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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지난해 최고 인기 뮤비 1위에 에이핑크의 'Mr.Chu'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지난해 뮤직비디오 이용횟수를 집계한 결과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Mr.Chu)'가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및 공연 실황 등 음악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건수는 지난해 1~12월 누적 3억회를 기록했다. 영화, TV다시보기 등 전체 장르의 연간 누적 VOD 이용량(30억4000만 회) 중 10%에 해당한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34%나 증가한 수치다. 올레tv는 이용횟수를 기반으로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도 집계했다. '걸그룹' 부문에서는 에이핑크, 걸스데이, 씨스타의 3파전이 돋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걸그룹 부문 1위는 에이핑크의 'Mr.Chu(이용수 450만 건)'였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에이핑크는 후속곡 'LUV(9위)'도 TOP10에 랭크 시키며 '뮤직비디오 여제'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걸스데이의 '달링(Darling)'이었다. 이들 역시 '썸씽(Something)'을 상위권에 올리는 활약을 보이며 대세 걸그룹으로 꼽혔다. 씨스타 역시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아이 스웨어(I Swear)' 두 곡을 TOP10에 올렸다. 그 뒤를 '까탈레나(오렌지캬라멜)', '행복(레드벨벳)', 'Red Light(f(x))', 'Mr. Mr.(소녀시대)'가 이었다. '보이그룹' 부문 1위는 엑소케이(EXO-K)의 '중독(Overdose)'이었다. 이어 '봄 사랑 벚꽃 말고(HIGH4&아이유)', 'HER(블락비)', '너를 너를 너를(플라이투더스카이)', '공허해(위너)', 'Something(동방신기)', '나타나주라(2AM)', 'A(GOT7)', '기적(빅스)', 'Last Romeo(인피니트)' 순이었다. '솔로' 부문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멤버들의 '홀로서기' 곡과 영화 OST의 활약이 컸다. 효린의 'Let It Go(겨울왕국OST)'가 뮤직비디오 이용횟수 1위에 오른 가운데, 영화 '비긴어게인'의 배경곡으로 사용된 'Lost Stars(애덤리바인)'가 7위를 기록했다. 또 '눈, 코, 입(태양)', '광화문에서(규현)', '보름달(선미)'의 인기는 그룹에서 솔로로 활동한 스타들의 활약을 증명했다. 한편 올레tv 관계자는 "거실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음악과 공연 영상을 감상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볼거리 증대를 위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19 14:07:2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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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한국형사드' 방위력개선 추진

국방부는 정찰위성과 '한국형 사드' 사업 추진 등 방위력개선에 나선다. 먼저 올해 10월까지 군사정찰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의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형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탐색개발은 올해 10월 시작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1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5년 국방부 업무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위력개선 사업 추진계획도 포함돼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정찰위성은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구축 중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탐지자산이다. 연구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시작되며, 민간 업체와의 계약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개발 및 양산에 투입되는 예산은 발사체를 제외하고도 1조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 1기, 2021년에 2기, 2022년에 2기 등 총 5기가 실전에 배치되며, 해상도는 0.3∼0.5m 수준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위성의 재방문 주기를 고려할 때 특정 지점을 평균 2시간 단위로 정찰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정도는 충분히 식별할 수 있고, 사람이 서 있는 것도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라고 말했다. 5기의 정찰위성 중 4기는 구름 낀 날씨에도 관측이 가능한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하며, 나머지 1기에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장비(IR) 감시장비가 장착된다. 이 관계자는 "정찰위성 5기가 전력화하면 평균 2∼3시간 이내에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를 탐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KAMD의 핵심 타격수단인 L-SAM의 탐색개발도 올해 10월 ADD 주도로 시작된다. L-SAM 개발이 완료되면 종말단계 하층에선 패트리엇(PAC)-3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로, 상층에선 L-SAM으로 요격하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말단계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상승-중간-하강 3단계 중 하강단계를 말한다. 직격형 요격미사일인 L-SAM의 요격고도는 40㎞ 이상이고, 전력화 예상시기는 2020년대 초로 알려졌다. 한국형 전투기(KF-X) 체계개발 착수시기와 차기 이지스함(광개토-Ⅲ) 전투체계 도입계약 시기는 각각 올해 5월이다. 또한 장거리 공대지유도탄(타우러스)과 GPS 유도폭탄(3차)의 초도분 전력화를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2014년 기준 2055명인 ADD의 연구인력을 2017년까지 2318명으로 300명 가까이 늘리고, 자율연구 예산을 확대해 창의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5-01-19 13:58: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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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vs클라라, 문자 공개…반박만 하는 '진흙탕 싸움'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의 계약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하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폴라리스 측은 "고의로 공개한 게 아니다.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건지 확인 중"이라며 "전문을 다 보지 못하였으나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에 클라라 측은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니라 편집된 것"이라며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 기사를 통해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고 변호사와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클라라와 소속사의 계약 분쟁은 지난 14일 채널A가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 알려졌다. 당시 '성적 수치심'이라는 단어가 주목 받았다. 19일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도 클라라가 언급한 '성적 수치'에 해당하는 글귀가 있다. 그러나 내용 전체를 감안할 때 "지나친 해석이었다"는 여론이 상당해졌다.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클라라와 소속사 간의 분쟁은 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015-01-19 13:48:0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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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해트트릭에 완승…호날두도 두 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메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전반 10분 헤딩슛으로 한 골을 먼저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에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17분 다시 한 번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4-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는 이날 세 골을 넣어 시즌 19골을 기록해 득점 2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이어 리그 경기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최근 불거진 감독과의 불화설, 이적설 등을 잠재웠다. 메시는 이날 개인 통산 3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경기로만 따지면 22번째 대기록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헤타페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 가레스 베일이 한 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을 받은 호날두는 시즌 2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와는 9골 차이다.

2015-01-19 13:19: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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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유아 낫 유] 당신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요?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의 삶은 완벽했다. 피아니스트로 쌓아온 성공적인 커리어,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편,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할 근사한 집까지 무엇 하나 부족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완벽함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포장일 뿐이라는 사실을 케이트는 알지 못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루게릭병이 그 포장을 벗겨내기 전까지 말이다. 케이트가 완벽한 삶을 살았다면 벡(에미 로썸)은 부족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이 있음에도 벡은 선뜻 그 꿈에 도전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전혀 다른 방향의 삶을 살고 있던 케이트와 벡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면서 자신들이 발목을 옭아매고 있는 세상의 손길을 뿌리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영화 '유아 낫 유'에는 익숙한 설정들이 가득하다.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 그런 주인공과 전혀 상반된 처지에 놓인 또 다른 인물, 그리고 이들의 교감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할리우드식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습들이다. 그럼에도 '유아 낫 유'는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삶의 한 모습을 파고듦으로써 관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인다. 벡이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안고 있음을 알게 된 케이트는 오래 전 자신을 좋아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를 집 앞 현관에서 부르며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추억 속 남자를 떠올리던 케이트는 그 남자야말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줬다고 말한다. 벡을 만나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케이트와 그런 케이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구들의 대비되는 모습은 자신의 진짜 모습보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만을 고민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익숙한 기승전결의 형식을 지닌 영화는 두 배우의 열연으로 생기를 얻는다. 힐러리 스웽크는 서서히 몸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환자 역을 아름답게 소화해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주로 활약했던 에미 로썸의 안정적인 감정 연기도 인상적이다. "너는 네가 아니야." 영화 '유아 낫 유'의 제목은 두 주인공의 삶을 표현하는 말인 동시에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15세 이상 관람가. 1월 22일 개봉.

2015-01-19 13:11: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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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감독 "8강서 한국 꺾을 것" 선전포고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8강 상대가 된 우즈베키스탄의 감독이 한국을 꺾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마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물리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A조 1위인 한국과 오는 22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로 한국(6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중앙아시아의 복병으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월드컵 예선 등에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월드컵 예선의 패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결에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프로축구 리그의 분요드코르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선수들을 자주 상대했다. 또한 현재 대표팀 주장인 세르베르 제파로프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 성남FC에서 활약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제파로프를 쉬게 했다. 그는 "이런 로테이션이 팀에 도움을 준다.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제파로프는 매우 경험이 많은 선수라 남은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5-01-19 13:02: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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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러셀 크로우 "성장 가능케 한 것은 절제와 노력"

"젊은 시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시드니의 한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 쌓인 솔잎을 치우고 나의 소원을 쓴 뒤 다시 솔잎을 덮고는 했죠. 의미없어 보이는 일 같지만 그때 저는 호주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활동하는 배우는 나밖에 없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나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절제와 노력이었습니다." 러셀 크로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다. 호주 출신인 그는 연극 무대를 거쳐 1990년 '크로싱'으로 영화로 데뷔해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레미제라블' 등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영화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자신이 연출과 주연을 도맡은 영화 '워터 디바이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그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워터 디바이너'는 1차 세계대전의 참혹했던 전투로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땅 터키까지 홀로 떠나온 아버지 코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많은 청년들의 죽음으로 호주 역사에서 가슴 아픈 사건으로 남은 갈리폴리 전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러셀 크로우는 '워터 디바이너'의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은 것에 대해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이 나를 선택했다"고 표현했다. 작품 선정에 있어서 스토리와 내러티브를 우선시 여긴다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닭살 돋을 정도의 감동"이다. 연기를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겨난 감독에 대한 욕구는 '워터 디바이너'의 각본이 지닌 감동과 맞물리면서 그로 하여금 연출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리들리 스콧을 비롯해 론 하워드, 톰 후퍼, 대런 아로노프스키 등 할리우드 명감독들과 함께 작업해온 러셀 크로우는 이들 감독과의 작업이 첫 연출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조언을 해준 것은 감독 겸 배우인 벤 스틸러와 절친한 호러영화 전문 감독 일라이 로스였다. "벤 스틸러는 주연도 맡은 만큼 연기에 더 신경쓰라고 조언해줬습니다. 감독으로 촬영을 하다 보면 정작 내 연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라이 로스는 호러영화는 보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저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그는 34년의 연기 경력, 그리고 영화인으로서의 25년 경력보다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작품에 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이기도 한 러셀 크로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쟁 속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진한 유대감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호주는 영국의 식민지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많은 젊은이들이 잃어야 했다. 한국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이와 비슷한 상실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상실을 다뤘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들도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아버지로서는 아이들이 모든 상황에 필요로 하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동안 함께 작업해온 수많은 감독들 중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을 가장 "지적이고 창의적으로 잘 맞는" 감독으로 꼽았다. 전날에도 리들리 스콧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리들리 스콧의 제작사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차기 연출작은 베트남전 당시 어선을 타고 호주까지 오게 된 피란민의 이야기를 그린 '해피 레퓨지'다. 러셀 크로우는 "언젠가는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도 고려해보겠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도 빠트리지 않았다.

2015-01-19 12:58:2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