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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이채영 "실존 인물 가희아, 썸 만들기 위해 눈빛 흘려야"

조선 건국 초기, 이성계와 이방원의 갈등이 역사적 배경이 된다. 고려 말의 체제와 새 왕조의 질서가 혼재돼 있는 정권 교체기 때 실제 조선의 인구 중 60%는 노비 신분이었다. JTBC의 새 드라마 '하녀들'을 만들어 낸 조현탁 감독은 "(노비들의 삶은)지금을 살아가는 샐러리맨들과 다를 게 없던 삶이다. 나름의 일과 시간이 있고, 그 이후의 생활과 감춰져있던 그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하녀들'의 제작발표회 자리에는 조 감독을 비롯해 오지호·정유미·김동욱·이이경·전소민·이채영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했다. 드라마는 조선시대 노비, 특히 하녀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속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실존 인물을 연기한 이채영은 "드라마에 앞서 공부를 했는데 가희아는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로 실존 인물이다. 옹주(왕의 후궁의 딸)까지 신분이 상승되는 인물이더라. 왕의 눈에 들면 신분이 상승하기도 하는구나 싶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가희아는 양반들 사이에서 연예인이다. 극 중 다양한 배우들과 '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눈빛을 흘리고 있다(웃음). 편집의 힘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녀들'은 엇갈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 없이 나아가는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12일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2014-12-10 17:43: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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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3일 앞으로…최고의 루키는 누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올 한해 최고의 신인(루키)을 가리는 '2014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선 총 6개 팀이 총 상금 1000만원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루키즈' 후보에 오른 6개 팀중 4개 팀이 록밴드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8gram은 밴드 이스턴사이드킥의 류인혁(보컬)과 스몰오의 이지원(드럼)을 주축으로 결성된 밴드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세련된 록 음악을 구사한다. 러브엑스테레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그 진가를 먼저 인정받아 지난해와 올해 성공적인 북미투어를 치른 실력파 밴드다. 아즈버스와 크랜필드도 만만치 않다. 밴드 아즈버스는 결성한 지 채 1년도 안 돼 K-루키즈 외에도 EBS '헬로루키',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슈퍼루키로 선정되는 등 각광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브리티시 팝 스타일의 모던록 밴드 크랜필드 또한 최근 EBS '2014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신인 밴드라는 극찬을 받았다. 크랜필드의 멘토를 맡은 데이브레이크는 "워낙 잘하는 팀이라 평소처럼 하면 우승, 못해도 2등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즈버스의 멘토를 맡은 정원영은 "이런 유니크한 사운드를 내는 팀은 많지 않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록이 아닌 장르를 구사하는 나머지 두 팀의 실력도 뛰어나다. 신비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루디스텔로는 레이시오스의 멤버였던 박상진(신디사이저)과 슈가도넛의 멤버였던 애쉬(기타, 신디사이저)가 새롭게 만든 팀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6팀 중 유일하게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는 재기발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명랑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언니네 이발관·노 리플라이·글렌체크·술탄오브더디스코·웁스나이스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14-12-10 17:37:0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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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여파 대한항공 특급호텔 무산 위기 사실 아냐…문체부 “정부 불가 방침 사실과 무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로 대한항공이 추진해온 경복궁 옆 특급호텔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은 ▲학교정화위 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호텔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관련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종로구청, 중부교육청이 결정할 사항으로 청와대와 정부에서 허용이나 불허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방침을 정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유해시설 없는 호텔이 학교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중소 비즈니스 호텔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정한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자리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를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매입해 7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해왔다. 다음은 문체부가 발표한 해명자료 전문이다. 경복궁 옆 호텔 프로젝트 관련 보도(12월 10일 자)에 대한 문체부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2014년 12월 10일 자 일부 언론의 '조현아 여파…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물거품 위기'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은 학교정화위 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호텔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관련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종로구청, 중부교육청이 결정할 사항으로 청와대와 정부에서 허용이나 불허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청와대와 정부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방침을 정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유해시설 없는 호텔이 학교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허용하여 중소 비즈니스 호텔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정한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2014-12-10 17:25:1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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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가입자' IPTV, 지속 성장 위한 방안은?

"IPTV,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아야" 가입자 1000만·6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전국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협하고 있는 IPTV가 출범 6주년을 맞았다. 2012년 4월 출범 3년 4개월만에 500만 가입자를 유치한 IPTV는 이후 500만 가입 유치까지 걸린 시간을 1년 단축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시청가구수가 180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IPTV가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에 비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개최한 'IPTV 1000만·출범 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 그 의미와 과제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IPTV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이상우 연세대 교수는 "소비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또는 신규 소비자들의 잠재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체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강조했다. IPTV 출범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출범 6주년을 맞은 현재 IPTV만의 독자적 콘텐츠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원식 홍익대 교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 여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효용을 늘리고 이것이 다시 PP로 선순환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이를 위한 규제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애플·구글·유튜브 등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사업자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주된 미디어 플랫폼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자들간의 이해관계에 갇혀 점유율을 다투는 식의 경쟁과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1000만이라는 거대한 가입자의 TV 시청 행태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IPTV 사업자는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방향성의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커머스'를 대안으로 제시한 이영철 협성대 교수는 "현재도 티커머스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기존 TV홈쇼핑의 아류 같은 형태일 뿐"이라며 "셋톱박스를 통해 수집·축적한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쇼핑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유료방송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0 16:59:18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