자를 발굴하여 그들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올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드림아트테인먼트가 기획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초청할 계획이다. 황병준 드림아트테인먼트 부대표는 "베스티안재단의 취지에 공감하고 화상 환우들의 사회복귀 지원에 힘이 되고 싶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등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상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베스티안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설수진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재단 설립 이래 지금껏 다양한 후원처와 업무협약을 맺어봤으나,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약은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예술활동이 몸과 마음의 상처가 큰 화상환자 분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여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4-11-05 16:41: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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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 또다른 녹취 공개… "미륵보살" "예지력" 등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음성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는 명 씨가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정황을 시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명 씨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파일 3개를 공개했다. 각각 24초, 6초, 17초 분량으로, 대화 시점은 2021년 8월15일쯤, 2022년 4월 초순과 하순(2022년 대선 이후)쯤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을 살펴보면 명 씨가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함성득이 내(명태균)보고는 미륵보살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내보고 '선생님 같으신 분이 어떻게 지금 나왔느냐'(고 한다)" "서울사람들은 '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너를 경쟁 상대로 생각할 수도 없고, 너를 그냥 부처로 생각한다' 이렇게 본다니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명 씨가 "윤상현이 제일 친한 함성득이한테 내가 시켰지"하고 자랑하듯 말하는 내용도 있다. 위의 녹취록에 언급된 '함성득'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지칭한다. 함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웃 주민으로 윤 대통령 가족과 친분이 깊다고 알려져 있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당시 윤 대통령 측 비공식 메신저라는 주장도 있었다. 명 씨의 발언은 자신이 함 원장에게 윤석열 캠프 합류를 부탁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6초짜리 짧은 녹취록에는 "나는 권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다른 사람보다 예지력이 있어서 미리 미래를 보는 건데"라고 발언한 명 씨의 발언이 담겼다.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한 방송에서 명 씨에 대해 "알 만한 사람은 알았다. 예지력 있는 사람이다고 소문난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마지막 녹취록은 명 씨가 지인과 대화하던 중, 지인이 "사모님은 윤상현 의원한테 전화했지"라고 하니 명 씨가 이를 긍정하며 "나중에 저녁에 함성득이 갖고 난리 치겠지, 자기 친구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녹취록에는 이어 지인이 "함성득 교수도 어찌 보면 뒷북 맞은거지"라고 했고, 명 씨는 "윤상현이가 가서 또 울고불고 난리 치겠지. 내보고 개XX라 카더라(하더라)"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 녹취파일에 대해 "김영선 공천이 여의치 않아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압박이 이뤄지던 시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05 16:39:4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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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과방위 KBS 사장 청문회 이틀 실시 의결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5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의 반대를 다수결로 무력화한 야당은 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안을 본회의로 넘기고 14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계획이다. 법안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 소속 소위 위원 3명이 반대했으나, 민주당 의원 5명이 전원 찬성해 법안을 밀어붙였다. 제22대 국회에서 두 차례 폐기된 바 있는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범위를 더 확대해 재발의 됐다. 특검법안에 따르면 기존 의혹에 더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해 김 여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유상범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는 소위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란 것은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제도이고, 국민적 의혹이 정말 증폭되고 범죄 단서가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결국 과거와 같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김 여사 특검법은 가장 전형적인 표적수사의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통상 소위에서 법안을 합의 처리한 관행과 달리 일방적 표결을 강행한 것은 특검법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숨기지 않은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법 관련 내용 전체에 대해 위헌성, 체계정합성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고 했다. 반면,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게 있다면 법안을 내놓고 저희와 이야기해야 한다"며 "김 여사와 윤 대통령 부부 문제점에 대해 국민의힘이 조금 더 구체적인 안을 갖고 온다면 그것 또한 법안으로 상정해 논의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8~19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까지도 청문회를 하루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오늘에 와서 갑자기 이틀로 바꾼다는 공지가 있었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여당 의원들은 결국 청문회 실시계획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의 표결로 청문회 실시 일정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과방위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희 민주당 과방위원장은 KBS 사장 인사청문회를 전례 없이 이틀간 진행하겠다는 안건을 독단적으로 표결에 부쳤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표결을 단호히 거부했다. 이 표결은 국회 상임위 역사상 최악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개월 내내 민주당이 집착해 왔듯이, 국회 과방위가 야당의 방송 영구장악를 위한 놀이터인가"라며 "민주당 과방위원장이 지금과 같은 과방위 회의 운영 방식을 사과하고 개선하지 않는다면, 과방위는 국회의 걸림돌이 되고 말 것"이라고 비난했다.

2024-11-05 16:37: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