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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JBL, AI 기반 앰프 겸 스피커 '밴드박스' 출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JBL 브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컬·악기 분리 기술을 탑재한 뮤지션 전용 장비를 선보였다. JBL은 AI 기반 앰프 겸 스피커 JBL 밴드박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JBL 밴드박스는 초보자와 숙련된 뮤지션 모두를 위해 설계된 AI 기반 스마트 연습용 앰프이자 휴대용 스피커 라인업이다. JBL 밴드박스 솔로와 JBL 밴드박스 트리오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보컬 및 악기 분리 기능, 풍부한 시그니처 JBL 사운드, 내장 이펙트 및 연습 도구를 갖췄다. JBL 밴드박스의 핵심은 스템 AI로, 지능형 보컬 및 악기 분리 기술을 통해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트랙의 보컬, 기타, 드럼을 분리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솔로 연주를 연습하거나 친구들과 연습 또는 좋아하는 곡에 맞춰 즉흥 연주를 할 때에도 JBL 밴드박스는 어떤 트랙이든 사용자의 악기에 맞춘 맞춤형 반주 믹스로 쉽게 변환해 준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은 연습 환경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 JBL 밴드박스 라인업은 선명한 고음, 매력적인 중음, 웅장한 저음을 갖춘 균형 잡힌 오디오로 어디에서든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JBL 밴드박스 솔로는 연습 환경을 간소화하면서도 사운드 퀄리티와 창의적인 컨트롤은 유지하고자 하는 개인 연주자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JBL 밴드박스 트리오는 동일한 기반 위에 그룹 연주 환경을 위해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신제품에 대해 "엄청난 도약이며, 연습, 실력 향상, 친구들과의 잼 세션 그리고 솔로 연주까지 모든 과정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6 14:5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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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첫 배관 스풀 자동화 공장 ‘파이프 로보팹’ 가동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의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배관은 선박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다. 배관 제작은 설계 도면에 따라 엘보, 티, 플랜지 등을 용접해 하나의 단위인 스풀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삼성중공업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계측, 정렬, 용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 파이프 로보팹은 연면적 6500㎡ 규모로, 연간 약 10만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할 수 있다. 스풀 제작 공정에 첨단 로봇 기술을 적용해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과 작업 안전성까지 높인 업계 첫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구축한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S-EDH)'를 기반으로 설계·구매·생산 전 부문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프 로보팹은 삼성중공업의 3X(AX·DX·RX) 전환이 생산 현장에 본격 적용된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파이프 로보팹은 삼성중공업의 숙련된 용접 기술과 3X 기술이 융합된 배관 스풀 공정 혁신 현장"이라며 "조선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4:53:5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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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한 글로벌 황금기...'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상·주제가상 2관왕 쾌거

한국의 색채와 리듬이 담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의 심장부에서 황금빛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15일 현지 시각)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메기 강 감독의 '케데헌'은 픽사와 디즈니 등 굴지의 스튜디오 후보작들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영화의 메인 트랙인 'Golden'이 주제가상까지 거머쥐며 당일 시상식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번 '케데헌'의 수상은 단순한 작품의 성공을 넘어 문화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K-팝이라는 전 세계적 현상을 퇴마라는 장르적 재미와 결합한 이 작품은, 한국 아이돌 그룹이 무대 뒤에서 악령과 싸운다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과거 '기생충'이 일궈낸 실사 영화의 성과를 애니메이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심의 서사를 고수해온 아카데미가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현대적 대중문화를 핵심 소재로 삼은 작품에 최고 권위를 부여했다는 점은 이제 K-콘텐츠가 글로벌 주류 문화의 '표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메기 강 감독은 벅찬 감동을 억누르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객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은 한국을 위한,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주제가상을 받은 'Golden'은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K-팝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성이 애니메이션 서사와 완벽히 결합했다는 평을 받았다. 평단은 이번 수상을 두고 "할리우드가 K-팝을 단순히 유행하는 음악을 넘어, 영화적 서사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예술 도구로 인정했다"고 분석했다. 'K-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황금기를 알린 이번 수상은 향후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다시 그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6-03-16 14:50: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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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헬스케어, '지큐랩' 신제품 2종 출시..."유산균 기술력 집약"

일동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지큐랩 시리즈에서 '지큐랩 프로 프리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지큐랩 올인원 케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큐랩 시리즈는 일동제약그룹의 유산균 기술력에 다양한 원료를 더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지큐랩 프로 프리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의 P·P·P 바이오틱스 솔루션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장 내 유익균의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해내는 이로운 대사 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모두 기능성 원료로 함유돼 있다. 일동제약그룹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피부 면역 관련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RHT'가 들어 있다.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활동 등과 같은 장 건강은 물론, 피부 면역까지 관리해 준다. 또 다른 신제품 '지큐랩 올인원 케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BBR', 식후 혈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추출물, 높은 혈압 감소 및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Q10 등 성인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했다. 특히 'BBR'은 일동제약그룹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관련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다.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일동헬스케어 관계자는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일동제약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원료 및 제품 속성을 바탕으로 네이버쇼핑 '일동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6 14:43: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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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에 환율 1500원 '뉴노멀'?…韓 경제 충격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달러당 15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유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국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 원화값이 하락했다. 환율 변동성을 우려한 정부가 구두개입을 지속하고 있지만 환율 상승 요인이 여전해 고환율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달러당 '1500원' 목전 16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97.50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주간종가보다 3.8원 오르며 달러당 1500원선을 목전에 뒀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달러당 1501원까지 상승했는데, 달러가 주간거래 장중 150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2일이 마지막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에서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에 돌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30%가 지나는 경로로,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가 수입하는 원유의 대부분이 이란령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한다. 이란은 해협에 기뢰를 설치해 통행을 막고 정박된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유가를 '볼모'로 미국을 겨냥한 압박을 지속 중이다.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동사태 직전 배럴당 60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유가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사태'의 종전이 임박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의 정유시설이 위치한 하르그섬을 겨냥한 미군의 폭격과 미 해병대의 중동 파병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은 원유의 70~80%를 중동에서 수입해 정제한다. 중동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는 미국산 '텍사스유(WTI)'나 북유럽산 '브렌트유'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나, 기존 정유시설이 중동산 기름에 특화돼 있어 즉각적인 대체는 어렵다. 원유 수급 문제의 장기화는 가구 및 기업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번 유가 상승에 원화가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 정부, 환율 개입 지속…영향은 제한적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목전에 두고 고착화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을 경계한 정부와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4일 중동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환율과 금리가 국내 경제 상황과 괴리돼 움직이는지 살펴보고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사태와 관련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가·환율 등에 대한 범부처 대응안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확재정부 장관이 일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의 회담 직후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 계속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협의했으며, 필요하다면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 급등으로 엔화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중동사태 대응에 한·일 공조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유가 상승과 불확실성에 기인한 만큼,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넘겨 안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 1500원 안착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경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비관론에 위험선호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위험통화인 원화의 약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미국이 중동사태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중동사태 장기화 우려가 유가를 급등시키고 달러화 강세폭을 키우고 있다"면서 "중동사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고유가 현상이 이어진다면 환율이 1500원선에 안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6-03-16 14:41: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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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다리 걷어찬 AI, 청년의 자리는 없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꾼다는 장밋빛 전망 뒤에 가려진 서늘한 지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단순히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공포를 넘어, 이제는 '누구의 자리가 사라지는가'에 대한 잔인한 답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보고서는 그 결과가 명확하다. 지난 3년간 청년층 일자리가 21만 개 넘게 증발하는 동안, 50대 고용은 오히려 20만 개 이상 늘었다. 신기하게도 이 격차는 AI 노출도가 높은 금융, 프로그래밍, 전문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술이 발전하면 모두가 공평하게 위협받는 게 아니라, 경험 없는 신입부터 정글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소리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연공편향적 기술 변화'라는 고상한 용어를 쓴다. AI가 도입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숙련된 선배들의 노하우와 AI를 결합해 효율을 뽑아내고, 그 과정에서 잡무를 배우며 성장해야 할 신입의 자리는 아예 없애버린다는 뜻이다. 전문직의 상징인 공인회계사(CPA)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어렵게 시험에 합격한 1200명 중 고작 300여 명만이 실습지를 찾았다는 통계는 충격적이다. 과거 신입 회계사들이 도맡던 데이터 검토와 기초 서류 작업을 AI가 가로채면서, 업계는 더 이상 '키워 써야 할' 신입을 반기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1980년대 전화교환원이 사라진 사례를 들며 이를 기술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도태라고 치부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때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전화교환원이라는 특정 직무가 사라진 것과, 전 산업군에 걸쳐 '진입로' 자체가 봉쇄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사다리 아래쪽 칸이 통째로 잘려 나가고 있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그들도 결국 제 갈 길을 찾을 것"이라며 태평한 소리를 한다. 이는 기득권을 쥔 세대가 던지는 무책임한 낙관론에 불과하다. 결국 AI는 기업에는 효율을, 기성세대에게는 업무 경감을 선물했지만, 청년들에게는 노동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조차 뺏어갔다.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속도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속도를 앞지르고, 그 피해가 오로지 사회 초년생에게 집중되는 구조라면 이건 진보가 아니라 재앙에 가깝다. '경력직 같은 신입'을 요구하던 시장이 이제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신입'을 내놓으라며 청년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고 있다. 사다리가 없어진 세상에서 청년들이 어떻게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우리는 그 잔인한 질문에 답해야 할 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6 14:28: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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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년 결혼 지원 확대…혼수비·스몰웨딩 지원

울진군이 청년들의 결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가정 출발을 돕기 위한 결혼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혼수비 지원과 스몰웨딩 지원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선다. 울진군은 청년 결혼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사업'과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 모집은 3월 16일부터 시작된다.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사업'은 20대 신혼부부의 조기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사업은 총 2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전과 가구 구입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남녀 모두 18세 이상 29세 이하 부부다.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부부 중 1명은 현재까지 6개월 이상 울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이내이며 생애 1회 지원된다. 울진군은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양가 하객 수 100명 이하의 스몰웨딩을 진행하는 신혼부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예비)신혼부부 3쌍을 선정해 예식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예식장 장식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 부대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주민이다. 신청자는 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해야 한다. 또한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두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가정 출발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울진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4:24: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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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와 경제 리스크] 채권금리 상승…자금시장 변수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국내 자금시장에도 긴장감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자금이동과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자금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회사채(무보증·AA-·3년물)의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3.926%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 긴장이 본격화 하기 전 2월27일 3.633%였던 것과 비교하면 0.293%포인트(p)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는 기업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부담하는 비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회사채 등 신용채권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 CP·단기자금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의 단기 자금조달 상황을 보여주는 CP(A1·91일물)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3.10%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큰 변동은 없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단기자금시장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은 운영자금 확보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CP발행 등 단기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한다.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단기 자금조달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신용채권 금리에도 상승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신용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와 국고채 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는 지표로 시장 불안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면서 이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3일 기준 3.332%로 나타났다. 회사채(3년물) 금리가 3.926%였던것과 비교하면 0.594%p 차이가 난다. 2월 27일 회사채(3.633%)와 국고채(3.040%)로 두 금리간 차이는 0.593%p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융당국 "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 금융당국은 회사채, CP, 신용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채권시장과 단기 자금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동성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시장안정프로그램 확대 회의를 열고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채권·단기자금시장(37조6000억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60조9000억원) 관련 시장안정프로그램(100조원+α)을 마련해뒀다. 중동 상황 관련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용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까지는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는 모습은 아니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4:24: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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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새로운 관광캐릭터 최종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 실시

담양군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얼굴이 될 '관광캐릭터' 최종 선정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담양군의 대표적인 자연자원과 소재를 바탕으로 신규 개발된 3종의 기본형 시안을 대상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캐릭터를 확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선호도 조사는 데이터의 객관성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각도로 진행된다.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3.19.~3.22.)을 시작으로 ▲죽녹원, 메타랜드 등 주요 관광지 현장 설문(3.20.~3.22.) ▲12개 읍·면 주민대상 설문(3.19.~3.24.)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또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이너 40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심층 설문도 병행한다. 담양군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캐릭터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캐릭터 홍보에 나선다. 4월 중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을 완료하고,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와 생태도시 담양의 가치를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3가지 시안이 준비되었다"며,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캐릭터가 담양 관광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16 14:24:1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