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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기업대출 늘렸다…개인사업자는 증가폭 축소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대출이 안정적인 대기업과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신용평가 범위를 확대해 개인사업자에도 기업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월 기준 836조88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6조2648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6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던 시기 8조4211억원 감소했다. 이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자 기업 대출로 수익화 하려는 은행이 몰리며 7월(8769억원)과 8월(6조2648억원)에는 다시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잔액은 167억9179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조9885억원 증가했다. 7월 한달간 7222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68조9622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762억원 늘었다. 7월 중소기업대출은 1조5991억원 늘었다. 2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개인사업 대출을 의미하는 소호 대출잔액은 325조1757억원으로 4226억원 늘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달 전 증가 폭(6644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줄었다. 전체를 분석해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20%,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대출은 64%, 개인사업자 대출은 16%인 셈이다. 은행들이 부실 리스크가 큰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출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정권에 있는 대기업, 중소법인의 대출을 확대하기 보다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성장가능성에 따라 적절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출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이 0.14%로 가장 낮고, 개인사업자 0.66%, 중소법인이 0.79%로 가장 높다. 신용평가 시스템에 다양한 평가제도를 덧입혀 개인사업자대출 범위도 확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대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용도가 기준에 못미치는 중소법인, 개인사업자에게도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1 15:25: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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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애경케미칼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기술 이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생활화학사업부문 내 신제품기획팀은 계면활성제 업계 최초로 전문 기술 세미나를 도입했다. 제품 원리 교육, 성능 극대화를 위한 기술 전수, 포뮬레이션 가이드 제작은 물론 타사 제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합성수지사업부문 역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부문은 애경케미칼 내 가장 많은 제품군을 운영하며, 수천 종의 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현장 적합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료, 제품, 기술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5:04: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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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식품 예산 20조원대...기후대처·AI농업 등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 등을 위해 20조 원대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6.9% 늘어난 20조350억 원을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당 부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증가율도 2020년의 7.6% 이후 가장 높다. 주요 투자로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강화에 5조3492억 원 ▲농가소득·경영안정을 위한 국가책임 강화 및 농업 세대전환 촉진에 9조3712억 원을 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농업 스마트화, K푸드+ 수출 확대 등 농식품산업 성장 뒷받침에 1조8955억 원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농촌에 1조6990억 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에 493억 원을 투입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전체적으로 지출 구조조정이 있어 농식품부도 충실히 사업을 조정하고 실제 집행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내실있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을 충실히 편성했다"고 했다.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올해 2440억 원에서 4196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지원면적은 20만5000헥타르(㏊)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는 하계조사료·옥수수·깨는 ㏊ 당 50만 원 늘린다. 또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지 직배송, 마케팅 등 맞춤형 바우처를 186억 원 규모로 신규 지원하고 출하·정산자금 지원도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청년농의 안정적 농지확보 뒷받침에도 나선다.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을 4200㏊로 확대하고 1조617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이 창업 초기 희망 농지를 임차하고 향후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방식의 농지도 200㏊를 공급해 예산도 193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식품 R&D(연구·개발)예산은 AI, 기후위기 대응,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261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2%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AX-Sprint 300'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응용한 농산업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신규 지원(30개 업체·675억 원)한다. 스마트농업 혁신 등을 위한 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04:20 김연세 기자
삼성전기,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삼성전기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에서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학생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예방교육 ▲심리상담 ▲캠페인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과제로 운영된다. 삼성전기가 주관하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여한다. 올해 공모전은 포스터·웹툰·에세이 3개 분야에서 총 3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초등생과 교사 등 다양한 참가자가 비폭력 메시지를 제시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정다연 양이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 포스터로 광훈학원 이사장상을, 초5 이주아 양이 '가벼운 터치 무거운 상처' 포스터로 삼성전기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이대일 교사는 관계 중심의 따뜻한 교육 경험을 담은 에세이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푸른나무재단·사랑의열매와 6자 협력으로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를 운영 중이다. 누적 참여는 약 142만명이며 오는 2029년까지 3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진행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삼성 임직원들도 보조강사 활동, 나눔 키오스크 기부 등으로 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피해 청소년 1인당 500만원씩을 모금해 13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임직원 재능기부자 70여명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재단·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15:00:18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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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타격…' 중견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수출 '암울'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상호관세 현실화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품목관세 확대로 수출 감소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를 실시해 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1.5%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올 하반기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악화 전망'은 상반기보다 22.8%포인트(p) 늘어 더욱 암울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67.5%) ▲관세 부담 증가(53.7%) ▲환율 변동성 확대(21.1%) 등이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 꼽혔다. 특히 관세 부담이 증가했다는 응답률이 전분기의 15.6%보다 크게 상승했다. 상반기 수출 과정 중 가장 많은 애로를 경험한 국가는 미국(49%), 중국(18.0%), 베트남(5.5%) 순으로 조사됐다. 자동차(72.4%), 고무·플라스틱(80.0%), 금속(78.9%)은 미국이, 화학물질 업종은 중국(47.6%)에서 고전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수출 실적 악화 대비 방안으로는 '수출국 다변화'(55.3%)가 첫 손에 꼽혔다. '품질 향상 및 가격 조정'(35.8%), '내수 비중 확대'(35.0%), '신제품 출시'(20.3%) 등도 거론됐다. 향후 수출 전략 수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제 이슈로는 '미국 통상 정책 및 법률·제도 변화'(49.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중국 시장 변동성'(19.0%), '미·중 경쟁 심화 및 공급망 재편'(10.5%) 우려도 높았다. 이런 가운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47.0%), '주요 원자재·부품 수입 관세 인하 및 수급 안정 지원'(24.5%), '물류 관련 비용 및 인프라 지원'(14.0%) 등이 거론됐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한미 상호관세 협상 타결과 정상회담을 통해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엄연한 관세 부담 증가와 세계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등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자구노력에 더해 무역금융 확대, 원자재 관세 인하, 물류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전향적으로 강화, 민관의 협력 체계를 강고히 구축함으로써 변화하는 무역·통상 환경에 대한 산업 전반의 대응 역량을 증대해 나아가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주요 수출 업종 중견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5-09-01 14:5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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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정부 2026년 예산안 발표…아동·청년·노인 맞춤형 지원 대폭 확대

정부가 내년부터 아동과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동수당은 만 8세까지 확대되고 청년을 위한 미래 적금이 신설되며 정액 교통 패스도 도입된다. 이번 2026년 예산안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는 전략적 성격을 갖는다. 아동수당은 기존 만 7세에서 만 8세까지 확대되며 지역별 차등 지원이 적용된다.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0만5천원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12만원 특별지원 지역은 13만원까지 지급된다. 심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야간 긴급돌봄 수당 5천원이 신설되고 인구감소지역 취약계층에는 아이 돌봄 본인부담금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청년 지원책으로는 청년 미래 적금이 새로 마련된다.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월 50만원 한도 내 저축할 경우 정부가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12% 소상공인 종사자에게는 6%를 매칭해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 3년간 5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 매칭 지원금 216만원을 포함해 총 2016만원을 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720만원의 근속 인센티브가 추가 지급된다. 청년 주거 지원도 강화된다. 저소득 청년은 월세 20만원을 24개월 동안 지원받으며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2만7천호에서 3만5천호로 늘어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액 교통 패스가 도입돼 월 5만에서 6만원으로 최대 20만원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GTX와 광역버스 포함 시 청년 어르신 다자녀 가구는 월 9만원 일반 국민은 월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노인 일자리는 기존 110만개에서 115만개로 확대되고 늘어난 물량의 90%는 비수도권에 배정된다. 기업이 고령자를 계속 고용할 경우 정부가 월 3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고령자 통합장려금도 신설된다. 군 초급간부 처우 개선도 포함돼 5년 미만 간부 보수는 최대 6.6% 인상되고 장기복무자를 대상으로 한 내일준비적금이 신설돼 월 30만원씩 3년간 지원된다. 당직비도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 인상된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추진돼 인구감소지역 주민 24만 명이 월 15만원을 지급받는다.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한 관광객은 경비 절반을 최대 20만원 한도로 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전국 초등학교 1~2학년은 방과후 교실에서 국산 과일과 과채 간식을 주 1회 제공받으며 독감 무료접종은 만 14세까지 확대되고 HPV 무료접종은 12세 남아까지 포함된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월 4만원 상당의 식비 지원이 제공된다. 기업 선택에 따라 쌀로 만든 천원의 아침밥이나 점심 외식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복지 지출 확대가 아니라 급격한 인구 변화와 심화되는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5-09-01 14:45:26 강성진 기자