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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서 현실로 온 아이돌' iii, 독창적 세계관 품고 데뷔

그룹 iii가 신선한 세계관을 품고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iii(아이아이아이)가 지난 2023년 'Forbidden Midnight'(포비든 미드나잇)을 발매하며 프리 데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난달 공식 SNS 채널에 'iii Comes to Life - New Official Release'를 공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특히 iii는 'AI에서 현실로 온 아이돌'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빅오션이엔엠에 따르면 프리 데뷔 당시 iii는 가상 세계의 인물이었으며, 최근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와 신보 발매를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즉 iii는 가상 세계의 인물이었지만, 현재 현실 세계에서 실체화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iii는 공식 SNS에 개인 프로필 사진 및 영상과 다양한 노래 커버 영상을 업로드와 지난 11일 단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6시 신보 발매 소식을 밝혔다. 프리 데뷔 당시 AI 멤버들이 'Forbidden Midnight'을 발매한 점, 그리고 이제 AI가 현실 세계의 사람이 돼 활동에 나선다는 이례적인 행보는 '케이팝 씬'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프리 데뷔 멤버 얀, 니콜, 아라, 비비, 이비 등 5명이었던 iii는 현재 태리, 수빈, 은기, 남킹, 하나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후란이란 한 명의 멤버도 추가된 상황.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을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iii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신보 발매 전까지 다양한 SNS 콘텐츠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5-08-12 10:13: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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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임시 국무회의 열고 광복절 특사 명단 확정… 조국 부부·윤미향·조희연·최강욱 등 포함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단행한 특사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처벌을 받았던 건설노조·화물연대 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치인,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특별 배려 수형자 10명, 일반 형사범 1922명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행정제재 특별감면을 포함하면 총 83만6687명이 사면 대상자가 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내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정수행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처벌받았으나 장기간 공직자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주요 공직자들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 등을 사면함으로써 통합과 화합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 명단에는 혁신당이나 종교계·시민사회계에서 사면을 요청해온 조 전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여성계와 시민단체에서 사면을 요구한 윤 전 의원, 전교조 해직 교사 부당채용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조 전 교육감이 들어 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민주당의 윤건영 의원과 백원우 전 의원, 최강욱 전 의원, 그리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도 대거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실형을 선고받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해 특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홍문종·심학봉·정찬민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문자로 사면을 요청했을 때 포함된 인사들이다. 다만 송 위원장은 사면 요청이 논란을 불러오자 "철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인 16명도 사면을 받았다. 2200억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형이 확정된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및 복권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도 복권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면 결과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조 전 대표 사면을 요청했던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조 전 대표가 치유의 공기를 호흡한 건 국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 회복과 국민주권정부를 뒷받침할 개혁의 강력한 동력이 생겼다"며 "민주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반발이 일어났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기념해야 할 광복 80주년에 의미를 퇴색시켜버린 최악의 정치 사면에 대해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윤 전 의원과 조국 전 의원의 경우 판결이 난 지) 고작 반년 남짓밖에 안 됐는데 형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이 실시됐다"며 "이번 사례는 그야말로 '조국 친위대' 총사면"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사면과 함께 서민·소상공인 약 324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조치도 이뤄졌다. 이에 2020년 1월1일~2025년 6월30일 사이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업자들이 성실히 전액 상환할 경우, 정상적인 경제생활에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연체이력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오는 9월30일 실시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1 16:52: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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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똑똑한 'AI 모델' 뜬다...산업 현장 파고든 '경량화' 기술

인공지능(AI) 모델이 고도화되면서 메모리, 전력, 연산 자원 등 하드웨어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은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했지만, 엣지 디바이스 환경(중앙 서버 대신 현장 기기에서 AI 연산을 직접 수행하는 환경)에서 무거운 모델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에 최소한의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뽑아내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AI 경량화는 ▲효율적인 모델 설계 ▲네트워크 가지치기 ▲토큰 병합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델 설계 단계에서의 경량화는 기존 구조를 최적화하거나 연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예가 구글의 '모바일넷(MobileNet)'과 '이피션트넷(EfficientNet)'이다. 모두 AI 경량화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 이미지 인식 모델로, 모바일넷은 계산 단계를 나눠서 처리해 속도를 높였고, 이피션트넷은 모델의 깊이·너비·해상도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컴파운드 스케일링' 기법으로 성능 대비 자원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가볍게 만드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네트워크 가지치기(Network Pruning)'도 주요 경량화 방법이다. 이미 학습이 끝난 AI 모델에서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연결이나 뉴런(연산 단위)을 제거해 계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자동차처럼 여러 AI 기능을 동시에 구동해야 하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이외에 비슷한 데이터를 합치는 '토큰 병합(Token Merging)' 기술도 이용된다. 트랜스포머 기반의 AI는 입력 데이터를 잘게 쪼개 처리하는데, 이 중 비슷한 것끼리 묶어 계산량을 줄인다. 모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연산량을 30~40% 절감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AI 경량화 기술들은 자율주행, 의료 등 실시간성과 안정성이 핵심인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실용화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객체 탐지, 운전자 모니터링, 차선 인식 등 수많은 AI 모듈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므로 경량화가 필수적이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전용 SoC(시스템 온 칩·단일 칩 시스템 반도체) '아이큐' 시리즈에 경량 모델을 적용해 저전력 환경에서도 엔비디아 젯슨(AI 엣지 컴퓨팅 플랫폼) 대비 2.6~2.8배 빠른 추론 성능을 구현했다. 의료 업계에도 경량화 기술이 확산하는 중이다. 의료 분야는 네트워크 지연 없이 즉시 결과를 제공해야 하는 의료 영상 분석, 진단 보조 등의 업무 특성상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 뷰노는 삼성전자와 함께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를 이동식 장비에 탑재해 촬영 직후 수 초 내에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고서는 "최근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들이 대규모 크기를 갖고 있어 온디바이스로 동작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크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모델의 필요성이 높아질록 AI 모델 경량화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8-11 16:3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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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럼 서기장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5년 후 1500억달러 교역 달성"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약 208조원)를 달성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럼 서기장과의 정상회담 이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베트남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3위 교역국이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각국에 나가 있는 기업과 국민의 안전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각별히 배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양국의 협력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진취적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통해 역내 및 세계 평화, 안전, 협력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안보·교역·첨단기술·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전방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정치적 신뢰 제고를 위해 고위급 간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베트남 측의 참석을 요청했고, 럼 서기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일 정도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올해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을 맞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양국 교역액은 867억달러다. 아울러 양국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첨단·과학기술, 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베트남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해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10여건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 주로 과학기술, 저작권 분야 교류, 재생에너지, 원전, 중앙은행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들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1 16:31: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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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 성장세 지속..."연구개발에서 수익창출로 선순환"

신생 바이오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수익 창출이 선순환하는 모델을 확립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249억원의 75%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상장 후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54%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후 매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뤄냈다. 자큐보정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13억원, 45억원 등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70억원, 94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또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지속적으로 더해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정 처방 매출이 분기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26년 처방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11 16:30: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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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미관세협상 평가 세미나 개최…"후속협상에서 최대한 얻어내야"

국민의힘이 11일 한미관세협상의 의미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만큼 정상외교를 통해 국익이 될 수 있는 사안은 요구하고 얻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한미관세협상 의미와 평가 긴급 세미나'를 주최하고 이재명 정부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협상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황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토론에서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두고 "우리 기술과 우리 조선 산업의 운영 시스템이 자칫 미국 쪽으로 옮겨 가면서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어서 국가전략으로서 그런 걸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태황 교수는 "적어도 이번에 구체적으로 조선 산업이 협력을 할 때 적어도 MRO(유지·보수·운영) 시장은 일본 조선업에 뺏기지 않고 우리가 독점적인 수주를 할 수 있는 구도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고 부연했다. 김태황 교수는 한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등 우방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 교수는 "우리는 농산물 시장 개방 때문에 가입을 못하고 있지만, CPTPP를 가입함으로 인해 EU(유럽연합)와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늘려나감으로써 중국과 미국으로부터의 리스크를 줄여나갈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미국에게 유리한 협상 조건에서 한국 정부가 할 일은 실효세율을 낮추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철 교수는 "남은 건 사후적 대응"이라며 "통상 담당 부처가 해야할 일은 결국 실효세율을 낮추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적용) 예외 품목을 늘려야 할 것이고 여러가지 명목을 달아서 실효세율 비율을 낮춰야 한다"며 "정치적 협상도 필요하고 외교적인 대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서 미국에 (우리 기업이) 공장을 지을 것인데, 거기서 쓰는 부품 소재라고 해서 예외 품목으로 만들던지 어찌되었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며 "크게 세율을 낮추려는 접근보다 여러 수많은 아이템에서 각개전투를 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 힘이 없는 국가가 취할 수 있는 건 결국 실효세율을 낮추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히 반도체를 두고 "반도체 문제가 심각한다. 미국에서 100%에 가까운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며 "우리나라 정부에선 최혜국 대우를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100% 관세를 최혜국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예를 들어 미국에 투자를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관세가 내려갈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국내 투자가 미국으로 다 뺏기는 결과가 되고 국내에 일자리가 그만큼 사라진다는 결과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8-11 15:50: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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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이익 1조 148억, 전년比 105.4% 늘어

KT의 2025년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뛰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 원, 별도 기준 매출 4조7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4.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148억 원으로 105.4% 늘었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687억 원으로 30.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확대와 번호이동 순증으로 서비스 매출이 1.6%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1.4%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산으로 0.8% 성장했다. 7월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LLM을 적용한 대화형 AI 서비스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상황 속에도 통신과 인공지능(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2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이 포함된 KT 클라우드 매출은 23.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에는 부동산 자회사 역할도 컸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KT 측은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를 재개발한 '이스트폴' 복합단지 분양 이익도 실적 개선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7월 한국어·영어를 지원하는 독자 LLM '믿:음 2.0'을 출시했으며,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 등 산업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 투자해 AI 모니터링, 글로벌 협업,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KT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배당 여부와 금액이 사전에 공개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해 투자자들이 배당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1 15:47: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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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카카오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카카오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든다'는 기업 비전 아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인식 속에,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의 영향력을 책임 있게 행사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3년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였다. 제주 오피스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시작으로, 판교 오피스와 데이터센터 안산까지 범위를 넓혔으며, 2024년 재생에너지 조달량은 전년 대비 2.7배 확대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안산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사용하는 자가발전 체계를 구축,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모든 인증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내부 심사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부탄소가격제도를 고도화해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 탄소 다배출 자산 취득 시 탄소 가격을 반영, 의사결정 단계부터 기후변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추진중인 제 2 데이터센터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다.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PUE 1.2 이하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달성하고, 냉각수의 지속적인 절감을 통한 물 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디지털 안전과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불법·유해 콘텐츠와 사칭·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안티어뷰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피싱 감지·조치 현황을 담은 '톡안녕 보고서'를 연 2회 발간해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44개 서비스의 실태조사를 통해 5,472건을 개선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을 도입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은 2800여명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과 톡채널 개설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약 73만명의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2025년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 188만 명이 참여해 111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해당 기부금은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료품·생필품·구호 키트 제공과 주거·생계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주문생산·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는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버려지지 않고 제 쓰임을 다하도록 하는 '제가버치'와 '새가버치', 주문이 상생과 기부로 이어지는 '에코씨드'와 'P.O.M(Peace Of Mind)'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을 통해 준법·신뢰경영을 실천하며, 준법·신뢰경영 전담 독립기구를 운영한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다양성을 확대, 전체 이사 중 50%를 여성 이사로 구성해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했다.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Kakao AI Safety Initiative'를 도입, AI 개발·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식별·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는 'Privacy by Design' 원칙과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위협 분석 및 탐지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애·재해 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을 획득, 위기 대응력을 제고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ESG 전략을 '플랫폼 전반에 ESG 가치를 내재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감축, 사회에서는 디지털 포용과 상생, 지배구조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이 3대 축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용자·파트너·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ESG는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니라 카카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경영의 중심"이라며 "기술과 플랫폼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서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1 15:42: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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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화장로 11기→15기 증설…하루 85건 화장 가능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착공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공사를 1년여 만에 마무리하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화장로 증설로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는 11기에서 15기로 늘어 하루 화장 가능 수요가 59건에서 85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립승화원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선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의 화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화장로 증설의 핵심은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서울시가 빠르게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예견해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해 놓은 것이다. 이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2년, 4일장은 기본에 6일장을 치르거나 수시간 떨어진 지방까지 원정가는 일명 '화장대란'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서울시는 화장장 증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화장장은 매번 주민들의 반대로 실행이 무산되는 대표적인 서울시 난제 중 하나였는데, 이에 서울추모공원 건립시 미리 확보해 둔 유휴부지를 활용해 화장로 증설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확보된 공간내 화장로 증설을 통해 공사비는 물론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부지매입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화장로 1기 공사에 18억원이 소요됐는데 이는 신규 화장장 건립(1기당 224억원)과 비교하면 12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규 부지매입이 필요 없고 주민협의 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공사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여기에 패스트트랙(설계·시공 병행, 자재 조기 발주) 방식까지 적용, 추가로 5개월을 앞당기는 등 1년 만에 화장로 증설을 끝낼 수 있었다. 또한 서울추모공원은 화장로 증설에 맞춰 화장 후 수골실 이동에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수골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로봇 5대 만으로도 현재 이용 중인 자동유골 운반차 7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 가동으로 인한 환경과 시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업체가 법정·자체 측정항목(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악취, 매연 등)에 대한 정기적으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 교체가 완료되면 관내 하루 화장 가능 수량이 최대 249건까지 가능해지면서 2040년 예상 화장 수요인 하루 평균 227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화장로가 증설되는 '서울추모공원'은 대표적 기피시설인 화장장을 기대시설로 탈바꿈 시킨 도시공간 혁신모델로도 손꼽히고 있다. 우선 기존 화장장들의 일률적인 건물 외관과 차별화해 청계산 자락 약 17만㎡ 중 12만㎡에 달하는 부지를 헌화의 의미를 담은 꽃으로 형상화했다, 화장장 지붕을 3장의 꽃잎으로 표현하고 화장장과 연결된 추모공간을 줄기와 이파리로 표현했다. 특히 화장시설 건축물 자체를 지표면에서 12m가량 굴착한 지점에 짓고, 건물 주변에는 2~3m 둔덕을 쌓아 나무를 심었다. 외부에서 보면 건물보다는 마치 드넓은 공원이 펼쳐진 것으로 보이게 한 것이다. 또 화장장 차량 진출입로에 터널을 설치하고 도로 양측에 4~5m 자연석 옹벽을 만들어 차량의 드나듦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입장부터 퇴장까지 한 방향으로 화장 절차가 진행되도록 원스톱 동선으로 설계해 입·퇴장 공간도 완전히 분리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증설된 화장로가 본격 가동되기 전인 11일(월) 오후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신규 화장로와 유족대기실, 공영장례실, 산골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1 14:58: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