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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부,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성공적 마무리

유튜브 월 평균 3억뷰 달성 마코빌은 지난달 1일부터 3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에서 진행한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2일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매장 전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으며, 어린이 고객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주 주말 진행된 '치타부' 캐릭터와의 특별 포토타임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방문객은 "아이가 유튜브에서만 보던 치타부를 실제로 만나 너무 좋아했다"며 "이런 브랜드 경험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치타부' 캐릭터 인형, 퍼즐, 워크북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마련된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타부'는 동요와 코미디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콘텐츠다. '치타부'는 최근 유튜브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했다. 또 누적 조회수는 30억 뷰에 임박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크리에이터 버튼'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유튜브와 TV 플랫폼에서 사랑받은 '치타부'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군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는 더욱 풍성한 상품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3:38: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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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이하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에 힘쓴다.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학생들의 기본 인성 함양에 주력하며 ▲1교 1 인성브랜드 만들기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Culture) 조성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Curriculum)'과 연계한 상시 인성교육 ▲'가정 및 지역(Community)' 연계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중점 운영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오는 2일과 3일 인성교육 실천학교 118교(초 42교, 중 55교, 고 21교) 교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성남)과 도교육청 북부청사(의정부)에서 남북부 권역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주제 특강 '사회정서학습(SEL: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의 필요성과 이해' ▲인성교육 효과성 검증 도구 활용 방법 협의 ▲지역 분임별 인성교육 실천학교 운영계획 공유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 내 실천적 인성교육으로서 사회정서학습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적용 과정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성교육의 효과성 진단을 위해'공동체적 인성교육의 효과성 진단을 위한 평가지표 및 검사 도구'를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향을 협의한다. 학생의 인성 변화도를 중심으로 증거기반 인성교육 정책의 효과성을 분석, 환류해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인사말에서 "인성교육 실천학교 확대 운영으로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계한 소통망 구축과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지난 2023년 25교를 첫 지정한 이후 2024년 74교, 2025년 118교 등 학교의 자발적 참여로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천학교 모두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본 인성 함양에 적극 힘쓰고 있다.

2025-04-02 13:21: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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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인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 초대전

강병인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 초대전이 서울 중구 회현동 N2 ARTSPACE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본질 속에서 자음과 모음 마다 써 내려가는 획을 통해 해체와 조합이라는 한글의 근원을 문자회화로 탄생시켰다. 한글의 한자가 나오기 까지 획의 본질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담겼다.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라는 전시 주제가 시사하듯 하늘과 땅, 사람으로 해체되어 독립적으로 서 있는 획들은 저마다 제 모습을 찾아 글자가 된다. 춤추고 노래하는 가운데, 해체는 자유임을 외치고 있다. 오래도록 묵혀 두었던 먹 속에 깊이 잠든 작가의 생각을 붓으로 깨우는 두드림, 터짐이다. 이렇게 한지, 화선지에 침잠한 획들은 깊이를 잴 수 없는 심연의 세계를 이루며, 어둠과 밝음의 조화, 음양의 세계를 이룬다. 서예가 요구하는 서법, 일필휘지를 고집하면서도 어느새 획들은 문자회화로 건너간다. 강병인만의 시각언어, 새로운 회화 형식으로서의 문자변주를 노래한다. 강병인글씨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병인 작가는 영화 의형제, 드라마 엄마가뿔났다, 대왕세종, 미생 등의 글씨체를 탄생시켰고 참이슬, 화요, 열라면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글씨체를 연구해 왔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붓을 잡았으니 50여년의 세월,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현대한글서예를 통해 한글의 독특한 조형성과 예술성을 알려왔고 문자회화로 건너가는 첫걸음으로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라는 주제로 남산자락에서개인전을 열게 됐다. 중학교 때 추사 김정희 선생을 정신적인 스승으로 삼아 영묵永墨이라는 호를 스스로 짓고, 결코 형태를 따르는 게 아니라 정신을 앞에 두고 선생의 한자서예를 한글로 취환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추 상 표현주의의 거장 안토니 타피에스, 자유와 생명력을 은유한 초현실주의 화가 미로, 문자 추상의 거장 이응노, '서예는 죽었다'라고 외친 전위예술가 이노우에 유이치 등의 영향을 받으며 작업해 왔다. 이전 전시를 통해 강병인 작가는 글이 가진 뜻과 소리를 적극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한글이 가진 독특한 조형성을 극대화한다. 강병인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 초대전은 4월 3일부터 5월 17일 까지 서울시 중구 소파로 4길 N2 ARTSPACE에서 전시된다.

2025-04-02 13:09: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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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관세 정책에도'밸류업' 강화..."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최우선"

셀트리온이 4월 2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여러 불안정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과 주주들의 이익을 강화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지난 3월 21일 취득 결의한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 3월 24일부터 장내매수한 26만8385주 전량으로, 오는 18일 소각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올해 들어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는 총 8066억원에 이르게 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당사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완료했다. 이후 지난 3월14일에는 약 20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고 완료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과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을 이뤄내고, 자기자본이익률 7% 이상, 평균 주주환원율 40% 이상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하면서 현금 약 1538억원 규모와 총 약 1025만주의 주식 배당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과 주식 시장에서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으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존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목표를 뛰어 넘어 셀트리온과 주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3:08: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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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1인 가구 위한 혜택 확대

KT는 1인 가구 혜택 확대를 위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선 혜택 중심이다.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베이직의 무선 결합 적용 등이 특징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분가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유무선을 아우르는 1인 가구 맞춤형 상품군이 완성됐다. 새롭게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 월 3만7000원, 6만1000원, 7만7000원에 따라 각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가치세 포함)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5000원 할인을 받아 24개월 기준 총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무선 결합 최대 회선수가 기존 7회선에서 10회선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했다.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 통신 이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결합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2:5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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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경찰 공조로 보이스피싱 막아…'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 제공 계획

LG유플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하고 있다. 탐지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받는 경찰은 금융보안원 등과 검증 및 분석을 거쳐 실제 악성 앱 설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민을 방문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노림대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 내 전화·문자 등의 기능이 '가로채기'를 당하므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직접 피해자를 만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도 경찰에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말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 시범 동행했다.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이유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서 진행된 지난 현장 방문에서 악성 앱을 검출·삭제하고 고객의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에 피해자가 당황할 때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직접 '원격 제어 앱'을 설치시키고 악성 앱을 심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112, 1301(검찰), 1332(금융감독원) 등에 직접 신고할 것을 유도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이 악성 앱 활동을 포착하면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LG유플러스와 피해 예상자를 방문하는 공조가 이뤄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진행된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서도 이같은 범죄 수법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장 방문 대상 고객의 스마트폰은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몰래 설치한 악성 앱 때문에 모든 전화와 문자가 탈취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쉽게 탈취할 수 없는 방법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은 첫 현장 방문 성과에 기반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서울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새로운 수법을 접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보이스피싱 상황을 알리는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무송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장은 "경찰로부터 악성앱 설치 사실을 안내받고도 경찰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심된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를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어떤 경우에도 경찰이나 검찰이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2 12:57: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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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 현실로…“15개 의대 수강 참여율 3.87%” 첫 집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대거 등록했지만, 막상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비율은 4%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대생들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의대생 수업 거부 공식 집계가 나온건 처음이다. 2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15곳 조사 결과 응답자 6571명 가운데 투쟁 미참여(수강신청 참여) 학생은 254명에 그쳤다. 수강신청에 참여한 의대생은 3.87%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로, 응답자 274명 중 9.49%에 해당하는 26명이 투쟁미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가천대는 245명 중 단 1명에 그쳤다. 이 밖에도 ▲성균관대 5.99%(217명 중 13명) ▲한양대 5.89%(509명 중 30명) ▲연세대 5.65%(602명 중 34명) ▲조선대 5.35%(542명 중 29명) ▲이화여대 4.89%(511명 중 25명) ▲가톨릭대 3.93%(509명 중 20명) ▲연세대 원주 3.79%(422명 중 16명) ▲충남대 3.65%(521명 중 19명) ▲동아대 3.49%(344명 중 12명) ▲아주대 2.12%(236명 중 5명) ▲순천향대 2.01%(598명 중 12명) ▲고려대 1.57%(575명 중 9명) ▲한림대 0.64%(466명 중 3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의대협은 "협회의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라며 "전원 복귀라는 기사가 많았지만 결국 어디에도 학생들이 가득 찬 교실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각 학교 의대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비롯한 여러 방법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의미있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2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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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의료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올해 138억 투입

서울시가 미래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홍릉 일대에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발굴·유치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올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 R&D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바이오·의료 산업을 서울의 주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종합병원, 국책기관 등이 밀집한 홍릉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 추진 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해 사업 운영, 성장지원,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업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서 창업기업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 27개사를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재직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경영 전반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개발한 혁신기술은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원한다. ■스위스 바젤대와 공동 연구 추진…셀트리온·BMS 등과 협력 창업 초기 대·중견기업과의 교류가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상황을 고려해, 서울바이오허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유치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3-Track 방식으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기술을 매칭시켜 공동연구, L/O(License Out&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10년 미만의 기업 10곳을 선정해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셀트리온·대원제약·메디톡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BMS·노바티스·로슈진단·드레이퍼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매칭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한다. ■시설장비 부족한 창업기업에 공용 연구 인프라 제공 글로벌 바이오·의료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BIOUSA(미국, 6월), HLTH(미국, 10월)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에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11월에는 서울바이오허브 내 오픈콜라보를), 12월엔 허브토크데이와 같은 자체 행사를 통한 정보·인적 교류의 채널도 확장한다.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전문화된 코디네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시설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위해 공용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실험에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내·외부 전문가 연계지원을 통해 연구장비 활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지원·실무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316개사를 육성하고, 기업매출 980억원, 투자유치 4925억원, 고용창출 1967명에 이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큐어버스(Curebus)'는 지난해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와 5000여억원에 달하는 치료제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입주기업인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도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를 1500억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07: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