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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SKT, 통신금융사기 주의보 안내

SK텔레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 등 통신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9일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연휴기간 중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내문자에서 SKT는 고객들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SKT는 최근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한 전사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는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수신 문자에 대한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자체적인 불법 스팸 억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자사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에 제공중인 'PASS 스팸 필터링'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산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PASS 스팸필터링은 불법 스팸 문자를 감시하고 걸러주는 기본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휴대전화 사용자의 동의를 통해 통신사 자체 필터링 대비 더욱 심도 있는 스팸 필터링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함께 경찰에 피해신고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로 SKT 고객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기관사칭 ▲지인사칭 ▲투자권유형 ▲택배 배송 등 스팸·스미싱 유형 중 정부기관을 사칭한 사기유형이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인사칭유형의 신고·차단 건 수의 경우 2023년 기준 5만9000여건에서 지난달까지 21만여건으로 약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대부분 연령대에서 피해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사회적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대 이하 연령층의 피해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해당 연령층의 관심과 함께 철저한 사전 예방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 담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안전한 통신 이용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께서는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으셨을 때 당사가 제공하는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5 22:11: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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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광고 영상 화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미국 시장에 공개한 소비자용 외장형 데이터 저장장치인 포터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비틀(Beetle) X31'의 광고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라는 소재를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한 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광고 영상은 두 남성 요원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해, 첩보기관이 빼앗긴 정보를 다시 찾아오는 과정을 숨막히게 그린다. 제한 시간 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작전 수행을 돕는다. 13일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조회 수 620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8년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2019년 TV 광고 '지역특산품' 시리즈 ▲2020년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여러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광고를 제작한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다.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한 내구성 등을 통해 X31은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2024-09-15 15:29: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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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서 뮤지컬 '빨래' 콘서트 즐긴다…9월 30일 토크 콘서트 진행

CGV가 오는 9월 30일 오후 8시 CGV영등포 ScreenX관에서 '가을밤 날아온 어쿠스틱 콘서트 뮤지컬 빨래 CINE LIVE'(이하 '빨래 CINE LIVE')를 진행한다.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빨래'는 서울로 상경한 주인공 '나영'과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고단한 삶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CGV에서 진행하는 '빨래 CINE LIVE'는 상영관에서 세션의 연주에 맞춰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그간 CGV ICECON 콘텐츠를 통해 뮤지컬과 연극 실황을 상영해 왔지만, 이번처럼 배우들과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순 상영을 넘어 상영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관객과 배우가 함께 소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빨래 CINE LIVE'는 뮤지컬 '빨래'의 민찬홍 작곡가가 진행 및 건반 연주를 담당하고, 기타 박성진, 첼로 조은진이 세션으로 참석한다. 김도원, 노희찬, 김은지, 심우성 등 배우들이 라이브 연주에 맞춰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 '슬플 땐 빨래를 해' 등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고, 공연 관련 에피소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CGV는 '빨래 CINE LIVE' 진행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에서 '빨래 CINE LIVE'를 관람하는 고객 전원에게 라이온 코리아의 비트 캡슐세제 샘플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빨래 CINE LIVE'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비트캡슐 울트라 콤팩트 스폐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ICECON콘텐츠를 통해 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30개 극장에서 아티스트 10CM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재즈 보컬리스트 서민아 콘서트', '아티스트 래원 음감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15 14:04: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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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급여 부정수급건수 5년만에 1.5배 증가"

육아휴직 제도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육아휴직급여 부정수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2만6000명이었으며, 이중 여성은 72%(9만1000명), 남성은 28%(3만5000명)으로 집계됐는데 , 2018년과 비교하면 전체 수급자는 27% 증가했으며, 남성 수급자의 경우 2배 늘어났다. 육아휴직급여 부정수급건수는 2018년 309건에서 지난해 484건으로 1.5배 증가했고 부정수급액은 같은기간 8억4000만원에서 27억3000만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5년간 부정수급건수는 61건에서 221건으로 3.5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정수급액은 2억10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6배 넘게 급증했다. 여성은 지난해 263건에서 14억5000천만원의 부정수급이 발생했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부정수급액은 2배 넘게 늘어났다. 고용보험에서 설명하는 주요 육아휴직급여 부정수급 사례는 ▲휴가·휴직 기간 중 이직 및 재취업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급여 수급 ▲ 사업장이 폐업됐음을 알고도 계속 수급 ▲근로자가 아닌 자의 피보험자격허위신고를 통해 급여 수급 ▲휴가·휴직 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받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감액 없이 수급 ▲통상임금 허위신고를 통해 급여 과다 수급 등이 있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성보호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부정수급액의 반환 및 지급제한, 부정수급액 이상의 추가징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인데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부정수급 단속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소희 의원은 "육아휴직 제도가 저출생 대응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정수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09-15 13:21: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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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지원…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 2024'에서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1일과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자사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스타트업까지 총 9개 기업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약 3000여 곳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다랭크를 운영하는 '선데이띵커' ▲생성형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상품사진 생성, 광고 자동 집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랩' ▲음악 전문 제작사가 만든 한국적인 배경음악, 효과음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는 '리틀송뮤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 연결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 중인 '마이프랜차이즈' ▲커머스 기업의 구매 전환을 늘리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는 '와들' 등 5개사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사장에 9개 스타트업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2일에는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만드는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세션 발표도 진행됐고, AI 스타트업들과 네이버 간 협업 및 AI 기술 경험을 공유했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인프라 및 기술 지원, 시장 검증, 공동 마케팅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을 확장하여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5 13:12: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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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테크인 '스마트 양평톡톡' 대통령상' 수상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양평군과 공동 기획·개발한 '스마트 양평톡톡'이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케이테크인과 양평군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 ▲행정 예산 절감 ▲정책 홍보 활성화를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시티 디지털 융합 서비스인 '스마트 민원행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및 수거가 가능한 '청소 행정' ▲공공시설·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 예약을 관리하는 '통합 예약' ▲기관별 홍보 메시지 전달 및 민원 응대를 카카오톡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민원 AI 챗봇' 등이 있다. 관계자는 "청소 행정은 신청·접수 운영비를 대폭 절감해 양평군 추산 연간 8억3천만원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을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디케이테크인의 기술력과 행정 효율화에 대한 양평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스마트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AI, IoT,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춘 스마트 지역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5 12:00: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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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고사리' 밥상에 그대로..식약처, 판매중지 수입식품 회수율 12.5%

최근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판매중지 조치를 내린 부적합 유통 수입식품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적발된 146건의 수입식품 중 90건의 회수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회수·판매중지 조치를 내린 유통수입 업체는 총 109개소였고, 총 146건의 제품이 적발됐다. 146건의 제품 중 가장 많은 적발 사유는 '잔류농약 기준 부적합(25건)'과'식용불가 원료(21건)'였으며 이외에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되거나 식중독균·대장균 부적합이 문제가 된 제품들도 있었다. 식약처로부터 조치가 내려진 수입식품들은 긴급하게 회수·판매중지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제품 회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적발된 제품 중 현재 회수 중인 제품 5건을 제외하고 평균 회수율은 실질적으로 12.5%에 불과했고, 회수량이 1kg 미만인 제품은 30개, 회수율이 10% 미만인 제품은 90개에 달했다. 특히 중국산 건능이버섯의 경우 식용불가 원료임에도 3550kg이 수입되었지만 전부 회수하지 못했고, 베트남산 고추의 경우 144,000kg이 수입되었지만 115kg가량만 회수되었다. 중국산 데침 고사리 역시 7만9620kg 수입되었지만 21kg만 회수되었다.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회수되지 못한 채 국민 밥상으로 올라간 농약 고추와 대장균 고사리, 식용불가 버섯 등 부적합 수입식품의 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식약처가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를 보다 빠르게 진행해 많은 물량이 유통되기 전에 부적합 식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15 10:07: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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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늘어나는 '치매', 가족 모인 명절에 관심 있게 살펴야"

추석 명절, 온 가족이 만나 나누는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는 바로 건강이다. 특히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1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치매의 날을 앞두고 힘찬병원은 명절을 맞아 노년기 치매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에 따르면 2024년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100만 명이다. 노인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도 늘어 2040년에는 약 226만 명, 2060년에는 약 3039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기도 하고, 부정적 인식 때문에 본인 또는 가족들이 증상을 외면하고 회피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향도 있다"라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부모님은 물론 가족의 치매 위험요인을 잘 살피고, 자가 진단 등을 통해 체크하는 등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는 뇌의 손상으로 언어, 기억, 학습, 판단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등이 있으며 젊은 연령대의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두부외상을 입은 후 초로성 치매가 생기기도 한다. 치매의 가장 흔한 증상이 기억력 저하다 보니 자칫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 외에도 언어나 판단 능력, 계산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기분과 성격,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노년층 치매환자의 경우 운동기능이 저하돼 낙상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이들의 실종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치매는 증상을 호전 또는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이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매의 대표적 증상인 기억력이나 계산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는지 살펴본다. 또 어머니가 만든 음식 맛이 갑자기 변했다면 치매로 후각과 미각이 떨어져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낮잠이 많아지는 경우, 예전과 달리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 내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의심이 많아지는 것도 초기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치매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 자체는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이 없는 만큼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인자를 피하거나 제거해야 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위험인자로는 뇌 손상이 2.4배로 가장 높고, 음주가 2.2배, 운동 부족 1.8배, 흡연 1.6배, 비만 1.6배 등 순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기본이며 40대 이후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위험인자가 있다면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면서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다. 카드 맞추기나 숨은 그림 찾기, 단어 연결 퀴즈 등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보드게임이나 퍼즐 맞추기, 블록 쌓기 등은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낱말 맞추기 게임이나 주어진 주제나 단어를 이용한 이야기 만들기 게임 등은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경우 치매 증상을 부정하거나 혼자 해결하려 하고, 다른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려는 경향도 있다"라며 "이런 경우 오히려 치료의 기회를 놓치고 사회적인 고립감으로 더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숨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족이나 주변인과 함께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15 06:00: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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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기름진 음식에 '소화불량' 반복...'담낭 질환' 가능성 있어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평소 증상이 없는 담석증이 있었거나 담낭선근증, 담낭배출능 저하 등이 있었던 환자들이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우상복부나 명치 통증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15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반복되는 소화불량과 속이 답답한 증상이 있을 경우 담낭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낭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는 기관으로, 담낭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복통, 소화불량 등을 겪게 된다. 또 담석증, 담낭염, 담낭선근증, 담낭용종, 담낭암 등이 모두 담낭 질환에 포함되는데, 최근 서구식 식습관, 운동 부족, 과한 다이어트 등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상복부 불편감, 우상복부 또는 명치의 통증, 발열, 오심, 구토, 오른쪽 어깨나 견갑골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 등이 있다면 담낭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화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김나루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는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 예를 들면 각종 전, 갈비찜, 튀김, 잡채 등을 많이 섭취해 위쪽 배나 명치 부위의 통증이나 더부룩한 느낌이 있을 때 체했다는 생각에 소화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며 "약을 먹어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식후 1-2시간 뒤 심한 우상복부 통증이 발생할 경우 담낭 질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나루 교수는 "담낭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이나 담도를 막아 담낭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2차적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담낭염으로 진행된다. 담낭염이 아니더라도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담낭선근증이 있는 경우 담낭 수축기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복되는 소화불량과 자주 체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위나 십이지장의 이상상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음에도 특이소견이 없는 경우, 복부 초음파를 통해 담낭에 담석이나 담낭염 등의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복부 초음파에서 담석, 담낭염, 담낭 용종 등 영상학적 증거가 명확히 확인되면 대부분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며 담낭절제술은 진행된 담낭암을 제외하고는 주로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배꼽 1cm, 명치 아래 5mm, 오른쪽 갈비뼈 아래 5mm 투관침을 뚫어 카메라로 복강 내 구조물들을 확인하고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염증이 심한 급성 담낭염의 경우도 대부분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염증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수술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반복되는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증상은 담낭 질환일 수 있으니 증상이 완화됐더라도 추석 연휴 이후에는 반드시 주변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낭절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강경 또는 단일공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4-09-15 00:41:1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