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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랠리'에 3210선 재탈환...3210.81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3210선으로 복귀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0.71%) 오른 3210.8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013억원, 외국인은 89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억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현대차(-0.71%)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5.5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LG에너지솔루션(2.6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04%)와 삼성전자우(2.19%), SK하이닉스(1.30%)도 동반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391개, 하락종목은 491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12%) 상승한 821.6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1억원, 103억원씩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9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HLB(-4.91%), 리가켐바이오(-2.71%), 휴젤(-2.36%)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알테오젠(-1.43%), 삼천당제약(-0.82%) 등도 떨어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7%)과 에코프로(2.37%), 펩트론(2.21%)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824개, 하락종목은 800개, 보합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삼성전자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3200선을 재탈환했다"며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코스피, 특히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를 견인했으나 코스닥은 2차전지 강세에도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의 매물 출회에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388.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21 15:59: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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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국립공원 '무더위 쉼터' 운영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에서 176곳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1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무더위 쉼터 17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쉼터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된다. 탐방객들은 탐방지원센터, 대피소, 체험학습관 등 일부 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국립공원 탐방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하기 위해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 착용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위한 간식 준비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수립 및 휴식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후 국립공원 레인저 또는 119에 도움 요청 등 지침을 안내했다. 해당 안전 요령은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단은 주요 거점 시설인 탐방지원센터나 대피소 등에 응급 물품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 순찰을 강화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국립공원 안전한 탐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1 15:48: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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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솔루션, 2분기 흑자 기대에 7%↑…美 태양광 회복 수혜

한화솔루션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장중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650원(7.51%) 오른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9900원까지 오르며 4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번 상승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00억~13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영업손실 303억원)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큰 폭의 개선이다.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는 미국발 태양광 수요 회복과 세액공제 단가(AMPC) 상승이 꼽힌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내 세제 혜택이 확대됐고, 관세 인상으로 현지 모듈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이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 세액공제 일몰이 예정돼 있지만, 대체 전원 부족으로 태양광 수요가 쉽게 꺾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1 15:3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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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규제에 가계대출 확 줄었지만 불씨 여전

지난달 27일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계약 이후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증가하기 때문에 8월까지는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57조327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54조8348억원)과 비교해 2조1929억원 증가했다. 1영업일당 1566억원가량 증가한 셈이다. 6월 1영업일당 3594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4%나 급감했다.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현금부자를 제외하고 사실상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가계부채 증가의 주 요인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 계약 이후 1~2개월 이후 대출을 공급하기 때문에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는 ▲1월 6만4215호 ▲2월 8만5389호 ▲3월 9만5608호 ▲4월 8만5594호 ▲5월 8만8685호 증가했다. 2월에서 3월 급증하던 주택매매가 4월에 사그라든 뒤 다시 5월부터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지역 또한 ▲3월 1만7576호에서 ▲4월 1만5164호 ▲5월 1만2948호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초강력 가계대출 규제대책(주담대 한도 6억원)이 6월 말 시행되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7월부터 시행된 것을 감안하면 8월까지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가계대출 받기는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대출행태를 조사한 것을 보면 국내은행은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을 강화한다고 했다. 가계주택은 2분기보다 20포인트(p) 낮은 -31, 가계일반은 같은 기간 11p 낮은 -22를 기록했다. 지수가 감소하는 것은 대출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은행들은 하반기 대출 목표액을 줄였다. 5대은행이 금융당국에 낸 하반기 대출 목표금액은 기존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금까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던 사람도 하반기부터는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리도 오르고 있다. 이날 기준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대출(6개월)의 경우 3.37~5.34%로 집계됐다. 5년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5~5.85%다. 6월 이들 은행의 대출금리가 평균 3.79~4.11%인 것과 비교하면 상단기준 1.74%p 올랐다. 은행권 관계자는 "6·27 대책 실행에 앞서 몰린 가계대출 신청 건이 이달 들어서도 순차적으로 승인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대출 목표금액이 절반으로 줄면서 가계대출 절벽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1 15:29: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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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취업자 감소폭 52개 반기 만에 최대...경기부진에 구조조정·채용위축

건설업 취업자 수가 최근 52개 반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에 민감한 건설 업황이 지난 2~3년간 부진을 거듭했고, 관련 고용시장이 뒤이어 침체기로 내몰린 결과다. 이 부문 일자리는 50대와 20대에서 특히 많이 줄어들었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3만9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6000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의 영향권에 들었던 1999년 상반기(-27만4000명) 이래 26년 사이 가장 큰 폭의 감소다. 반기(6개월) 기준으로 52개 반기 만이다.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하반기(-10만6000명) 감소 폭을 넘어섰다. 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 상반기(-3만5000명)보다도 훨씬 많이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작년 하반기에 10만2000명 감소한 뒤 뒤 올해 폭을 더 키웠다. 취업자 수는 2020년 상반기(196만6000명) 이후 5년 만에 다시 200만 선을 밑돌았다. 2016년 하반기(192만6000명) 이후 8년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올해 건설업 고용 부진은 50대(-6만8000명)와 20대(-4만3000명)에서 두드러졌다. 50대는 구조조정, 20대는 신규채용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고용은 통상 경기의 후행지표로 해석된다. 건설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고용 위기가 뒤이은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생산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겹악재에 작년부터 계속 위축되고 있다. 건설업 생산 지표인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은 지난해 2분기(-3.1%)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감소 폭 역시 작년 3분기 -9.1%, 4분기 -9.7%에 이어 올해 1분기는 -21.2%로 더 확대됐다. 물론 건설수주 지표가 2023년 말 이후 개선된 만큼, 올해 하반기 건설업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다만 아직은 미국발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건설수주는 통상 1∼2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업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건설수주 개선에도 건설업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 후행지표인 고용은 그만큼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건설은 국내총생산(GDP)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GDP를 0.4%포인트(p)나 끌어내렸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수출 진작 노력을 한다 해도, 건설이 좋지 않으면 경기 회복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07-21 15:26: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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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원 투자한 AI 교과서, ‘법적 지위 격하’ 논란↑...업계·교사·학부모 반발 총력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법적 지위 변경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면서, 2조 원 규모의 AI 교육 정책이 국회 문턱에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시행 6개월 만에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 교육위원회가 통과시키자 '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 교사, 학부모 단체까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격하 반대'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천재교육, 비상교육 등 교과서 발행사와 기술 개발사, 학교 관계자, 장애아동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 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정치 논리에 미래 교육을 내맡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법적 지위를 잃고, 단순 보조 자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수학·과학, 중학교 1학년 영어·과학 과목에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도입했고, 올해부터 전면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 상정된 법 개정안은 디지털교과서를 '필수 사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정책 방향이 크게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텍스트 중심의 기존 교과서와 달리 음성 안내, 3D 영상, 퀴즈 피드백, 상호작용 기반 학습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발달장애 아동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 등 학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는 중요한 보조 학습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수천억 원의 민간 투자가 집약된 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가 법 개정 하나로 무력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시범 도입 이후 학생과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만큼, 충분한 검증과 논의 없이 정책을 되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교과서 개발에는 금성출판사, YBM, 천재교육 등 전통 교과서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여해왔다. AI 추천 알고리즘, 학습 진단 시스템, 콘텐츠 설계 등 민간 기술력이 폭넓게 반영된 만큼, 법적 지위 변경이 미치는 파장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컴퍼니 대표는 "3년간 정부 정책에 맞춰 개발에 전념해왔고, AIDT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수업 도구"라며 "교실 밖으로 밀려났던 학생들을 다시 교과서 앞으로 데려온 플랫폼을 법적으로 밀어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디지털교과서를 다시 1년간 시범 운영하고,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효과를 평가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AI 강국을 외치는 정부가 왜 교육에서만 AI를 퇴보시키느냐"는 구호를 외치며 1시간 넘게 국회 앞을 지켰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관련 개정안을 둘러싼 논의가 예고된 가운데, 교육계는 이번 사안을 단순 기술 논쟁이 아닌 '교육의 형평성과 미래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정책 방향을 최종 확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025-07-21 15:13: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